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大麻草
Marijuana
삼을 가공해서 만드는 마약류(대마)의 일종.
법적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관리하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같은 마약류인 마약(협의)과 향정신성의약품과는 별도로 '대마'라는 카테고리로 따로 분류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불법으로 지정된 마약류이지만, 합법화된 지역에서는 술, 담배와 마찬가지로 합법적인 기호용 마약식품으로 지정한다.
영문 명칭인 '마리화나'라고도 불리며, 진정 효과가 강한 식물이다. 쓰일 때는 자란 대마 암그루의 꽃봉오리(nug)를 따서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식으로 가공된다.
언어별 명칭
한국어
대마초, 대마
한자
大麻草(대마초), 大麻(대마)
그리스어
καννάβεις(kannáveis)(복수), κάνναβη(kánnavi)
κάνναβις(kánnabis), κάννᾰβῐς(kánnăbĭs)(고전 그리스어)
러시아어
конопля́(konopljá), пенька́(penʹká)(삼베)
박트리아-마르기아나어
*k/ćan
사카어
𐨐𐨎𐨱(kaṃha), 𐨐𐨂𐨎𐨦𐨌(kuṃbā)(호탄어)
산스크리트어
भाङ्ग(bhāṅga), गञ्जा(gañjā)
아랍어
قِنَّب هِنْدِيّ(qinnab hindiyy), قِنَّب(qinnab), مَارِيجْوَانَا(marijwānā), حَشِيش(ḥašīš)
에스토니아어
kanepi(카네피)
영어
cannabis, marijuana(마리화나), hemp(헴프),
weed(속어), pot(속어), zaza(속어), gas(속어), grass(속어),
crack(속어), maple(속어), doja(속어), diamond(속어), green(속어),
reefer(속어), herb(속어), bubba(속어), skunk(속어), joint(속어),
M.J.(속어), Mary Jane(메리 제인)(속어)
오세트어
гӕн(gæn), гӕнӕ(gænæ)
일본어
大麻たいま(taima), マリワナ(mariwana), マリファナ(marifana), ガンジャ(ganja)
중국어
大麻(dàmá)
페르시아어
شاهدانه(šâh-dâne), بنگ(bang), ماریجوانا(mâri-juânâ)
šan(중세 페르시아어)
영어로는 cannabis, marijuana, weed, hemp(헴프) 등으로 불린다.
영어권에서 대마초를 일반적으로 일컬을 때는 'Cannabis'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뉴스에서 대마초를 일컬을 때나, 합법 대마초 상품에서 표기된 명칭도 Cannabis로 주로 가장 흔하게 쓰인다. 대마초 사용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불법이고, 일부 국가 또는 주에서는 합법 또는 비범죄다.
반면 삼베를 만들기 위한 대마를 일컬을 때는 hemp라는 명칭을 자주 쓰며 "대마는 삼베의 재료가 된다"라는 문장을 만들 때는 marijuana가 아니라 hemp로 쓴다. 의학적으로 쓰이는 대마를 가리킬 때도 hemp를 쓴다. 중독성 물질을 제거하여 식용으로 쓰는 대마 씨앗은 햄프씨드로 부른다.
다른 마약이 그렇듯 대마 역시 여러 가지 은어로 불린다. 영어권에는 weed, pot, zaza, gas, grass, crack 등으로 불린다. 'M'ari'J'uana에서 M.J., Mary Jane으로 부르기도 한다. 미 서부 지방 사투리로는 Chronic이라고도 한다.
대마초를 피우는 행위는 smoke, burn, blaze, toke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떨, 빵, 고기, 단풍, 단풍놀이 하자(=대마 피우자) 등의 무수히 많은 은어가 있다.
일본에서는 나팔꽃, 초코라고 부른다.
대마초를 대표하는 숫자로는 420(four-twenty)이 있으며, 타임지의 기사에 따르면 이 유래에 대해 가장 신뢰할만한 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 라파엘 고등학생 5명이 대마초를 피우기 위해 4시 20분에 만나자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1970년대 히피의 마리화나를 단속하는 경찰의 대마초 소지법 위반 코드가 420이었다는 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 서술한다. 이렇듯 420이라는 숫자의 유래에 대한 알려진 정확한 사실은 없으나, 대마초 애호가들은 420에서 딴 매년 4월 20일을 대마 기념일로 여기며 대마초 사용이 합법인 지역에선 이날 대마초 축제가 벌어지기도 한다.
법률
대한민국에서는 대마초의 생산이나 소비가 모두 불법이지만, 마약이 이미 많이 퍼진 해외 일부 국가는 대마 정도는 전면적으로 또는 의료용 등 부분적으로 합법화 및 비범죄화한 나라가 있다.
펜타닐 등 위험한 마약의 문제가 극심하기로 유명한 미국은 역으로 대마초 합법화 및 비범죄화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이다. 연방법상으로 대마 금지가 명시되어 있어서 원칙적으로 불법이나, 연방국가인 미국답게 주 차원에서 비범죄화, 즉 연방법상의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주 법전에 명시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개정 2013. 3. 2., 2016. 2. 3., 2017. 4. 19.>
1. “마약류”란 마약ㆍ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말한다.
(중략)
4. “대마”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대마초의 종자(種子)ㆍ뿌리 및 성숙한 대마초의 줄기와 그 제품은 제외한다.
가.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나. 대마초 또는 그 수지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다. 가목 또는 나목에 규정된 것과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
라. 가목부터 다목까지에 규정된 것을 함유하는 혼합물질 또는 혼합제제
한국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는 '마약'이 아니라 '마약류'의 하위 항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마약류'라는 범주 안에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초'가 각각 들어있다. 이 때문에 간혹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라고 억지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마약이라는 용어에 걸맞은 법률 용어는 마약류가 맞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는 중독성 약물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관리한다. 여기서 말하는 '마약류'란 마약(痲藥),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임시 마약 등을 통칭하는 법률 용어로 민간에서 말하는 마약이 바로 법률적으론 '마약류'이다. 마약(痲藥)이란 한잣말에 쓰이는 마(痲)는 마취(痲醉)의 그 한자이고, 주로 마비된다는 뜻이다. 법률용어로에서 말하는 마약(痲藥)은 마약류의 일부로 마취 진통 효과가 강한 약물을 뜻한다. 법률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 중에서 수면제 신경정신 관련 약물을 통칭한다. 어쨌든 이런 걸 통칭하는 법률 용어가 마약류이며, 민간에서 말하는 마약은 법률적으로 마약류와 같은 용어라고 보면 된다.
이것을 오독하는 일부 사람들은 소프트 드러그와 하드 드러그를 분류하는 표를 지나치게 맹신한 나머지 모르핀이나 헤로인은 마약이지만 대마는 마약이 아니라고 말한다. 허나 마약이란 용어는 영어로 Drug이며, 그냥 약물이라고 할 때도 Drug이다. 즉, 영어에서 약물과 마약을 따로 구분하는 용어가 있는 건 아니다. addictive substance(중독성 물질), drug addiction(약물[마약] 중독), drug abuse(약물 남용) 등 표현을 쓴다. 즉, 중독성이 있는 약물이라는 표현이지 구체적인 마약이란 표현은 없다. 한국식의 마약이란 표현은 중독성 약물 혹은 법적으로 금지된 중독성 약물이란 표현으로 대체하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다. 한국어에서 마약이란 용어의 애매함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된 중독성 약물을 가리켜 '마약류'라는 용어를 따로 만든 듯하다.
사실 이런 건 용어의 애매함일 뿐이지만 이런 것으로도 말장난을 치고, 그것에 속는 사람이 있다. 다시 정리해서 말하면 <마약류: 마약痲藥,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임시 마약> - 1. '마약류'의 구분 중 '마약'은 마취진통약물이고, 주로 진통제 계열이다. 양귀비, 모르핀 등이 포함되고 원래 대마초도 이쪽 계열에 가깝다. 2. '향정신성의약품'은 정신적으로 흥분 작용 혹은 안정, 수면 약물이다. 3. 대마초. 1, 2, 3이 모두 마약류라는 용어에 포함되므로 대마초는 마약이라는 정의에 들어맞는다.
역사
2019년 논문에 의하면, 신생대 올리고세 중기인 2800만 년 전 동부 티베트고원의 칭하이호수(Qinghai Lake) 근처 지층에서 대마초의 화석이 발견됐다.
600만 년 전에 유럽에 퍼졌고, 120만 년 전에는 중국에서 재번성하였다.
대마초는 인간이 이용한 약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것 중 하나로 기원 전 3000년 전부터 대마초를 이용했다는 증거가 발견된다. 마약의 대명사인 양귀비보다도 오래되었으며, 어쌔신(assassin)이라는 말의 어원도 '대마초 피우는 놈'이라는 의미였으니 말 다 했다.
사실 대마초가 마약류로 분류된 역사는 겨우 100년이 안 된다. 대마초 역사에서 가장 큰 줄기를 차지하는 미국 내 대마초 역사만 봐도 원래 의료용으로 간간이 쓰였고 대마초 금지 법안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사실 19세기 당시는 코카인이나 모르핀, 심지어 헤로인까지 동네 약국에서 누구나 타이레놀 사듯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팔렸을 정도로 마약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
논란의 대상인 흡연용 대마초는 20세기 초반 멕시코 이주민과 함께 미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1910년, 멕시코 혁명이 발생하자 멕시코 피난민은 미국 국경을 넘기 시작했다. 담배만큼 흔했던 대마초는 멕시코 피난민의 주머니 속에 담겨 미국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퍼져나갔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노예가 고된 하루를 마치고 쉬면서 대마초를 피우던 것은 흔한 풍경이었다. 미국에서도 사회 하층민인 멕시코인과 흑인의 기호식품으로 먼저 자리 잡았다.
1937년, 대마초 세법(Marijuana Tax Act)이 결국 법으로 제정되었다. 그렇게 대마초 금지 법안이 탄생한 것이다.대마초 규제의 역사
그러나 30년 뒤 너무나도 유명한 히피 문화의 등장으로 대마초는 다시 힘을 얻었다. 특히 1960년대의 대마초 열풍은 대학 교육을 받은 백인이 주도했다는 것이었다. 당시 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대마초를 헤로인과 같은 1급 마약으로 지정하고 만다.
