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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국어 기출 해설 - 2020 군무원

Jobs 9 2020. 8. 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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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다음 중 홑문장은 무엇인가?

① 어제 빨간 모자를 샀다.
② 봄이 오니 꽃이 피는구나.
③ 남긴 만큼 버려지고, 쓰는 만큼 오염된다.
④ 우리 집 앞마당에 드디어 장미꽃이 피었다.

[해설] 정답 ④
서술어'가 1번뿐이면 '홑문장', '서술어가 2번 이상이면 '겹문장'이다. 관형어나 부사어가 많아도 주어와 서술어가 1번만 나타나면 홑문장이다.

④번은 관형어+관형어+부사어+주어+서술어 구조다.
① 겹문장. 관형절을 안은 문장.
② '봄이 온다 + 꽃이 핀다'로 겹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③ 두 개의 홑문장이 연결어미 ‘-고’에 의해 이어져서 이루어진 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Q 
 다음 중 가장 적절한 문장은?

① 인생을 살다 보면 남을 도와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한다.
② 형은 조문객들과 잠시 환담을 나눈 후 다시 상주 자리로 돌아왔다.
③ 가벼운 물건이라도 높은 위치에서 던지면 인명 사고나 차량 파손을 일으킬 수 있다.
④ 중인이 보는 앞에서 병기에게 친히 불리어서 가까이 가는 것만 해도 여간한 우대였다.

[해설] 정답 ③

① 이 문장은 누구에게서 도움을 받는지가 생략된 경우이다. 남을 도와주기도 하고 (남에게) 도움을 받기도 한다.
② ‘환담’이라는 단어는 ‘정답고 즐겁게 서로 이야기함’이라는 뜻이라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과 나누는 대화에 쓰기에는 부 적절하다. 환담 → 이야기.
환담(歡談): 정답고 즐겁게 서로 이야기함.
④ 여간한 우대였다. → 여간한 우대가 아니었다.
‘여간하다’는 ‘아니다’, ‘않다’ 따위의 부정어 앞에 쓰인다.




 Q 
 국어 순화가 옳지 않은 것은?

① 핸드레일(handrail) → 안전 손잡이
② 스크린 도어(screen door) → 차단문
③ 프로필 → 인물 소개, 약력
④ 팝업창(pop-up 窓) → 알림창

[해설] 정답 ② 스크린 도어(screen door) → 안전문






 Q 
 밑줄 친 부분의 비유 방식이 다른 것은?


비유(比喩/譬喩):「명사」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아니하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일.


① 요즘은 회사의 경영진에 합류하는 블루칼라가 많아지고 있다.

② 암 진단 결과를 받아들자, 그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③ 내부의 유리 천장은 없으며 여성들의 상위적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④ 사업이 실패한 후 그는 사회의 가장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해설] 정답 ① 블루칼라(blue-collar) = 대유법

‘흰옷’으로 우리 민족을, ‘백의(白衣)의 천사’로 간호사를 나타내는 것처럼 블루칼라(푸른 작업복, 푸른 옷깃)는 생산직에 종사하는 육체 노동자를 나타낸다.




 Q 
 다음 글을 요약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요즘 들어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운동을 통한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부지런히 뛰고 땀을 흠뻑 흘린 뒤에 느끼는 개운함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무조건 신체를 움직인다고 해서 다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운동의 강도를 결정할 때는 자신의 신체 조건을 우선적으로 고 려해야 한다. 자신의 체력에 비추어 신체 기능을 충분히 자극할 수는 있어야 하지만 부담이 지나치지 않게 해야 한다. 운동의 시간과 빈도는 개인의 생활양식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오랜 운동 시간을 하는 것보다는 운동 시간이 짧더라도 빈도를 높여서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매일 일정량의 운동을 실천하여 운동을 하나의 생활 습관으로 정착 시키는 것이다.

① 운동의 효과는 운동의 빈도를 높일수록 좋다고 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쉬지 말고 부지런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②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신체에 적절한 자극이 가해지는 운동을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③ 신체를 무조건 움직인다고 해서 운동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신체 조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운동의 강도를 결정한다.
④ 매일 일정량의 운동을 통해 운동을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해설] 정답 ② ‘매일 일정량의 운동을 실천하여 운동을 하나의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① 무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는 문장이 있으므로 빈도를 높일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③ 운동 시간이 짧더라도 빈도를 높여서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④ 운동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언급은 없다.




