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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 검은색, 멜랑(melan), 담즙, 콜레(chole), 우울, 천재 특징

Jobs 9 2025. 3. 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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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Melancholia), 멜랑콜리

 

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활기가 없다는 점에서 기분이 언짢은 느낌 또는 반성과 공상이 따르는 가벼운 슬픈 감정을 말한다. 우울감과는 다르지만, 멜랑콜리한 감정이 오래 지속되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우울감과 같은 증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멜랑콜리, 우울, 천재 특징

 

현대인들은 멜랑콜리의 의미를 '우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 한 때 '천재들의 특징'이라고 불리웠던 적이 있다.

 

'멜랑콜리'는 기원전 4세기에 만들어진 용어로 알 수 없는 우울함이나 슬픔, 애수, 침울함 등의 감정을 의미한다. 검은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멜랑(melan)과 담즙을 의미하는 콜레(chole)의 합성어로 직설적인 의미는 '흑담즙병'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인체가 혈액, 담즙, 점액, 흑담즙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또 흑담즙이 과도하게 나오면 불명확한 이유로 슬프고 불행한 감정을 느낀다고 주장하면서 멜랑콜리는 우울이라는 의미를 갖게 됐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15세기 후반부터는 이 멜랑콜리라는 단어가 천재들의 특징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우울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창의적인 상상력도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모든 창조는 우울에서 시작되며 멜랑콜리는 예술가의 필수조건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후 멜랑콜리는 오늘날 정신의학 분야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이는 현대인의 어둡고 우울한 기분을 나타내는 말로 자리 잡으며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단어가 됐다.

 

멜랑콜리의 의미에 대해 알게된 누리꾼들은 "멜랑콜리의 의미, 천재들의 특징이라니 신기" "멜랑콜리의 의미, 과거에는 달랐구나" "멜랑콜리의 의미, 멜랑콜리의 역사군" "멜랑콜리의 의미, 재밌는 발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4체액설

4체액설은 철학자 엠페도클레스가 처음으로 주장한 4원소설에 근거를 둔다. 4원소설은 우주는 흙, 공기, 물, 불의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는 주장이다. 현재 직접적인 문헌은 없으나, 엠페도클레스의 시 자연의 시에 일부분을 해설해 내용은 남았다. 한편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4원소 가변설로 변형해 네 가지 원소 외에 물질의 특유한 성질인 건, 습, 온, 냉을 배합하여 만물을 형성한다는 주장을 했다.

 

4체액설은 아리스토텔레스 제자들이 처음 주장했다. 사람 몸은 물질 특유의 성질을 각각 가진 네 가지 체액으로 이루어졌고, 이것들이 균형을 이루면 건강하다는 학설이다. 네 가지 체액은 피, 점액, 황담즙, 흑담즙이다. 피는 뜨겁고 축축하며, 점액은 차고 축축하다. 황담즙은 뜨겁고 메마르며 흑담즙은 차고 메마르다. 4체액설에서 한 원소가 많을 때 반대가 되는 원소를 보충하는 방법을 좋은 치료법으로 주장했다. 또 각각 사람은 어느 한 가지 체액을 중심으로 균형을 이루며, 이 균형 방식이 개인의 체질을 구분한다는 일종의 고대 의학 이론이다.

 

히포크라테스의 4체액설

 

