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코맥 매카시 작가의 2005년작 소설과 그를 원작으로 한 코엔 형제 감독의 2007년 미국 영화. 1980년 여름의 미국 텍사스 주를 배경으로 했다.
제목은 아일랜드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Sailing to Byzantium)’의 첫 구절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에서 가져온 것이다. 뜻은 ‘(세상이 많이 바뀌고 험악해지며 자신이 이해할 수 없게 변했거나 돌아가기 때문에) 노인이 살아갈 만한 나라가 아니다’에 가깝다. 하지만 소설명을 이렇게 번역하면 뭔가 이상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나름대로 적절한 번역.
제목의 '노인'이란 '오래된 지혜를 가진 현명한 생각의 소유자'이다. 만약 노인의 경험과 지혜대로 예측가능하게 흘러가는 사회라면 그 곳에서 노인들은 대접받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지혜로운 노인이 예측한 대로 흐르지 않는다. 우연을 통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누군가 선한 의도로 행한 일이 곧 악몽이 되어 찾아오며, 시시때때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매일 일어나는 곳이 우리가 사는 세계인 것이다. 이러한 부조리한 세상의 이치를 매우 담담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즉, 제목의 의미는 노인 예찬론이 아니고, 노인을 위하지 않는 사회 비판론도 아니다. '노인(지성인)이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나라(세상)는 없다'는 혼돈의 법칙에 대한 무미건조한 해설일 뿐이다. 제목의 이런 의미를 알게 되면, 왜 영화에서 혼돈의 화신이나 다름없는 살인마 안톤 쉬거가 등장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영화는 '안톤 쉬거'라는 재앙을 통하며, 모든 사람은 혼돈이 지배하는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그 가혹함을 보여주려 했던 것이다. 모든 위키러, 위키러의 주변 사람들, 연예인과 유명인, 억만장자, 학자와 지식인, 심지어 대통령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지키는 사람일지라도 내일 죽지 않을 거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의미의 제목에 걸맞게, 늙은 보안관 에드 톰 벨은 등장인물들 중 가장 양심적이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과적으로는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다.[1]
다른 나라의 영화판 제목을 보면, 일본은 '노 컨트리'(ノーカントリー), 중국은 '늙은이가 기댈 곳은 없다(老无所依)', 대만은 '위험한 길에는 가까이 가지 말라'(險路勿近), 홍콩은 '이백만불이 목숨을 빼앗는 뜻밖의 사건'(二百萬奪命奇案), 베트남은 '숨을 곳은 없다'(Không chốn dung thân) 등이다. 이 사이에서는 중국판 제목이 원제의 뜻에 가장 가깝다.
1980년 여름 미국 텍사스 주, 사막 한 가운데서 사냥을 하던 베트남전 참전 베테랑 저격수 르웰린 모스(조시 브롤린 분)는 우연하게 총격전이 벌어진 사건 현장을 발견한다. 모스는 사건 현장에서 십여명이 죽어간 현장을 발견하고, 그 중 차 안에서 한명이 총에 맞아 다 죽어가면서 애처롭게 물을 달라고 하는 것도 목격한다. 이에 개입되고 싶지 않아서 자리를 뜨려던 르웰린은 다른 흔적을 찾다가 역시 2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주워서 집인 트레일러 주택으로 돌아온다. 르웰린은 이 행운이 있기 전에는 꽤 가난하게 살았던 듯, 집도 아닌 트레일러는 매우 초라해 보이고, 젊은 아내는 그에게 바가지를 긁는다. 르웰린은 평소대로 잠들려고 하지만 죽어가는 생존자의 요청을 거절한 게 내심 꺼림칙했던지 물을 들고 새벽녘에 현장을 다시 방문하고, 때마침 마주친 갱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간신히 도망친 모스를 추적하기 위해, 갱들은 남아있는 차의 번호판을 조회해서 추적하는 한 편 살인마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 분)를 고용하고, 이후 이 참극을 발견한 보안관 에드 톰 벨(토미 리 존스 분)이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혼돈과 폭력의 결말로 치달아간다.
In rural Texas, welder and hunter Llewelyn Moss (Josh Brolin) discovers the remains of several drug runners who have all killed each other in an exchange gone violently wrong. Rather than report the discovery to the police, Moss decides to simply take the two million dollars present for himself. This puts the psychopathic killer, Anton Chigurh (Javier Bardem), on his trail as he dispassionately murders nearly every rival, bystander and even employer in his pursuit of his quarry and the money. As Moss desperately attempts to keep one step ahead, the blood from this hunt begins to flow behind him with relentlessly growing intensity as Chigurh closes in. Meanwhile, the laconic Sheriff Ed Tom Bell (Tommy Lee Jones) blithely oversees the investigation even as he struggles to face the sheer enormity of the crimes he is attempting to thwart
Fargo, had its quirky character and its grotesque moments, but this film is all about a subdued natures intermixed with quick action. For what I expected, I got some of it, but also a bit more of a subdued air and timing than I expected. It would do things in spurts, action at the beginning then a lull and more thunder. It worked great for keeping one on edge, which Brolin did, excellently in the lead role lying awake thinking too hard. Jones too was good in a strong supporting role as a close to retirement sheriff who is on the outside shaking his head at the carnage and mayhem unleashed by the simple finding and taking of a satchel full of money.
The real gem and glue of the film though is Javier Bardem's menacing character who has his own brand of justice, which is extremely harsh and well insane. Even the one who claims to know him cannot even begin to stop or even slow him down. Bardem whom I have not had the pleasure of seeing in anything before is gold and like no other before looks to have the supporting actor award locked up in this performance. His presence is felt, even when he does not show up. That is something I have not seen in film well since probably The Third Man and Orson Welles' character Harry Lime.
I cannot really describe the film that well so I will suffice to say that is best modern western tale I have seen since The Three Burials of Melquiades, which also happened to have Tommy Lee Jones and was directed by him to boot. Another thing I noted was the lack of strong score. The filmmakers just seemed to let the sounds of the creaking boots and the desert landscape speak for the film. It felt natural and a bit menac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