 Q 
 국어 로마자 표기법 규정에 어긋난 것은?


① 종로 2가 Jongno 2(i)-ga

② 신라 Silla
③ 속리산 Songnisan
④ 금강 Keumgang

[해설] 정답 ④ 금강 Keumgang → Geumgang

① 종로 2가 Jongno 2(i)-ga
② 신라[실라] Silla
③ 속리산[송니산] Songnisan
제6항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쓴다.




 Q 
 사동사와 피동사를 만드는 형태와 방식이 다른 것은?


․ 사동사(使動詞) :『언어』문장의 주체가 자기 스스로 행하지 않고 남에게 그 행동이나 동작을 하게 함을 나타내는 동사.

․ 피동사(被動詞) :『언어』남의 행동을 입어서 행하여지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① 보다 ② 잡다 ③ 밀다 ④ 안다


[해설] 정답 ③

보다: 보이다(피동과 사동의 형태가 같다)
피동사이면서 동시에 사동사.
잡다: 잡히다 (피동과 사동의 형태가 같다)
밀다: 밀리다 (피동 한쪽으로만 파생됨)
안다: 안기다 (피동과 사동의 형태가 같다)




 Q 
 ㉠의 처지에 해당하는 속담은 무엇인가?

"쥔 어른 계셔유?" 
몸을 돌리어 바느질거리를 다시 집어들려 할 제 이번에는 짜장 인기가 난다. 황급하게, "누구유?" 하고 일어서며 문을 열어 보았다.
"왜 그러유?" 
처음 보는 아낙네가 마루 끝에 와 선다. 달빛에 비끼어 검붉은 얼굴이 해쓱하다. 추운 모양이다. 그는 한 손으로 머리에 둘렀던 왜수건을 벗어들고는 다른 손으로 흩어 진 머리칼을 쓰담아 올리며 수줍은 듯이 쭈뼛쭈뼛한다.
"저....하룻밤만 드세고 가게 해 주세유." 
남정네도 아닌데 이 밤중에 웬일인가, 맨발에 짚신짝으로, 그야 아무렇던..... 
"어서 들어와 불 쬐게유." 
나그네는 주춤주춤 방 안으로 들어와서 화로 곁에 도사려 앉는다. 낡은 치맛자락 위로 삐지려는 속살을 아무리자 허리를 지그시 튼다. 그리고는 묵묵하다. 주인은 물끄러미 보고 있다가 밥을 좀 주랴느냐고 물어보아도 잠자코 있다. 그러나 먹던 대궁을 주워모아 짠지쪽하고 갖다주니 감지덕지 받는다. 그리고 물 한 모금 마심 없이 잠깐 동안에 밥그릇의 밑바닥을 긁는다. 
밥숟가락을 놓기가 무섭게 주인은 이야기를 붙이기 시작하였다. 미주알고주알 물어보니 이야기는 지수가 없다. 자기로도 너무 지쳐 물은 듯싶은 만치 대구 추근거렸다. 나그네는 싫단 기색도 좋단 기색도 별로 없이 시나브로 대꾸하였다. 남편 없고 몸 붙일 곳 없다는 것을 간단히 말하고 난 뒤, "이리저리 얻어먹고 단게유" 하고 턱을 가슴에 묻는다.

ⓛ 패랭이에 숟가락 꽂고 산다.
② 태산 명동에 서일필이라.
③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④ 보리누름까지 세배한다.

[해설] 정답 ①
① 패랭이에 숟가락 꽂고 산다: 아주 가난하여 떠돌아다니며 얻어먹을 정도.
지문은 김유정의 소설 “산골나그네”의 일부분이다. 주인공인 ‘나그네’는 헐벗고 굶주린 유랑민으로 산골의 어느 가난한 주막
집에 걸식차 들렀다가 주인의 호의로 며칠간 머물게 되는 내용이 지문으로 나왔다.
② 태산 명동에 서일필이라: 태산을 울리고 야단법석을 떨었는데 겨우 쥐 한 마리(서일필鼠一匹)를 잡았다는 뜻으로 크게 떠
벌리기만 하고 결과는 보잘것없음을 뜻함.
③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1. 버리자니 아깝고 파내자니 품이 들어 할 수 없이 내버려 둘 수밖에 없음을 비유
적으로 이르는 말. 2. 성가신 어떤 방해물이 끼어든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④ 보리누름까지 세배한다: 보리가 누렇게 익을 무렵 즉 사오월까지도 세배를 한다는 뜻으로, 형식적인 인사 차림이 너무 과
함을 이르는 말.




