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교회, Roman Catholic Church, 동방 정교회, Eastern Orthodox Church
로마 가톨릭교회, Roman Catholic Church
천주교회(天主敎會), 정식명칭 가톨릭교회(라틴어: Ecclesia Catholica, 영어: Catholic Church)는 기독교의 한 종파로, 전 세계적으로 약 13억 명 이상의 신자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기독교 교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종파 중의 하나로서 역사적으로 서유럽 문화에서 거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계
교계제도는 1세기경 교회 성립 이래 피라미드식 성직자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직 하나의 교회만을 세웠으며, 그 교회는 바로 사도들의 으뜸인 성 베드로만이 유일한 계승자라 주장하는 교황을 단장으로 하는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계승자라 역시 주장하는 주교들이 있는 집단, 즉 로마 가톨릭교회라고 가르치고 있다. 더불어 로마 가톨릭교회는 교황이 완벽하지 않은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확정하는데 있어 결코 오류를 범할 수 없다는 무류성의 특권을 누린다고 가르친다.
다음은 그들이 만든 무류성이다. ① 전체 교회의 최고 목자로서 공식으로 선언한다. 따라서 교황도 개인 자격으로나 로마 교구의 교구장 자격으로 선언한 것은 무류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② 어떤 진리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의사를 밝혀야 한다. 따라서 교황의 통상적인 설교, 지도, 권유, 해설, 반박, 경고 등이 다 무류하지는 않다. ③ 신앙이나 도덕의 문제에 국한된다. 따라서 교황이 아무리 강력하게 주장할지라도 과학, 예술, 인문, 정치, 경제, 사회 등에 관한 주장이라면 무류할 수 없는 것이다. 현재 무류권에 의해 확정된 교리는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 성모의 무염시태와 승천 뿐이다.
교리
로마 가톨릭교회의 4대 교리는 천주존재(天主存在), 삼위일체(三位一體), 상선벌악(賞善罰惡), 강생구속(降生救贖)이다. 천주존재는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창조주, 즉 하느님(천주)이 존재함을 믿는 것이며,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三位)가 한 하느님이라는 뜻으로, 세 위격(位格)이 서로 구별됨과 동시에 하나의 신성(神性)을 이룬다는 교리로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확정되었다. 상선벌악은 하느님은 선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지만,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린다고 믿는 것이며, 강생구속은 인간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 됨(강생, 성육신)으로써 인간의 죄를 대신 보속했으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교리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경신례는 미사 또는 성찬예배라고 불리며, 이 경신례 안에서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성변화하는 성체성사를 거행한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예절과 규율, 교리와 신학의 주안점 등의 다앙성을 반영하여 라틴 교회와 자치 조직인 동방 가톨릭교회 그리고 탁발수도회와 봉쇄수도회 등의 여러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4대 교리는 교회의 가장 기초적인 교리로서, 처음 로마 가톨릭에 입교하여 세례를 받는 신자들이라면 반드시 교육받는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임종 등 위급상황에 임박한 사람에게 대세를 배풀 때에도 4대 교리는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성모 공경
로마 가톨릭교회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공경하는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신약성서의 가르침대로 성령(하느님)의 힘으로 그녀가 처녀의 몸으로 예수를 잉태하였다고 가르친다. 대부분의 개신교에서 천주교가 마리아를 숭배한다고 하나, 천주교에서는 오해이며 성모 마리아에 대하여 숭배가 아닌 공경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천주교(가톨릭 교회) 역시 다른 교단들과 마찬가지로 유일신에 집중하여 숭배하는 단어는 하느님에게만 사용하며, 마리아는 '원죄 없으신 분'이라는 차원에서 공경한다. 그녀와 관련된 로마 가톨릭교회의 주요 교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그녀를 간택한 하느님의 특은으로 그녀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가 감면되었으며(원죄 없는 잉태), 삼위일체에 따라 참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어머니이며(하느님의 어머니), 평생을 처녀로 살았고(마리아의 평생 동정), 사망한 다음에는 하느님에 의해 들어올림을 받았다는 것(성모 승천)이다.
