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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Arne Slot, 리버풀 감독, 네덜란드, 리버풀 최초 헤드 코치, 선수 경력

Jobs9 2024. 11. 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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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아르네 슬롯
Arne Slot
1978년 9월 17일 
네덜란드
키 185cm / 체중 75kg

선수
FC 즈볼러 (1995~2002)
NAC 브레다 (2002~2007)
스파르타 로테르담 (2007~2010)
→ FC 즈볼러 (2009~2010 / 임대)
PEC 즈볼러 (2010~2013)

 

코치
PEC 즈볼러 아카데미 (2013~2014)
SC 캄뷔르 (2014~2017 / 수석 코치)
AZ 알크마르 (2017~2019 / 수석 코치)
감독
SC 캄뷔르 (2016~2017 / 감독 대행)
AZ 알크마르 (2019~2020)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2021~2024)
리버풀 FC (2024~ )




네덜란드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現 리버풀 FC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고향의 아마추어 클럽인 VV 베르겐트하임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PEC 즈볼러의 아카데미에 스카우트되며 본격적인 선수 커리어를 열었다. 이후 1995년 10월 14일, 즈볼러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프로 커리어 첫 시즌에 14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넣으며 자리를 잡았고, 1998-99 시즌에는 31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이후 2001-02 시즌 팀의 에이르스터 디비시 우승을 이끌며 팀을 에레디비시로 승격시켰다. 

에레디비시에 입성한 2002-03 시즌에는 헹크 텐 케이트 감독의 눈에 띄어 NAC 브레다로 이적하였고, 알프러트 스뢰더르, 에드윈 드 그라프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주전으로 꾸준하게 출전하여 팀의 리그 4위 돌풍을 도왔다. 이후 2003-04 시즌에는 커리어 첫 유럽 대항전인 UEFA 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후 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쌓으며 2006-07 시즌까지 154경기에 나서 22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07-08 시즌에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57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09-10 시즌에는 친정팀인 PEC 즈볼러로 임대를 떠나 다시 에이르스터 디비시에서 뛰었고, 이후 2010-11 시즌에 즈볼러로 완전히 이적하여 정식으로 즈볼러에 복귀하였다. 그리고 2011-12 시즌에는 다시 팀의 에이르스터 디비시 우승을 이끌며 팀을 에레디비시로 또 한번 승격시켰다. 2012-13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했으나 베테랑으로서 팀을 다독이며 팀을 1부 리그 11위에 안착시켰다. 2013년 5월 12일에 마지막 공식 경기를 뛰었고, 2013년 7월 27일의 은퇴 기념 친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였다. 즈볼러에서는 통산 176경기에 나서 52골 30도움을 기록하였다. 은퇴 시점에는 즈볼러의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으며, 커리어 초년과 말년에 즈볼러를 이끌고 에이르스터 디비시 우승을 두 차례나 이뤄낸 PEC 즈볼러의 레전드로서 선수 커리어를 장식했다. 

커리어를 보내는 동안, 기동력과 활동량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팀의 공격을 주도할 수 있는 깔끔한 테크닉을 가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으며, 커리어 초창기부터 코치들과 적극적으로 전술적인 대화를 나눴을 정도로 상당히 지능적인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스타일
강한 압박과 선수들의 왕성한 움직임을 통한 공격적인 축구를 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풀백과 미드필더들의 포지셔닝 변화를 통한 유연하고 다양한 후방 빌드업 구조를 사용한다. 포메이션은 기본적으로 4-3-3 혹은 4-2-3-1을 선호하며, 수비 상황에서는 4-2-4, 혹은 4-4-2 포메이션의 두 줄 수비로 전형을 바꾸는 편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직접 밝힌 바 있으며, 부분적으로 꽤나 유사한 스타일의 축구를 펼친다.  

