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해도해도 너무한다.
② 빠른 시일 내 지원해 줄 것이다.
③ 이 그릇은 귀한 거라 손님 대접하는데나 쓴다.
④ 소비 절약을 호소하는 정공법 밖에 달리 도리는 없다.
【해설】 정답 ②
시일∨내(○): ‘시일∨내’에서 ‘내’는 ‘일정한 범위의 안’을 뜻하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에 띄어 쓴다.
① 해도해도(×) → 해도∨해도(○): ‘해도 해도’는 ‘하다’에 어미 ‘-아도(여도)’가 결합하여 반복적으로 ‘–아 도 아도’의 구성으로 쓰인 것으로, 앞선 행위나 상태를 강조할 때 쓴다. ‘해도 해도 너무하다’, ‘가도 가도 끝없다’ 처럼 쓴다. ‘너무하다’는 ‘비위에 거슬리는 말이나 행동을 도에 지나치게 하다’를 뜻하는 한 단어이다.
② 대접하는데나(×) → 대접하는∨데나(○): ‘데’는 ‘경우’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앞말에 띄어 쓴다.
④ 정공법∨밖에(×) → 정공법밖에(○): ‘밖에’는 ‘그것 말고는’, ‘그것 이외에는’, ‘기꺼이 받아들이는’, ‘피할 수 없는’ 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앞말에 붙여 쓴다.
Q 밑줄 친 단어 중 어문 규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불 좀 쬐어야겠구나.
② 선배님, 다음에 봬요.
③ 점점 목을 죄여 오는 느낌이야.
④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사고는 좋지 않아.
【해설】 정답 ③
줄임표에 관한 문제이다.
①, ②, ④는 바른 표현이고 ③은 ‘조이어’의 준말은 ‘죄어’로 써야한다.
Q 다음 글의 ㉠~㉣에 대한 고쳐 쓰기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현재 리셋 증후군이 인터넷 중독의 한 유형으로 ㉠꼽혀지고 있다. 리셋 증후군 환자들은 현실에서 잘못을 하더라도 버튼만 누르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아무런 죄의식이나 책임감 없이 행동한다. ㉡‘리셋 증후군’이라는 말은 1990년 일본에서 처음 생겨났는데, 국내에선 1990년대 말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리셋 증후군 환자들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여 게임에서 실행했던 일을 현실에서 저지르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러한 특성을 지닌 청소년들은 무슨 일이든지 쉽게 포기하고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 막다른 골목으로 몰 듯 관계를 쉽게 끊기도 한다. 리셋 증후군은 행동 양상이 명확히 나타나지 않는 편이라 쉽게 판별하기 어렵고 진단도 쉽지 않다. ㉣이와 같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실과 인터넷 공간을 구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
① 불필요한 이중 피동 표현으로 어법에 맞게 ㉠을 ‘꼽고’로 수정한다.
② 글의 맥락상 자연스럽지 않으므로 ㉡은 첫 번째 문장 뒤로 옮긴다.
③ 앞뒤 문맥을 고려할 때 ㉢은 ‘칼로 무를 자르듯’으로 수정한다.
④ 앞 문장과의 연결을 고려하여 ㉣을 ‘그러므로’로 수정한다.
【해설】 정답 ①
‘꼽혀지다’는 피동 접사 ‘-히’-에 다시 통사적 피동문의 표현인 ‘-어지다’가 결합한 것으로, 불필요한 이중 피동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이 문장의 주어는 ‘리셋 증후군’이므로, 서술어에는 피동사인 ‘꼽히다’를 써서, ‘리셋 증후군이~한 유형으로 꼽히고 있다’처럼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② ㉡은 ‘리셋 증후군’이라는 말이 언제 생겼는지 설명하고 있다. 맥락상 ‘리셋 증후군’을 처음 제시하고 있는 첫 문장 뒤로 옮겨, 제시된 리셋 증후군이 언제, 어디서 생겨났는지를 설명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
③ ‘막다르다’는 ‘더 나아갈 수 없도록 앞이 막혀 있다’의 의미이며 관용구로 ‘막다른 골목{골}’은 ‘더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절박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뒤에 ‘관계를 쉽게 끊기도 한다’와는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칼로 무를 자르듯’의 ‘자르다’는 ‘동강을 내거나 끊어 내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칼로 무를 자르듯 관계를 끊다’로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④ ㉣의 앞에는 리셋 증후군은 판별이나 진단이 어렵다고 나와 있고, ㉣ 뒤에는 그런 이유로 이렇게 예방해야 한다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에는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이유나 원인, 근거가 될 때 쓰는 ‘그러므로’를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Q 밑줄 친 부분의 활용형이 옳지 않은 것은?
① 집에 오면 그는 항상 사랑채에 머물었다.
② 나는 고향 집에 한 사나흘 머무르면서 쉴 생각이다.
③ 일에 서툰 것은 연습이 부족한 까닭이다.
④ 그는 외국어가 서투르므로 해외 출장을 꺼린다.
【해설】 정답 ①
머물었다(×) → 머물렀다(○): 준말의 활용형과 관련된 문제이다. ‘머무르다’는 ‘머물러 - 머무르니’로 활용하는 ‘르’ 불규칙 용언이다. ‘머무르다’의 준말인 ‘머물다’는 모음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준말의 활용형을 인정하지 않는다.(〈표준어 규정〉 제16항)
② 머무르면서(○): ‘머무르다’의 어간 ‘머무르-’에 ‘두 가지 이상의 움직임이나 사태 따위가 동시에 겸하여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인 ‘-면서’가 결합된 형태로 바르게 쓰였다.
③ 서툰(○): ‘서툰’은 ‘서투르다’의 준말인 ‘서툴다’의 활용형으로 바르게 쓰였다. ‘서툴다’는 모음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준말의 활용형을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서투른(○), 서툰(○)’만 바른 표기이다.[서툴은(×)]
④ 서투르므로(○): ‘서투르므로’는 ‘서투르다’의 어간 ‘서투르-’에 까닭이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인 ‘-므로’가 결합된 형태로 바르게 쓰였다.
Q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하노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② 물품 대금은 나중에 예치금에서 자동 결재된다.
③ 예산을 대충 걷잡아서 말하지 말고 잘 뽑아 보세요.
④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치사를 가름합니다.
【해설】 정답 ①
하노라고(○): ‘-노라고’는 ‘자기 나름대로 꽤 노력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바르게 쓰였다.
‘-느라고’는 앞 절의 사태가 뒤 절의 사태에 목적이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먼길을 오느라고 힘들었 겠구나’와 같이 쓰인다.
② 결재된다(×) → 결제된다(○): ‘결재(決裁)’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의 의미이므로 쓰임이 옳지 않다.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뜻하는 ‘결제(決濟)’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③ 걷잡아서(×) → 겉잡아서(○): ‘걷잡다’는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 마음을 진정하거나 억제하다’의 의미이므로 쓰임이 옳지 않다.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의 의미인 ‘겉잡다’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④ 가름합니다(×) → 갈음합니다(○): ‘가름하다’는 ‘쪼개거나 나누어 따로따로 되게 하다 / 승부나 등수 따위를 정하다’의 의미이므로 쓰임이 옳지 않다. ‘다른 것으로 바꾸어 대신하다’의 의미인 ‘갈음하다’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
Q 다음에 해당하는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역전 앞’과 마찬가지로 ‘피해(被害)를 당하다’에도 의미의 중복이 나타난다. ‘피해’의 ‘피(被)’에 이미 ‘당하다’라 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
① 형부터 먼저 해라.
② 채훈이는 오로지 빵만 좋아한다.
③ 발언자마다 각각 다른 주장을 편다.
④ 그는 예의가 바를 뿐더러 무척 부지런하다.
【해설】 정답 ④
문법 – 의미론 – 의미의 중복
‘역전 앞’이나 ‘피해를 당하다’와 같은 표현은 의미상 불필요한 말이 사용된 잉여적 표현이다.
④에서 ‘뿐더러’는 문맥상 ‘어떤 일이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나아가 다른 일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ㄹ뿐더러’의 의미로, 즉 어떤 사실에 더하여 다른 사실이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무척’은 ‘다른 것과 견줄 수 없이’의 의미이므로 의미의 중복이 나타난 사례로 적절하지 않다. 참고로, ‘예의가 바를 뿐더러’는 ‘예의가 바를뿐더러’와 같이 붙여 써야 한다.
① ‘부터’는 ‘어떤 일이나 상태 따위에 관련된 범위의 시작임’을 나타내고, ‘먼저’는 ‘시간적으로나 순서상으로 앞서서’의 의미이다. 둘 다 ‘순서’의 의미를 지닌다.
② ‘오로지’는 ‘오직 한 곬으로’의 의미이고, ‘만’은 ‘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어느 것을 한정함 / 무엇을 강조하는 뜻’ 등의 의미이다. 둘 다 ‘한정’, ‘제한’의 의미를 지닌다.
③ ‘마다’는 ‘낱낱이 모두’의 뜻을 나타내고 ‘각각’은 ‘사람이나 물건의 하나하나마다’의 의미이다. 둘 다 ‘낱낱’의 의미를 지닌다.
Q 밑줄 친 부분이 바르게 쓰이지 않은 것은?
① 지금쯤 골아떨어졌겠지?
② 그 친구, 생각이 깊던데 책깨나 읽었겠어.
③ 갖은 곤욕과 모멸과 박대는 각오한 바이다.
④ 김 과장은 그러고 나서 서류를 보완해 달라고 했다.
【해설】 정답 ①
골아떨어졌겠지(×) → 곯아떨어졌겠지(○): ‘곯아떨어지다’가 표준어이다. ‘몹시 곤하거나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고 자다 / 크게 손해를 입거나 낭패를 당하다’의 의미이다.
책깨나(○): ‘깨나’는 어느 정도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바르게 쓰였다. 참고로 ‘꽤나’는 부사 ‘꽤’에 보조사 ‘나’가 붙어 수량이 크거나 많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너는 꽤나 많이 먹는구나.'
③ 곤욕(困辱)(○): ‘곤욕’은 ‘심한 모욕. 또는 참기 힘든 일’의 의미로 바르게 쓰였다.
④ 그러고 나서(○): ‘그러고’는 ‘그리하고’가 줄어든 말이다. 이 문장에서 ‘나다’는 동사 뒤에서 ‘-고 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보조 동사로 쓰였다. 따라서 동사 ‘그러다’의 연결형 뒤에 쓰인 ‘그러고 나서’는 바르게 쓰였다. 한편 ‘-고 나서’ 앞에는 동사만이 오기 때문에 접속 부사 ‘그리고’에 ‘나서’를 결합하여 쓰는 것은 잘못이다. [그리고 나서(×)]
● '깨나'
어느 정도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 돈깨나 있다고 남을 깔보면 되겠니?
- 보아하니 힘깨나 쓰게 생겼구나.
- 심술깨나 부리겠더구나.
- 여자깨나 울릴 남자.
- 칼깨나 써 본 솜씨.
● '꽤나'
부사 꽤(보통보다 조금 더한 정도로, 제법 괜찮을 정도로.)에 보조사 -나가 붙은 단어.
- 꽤나 괜찮았던 여행
- 음식이 꽤나 맛있게 됐다.
- 그 날은 꽤나 더운 날이었다.
● '깨나'와 '꽤나'의 구분
'깨나' : '글깨나', '총깨나', '힘깨나' 등과 같이 체언에 붙어서 쓰임.
'꽤나' : '꽤나 덥다', '꽤나 많다' 등과 같이 용언의 앞에 떨어져서 쓰임.
Q 문장 성분의 호응이 자연스러운 것은?