이 부분에 대해서 탄압이라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대마초에만 집중에서 보니까 다른 여타 마약과 다르게 억울한 취급받았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여타 불법 마약에 비해서 특별히 억울할 게 없는 상황이다. 예컨대 20세기 초반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약이라고 생각하는 헤로인, 코카인 등 모든 마약이 합법이었다. 그리고 20세기 중반, 대다수의 마약이 이 시기에 불법마약으로 지정된다. 즉, 대마초가 불법마약으로 지정된 시기가 대마초만 그런게 아니라 딱 그 시기에 일제히 불법마약으로 수백 수천의 약물이 지정된 시점이다.
게다가 당시에 나온 샤퍼(Shafer)의 보고서를 근거로, 대마초가 마약으로 지정하기에는 약체였다는 주장도 좀 일방적인 주장인것이, 이후 각종 연구에서 대마초는 soft drug이지만, 소프트 드럭 중에서는 나름 중급마약이다. 게다가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도 많은데, 그 약물들도 그런 식으로 불법마약으로 지정되었고,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들도 남용시에 그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킨 사례 등이 보고 되었으므로 '대마초의 마약지정은 억울하다'고 하는 시각은 보편적 근거를 가진 시각은 아니다. 대마초/국가별 현황을 참조하면,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으로 취급되는 까트같은 마약도 아프리카 특정 국가에서 남용되었을 경우 그 사회를 굉장히 문제를 일으켰고, 대마초보다 약한 환각버섯의 경우도 대마초 합법화국가인 네덜란드에서도 금지되고, 대마초도 갈수록 금지되는 추세라는거 고려하면 대마초 혹은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이라 해도 사회적 문제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도 사회문제를 충분히 일으키고, 그런 이유로 금지되는데, 인기마약인 대마초만 콕 찝어서 억울하다는 식의 주장이 많다. 대마초가 그만큼 인기 마약이라는 걸 고려해도 좀 공정하지 않은 주장인건 사실이다.
시간이 흘러 1980년대, 남미에서는 마약 카르텔이 기승을 부리고 미국에서는 다시 한번 마약의 물결이 들이닥쳤다. 코카인이 중심이었으나 물론 대마초도 빠지지 않았다. 로널드 레이건은 그 유명한 마약과의 전쟁을 온 국민이 보는 TV 앞에서 영부인 낸시 레이건과 함께 선포한다. 영부인의 "Just Say No" 문구는 매우 파급효과가 컸으며 전역에 마약 및 알코올을 접하는 것을 막도록 교육했다.
유럽에서도 여러 갱단과 마피아들의 대마초 밀수가 활발하다. 특히 모로코 마피아나 페노제들이 대마가 합법화된 네덜란드나 벨기에에서 대규모의 대마초 제품들을 유통한다.
대마초 합법화 주장이 가장 강력했던 시기는 히피문화가 전성기였던 1960년대였다. 이후 1990년대 말을 거쳐서, 21세기에는 대마초의 사용이 급증하게 되어서 다른 마약과 격이 다를 정도의 인기마약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후 마약과의 전쟁 실패로 인해서 지나치게 마약조직이 비대해진 남미를 중심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그만두고 전체 마약 비범죄화 이후에 정부의 통제하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하자는 주장이 늘어나다가, 남미의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멕시코 등의 다수의 국가에서 대마초 소지를 허용하다가, 우루과이의 합법화를 시작으로 북미의 캐나다 미국 등 일부 국가들에서 일부 대마초 합법화가 이루어졌다. #
2017년 10월 17일 캐나다는 전면 합법화가 되었으며 미국에선 2012년 콜로라도에서 첫 합법화를 했으며, 선거가 있을 때마다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2020년엔 합법화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마초는 불법인 상황이고, 중남미, 북미 등 마약이 통제가 안 되고,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몇 개 국가 정도에나 오락용 사용이 합법으로 인정받은 상황이다.
태국에서 2022년 6월 대마초 합법 사용 시작 이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고, 한국인 여행객들도 대마초를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성분
400여가지 이상의 화학물질, 그중에서도 대마초에만 있는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를 60여 가지 함유한다. 참고로 대마의 모든 부위는 약용으로 쓸 수 있지만 제일 많이 쓰이는 곳은 암대마의 꽃 주변에 나는 '사상체'라고 불리는 뽀송뽀송한 솜털 같은 부위다. 그 밖에도 뿌리나 씨도 약하지만 효과가 있다. 숫대마는 꽃을 만들지 않기에 마약성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델타나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 (THC)

대마초의 사용 효과를 일으키는 주 물질은 델타나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delta-9 tetrahydrocannabinol, THC)이다. 화학식은 C21H30O2. 반수치사량은 숫쥐기준으로 1270mg/kg이다. 60kg 남성이 THC 치사량으로 죽으려면 대마초 21kg을 피워야 한다. 그래서 미국 국립 약물남용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에서는 대마초 과다복용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 물론 THC로 죽기가 상식적으로 안 된다 뿐이지 대마초 자체에 위해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 태워서 나오는 연기는 충분히 독하고, 정신적 효과를 원치 않는 사람이 정신적 효과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에게 정신병을 일으킬 수 있느냐에 대해선 의문점이 있으나, 정신 질환이 있거나 그에 준하는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겐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발병을 가속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물질의 효과 때문에 대마초는 환각 물질이라고 표현하는데, 사실상 헛것이 보이고 하는 것이 아닌 술에 취한 것과 비슷한 효과이며 몸이 나른해지고 감각이 예민해지는 정도이다. THC가 주로 오락용에 쓰이는 성분이라고 하지만 이것도 술마시면 자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THC를 섭취하면 자는 사람들도 있다.
카나비돌 (CBD)

THC가 오락용을 대표하는 성분이라면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은 의료용을 대표하는 성분이다. 불안장애와 인식장애, 운동장애, 진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도 있지만, 그 효과가 다른 약물들에 비해 미비하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기 때문에 학계에선 여전히 논쟁거리이다. 가령 커피에 든 카페인이 각성제이긴 하지만, 커피가 진짜 각성을 목적으로 둔 약물보다야 효과가 덜하듯이 대마의 CBD도 그런 기호식품이라는 식으로 여기는 것이 좋다. 실제로 THC는 여전히 불법이지만 CBD는 음료 등에 넣어서 판매하는 것을 허용한 나라들이 많다. 가령 영국, 체코, 일본 등이 그 예. 카페인 음료나 에너지 드링크가 많아진 현대에 거꾸로 진정효과를 주는 음료가 틈새시장을 파고 드는 셈이다.
CBD 역시 맞춤 재배 '환경' + '교배'의 버프로 점차 함량이 높아지고 있다. 대마초가 불법인 지역에서는 마약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THC 함유량이 CBD에 비해 계속해서 높아진다고 한다. 즉 대마초의 의료효과보다 향정신성 효과만 극대화한다는 이야기. 불법이기에 한번 유통할 때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데, 마치 금주법을 시행했던 과거 미국에서 밀주의 도수가 꾸준히 높아졌던 것과 같은 원리다.
헥사하이드로카나비놀 (HHC)
헥사하이드로카나비놀(Hexahydrocannabinol, HHC)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의 수소화 유도체로, 자연 대마초에서 매우 미량으로만 체출할 수 있어, 시중에서 볼 수 있는 HHC 대부분이 다른 유기물을 촉매 반응시켜 인공적으로 합성한 것이다. 효과는 THC와 유사하다고 한다. 사실 HHC가 유명해진 이유도 사실상 THC를 인공적으로 제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현 합법 대마시장은 대마초 식물을 직접 재배해서 판매하는 식이지만, 현대약품산업에서 알 수 있듯이 대량생산에는 HHC 합성이 매우 유용할 수도 있다.
사용법
사용법은 정말 다양하다. 댑 리그 (Dab Rig) 라고 해서 대마초 추출액을 370도 정도로 가열하여 기화하는 방법 등 기술적인 방법부터 시작해서 사과에 구멍 내서 태우는 거 같이 간단하고 DIY스러운 방법도 있다. # 이렇게 많은 방법들은 거의 다 세 가지 종류 중에 하나로 분류 된다. # 물론 가장 흔하고 많은 흡연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담배처럼 기화해서 피우는 방법이다.
연소
직접 불로 대마초 잎을 태워서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
조인트 (Joints)
대마초 피우는 법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방법이며, 말린 꽃을 그라인더로 갈아준 후 롤링페이퍼에 마는 방법이다. 롤링 타바코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하며, 롤링 페이퍼에 대마 연초와 필터를 올린 뒤 말아서 피운다. 조인트는 중간중간 계속 불이 꺼지기 때문에, 여유롭게 피우려면 라이터로 불을 붙혀줘야 한다.
롤링페이퍼와 꽃만 있으면 바로 만들 수 있어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 보통 대마초를 생각하면 조인트가 떠오르는 게 이런 이유 때문이다.
스플리프(Spliff)
파퍼라고도 하며, 롤링 페이퍼에 담배와 대마초를 함께 말아서 피운다. 아직 대마초 흡연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이 이 방법으로 피우는 경우가 있으며, 니코틴과 THC의 효과를 동시에 체험하기 위해 이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담배와 섞어서 피울 경우 롤링 타바코를 피울 때와 마찬가지로 필터를 끼운다.
파이프 (Pipes)
담배 파이프랑 비슷하게 생긴 장치로 앞에 대마초 잎을 넣는 부분이 보울같이 생겼다. (Bowl)
조인트와 달리 롤링페이퍼를 첨가하지 않아 더 적은 양을 연소시킬 수 있다. 보울은 금속이나 나무 등의 재료로 만든다. 파이프 담배와 동일하게 연초를 넣고 불을 붙히면 된다.