후방 빌드업 시 기본적으로 골키퍼에서부터 빌드를 시작하는 것을 선호하며, 변형 백3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상황에 맞는 유연한 빌드를 구사한다. 일반적으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센터백 사이로 내려 라볼피아나 형태를 만든 후, 양쪽의 풀백을 공격적으로 전진시키는 빌드 전형을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한쪽의 풀백만을 전진시키고 반대편의 풀백이 후방에서 전형을 좁혀 백3를 구성하는 패턴도 가동되며, 상대 압박 전형에 따라 풀백과 미드필더들의 위치 변화를 통해 3-2, 3-1, 2-2 등 다양한 빌드 전형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전진하는 풀백들은 직선적으로만 움직이지 않고 중앙으로 좁혀들어와 중원의 수적 우위에 가담하는 인버티드 무브를 가져가는 특징을 보여주는데, 이에 슬롯의 후방 빌드 구조는 좌우 폭을 넓게 쓰기 보다는 좌우를 좁게 쓰면서 집약적인 포지셔닝의 장점을 노리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전형을 좁게 만들면 중앙이나 한 쪽 측면에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고, 수적 우위가 형성되면 후방에서 중원을 거쳐 공격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의 패스 선택지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 좁은 전형에서 전개를 만들면서도 기본적으로 패스 패턴은 다양하게 가져가는데, 특징적인 것은 후방 전진 패스 타이밍의 속도를 상당히 중요시해 빠른 패스 템포를 강조한다는 것. 이에 전반적으로 상대의 1차 압박을 뚫어낸 다음엔 후방에서 전방으로 속도감있게 전환하는 편이다.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들에게는 등을 진 상태에서 볼을 받고 돌아서는 유연함과 그 이후의 전진력, 볼을 방출하는 속도 및 판단력이 특히나 요구된다. 

후방 빌드를 거쳐 나오거나 상대 압박이 없는 경우에는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높은 전형을 만든다. 풀백들은 후방 빌드시에 중원으로 좁혀서는 움직임을 자주 가져가지만 간헐적으로 사이드 라인을 타고 넓게 벌려서서 측면 깊은 곳으로 침투하는 움직임도 변화무쌍하게 가져가는 편이기 때문에, 파이널 써드로 들어서면 윙이나 풀백이 양 측면으로 넓게 벌려선다. 기본적으로 상대 진영에서는 박스 근처 중앙에 숫자를 많이 두고 일대일이 강한 측면 자원들의 아이솔레이션을 유도하는 편. 그 이후에 윙과 풀백들은 상황에 따라 하프 스페이스 침투와 언더래핑을 가져가며 다양한 패턴의 측면 공격을 시도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풀백들이 4인 패턴의 약속된 부분 전술을 수행하며 하프 스페이스 공략에 주력한다. 부분적인 스위칭과 다양한 인원의 공간 침투를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한 명의 스코어러에게 의존하지 않고 전방의 다양한 선수로부터 득점이 나오는 편. 특히 페예노르트에서는 오른쪽 윙어인 칼빈 스텡스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좁혀 들어와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시프트를 가져가고 오른쪽 사이드 라인을 오른쪽 풀백이 올라가 침투하는 식의 변형 공격 패턴도 종종 시도되었다. 그러나 이런 지공 패턴에 더하여 후방에서 전진 패스나 롱 패스 한 두번으로 상대진영으로 바로 넘어가 빠르게 마무리하거나, 볼을 압박으로 탈취하여 바로 공격으로 전환하는 스타일의 다이렉트한 공격도 꽤나 섞어 사용하는 편이다. 특히나 상대의 압박에 의해 중원 전개나 박스 공략의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러한 다이렉트한 공격을 섞어 실리적인 노림수를 사용한다.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포지션 플레이에 기반한 펩 과르디올라식 지공 축구를 보여주지만, 게겐프레싱에 의한 빠른 트랜지션 공격과 다이렉트 플레이를 공격에 섞어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위르겐 클롭의 색채도 부분적으로는 느껴지는 편. 이에 실제로 펩과 클롭의 전술 그 사이에 있는 축구를 구사한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수비시에는 기본적으로 공의 소유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강한 압박을 사용하며, 집단적인 게겐프레싱을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이에 공격진부터 미드필더까지 기동력이 우수하고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선호하며, 선수들의 체력과 신체적 강점, 경합력을 매우 강조한다. 일단 소유권을 잃고 수비 상황으로 들어가면 윙 포워드들을 내리거나 측면으로 붙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중앙 공격수와 같은 선상에 두어 4-4-2 기반의 두줄 수비 전형으로 간격을 유지한채 압박에 나선다. 기본적으로 상대 골키퍼 및 센터백과 미드필더진 사이 공간을 지능적으로 압박해 상대의 전개를 측면으로 유도하고, 측면으로 공이 넘어가면 집단 압박을 강하게 가해 빌드를 방해하거나 공을 탈취하는 스타일이다.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잃었을 시에는 주위의 선수들이 즉각 상대편에게 달려들어 소유권을 되찾는 것에 집중한다. 후방 빌드업시에 전형을 좁게 사용하는 부분은 미스로 공을 잃었을 시에 좁은 공간을 바로 에워싸서 볼을 즉각 다시 탈취해오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으며, 공격시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하는 것도 전방부터 압박을 가해 상대를 강하게 누르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다시 가져오는 것을 선호하지만, 매번 최전방까지 강도 높은 압박을 가용하는 것은 아니고 상대와 상황에 따라서 압박 지점을 부분적으로 낮추기도 한다. 이에 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전술을 사용함에도 리그에서 실점이 아주 적은 편에 속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압박 이후 간격 유지 등의 보완적인 수비 전략에 관해서도 호평을 받는 편. 그러나 기본적으로 강한 압박 전략을 활용하는만큼 많은 파울을 동반하며, 경기 후반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기도 한다. 또한 높은 수비라인과 공격적인 압박탓에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의 기동력과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구조적으로 위기 상황을 노출할 수 있다는 약점은 있다. 