①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우리가 고유 언어를 가졌다.
② 좋은 사람과 대화하며 함께한 일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③ 내 생각은 집을 사서 이사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다.
④ 그는 내 생각이 옳지 않다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하였다.
【해설】 정답 ④
‘그는 -고 말을 하였다’와 같이 문장 성분 간의 호응이 맞고 자연스럽게 쓰인 문장이다.
① 주어인 ‘~ 강조하고 싶은 점은’과 서술어인 ‘가졌다’의 호응이 자연스럽지 않으므로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우리가 고유 언어를 가졌다는 점(것)이다’와 같이 고치는 것이 좋다.
② 주어인 ‘~ 일은’과 서술어인 ‘시간이었다’의 호응이 자연스럽지 않으므로 ‘좋은 사람과 대화하며 함께한 시간은 즐거웠다’ 또는 ‘좋은 사람과 대화하며 함께한 일은 즐거운 시간으로(일로) 기억된다’ 정도로 고치는 것이 좋다.
③ 주어인 ‘내 생각은’과 서술어인 ‘결정했다’의 호응이 맞지 않으므로 ‘내 생각은 ~ 좋겠다는 것이다’ 또는 ‘나는 집을 사서 ~ 좋겠다고 결정했다’ 정도로 고치는 것이 좋다.
Q ㉠~㉣의 고쳐 쓰기 방안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공사하는 기간 동안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십시오. ㉡ 오늘 오후에 팀 전체가 모여 회의를 갖겠습니다. ㉢ 비상문이 열려져 있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 지난밤 검찰은 그를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
① ㉠: ‘기간’과 ‘동안’은 의미가 중복되므로 ‘공사하는 기간 동안’은 ‘공사하는 동안’으로 고쳐 쓴다.
② ㉡: ‘회의를 갖겠습니다’는 번역 투이므로 ‘회의하겠습니다’로 고쳐 쓴다.
③ ㉢: ‘열려져’는 ‘-리-’와 ‘-어지다’가 결합한 이중 피동 표현이므로 ‘열려’로 고쳐 쓴다.
④ ㉣: 동작의 대상에게 행위의 효력이 미친다는 의미를 제시해야 하므로 ‘구속했다’는 ‘구속시켰다’로 고친다.
【해설】 정답 ④
‘구속하다’는 ‘『법률』 법원이나 판사가 피의자나 피고인을 강제로 일정한 장소에 잡아 가두다’를 의미한다. 이처럼 ‘구속하다’의 의미 자체가 ‘강제로 ~ 잡아 가두다’이므로, 동작의 대상에게 행위의 효력이 미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구속하다’를 그대로 써도 의미가 통하므로 이를 ‘구속시키다’로 고쳐 쓸 필요가 없다. ‘-하다’를 쓸 수 있는 말에 무리하게 ‘-시키다’를 결합하지 않는다.
① ㉠: ‘기간(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동안 / 어느 일정한 시기부터 다른 어느 일정한 시기까지의 사이)’과 ‘동안(어느 한때에서 다른 한때까지 시간의 길이)’의 의미가 중복된다. 따라서 ‘공사하는 기간 동안’을 ‘공사하는 동안’으로 고쳐 쓴 것은 적절하다. ② ㉡: ‘회의를 갖겠습니다’는 영어를 직역한 번역 투의 표현이다. 따라서 ‘회의하겠습니다’처럼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③ ㉢: ‘열려져’는 피동 접사인 ‘-리-’와 통사적 피동문의 표현인 ‘-어지다’가 중복하여 쓰인 이중 피동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열려’와 같이 피동 접사만을 이용한 표현으로 고쳐 쓰는 것은 적절하다.
Q ㉠~㉣을 사전에 올릴 때 ‘한글 맞춤법 규정’에 따른 순서로 적절한 것은?
㉠ 곬 ㉡ 규탄 ㉢ 곳간 ㉣ 광명 |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해설】 정답 ②
㉠~㉣의 자음은 모두 ‘ㄱ’으로 시작되고 있으므로 모음의 순서와 받침 글자의 차례를 살펴봐야 한다. 모음은 ‘ㅗ → ㅘ → ㅠ’의 순서인데 같은 모음 ‘ㅗ’가 쓰인 ㉠ ‘곬’과 ㉢ ‘곳간’의 경우 받침 글자는 ‘ㄽ → ㅅ’의 순서이다. 따라서 사전에는 ‘㉠ 곬 - ㉢ 곳간 - ㉣ 광명 - ㉡ 규탄’의 순서로 올린다.
*사전에 등재되는 한글 자모의 순서
자음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모음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받침 글자의 차례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Q 안긴문장이 없는 것은?
① 나는 동생이 시험에 합격하기를 고대한다.
② 착한 영호는 언제나 친구들을 잘 도와준다.
③ 해진이는 울산에 살고 초희는 광주에 산다.
④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내일 가족 여행을 가자고 말씀하셨다.
【해설】 정답 ③
안긴문장은 문장 안에 작은 문장(절)이 들어가 안겨 있는 경우를 말한다. ③은 ‘해진이는 울산에 산다’라는 문장과 ‘초희는 광주에 산다’라는 문장이 대등적 연결 어미인 ‘-고’를 사용하여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이고 각각의 문장에는 안긴문장이 들어 있지 않다. 나머지 ①・②・④에는 모두 안긴문장이 들어 있다.
① ‘동생이 시험에 합격하기’가 명사절로 안긴 문장이다.
② ‘착한’이 뒤에 오는 체언인 ‘영호’를 수식하는 관형절로 안긴 문장이다.
④ ‘내일 가족 여행을 가자’가 인용 조사 ‘고’로 연결된 인용절로 안긴 문장이다.
Q 다음 글의 괄호 안에 들어갈 문장으로 적절한 것은?
국어의 높임법에는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 대하여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상대 높임법, 서술어의 주체를 높이는 주체 높임법, 서술어의 객체를 높이는 객체 높임법 등이 있다. 이러한 높임 표현은 한 문장에서 복합적으로 실현되기도 하는데, ( )의 경우, 대화의 상대, 서술어의 주체, 서술어의 객체를 모두 높인 표현이다. |
① 아버지께서 할머니를 모시고 댁에 들어가셨다.
② 제가 어머니께 그렇게 말씀을 드리면 될까요?
③ 어머니께서 아주머니께 이 김치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④ 주민 여러분께서는 잠시만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설】 정답 ③
대화의 상대, 서술어의 주체, 서술어의 객체를 모두 높인 표현이 있는 것은 ③이다.
•대화의 상대를 높이는 표현은 서술어 ‘하셨습니다’에 쓰인 종결 어미 ‘-습니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습니다’는 상대 높임법 중 높임말인 하십시오체의 어미로, 현재 계속되는 동작이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서술어의 주체를 높이는 표현은 주체인 ‘어머니’를 높이는 조사 ‘께서’와 ‘하셨습니다’에서 쓰인 높임 선어말 어미 ‘- 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술어의 객체를 높이는 표현은 객체인 ‘아주머니’를 높이는 조사 ‘께’와 객체를 높이는 특수 어휘인 ‘드리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① •서술어의 주체인 ‘아버지’를 높이는 표현은 조사 ‘께서’와 ‘들어가셨다’에 쓰인 높임 선어말 어미 ‘-시-’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술어의 객체인 ‘할머니’를 높이는 표현은 객체를 높이는 특수 어휘인 ‘모시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화의 상대를 높인 표현은 찾아볼 수 없다. ‘들어가셨다’에 쓰인 종결 어미 ‘-다’는 상대 높임법 중 반말인 해라체의 종결 어미이다.
② •대화의 상대를 높인 표현은 서술어 ‘될까요’에 쓰인 종결 어미 ‘-아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요’는 해요할 자리에 쓰이는 종결 어미이다.
•서술어의 객체인 ‘어머니’를 높인 표현은 조사 ‘께’와 객체를 높이는 특수 어휘인 ‘드리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술어의 주체인 ‘저(제)’를 높인 표현은 찾아볼 수 없다.
*저: 말하는 이가 윗사람이나 그다지 가깝지 아니한 사람을 상대하여 자기를 낮추어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 주격 조사 ‘가’나 보격 조사 ‘가’가 붙으면 ‘제’가 된다.
④ •대화의 상대를 높인 표현은 서술어 ‘바랍니다’에 쓰인 ‘-ㅂ니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ㅂ니다’는 하십시오할 자리에 쓰여, 현재 계속되는 동작이나 상태를 그대로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서술어의 주체인 ‘주민 여러분’을 높인 표현은 조사 ‘께서’와 ‘주시다’에 쓰인 높임 선어말 어미 ‘-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러분: 듣는 이가 여러 사람일 때 그 사람들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서술어의 객체를 높이는 표현은 나타나 있지 않다.
Q 국어의 주요한 음운 변동을 다음과 같이 유형화할 때, ‘부엌일’에 일어나는 음운 변동 유형으로 옳은 것은?
변동 전 → 변동 후 ㉠ XaY → XbY(교체) ㉡ XY → XaY(첨가) ㉢ XabY → XcY(축약) ㉣ XaY → XY(탈락) |
① ㉠, ㉡ ② ㉠, ㉣ ③ ㉡, ㉢ ④ ㉡, ㉣
【해설】 정답 ①
‘부엌일’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교체)과 ‘ㄴ’첨가(첨가)가 일어나서 [부억닐]이 되고, 다시 비음화(교체)가 일어나서 [부엉닐]이 된다. 따라서 ‘부엌일’에 일어나는 음운 변동의 유형은 ㉠ 교체, ㉡ 첨가이다.
Q 밑줄 친 단어의 품사를 같은 것끼리 묶은 것은?
•쌍둥이도 성격이 ㉠다른 법이다.
•날씨가 건조하면 나무가 잘 ㉡크지 못한다.
•남부 지방에 홍수가 ㉢나서 많은 수재민이 생겼다.
•그 사람이 농담은 하지만 ㉣허튼 말은 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① ㉠, ㉡
② ㉡, ㉢
③ ㉢, ㉣
④ ㉣, ㉤
【해설】 정답 ②
㉡ ‘크다’는 동사와 형용사로 모두 쓰일 수 있는데 ‘동식물이 몸의 길이가 자라다 / 사람이 자라서 어른이 되다 / 수준이나 지위 따위가 높은 상태가 되다’ 등의 의미일 때는 동사
㉡은 ‘동식물이 몸의 길이가 자라다’의 의미로 쓰인 동사
㉢ ‘나다’가 ‘홍수, 장마 따위의 자연재해가 일어나다’를 뜻하는 동사
㉠: ‘다른’은 형용사 ‘다르다’의 활용형일 수도 있고 ‘당장 문제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딴)’의 뜻으로 쓰이는 관형사일 수도 있다. ㉠에서는 ‘(성격이) 다르다’와 같이 서술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형용사
㉣ ‘허튼’은 ‘쓸데없이 헤프거나 막된’을 뜻하는 관형사.
㉤ ‘아니다’는 (‘의문형’으로 쓰여) ‘물음이나 짐작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형용사. 사실을 긍정적으로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Q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그 중에 깨끗한 옷만 골라 입으세요.
② 어제는 밤이 늦도록 옛 책을 뒤적였다.
③ 시간 날 때 낚시나 한 번 같이 갑시다.
④ 사람들은 황급히 굴 속으로 모여들었다.
【해설】 정답 ②
옛∨책(○): ‘지나간 때의’를 뜻하는 관형사 ‘옛’과 명사 ‘책’은 각각의 단어로 띄어 써야 한다.