성모 공경에 관련된 4가지 교리는 교황무류성에 의해 선포되어, 로마 가톨릭교회의 신자라면 반드시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믿어야한다.
사회선교
로마 가톨릭교회의 사회 교리는 병들고 가난하며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 자선 및 구호활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늘날 가톨릭교회는 세계에서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정부단체(NGO)이다.
명칭
‘가톨릭’이라는 용어는 코이네 그리스어의 형용사인 '보편적인'‘공번(共繙)된’ 또는 ‘보편(普遍)적인’라는 뜻의 ‘카톨리코스’(καθολικός)에서 유래했으며, 2세기 초 교회를 설명할 때 처음으로 사용한 말이다. 카톨리코스라는 용어는 ‘모든 이를 아우르는’을 의미하는 καθ' ὅλου (카트 홀루)의 축약형인 καθόλου (카톨루)와 같은 개념이다. ‘가톨릭교회’(he katholike ekklesia)라는 용어는 서기 110년경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가 스미르나 교회 신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예루살렘의 키릴로스가 쓴 교리문답에서도 교회가 당시 유대교에서 분리된 다른 여러 종교 집단과 구분하고자 스스로 가톨릭교회라고 자처한 것으로 나온다.
1054년 교회 대분열 이후 동방 교회는 스스로 ‘정교회’(Orthodox)라고 부르지만, 교황과 친교를 이룬 서방 교회는 ‘가톨릭교회’(Catholic)라고 자처하였다. 그리고 16세기 서방교회 내부의 문제에 대한 종교개혁 시기 서방교회의 개혁 찬성파는 문제의 중심이라고 여겼던 교황과 대립하였고, 교황청은 개혁 찬성파를 파문하여 관계는 단절되었고, 개혁 찬성파는 현재의 개신교회가 되었다. 서방교회의 개혁 반대파는 교황청과 관계를 유지하여 현재의 로마 가톨릭교회에 이른다.
‘가톨릭교회’라는 명칭은 《가톨릭교회 교리서》 등 교회의 공식 문서들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한 표현이다. 이 명칭은 교황 바오로 6세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문헌들에 서명할 때에도 사용했었다. 그러나 교황청 문서 뿐만 아니라 지역 주교회의에서도 가끔씩 ‘로마 가톨릭교회’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1908년에 출판된 《성 비오 10세 교황의 교리문답》에서는 가톨릭교회와 교황과의 친교가 끊어진 다른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의 구별을 위해 가톨릭교회(Ecclesia Catholica) 앞에 ‘로마’(Romana)라는 글자를 삽입하였다.
동아시아에서는 로마 가톨릭교회를 가리켜 ‘천주교’라고도 부르는데, 예수회 선교사로서 활동한 미켈레 루지에리 선교사가 1584년 《천주성교실록》(天主聖敎實錄)에서 '천주성교', '천주교'로 번역한 이후 한자문화권인 곧 한자가 보편언어, 공용어인 동아시아 지역인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는 한자식으로 표현되어 '천주교'로 사용한다. 천주교라는 명칭의 유래는 아시아 선교를 목표로 했던 예수회 사제 마테오 리치가 중국인의 사상을 연구한 후, 중국에서 온 우주를 창조하고 주재하는 조물주의 개념으로 천주(天主), 즉 하늘의 주인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알고, 천주라는 신적 개념을 활용한 결과 천주교라는 명칭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신학은 조선 천주교회의 여성 지도자인 강완숙(골룸바)가 친척인 바오로라는 천주교 신자에게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는 "천주는 하늘의 주인이신데, 그 이름을 믿고 따르는 종교라면 필시 참된 종교일 것이다"라고 감탄하면서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는 일화(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늘을 공경하는 동아시아의 경천사상 전통(하늘이 두렵지 않느냐?라는 말에 경천사상이 함축되어 있다.)에 맞는 이름이라 천주교 신자들에게 널리 쓰였다. 개신교 선교사 존 로스가 "한국인들은 하늘을 공경하므로 하나님이라고 신의 이름을 정했다."라면서 하날(아래아 사용)님에서 ㄹ이 탈락한 하나님을 신의 이름으로 정함이나(실제 안국선이 쓴 사회풍자소설 금수회의록을 현대국어가 아닌 근대국어로 읽어보면, 하날님에서 ㄹ이 탈락한 하나님을 쓰고 있으며, 경기도 포천시가 고향인 이해조 작가가 쓴 토론체 신소설 자유종에서도 하날님이라고 썼다. 물론 이분들이 쓴 하나님, 하날님은 개신교에서 쓰는 하나님이 아닌, 경천사상을 함축한 낱말인 하나님을 뜻한다.) 성공회에서 성공회 기도서를 개정하여 하느님(하늘님에서 ㄹ이 탈락한 고유명사. 하날님에서 ㄹ이 탈락한 하나님과 마찬가지로 경천사상이 담긴 고유명사이다. 즉, 하느님과 하나님 모두 동아시아의 경천사상이 담긴 고유명사들이며, 지금은 기독교/그리스도교에서 신앙하는 대상을 뜻하는 말로 바뀌었다.)으로 바꾸어 쓰기 전까지 천주라고 함도 하늘을 공경하는 동아시아의 경천사상에 맞는 낱말을 만듦(조어법)이다.