 Q 
 밑줄 친 단어의 품사가 다른 것은?

① 집에 들어가 보니 동생이 혼자 밥을 먹고 있었다.
② 정녕 가시겠다면 고이 보내 드리리다.
③ 나는 과일 중에 사과를 제일 좋아한다.
④ 둘째 며느리 삼아 보아야 맏며느리 착한 줄 안다.

[해설] 정답 ④ 관형사.
① ‘혼자’는 명사 또는 부사로 쓸 수 있다. 명사 ‘혼자’와 달리, 부사 ‘혼자’는 문장을 구성할 때 용언의 내용을 한정하는 부사어로서 쓰인다. ‘혼자’가 명사로 쓰인다면 ‘혼자’ 뒤에 조사가 붙은 예문이 나올 것이다. 
② 문장 전체를 꾸미는 부사다. ‘정녕’, ‘과연’, ‘설마’, ‘제발’, ‘결코’, ‘모름지기’가 이에 속한다. 
③ 부사. ‘제일’도 명사와 부사가 있다. 이 문장은 ‘제일’이 뒤에 오는 용언 ‘좋아하다’를 수식하고 있기 때문에 부사로 판단한다.





 Q 
 밑줄 친 부분의 한자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코로나가 갖고 온 변화는 ㉠침체된 것처럼 보이는 삶 –㉡위축된 경제와 단절된 관계와 불투명한 미래까지-에 서부터 일상의 작은 규칙들,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 등 삶의 전반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쳤다. 그것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 코로나 이후 의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이지만 반대급부도 분명 존재한 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차가운 현실의 이면에는 분명 또 다른 내용의 속지가 숨겨져 있다. 코로나로 인해 ‘국가의 감염병 예방 시스템이 새롭게 정비되고 ㉢방역 의료 체 계가 발전하고 환경오염이 줄고’와 같은 거창한 것은 ㉣ 차치하고라도 당장, 홀로 있음의 경험을 통해서 내 자신 의 마음 들여다보기가 가능해졌다.

ⓛ ㉠ 沈滯 ② ㉡ 萎縮
③ ㉢ 紡疫 ④ ㉣ 且置


[해설] 정답 ③ 방역(防疫)이 올바른 한자 표기다.
③ 紡疫이란 한자어는 없는 단어다.




 Q 
 띄어쓰기가 옳지 않은 것은?

① 그녀는 사업차 외국에 나갔다.
② 들고 갈 수 있을 만큼만 담아라.
③ 그는 세 번만에 그 시험에 합격했다.
④ 쌀, 보리, 콩, 조, 기장 들을 오곡(五穀)이라 한다.

[해설] 정답 ③ 정답 ‘세v번v만’처럼 띄어쓰기를 한다. 
· 만(의존명사): ‘앞말이 가리키는 횟수를 끝으로’의 뜻. 
① 차: ‘목적’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예) 연구차. 인사차. 사업차. 
차: ‘의존명사’로 쓰인 경우 앞말과 띄어쓰기를 한다. 
1. ‘차례’ ‘번’ 예) 제일 차 세계 대전 
2. ‘-던 차에’ ‘기회’ 예) 잠이 막 들려던 차에 
3. ‘방정식 차수’ 예) 삼 차 방정식 
4. ‘주기나 경과’ 예) 입사 3년 차, 입대 4주 차 
② 만큼(의존명사): 용언의 관형사형 뒤에서 띄어쓰기를 한다. 
1.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 
예)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다. 
2.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 
예) 까다롭게 검사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만큼(조사): 체언 뒤에서 ‘앞말과 비슷한 정도’란 뜻. 
예) 집을 대궐만큼 크게 짓다. 나도 당신만큼은 할 수 있다. 
④ 들(의존명사): 두 개 이상의 사물을 나열할 때 띄어쓰기를 한다. 
들(조사): 주어가 복수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붙여 쓰기를 한다. 
예) 다들 떠나갔구나. 남자들, 친구들. 




 Q 
 다음 중 언어예절에서 발화가 올바른 것은?