① 그∨중에(×) → 그중에(○): ‘범위가 정해진 여럿 가운데’를 뜻하는 ‘그중’은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③ 한∨번(×) → 한번(○): ‘한번’이 ‘기회 있는 어떤 때에’를 의미할 경우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한편, ‘번’이 차례나 일의 횟수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한 번’, ‘두 번’, ‘세 번’과 같이 띄어 쓴다.
④ 굴∨속(×) → 굴속(○): ‘굴의 안’을 뜻하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Q 다음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 가을일[가을릴] ㉡ 텃마당[턴마당] ㉢ 입학생[이팍생] ㉣ 흙먼지[흥먼지]
① ㉠: 한 가지 유형의 음운 변동이 나타난다.
② ㉡: 인접한 음의 영향을 받아 조음 위치가 같아지는 동화 현상이 나타난다.
③ ㉢: 음운 변동 전의 음운 개수와 음운 변동 후의 음운 개수가 서로 다르다.
④ ㉣: 음절 끝에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외의 자음이 오면 이 7개의 자음 중 하나로 바뀌는 규칙이 적용된다.
【해설】 정답 ③
‘입학생’은 [이팍생](자음 축약 - 음운의 축약) → [이팍쌩](된소리되기 - 음운의 교체)으로 발음된다. 축약이 일어나므로 음운의 수가 하나 줄었다.
① ‘가을일’은 [가을닐](ㄴ 첨가 - 음운의 첨가) → [가을릴](유음화 - 음운의 교체)로 발음된다. 첨가와 교체의 서로 다른 음운 변동이 나타난다.
② ‘텃마당’은 [턷마당](음절의 끝소리 규칙 - 음운의 교체) → [턴마당](비음화 - 음운의 교체)으로 발음된다.
파열음이자 치조음인 ‘ㄷ’이 뒤 음절 ‘ㅁ’의 영향으로, 최종적으로 비음이자 치조음인 ‘ㄴ’으로 발음되므로, 앞 자음의 조음 위치는 변하지 않았고 조음 방식이 변하였다. (앞 자음의 변화를 분석한 경우)
또한 앞뒤 자음의 동화 과정을 중심에 놓고 볼 때, ‘ㄴ’은 치조음이고 ‘ㅁ’은 순음이므로 조음위치가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조음 방법이 같아진 것이다. (앞뒤 자음의 관계를 분석한 경우)
④ ‘흙먼지’는 [흑먼지](자음군 단순화 - 음운의 탈락) → [흥먼지](비음화 - 음운의 교체)로 발음된다. 음절에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외의 자음이 오면 이 7개의 자음 중 하나로 바뀌는 규칙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대한 것인데, ‘흙먼지’의 음운 변동 과정에서는 이를 발견할 수 없다.
Q 어법에 어긋난 문장을 수정하고 설명한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유사한 내용의 제안이 접수되었을 때에는 먼저 접수된 것이 우선된다.
→ ‘접수되었을 때에는’은 사건이나 행위가 완료된 상황을 나타내므로 ‘접수될 때에는’으로 바꾼다.
② 안내서 및 과업 지시서 교부는 참가 신청자에게만 교부된다.
→ ‘과업 지시서 교부’와 서술어 ‘교부한다’는 의미상 중복되며 호응하지 않으므로 앞의 ‘교부’를 삭제한다.
③ 해안선에서 200미터 이내의 수역을 제외된 상태에서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 목적어 ‘수역을’과 서술어 ‘제외되다’는 호응하지 않으므로 ‘제외된’은 ‘제외한’으로 바꾼다.
④ 관련 도서는 해당 부서에 비치하고 관계자에게 열람한다.
→ 서술어 ‘열람하다’는 부사어 ‘관계자에게’와 호응하지 않으므로 ‘열람하게 한다.’와 같이 바꾼다.
【해설】 정답 ①
‘접수되다’는 ‘신청이나 신고 따위가 구두(口頭)나 문서로 받아들여지다’의 의미이므로 이미 그러한 상태로 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유사한 내용의 제안이 접수되었을 때에는 먼저 접수된 것이 우선한다’와 같이 써도 어색하지 않으므로 어법에 어긋난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접수되다’는 ‘…에/에게 접수되다’처럼 쓰이고, ‘우선하다’는 ‘…보다/…에 우선하다’의 형태로 쓰이므로 ‘유사한 내용의 제안이 기관에 접수되었을 때에는 먼저 접수된 것이 그에 우선한다’처럼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② ‘과업 지시서 교부’가 서술어에서 ‘교부하다’로 다시 나타나고 있으므로 앞의 것을 삭제하여 ‘안내서 및 과업 지시서는 참가 신청자에게만 교부한다’처럼 고치는 것은 자연스럽다. ‘교부하다’는 ‘…을 …에/에게’의 형태로 쓰이므로 ‘참가 신청자에게’처럼 쓰는 것은 적절하다.
③ ‘제외되다’는 ‘…가 …에서 제외되다’의 형태로 쓰이는 단어이므로, 앞에 목적어를 넣어 ‘수역을 제외된 상태에서’ 처럼 쓰는 것은 어색하다. ‘제외하다’의 경우는 ‘…을 …에서 제외하다’처럼 쓰므로 앞에 목적어가 올 수 있다. ‘해안선에서 ~ 수역을 제외한 상태에서’처럼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④ ‘열람하다’는 ‘…가 …을 열람하다’의 형태로 쓰이므로 ‘…에게’와 ‘열람하다’는 서로 호응하지 않는다. 또한 의미상 으로도 ‘죽 훑어보거나 조사하면서 보다’의 의미이므로 ‘관계자에게 (이를) 열람하게 한다’ 정도로 고치는 것이 자연스럽다.
Q ㉠, ㉡의 사례로 옳은 것만을 짝 지은 것은?
용언의 불규칙 활용은 크게 ㉠ 어간만 불규칙하게 바뀌는 부류, ㉡ 어미만 불규칙하게 바뀌는 부류, 어간과 어미 둘 다 불규칙하게 바뀌는 부류로 나눌 수 있다. |
㉠ / ㉡
① 걸음이 빠름 / 꽃이 노람
② 잔치를 치름 / 공부를 함
③ 라면이 불음 / 합격을 바람
④ 우물물을 품 / 목적지에 이름
【해설】 정답 ④
용언의 명사형에서 기본형을 찾고, 그 기본형의 활용 유형을 구별하는 문제
㉠ ‘품’의 기본형은 ‘푸다’이다. ‘푸다’는 ‘퍼 - 푸니’와 같이 ‘우’ 불규칙 활용을 한다. ‘우’ 불규칙 활용은 어간의 끝소리 ‘우’가 모음 앞에서 탈락하므로 ㉠의 예로 적절
㉡ ‘이름’의 기본형은 ‘이르다’이다. ‘이르다’는 ‘이르러 - 이르니’와 같이 ‘러’ 불규칙 활용을 한다. ‘러’ 불규칙 활용은 어미의 첫소리 ‘-어’가 ‘-러’로 바뀌므로 ㉡의 예로 적절
① ㉠ ‘빠름’의 기본형은 ‘빠르다’이다. ‘빠르다’는 ‘빨라 - 빠르니’와 같이 ‘르’ 불규칙 활용을 한다. ‘르’ 불규칙 활용은 어간의 끝소리 ‘ㅡ’가 탈락하면서 ‘ㄹ’이 덧생기므로 ㉠의 예로 적절
㉡ ‘노람’의 기본형은 ‘노랗다’이다. ‘노랗다’는 ‘노래 - 노라니 - 노랗소’와 같이 ‘ㅎ’ 불규칙 활용을 한다. ‘ㅎ’ 불규칙 활용은 어간의 ‘ㅎ’이 탈락하고 어미 ‘-아/어’가 ‘-애/-에’로 바뀌므로 어간과 어미 둘 다 불규칙하게 바뀌는 유형에 해당한다.
② ㉠ ‘치름’의 기본형은 ‘치르다’이다. ‘치르다’는 ‘치러 - 치르니’와 같이 용언의 어간 ‘ㅡ’가 어미 ‘-아/-어’ 앞에서 탈락하는 ‘ㅡ’ 탈락이 일어나는 규칙 활용
㉡ ‘함’의 기본형은 ‘하다’이다. ‘하다’는 ‘하여 - 하니’와 같이 ‘여’ 불규칙 활용을 한다. ‘여’ 불규칙 활용은 어미의 ‘-아’가 ‘-여’로 바뀌므로 ㉡의 예로 적절하다. ③ ㉠ ‘불음’의 기본형은 ‘붇다’이다. ‘붇다’는 ‘불어 - 불으니 - 붇는’과 같이 어간의 끝소리 ‘ㄷ’이 모음 앞에서 ‘ㄹ’로 바뀌므로 ㉠의 예로 적절
㉡ ‘바람’의 기본형은 ‘바라다’이다. ‘바라다’는 ‘바라 - 바라니’와 같이 규칙 활용
Q 밑줄 친 부분이 어법에 맞는 것은?
① 이 가곡의 노래말은 아름답다.
② 그 집의 순대국은 아주 맛있다.
③ 하교길은 늘 아이들로 북적인다.
④ 선생님은 간단한 인사말을 건넸다.
【해설】 정답 ④
사잇소리의 표기에 관한 문제이다. ‘인사말(人事말)’은 사잇소리가 나지 않는 단어이므로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다. 나머지 ①・②・③은 모두 사이시옷을 표기하는 단어들
① 노래말(×) → 노랫말(○)
② 순대국(×) → 순댓국(○)
③ 하교길(×) → 하굣길(下校길)(○)
Q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날씨가 선선해지니 역시 책이 잘 읽힌다.
② 이렇게 어려운 책을 속독으로 읽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이다.
③ 내가 이 일의 책임자가 되기보다는 직접 찾기로 의견을 모았다.
④ 그는 시화전을 홍보하는 일과 시화전의 진행에 아주 열성적이다.
【해설】 정답 ①
‘날씨가 선선해지다’ ‘책이 읽히다’의 주술 호응이 각각 자연스러운 문장
‘읽히다’의 경우 ‘읽다’의 피동사로 적절
‘-니’는 앞말이 뒷말의 원인이나 근거, 전제 따위가 됨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날씨가 선선해지니 ~ 책이 잘 읽힌다’는 자연스럽게 연결된 절
② 주어인 ‘책을 속독(速讀)으로 읽는 것은’과 서술어인 ‘하늘의 별 따기이다’가 ‘A=B이다’의 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주술 호응이 맞지 않는 문장
‘이렇게 어려운 책을 속독으로 읽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일이다’
③ ‘찾다’는 ‘…을 찾다’ 혹은 ‘…에서/에게서 …을 찾다’의 형태로 쓰인다. 이 문장에서는 ‘직접 책임자를 찾기로 ~’와 같이 적절한 목적어를 넣어 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④ ‘과’ 앞뒤의 병렬 구조가 어색한 문장
‘그는 시화전을 홍보하는 일과 (시화전을) 진행하는 일에 아주 열성적이다’
Q 맞춤법에 맞는 것만으로 묶은 것은?
① 돌나물, 꼭지점, 페트병, 낚시꾼
② 흡입량, 구름양, 정답란, 칼럼난
③ 오뚝이, 싸라기, 법석, 딱다구리
④ 찻간(車間), 홧병(火病), 셋방(貰房), 곳간(庫間)
【해설】 정답 ②
② 두음 법칙 - 흡입량(○), 구름양(○), 정답란(○), 칼럼난(○)
‘량(量)’, ‘란(欄)’이 한자 뒤에서 접미사처럼 쓰일 경우, 두음 법칙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흡입량(吸入量)’, ‘정답란(正答欄)’은 맞는 표기
고유어나 외래어에 붙을 경우에는, 두음 법칙은 한자음에서 적용되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하여 ‘구름양(구름量)’, ‘칼럼난(column欄)’으로 쓴 것은 맞는 표기
①⦁꼭지점(×) → 꼭짓점(○): ‘각을 이루고 있는 두 변이 만나는 점’ 등을 뜻하는 말은 ‘꼭짓점(꼭짓點)’이 맞는 표기
사잇소리가 나는 단어이므로 사이시옷을 밝혀 적는다.
