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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루틴, 회피행동, 플러스, 결국 라마교가 되어 마니차를 돌려야 한다

Jobs 9 2024. 12. 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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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욕망의 동물이 아니라 회피의 동물이다. 이러한 본질을 알아야 한다. 

처세술로 돈벌이하는 사람은 무언가 플러스를 주문한다. 삼천 배를 해라. 108배를 해라. 1만 번 반복해라. 스님은 루틴을 만들어 준다. 기도를 하거나 하면 교회에 가면 마음이 안정될 수도 있다. 그러나 본질은 무언가를 회피하는 것이다. 본질은 자존감 문제다.

묵을 쑤라고 하는 스님도 있는데 묵을 쑬 때 타지 않게 쉬지 않고 주걱으로 저어야 하므로 무념무상이 된다. 교회에 가는 것도 구원을 얻으러 가는 게 아니라 그게 회피행동이다. 플러스로 가면 자꾸 숫자가 늘어난다. 결국 라마교가 되어 마니차를 돌려야 한다.   

일련정종의 '나무묘호렝게교'도 같은 수법을 쓰고 무슬림은 하루 다섯 번 기도를 하고. 그게 임시피난은 되지만 근본치료는 아니다. 자기가 무엇을 회피하는지 알고 정면대결을 해야 한다. 무의식적인 회피를 정면으로 맞서면 결국 자존감의 문제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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