이전 버전에선 파이프를 보울이라 부른다고 잘못 설명되어 있었지만 Bowl은 파이프나 Bong에 대마초를 넣는 공간이며 Bong의 bowl은 바깥 공기와 공기를 같이 들이마시기 위해 분리형으로 되어있다.
블런트 (Blunt)
담배, 시가 등에서 속에 들어간 담배잎을 빼고 대마초를 끼워 니코틴의 효과와 대마초의 효과를 같이 느낄 수 있는 방법. 롤링페이퍼를 구하기 힘들거나, 담배의 맛과 대마초의 맛을 함께 느껴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봉 (Bong)
보다 경험이 많은 흡연자가 선호하는, 대마초 꽃과 함께 사용되는 물 파이프. 전통적인 물담배 도구를 단순, 간략화 한 것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물담배를 즐기는 용도로 쓰이는 것이다.
편리함을 위해 생수병 뚜껑에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만든 플라스틱 제품도 있다. 크기와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고, 연기가 폐에 닿기 전에 연기를 식히기 위해 물을 사용하여 흡입하는 것이 더 부드러워서 기화 방식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종류 중 하
기화
대마초를 태우지 않고 기화시키기 때문에 흡연 시 나오는 발암물질이 없다.
대빙 (Dabbing)
대빙은 댑 농축액을 쌀알 크기로 찍어 리그나 기화기에 올린 뒤 가열해 재료를 풀어 사용자가 연기를 흡입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통 끈적끈적한 액체로 댑 리그에 찍어서 기화시키는 것이다. 농축된 대마초를 350도 가량의 온도로 태우기 때문에 기침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Dab이 댑 리그를 사용하고 나오는 기침을 막기 위한 포즈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Dabbing은 Dab rig와 가스 토치 같은 장비가 필요하여 조금 더 까다롭다. 하지만 연초 방식보다 더 안전하고 폐에 덜 해로워서 새로운 대마초 사용자에게 인기를 많이 얻는 방법.
전자대마
냄새가 상대적으로 적고 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로 간편하다는 이유로 폭풍적인 인기를 끈 방법. 영미권에서는 흔히 Dab pen이라고 불린다. 일회용 전자담배 형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베이스와 카트리지가 따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편의점 에서 구매 가능한 쥴 기기에 호환되지만, 니코틴 대신 액상 대마는 마리화나 농축액을 사용한다. 이런 장점 때문에 유명인도 액상 대마로 걸리는 경우가 있다. 꽃을 연소시키는 것과 달리 맛이 덜 풍부하다는 게 단점.
2019년도에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이 보고되어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폐 질환을 유발한 인자가 THC와 관련이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고 CDC에서는 THC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의 사용 금지 권고까지 발표했지만 실제로 폐 질환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던 것은 THC 농축 오일을 희석시키기 위해 추가하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로 밝혀졌다.이 비타민 E 아세테이트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제품에는 사용되지 않고 매장을 통한 판매가 아닌, 개인 및 점조직 형태로 유통되는 제품에 주로 포함된 것이라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구입한 THC 함유 전자담배 액상 카트리지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대한민국 육군에서도 사병이 영내로 전자대마를 들여왔다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
요리로 섭취하기
"먹을 수 있는"이라는 뜻의 에더블(edible cannabis products)이라고도 불리며 대마초를 함유한 모든 식품을 말한다. 즉 대마를 활용한 먹거리들의 총칭.
이는 대마초의 마약성분인 THC가 지용성 물질이라 기름에 잘 배어 나오는 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대마초의 꽃이나 잎을 그대로 요리에 넣기도 하지만 THC를 녹여서 추출하여 버터나 오일로 사용하는 식으로 요리에 넣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상 버터나 오일이 들어가는 요리라면 무엇이든 에더블 요리가 될 수 있는데, 흔하진 않지만 대마 김치볶음밥이나, 대마 피자 등도 가능하며, 심지어 김치찌개와 김치도 대마의 마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요리뿐만 아니라 음료수와 같은 마실 수 있는 형태로 나오기도 하는데 차처럼 우려내거나 추출액을 음료수에 섞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에더블 요리들 중에서도 특히 대마초 브라우니가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브라우니의 짧은 보존기간 때문에 유통상 어려움이 많아 생각보다 흔하진 않으며, 먹기도 편하고 유통기한이 긴 젤리(gummy), 알약 등의 형태가 가장 흔한 식품이다.
요리라는 특성상 완성품이 있다는 가정 하에 흡입할 연기를 내기 위한 특수한 도구가 필요없다. 조리과정을 거친 요리나 가공품을 그냥 먹기만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일단 용법이 여타 방법과 비교해 지극히 간단하다.
또한 대마 성분을 분자 단위로 추출해 음식에 섞는 만큼 그 성분을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에더블 만의 장점으로 뽑힌다. 일반적으로 크게 THC 성분과 CBD 성분을 기준으로 나뉘어 제조되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 단, CBD의 경우 성분을 자세히 보면 full spectrum과 broad spectrum 2가지로 나뉘는데 full spectrum의 경우 THC 성분이 0.3%까지 섞여 들어 가는 것을 허용하지만 broad spectrum은 추가 공정을 통해 THC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것으로 THC의 체내 흡수가 걱정이 된다면 broad spectrum CBD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또 다른 장점은 대마초를 장기적으로 흡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폐, 치아, 구강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밝혀진 대마초 관련 악영향은 대부분 대마 성분 그 자체보다 대마초를 연소할 때 발생하는 타르를 비롯한 각종 발암물질을 함께 들이키며 발생하는데, 음식으로 섭취할 경우 발암물질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즉, 비흡연자 같이 흡연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접근성이 좋은 방법인 셈.
그리고 대마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연기로 태우는 대마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내며 평균적으로 적어도 2-4시간 이상은 효과가 지속되며 고용량 THC가 함유된 제품은 8시간이상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식이 용법은 흡연 과정으로 호흡기를 통해 뇌에 빠르고 직접적으로 마약 성분을 흡수하는 다른 방법과 달리 일반적인 식품과 같이 구강섭취 이후 위를 거쳐 소장에서 복잡한 소화와 흡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최소 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술을 취기가 올라오기도 전에 빨리 먹다가 주량을 넘겨버리고 인사불성이 되는 것처럼, 양 조절 제대로 못하고 양껏 에더블을 퍼먹다 결과적으로 평균 이상의 대마를 섭취해 엄청난 하이가 와서 인사불성이 돼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에더블들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탕류나 기타 식품류의 형태를 하고 있어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은 물론, 어린이들이 일반 식품으로 착각하여 섭취하는 사고가 더 쉽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선 2024년에 들어 대마 젤리를 건강 젤리니 하면서 뿌려대서 무방비하게 이를 먹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연초부터 대마 젤리를 반입 차단 원료로 지정했다. 오락용 대마초가 합법인 캐나다의 관련 정부기관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보고하며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여담으로 대마초의 잎이나 꽃 자체는 맛이 끔찍하게 없으며, 흡연으로 흡수했을 때처럼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있고, 몸에서 대마 냄새가 난다.
좀 더 마이너한 방법으로는 좌약을 제조하여 항문으로 투여하는 방법도 쓰인다. 위의 요리로 섭취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는데, 요리에 쓰기 위해 정제된 대마초의 마약성분을 카카오버터나 코코넛 오일에 섞은 뒤 좌약 모양 틀에 부어 굳혀 만든다. 직장에서 흡수하는 방식이라 먹거나 흡연하는 방법보다도 빨리 효과가 나타나고 효과를 보기 위한 양도 가장 적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이다.
물론 처음부터 좌약으로 정제되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투약자 본인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 구글에서 cannabis suppository recipe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물론 한국에서는 불법이므로 따라하지 말자.
다만 그렇게 보편화된 방법은 아니다. 좌약의 거부감도 있고, 대마초가 비싼 마약이 아닌데다 정제된 성분보다 대마초잎을 구하는 게 더 간단하고 저렴하다.
그 외, 로션(topical)의 형태로 바르거나, 삼키지 않고 팅크를 혀 아래 쪽에 떨어뜨려 흡수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의료용 대마초
2019년부터 국내에서도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의료용으로 대마초 사용이 가능하다.
이걸 가지고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최초로 대마초의 부분적 합법화라는 식으로 왜곡하는 주장이 버젓이 정규언론 기사에도 나오는데, 전혀 아니다. 역사적으로 마약류는 대부분 의약품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 약리학의 기본은 "약의 작용이 강하면 부작용도 강하다"는 것이고, 인체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발휘하는 마약은 그만큼 필요에 따라서 약물로 사용된다. 그래서 주요 마약중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지 않는 마약이 드물정도인데, 뒤늦게 대마초가 의약품으로 일부 사용된다고 해서 이것이 부분적 합법화라고 주장하는 무식한 내용이 기사회되는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 당장 모르핀이나 펜타닐 같은 마약도 한국 포함 전세계에서 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에게 합법적으로 진통제로 처방된다. 심지어 마약사범에게 가차없이 중형을 집행하는 싱가포르나 대만도 전문의의 처방만 있으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싱가포르에서 마약이 합법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지 대마는 모르핀과 달리 의료용으로도 쓰지 못했다가 의료용으로 쓸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거기다 대마초가 무슨 만병통치약이라는 식의 과대포장도 대마초관련 기사, 책 그리고 인터넷 등에 널리 퍼져있는 게 현실이다.
대마초가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몇개의 질환에서 일부 의학적 효과가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다른 마약에 비해서 상당히 늦었지만, 합법화는 순리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의약품으로 사용된 이후에는 그동안 대마초가 만병통치약인 마냥 의학적 효능이 넘사벽이라는 터무니없는 과대 포장도 차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창현 의원 등 11인이 2018년 1월 5일에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에 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였고 2018년 11월 23일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
현재 국내에 유통될 의료용 대마초는 알약 형태로 된 CBD 화학물질이며 해당 약물은 Sativex, Epidiolex, Marinol, Cesamet이다. 몇 해외 국가에서는 이미 의료용 목적으로 합법화가 된 약물이다. 다만 CBD를 포함한 모든 칸나비노이드는 아직까지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구할 수 없으며 오로지 위에 명시된 약물만 식약처 산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서 공급받을 수 있다. 때문에 대마초는 아직까지는 사실상 불법이다. 문제는 법안이 통과되고 나서도 환자가 처방을 못 받는 사례가 벌어졌는데, 식약처가 합법화 이후 CBD 물량 확보를 안 하고 방치해두는 바람에 2020년 현재 아직도 수 주, 길게는 수십 주까지 기다려야 식약처 산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공급을 받는 지경이다. 정말로 의료용 CBD가 필요한 환자에겐 미쳐 돌아갈 지경.