⦁페트병(○): 음료를 담는 일회용병(PET甁).
③⦁딱다구리(×) → 딱따구리(○):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는 〈한글 맞춤법〉 제13항과 관련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는 〈한글 맞춤법〉 제23항 붙임의 예
⦁오뚝이(○):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한글 맞춤법〉 제 23항의 예
⦁법석(○):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는 〈한글 맞춤법〉 제5항 ‘다만’의 예
④ 홧병(×) → 화병(○): 사이시옷은 한자어와 한자어 사이일 때는 표기하지 않으므로 ‘화병(火病)’이 맞는 표기
두 음절로 된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에서만 사이시옷을 표기
Q 다음 중 국어의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가 발달되어 있다.
② 관형어와 부사어는 수식 성분이며 주성분으로 분류된다.
③ 중세국어는 현대국어에 비하여 모음조화의 예외가 많지 않았다.
④ 현대국어의 이중모음은 ㅑ,ㅒ,ㅕ,ㅖ,ㅘ,ㅙ,ㅛ,ㅝ,ㅞ,ㅠ,ㅢ 11개가 인정되고 있다.
【해설】 정답 ②
② 관형어는 뒤에 체언, 부사어는 뒤에 용언을 수식하는 부속성분(수의성분)에 해당한다. 주성분은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이다.
① 국어는 조사와 어미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교착어(첨가어)이다.
③ 15세기(중세국어)에는 모음조화가 엄격하게 지켜졌으나 17세기 아래 아(ᆞ)가 소실되고 현대국어로 오면서 모음조화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④ 현대국어의 이중모음은 ㅑ,ㅒ,ㅕ,ㅖ,ㅘ,ㅙ,ㅛ,ㅝ,ㅞ,ㅠ,ㅢ 11개, 단모음 은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로서 10개이다.
Q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가장 올바른 것은?
① 빈속은 칼로 에이는 것처럼 쓰렸다.
② 그녀는 프랑스어를 혼자서 깨쳤다.
③ 게으름을 피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④ 시험을 준비하느라 밤을 꼬박 샜다.
【해설】 정답 ②
② ‘깨치다’는 ‘일의 이치 따위를 스스로 깨달아 알다’라는 뜻의 동사이다. ②는 바르게 쓰인 표현이다.
참고로, ‘깨우치다’는 ‘깨달아 알게 하 다.’라는 뜻의 동사로, ‘나는 동생의 잘못을 깨우쳤다’와 같이 쓴다.
① 에이는 → 에는
‘에이다’는 ‘에다’의 피동사이다. 따라서 ‘살이 에이는 듯하다’처럼 목적어가 나타나지 않는다. 제시 문장에서 ‘빈속은(=빈속을)’의 문장성분은 목적어이므로 ‘칼 따위로 도려내듯 베다/마음을 몹시 아프게 하다’의 의미인 타동사인 ‘에다’를 써야 한다.
③ 피지 → 피우지
‘피다’는 자동사로 목적어가 필요 없으므로 목적어를 쓰는 경우에는 ‘피우다’를 써야 한다.
④ 샜다. → 새웠다.
‘새다’는 자동사로 목적어가 필요 없으므로 목적어를 쓰는 경우에는 ‘새우다’를 써야 한다. 따라서 ‘밤을 새우다’, 또는 ‘밤이 새다’처럼 쓰인다.
Q 다음 <보기>를 참고할 때 문장의 표현이 가장 올바른 것은?
<보기> 우리는 언어생활에서 문법요소를 잘못 사용한 경우가 많다. 높임법에서 높이지 않을 대상을 높이는 경우, 시제 표현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형태소를 잘못 쓴 경우, 피동 표현에서 이중 피동 형태를 사용한 경우, 사동 표현에서 불필요하게 사동 표현을 쓴 경우가 대표적이다. |
① 선생님께서 너 오라고 하시는구나.
② 그 사람이 말도 없이 벌써 갔는 모양이다.
③ 성실한 사람이 있으면 나에게 소개시켜 줄래.
④ 저는 그 말씀에 그처럼 생각되어지지 않습니다.
【해설】 정답 ①
① 주체인 ‘선생님’을 높이기 위해 조사 ‘께서’와 서술어에는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 ‘-시-’를 사용하여 바르게 쓰인 표현이다.
② 갔는 → 간
‘갔는’은 ‘가(어간)+았(과거시제선어말 어미)+는(관형사형 어미)’의 구성이다. 이때 관형사형 어미 ‘-는’은 관형절의 현재시제를 의미하므로 ‘-았 (과거)+는(현재)’으로 쓸 수 없다. 문맥상 동사의 과거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 ‘-ᄂ’으로 표현해야 한다.
③ 소개시켜 → 소개해
‘소개’라는 말에는 이미 사동의 뜻이 담겨 있어 ‘소개시키다’라고 하면 사동의 의미가 중복된다. ‘-시키다’는 서술성을 가지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사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쓰인다. 그러므로 ‘-시키다’가 붙은 모든 말 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시키다’가 붙은 단어를 쓸 자리가 아닌데 쓰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④생각되어지지 → 생각되지
‘생각되어지지’는 ‘생각+되(어휘적 피동)+어지(통사적 피동)+지(연결어 미)’의 구성으로 된 이중피동 표현이다. 따라서 ‘생각되어지다’가 아니라 ‘생각되다’가 올바른 표현이다.
Q 다음 <보기>의 한글 맞춤법 규정이 적용된 단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단어는 뒷말을 두음법칙에 따라 적는다. |
① 이 지역에 내래월(來來月)까지 비가 온다고 한다.
② 그의 이론은 현실적으로 볼 때 비논리적(非論理的)이다.
③ 멀리 격리되어 몇 달 동안 중노동(重勞動)에 처함을 어찌 면하 겠나?
④ 육십을 갓 넘겼는데 그의 얼굴은 칠십의 상노인(上老人)같이 늙 어 보였다.
【해설】 정답 ①
① 내래월 → 내내월(來來月)
독립성이 있는 단어에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결합하여 된 단어에는 두음법칙을 적용한다. 또한 두 단어가 결합하여 된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구조도 두음법칙이 적용된 형태로 적는다. 내달의 다음 달을 뜻하는 ‘내내월’은 ‘내-내월’로 분석된다. 첫 음절 ‘래 (來)’는 두음법칙에 따라 ‘내’로 표기하고,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어와 결합한 뒷말도 두음법칙에 따라 ‘내월’로 적는다.
② 비(非)+론리적(論理的) =비논리적 비(非)-: ‘아님’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③ 중(重)+로동(勞動)=중노동 중(重)-: ‘심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④ 상(上)+론인(老人)=상노인
Q 다음 <보기>의 ㉠~㉣ 의 서술어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 바퀴가 빨리 돈다. ㉡ 모은이가 복숭아를 집었다. ㉢ 목걸이가 주아에게 어울린다. ㉣ 세은이가 노래를 예쁘게 부른다. |
① ㉠: ‘…가 돌다’라는 문장 형식으로 쓰이므로 한 자리 서술어이 다.
② ㉡: ‘…가…을 집다’라는 문장 형식으로 쓰이므로 두 자리 서술 어이다.
③ ㉢: ‘…가…에게 어울리다’라는 문장 형식으로 쓰이므로 두 자리 서술어이다.
④ ㉣: ‘…가…를…게 부르다’라는 문장 형식으로 쓰이므로 세 자리 서술어이다.
【해설】 정답 ④
④ ㉣에서 부사어 ‘예쁘게’는 부속성분이므로 서술어의 자릿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서술어 ’부르다‘는 주어(세은이가)와 목적어(노래를)를 필요로 하 는 두 자릿수 서술어이다. 이때의 서술어 ’부르다‘는 ‘…가 …를 부르다’라 는 문장 형식이다.
① ㉠: 주어(바퀴가)를 필요로 하는 한 자리 서술어이다. ‘빨리’는 부속성 분이다.
② ㉡: 주어(모은이가)와 목적어(복숭아를)를 두 자리 서술어이다.
③ ㉢: 주어(목걸이가) 부사어(주아에게)를 두 자리 서술어이다. 이 문장에서 ‘주아에게’는 필수부사어이므로 자릿수에 포함한다.
Q 다음 <보기>의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ᄉᆡ미 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 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 가ᄂᆞ니 ―용비어천가』 제2장- |
① 형용사는 ‘그츨ᄊᆡ’이다.
② 조사는 ‘이’, ‘은’, ‘애’이다.
③ 명사는 믈’, ‘ᄀᆞᄆᆞ’이다.
④ 모두 9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해설】 정답 ①
① ‘그츨ᄊᆡ’는 ‘긏(어간)+ㄹᄊᆡ(연결어미)’ 위 구성으로, ‘긏다’는 ‘끊어지다’의 옛말로서 동사이다. 제시 문장에서 형용사는 ‘기·픈(깊다)’이다. 그리고 ‘아·니’는 부정을 의미하는 부사이다.
Q 다음 중 띄어쓰기가 가장 적절한 것은? (단, √ 표시 없는 곳도 포함함.)
① 너는√너√대로√나는√나√대로√서로√열심히√일하자.
② 지금으로부터√십여√년√전에√이√마을에√사람이√살았다.
③ 내가√감당할만한√능력이√없는√것을√알게√되자√막내√마저√떠나 는구나.
④ 비행시에는√휴대 전화를√사용하면√안√된다.√이를√어겼을시에는 √처벌을√받는다.
【해설】 정답 ②
② ‘십여√년√전에’는 올바르게 쓰였다.
-여(餘): ‘그 수를 넘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년(年): 해를 세는 단위인 의존명사
전(前): ‘앞’의 뜻을 나타내는 말.
① 너√대로→너대로, 나√대로→나대로
‘대로’가 관형사형 어미 뒤에 오는 경우 의존명사로 띄어 쓰지만, 체언 뒤에 오는 경우 보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③ 감당할만한 → 감당할√만한, 막내√마저→막내마저
관형사형 어미 뒤에 ‘만하다’는 (보조)형용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마저’가 체언 뒤에 붙어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 보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참고로, ‘마저’가 ‘남김없이 모두’의 뜻인 경우 부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내 말을 마저 들어라. → 부사
하던 일이나 마저 끝내라. → 부사
④ 비행시에는 → 비행√시에는, 어겼을√시에는
시(時):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일어날 때나 경우를 의미하는 의존명사
‘휴대 전화’는 각각의 단어로 띄어 쓰되, ‘휴대전화’처럼 붙여 쓰는 것 을 허용한다.
안√된다(○)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그 자리에 ‘잘되다’를 쓸 때 반대 개념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경우에는 ‘안 되다’처럼 하나의 단어로 붙여 쓰고, 동사 ‘되다’의 부정, 반대 개념을 쓰는 경우에는 ‘되다’ 앞에 ‘안’을 쓴 ‘안 되다’처럼 쓴다.
‘안되다’가 ‘잘되다’의 반의어이고, ‘되다’의 부정, 반대는 ‘안 되다’로 쓰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Q 다음 단어의 로마자 표기나 외래어 표기가 올바른 것은?