① (아침에 출근해서 직급이 같은 동료에게)
좋은 아침!
② (집에서 손님을 보낼 때 손위 사람에게)
살펴 가십시오.
③ (윗사람의 생일을 축하하며)
건강하십시오.
④ (관공서에서 손님이 들어올 때)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해설] 정답 ② 손님을 보낼 때 하는 말은 '안녕히 가십시오.’ 가 가장 적절하고, 손위 사람에게는 ‘살펴 가십시오.’도 가능하 
다.
① ‘좋은 아침’은 영어 ‘Good morning’를 직역한 말이고 우리 인사말인 ‘안녕하십니까?’가 있으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③ 생신 축하 자리에서 어른에게 하는 인사말로 명령문 문장은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로 고치거나 ‘생신 축하드립니다’와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④ 관공서, 음식점 등에서도 손님이 들어오면 ‘어서 오십시오.’ 라고 인사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어서 상황에 따라 ‘어떻게 
오셨습니까?’,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무엇을 찾으십니까?’ 등을 덧붙일 수는 있다. 목적을 바로 물음으로써 사무적인 느 
낌을 강하게 전하므로 ‘어서 오십시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의 순서로 말해야 적절하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계해년 겨울(1443년 12월)에 우리 임금께서 정음 스물 여덟 자를 창제하여, 간략하게 예와 뜻을 적은 ‘예의’를 들어 보여 주시며 그 이름을 ‘훈민정음’이라 하셨다.
  ( ① ) 천지인 삼재와 음양 이기의 어울림을 두루 갖추지 않은 것이 없다. ( ② ) 스물여덟 자로써 전환이 무궁하여, 간단하면서도 요점을 잘 드러내고, 정밀한 뜻을 담으면서도 두루 통할 수 있다. ( ㉠ ) 슬기로운 사람은 하루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슬기롭지 못한 이라도 열흘 안에 배울 수 있다. ( ③ ) 이 글자로써 한문 글을 해석하면 그 뜻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글자로써 소송 사
건을 다루면, 그 속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글자의 운으로는 맑고 흐린 소리를 구별할 수 있고 음률로는 노랫가락이 다 담겨 있다. 글을 쓰는데 글자가 갖추어지지 않은 바가 없으며, 어디서든 뜻을 두루 통하지 못하는 바가 없다. ( ④ )


 Q 
 다음 (가)의 위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상형을 기본으로 하고 글자는 고전(古篆)을 본떴고 사성을 기초로 하고 음(音)이 칠조(七調)를 갖추었다.

① ② ③ ④


[해설] 정답 ①
정인지의 서문은 훈민정음 창제를 하게 된 경위, 한자와 이두 사용의 불편함과 세종이 창제한 새 문자의 특징과 장점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Q 
 ㉠에 들어갈 알맞은 접속 부사는 무엇인가?

① 그리고
② 그런데
③ 그러므로
④ 왜냐하면

[해설] 정답 ③ 그러므로
앞의 내용(두루 통할 수 있다)이 뒤의 내용(그래서 배우기가 쉽다)의 이유가 될 때 쓰이는 접속 부사는 ‘그러므로’다.




 Q 
 우리말 어법에 맞고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그의 하루 일과를 일어나자마자 아침 신문을 읽는 데서 시작한다.

② 저녁노을이 지는 들판에서 농부 내외가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이 멀리 보였다.
③ 졸업한 형도 못 푸는 문제인데, 하물며 네가 풀겠다고 덤볐다.
④ 제가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주변 환경을 탓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설] 정답 ②
① 그의 하루 일과를 → 일과는
③ 하물며 네가 풀겠다고 덤볐다. → 덤비느냐.
‘하물며’는 ‘-랴, -다니, -느냐?, -는가?’ 등과 같은 표현과 호응을 이루어야 한다.
④ ‘당부하고 싶은 것은’ 다음에는 ‘-입니다.’의 형태를 맺어야 수식관계가 올바르다.




 Q 
 다음 보기의 밑줄 친 부분과 다른 것은 무엇인가?


구도의 필요에 따라 좌우와 상하의 거리 조정, 허와 실의 보완, 성김과 빽빽함의 변화 표현 등이 자유로워졌다.