상대방에 대한 맞춤 전술을 상당히 잘 짜오는 편인데,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상대팀 약점 공략에 우수한 면모를 자주 보여왔다. 이에 휘하의 선수단이 '슬롯이 말하는 것은 실제로 일어난다.'라는 이야기를 자주할 정도. 하프타임에도 경기 분석 영상을 선수단에게 많이 보여주는 편이며, 이에 후반전 디테일 변화에도 강하다. 그러나 경기 중의 2차, 3차 대응에 있어서는 아직 경력이 길지 않은 감독이기에 미숙함을 보여준 경우도 있었으며, 매번 일정한 시간대에 선수 교체 타이밍을 잡아 즉각적인 대응에는 실패하는 등의 아쉬움도 종종 있어온 편이다. 이러한 경기 중의 대응에 관한 약점은 노련하기로 유명한 조세 무리뉴를 유럽 대항전에서 만나 패배한 경기들에서 대표적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전술 외적으로는 선수 활용 능력과 스쿼드 리빌딩 및 육성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거의 매 시즌 다수의 핵심 선수들을 유출당했음에도 계속해서 팀을 우상향시키며 경기력을 성장시켰고, 선수단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전술에 적응시키고 육성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상대적으로 언더독인 팀들을 맡아왔지만, 빠른 기간 내에 에레디비시 우승과 국내 컵 대회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점은 특히 고평가받는다. 1군과 유소년 훈련을 통합해서 진행할 정도로 유소년의 적극적인 월반과 스쿼드 내 기용 또한 장려하는 편이며, 데이터와 비디오를 선수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세션을 진행하는 등 분석적인 훈련법을 사용한다. 또한 강렬하고 빠른 공격과 강한 압박 전술을 사용하는 만큼, 시즌 운영에 있어서는 선수단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피지컬 및 피트니스,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선수들의 부상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훈련 과정에서도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 상태에 따라 각자 다른 훈련량을 부여하여 부하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덕분에 상당히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축구를 펼침에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맡은 이후 두 시즌 연속으로 선수 가용률이 90%에 육박했다. 선수 로테이션도 상당히 신경써서 자주 돌리는 편. 여기에 더하여 팀 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코칭 스태프들의 의견도 많이 반영하는 등, 팀 내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잘 활용하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또한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선수단과의 소통에서 애매모호함을 남기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도 자주 보내준다고 한다. 세심한 대화를 통해 선수단을 관리하여 전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언론 인터뷰의 경우에는 원론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이성적인 답변을 일관하는 편이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냉철하게 대처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과거 2022-23 시즌 UEFA 유로파 리그에선 주제 무리뉴와 설전을 벌이고 악수를 하지 않은채 퇴장하기도 하였으며, 토트넘 이적 사가 당시 거취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 재계약에 이적 제안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젊은 나이에 상당히 유망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술적인 강점과 운영적인 강점, 그리고 결과물까지 빠르게 만들어낸 초신성의 감독이지만, 어디까지나 익숙하게 겪어온 자국 무대에서의 활약과 팀 운영 경험이 전부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리그에 속한 엘리트 체급의 구단으로 넘어간 이후에도 현재의 좋은 평가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감독으로서의 추가적인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선수
PEC 즈볼러 (1995~2002, 2009~2013)
에이르스터 디비시: 2001-02, 2011-12