의료용 효능
우선, 대마초에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화합물은 THC와 CBD이다.
이 화합물을 접하게 되면 안구충혈, 동공확장, 둔화된 움직임, 약간의 진통효과, 그리고 식욕이 늘어나며 다른 효과들도 있다. 아무래도 여기서 식욕이 늘어나는 점이 의료용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은 아프면 식욕이 줄어들며 영양분 섭취가 둔화된다. 전신에 영향을 끼치는 자가면역질환 중에도 식욕을 낮추는 것들도 있고, 암환자 중에 항암제를 받고 있을 경우 더 하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 항암치료를 받으면 입맛이 줄고 모든 음식에서 쇠맛이 난다고 할 정도에다, 항암제의 특성상 장세포의 분열 또한 막기 때문에 위, 소장, 대장등이 음식을 받기 어려워한다. 그러나, 암의 특성 또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소비를하며 증식하는 세포이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식사는 제대로 못하지만 에너지는 써버리면서 점점 말라가는 환자들을 볼 수 있다. 이런 환자에게 대마초의 식욕 증가효과는 축복이라고 볼 수 있다. 밥을 먹어야 면역세포도 증식하고 암과 싸울 힘도 생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식욕에 문제가 생길 경우, 미국에서는 암환자에게 대마초를 권유한다. 진통제보다는 약하지만, 미미한 진통효과에 식욕이 늘어나는 것은 암환자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약인 것이다.
종류
대마 품종으로는 Cannabis sativa (사티바) L., Cannabis indica (인디카) Lam., 그리고 Cannabis ruderalis (루데랄리스) Janisch 가 있다. 이 중 루데랄리스는 THC 성분을 포함한 칸나비노이드 성분이 매우 낮아 일반적으로 섭취되진 않지만, 루데랄리스가 동유럽과 러시아에서 주로 자라는 특성상 매우 짧고 불규칙한 일조량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어서 다른 대마 종과 교배되어 안정적인 생산력을 확보하는 데 쓰인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대마초 꽃봉오리의 경우 유전적인 특징에 따라 맛, 향, 효과 등이 전부 제각각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마초를 유전적 특성에 따라 '종류'별로 구분하는데, 이 '종류'를 뜻하는 데는 strain (스트레인) 이라는 영단어가 사용된다. 마치 커피가 원두 원산지에 따라 맛과 향이 결정되듯, 대마초는 이 종류에 따라 사용 효과가 갈린다.-- 대마초 '종류'는 스펙트럼과 같이 2개의 극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사티바(sativa),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인디카(indica)로 나뉘며, 그 사이에는 두 종류가 섞인 hybrid 계열이 있다. 앞서 말했다시피 ruderalis 품종은 일반적으로 섭취되는 품종이 아니기에 일반적인 strain 구분법에서 제외된다. 대마초가 오랫동안 음지에서 생산 및 교배가 되어왔으며, 세부 종류가 모두 느낌에 세세한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유통되는 절대 다수의 대마초 종류는 두 극 사이에 위치해있다.
다만 최근에는 인디카와 루데랄리스 모두 최근에는 사티바의 아종이 아닌가 하는 연구도 있다.
사티바
사티바는 사용자의 창의력 향상, 에너지 향상,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활발히 활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품종으로, 인디카에 비해 더 얇고 키가 크다. 에너지 향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우울장애, ADHD, 불면증, 기분장애 등등에 도움이 된다.
인디카 (indica)
인디카는 사티바와 달리 진정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몸 전체에 하이가 와서 나른하고 평온한 기분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자기 전, 혹은 쉬어야 할 때 사용하는 품종. 잎은 사티바와 비교하였을 때 더 굵고 짧은 편이다. 인디카는 사티바에 비해 훨씬 더 빨리 자라고 재배가 쉽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티바 품종들은 인디카랑 섞여있다. 인디카는 휴식을 증진시키는 진정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면증, 불안증, 두통, 편두통, 근육경련 등등에 도움이 된다.
이 두 종류를 섞은 품종들은 hybrid 라고 부른다.
더 강한 환각 작용을 위해 꽃봉오리 형태의 대마초를 고체로 압축시킨 것이다. 이를 농축 제품(Concentrates)이라고 하며 피우거나 먹을 수 있다. 농축 제품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중 대표적으로 해시시(Hashish) 가 있다. 해시시를 불로 직접 가열하지 않고 달구어진 파이프 따위로 가열하면 기화하는데, 그 증기를 흡입하면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대마의 성분을 농축했으므로 단위 무게당 가격은 대마꽃보다 당연히 비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쌔신의 어원이 되었다고 알려진 그것이 맞다. 증기를 내어 물담배처럼 흡입한 것이 '하사신'이 대마를 피웠던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용
“대마는 칸나비스 사티바 엘(Cannabis sativa L)이라는 식물이에요. 이 풀에 들어 있는 ‘THC’(델타 나인 테트라 하이드로 카나비놀·delta-9 tetrahydrocannabinol) 성분이 환각 작용을 유발하죠. 같은 식물이어도 부위마다 THC 함유율이 달라요. 그래서 환각 성분이 거의 없는 대마 씨앗·뿌리, 성숙한 줄기 부분은 마약류에서 제외합니다. THC가 특히 많이 들어있는 부분이 ‘사상체’(암대마의 꽃 봉오리)와 잎사귀예요. 이밖에 수지(樹脂·대마 엑기스)를 원료로 제조한 모든 제품도 마약류에 해당하며, 단속 대상이 됩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대마
즉,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재배하는 대마 식물 부위 중에서 잎, 꽃봉우리 부위와 줄기, 뿌리, 씨앗 부위는 전혀 다른 취급을 받는다.
간단히 말해 꽃봉오리, 잎은 마약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줄기, 뿌리, 씨앗 부분은 마약이 아니다. 실제로 마를 섬유나 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섬유는 그렇다쳐도 식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이 부분은 마약성 성분이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꽃봉오리와 잎의 사용에도 기호식품 즉,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법인 것이며, 연구용이나 혹은 의약품으로 개발된다면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21세기 이후 대마의 의약품 연구가 진전되어 약물로 출시되었으며, 사실 다른 의약품의 경우에도 기존에는 마약인데 투약법 등을 조절하여 의약품으로도 쓰이는 약재가 많다. 약효가 경쟁력이 있다면 마약이라서 의약품에 못 쓰는 경우는 없다. 단지 대마초가 아직 특정 질환에 월등하다는 결과가 없으므로 의약품 용도 사용은 막 시작하는 초기 단계이다. 과거 마취제로 쓰이긴 했지만 지금은 효과가 좋은 마취제/안정제가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 용도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다. 한의학에서도 씨앗 한정으로 약으로 쓴다. 약재명으로 마자인(麻子仁)이라고 하며 씨앗도 관리법이 엄격해서 씨앗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것만 유통된다.
마약이 없는 부분의 경우에는 일반 쇼핑몰에서도 팔 수 있다. 대마 관련 화장품이며, 의류, 종이는 물론 식품까지 판다. 삼베 섬유 산업이나 대마 관련 식품 산업은 별다른 제한이 없는 셈이다. 그리고 삼베로 종이를 만들 수는 있지만, 그다지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대마 쇼핑몰에서도 벽지를 만들어 팔지 공책 등을 만들지는 않는다.
타국의 사례를 보아도 다른 나라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약용으로 인도 등의 나라에서 사용된 적이 있다. 주된 용도는 안정제나 진통제였지만, 다른 진통제에 밀려서 20세기 내내 약물로써의 사용은 거의 없어졌다.
20세기 초에는 약용이 아닌 오락용으로 사용되었다. 물론 20세기 초에는 코카인·헤로인·필로폰등 마약에 대한 금지조항이 없었기에, 필로폰은 각종 능력, 작업 능률을 높여준다고 여기고 쓰고, 헤로인은 감기약에도 쓰고, 코카열매는 소다수에 넣어서 코카콜라가 되고, 와인에도 코마열매 넣어서 강장제 처럼 쓰일 정도로 약물에 대한 제재가 없던 시기였으니 당연한 이야기다.
지금도 시골에서는 대마초의 원료가 되는 삼을 재배한다. 한국에서는 삼베 농사를 강원도가 유명해서 길가에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안동삼베마을도 유명하다. 목적은 당연히 삼베의 재료니까 오해하지 말자. 110일만에 3~4m까지 자라는 빠른 성장, 독성이 강해서 병충해에 잘 걸리지 않아 살충제가 필요 없고 기르기도 쉽다. 당연하지만 섬유를 만들 때 쓰는 줄기만을 수확할 수 있고, 수확의 전 과정을 식약처 직원이나 경찰관이 보는 앞에서 해야 한다. 잎은 정부에서 전량 회수하여 폐기한다. 삼베 섬유가 법적으로 특별히 금지된 적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대마를 산업적으로 키우는 것은 합법이다. 그 외에 대마식물의 열매도 껍질 제거한 후 식용으로 많이 쓰이고, 열매에서 추출한 지방으로 화장품, 비누 등 만들어서 판매는 한다. 그러나 대마 열매로 만든 각종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대중적이거나 흔히 볼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삼베 섬유의 좋은 점은 해충이 잘 없다는 점이다. 장례식에 삼베로 만든 옷을 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담배도 마찬가지. 사실 약이나 독으로 쓰이는, 그리고 맛이 지독한 식물들은 다들 이런 식이다. 담배밭 몇 백 미터 근처에 뽕나무를 키우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키운 뽕잎을 누에에게 먹이면 누에가 죽는다. 대마는 담배보다 독성이 굉장히 센 편이라서 살충제가 필요 없고, 삼베 섬유로 인테리어를 한 집에서도 벌레 등이 거의 없다.