① 곱다 : 거칠다
② 무르다 : 야무지다
③ 넉넉하다 : 푼푼하다
④ 느슨하다 : 팽팽하다

[해설] 정답 ③ 성김(성기다): 물건의 사이가 뜨다. 듬성듬성.

따라서, 빽빽함과는 반의어 관계다.
③ 푼푼하다: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넉넉하다 : 푼푼하다는 유의어 관계다.




 Q 
 한글 맞춤법에 옳게 쓰인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나는 먼저 미역을 물에 ㉠담궈 두고 밥을 ㉡안쳤다. 불린 미역을 냄비에 넣고 불을 ㉢붙였다. 미역국이 끓는 동안 생선도 ㉣졸였다. 마지막으로 두부에 달걀옷을 입혀 ㉤부쳤다. 상을 차려놓고 어머니가 오시기를 기다렸다. ㉥하느라고 했는데 생일상치고 영 볼품이 없는 것 같다.

① ㉠, ㉡, ㉣ 
② ㉢, ㉤, ㉥

③ ㉡, ㉣, ㉤ 
④ ㉡, ㉢, ㉤

[해설] 정답 ④ ㉡, ㉢, ㉤
㉠ 담궈 → 담가,
㉣ 졸였다 → 조렸다.
㉥ 하느라고 → 하노라고.





 Q 
 다음 내용과 관계있는 한자성어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선비는 단순한 지식 습득에 목적을 두지 않고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선비는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 정의를 생각하며 행동하고 살아간다.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고 그것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평안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그들의 궁극적 목적이다. 선비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많지만 상호 연결되어 있다. 자신을 낮추는 자세,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 검소하고 청렴결백한 삶 등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① 見利思義
② 勞謙君子
③ 修己安人
④ 梁上君子

[해설] 정답 ④ 양상군자: 들보 위에 있는 군자(君子)라는 뜻.
1. 집안에 들어온 도둑
2. 도둑을 미화(美化)하여 점잖게 부르는 말.
최영갑 교수님의 “시공을 초월해 여전히 가치있는 선비의 삶”이란 글의 일부분이다. 이 글에서 ‘선비는 어떻게 살았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선비에게 필요한 정신에 대해 말하고 있다.
① 견리사의: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먼저 생각함.
② 노겸군자: 애쓰고 노력하면서도 겸손한 선비.
③ 수기안인: 자신의 인격을 닦아서 사람을 평안하게 하는 것.





 Q 
 다음 밑줄 친 ‘-의’ 중에서 ‘기쁨의 열매’와 쓰임이 같은
것은?

① 조선의 독립국임
② 천의 명명(明命)
③ 인도의 간과(干戈)
④ 대의의 극명(克明)

[해설] 정답 ③ 인도의 간과(干戈): 인도라는 무기. 은유. 대등.
참고) 간과(干戈): 무기라는 뜻.
① 조선의 독립국임: 주어-술어 관계
② 천의 명명(明命): 주어-술어 관계
④ 대의의 극명(克明): 주어-술어 관계





 Q 
 다음 글에서 밑줄 친 ㉠과 바꿔 쓰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킬트의 독특한 체크무늬가 각 씨족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것은, 182년에 영국 왕이 방문했을 때 성대한 환영 행사를 마련하면서 각 씨족장들에게 다른 무늬의 킬트를 입도록 종용하면서부터이다. 이때 채택된 독특한 체크무늬 가 각 씨족을 대표하는 의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① 정돈(整頓)되었다.
② 정제(精製)되었다.
③ 정리(整理)되었다.
④ 정착(定着)되었다.

[해설] 정답 ④
1.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아 붙박이로 있거나 머물러 삶.
2. 새로운 문화 현상, 학설 따위가 당연한 것으로
사회에 받아들여짐.
② 정제(精製):
1. 정성을 들여 정밀하게 잘 만듦.

2. 물질에 섞인 불순물을 없애 그 물질을 더 순수하게 함.





 Q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부합하는 것은?

심리학자 융은 인간에게는 ‘페르소나(persona)’와 ‘그림자(shadow)’의 측면이 있다고 한다. 페르소나란 한 개인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에 적응하면서 얻어진 자아의 한 측면을 의미한다. 그런데 오로지 페르소나만 추구하려 한다면 그림자가 위축되어 결국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를 당해 무기력하고 생기가 없어지게 된다. 한편 그림자는 인간의 원시적인 본능 성향을 의미한다. 이것은 사회에서 부도덕하다고 생각하는 충동적인 면이 있지만, 자발성, 창의성, 통찰력, 깊은 정서 등 긍정적인 면이 있어 지나치게 억압해서는 안 된다.