① 묵호: Mukko
② 알약: allrak
③ standard: 스탠다드
④ Teletype: 텔레타이프
【해설】 정답 ④
④ 텔레타이프(teletype): 부호 전류로 송신한 통신문을 자동적으로 문자나 기호로 바꾸어 수신기에 인쇄하는 기록 장치. 텔리타이프(×)
① 묵호: Mukko → Mukho 체언에서 ‘ㄱ, ㄷ, ㅂ’ 뒤에 ‘ㅎ’이 따를 때에는 ‘ㅎ’을 밝혀 적는다. 따라서 ‘묵호’는 [무코]로 발음하지만 ‘ㅎ’을 밝혀 ‘Mukho’로 표기한다.
② 알약: allrak → allyak 알약은 [알략]으로 발음하고, ‘ㄹㄹ’은 ‘ll’로 적는다. 따라서 ‘allyak’으 로 표기한다.
③ standard: 스탠다드 → 스탠더드 스탠더드(standard): 표준이나 기준.
Q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올바른 것은?
① 그 친구는 왜 그렇게 잘 생겼데?
② 우리는 매일 숙제가 왜 이리 많데?
③ 어제 보니 네 친구 공부 열심히 하데.
④ 친구들이 전해주길 그 영화가 아주 재미있데.
【해설】 정답 ③
③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데 쓰인다.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① 생겼데? → 잘생겼대?
-대: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 는 종결 어미.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② 많데? → 많대?
-대: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 는 종결 어미.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④ 재미있데. → 재미있대.
-대: ‘-다고 해’가 줄어든 말로서,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 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Q 다음 중 표준 발음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그는 나에게 돈을 맡기고[마끼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② 그는 이 문서를 통해서 세상에 진실을 밝혔다[발켣따].
③ 바닷가에 도착한 아이들은 모두 아홉이 아닌 여덟이다[여덜비 다].
④ 그녀는 그만둘지언정[그만둘찌언정] 우리에게는 일을 하도록 했 다.
【해설】 정답 ①
① 맡기고: [마끼고] → [맏끼고]
맡기고[맏기고(음절의 끝소리규칙:교체)→맏끼고(된소리되기:교체)] 받침 ‘ㅌ’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대표음 [ㅂ]으로 발음한다.
② 밝혔다[발켰다(축약)→발켣다(음절의 끝소리규칙:교체)→발켣따(된소 리되기:교체)]
받침 ‘ㄱ(ㄺ’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음 을 합쳐서 [ㅋ]으로 발음한다.
받침 ‘ㅅ, ㅆ’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대표음 [ㄷ]으로 발음한다.
받침 ‘ㄷ(ㅅ, ㅆ, ㅈ, ㅊ, ㅌ) 뒤에 연결되는 ‘ㄷ’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③ 여덟이다[여덜비다].
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④ 그만둘지언정[그만둘찌언정]
‘-(으)ㄹ’로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Q 다음 한자어의 발음 중 표준 발음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마천루(摩天樓) - [마천누]
② 공권력(公權力) - [공꿘녁]
③ 생산력(生産力) - [생산녁]
④ 결단력(決斷力) - [결딴녁]
【해설】 정답 ①
3음절인 단어가 2음절과 1음절로 나눌 수 없으면 유음화가 되고, 나눌 수 있으면 반대로 비음화가 된다. ‘마천루’는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유음화되어 [마철루]로 발음된다.
Q 밑줄 친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잠자코 앉아 있노라면 한 큼직한 사람이 느릿느릿 돌계단을 밟고 올라와서는 탑을 지나 종루의 문을 열고 무거운 망치를 꺼내어 들었다. 그는 한참동안 멍하니 서서는 음향에 귀를 ㉠기울였다. 음향이 끝나자마자 그는 망치를 ㉡매어 들며 큰 종을 두들겼다. 그 소리는 산까지 울리며 떨리었다. 우리는 그 ㉢종루지기를 둘러싸고 모여 몇 번이나 치는지 헤아려 보았다. 그러면 열이 되고 그래서 우리는 오른손으로 다시 열까지 셀 수 있도록 곧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굽혔다. |
① ㉠: ‘기울다’의 피동사이다.
② ㉡: ‘메어’로 표기되어야 한다.
③ ㉢: 접미사 ‘-지기’는 “그것을 지키는 사람”을 뜻한다.
④ ㉣: 가장 짧고 굵은 손가락으로 ‘무지(拇指)’ 라고도 한다.
【해설】 정답 ①
①의 ‘기울다’는 ‘정성이나 노력 따위를 한곳으로 모으다’의 의미로 쓰인 동사이다. ‘기울다’의 피동사은 없으며 비스듬하게 한쪽을 낮추거나 비뚤게 하다의 의미인 ‘기울다’의 사동사만 있다. 예) 상체를 앞으로 기울였다.
Q 다음 로마자 표기법 중 옳은 것은?
① 순대 sundai
② 광희문 Gwanghimun
③ 왕십리 Wangsibni
④ 정릉 Jeongneung
【해설】 정답 ④
④ 정릉은 [정능]으로 비음화가 되므로 ‘Jeongneung’으로 적는다.
① sundae
② ‘희’는 [히]로 소리가 나더라도 ‘ui’로 적는다. → Gwanghuimun
③ 왕십리는 [왕심니]로 비음화가 되므로 ‘Wangsimni’으로 적는다
Q 대괄호의 사용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말소리[音聲]의 특징을 알아보자.
② 모두가 건물[에, 로, 까지] 달려갔다.
③ 이윽고 겨울이 오면 초록은 실색한다. [이상 전집3(1958), 235쪽 참조]
④ 난 그 이야기[합격 소식]를 듣고 미소 짓기 시작했다.
【해설】 정답 ②
② 열거된 항목 중에서 어느 하나가 자유롭게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낼 때 중괄호를 쓴다. 예) 아이들이 학교 {에, 로, 까지} 갔어요.
① 고유어나 한자어에 대응하는 외래어나 외국어 표기임을 나타낼 때 대괄호를 쓴다. 예) 할아버지[祖父], 큰아버지[伯父]
③ 주석이나 보충적인 내용을 덧붙이기 위해 소괄호를 쓰는 데, 이 소괄호 안에 다시 소괄호를 써야 할 경우가 생긴다.
이때 바깥쪽의 괄호를 대괄호로 쓴다. 예) 어린이날이 새로 제정되었을 당시에는 어린이들에게 경어를 쓰라고 하였다.
④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나 논평 등을 덧붙 일 때 대괄호를 쓴다. 이는 주석이나 보충적인 내용을 덧붙 일 때 쓰는 소괄호의 용법과 유사하나 차이가 있다. 대괄호는 주로 문장이나 단락처럼 비교적 큰 단위와 관련된 보충 설명을 덧붙일 때 쓰이지만, 소괄호는 문장보다 작은 단위와 관련된 보충 설명을 덧붙일 때에도 잘 쓰인다. 예) 그런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원문에는 ‘업다’임.]
Q 밑줄 친 단어 중 외래어 표기법이 모두 맞는 문장 으로 옳은 것은?
① 리모콘에 있는 버턴의 번호를 눌러주세요.
② 벤젠이나 시너, 알코올 등으로 닦지 마세요.
③ 전원 코드를 컨센트에 바르게 연결해 주세요.
④ 썬루프 안쪽은 수돗물을 적신 스폰지로 닦아 냅니다.
【해설】 정답 ② 표기된 표기 모두 옳다.
① 리모컨 ③ 콘센트 ④ 선루프, 스펀지
Q 한글 맞춤법 규정에 맞는 문장으로 옳은 것은?
① 아무래도 나 자리 뺐겼나 봐요.
② 오늘 하룻동안 해야 할 일이 엄청나네.
③ 그런 일에 발목 잡혀 번번히 주저앉았지.
④ 저희 아이의 석차 백분율이 1%만 올라도 좋겠습니다.
【해설】 정답 ④ 앞말이 ‘ㄴ’이나 ‘모음’으로 끝나면 ‘열, 율’로 적는다.
① 아무래도 나 자리 뺏겼나 봐요.
② ‘하룻동안’은 합성어가 아니다. ‘오랫동안’과 헷갈리면 안 된다. → 오늘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이 엄청나네.
얼마 동안(○)
'얼마'와 '동안'은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서 쓴다.
오랫동안(○)
'오랫동안'은 '오래'와 '동안'이 결합하면서 사이시옷이 들어간 합성어이다.
하루 동안(○)
'하루'와 '동안'은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서 쓴다.
이 일을 하루 동안에 다 끝낼 수 있을까?(○)
③ 번번이: 매 때마다→ 그런 일에 발목 잡혀 번번이 주저앉았지.
Q 밑줄 친 단어 중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오늘 이것으로 치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② 내노라하는 재계의 인사들이 한곳에 모였다.
③ 예산을 대충 겉잡아서 말하지 말고 잘 뽑아 보시오.
④ 그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나와 눈길을 부딪치기를 꺼려했다.
【해설】 정답 ②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하다’는 ‘내로라하다’. → 내로라하는 재계의 인사들이 한곳에 모였다.
갈음하다: 다른 것으로 바꾸어 대신하다.
겉잡다: 겉으로 보고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
Q 띄어쓰기 규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모르는 척하고 넘어갈 만도 하다.
② 내가 몇 등일지 걱정이 가득했다.
③ 그 책을 다 읽는 데 삼 일이 걸렸다.
④ 그는 돕기는 커녕 방해할 생각만 한다.
【해설】 정답 ④
‘-(ㄴ)커녕, -(는)커녕, -(은)커녕’은 조사로 앞말과 붙여 쓴다. → 그는 돕기는커녕 방해할 생각만 한다.
Q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졸지에 부도를 맞았다니 참 안됐어.
그렇게 독선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안 돼.
② 그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게.
지금 네가 본 것은 실상의 절반에도 못 미쳐.
③ 저 집은 부부 간에 금실이 좋아.
집을 살 때 부모님이 얼마간을 보태 주셨어.
④ 저 사람은 아무래도 믿을 만한 인물이 아니야.
지난번 해일이 밀어닥칠 때 집채만 한 파도가 해변을 덮쳤다.
【해설】 정답 ③
•부부∨간(×) → 부부간(○): ‘부부간’은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얼마간을(○): ‘얼마간’은 ‘그리 많지 아니한 수량이나 정도 / 그리 길지 아니한 시간 동안’을 나타내는 명사이므로 붙여 쓴다.
① •안됐어(○): ‘안되다’가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의 의미인 형용사로 쓰였으므로 붙여 쓴다.
•안∨돼(○): ‘안’이 ‘아니’를 뜻하는 부정 부사로 쓰일 때에는 띄어 쓴다.
② •아무것도(○): ‘아무것’은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어떤 것 일체 / 대단하거나 특별한 어떤 것’을 뜻하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본∨것(○): ‘것’은 ‘사물, 일, 현상 따위를 추상적으로 이르는 말 / 사람을 낮추어 이르거나 동물을 이르는 말’ 등으로 쓰이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못∨미쳐(○): ‘못미치다’는 한 단어가 아니고, ‘못’은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로 쓰였으므로 띄어 쓴다.
④ •믿을∨만한(○): ‘만하다’는 보조 형용사이므로 본용언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믿을만한’과 같이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한다.
•지난번(○): ‘지난번’은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집채만∨한(○): 이때 ‘만’은 앞말이 나타내는 대상이나 내용 정도에 달함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쓰인 것이므로 앞말에 붙여 쓴다. 또한 뒤의 ‘한’은 ‘하다’의 활용형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Q 어법에 어긋나는 문장을 수정하고 설명한 예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전철 내에서 뛰지 말고, 문에 기대거나 강제로 열려고 하지 마십시오.
