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 이론
1. 귀인이론의 개념
귀인(attribution)이란 다른 사람이 행한 행동의 원인을 추론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원인이나 귀인은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의 개인적 지각에 의존한다. 그리고 귀인이론(attribution theory)이란 타인의 행동을 관찰할 때 그 행동의 원인이 외재적인가 아니면 내재적인가 결정하려는 노력을 밝히는 이론이다.
2. 귀인이론의 중요성
조직행동에서 귀인이 중요한 것은 그 결과가 추후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낮은 업적을 낸 부하의 경우 그 원인이 그가 열심히 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 야단을 친다든지 연봉을 동결시킨다든지 등 어떤 통제를 가하겠지만, 시장 경기의 침체로 인한 것이었다면 그 부하의 잘못을 따지기 보다 마케팅 전략 등 기업 차원에서의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다.
3. 귀인이론의 창시자 : Heider(1958)
귀인이론의 창시자인 하이더는 인간의 행동에 대한 귀인을 크게 내적 요인에 의한 귀인과 외적 요인에 의한 귀인으로 나누었다.
4. 귀인의 유형 : 내적 귀인과 외적 귀인
<내적 귀인>이란 사람의 능력이나 노력 등 개인 내부적 요소를 말하며, <외적 귀인>이란 직무의 특성이나 상급자의 특성 등 외부적, 환경적 요소를 뜻한다.
즉, 어느 한 사람의 행동이나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 보는 사람에 따라 통제능력, 경험 등 내적 요인들을 원인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고, 행동을 한 상황이나 운 등 외적 요인을 원인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5. 내적-외적 귀인의 기준 : Kelley의 공변모형 (convariation model)(=입방체 모형)
공변원리(covariation principle)에 따르면 사람들이 많은 상이한 조건들에 대하여 어떤 특정의 효과와 어떤 특정의 원인 사이에 연결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즉, 어떤 특정의 원인이 많은 상이한 상황들에서 어떤 특정의 효과와 연합되어 있고 그 효과가 그 원인이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효과를
그 원인은 항상 그 효과와 공변한다. 그 원인이 존재할 때에는 언제나 그 효과가 존재하고, 그 원인이 없을 때에는 언제나 그 효과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내적 요소로 귀인하느냐 아니면 외적 요소로 귀인하느냐를 결정할 때 주로 다음의 세가지 기준을 활용한다 (Kelley, 1972)
(1) 합의성(consensus) : 다른 사람들이 얻는 결과와 비교
합의성이란 동일한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만약 같은 길로 출근하는 모든 직원이 똑같이 늦었다면 그 직원의 행동은 합의성을 만족하게 된다.
(2) 특이성(distinctiveness)(=차별성) : 다른 사건의 결과와 비교
개인의 행위가 여러 사건(상황)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인지 또는 동일한 상황에서 특이하게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오늘 지각한 직원은 다른 동료들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각행동을 내재적 귀인으로 여길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지각행동을 외재적 귀인으로 생각할 것이다.
(3) 일관성(consistency) : 과거 역사와 비교
일관성이란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오랜 시간 동안 같은 반응을 보이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행동에 일관성이 높을수록 관찰자는 이러한 행동을 내재적 원인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클 것이다.
6. 귀인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편견(귀인 오류(attribution errors))
귀인이론의 흥미 있는 연구 결과 중 하나는 귀인을 왜곡시키는 오류(errors)또는 편견(biases)이 있다는 것이다.
(1) 근본적 귀인오류 (fundamental aattribution error : FAE)
타인의 행동을 판단할 때 외재적 요인에 의한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내재적 요인의 영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근본적 귀인오류(fundamental attrbution error)라고 하고, 이는 판매 관리자가 판매원들의 낮은 성과를 경쟁자가 도입한 혁신적인 제품 라인보다 판매원들의 게으름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설명할 수 있다.
(2) 행위자- 관찰자에 따른 귀인이론(actor-observer bias)
귀인의 유형이 행동 결과의 좋고 나쁨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지만,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에 대하여 귀인하는 경우와 타인이 한 행동의 결과에 귀인하는 경우에도 차이가 난다. 자신이 한 일이 성공했을 때는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과 같은 내적 요인에 귀인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자신의 일이 실패로 끝났을 때는 상황, 운, 다른 사람 때문 등과 같이 외적 요인에 귀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3) 자존적 편견(self-serving bias)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는 내부 탓(노력,능력 등)으로, 실패에 대해서는 외부 탓(불운, 남의 방해 등)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인간에게는 자존욕구(自尊慾求)가 있기 때문이다.
원인이 애매할수록 자신에게 이로운 정보만 흡수해서 자기 탓으로 돌리고 불리한 정보는 무시하려고 하는 경향을 말한다
(4) 통제의 환상(illusion of control)
원래의 의미는 개인이 자기가 한 일에 대하여 성공가능성을 객관적인 성공가능성의 확률보다 높게 지각하는 것을 말한다 .
귀인 상황과 관련해보면 세상일을 자기 노력으로 다 할 수 있다고 믿어 어떤 일이 실패하였을 때 이것이 외적 귀인임에도 불구하고 내적 귀인으로 돌리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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