대한민국에서 등록된 종교재단 명칭은 '천주교'이다. 따라서 교구의 정싱 명칭은 '천주교 지역명 교구'로 사용한다. 전래된 이후에 서학(西學), 천주학(天主學), 천주교(天主敎), 가톨릭교 등으로 혼용되어 오다가 주교회의에서 ‘천주교 또는 가톨릭교’를 선택 공인하여 《가톨릭 지도서》(Directorium, 1932년)에 규정함으로써 ‘천주교’도 교회의 공식 명칭이 되었다.
동방 정교회, Eastern Orthodox Church
기독교 교단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교세가 큰 기독교 교단으로 약 2억 5천만 명 이상의 신자가 있다. 정교회는 (아나톨리아를 포함한) 그리스와 동유럽, 러시아, 캅카스, 근동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정교회 또는 보편되고 사도적인 정교회(그리스어: Ορθόδοξη Καθολική και Αποστολική Εκκλησία)라고도 불린다. 동방 정교회에는 전통적 공교회주의를 따라 지역과 국가간의 연합체 형태의 구조이며, 중요한 의결 사항은 공동회의를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린다.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가 모든 정교회 주교들 사이에서 '동등한 가운데 첫 번째(그리스어: Πρώτος μεταξύ ίσων, 라틴어: Primus inter pares)'로 인정받아 공동회의 의장으로 있으며, 1054년 교회 대분열 이후 콘스탄티노폴리스 교회가 정교회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동방 정교회 신학은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7번의 보편 공의회의 결정사항이 주된 기준이 된다. 동방 정교회는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에 따라 세워진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자처하며, 동방 정교회의 주교들은 사도들의 후계자들이라고 가르친다. 동방 정교회는 성전(거룩한 전승)에 따라 전승된 초기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동방 정교회의 교회 조직은 크게 총대주교청과 독립 교회, 자치 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동방 정교회는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혈성사, 고백성사, 신품성사, 결혼성사, 성유성사 등 일곱 성사를 인정하고 있으며, 이들 성사 중에서 성체성혈성사는 ‘성사 중의 성사’이자 성찬예배(聖餐禮拜, 거룩한 리투르기아)로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방 정교회는 공교회 전통을 지닌 동방 교회 전통을 기독교 교회였으나 특히 로마교회의 수위권을 둘러싼 교리적 분쟁으로 1054년 교회 대분열로 보편교회의 5개 교회 지역 중 로마교회, 현재의 서방교회가 분리되었다. 또한 보편교회 시절 451년 칼케돈 공의회 때에는 그리스도론에 대한 이견으로 오리엔트 정교회와 분열하였다.