 

감독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2021~2024)
에레디비시: 2022-23
KNVB 베이커: 2023-24

 

개인 수상
리누스 미헬스상: 2021-22, 2022-23

 


펩 과르디올라의 축구를 선호하고,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상당히 많이 챙겨보며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 나이대의 감독들에게 펩의 영향을 안받은 감독은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 무리뉴와 펩 중에서 누굴 고르겠냐는 질문에도 당연히 펩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마르셀로 비엘사, 로베르토 데 제르비, 위르겐 클롭, 미켈 아르테타 등의 경기들을 자주 보며 다양한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탈모가 매우 빠르고 급격하게 왔다. 브레다 시절인 20대 중반에도 탈모가 심했고 일찌감치 머리를 밀고 다녔다. 현재는 탈모를 넘어서 아예 머리에 눈썹 말고는 털이 없는 수준이다. 비슷하게 탈모 감독인 과르디올라나 에릭 텐 하흐도 적어도 수염은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쪽이 탈모는 더 심한 수준이다.
선수 시절 초창기부터 라커룸과 훈련장에서 코치들과 항상 이야기를 나누며 전술과 경기 분석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고 한다. 이에 함께 브레다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한 에드윈 드 그라프는 슬롯이 코치를 거쳐 감독이 된 것에 그를 아는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았다고.
선수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비디오 분석 세션을 굉장히 많이 활용하는 감독이다. 실제로 처음 지도자를 맡았던 즈볼러 유소년 팀에서부터 선수들에게 비디오 분석 자료를 보여주며 훈련을 시켰고, 이후 지나온 모든 팀에서 비디오 분석 자료를 핵심적으로 활용했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는 아예 훈련장에서 비디오를 촬영하는 드론 기사와 직접 소통하며 촬영부터 주도했다.
선수 시절 테크니션에 가까운 선수였으나 기동력과 활동량이 부족해 하드워커 타입의 미드필더가 보좌해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에 초창기 즈볼러 시절, 얀 에버세 감독으로부터 수비적으로 팀 플레이를 하는 방법에 대해 오랜 기간 지도를 받은 뒤 비로소 주전으로 기용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이 후에 감독으로서 기동력이 우수한 자원들을 통해 어떤 특정 선수를 보좌하지 않는 전술을 추구하는 것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60%만이 감독의 아이디어이고, 나머지 40%는 얼마나 명확하게 그것을 설명하느냐에 달렸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 상당히 명확하고 직설적인 소통법을 활용한다고 한다.
강렬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주문하는 감독인 만큼, 코칭 스태프들에게도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여 팀 내 피지컬 및 피트니스, 의료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편이며, 페예노르트의 스카우트들에게도 선수 관찰시에 사생활이 화려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생활 패턴을 가졌는지를 확인하게 했다고 한다.
코칭 스태프가 게임 내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막지 않으며, 이것이 성공했을 때 공개적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한다. 또한, 선수단과의 관계도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유로파 리그 8강전을 앞두고 주제 무리뉴의 축구를 좋아하지 않음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설전을 벌이는 등,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 철학과 대비되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전부터 슬롯은 "단순히 우승을 하는 것보다 재밌고 특별한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며, "1-0으로 승리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5-5 게임도 좋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가장 아름다운 리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프리미어 리그를 답했고, 꼭 한번 지도해보고 싶은 클럽으로 바르셀로나를 꼽았다.


