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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독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What's the best country to live in?

Jobs9 2022. 12. 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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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AJs5nKSfa8

 

What’s the best country in the world to live in? Is it the one with the best food? The longest life expectancy? The best weather? For the past 70 years, most governments have relied heavily on a single number to answer that question. This number influences elections, the stock market, and government policy. But it was never intended for its current purpose; and some would argue that the world is addicted to making it grow... forever. This number is called the Gross Domestic Product, or GDP, and it was invented by the economist Simon Kuznets in the 1930s, to try and gauge the size of an economy in a single, easy to understand number.     
GDP is the total monetary value of everything a country produces and sells on the market. To this day, GDP per capita, which is just the total GDP divided by the number of people living in that country, is widely seen as a measure of well-being.


But GDP doesn’t actually say anything direct about well-being, because it doesn't take into account what a country produces or who has access to it. A million dollars of weapons contributes the exact same amount to a country’s GDP as a million dollars of vaccines or food. The value society derives from things like public school or firefighters isn’t counted in GDP at all, because those services aren’t sold on the market. And if a country has a lot of wealth, but most of it is controlled by relatively few people, GDP per capita gives a distorted picture of how much money a typical person has.


Despite all that, for a long time, higher GDP did correlate closely to a higher quality of life for people in many countries. From 1945 to 1970, as GDP doubled, tripled or even quadrupled in some western economies, people’s wages often grew proportionally. By the 1980s, this changed. Countries continued to grow richer, but wages stopped keeping pace with GDP growth, or in some cases, even declined, and most of the benefits went to an ever-smaller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Still, the idea of capturing a nation’s well-being in a single number had powerful appeal. In 1972, King Jigme Singye Wangchuk of Bhutan came up with the idea of Gross National Happiness as an alternative to Gross Domestic Product. Gross National Happiness is a metric that factors in matters like health, education, strong communities, and living standards, having citizens answer questions like, “How happy do you think your family members are at the moment?” “What is your knowledge of names of plants and wild animals in your area?” and “What type of day was yesterday?” The United Nations’ Human Development Index is a more widely used metric; it takes into account health and education, as well as income per capita to estimate overall well-being.


Meanwhile, a metric called the Sustainable Development Index factors in both well-being and the environmental burdens of economic growth, again, boiling all this down to a single number. Though no country has been able to meet the basic needs of its people while also using resources fully sustainably, Costa Rica currently comes the closest. Over the past few decades, it’s managed to grow its economy and improve living standards substantially without drastically increasing its emissions. Other countries, like Colombia and Jordan, have made notable progress. Costa Rica now has better well-being outcomes like life expectancy than some of the world’s richest countries. 


Ultimately, there are limits to any approach that boils the quality of life in a country down to a single number. Increasingly, experts favor a dashboard approach that lays out all the factors a single number obscures. This approach makes even more sense given that people have different priorities, and the answer to which country is best to live in depends on who’s asking the question.


So what if that were you designing your countries well-being metric? What do you value, and what would you measure?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음식이 최고인 나라? 평균 수명이 가장 긴 나라? 날씨가 최고인 나라일까요? 지난 70년 동안, 많은 정부들은 이 질문에 대답할 때 하나의 수치에만 의존해 왔습니다. 이 수치는 선거, 주식 시장, 그리고 정부 정책에까지도 영향을 주죠. 하지만 현재의 목적으로 개발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또 누군가는 온 세상이 이 숫자를 올리는 데 중독되어 있다고도 말합니다. 이 숫자는 바로 국내 총 생산, 또는 GDP라고 불리며 경제학자인 사이먼 커즈넷츠가 1930년대에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경제의 규모를 이해하기 쉬운 하나의 수치로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죠.


GDP는 한 국가에서 시장에 생산하고 판매하는 모든 금전적 가치를 뜻합니다. 지금까지도 1인당 GDP, 즉, 총 GDP를 국가의 인구수로 나눈 값은 행복의 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GDP 자체는 행복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그 국가가 무엇을 만드는지, 또 그것을 누가 갖는지는 지수에 고려되지 않기 때문이죠. 수십억 원어치의 무기나, 그만큼의 음식 또는 백신이 국가 GDP에 기여하는 수치는 완전히 같습니다. 공립학교나 소방관으로부터 사회가 얻는 가치는 GDP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데, 판매되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나라가 굉장히 부유하지만 그 부의 대부분이 비교적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다면, 1인당 GDP는 서민들이 가진 것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모든 단점들에도,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나라에서 더 높은 GDP는 더 나은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945년부터 1970년까지 일부 서양 국가들의 GDP는 두 배, 세 배, 심지어 네 배까지 증가했는데 사람들의 임금도 그것과 비례하여 상승했습니다. 1980년대로 가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국가들은 계속해서 부유해졌지만, 임금은 GDP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고 어떤 경우에는 줄어들기까지 했으며 경제 성장의 혜택 대부분은 더욱 소수에게만 집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국가의 행복지수를 하나의 수치로 나타내는 것은 여전히 흥미로운 방식입니다. 1972년, 부탄의 왕 지미 싱게 왕축은 국민 총 행복지수(GNH)를 새롭게 만들어내어 국내 총 생산(GDP)을 대체하고자 했습니다. 국민 총 행복지수를 결정하는 요인들에는 건강, 교육, 공동체 의식, 생활 수준 등이 포함되는데 국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지금 당신과 가족들은 얼마나 행복하다고 생각합니까?” “당신 주변의 식물이나 야생동물들의 이름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어제는 어떤 날이었습니까?” UN의 인간 개발 지수(HDI)는 좀 더 널리 쓰이는 지표입니다. 이것은 1인당 소득뿐만 아니라 건강과 교육 또한 고려하여 평균적인 행복지수를 추산합니다.


한편, 지속 가능 발전 지수(SDI)는 행복과 동시에 경제 성장에 따른 환경적인 부담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이 또한, 모든 것들을 하나의 수치에 담아내죠. 비록 아직 어떤 나라에서도 완전히 지속 가능하도록 자원을 사용하면서 국민들의 기본적인 요구들을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현재 가장 근접한 국가는 코스타리카입니다. 지난 수 십 년 간, 코스타리카는 경제와 삶의 질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면서도 배출물들의 급격한 상승은 막았습니다. 요르단과 콜롬비아 같은 나라에서도,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냈습니다. 이제 코스타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들보다 기대 수명과 같은 행복지표에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한 국가의 삶의 질을 한 숫자로 요약하는 것에는 다양한 제약이 따릅니다. 전문가들은 수치 하나에 가려졌던 모든 요인들을 전부 펼쳐놓는 대시보드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지는 질문자에 따라 달라짐을 고려하면 더욱 타당한 방식입니다.


여러분이 국가의 행복 지표를 설계한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측정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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