히포크라테스

그리스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는 엠페도클레스의 4체액설을 정리했다. 이는 질병 원인을 액체(체액) 변화에서 찾는 액체 병리학 이론이다. 그는 인간이 체액(정액)에서 생겨나므로, 액체가 생명의 근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혈액, 담즙, 점액, 이 세 가지 체액이 사람 몸을 이룬다고 주장했다. 네 번째 체액은 물이었으나 후일 흑담즙으로 바꾸었다. 이들 네 가지 액체 조화가 굳건한 경우를 '에우크라지에'라고 불렀고, 반대로 그 조화가 깨진 경우를 '디스크라지에'라고 구분했다. 히포크라테스는 조화가 깨진 '디스크라지에'가 발생하면 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오늘날도 히포크라테스 전집 《코르푸스 히포크라티쿰》은 높이 평가한다. 그의 의학이론에서 모든 체액을 만드는 장기가 체액마다 별도로 있다고 주장했다. 혈액은 심장에서, 점액은 머리에서, 담즙은 담낭에서, 물은 지라에서 만든다. 이 체액들은 음식물을 통해 항상 새로 보충하므로, 중요한 영향력이 있고, 질병은 체액이 남거나 모자라는 경우, 몸이 충격을 받거나 피로한 경우, 기압의 변화로 체액이 굳거나 녹아 다르게 변한 경우 생긴다고 설명했다. 공중 보건학 발전사에서 고대기(기원전~AD 500는 개인 위생을 중심으로 보던 시대였다. 그리스 히포크라테스는 사람과 환경의 부조화로 질병이 발생하며, 오염된 공기 같은 독기(毒氣)가 질병 원인이라고 분석하였다. 따라서 독기가 인간 몸에 들어가면 체액 분비 균형이 깨져 질병이 생긴다고 보았다.

 

갈레노스의 의학

 

갈레노스

고대 그리스 의학자 갈레노스는 생리학 연구를 하며 각종 실험과 여러 동물을 해부하고 인체 구조에 관한 결론을 내렸으며 과학적 의학 기초를 닦았다. 저서인 《갈레노스 전집》은 히포크라테스 저서와 함께 의학계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히포크라테스가 모든 경험을 중시한 의학론이라면 그와 반대로 갈레누스의 의학체계는 모두 목적론에서 출발한 의학론이었다. 목적에 부합하는 자연현상으로 그의 의학 이론 근거로 삼았다.

 

그는 4체액설을 다시 정리하여 가장 올바른 의학 이론이라 전파하였다. 그의 영향력은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에까지 거의 절대적이었다. 4체액설은 1,500년동안 서양 의학계의 정설로 자리 잡았다. 변하지 않는 진리로 4체액설을 믿는 의사들의 치료법은 단순했다. 모든 병에 부족해진 체액을 보충하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고, 너무 많아져서 균형이 맞지 않은 체액을 뽑아내게 했다. 그러나 18세기 후반 모르가니가 사체해부를 근거로 신체 장기의 국소적 변화가 일어나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과정을 증명한 이후로 서양 의학에서 액체병리학설을 부정했다. 19세기 중반 모든 치료법 효과를 수학적으로 검증하는 개념을 도입한 이후 액체 병리학 치료법은 사라졌다.

 

몸 일부분이 다치는 상해나 외부 감염으로 질병이 생긴다는 사실을 밝히자 네 가지 체액설은 쇠퇴하였다. 질병은 체액 부조화라는 갈레노스 이론과 반대로 16세기 해부학자 베살리우스부터 17세기 생리학자 하비, 18세기 병리학자 모르가니까지 과학자들이 실험과 관찰로 질명원인을 상해나 외부 감염 등이라고 증명하였다. 과학적 연구는 절대적이었던 갈레노스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비록 근대 과학과 다르다고 하지만 갈레노스 주장은 의학 역사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고대 그리스 의사들은 주술적 원인이나 죄로 질병이 생긴다고 보았고, 그들의 치료나 처치는 주술사와 그리 다르지 않았다. 그와 달리 갈레노스는 그리스 자연철학을 바탕으로 질병은 주술이나 죄가 아니라, 네 가지 물질(체액) 변화에 따른 신체 변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스 의사들과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질병을 설명하는 '물질이 근거'인 질병 가설을 세웠다. 이로써 인류 최초로 질병 원인을 주술적 대상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신체 구성 물질을 분석할 대상으로 설명하였다.

 

물질이 근거인 질병 가설, 갈레노스 이론은 역설적으로 근대 의학 이론을 세웠던 16세기 베살리우스와 17세기 하비, 18세기 모르가니가 질병에 물질을 분석하는 과학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또한 고도로 발달한 현대 의학이 지금까지 발전했던 계기 역시 물질로 질병을 설명하는 갈레노스 이론, '네 가지 체액설'이었다.