→ ‘열다’는 타동사이므로 ‘강제로’와 ‘열려고’ 사이에 목적어 ‘문을’을 보충하여야 한다.
② ○○시에서 급증하는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임
→ 생활용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지 생활용수가 급증하는 것이 아니므로, ‘급증하는 생활용수의 수요에 대응하여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로 고쳐야 한다.
③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 ‘사고 원인 파악을 마련하여’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앞의 명사구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로 고쳐 절과 절의 접속으로 바꾸어야 한다.
④ 도량형은 미터법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각종 증빙 서류 등을 미터법 이외의 도량형으로 작성할 경우 미터법으로 환산한 수치를 병기함
→ ‘하되’는 앞뒤 문장의 내용을 연결하는 어미로 적합하지 않으므로 ‘하며’로 고쳐야 한다.
【해설】 정답 ④
‘-되’는 ‘대립적인 사실을 잇는 데 쓰는 연결 어미 / 어떤 사실을 서술하면서 그와 관련된 조건이나 세부 사항을 뒤에 덧붙이는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바르게 쓰였으므로 고칠 필요가 없다. 나머지는 모두 올바르게 고친 경우이다.
Q 다음 한글 맞춤법 규정의 예로 옳지 않은 것은?
(가) 제19항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나) 제19항 [붙임]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다) 제20항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라) 제20항 [붙임]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① (가): 미닫이, 졸음, 익히
② (나): 마개, 마감, 지붕
③ (다): 육손이, 집집이, 곰배팔이
④ (라): 끄트머리, 바가지, 이파리
【해설】 정답 ②
(나)는 ‘어간’에 접사가 붙어 파생된 단어에 대한 항이다. 그런데 ‘지붕(집+웅)’은 명사 ‘집’ 뒤에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의 예이므로 (라)의 예에 해당한다. ‘마개(막+애)’, ‘마감(막+암)’은 (나)의 예로 적절하다.
① (가) ‘미닫이’는 어간에 ‘-이’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의 예이고, ‘졸음’은 어간에 ‘-음’이 붙어서 명사로 된 예, ‘익히’는 어간에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의 예에 해당한다.
③ (다) ‘육손이’, ‘곰배팔이’는 명사 뒤에 ‘-이’가 붙어 명사가 된 예이고, ‘집집이’는 명사 뒤에 ‘-이’가 붙어 부사로 된 것의 예에 해당한다.
Q 발음 기관에 따라 ‘아음(牙音)’, ‘설음(舌音)’, ‘순음(脣音)’, ‘치음(齒音)’, ‘후음(喉音)’으로 구별하고 있는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를 참조할 때, 다음 휴대 전화의 자판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 따른다면, ‘ㅅ’은 ‘ㅈㅊ’ 칸에 함께 배치할 수 있다.
② ‘ㅁㅅ’ 칸은 조음 위치와 조음 방식의 양면을 모두 고려하여 같은 성질의 소리끼리 묶은 것이다.
③ ‘ㄷㅌ’과 ‘ㄴㄹ’ 칸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 적용된 가획 등의 원리에 따른 제자 순서보다 소리의 유사성을 중시하여 배치한 것이다.
④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서 ‘ㅇ’과 ‘ㆁ’은 구별되었다.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에 따른다면, 이 중에서 ‘ㆁ’은 ‘ㄱㅋ’ 칸에 함께 배치할 수 있다.
【해설】 정답 ②
‘ㅁ’과 ‘ㅅ’은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상 ‘ㅁ’은 순음이고 ‘ㅅ’은 치음이므로 조음 위치가 같지 않다. 또한 조음 방식 상으로도 ‘ㅁ’은 울림소리이고 ‘ㅅ’은 안울림소리이므로 같지 않다. 따라서 ‘ㅁ’, ‘ㅅ’을 조음 위치와 방식 양면을 모두 고려하여 같은 성질로 묶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를 고려하면, ‘ㅅ’은 ‘ㅈ, ㅊ’ 칸으로 옮겨야 한다.
①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상 치음의 기본자는 ‘ㅅ’이고 이의 가획자가 ‘ㅈ, ㅊ’이므로, 이를 함께 배치할 수 있다.
③ 훈민정음 자음 체계상 설음의 기본자 ‘ㄴ’의 가획자는 ‘ㄷ’과 ‘ㅌ’이고, ‘ㄹ’은 이의 이체자이다. 따라서 자판에서 ‘ㄷ, ㅌ’과 ‘ㄴ, ㄹ’을 함께 배치한 것은 제자 순서를 따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것은 ‘ㄷ, ㅌ’은 파열음이고 ‘ㄴ, ㄹ’은 울림소리라는 소리의 유사성을 따라 배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④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상, ‘ㅇ’은 후음이고 ‘ㆁ’은 아음이다. 아음의 기본자는 ‘ㄱ’이고 이의 가획자가 ‘ㅋ’, 이체자가 ‘ㆁ’이므로 ‘ㆁ’을 ‘ㄱ, ㅋ’ 칸에 함께 배치할 수 있을 것이다.
Q 사동법의 특징을 고려할 때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그는 김 교수에게 박 군을 소개시켰다.
② 돌아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아이를 입원시켰다.
③ 생각이 다른 타인을 설득시킨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
④ 우리는 토론을 거쳐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시킨다.
【해설】 정답 ②
우리말에서 자기 스스로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주어가 남에게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게 하는 일을 ‘사동’이라 한다. 즉 ‘사동’이란 주어가 남에게 어떤 일이나 행동을 ‘시킴’을 나타낸다. “시키다”는 ‘무엇을 하게 하다’는 말로서, ②의 경우 ‘아이를 입원시키다’는 ‘아이를 입원하게 하다’ 의 의미이므로 올바른 표현이다.
‘-하다’를 쓸 수 있는 말에 ‘-시키다’를 사용하는 경우 모두 잘못된 문장이다.
① → 박 군을 소개했다
③ → 타인을 설득한다는
④→ 갈등을 해소한다.
Q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 「용비어천가」 13장-
① ㉠에서 ‘-이’는 주격을 나타내는 조사로 기능한다.
② ㉡에서 ‘-아시-’는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로 기능한다.
③ ㉢에서 ‘-되’는 이유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기능한다.
④ ㉣에서 ‘-외-’는 사동을 나타내는 접미사로 기능한다.
【해설】 정답 ④
‘알외시니’는 ‘알리시니’의 의미로 사동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이때 ‘-외-’는 사동의 접미사로 볼 수 있다.
Q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이처럼 좋은 걸 어떡해?
② 제 3장의 내용을 요약해 주세요.
③ 공사를 진행한 지 꽤 오래되었다.
④ 결혼 10년 차에 내 집을 장만했다.
【해설】 정답 ②
제∨3장의(×) → 제3∨장의(◯), 제3장의(◯):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또한, ‘제-’는 ‘그 숫자에 해당되는 차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이므로 뒤의 말에 붙여 쓴다. 따라서, ‘제3∨장의(원칙)’, ‘제3장의(허용)’로 쓸 수 있다.
① 좋은∨걸(○): 의존 명사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일 경우 앞말에 띄어 쓴다.
② 진행한∨지(○): ‘지’가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쓰였을 때는 앞말에 띄어 쓴다.
③ 10년∨차(○): ‘차’가 주기나 경과의 해당 시기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쓰였으므로 앞말에 띄어 쓴다.
Q ‘깎다’의 활용형에 적용된 음운 변동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교체: 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 탈락: 한 음운이 없어지는 현상 ○ 첨가: 없던 음운이 생기는 현상 ○ 축약: 두 음운이 합쳐져서 또 다른 음운 하나로 바뀌는 현상 ○ 도치: 두 음운의 위치가 서로 바뀌는 현상 |
① ‘깎는’은 교체 현상에 의해 ‘깡는’으로 발음된다.
② ‘깎아’는 탈락 현상에 의해 ‘까까’로 발음된다.
③ ‘깎고’는 도치 현상에 의해 ‘깍꼬’로 발음된다.
④ ‘깎지’는 축약 현상과 첨가 현상에 의해 ‘깍찌’로 발음된다.
【해설】 정답 ①
‘깎는’은 [깍는](음절의 끝소리 규칙 - 음운의 교체) - [깡는](비음화 - 음운의 교체)으로 발음되므로 교체 현상이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② ‘깎아’는 [까까]로 발음되는데 이는 받침의 연음 현상이다.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는 〈표준 발음법〉 제13항에 따른 것이다.
③ ‘깎고’는 [깎고→(음절의 끝소리 규칙)→깍고→(된소리되기)→깍꼬]의 과정을 거쳐 발음 된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과 ‘된소리되기’는 음운 변동 중 ‘교체’에 해당한다. 두 음운의 위치가 서로 바뀌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도치’로 설명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④ 깎지’는 [깎지→(음절의 끝소리 규칙)→깍지→(된소리되기)→깍찌]의 과정을 거쳐 발음된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과 ‘된소리되기’는 음운 변동 중 ‘교체’에 해당한다. 따라서 ‘축약’과 ‘첨가’로 설명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Q 국어의 비분절 음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국어의 비분절 음운에는 장단과 억양이 있다.
② 국어에서 장단의 문제는 모음과 자음 모두에 해당된다.
③ 국어의 비분절 음운은 자음, 모음처럼 정확히 소리마디의 경계를 그을 수 없지만 말소리 요소로서 의미를 변별하는 기능을 한다.
④ 국어에서 장음은 일반적으로 단어의 첫째 음절에 나타나는데, 특이하게 둘째 음절 이하에 오면 장음이 단음으로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해설】 정답 ②
② 자음은 ‘장단’과 무관하다.
① 주로 장단에 의해 의미 구별이 되고 억양은 문장의 의미 구분에서 나온다.
③ [눈]->目 [눈:]->雪 장단에 의해 뜻을 변별한다.
④ 눈보라[눈:보라], 첫눈[천눈]
Q 다음 밑줄 친 단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당신은 누구시오? ㉡ 당신, 요즘 직장에서 피곤하시죠? ㉢ 뭐? 당신? 누구한테 당신이야! ㉣ 할아버지께서는 생전에 당신의 장서를 소중히 다루셨다. |
① ㉠에서 ‘당신’은 청자를 가리키는 2인칭 대명사이다.
② ㉡에서 ‘당신’은 부부 사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2인칭 대명사이다.
③ ㉢에서 ‘당신’은 맞서 싸울 때 상대편을 낮잡아 이르는 2인칭 대명사이다.
④ ㉣에서 ‘당신’은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2인칭 대명사이다.
【해설】 정답 ④
㉣에서 ‘당신’은 한 번 나온 명사를 다시 가리킬 때 쓰이는 재귀칭 대명사로 3인칭이고 극존칭으로 쓰인다.
Q 국어의 단어 형성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우리나라, 우리글, 우리말’은 ‘우리 동네, 우리 학교, 우리 집’처럼 구(句)로 보아야 한다.
② 접사와 어근, 어근과 어근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를 합성어(合成語)라 한다.
③ ‘앞뒤, 손수건, 춘추(春秋)’와 같이 어근이 대등하게 이루어진 것을 대등 합성어라 한다.
④ ‘덮밥, 부슬비, 높푸르다’와 같은 합성어를 비통사적 합성어라 한다.
【해설】 정답 ④
④ ‘덮밥’은 중간에 관형사형 어미가 없고 ‘부슬비’는 부사와 명사의 합성이고 ‘높푸르다’는 중간에 ‘어미’가 없으므로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① ‘우리나라, 우리글, 우리말’은 합성어다.
② 접사와 어근이 결합한 것은 파생어다.