재밌는 건 과거에 시골에서 삼베 농사를 지었던 노인들은 그 당시 한두 번쯤은 대마초를 피워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삼베를 뽑으려면 일손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일꾼도 고용하고 동네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마초를 말아 피운 것이다. 경찰 몰래 피운 것도 아니고 그냥 대놓고 피웠는데 이게 가능했던 것은 그 당시 아직 대마초를 마약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 몰랐고 경찰에서 단속도 안 했다. 그리고 대마초를 말아 피운 것은 순전히 담배 대신 피운 것이다. 담뱃값을 아끼려고 일꾼들이 주로 많이 피웠는데 고용주가 담배를 나눠주면 대마초는 버리고 그냥 담배를 피웠다고. 농부들에게는 피로를 달래주는 기호품이였던 것이다.
다만 이때도 잎이 탈 때 나오는 연기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는지 1950년대에도 시골에서 대마를 수확하고 나온 잎은 절대로 아궁이에 넣고 불을 때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이 대마초의 독성을 경험칙으로 알아내서 연료로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연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용 편의성이었기 때문이다. 나무, 연탄, 석탄 등에 비해 생나뭇잎은 관리도 사용도 힘들다.
이렇게 일반인(농사꾼)들이 대마초를 피는 건 의외로 대수로운 일은 아니다. 20세기 초중반까지 대다수의 마약인 코카인, 필로폰, 대마, 양귀비, 헤로인 등이 그다지 큰 문제로 여기지 않고 사용했다. 미국에서 음료수에 코카인 넣어 먹고(코카콜라)[37] 유럽에서 와인에 넣어 먹고(뱅 마리아니), 애들 감기약에 필로폰, 헤로인 넣어서 주고. 흔한 일이다. 그리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 오지에서도 대마초 말고도 양귀비, 담배 등을 말려서 약으로 쓰는 경우는 흔했다. 당장 셜록 홈즈 시리즈만 봐도 홈즈가 코카인을 사용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런 마약이 대거 불법화되는 것이 20세기 중반 이후이니 그 전에 대마초를 피웠건 필로폰을 했건, 양귀비를 말려서 피웠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때 대마초를 피워본 노인들의 증언으로는 기분이 좋아지기는커녕 낙엽 태운 연기 마시는 맛만 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야생종이 각성 효과가 없는 건 아니고, 이들이 대마초 고유의 효과를 느끼지 못한 것은 요즘이야 마약으로 쓰이는 대마가 쾌락 증진 성분이 많이 함유되게끔 육종된 것인데 반해 당시 우리나라 야생 대마의 THC 함량이 극히 낮은 데다가 대마는 꽃봉오리를 말려서 피우는데, 이들은 잎으로 피워서 그렇다. 그 때문에 정부에서 대마초 단속을 시작하자 '이게 뭔 소리야? 그걸 피우면 기분이 좋아져?'라며 어리둥절해 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주한미군 병사들이 한국산 대마초를 피우고 있던 사실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정말 마약이 맞는지 확신이 없어 샘플을 미국 연구소에 보내 대마초 성분이 있다는 검사 결과를 받고 나서 마약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사실 한국의 1970년대 대마초 파동을 시작으로 대마초가 불법화되긴 했고, 물론 이 과정에서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고 의심받을 만하긴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미국과 유엔 합의 등의 여파로 대거 마약이 불법화되는 과정을 한국도 따라간 것이므로 대마초 불법화 자체는 문제가 없다. 게다가 대마초 문화라는 것이 20세기 중반 이후 미국의 히피가 대량의 대마초, LSD 등을 피우는 문화가 생기고, 여러 뮤지션이 사용하던 문화가 한국으로 넘어온 것이다. 당시 한국의 가수 등용문 중의 하나가 미8군 무대이다. 한국의 여러 밴드가 미8군 무대를 서기 위해서 오디션을 받고 실력을 인정받은 이후에나 미8군 무대에 섰고, 거기서 일정 이상의 보수를 받으면서 음악 생활을 이어갔고 이게 탑 가수의 등용문이 되었다. 신중현 같은 록의 대부도 미8군 출신이다.
게다가 당시 유행하던 포크 음악도 거의 미국 히피 문화를 기반으로 하던 상황이라서 대마초 사용은 미국 문화의 한국 전파와도 같은 것이었다. 물론 당시에는 한국은 아직 대마초가 불법은 맞지만 단속 대상이 아니었으니 공개적으로 피우고 다니고 언론에 피운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그랬던 상황이었으니, 1975년의 갑작스런 대마초 단속으로 많이 잡혀갔다. 1975년의 대마초 단속이 유예 기간을 주지 않고 급작스럽게 잡아 넣는 등 정치적 의도가 분명한 과잉 단속이긴 했으나, 2013년쯤의 프로포폴 단속도 불법인 줄 모르고 프로포폴을 막 사용하던 연예인이 갑작스럽게 단속되는 상황도 있었고, 사문화된 법이 실직적인 단속이 생기는 경우는 많다.
외국의 뮤지션이나 예술가가 정말 많이도 피운다. 대표적인 예로는 스눕 독. Smoke Weed Everyday라는 밈도 있다. 재즈 뮤지션들은 상당히 여러 가지 약물을 사용했는데, 아편, 헤로인, 코카인 등등 다양한 약물을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역시 마리화나도 즐겼다. 디지 길레스피가 처음 뉴욕에 왔을 때 찰리 셰이버스가 "이놈은 술도 안 마시고 마리화나도 안 피우네, 이 범생이 개색기야!"라고 이야기했다는 일화는 전설이다. 대마초 등 마약과 가장 가까운 분야는 역시 록 음악계다. 특히 히피의 시대인 1960년대와 그 뒤를 이은 1970년대의 영, 미 록 음악 뮤지션들은 대부분이 대마초를 비롯한 마약을 즐겨했었다. 1960년대에는 아예 사이키델릭이라는 장르까지 나올 정도니. 그 후 1980, 1990년대의 록 음악 뮤지션도 1960, 1970년대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대마초를 비롯한 마약 복용자가 꽤 많을 정도로, 록 음악과 대마초, 마약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왔다. 힙합 뮤지션들이 하는 대마는 갱스터 문화와도 연관성이 깊으며, 위에서 언급된 스눕 독을 비롯한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갱스터 출신인지라 자연스럽게 갱스터 문화가 힙합 문화로 퍼져나갔다. 과학자 중에서는 칼 세이건이 특히 호의적이었고, 실제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썼다고 한다. 레이디 가가 의 3집 앨범 ARTPOP에 수록된 Mary Jane Holland라는 곡은 마리화나를 핀 경험에 대해 쓴 노래이다.
대마초 간접흡연
대마초 성분이 스며든 기름을 먹는 것은 물론이고, 간접 흡연만으로도 대마초 검사에 불합격할 수 있다.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은 대마초 간접흡연으로 인해 대마초 검사에서 불합격할 수 없다고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이로 인해 해외에서 입국시 대마초 검사 불합격을 하면 간접흡연으로 인한 것이라고 우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00년대 이후의 실험을 통해 간접 흡연은 검사 불합격은 물론 대마초의 정신적 효과까지도 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전과 결과가 달라진 이유로 대마초가 경작자들의 개량으로 더 약효가 강해진 데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간접흡연으로 마리화나 검사에 걸리기만 한다고 처벌될 가능성은 낮지만,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다면 두 가지를 유의하자.
마리화나 흡연자와 밀폐된 방에서 머물지 말자.
흡연자가 사용하는 마리화나가 농축 제품(액상 대마, 대마 쿠키, 해시시 등)일 경우 특히 더 주의하자.
대마초는 정신적 작용이 훨씬 강렬해서 적은 양으로도 신경계에 바로 작용하기 때문에, 담배보다 간접흡연 피해가 비슷하거나 더 심할 수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 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각종 이유로 대마 중독 증상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간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만 지나면 풀리고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15일(현지시간) CNN이 프랑스 소아과의학회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마리화나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6세 미만 어린이가 총 2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4년과 비교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중독이 심해 ‘마리화나 중독 관리 센터’에 입원한 어린이는 4배를 넘겼다.
어린이들의 중독은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제품과 마리화나 연기를 간접적으로 마셔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독된 어린이들은 직접 흡연과 유사한 중독, 환각, 정신 착란 등의 증세를 보여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연구를 진행한 쿠로데 박사는 “국내(프랑스)에서 유통되는 제품에서 향정신성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THC)‘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THC 검출은 2004년 9%에서 2015년에는 20%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 프랑스 어린이 대마 중독 증상
프랑스 외에도 미국 등에서도 대마초 중독 증상으로 응급실 행을 한 청소년의 사례가 나오는 듯하다. 간접흡연이나 과자에 섞는 등의 방법을 통해 섭취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일이 있다.
대마초는 이렇게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한 편이라서 Soft Drug 중에서 타인에게 끼치는 해악이 강한 약물에 해당한다. 이 내용은 윗 부분에 나오는 관련 약물이나 그래프에서 확인 가능하다. 마약과 술 20여종의 해악성 비교 논문 그래프 - 대마초가 타인에게 해를 주는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하다.
물론 사회적 해약성이 가장 강한 약물은 술, 담배인데, 그 이유는 사용자가 엄청나게 많기때문이다. 이전에 대마의 해악성과 독성을 혼동하는 서술이 있었으나, 위 그래프는 사회적 악영향을 고려한 해악성이며, 독성과 일치하는 그래프는 아니다.
그런 이유로 술 담배 대마초보다 훨씬 해악성이 큰 헤로인의 경우 사망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독성이 강한 위험한 약물이지만, 사회적체로 보면 대마초에 비해서 사용자가 매우 적어서 전체 사고 건수는 적다.