 

기질

기질이란 감정적인 경향이나 반응에 관련한 성격의 한 측면이다. 일반적으로 성격을 이루는 유전적 ·생물학적 기반을 말하며, 특히 생화학적 변화와 신진대사로 설명한다. 일상적으로 기질을 성격과 거의 같은 의미로 쓰나, 학술적으로 인격의 의지적 측면을 성격, 감정적 측면을 기질로 구별한다.

 

히포크라테스는 체액을 혈액, 점액, 담즙, 흑담즙으로 나누고 이 4가지가 적당한 비율이 아니라 어느 하나가 많거나 적으면 지배적인 체액에 따라 기질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이 주장은 실증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 이 분류는 근대 내분비학을 적용한 기질연구로 이어진다. 기질 유형의 실증적 연구는 E. 크레치머의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접근으로 인간 개인이 타고난 성품의 결합체로 유전적으로 형성되는 기질과 여기에 개인이 후천적으로 훈련하여 발달하는 성격을 개념화하였다. 성격학은 성격연구를 과제로 삼는 학문으로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성격론, 히포크라테스의 기질론 등과 같은 체액가설로부터 F.갈의 골상학, L.클라게스의 필적학 등 인상 ·골상 ·필적 등의 특징에서 성격을 분류하려는 데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근대성격학을 크게 나누면 유럽의 유형학적 연구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성격특성론이 있다.

 

다혈질

혈액이 지배적인 체액일 때 나타나는 기질로서 성격이 겉으로 드러나며 외향적인 경우가 많다. 보통 먼저 대화를 시작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드러내며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 큰 소리로 웃거나 대화를 주도하여 주목받는 것을 즐기며 웅변이 뛰어나다. 주변 사람과 사물에 대해서 늘 호기심을 가지며 환경에 잘 적응하는 편이다. 낙천적이어서 좌절하거나 미래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지 않으며 쉽게 과거를 잊는 경우가 많다. 끊임없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첫인상이 좋아 사교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가지려 한다.

 

담즙질

담즙이 지배적인 체액으로서 스스로 결정하는 성향이 강하고 자신의 능력에 확신을 가지며 매우 진취적이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추진하며 분석적으로 추정하기보다 직관으로 결정한다. 일에 차질이 생겼을 때는 재빨리 대처하며 단호하게 처리한다. 모든 일을 낙천적으로 생각하여 한번 일을 계획하면 불가능한 상황이어도 쉽게 바꾸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으며 남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계속 매진하므로 자기 과신에 빠지기 쉽다. 모험심이 강하여 어려움에 처할수록 더욱 더 고무된다. 급하고 화가 많으며 적극적이고 의지가 강하다.

 

점액질

이 기질이 우세한 사람은 자극에 대해 멍하고 둔하여 흥분하거나 격분하는 일이 적고, 활발하지 못하지만 일단 일을 시작하면 의지가 강하고 인내력이 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에 의하면 점액질은 담즙질과 함께 혈액의 온도로 분류하면 냉혈에 속한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분트는 느리고 약한 것을 점액질이라고 하였다. 냉정하며 근면하고 감정의 동요와 변화가 적고 무표정하며 끈기가 있다.

 

흑담즙질

우울질이라고도 하는데, 흑담즙이 지배적인 경우로서 여러 기질 가운데 가장 신중하고 민감하며 일반적으로 지능지수가 높다. 음악·미술·운동 등의 예술 분야에 뛰어나다. 잘 감동하고 상처받기 쉬우나 사려 깊으며 가치 있고 유익하며 창조적인 생각을 해낸다. 분석력이 뛰어나고 잠재적인 문제점을 끄집어내며 완벽주의자적인 성향이 있다. 앞에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일하기를 즐긴다. 때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헌신하려는 욕구가 있어 매우 희생적인 삶을 선택하기도 한다. 과식·게으름 등 자신의 편안함을 쫓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과 자신이 세운 높은 수준을 지키기 위하여 늘 일에 매달린다. 큰 일을 해내고 나면 몸과 마음이 탈진하여 깊은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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