여러모로 에릭 텐하흐 감독과 공통점이 많은데, 같은 네덜란드 국적으로 에레디비시 우승 경력이 있으며 두 감독 모두 대머리이다. 더군다나 빅리그 경험없이 PL 입성이라는 점도 동일하다. 이 때문에 슬롯이 부임이 확정되자 그 시기 즈음에 재결합한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의 사진을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 둘로 합성한 짤이 밈으로 사용된다. 아쉽게도(?) 텐하흐가 시즌 초 일찍 경질되며 둘은 승부도 많이 못 겨뤄보고 헤어지게 되었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리버풀로 입성하면서, 응원가로 You'll Never Walk Alone을 사용하는 구단에 연속해서 부임하게 되었다. 전임자인 위르겐 클롭 또한 동일한 응원가를 사용하는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리버풀로 입성했다. 이에 선후임 관계가 된 두 감독의 고별행사가 펼쳐진 2023-24 시즌 마지막 경기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와 안필드에서는 You'll Never Walk Alone가 나란히 열창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리버풀의 전임 감독인 위르겐 클롭과는 한적한 외지 시골 마을 출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클롭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처 흑림지대인 슈바르츠발트의 시골 마을 글라텐 출신이고, 슬롯은 네덜란드 즈볼러 근처 국경지대인 베르겐트하임 태생이다. 이후 두 감독은 각자의 나라에서 노동 계급을 대표하는 도시인 도르트문트와 로테르담의 대표 구단들에서 자국 리그 우승을 하며 명성을 얻었다는 공통점도 있으며, 이후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노동자들의 도시인 리버풀의 대표 구단 리버풀로 입성한 점도 동일하다.
선수로서의 현역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2-13 시즌에 현 리버풀의 주장인 버질 반 다이크를 상대 선수로 만난 적이 있다. 2013년 2월에 열린 에레디비시 리그에서 흐로닝언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떠나 교체로 출전했는데, 당시 흐로닝언의 선발 센터백이 반 다이크였다. 관련된 질문을 받은 인터뷰에서 버질은 운이 좋았다. 내가 10분만 뛰어서 클린시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인터뷰 했다.
리버풀 역사상 최초의 헤드코치이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완전한 대머리 감독이기도 하다.
브레이킹 배드의 행크 슈레이더 역으로 유명한 배우 딘 노리스를 닮았다.
리버풀 입성 이후, 보통의 감독 및 선수들이 해변이 있는 폼비나 조용한 부촌 마을인 체셔주에 거주하는 것과 다르게 효율적인 출근을 위해 AXA 트레이닝 센터가 있는 커크비의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알려졌다.

 

 


아르네 슬롯은 내가 본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는 내가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도와주었다.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그는 클롭이나 무리뉴와 동등한 수준이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그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은 클롭의 플레이 스타일과 리버풀이 익숙한 플레이 스타일과 일치한다. 나는 그들이 아주 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로빈 반 페르시

 

 

 

Unremarkable playing career

 

Unremarkable playing career

Slot's playing career was far from illustrious, though according to his former team-mates he seemed to view it as an extended precursor to his coaching journey anyway. He started out at PEC Zwolle, eventually breaking into the first team and helping them to the second-tier title in 2002. That earned him a move to NAC Breda, where he spent five years before winding down his career with a stint at Sparta Rotterdam and an emotional return to Zwolle, where he clinched a second league title. Those two trophies were the only major silverware he secured as a player. However, despite the languid attacking midfielder's limited success, his coaching brain was already kicking into gear. Former team-mate Bram van Polen told NOS last year: "Arne was constantly working on the boys in the team during training, already clearly a trainer in the making." Another ex-colleague, Edwin de Graaf, concurred during a recent interview with The Athletic: "Some players you can see are going to be coaches. I also played with Alfred Schreuder (the former Ajax manager) and both him and Slot… nobody is surprised now they’re both coaches. He would ask the coach why they were using certain tactics. And in the dressing room, he would talk to the group about (for example) a way of pressing or defending. "He would ask: ‘Why were we doing it this way? Would it be better to do it this way?’. He would make suggestions to his coaches. But he would do it in such a good way. He wouldn’t do it with an attitude: he would ask the coach: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He would also very quickly see what the opponents were doing."

 

 

 

Arend Martijn "Arne" Slot (born 17 September 1978) is a Dutch professional football manager and former player. He is the head coach of Premier League club Liverpool.