동서 대분열
동방 정교회는 1세기 초대 교회까지 소급되는 교회로 여기며, 로마제국 시절부터 형성된 교구, 즉 5개 교회(총대주교)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시작되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시작으로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 콘스탄티노폴리스, 로마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313년 기독교 공인 이후 천도한 로마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이들은 하나의 유기적인 기독교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세계 공의회를 통해 그리스도교의 기초가 되는 교리와 전례를 공식으로 제정하고 완성함으로써 하나의 교회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1054년 하나의 교회에서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분열하여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네 개의 교회 연합으로 분열되었다.
사도적 전승
동방 정교회 주장하는 초대 사도전승(使徒傳承)에 따르면(실제로는 4세기 이전 로마 제국하의 구분) 4개 총대주교좌(로마, 예루살렘,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가 있었고, 서로마 제국 멸망과 함께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폴리스 천도 이후에는 예루살렘, 안티오키아, 로마, 알렉산드리아 그리고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총대주교좌가 성립되었다.
현재는 이 다섯 총대주교좌 가운데 네 개인 콘스탄티노폴리스,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는 정교회가, 로마만을 로마 가톨릭교회가 점유한다.
동방 정교회는 이 다섯 총대주교좌가 동등하다고 본다. 천주교회가 이에 수위권을 주장하나 역사적으로 로마 교회는 기독교 공인 이후 실질적 우위를 지닌 적이 없으며, 5개의 교회 중에서 4개 지역 교회들은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진행한 회의의 결과를 따랐다. 특히 1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이후 로마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중요성이 당시 5개 연합체인 공교회에서 점차 높아졌다.
8세기 성상숭배 금지령 문제와 9세기 후엽 포티우스 분쟁은 콘스탄티노폴리스의 결정이 당시 모든 교회 안에서 매우 중요해졌고. 마침내 11세기 무렵에 로마교회의 이탈이 발생했다. 흔히 교회의 대분열의 신호탄인 1054년의 미카엘 케룰라리오스 사건은 분열의 기준 시점일 뿐이고, 동·서 교회가 상호파문한 4개의 교회 연합과 로마교회의 갈등이 극대화한 사건으로 총대주교간의 갈등이었으나 지역 교회들은 그 후로도 양 교회는 교류를 지속했다. 완전히 교류가 사라진 분열은 15세기에 이뤄진다.
실제적인 분열의 계기는 1204년의 제4차 십자군 원정이다. 이 원정 때 로마교회 소속 군대가 이슬람 국가가 아닌, 정교회 국가에서 약탈과 방화를 저지른 사건이다. 제4차 십자군은 일반 건물의 약탈에서 더 나가, 정교회 성당의 제단 장식, 십자가와 성상, 성인들의 유해 같은 성물까지 약탈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생겨난 정교회의 반(反)로마 감정과 15세기 피렌체에서 열린 공의회에서 이루어진 동-서 교회의 합의를 동방교회 평신도들이 격렬히 거부하게 하였고, 마침내 15세기 중엽 동로마 제국 패망 후 오스만 제국 치하로 넘어가면서, 마침내 영구적으로 동서 교회가 나뉘는 결과를 낳았다.
동방 정교회의 구성 구조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하는 연합체 조직으로 구성되었다. 그리스 정교회, 러시아 정교회처럼 국가별 또는 민족별로 각각 별도의 교회구조가 갖추어져 있으며, 각 지역의 교회는 나라를 주된 단위로서 신앙과 정신과 전통을 공유하여 서로 독립성과 자주성을 인정하면서 느슨한 연합 관계를 유지한다.
각 교회의 총대주교 중에서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총대주교가 명예상의 대표이며, ‘세계총대주교’로 불린다. 정교회 전체는 콘스탄티누폴리스 총대주교를 명예상 대표로, 공동회의의 의장으로 존경하면서, 각 지방의 정교회 주교를 중심으로 연대를 유지하고 있다.
동방 정교회는 주로 동유럽과 아시아 북부지역 (주로 시베리아, 중앙아시아)에 퍼져 있으며, 그리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불가리아, 조지아, 북마케도니아, 키프로스가 정교회 국가이다.
동방 정교회도 다른 기독교 종파처럼 중동과 아프리카(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주로 북아프리카)에도 교회가 있으며,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중국, 대한민국, 일본 등에 정교회를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