① 페르소나는 현실적인 속성, 그림자는 근원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② 페르소나를 멀리 하게 되면, 자아는 무기력하게 된다.
③ 그림자는 도덕성을 추구할 때, 자발성과 창의성이 더욱 커진다.
④ 그림자를 억압하게 되면 페르소나를 더욱 추구하게 된다.

[해설] 정답 ① 페르소나는 사회에서 얻어진 자아의 한 측면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페르소나는 현실적인 속성과 관련이
있다. 그림자는 인간의 원시적인 본능 성향을 의미한다고 했으니 근원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Q 
 낱말의 발음이 옳지 않은 것은?

① 맑고 → [말꼬]
② 끊기다 → [끈기다]
③ 맏형 → [마텽]
④ 밟고 → [밥ː꼬]

[해설] 정답 ② 끊기다[끈키다]가 올바른 표준 발음이다.
표준 발음 15항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① 맑고[말꼬]: 제11항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③ 맏형[마텽]: 제12항 붙임1.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음을 합
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④ 밟고[밥:꼬]: 제10항.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한다.




 Q 
 단어의 구조가 다른 것은?

① 도시락
② 선생님
③ 날고기
④ 밤나무

[해설] 정답 ① 도시락: 단일어
② 선생+님: 복합어(파생어)
③ 날+고기: 복합어(파생어)
④ 밤+나무: 복합어(합성어, 종속 합성어)




 Q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항생제는 세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있는 물질을 말한다. ‘프로폴리스’ 같이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항생제를 자연 요법제라고 하고, ‘설파제’ 같이 화학적으로 합성된 항생제를 화학 요법제라고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많은 항생제들은 곰팡이가 생성한 물질을 화학적으로 보다 효과가 좋게 합성한 것들이어서 넓은 의미에서는 이들도 화학 요법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페니실린’, ‘세파로 스포린’ 같은 것은 우리 몸의 세포에는 없는 세균의 세포벽에 작용하여 세균을 죽이는 것이다. 그 밖의 항생제들은 ‘테트라사이크린’, ‘클로로마이신’ 등과 같이 세균세 포의 단백합성에 장애를 만들어 항균 효과를 나타내거 나, ‘퀴노론’, ‘리팜핀’ 등과 같이 세균세포의 핵산합성을 저해하거나, ‘포리믹신’ 등과 같이 세균세포막의 투과성 에 장애를 일으켜 항균 효과를 나타낸다.


① 항생제의 정의
② 항생제의 내성 정도
③ 항균 작용의 기제
④ 항생제의 분류 방법

[해설] 정답 ②
지문에 항생제의 내성 정도에 대한 내용이 없다.
‘내성(耐性)’이란 일정한 약물에 대해 나타나는 저항력, 약효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Q 
 주장하는 말이 범하는 논리적 오류 유형이 다른 하나는?

① 식량을 주면, 옷을 달라고 할 것이고, 그 다음 집을 달라고 할 것이고, 결국 평생직장을 보장하라고 할 것이 틀림없어. 식량 배급은 당장 그만두어야 해.
② 네가 술 한 잔을 마시면, 다시 마시게 되고, 결국 알코올 중독자가 될 거야. 애초부터 술 마실 생각은 하지마라.
③ 아이들에게 부드럽게 말하면, 아이들은 부모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고, 그 부모는 아이들을 망치게 될 겁니다. 아이들에게 엄하게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④ 식이요법을 시작하면 영양 부족에 빠지고, 어설픈 식이요법이 알코올 중독에 이르게 한다는 것을 암시해. 식이요법을 시작하지 못하게 막아야 해.

[해설] 정답 ④
식이요법으로 인해 영양 부족과 알콜 중독 사이에 연쇄적인 연관성이 부족하다.
나머지는 A 때문에 B가, C 때문에 D가 발생했다’와 같이 연쇄적으로 연결된 논증에서 일어날만한 충분한 이유가 매우 적거나 없는 부정적인 특정 결론이 결국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 그러므로 결국 A를 해서는 안 된다고 잘못 추론하는 오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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