Slot played as a midfielder for FC Zwolle, where he won the Eerste Divisie in 2002, NAC Breda and Sparta Rotterdam before retiring as a player back at PEC Zwolle, where he won another Eerste Divisie title in 2012. He started his managerial career in the academy of PEC Zwolle and as an assistant at Cambuur before taking over as co-head coach at the latter. In 2017, he became an assistant at AZ, where he was appointed head coach in 2019. Slot became head coach of Feyenoord in 2021. He led the club to the 2022 UEFA Europa Conference League final in his first season and won the club the Eredivisie and the KNVB Cup in subsequent seasons. 

Early life and playing career
Arend Martijn Slot[2] was born on 17 September 1978 in Bergentheim,[3] where he was raised.[4] Slot started his football career at amateur side VV Bergentheim. He then moved to FC Zwolle, where he got into the first team as a 17-year-old in 1995. Slot started his professional career struggling with injuries and little playing time under the management of Jan Everse, but eventually became a goal-scoring attacking midfielder in Zwolle. In 2002, FC Zwolle won the Eerste Divisie to return to the Eredivisie after 13 years. Slot moved to NAC Breda in the same year. 

Under the management of Henk ten Cate, NAC Breda finished fourth in the Eredivisie in Slot's first season, NAC Breda's best league finish since 1956. Slot played his only games in European football in the first round of the UEFA Cup in 2003 as NAC Breda lost 5–0 and 0–1 to Newcastle United. He joined Sparta Rotterdam in the summer of 2007 before returning to FC Zwolle in the Eerste Divisie on a loan deal in 2009, before signing a permanent deal in 2010. FC Zwolle won the Eerste Divisie in 2012 to return to the Eredivisie, where Slot played one final season before retiring as a player. According to teammate Edwin de Graaf, he was "not so fast".[5] Everse believes that with a lack of physicality, Slot got the most out of his playing career due to his passing and vision.

Coaching career
Early career
According to teammate Bram van Polen, Slot behaved like a coach at PEC Zwolle in his final years as a football player.[6] After retiring from playing in 2013 at PEC Zwolle, Slot moved onto the club's staff, working as a youth coach for a year, before being appointed as an assistant coach of Henk de Jong at Cambuur. After De Jong left the club in 2016, Slot remained an assistant coach at Cambuur under the management of Marcel Keizer and Rob Maas. The club were relegated to the Eerste Divisie after finishing bottom of the Eredivisie in 2016. On 15 October 2016, Slot became interim coach together with Sipke Hulshoff (nl) after Maas was fired.[7] On 5 January 2017, Cambuur announced that Slot and Hulshoff would remain head coaches for the remainder of the season after "excellent results" and a "pleasant way of working".

Slot and Hulshoff helped Cambuur climb from 14th to 3rd place in the league, missing out on promotion to the Eredivisie after losing to MVV in the play-offs. In the KNVB Cup, Cambuur reached the semi-finals for the first time in its club history, having knocked out record winners Ajax. The club missed out on the final after losing to AZ on penalties.

AZ
In 2017, Slot left Cambuur to join AZ, working as an assistant to John van den Brom. AZ's technical director Max Huiberts called Slot "experienced, studious, innovative and ambitious".[10] AZ finished third and fourth in the Eredivisie in 2018 and 2019 and lost the 2018 KNVB Cup final to Feyenoord. On 10 December 2018, it was announced that Slot would succeed Van den Brom as head coach for the 2019–20 season.

Slot became the first coach to win 19 points in his first eight Eredivisie games at AZ.[12] In his first season in charge, AZ reached the round of 32 of the UEFA Europa League. The same season, the Eredivisie was cancelled midway due to the COVID-19 pandemic. AZ finished second behind Ajax on goal difference, although no title was awarded for the season. The following season, AZ got knocked out by Dynamo Kyiv in the UEFA Champions League third qualifying round. In the UEFA Europa League group stage, AZ beat Napoli 0–1, which Slot called "a historic win for AZ standards".[13] On 5 December 2020, Slot was sacked as head coach of AZ for not being focused on the team, having recently negotiated a deal with Feyenoord.[14] At the time, AZ was in seventh place in the Eredivisie. In his time at AZ, Slot earned 2.11 points per game in the Eredivisie, the highest of any coach in the club's history.

