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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 어조
- 시적 대상이나 독자에 대한 시적 화자의 태도, 또는 목소리를 말한다.
- 어조는 시적 분위기나 정서와 관련이 있으며, 선택되는 시어와 서술어의 어미에서 잘 드러난다.
- 시의 어조는 대체로 한 작품에서 일관되게 나타나지만 중간에 어조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주로 시적 화자의 정서에 변화가 생길 때 어조의 변화가 나타난다. 이를테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다든지, 체념적 정서가 의지적 정서로 바뀔 때 정서의 변화가 어조에 반영된다.
1. 개념
- 어조란 시적 화자의 목소리로, 대상을 대하는 시적 화자의 태도나 분위기와 관련된다.
2. 유형
독백적 | 자신의 내면세계를 고백하듯이 혼자 말하는 태도 |
관조적 | 대상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비춰 보는 태도 |
풍자적 | 대상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어 비판하는 태도 |
해학적 | 대상을 희화화하여 익살스럽게 바라보는 태도 |
냉소적 | 차갑게 비웃으면서 업신여기는 태도 |
● 시의 갈래
1. 내용상 분류
▶ 서정시(抒情詩) : 개인적인 정서를 압축하여 표현하는 형식이다.
▶ 서사시(敍事詩) : 민족적인 사건이나 신화, 전설, 민담 등을 소재로 하여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를 길게 서술한 시를 말한다. 김동환의 '국경의 밤'이 이에 해당한다.
▶ 극시(劇詩) : 극의 중심이 되는 등장인물의 대사를 시적인 형식으로 구성한 것을 말한다. 고대 그리스의 극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창작되었다.
2. 형식상 분류
▶ 정형시
- 운율을 형성하는 요소가 일정한 규칙성을 지니고 있는 시를 가리킨다. 시조(時調)가 이에 해당한다.
- 일정한 운율에 의해 쓰인 시. 좁은 의미로는 향가, 시조, 유럽의 소네트(sonnet)처럼 운율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의 길이·구조 등도 일정한 틀로 정해진 시를 가리킨다.
- 넓은 의미로는 전체의 형태·구조가 일정하지 않아도 규칙적인 운율을 가진 것이면 정형시라고 부른다.
▶ 자유시
- 정형적인 운율을 벗어나 내재율을 지니고 있는 시를 가리킨다.
- 서양에서는 19세기 말에 상징주의자들이 자유시를 주창하였으며, 이후 현대 시의 형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 우리나라의 경우 최남선이 신체시(新體詩)를 창작하여 정형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였으며, 1910년대 후반 김억, 황석우, 주요한 등이 본격적으로 자유시를 창작하였다.
▶ 산문시 :산문처럼 행을 구분하지 않고 줄글로 붙여서 쓴 시를 가리킨다.
3. 목적상 분류
▶ 순수시
- 예술성을 중시하는 시로, 개인적 정서를 주로 드러낸다.
- 좁은 뜻으로는 프랑스의 상징주의자들이 말한 '의미가 완전히 배제된 채 순수한 소리의 음악적·암시적 효과만 있는 시'를 가리킨다. 그러나 다른 예술과 달리 시는 말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말은 의미를 완전히 버릴 수 없는 것이므로 이들이 말하는 순수시는 이상에 그칠 뿐이다.
- 넓은 뜻의 순수시는 '일체의 사회적·현실적 관심을 버리고 오직 아름다운 세계만을 추구하는 시'를 말한다.
▶ 목적시: 역사와 현실적 문제를 다루는 시로, 시를 목적 전달의 수단으로 삼는다.
4. 태도상 분류
▶ 주정시(主情詩): 인간적인 감정이나 정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시를 가리킨다.
▶ 주의시(主意詩) : 강렬한 주관적 의지와 정신세계 표현에 중점을 두고 전개되는 시를 가리킨다.
▶ 주지시(主知詩): 인간의 감정보다는 지적인 측면을 중시하여 관념, 의식 등을 드러내며 전개되는 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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