하지만 알콜은 헤로인보다는 독성이 낮지만, 성인의 구매가 합법이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분위기이며, 이로 인해 사용자 역시 훨씬 많기 때문에 알콜로 인한 사고 전체 건수는 헤로인보다 훨씬 더 많으며, 알콜이 미치는 사회적인 악영향은 헤로인보다 더 클 수 있다.
대마초의 경우 국가에 따라서는 술 담배 급의 사용자 숫자를 자랑하는등, 엄청나게 사용자가 늘어나는 인기 약물로 사회적 해악성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효과
대마초를 피우고 자기 자신의 몸을 통제 불가능하거나 자신의 생각대로 못 움직이는 것은 아니며, 대마초의 경우 술 취한 것보다 잘 움직이는 것처럼 묘사되었다.
물론, 이 영상만 가지고 무엇인가를 주장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오해의 소지가 분명한 주장이다. 왜냐하면, 약리학으로 보면, 모든 약물은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고, 사용량에 따라서 인체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약물에 민감한 사람이 사람이 약물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느냐에 따라서 인체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저 영상과 반대로 알콜은 적게 섭취하고 대마초는 많이 섭취하는 식으로 하면 반대 영상도 가능하다. 문제는 이런 식이 영상들이 유튜브에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21세기 이후 대마초 농법 개량, 종자 개량 등으로 갈수록 약 성분이 높아지고 있고, 대마초로 만든 전통적 마약인 헤시시만 해도 복용 후 정신을 잃을 정도로 농축이 되고, 대마쿠키나 액상 대마는 더욱 더 농축되어서 몸을 통제 불가능하거나 정신을 잃을 수 있다. 대마쿠키 먹고 응급실 실려가는 경우#처럼 대마 마약 성분을 잔뜩 섭취하면 알콜보다 더 강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영상의 대마초 효과를 진지하게 그대로 받아들이진 말자.
갑자기 붕 뜨는 듯한 느낌으로 몸이 가벼워지고, 어지럽다고 한다. 또한 침샘에서 침이 분비되지 않아서 갈증이 심하게 된다. 이때 하나의 증상으로 꼽히는 것이 허기를 느끼는 것. "Munchies"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갈증과 허기가 느껴지니 뭘 먹어도 맛있지만 촉촉하고 따뜻하고 맛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무릎 탁! 치면서 '음~ 고든 램지!'를 외치게 될 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밥솥을 끌어안고 있었다는 증언도 있다. 때문에 에이즈나 암 환자에게 식욕 향상을 위해 대마 성분을 의료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처방전을 받는 것도 수술 등으로 식욕이 없고 소화계 통증으로 식사를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WHO 약물의존성 전문가위원회는 그동안 대마초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들에 따르면 대마초는 △화학요법(항암치료)으로 인한 메스꺼움 및 구토 △통증 △수면장애 △다발성경화증과 관련된 뇌전증 및 경련 등의 질병 치료 효과에 과학적인 증거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마에 함유된 CBD는 의존성을 나타내지 않아 남용 위험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한 쾌락이 아닌 편안한 행복감을 느끼게 하며 우울, 불안, 공격성 등 부정적인 감정을 잊게 한다. 그래서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정신적 고통이 심할 때 피우는 경우가 많다.
감각이 강화되는데 이는 미각과 청각에서 두드러진다. 이 때 단 것을 먹으면 매우 달게 느껴지고 짠 것을 먹으면 혀가 얼얼할 정도로 짜게 느껴진다. 웬만한 음식은 대부분 맛있다고 한다. 촉각과 시각도 대동소이하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게 된다. 웃음을 참으려 시도해도 계속 웃음이 나온다. 옷의 얼룩, 색깔, 질감, 패턴 등의 평소엔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갑자기 느낀다든가, 음악을 들으며 작곡자와 연주자의 의도, 음색, 주법, 음향 등이 뇌를 파고 들어오는 느낌을 겪는다. 음악을 들을 때 피부가 스피커가 된 느낌이라거나 머리 안에 스피커를 틀어 놓은 기분이라고도 종종 말한다. 평소에 비트를 1/8박까지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면, 사용 후에는 1/32박 이상으로 쪼개져 들리는 듯한 느낌이라고도 한다. 또한 평소에 음악을 들을 때 듣지 못했던 비트, 베이스, 멜로디 등이 모두 조화를 이루면서 고막과 사랑을 나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느낌을 받는다. 복용 경험이 있다는 예술가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대마를 하지 않고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공연장에서 대형 스피커 앞에서 전신으로 진동을 느끼거나, JBL Flip 스피커의 떨리는 부분에 손가락을 대보면 느껴지는 그 떨림이 전신에서 동시에 느껴진다고 보면 된다. 다만 공연장 스피커처럼 크게 틀어놓을 필요없이 작은 소리들도 그렇게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다. 대마의 종류, 피우는 사람의 몸과 마음 상태, 피우는 장소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효과가 다르다. 친구들끼리 할 때 몇 명은 뻑 가 있는 와중에 몇 명은 꼭 침착해지고 말이 없어진다. 한마디로 케바케. 일단 진정제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귀가 먹먹해지고 잠이 온다는 리뷰도 꽤 찾아볼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은 개인별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용량이 좀 많이 다를 수 있고, 그리고 최적 효과의 범위가 상당히 좁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살짝 아찔한 느낌 후 가벼운 현기증 정도 밖에 못 느끼는 용량이 다른 사람에게는 눈도 뜰 수 없을 정도의 만취 상태를 유도하기도 한다.
감각이 매우 예민해진 만큼 쾌락을 동반하는 오르가슴의 쾌감도 몇 배로 증폭된다.
감각이 몇 배로 예민해지는 것과는 반대로 운동 능력은 매우 둔해진다. 그래서 대마초 흡연이 들통난 세계적인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를 징계해야 하는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대회 기간 이외의 대마초는 처벌하지 않는다. 애초에 처벌하는 이유가 약물에 의한 능력 상승 때문이 아니라, 대마초로 인한 운동 능력 저하와 그로 인한 부상 위험을 걱정해서라고 한다. 코카인이 반사신경이 예민해지는 등 경기력 향상이 있는 것과는 반대. 실제로도 코카인은 금지 약물 목록에 올라가 있기도 하다.
시간 감각이 교란되어 실제 지나가는 시간과 다르게 느껴진다고 한다. 시간 감각이 둔해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보는 사람 시점에서지 당사자에게는 오히려 빠르게 느껴진다는 주장이 있으며 세상이 멈춘 듯이 느끼는 것은 코카인의 효과라고 한다. 출처는 BBC 다큐멘터리 TIME 1편. 둔한 사람들이 못 느끼기도 하는 커피나 박카스에 비해 정신작용이 너무나 명백해서 누구에게나 직빵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람마다 효과는 가지각색이며, 대마초의 종류에 따라서도 감각을 예민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할지, 신체를 이완시키고 진정시키는 것에 집중할지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 중 이완계, 즉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품종의 경우 흡연 후 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으며, 복용을 그만 둘 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겉으로 보기에는 잠든 것처럼 보여도 의식만은 또렷이 깨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흡입하지 않았을 때보다 오히려 정신이 더 맑다고 한다. 말이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억이 끊기는 것도 아니다.
술과는 다르게 취해도 폭력성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매우 온순해지는 편. 외국에서는 술을 먹고 누군가를 때려 죽인 사람은 있어도 대마를 피우고 때려 죽인 적은 없다고 말한다. 이렇듯 대표적인 다운 필(down feel) 마약이다. 대마초 합법론자들이 이른 두고 '대마초는 일반 마약과는 다른 평화의 약물'이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마초만의 특성이 아닌 다운필 마약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대표적인 다운필 마약이 헤로인과 아편인데, 아편굴의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아편을 피운 후에는 몸이 나른해져 그냥 누워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는 헤로인 역시 마찬가지이다. 거기에다가 프로포폴 같은 수면마취계약 마약류약물은 한대 맞으면 그대로 잠들기 마련이다. 대마초는 피우고 운전해서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프로포폴은 잠자는 동안 복용자가 오히려 범죄의 피해자가 될 우려가 있을 정도이니, 대마초가 특별히 안전하고 평화로운 마약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흔히 대마초를 피우고 멀뚱멀뚱 웃으며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냥 약에 취해서 웃고 있는 겉모습과는 달리 이런저런 굉장히 심각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공상(혹은 망상)을 증폭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대마초를 하고 과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진다는 것. 때문에 대마초를 하고 과거 좋았던 기억을 끝없이 생각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사람을 늘어지게 만드는 다운필 마약이라서 특정 국가에서는 인기가 없다. 일본이 그 중 하나인데 영화나 만화를 보면 야쿠자가 산에서 대마를 밀재배하는 광경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수요 층도 적고 발각될 위험이 커서 안 한다. 밀재배가 발각되는 경우는 전부 개인이 키우는 것이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효과가 있다. 멜라토닌은 처음 잠이 들게 하는 입면 효과는 높지만 수면 상태를 깊게 유지해주지 못해 조기 각성 증상을 겪는 불면증 환자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대마초는 수면을 깊고 길게 유지 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기상 후에 수면제 특유의 몽롱하고 불쾌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장점.
이런 약효 때문에 대마초를 피우고 운전하면 매우 위험하다. 대마초가 특히 해롭다기보다는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운전할 때에 도로 상황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여 불필요한 브레이크 제동을 유발하거나 급정거, 급출발 등의 다소 과한 운전 습관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역으로 신체가 이완되고 긴장이 풀려 반응 속도가 느려지기도 한다. 대마가 합법인 국가에서도 대마를 패우고 운전하는 행위는 불법인 것이 일반적이며, 실제 처벌 수위도 음주 운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다.
건강에 이상이 없는 자가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대개 자고 일어난 후 매우 개운하다고 한다. 마치 영혼의 때를 벗긴 느낌과 같다고 비유되곤 한다. 다만 이 역시 개인차가 있어, 우울증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사람은 심화되는 경우가 있으며, 감정이 특히 예민한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괴로운 경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처음 접할 경우 마약을 했다는 죄책감 등이 수십, 아니 수백 배 증폭되어 더욱 나쁜 기분을 느낄 수도..