③ ‘손수건’은 종속합성어, ‘춘추’는 융합 합성어
Q 다음 밑줄 친 성분에 대한 설명 중 가장 적절한 것은?
㉠ 영선이가 참 아름답다. ㉡ 과연 영선이는 똑똑하구나. ㉢ 영선이는 엄마와 닮았다. ㉣ 그러나 영선이는 역경을 이겨냈다. |
① ㉠과 ㉡의 밑줄 친 부분은 문장 내의 다른 성분을 수식하는 성분 부사어이다.
② ㉡과 ㉢의 밑줄 친 부분은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문장 부사어이다.
③ ㉢과 ㉣의 밑줄 친 부분은 앞뒤를 연결해 주는 접속 부사어이다.
④ ㉠부터 ㉣까지 밑줄 친 부분은 모두 부사어이다.
【해설】 정답 ④
④ ㉠, ㉢은 성분 부사어 ㉡은 문장 부사어 ㉣은 접속 부사어
① ㉡은 문장 부사어 ②, ③ ㉢은 ‘닮았다’를 수식하는 성분 부사어
Q 다음 밑줄 친 어휘의 쓰임이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그의 논문이 유명 학회지에 개재(介在)되었다.
② 경치가 좋은 곳을 관광지로 계발(啓發)하려 한다.
③ 무더위로 최대 전력 수요 경신(更新)이 계속되고 있다.
④ 그 회사는 어음을 결재(決裁)하지 못해 부도 처리가 되었다.
【해설】 정답 ③
③ ‘종전 기록을 깨트림’의 의미로 경신(更新)이 바르게 쓰임
① 게재(揭載) ② 개발(開發) ④ 결제(決濟)
Q 다음 표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용감한 그의 아버지는 적군을 향해 돌진했다. ㉡ 아버지는 어머니의 초상화를 팔았다. ㉢ 선생님이 보고 싶은 학생이 많다. ㉣ 철이와 영선이는 결혼했다. |
① ㉠은 ‘용감한’이 ‘그’를 꾸미는지, ‘그의 아버지’를 꾸미는지 불분명하다.
② ㉡은 ‘어머니가 그린 초상화’인지, ‘어머니를 그린 초상화’인지, ‘어머니가 소유한 초상화’인지 불분명하다.
③ ㉢은 ‘선생님이 보고 싶어 하는 학생’인지, ‘선생님을 보고 싶어 하는 학생’인지 불분명하다.
④ ㉣은 ‘철이’가 ‘영선’이와 결혼했다는 의미로 명확한 의미의 문장이다.
【해설】 정답 ④
㉣은 모호한 문장이다. 철이와 영선이가 함께 결혼했는지 철이는 다른 여자와 영선이는 다른 남자와 결혼했는지 알 수 없다.
Q 다음 띄어쓰기 규정의 ‘원칙’에 맞게 쓴 것 중 가장 적절한 것은?
① 희망의√불씨가√꺼져간다.
② 한국대학교√사범대학√최치원√교수
③ 이천십팔√년√삼√월√이십사√일√제일√차√공무원√시험
④ 제발√여기에서만이라도√집에서√처럼√못√되게√굴지√않았으면√좋겠다.
【해설】 정답 ③
③ 년, 월, 일은 띄어 쓴다. ‘제’는 접두사이므로 늘 붙여 쓴다.
① 본용언(아/어)+보조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붙여 쓸 수 있다.
② 고유명사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나 붙여 씀도 허용한다.
④ 집에서처럼, 못되게
Q 다음 중 표준어끼리 올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수캉아지 - 수탕나귀 - 수평아리
② 황소 - 장끼 - 돐(생일)
③ 삵괭이 - 사글세 - 끄나불
④ 깡충깡충 - 오뚝이 - 아지랑이
【해설】 정답 ④
①, ④ 모두 바른 표기임
② 돐 -> 돌 ③ 삵괭이 -> 살쾡이, 끄나불 -> 끄나풀
Q 다음 문장 부호의 쓰임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나는 너를….” 하고 뒤돌아섰다.
② 그녀의 50세 나이(年歲)에 사랑의 꽃을 피웠다.
③ ‘환경 보호 ― 숲 가꾸기 ―’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④ 윤동주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해설】 정답 ②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를 함께 보일 때는 대괄호[ ]를 쓴다.
Q 국어의 로마자 표기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압구정-‘Apgujeong’-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② 속리산-‘Songni-san’-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등은 붙임표를 붙여 쓴다.
③ 한복남-‘Han Bongnam’-인명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한다.
④ 집현전-‘Jipyeonjeon’-‘ㄱ, ㄷ, ㅂ, ㅈ’이 ‘ㅎ’과 합하여 거센소리로 나는 경우 거센소리로 적는다.
【해설】 정답 ①
로마자 표기에서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Q 밑줄 친 부분이 바르게 쓰이지 않은 것은?
① 바쁘다더니 여긴 웬일이야?
② 결혼식이 몇 월 몇 일이야?
③ 굳은살이 박인 오빠 손을 보니 안쓰럽다.
④ 그는 주말이면 으레 친구들과 야구를 한다.
【해설】 정답 ②
몇 일 → 며칠 ‘며칠’의 경우 ‘몇+일’로 분석하여 ‘몇 일’이 되는 것으로 혼동되기 쉽지만, ‘몇 일’은 ‘며칠’의 잘못된 표현이다.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는 한글 맞춤법 제27항 붙임 규정에 따라 ‘며칠’로 적는 것이 옳다.
① ‘어찌 된 일. 의외의 뜻을 나타낼 때’는 ‘웬일’을 사용한다. ‘웬’은 ‘어찌 된’이라는 의미의 관형사로 ‘웬일’은 합성 등재된 단어이다. 이때의 ‘웬’을 ‘왠’으로 적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이유를 뜻하는 ‘왜’와 관련이 없는 말이므로 ‘웬’으로 적는 것이 옳다.
③ ‘손바닥, 발바닥 따위에 굳은살이 생기다.’의 의미로 쓰일 때는 ‘박이다’ 로 쓴다. 이때 쓰인 ‘박이다’는 단일어로 ‘박다’의 피동사인 ‘박히다’와 구분해야 한다. ‘박히다’는 ‘벽에 박힌 못을 빼내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결혼반지’ 등에 사용되는 단어이다.
④ ‘모음이 단순화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표준어 규정 제10항에 따라 ‘으레’로 적는다. ‘으레’는 원래 ‘의례(依例)’에서 ‘으례’가 되었던 것이 ‘례’의 발음이 ‘레’로 바뀌어 모음이 단순화되어 새 형태를 표준어로 삼은 것이다.
Q 밑줄 친 조사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언니는 아버지의 딸로써 부족함이 없다.
② 대화로서 서로의 갈등을 풀 수 있을까?
③ 드디어 오늘로써 그 일을 끝내고야 말았다.
④ 시험을 치는 것이 이로서 세 번째가 됩니다.
【해설】 정답 ③
시간을 셈할 때 셈에 넣는 한계를 나타내거나 어떤 일의 기준이 되는 시간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로는 ‘로써’를 사용한다. 일을 끝내는 기준 이 되는 시간으로 ‘오늘’을 나타내기 위해 격 조사 ‘로써’를 사용하였으므로 적절하다.
① (→로서)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② (→로써)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격 조사.
④ (→로써) 시간을 셈할 때 셈에 넣는 한계를 나타내거나 어떤 일의 기준이 되는 시간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로서’는 자격, ‘-로써’는 수단이나 도구
(가) -로서: 교육자로서 일생을 보내다 / 나로서는 할 말이 없다 / 부모로서 할 일 / 교사로서 그런 말을 하다니 / 친구로서 충고한다 / 모든 싸움은 너로서 시작되었다
(나) -로써: 도끼로(써) 나무를 찍다 / 칼로(써) 과일을 깎다 / 눈물로(써) 호소하다 ※ ‘로써’에서 ‘써’는 생략이 가능하다.
Q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꽃 중의 꽃 무궁화가 활짝 피었다.
② 새로 들어온 요리사는 다년간의 경험을 살려 손님을 끌었다.
③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④ 그런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니 심보가 참 못 된 친구이다.
⑤ 두 사람은 가까워지기는커녕 점점 더 멀어져만 갔다.
【해설】 정답 ④
‘못∨된’이 아니라 ‘못된’으로 적어야 옳다. ‘못 ∨되다’는 ‘되지 못하다’라는 뜻이며, ‘못되다’는 형용사로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또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라는 뜻이다.
예) 못된 장난
예) 그 일이 못된 게 남의 탓이겠어.
① 이때의 ‘중’은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② ‘들어오다’는 합성어로 붙여 쓰며, ‘다년간’에서 ‘-간’은 접사로 붙여 적는다.
③ ‘아무것’은 하나의 명사로 붙여 적는다. ⑤ ‘은/는커녕’은 조사로 앞말에 붙여 적는다. 이때의 ‘만’도 보조사로 앞말에 붙여 적는다.
Q 다음 밑줄 친 어휘 중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우리는 정말 폭염이 너무하다 싶었다.
② 이번 여름 이렇게 날이 덥다니 너무하군.
③ 너무하건 말건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네.
④ 빙수 한 그릇에 만 원은 너무하지 않으냐고 사정사정했다.
⑤ 동네에서 다 아는 처지에 정말 너무하신 처삽니다.
【해설】 정답 ③
‘너무하다’의 ‘동사’, ‘형용사’라는 두 품사를 가지고 있다. ‘동사’ 일 경우, “비위에 거슬리는 말이나 행동을 도에 지나치게 하다.”라는 의미이며, ‘형용사’일 경우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넘어 지나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③의 품사는 동사이며 나머지 ①, ②, ④, ⑤는 형용사이다.
‘너무하다’
1. 동사
예)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야박했다./해도 못 넘기고 신랑을 빼앗기다니 정말 너무하는 노릇이었다.≪하근찬, 야호≫/너무하건 말건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네.
2. 형용사
예) 이렇게 무시하다니 너무하군./우리는 정말 세상일이 너무하다 싶었다./그는 묘목 한 그루에 만 원은 너무하지 않으냐고 사정사정했다
Q 다음에 쓰인 외래어 중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표기된 것을 고르 면?
① 오랜만에 우리 랍스터를 먹으러 갑시다.
② 나는 반려견으로 달마시안을 키우고 싶다.
③ 날이 너무 더우니 어디 시원한 까페에 들어갈까요?
④ 어제 친구와 남이섬에 가서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었다.
⑤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해서 맛있는 케잌을 구워 봤어요.
【해설】 정답 ① ‘랍스터’는 ‘로브스터’와 함께 복수 표준어이다.
② ‘달마시안(X)’ → '달마티안‘ ③ ‘까페(X)’ → ‘카페’ ④ ‘메타세콰이어(X)’ → ‘메타세쿼이아’ ⑤ ‘케잌(X)’ → ‘케이크’
Q 밑줄 친 단어 중에서 맞춤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사춘기 소년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군대까지 다녀온 나이배기였다.
② 봄에 산란을 위해 서해를 찾아오는 알박이 조기는 특히 맛이 좋다.
③ 철수는 나무가 듬성듬성 서 있는 언덕배기를 힘겹게 올라갔다.
④ 오이를 쪼개 가지고 부추 양념해서 무쳐서 넣는 것이 오이소박이 란다.
⑤ 아들의 얼굴이 아버지와 판박이로군요.
【해설】 정답 ②
접사 ‘-박이’, ‘-배기’ 구분
‘알박이’ 조기가 아니고 ‘알배기’ 조기이다. ‘알배기’는 “1. 알이 들어 배가 부른 생선. 2.겉보 다 속이 알찬 상태.”를 의미.
