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오직 나에게 집중하며 나를 깨우는 시간
1. 마음을 바라보라
나에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저 바라보고 관조한다. 관찰하고 그 생각을 흘려보낸다. 감정을 인정해주고 스스로 사라지도록 그저 지켜본다. 예를 들어 내가 싫어하는 버릇이 있다면 그 버릇이 나올 때마다 의식 없이 습관에 휩쓸리지 말고 그 행동을 하고 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을 관조하라.
틈새의 시간을 주어라. 지켜본다는 것은 그 순간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인다는 뜻이다. ‘생각하는 자를 유심히 지켜보기 시작하는 순간’ 더 높은 차원의 의식이 활성화된다(톨레). 아무런 견해 없이 그냥 듣기만 하라. 거기에 끼어들지 말고 ‘여기’에 넘아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다(톨레).
2. 업을 자각하라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내 마음의 흐름을 바라봐라. 나의 업을 보아라. 나의 전생을 보아라. 나의 습성, 버릇, 성격, 성질을 객관적으로 보아라. 유독 어둠을 두려워하는 모습, 거짓말하는 사람을 유독 경멸하는 모습, 고기를 싫어하는 식습관, 나만의 모습들은 곧 나의 전생과 업을 담고 있다. 학습된 성격은 전생과 현생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나의 잘못된 행동들도 바라보고 반성하며 관조하고 참회하라.
톨레는 ‘마음이란 당신이 유산으로 물려받은 집단적인 문화의 소산 일 뿐 아니라 당신 자신이 겪은 과거 역사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거의 눈을 통해 현재를 보고 판단하면서 완전히 왜곡된 시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 목소리야 말로 당신 자신의 가장 큰 적입니다.’
<우주의 핵심 법칙은 두가지가 있다>
1) 관찰자의 효과. 만물은 의식에서 창조된다. 일체유심조. 내 마음 안에서 모든 것 일어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라. 양자물리학의 메시지. 물질은 의식에서 창조된다. 모든 것이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라.
2) 작용과 반작용. 내가 저지른 일을 돌려받는다. 자업자득. 받아 들여라.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통해 내가 배우고 깨달아야 하는 것들을 발견하라. 수용하는 자세,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를 통해 자신만의 레슨을 발견하라. 그것을 깨달으면 마음이 저절로 비워질 것이다. 비우고, 비우고, 바라보고 바라보며, 내 마음을 유리병을 닦듯, 닦아내라. 자신의 내면을 지켜보며 비우고 비워라.
3. 오직 지금, 여기, 현존해라.
주의를 집중하고 예민하게 깨어있음으로써 무심의 틈새를 창조한다. 오직 지금에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내면의 평화를 느껴라. ‘생각하는 자’가 아닌 ‘깨어있는 자’로 머물러 생각하는 자로 오직 이 순간에 집중하라. 이 시간의 지속됨을 늘려 가라. 계단을 오르고 있다면 그 자체만을 온몸으로 느껴보라.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현재에 저항하지 않으면서도 얼마든지 부지런히 움직이고 일하고 뛸 수 있다. 그 순간의 높은 에너지의 흐름을 즐기라.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대비해서 절대적으로 고요한 상태에 있는 기다림’이 곧 현존이다.
4. 허한 공자리, 그 자리에 가득한 사랑과 자비의 마음에 머물러라.
모든 감정을 비운, 텅 빈 허공이 곧 부처의 마음이며 하느님의 마음이다. 마음을 비우면 무한한 자비와 사랑이 나온다. 그 마음이 바로 하느님의 마음이며 불성이다. 그 마음은 좋고 싫고의 구별이 없고, 어떠한 편견이 없는 조화로움 자체이며 평화이며, 넘치는 기쁨과 사랑의 자리이다. 또한 모든 것을 알게 되는 전지전능의 자리이다.
5. 나 자신이 되어라. 신에게 의지하지 말되 내가 곧 신과 하나임을 깨달아라.
가장 중요한 것은, 명상을 통해 깨어나 나 자신의 신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신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 오직 내 마음을 닦아내어 스스로 깨어나야 한다.
내 마음이 바로 신이고, 모든 것을 창조하는 관찰자이며, 하느님과 연결된 신성 자체이며, 만물과 연결되고 하나 된 본체 자체라는 것을 알아라. 관찰자인 내가 바로 내 인생의 창조자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등명법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