미국 대학가에서 마리화나는 젊은 층에서도 매우 대중화되어 있으며 절대 손대서는 안 되는 매우 위험한 마약으로 여겨지는 헤로인, 크랙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과는 보는 시각이 전혀 다르다. 다르게 말하면 미국인이 온갖 마약을 섭렵하는 마약 중독자인 것 같아도 잘 살펴 보면 진짜 신세를 망칠 수 있는 강한 약물에는 선을 긋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또 대마를 담배나 술 정도로 취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합법인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구입해 피우는 사람을 관찰하고 인터뷰한 바 효과는 이렇다. 말린 잎과 꽃을 위 그림과 같이 물을 채운 페트병을 이용해 피웠다. 페트병을 원래 페트병으로 절반의 물이 들어갈 정도로 찌그러뜨리고 캡을 씌우고 불을 붙였다. 캡에서 연기가 병 안쪽으로 퍼져나가며 찌그러졌던 병이 펴지기 시작했다. 병이 어느 정도 부풀어 오르자 캡을 열고 연기를 흡입했다. 현재 느껴지는 감각과 정신, 기분 등을 물어보니 기분의 변화는 없지만 자신의 무게 중심이 느껴지고, 그 무게 중심이 아래쪽으로 끌어 당겨지는 느낌이 난다 했다. 일상 생활에서 비슷한 느낌울 찾자면 한의원이나 물리치료실에서 전기 자극을 받으면 그 부분의 근육이 쪼이는 느낌이 드는데, 전신의 끝자락으로부터 몸 중심으로 그 쪼이는 감각이 타고 흐르는 느낌이였다. 또한 어안 렌즈로 바라보는 것처럼 시야각이 넓어져 시야가 약간 익숙하지 않다 말했다. 탄산음료의 단맛은 평상시보다 강하게 느껴지고, 자신의 피부 전체가 고막이 된 것처럼 음들이 피부를 건드리는 게 느껴지고, 각 음이 각기 다른 부위를 때리는 시차가 느껴진다고 했다. 본인은 정신이 또렷했고 변화를 전혀 못 느꼈다 하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약간 멍해졌다. 대마초 흡연 시 느껴지는 갈증은 탈수 시 느껴지는 갈증의 느낌과 다르게 먼지나 아주 고운 밀가루를 잔뜩 삼킨 듯 목 내부에 수분이 안 느껴져 메마른 느낌이 난다고 한다.
라벤더를 말아 피웠을 때 효과가 비슷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건 일부 과장되었다. 라벤더는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효과가 강해서 말아서 피우면 그냥 마음이 다운되고 잠이 온다. 반면 대마초는 심리적으로 멍해지는 효과가 오기에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일부 흡연자들은 라벤더와 대마초를 함께 말아피워 극강의 효과를 체험하기도 한다.
참고로 상기 기술된 효과는 대부분 대마 성분 중 오락용으로 분류된 THC 성분에 기인한다. CBD의 경우 이런 효과는 거의 없고 단순 진정 및 통증 감소 정도의 효능만 보이고 운전과 업무를 포함한 일상 생활에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마 합법 국가 및 지역에서는 건강 보조제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CBD 약들 같은 경우 CBD 50mL에 THC를 5mL정도 첨가하는데 이런 제품들을 섭취하면 대마를 직접 피우는 것과 다르게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고, 1시간 정도 후에 나타나며 효과도 태우는 대마와 느낌이 다르고, 술을 한 두 잔쯤 마신 알딸딸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얼굴 근육은 편안하게 풀어져서 대마를 피웠을 때처럼 실실 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식
합법 지역과 비합법 지역 간의 인식 차이가 정말 크다. 보통 서구권 합법 지역에서의 인식은 딱 술과 비슷한 정도의 위상이며, 심지어 술을 더 안 좋게 보는 지역도 많다. 워낙 술을 구하는 것 자체가 까다로운 지역들이 많기도 하고, 오히려 술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 빨리 취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는 인식도 있는 듯. 그래서 주로 파티나 클럽에서 가볍게 취하고 놀기 위한 용도로 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예 알약 형태의 의료 용도로 나와 의사의 처방 아래 구하는 이들도 많다. 카나비스 숍(Cannabis shop)이라는 합법적인 구매 루트도 존재하기도 하고. 의외로 유명인들 중에도 대마초를 즐긴다고 공언한 이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적어도 해당 지역에서는 부정적인 인식은 없다.
대마초 사용 국가가 대부분 백인 주류의 서구권 국가들이 대부분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 대마초 합법화 국가는 2019년 시점에도 몇 개 없는데다가 서구중심은 아니다. 일단 21세기 이후 합법화 시작한 국가가 남미의 우루과이며,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태국도 대마초 합법화 국가가 되었다. 마약을 많이 남용하는 국가는, 주로 서구 국가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남미, 북한 등 후진국이 마약 사용량이 많은 경우가 더 많고, 대마초도 마찬가지이다. 대마초를 많이 피우는 국가라 해도 대마초에 그리 긍정적인 인식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대마초를 피운다고 인간 말종이나 쓰레기로 보는 분위기는 아니다. 서구권에서 대마초에 가장 반대하는 이들은 주로 아시안계 이민자들. 특히 1, 2세대 장년~노년층이 심하게 반대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모국 혹은 부모로부터 직접적으로 대마초가 나쁘다는 걸 교육받았고, 때문에 현재도 가장 반대가 심한 부류이다. 반대로 같은 아시안이라도 서구권에서 나고 자란 이민 3세대 이상의 젊은 계층들은 딱히 대마초에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경우는 적다. 물론 어디까지나 자신들의 부모 세대에 비해서 그렇다는 이야기이지, 다른 인종들에 비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하긴 하다.
마약을 많이 하는 국가에선 대마초보다 더한 마약이 즐비하고, 오히려 대마초는 마약 중에서는 입문자(beginner)급으로 통할 정도로 가벼운 마약이기 때문에 좋은 인식은 아니어도 극렬하게 반대할 만큼의 인식이 큰 마약류는 아니다. 대마초를 아예 합법화시킨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입문용으로 통한다는 게 대마초 때문에 다른 약물을 찾는다기보다는 보통 음지에서 대마초를 파는 이들이 다른 약을 권해서 같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긴 특성이다. 차라리 대마초를 나라에서 정당하게 관리해서 사람들이 다른 마약에는 손을 대지 않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한 것.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라는 것이지, 긍정적인 이미지라고 받아들이면 절대로 안 된다. 만약 누군가가 대마초를 달고 산다고 하면 그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매우 심한 눈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합법화되었다고는 해도, 실제 현지에서는 길거리 노숙자들이나 하루종일 대마초를 달고 다니지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렇게 즐기는 경우는 없다. 대마를 피면 냄새도 굉장히 나쁜데다가 어쨌든 몽롱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담배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대마를 피면 멀리 떨어져도 금방 감지할 수 있을 만큼 냄새가 심하게 난다. 애초에 한국에서도 술이 합법이라고 해서 하루종일 술을 달고 다니는 사람을 좋게 보는 경우는 없지 아니한가. 정치인들의 경우 대마초를 피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마이너스가 된다. 정치인은 아니지만 일론 머스크의 경우 팟캐스트 생방송에서 담뱃잎에 대마초를 끼워넣은 블런트를 흡연했다가 미 공군에서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WHO 세계 보건 기구에서 대마초는 더 이상 위험한 마약이 아니라 권고했으며 그에 따른 UN의 투표 결과 위험한 마약군에서 제외 되었다는 잘못된 내용이 널리 퍼졌으나, 현실은 WHO에서 대마초는 여전히 코카인 펜타닐 등 무서운 마약 등과 같은 등급인 1군 마약으로 지정되어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최악의 마약 중 하나인 헤로인과 동급인 4군 마약에서는 제외되었으나, 헤로인보다 수백 배가 더 강력한 마약인 펜타닐이나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인 코카인 등과 함께 1군 마약으로 지정되어있다.
흡연자
B.I
C JAMM: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것도 단순 흡연이 아닌 그의 권유로 인해 동료들까지도 마약사범으로 만들어버렸다.
Crown J★
Double K
E SENS★: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G-DRAGON: 의도적으로 피운 것은 아니라는 핑계로 기소유예를 받았다.
i11evn: 가수.
Keith Ape: 한국 국적인데, 미국에서 대마 피우는 걸 인스타에 자주 올린다.
T.O.P★
강산에: 2000년도에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다.
고호경☆
기주봉
김부선☆: 대마초가 한약이라며, 5,000년간 우리 민족이 애용해 왔다고 주장한다. 2004년 대마초 비범죄화 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까지 냈지만 기각당했다.
김성민☆
김용건
김태원☆ - 김태원이 구속되면서 부활은 일시적으로 해체되었고, 1993년 3집 <사랑할수록>으로 겨우 재기할 수 있었다.
김현식: 1978년에 한 번, 9년 뒤인 1987년에 전인권, 허성욱 등과 함께 구속되었다.
나플라☆
랍온어비트
루피
맥시마이트
박중훈
불리 다 바스타드
블루
비프리
빌스택스: 총 두 번 적발되었는데, 두 번째로 적발된 후인 2020년 현재는 아예 대놓고 국내 대마 합법화 운동을 진행 중이다. 대마초가 마약이 아니라 주장한다. 또한 신보 DETOX의 커버는 대마초 사진이다.
송인화★ - 미국에서 피웠다가 뒤늦게 적발됐다. 몇 년간 자숙기간을 거친 뒤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활동을 시작한 상태.
식케이
신동엽☆ - 당시 모델 이소라와 연애 중이었는데, 방송 프로그램 녹화 도중 들이닥친 경찰관들에게 체포되었고 수의를 입은 모습으로 언론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이소라와 결별하는 등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신동학
신중현
신해철☆: 1989년 최초로 적발된 이후 1993년 두 번째로 적발되어 이후 무기한 방송 출연 금지를 당했지만 1996년경 해제되었다. 대마초 흡연을 중단한 이후에도 대마초 비범죄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종종 하였다.