Feyenoord
2021–22 season
On 15 December 2020, Feyenoord announced that the club had reached a deal with Slot for him to become the club's new coach from the start of the 2021–22 season.[16] The deal would see Slot sign for two years, with Feyenoord having the option to extend his contract for a third year. Slot succeeded the experienced Dick Advocaat, who led the team to fifth place in the Eredivisie and qualification to the UEFA Europa Conference League Qualifiers. Slot was appointed to build a new team with a recognisable playing style. Marino Pušić (first assistant coach) and Robin van Persie (field coach) were added to his staff, while John de Wolf was retained as second assistant coach. During Slot's first season, Feyenoord reached the round of 16 in European football for the first time in twenty years, finishing ahead of Slavia Prague, Union Berlin and Maccabi Haifa in the UEFA Europa Conference League group stage. In February 2022, Feyenoord used the club option to extend Slot's contract until 2024.[17] In the knock-out stage of the Europa Conference League, the club knocked out Partizan, Slavia Prague and Marseille to reach the inaugural Europa Conference League final.[18] Feyenoord lost the final 1–0 to Roma in Tirana and finished in third place in the Eredivisie. Slot was awarded the Rinus Michels Award for the Eredivisie Manager of the Year.

2022–23 season

Slot managing Feyenoord in 2023
Ahead of the 2022–23 season, Slot extended his contract at Feyenoord for a year, until 2025.[21] Feyenoord won a UEFA Europa League group of Midtjylland, Lazio and Sturm Graz to reach the round of 16 of Europe's secondary club football tournament for a first time since 2002. In the round of 16, Feyenoord beat Shakhtar Donetsk 7–1 on 17 March 2023, Feyenoord's biggest win in European football since 1995.[22] With the win, Slot overtook Ernst Happel and Bert van Marwijk to become the first Feyenoord manager to have won 15 matches in European football.

Slot finished his second season at Feyenoord with Feyenoord winning the league, the club's first league title since 2017 and sixteenth in the club's history.[24] Feyenoord were knocked out in the quarter-finals of the UEFA Europa League by Roma and in the semi-finals of the KNVB Cup by Ajax. In May 2023, Slot was heavily linked with the vacant manager's job at Tottenham Hotspur. By the end of the month, Slot announced he would be remaining with Feyenoord and extended his contract with a year, to mid-2026. Slot was awarded the Rinus Michels Award for Eredivisie Manager of the Year in June 2023, becoming the fourth coach to win the award for consecutive editions, after Guus Hiddink, Frank de Boer and Erik ten Hag.

2023–24 season
In the 2023–24 season, Feyenoord was knocked out of the UEFA Champions League group stage, finishing third in a group with Atlético Madrid, Lazio, and Celtic, and then was knocked out by Roma for a third consecutive season, losing on penalties in the UEFA Europa League knock-out round play-offs. By managing the second leg against Roma, Slot equalled a club record of Van Marwijk of managing 36 European games.[29] On 21 April 2024, Feyenoord beat NEC in the final to win its 14th KNVB Cup. Many pundits have described Arne Slot as one of the best coaches in the history of Feyenoord, as he combined results with developing players and playing attacking, attractive football.[30] His final game on 19 May was a 4–0 home win over city rivals Excelsior Rotterdam, to finish as runners-up to PSV.

Liverpool
In April 2024, it was reported that Premier League side Liverpool had reached an agreement with Feyenoord for Slot to manage the club at the end of the season, replacing the departing Jürgen Klopp.[32] Slot confirmed this news in May 2024.[33] On 20 May 2024, Liverpool announced that Slot would become head coach on 1 June 2024, subject to a work permit.[34] On 17 August 2024, he won his first Premier League match with the club after a 2–0 win away at Ipswich Town.[35] He was the first Liverpool manager since Gérard Houllier in 1998 to win his first game in charge.[36] He beat club rivals Manchester United 3–0 on his first visit to Old Trafford in his third game as manager on 1 September 2024, becoming only the second Liverpool manager to win in his first match at Old Trafford, after George Kay in 1936. Arne Slot is now the first Premier league manager to win his first 6 away games and first Liverpool manager to win the first 11 out of 12 matches at the start of a season.

Personal life
Slot and his wife Mirjam have two children, a boy and a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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