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문화 Art, Culture/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모헨조다로, Mohenjo-Daro, 인더스 문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Jobs9 2022. 9.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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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헨조다로, Mohenjo-Daro, 인더스 문명

 

모헨조다로(Mohenjo-Daro, 신드어: موئن جو دڙو)는 인더스 문명의 유산으로, 약 4500년 전 건설된 고대 도시이다. 현재 파키스탄 신드 라르카나에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모헨조다로는 고대 이집트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크레타 문명과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번성했던 도시로 알려졌으며, 때로는 인더스 문명의 수도로 언급된다. 하라파가 인더스강 상류 지역 펀자브 지방의 수도였다면, 모헨조다로는 하류 지역인 신드 지방의 수도였을 것이다. 대부분의 건물에 구운 벽돌을 사용해서 격자형으로 반듯하게 지어진 인류 최초의 계획 도시로, 전성기 때는 약 4만 명의 인구가 거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시는 홍수 등 침식으로부터 건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 기단을 쌓은 후, 그 위에 건설되었다. 높은 담장을 쌓아 도로를 만들고, 계단을 놓아 높은 곳에 오를 수 있게 했으며,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우물과 주택마다 목욕 시설과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어 위생을 관리했으며, 고도로 발달한 배수 시설로 하수를 처리했다. 

유적 최상층에서는 학살된 것으로 생각되는 수많은 인골이 발견돼 이 도시의 종말이 비극적이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죽음의 언덕'(Mound of the Dead)을 뜻하는 도시 이름 '모헨조다로'는 여기에서 나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 도시를 버렸는지는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한다. 

모헨조다로 유적지는 1922년 인도인 라칼다스 바너지가 처음 발굴했는데, 1920년대 중반부터 영국인 고고학자 존 마셜이 본격적으로 발굴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유적이 인더스 계곡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여기에 인더스 문명이라는 이름을 처음 붙였다.


유적
모헨조다로 유적은 인더스강 하류 오른편 기슭에 위치해 있다. 1922년 부근에 있는 쿠샨 제국의 불탑(佛塔)을 조사하는 도중에 우연히 발견됐다. 거대한 벽돌 건물, 정교한 배수 시설, 돌 조각, 청동 도구, 금 장신구 등 고도로 발달한 도시 생활 모습을 전하는 여러 가지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사방 5킬로미터 이상에 걸친 도시로, 동쪽에는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으로 구성된 저지대 시가지가 있고, 서쪽에는 행정과 교육, 종교적 건물로 이루어진 성채가 있다. 기단을 쌓아 만든 성채에는 우뚝 솟은 높은 사리탑이 있고 대목욕탕, 곡물 창고, 대회의장, 학교 등도 있다. 그러나 권력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성의 역할보다는 종교적 의미가 큰 상징적 역할을 했다.[3] 도시 외곽 지역은 아직도 발굴 중이어서 정확한 용도가 밝혀져 있지 않다. 

모헨조다로 사람들은 청결을 중시했다. 이 때문에 집집마다 하수도를 갖춘 욕탕이 있었고, 대목욕탕도 별도로 있었다. 이곳의 대목욕탕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공중 목욕탕이었다. 구운 벽돌들을 정교하게 짜맞춰 만든 대목욕탕은 작은 시립 수영장 크기로, 남북으로 각각 욕탕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단이 놓여 있고, 근처 대형 우물에서 물을 공급하며, 남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사용한 물을 빼내도록 되어 있다. 목욕탕은 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건물 내부에 중정 형태로 존재했다. 이 시설은 정확한 용도는 불투명하나 종교 의례를 행하는 등 종교적 성격이 강하다는 주장이 일반적이다. 대목욕탕 북쪽에는 작은 목욕 시설 여덟 곳이 2열로 늘어선 곳이 발견되었다. 각 욕실에는 이층으로 연결되는 방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사제들이 사용한 것으로 짐작되는 방이 있었다. 아마도 목욕 재계를 위한 곳이었을 것이다.

동쪽 시가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남북으로 높은 벽을 쌓아서 만든 폭 9.14미터의 곧은 도로이다. 이 지역은 도로를 따라 배수시설을 완비하고 있었다. 주택에서 토관(土管)을 통해 하수구로 물이 흐르면, 이 물은 다시 지하 배수로를 따라 큰 길의 하수도로 흐르게 되어 있었다. 이곳에는 평균 폭이 1미터 정도 되는 우물 75개가 있어서 식수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주택은 중정 형태로 지어져 바깥에서 안이 보이지 않았고, 아래층은 상업 시설 등으로 쓰이고, 주거는 2층에서 이루어져 개인 생활이 노출되지 않았다. 

모헨조다로에서는 독특한 도량형 체계를 운용해 다양한 저울추가 발굴되었고, 벽돌 모양이나 크기도 균일하게 유지했다. 그 밖에 토기, 동기(銅器), 인장(印章), 장신구 등 인더스 문명을 대표하는 유물들이 많이 출토됐다. 무기류가 발견되지 않은 것이 한 특징이다. 

문자
모헨조다로 유적에서 발견된 인더스 문명의 문자는 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해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상 최악의 홍수로 5000년 세계 문화유산 붕괴

파키스탄을 강타한 호우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모헨조다로(Mohenjodaro) 고고 유적’이 심하게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모헨조다로는 인더스 문명의 최대 도시 유적으로, 약 5000년 전 청동기 시대에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교한 건물과 하수도 시설 등이 남아 있어 세계 4대 문명으로 손꼽히는 인더스 문명의 놀라운 기술력을 짐작할 수 있다. 멸망 후 잊힌 도시는 1922년 다시 발견돼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개발됐다. 

현재 모헨조다로가 위치한 파키스탄 남부는 몬순(열대 계절풍)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파키스탄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겼으며 남부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5000년 된 역사 유적도 홍수를 피해갈 순 없었다. CNN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모헨조다로의 벽돌이 무너지고 진흙더미가 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모헨조다로의 건물은 대부분 흙으로 만들어져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커지자 파키스탄 측은 유네스코에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물 펌프 도입 및 벽돌 수리 및 청소 등의 목적으로 1억 파키스탄 루피(약 6억 원)를 청구했다. 

요청에 응한 유네스코는 긴급 기금 35만 달러(약 4억 원)를 할당했다. 해당 기금은 모헨조다로 외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고대 유적을 관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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