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1957년 3월 17일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 태자동
(現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재미길 33-6)
거주지
경상북도 안동시 태화동 말구리길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본관
안동 권씨
제25대 국회사무총장 (장관급)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 보수 소장파에 속하며 과거 친유계로 분류되었다.
1957년 3월 17일,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 태자리에서 아버지 권영세(權寧世, 1932. 8. 19 ~ )14와 어머니 영양 김씨(英陽 金氏, 1930. 12. 11 ~ )15 사이의 4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안동초등학교와 안동중학교, 경북고등학교(57회),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역, 노동조합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정치 경력
1991년 지방선거에서 꼬마민주당 후보로 경상북도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경상북도 안동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신한국당 김길홍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같은 해부터 1997년까지 통합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하였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이 신한국당에 흡수되어 한나라당이 창당될 때 이에 참여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상북도 안동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새천년민주당 권정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친이계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였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였다.
이후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을 보좌하여 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14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후보의 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역임하였다. 같은 해부터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상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나, 경선에서 현직 김관용 지사에게 밀려 좌절되었다.
2016년 새누리당 탈당 및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할 것을 선언하였다. 이후 안동시 당협위원장이 되었고, 바른정당 최고위원으로서 속칭 '친유계의 좌장' 역할을 하고 있다.
모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 지지율 1위로 보도되었단다. 실제 본인도 바른미래당 후보로 경북지사에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이다.
2018년 4월 15일, 경상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였다. 같은 당 내에서 먼저 출마 선언한 박재웅 예비 후보 등이 있었으나, 권오을 쪽이 3선 의원 + 국회사무총장으로 경력이 압도적이라서 그런지 경선 없이 박재웅 예비후보가 권오을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했다. 다만 본선에서의 당선 가능성은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소속으로 뛰는 거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결국 낙선했지만 10% 넘기며 선거비 반액보전에는 성공했다. 권 후보는 경상북도 지자체 중 국회의원을 지낸 안동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22.8%)을 올렸고, 특히 그의 고향인 안동시 도산면에서는 무려 40%의 득표를 하여 양대 정당의 이철우, 오중기를 누르고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득표율의 배경은 안동이 권 후보의 고향이라는 점도 있지만, 안동시/정치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안동 김씨, 안동 권씨 등 몇몇 가문들 위주로 돌아가는 '문중 정치'가 꼽힌다. 또한 권 후보는 안동 권씨 가문 출생이다.
2019년 12월 27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보수당이나 미래통합당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동시·예천군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김형동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25년 4월 24일, 이재명 캠프에 합류하였다.
상훈
2015 대한민국가족지킴이 대한민국 실천대상 지역발전부문
2011 청조근정훈장
2007 NGO 국정감사 모니터링단 선정 농해수위 우수상임위원장
2005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2004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2002 한국유권자운동연합 선정 문화관광위원회 최우수의원
2001 올해를 빛낸 정치인상
2001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2000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2000 국회의원 의정대상
1999 제1회 납세자의 친구상
1999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1998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1997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1994 전국 광역의원대상 의정평가 BEST의원
저서
<우리는 여기서 천년을 꿈꾼다> (1996년)
<꺼벙이의 꿈> (2011년)
<을의 길> (2014년)
유승민, 주성영, 류성걸, 정종섭과 경북고등학교 57회 동기이며, 노회찬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년 선배33였다. 실제 2018년 7월 노회찬의 급사 이후 그에 대해서 밝힌 바 있다.
1982년, 군대 제대하고 복학을 하니 고대 정외과에 노회찬이가 있었습니다.
늘 책을 끼고 다니면서 해박하고 달변이었습니다.
부산 부잣집 아들이란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4년,
17대 국회에서 다시 만날 땐 반가우면서도 한편 서먹한 분위기였습니다.
그 뒤 말을 트기도 하고 서로 올리기도 하면서 가끔 보는 사이였지만 한국 최고의 국회의원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오늘 조문을 마치고 노 의원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유명을 달리한 노회찬 의원님.
이 시대의 정직하고 양심적인 참 정치인이었습니다.
부정비리에 추상 같았던 잣대를 본인 스스로에게도 들이댄 정치인이었습니다.
이제 돈 걱정 없는 저 세상에서 마음껏 경륜의 정치를 펼치길 빌어봅니다.
슬하에 소생으로는 아들만 둘인데, 정작 권오을 본인 뿐만 아니라 부인 배영숙 여사마저도 자녀 이야기는 거의 한 적이 없어 비교적 최근에야 알려졌으나, 오히려 아들들보다는 손주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던 편이다.
성실한 국정감사로 유명하다. 상훈 내역을 보면 거의 매년 국감 최우수상을 빼놓지 않고 받았다. 또한 16대 국회에선 국회의원 273명중 의정활동 평가 최우수를 받을 정도였다.
국회사무총장 임명 동의안에 여야를 막론하고 9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찾아가는 입법 서비스' 를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초청까지 한다고 한다 ‘현장 입법’ 전국 누비는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키가 큰 편이다. 대략 178cm를 전후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으나, 측근들에 따르면 175~6 정도라고 한다. 아무튼 동료 의원들보다는 키가 큰 편인 건 사실.
단순히 만 18세로 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만 25세로 규정된 지자체장 피선거권 연령을 더 낮추는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유럽 선진국 등에서는 대학생 시의원 등이 많은데, 우리나라도 그러지 말라는 법도 없고, 특히 20대 젊은이들의 정치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에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34 이후 2020년대부터 피선거권이 만 18세로 하향되었다.
바른미래당 내 지역당 중 경북도당의 경우 구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가 제대로 화합한 몇 안 되는 지역당이라는 평가가 있는데, 실제로 국민의당 출신 당원들과도 공적-사적으로도 두루 친하다고 한다. 뭐 애당초 권오을이 보수 정치인들 중 개혁적인 인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림프암 투병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활동은 활발히 하고 있다. 실제로 한참 투병중이던 2019년 3월 간담회에서는 유승민, 안철수의 당무 복귀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을 정도. 이후 2019년 6월 초에 결국 완치하여 퇴원하였다고 한다.
2022년 2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 선언을 한 대한민국 헌정회원 중 316명의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2025년 21대 대선를 앞두고 이재명 캠프로 합류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한나라당 출신 권오을 “이재명 지지 선언”…민주당 입당
“이재명 실용 정치, 복지국가 실현할 것”
한나라당(옛 국민의힘) 출신 권오을(68)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29일 경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권 전 사무총장은 “12·3 계엄과 탄핵 찬반 집회를 거치며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심리적 내전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진영 논리와 이념 대립, 분열과 증오, 저주의 정치를 넘어 이제는 통합과 타협의 정치를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실용 정치가 국가 위상과 침체한 경제회복, 복지국가 실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경북·대구도 패배의 늪에서 나와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전 사무총장은 기자회견 뒤 더불어민주당 입당 원서를 쓰고, 공식 입당했다. 그는 민주당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 전 사무총장과 함께 김선종 전 도의원, 이재갑 시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들과 금융, 문화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영수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고 친일 매국을 서슴지 않는 극우정당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 권오을 전 총장의 합류로 대구·경북의 중도보수를 아우르고 대한민국 통합의 길로 나아가려는 이재명 후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권 전 사무총장은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경북 안동에 출마해 경북에서는 유일한 통합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이듬해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합민주당이 신한국당으로 합당하면서 보수 정치인을 길을 걸었다. 2010년 국회 사무총장, 2014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등을 지냈고, 2017년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