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Humanities/서양사 Western History

고전후 시대, 고대와 근세 사이, 古典後時代, post-classical period

Jobs 9 2025. 1. 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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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 Pre-Modern Era ) 또는  고전후 시대 ( post-classical era ),  고대후 시대 ( Post-Ancient Era )

 

 

고전후 시대

古典後時代, post-classical period

 

고전적인 서구 학계의 시대구분에서는 중세에 해당한다. 대륙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00-600년에서 1200-1500년 사이로 비정된다. 220년-650년 사이에 한나라, 서로마 제국, 굽타 제국, 사산 제국 등 고전 시대의 대표적인 문명들이 붕괴한 이후 시작된 시대에 해당하며 근세가 도래하면서 끝났다. 이 시대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침공, 세계종교(기독교, 이슬람교, 불교)의 형성, 문명과 문명 간의 교역 및 군사적 접촉으로 특징지어진다

 

세계사에서의 시대 구분으로, 고대와 근세 사이의 시대를 일컫는다. 대개 500년경부터 시작해 1500년경 즈음을 기점으로 끝나는 것으로 간주하지만 대륙이나 문화권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고전후 시대 특징


흔히 '중세'라는 단어가 이 시기를 표현할 때 편의상 많이 쓰이지만, 중세는 그 기준의 애매함과 유럽중심주의적 구분법이라는 한계로 인해 세계사에 대입하기 어렵다.

그 예로 한국사만 봐도 중세가 남북국시대에 시작되는지 고려 시대에 시작되는지 애매하고, 러시아사의 경우 중세라는 표현을 아예 피하고 표트르 대제를 기준으로 그 전을 고대 러시아라고 부르며,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의 경우 전고전기-고전기-후고전기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혼란을 피해 현재 세계사에 한해 학계는 고대와 근대의 사이 시대를 고전 문명(Classical civilizations)의 시대 이후라는 뜻에서 '고전후 시대'라고 부르고, '중세'는 유럽사에 한해 사용하는 것이 추세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학계 외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용어이며 대중매체에서든 교육으로든 이 시기를 편의상 중세로 지칭하는 이들이 많기에 교육계에서 이 단어를 적극적으로 밀어주지 않는 이상 일상에 정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 시기의 세계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 등 주요 고등종교들의 확산, 몽골 제국의 팽창,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흑사병 창궐 등의 사건들을 목격했다. 

 

 

동아시아


중국: 위진남북조시대-수나라-당나라-오대십국시대-북송·요나라-남송·금나라-몽골 제국(원나라)-명나라
한국: 남북국시대(통일신라·발해)-후삼국시대(태봉,후백제,신라/후삼국시대)고려-조선 전기
일본: 카마쿠라 시대-켄무 신정-무로마치 시대(난보쿠초 시대~센고쿠 시대)-아즈치모모야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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