‘-배기’
1.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더함.
두 살배기/다섯 살배기.
2. ‘그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음’의 뜻을 더함
나이배기.
3. ‘그런 물건’의 뜻을 더함
공짜배기/대짜배기/진짜배기.
‘-박이’
1.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이나 짐승 또는 물건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2. 무엇이 박혀 있는 곳이라는 뜻을 더하거나 또는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빼기
1.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곱빼기/밥빼기/악착빼기.
2. ‘비하’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
앍둑빼기/외줄빼기/코빼기
Q 다음 밑줄 친 단어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운명의 회오리도 느껴졌다. 한 발 한 발 운명을 뒤따라 ①걸어보니 어느덧 운명 한가운데 ②무단히 자리한 것이다. 운명은 ③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나를 몰아갔다. 이 회오리에서 빠져나 올 길은 없다. 회오리를 거부하면 거부할수록 ④갈갈이 찢겨나 간다. 회오리를 가라앉히는 유일한 길은 ⑤같이 회전하는 것이다. 나 스스로 돌지 않으면 언젠가 한꺼번에 크게 터지거나 미 쳐버리고 만다. |
① 본용언 ‘걷다’의 활용형 ‘걸어’와 보조용언 ‘보다’의 활용형 ‘보니’ 가 이어진 단어 연결인데, <한글 맞춤법> 제47항의 규정에 따라 현재의 보기처럼 붙여 쓰는 것은 띄어쓰기에 어긋나지 않는다.
② 이 부사는 ‘사전에 연락을 하거나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로’라는 의미인데, 부사를 만드는 맨 마지막 음절 접미사가 [이]로만 소리 나기 때문에 현재의 보기를 ‘무단이’로 고쳐야 한다.
③ 관형사 ‘한’과 의존명사 ‘치’가 연속된 명사구이므로 현재의 보기 를 ‘한 치’처럼 띄어 써야 한다.
④ 이 부사는 ‘갈기갈기 찢어진 모양’을 나타내는데 어원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현재의 보기를 고쳐서 ‘갈가리’로 표기해야 한다.
⑤ 실제 발음은 첫째 음절 받침이 구개음화되어 [가치]로 소리 나지 만, 구개음화를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 <한글 맞춤법> 제6항의 규정에 따라 현재의 보기처럼 표기하는 것이 맞다.
【해설】 정답 ②
① 한글맞춤법 제47항은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라는 규정이다.
② ‘무단하다’라는 표현이 있으므로 ‘무단히’가 맞다. 또한 한글 맞춤법 제51항에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라고 제시되어 있으며 ‘무단히’는 ‘이, 히’로 소리가 나는 예시로 제시되어 있다.
③ 의존명사 ‘치’는 길이의 단위로, 한 치는 한 자의 10분의 1 또는 약 3.03cm에 해당한다. 따라서 관형사인 ‘한’과 띄어 써야 한다.
④ 한글맞춤법 제23항에는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라고 규정되어 있으며 ‘-하다’,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어근은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고 붙임 규정에 밝혀 두고 있다.
⑤ 한글 맞춤법 제6항에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 이(-)’나 ‘- 히 -’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라고 나와 있다.
Q 다음 중 <보기 1>을 바탕으로 <보기 2>에 대해 탐구한 것 중에서 올바른 것은?
< 보기 1 > ‘-ㅁ/-음’에 대하여 ㅁ 명사형 어미 : 동사의 어간 뒤에 붙어서 동사를 명 사형이 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동사의 명사형은 서 술성이 있어 주어를 서술하며 품사가 변하지 않는 다. 앞에 부사적 표현이 쓰일 수 있다. ㅁ 접미사 : 동사의 어간 뒤에 붙어서 동사를 명사로 파생시킨다. 파생된 명사는 서술성이 없으므로 앞에 부사적 표현이 쓰일 수 없고, 관형어가 올 수 있다. < 보기 2 > ㉠ 그의 선조들은 불우한 삶을 살았다. ㉡ 겨울이어서 노면에 얼음이 자주 얼었다. ㉢ 영희는 깊은 잠¹을 잠²으로써 피로를 풀었다. ㉣ 진행자가 크게 웃음으로써 분위기를 바꾸었다. |
① ㉠의 ‘삶’의 ‘-ㅁ’은 명사형 어미이다.
② ㉡의 ‘얼음’은 ‘얼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③ ㉢의 ‘잠¹’의 ‘-ㅁ’은 명사형 어미이고, ‘잠²’의 ‘-ㅁ’은 접미사이다.
④ ㉣의 ‘웃음’은 ‘크게’의 수식을 받으므로 ‘웃음’의 ‘-음’은 접미사이다.
【해설】 정답 ②
㉡의 ‘얼음’은 서술성이 없고 사물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파생 명사이다. ‘노면에 얼다’로 보아 마치 서술성이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얼다’는 부사어가 필요치 않은 동사로 ‘노면이 얼다’의 구조가 되어 야 한다.
②는 바른 설명이다.
① ㉠ ‘불우한 살다’의 구조가 되지 않으므로 ‘-ㅁ’은 서술성이 없는 명사 파생 접미사이다. 따라서 여기에 쓰인 ‘삶’은 명사이다.
③ ㉢의 ‘잠¹’은 서술성이 없는 명사이므로 ‘-ㅁ’은 명사 파생 접미사이고, ‘잠²’는 ‘잠을 자다’의 구조로 서술성이 있으므로 ‘-ㅁ’은 명사형 어미이다. ‘잠²’는 동사이다.
④ ㉣의 ‘웃음’은 부사어 ‘크게’의 수식을 받고, ‘크게 웃다’로 서술성이 있다. 따라서 ‘웃음’의 ‘-음’은 명사형어미이고, 품사는 동사이다.
Q <보기>를 참고할 때, 다음 중 붙여 쓸 수 없는 것은?
< 보기 > ㉠ 나는 그 책을 거의 다 읽어 간다. ㉡ 나는 영희에게 사과를 깎아 주었다. |
용언은 그 쓰임에 따라 본용언과 보조 용언으로 나뉜다. 본용언은 ㉠의 ‘읽어’처럼 문장의 주어를 주되게 서술해 주는 말로 보조 용언의 도움을 받는다. 반면에 보조 용언은 ㉠의 ‘간다’처럼 본용언과 연결되어 그것의 뜻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용언으로 자립성이 없어 단독으로 주어를 서술하지 못한다. 한글 맞춤법 규정 제47항에 따르면, 이와 같은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한다. 그런데 ㉡의 ‘주었다’처럼 단독으로 주어를 서술하는 것이 가능하면 본용언 뒤에 또 다른 본용언이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 이 경우 두 본용언은 띄어 쓴다. |
① 철수가 농구를 하고 있다.
② 그녀는 가족의 빨래를 빨아 말렸다.
③ 그는 부모님을 여읜 슬픔을 이겨 냈다.
④ 그녀는 하루 종일 어머니 일을 도와 드렸다.
【해설】 정답 ②
<보기>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은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관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고, ㉡은 본용언 뒤에 또 다른 본용언이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두 용언은 띄어 써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어진 선지 중에 본용언 뒤에 본용언이 결합되어 붙여 쓸 수 없는 경우를 찾아야 한다. ②의 ‘빨아 말렸다’는 본용언과 본용언의 관계로서 붙여 쓸 수 없다.
①의 경우 ‘하고’가 본용언이고 ‘있다’가 보조용언이지만 보조적 연결어미 ‘-고’로 연결된 경우이므로 붙여 쓸 수 없다. <보기>의 내용은 본용 언과 본용언의 관계로 붙여 쓸 수 없는 경우를 찾는 것이므로 답이 될 수 없다.
③와 ④는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관계로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는 경우이다. 붙여 쓸 수 있는 보조용언은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 ㉡의존 명사에 ‘-하다’나 ‘-싶다’가 붙어서 된 보조 용언의 경우이다.
Q <보기>의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보 기 > ∙그는 ㉠슬픔에 젖어 말을 잇지 못했다. ∙간호사는 환자의 팔뚝에 붕대를 ㉡휘감았다. ∙그 사이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왔다. ∙그의 집은 인근에서 ㉣알부자로 소문난 집이다. |
① ㉠은 어근과 접미사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파생어로 품사 가 형용사에서 명사로 바뀌었다.
② ㉡은 접두사와 어근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파생어이다.
③ ㉢은 어근과 어근의 결합인 ‘관형사+명사’ 형태의 통사적 합성어이다.
④ ㉣은 어근과 어근의 결합인 ‘명사+명사’ 형태의 통사적 합 성어이다.
【해설】 정답 ④
㉣ ‘알-부자’에서 ‘알-’은 ‘진짜, 알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이므로 ‘알부자’는 파생어이다.
① ‘슬프-ㅁ’의 구조로, 형용사 ‘슬프다’에 명사 파생 접미사 ‘-ㅁ’이 결합되었다.
② ‘휘-감(았)다’의 구조로, ‘휘-’는 ‘마구, 매우 심하게’의 뜻을 보태는 접두사이다.
③ 우리말의 정상적인 어순으로 결합되었기 때문에 통사적 합성어이다.
Q 로마자 표기법에 관한 다음 규정이 적용된 것은?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 |
① 독도: Dok-do
② 반구대: Ban-gudae
③ 독립문: Dok-rip-mun
④ 인왕리: Inwang-ri
【해설】 정답 ②
〈로마자 표기법〉 ② ‘반구대 Ban-gudae’는 [Ban-gudea/Bang-udae]로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으므로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는 제2항의 규정이 적용된 단어이다.
‘반구대’는 〈로마자 표기법〉 제6항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쓴다’의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에 해당하지만 발음에 혼동이 생길 수 있다면 ‘붙임표’를 사용할 수 있다고 국립국어원은 보고 있다.
*반구대: 산세와 계곡,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마치 거북 한 마리가 넙죽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반구대라고 하며, 선사 시대 유적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있어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① 독도 Dok-do(×) → Dokdo(○): 〈로마자 표기법〉 제6항의 규정에 따른 예로, ‘독도[독또]’와 같은 자연 지물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쓰고,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③ 독립문 Dok rip-mun(×) → Dongnimmun(○): 〈로마자 표기법〉 제6항의 규정에 따른 예로, ‘독립문[동님문]’ 과 같은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쓰고, 자음 사이에서 동화 작용이 일어나는 경우 변화의 결과에 따라 적는다.
④ 인왕리 Inwang-ri(○): ‘인왕리 Inwang-ri’의 표기는 맞지만 〈로마자 표기법〉 제5항 ‘도, 시, 군, 구, 읍, 면, 리, 동’의 행정 구역 단위와 ‘가’는 각각 ‘do, si, gun, gu, eup, myeon, ri, dong, ga’로 적고, 그 앞에는 붙임표(-)를 넣고 붙임표(-) 앞뒤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심화] 로마자 표기법 – 표기상의 유의점
제1항: 음운 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변화의 결과에 따라 다음 각호와 같이 적는다.
1. 자음 사이에서 동화 작용이 일어나는 경우 ………… ③ 독립문(Dongnimmun)
2. ‘ㄴ, ㄹ’이 덧나는 경우
3. 구개음화가 되는 경우
4. ‘ㄱ, ㄷ, ㅂ, ㅈ’이 ‘ㅎ’과 합하여 거센소리로 소리 나는 경우
다만, 체언에서 ‘ㄱ, ㄷ, ㅂ’ 뒤에 ‘ㅎ’이 따를 때에는 ‘ㅎ’을 밝혀 적는다.
[붙임]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제2항: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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