심신 - 2차례 적발됐다.
싸이 - 이 사건으로 지상파 출연금지를 먹으면서, 신인상을 같은 고등학교 후배인 성시경에게 넘겨줘야 했다. 훗날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밝히길 구속 4일 뒤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는다고 말하며 대마초 흡연에 대해 후회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언: 김부선과 비슷하게 대마초가 한약이라 생각하며, 마약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힌 적이 있다. 다만 대마를 흡연해 팬들을 실망시킨 것은 후회한다고 한다.
영웨스트
오광록☆: # 레이디 경향에 따르면 대한민국 검찰청에선 양성반응이었으나, 이후 국과수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이후 보석판정이 내려졌다 한다. 이후 오광록은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형 결과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오왼
오케이션: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유퉁
유아인
윤철종: 前 10CM 멤버.
이동원: 가수.
이선호
이승철☆ - 90년대 초반까지 몇 차례 마약 투약으로 구속되었다. 훗날 무릎팍도사에서 밝히길 교도소에 처음 들어가 신체검사를 할 때 항문까지 검사당하는 치욕을 당한 뒤 "내가 왜 이런 취급까지 당하며 마약을 해야 되는가?"라는 깨달음을 얻어 마약을 끊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외수: 1988년 여관에서 여성들과 혼숙을 하며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밝혀져 구속기소되었고#, 이 사실이 2014년 재조명되면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이장희(가수)
이현우(가수)
이찬오
전인권☆ - 1987년, 1992년, 1997년, 1999년, 2007년까지 총 5번 구속되었다. 김부선, 신해철과 함께 대마초 비범죄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자신의 자서전인 <걱정말아요 그대>에서도 책의 절반 이상을 대마초에 대한 내용으로 할애할 정도로 우호적이었다. 다만 2010년대 이후 마약을 완전히 끊었고, 현재는 대마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전창걸★: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2010년 적발되어 지상파 방송 무기한 출연 정지를 당한다.[62]
정일훈: 2020년 12월 21일,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사건의 여파로 팀에서 탈퇴했으며,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재키 림
조덕배
조용필
주병진
주지훈 : 2009년 엑스터시, 케타민 마약 복용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후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대마초는 음성이 나왔으나 이것 역시 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차노아
최다니엘: 아이돌 DMTN의 다니엘.
크리틱: 대마초의 THC 성분이 치료제로 사용되는 희귀 신경계 증후군 Tourette Syndrome을 갖고 있다. 의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대마 합법화 운동을 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의 효과를 확대 적용, 경도 우울증(Complementary to recreational use)부터 의료용 대마 카드 발급해 의료용으로만 합법화해 관리하자는 의견.
한서희
한주완
현진영 - 마약 중독을 비롯해 우울증과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려, 2002년 결국 여자친구의 권유로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버락 오바마: 청년기 한정.
브루스 리: 사망 후 진행된 부검 결과 다수의 대마 성분이 검출되었다. 당시 홍콩영화계에서 아편이나 대마초는 공공연한 비밀이었기에 크게 이슈화 되지 않았지만, 이소룡은 군살없는 몸매에 대한 집착과 무술 수련 및 대역이 별로 없는 액션 장면 촬영의 신체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수시로 대마초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 밖에 이소룡은 정기적으로 스테로이드성 진통제를 함께 투약하였다.
마이클 펠프스
마이크 타이슨 - 캘리포니아 주에서 오락용 대마초가 합법화된 뒤 직접 대마 농사에 뛰어들었다.
크리스 프랫: 참조.
제니퍼 로렌스: 참조.
빌 게이츠
빌 클린턴: 대선 청문회에서 비치료용 약물을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연방이나 주의 마약 금지법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마리화나를 피워본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어쨌든 영국에서 대마초를 피웠으니 미국의 마약금지법을 어기지 않은 것은 사실인 셈.
저스틴 비버: 현재는 끊은 상태지만 청소년기에 대마초를 즐겼다고 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스눕 독: 그야말로 이 부문의 본좌. 대마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인물이다. 대마초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대마초를 찬양하는 곡이 많다. 이 사람을 딴 대마초 브랜드도 나왔다.
닥터 드레: 크로닉 앨범에 대마초 잎이 그려져있다. 애초에 크로닉 자체가 대마초를 의미한다.
애런 브룩스: 전 KIA 타이거즈 외인투수이다. 미국에서도 대마초 흡연자였으나 한국에서는 피우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한국에서 위법인것을 알았고 전자담배를 구입했으나 그 성분이 대마성분이 들어있어 경찰에 입건된것. 소식이 나오자마자 구단측에서 바로 임의탈퇴를 걸고 내보냈다.
도자 캣: 16살때부터 피웠다고 하며 예명인 도자부터가 대마초의 별칭중 하나이다.
위즈 칼리파: 스눕 독과 함께 대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 한 달에 대마초로만 만 불 (대략 1000만원) 이상을 쓴다고 하며 대마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기가 평소 좋아하는 대마초 종류를 교배시켜 자기 이름을 딴 새로운 대마의 종을 탄생시키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릴 펌
밥 말리
릴 웨인: 스눕 독 못지 않게 대마초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다.
타이 달라 사인
일론 머스크 - 공개 팟캐스트 중 흡입해 논란이 있었고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비치 보이스: 멤버 중 브라이언 윌슨이 가장 즐겼다고 한다. 브라이언 윌슨은 대마초뿐 아니라 코카인 등의 강한 마약도 탐닉하였다.
비틀즈: 멤버 중 폴 매카트니가 제일 즐겼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LSD 역시 즐겼다. 이들은 후에 약 빤듯한 락 사운드를 내는 사이키델릭 락 장르의 유행을 이끌었다.
너바나: 밴드의 리더 커트 코베인은 헤로인도 즐겼다. 결국, 커트 코베인은 헤로인 중독 때문에 괴로워하다 자살했다.
랍 밴 댐
레드 제플린: 특히 지미 페이지는 대마초는 물론이고 코카인과 헤로인도 즐겼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멤버 중 일부는 대마초 외에도 심각한 마약에 중독되어 폐인이 된 경험이 있다.
레이디 가가
오아시스: 밴드 구성원 중 일부는 코카인도 즐겼다.
재니스 조플린: 마약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제이 잭슨: 일본에서 대마초 소지가 걸리는 바람에 시즌 중에 퇴출.
조던 F. 로메로: 미국의 마약사범으로 2012년에 자살했다.
조지 W. 부시: 2005년 사실이 밝혀졌다.
존 F. 케네디: 허리 통증과 에디슨병의 치료를 위해 마약을 즐겼다.
지미 헨드릭스: 다양한 마약을 즐겼다.
시드 비셔스: 대마초 외에도 다양한 마약을 즐겼다.
리버틴스: 밴드 구성원 중 일부는 중증 마약 중독자가 되었다.
롤링 스톤스: 밴드 구성원 중 일부는 다양한 마약을 즐겼다.
코트니 러브: 밴드 홀의 보컬이자 배우, 커트 코베인의 아내이다. 대마초를 포함해 헤로인, 코카인 등 다양한 마약을 복용했으며 술과 담배에도 심각하게 의존했다. 현재는 마약을 모두 끊은 상태지만, 술과 담배는 여전히 하고 있다.
JAY-Z: 가난하던 시절 마약 장사로 생계를 유지하던 적이 있다.
스웨이드: 밴드 구성원 중 일부는 다양한 마약을 즐겼다.
스티비 원더: 젊은 시절 한 차례 복용한 이후 다시는 손대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치프 키프: 극심한 헤비 위드 스모커로, 16살 때부터 대마를 직접 제조해서 피우기까지 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심지어 대마초의 대명사인 스눕독도 적당히 좀 피우라고 할 정도...
사와지리 에리카
에디 브라보
The Weeknd: 11살때부터 대마초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약을 접했으나 현재는 끊은 상태다.
리브 모건
SugarHill Ddot: 무려 12살때부터 대마초를 피웠다.
DD Osama
Kay Flock
DThang Gz
에릭 클랩튼: 대마초 외에도 헤로인, LSD 등의 다양한 마약을 했다.
그 외 수많은 해외 록 음악 및 힙합 아티스트가 있다. 사실상 영미권 뮤지션은 대부분 거의 다 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마약 자체를 안 하는 뮤지션도 많은 편. 운동선수도 운동능력 저하 같은 부작용 신경 안 쓰고 하는 선수가 많다. 전 NBA 선수인 맷 반스가 NBA 선수 사이에서 대마초 흡연은 일상이라고 말했으며 NFL에서는 대마초 흡연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자 이에 몇 선수들이 반발하며 은퇴까지 할 정도.[70]
15. 미디어[편집]
대마초가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마약으로 인식되는 미국에서는 대중매체에서 빈번히 등장한다. 대마를 다룬 코미디 영화는 아예 '스토너 코미디'라는 하위 장르가 있을 정도로 다양하며, 대표적 작품으로 해롤드와 쿠마 시리즈가 있다. 정말 더럽게 웃기고 아시아계 미국인의 애환도 다루고 있는 명작이니 추천한다.
15.1. 음악[편집]
대마초를 다룬 노래로는 란킨 택시의 '마리화나 온도(マリファナ音頭; 대마타령)'가 있다.
Snoop Dogg은 대마초를 소재로 한 노래를 수시로 만든다. 닥터 드레의 노래긴 하지만 The Next Episode는 말할 것도 없고 'Smoke The Weed'도 있다. 유튜브에 공식 MV가 있으나 당연히 19금 제한이 있다. Dr. Dre의 솔로앨범 <2001>의 자켓에도 대마초 잎이 그려져 있고, Snoop Dogg과 Akon이 피처링한 싱글 <Kush>는 아예 대마초를 소재로 한 곡이다.
크리스 브라운도 대마초를 소재로 한 Bitches N Marijuana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오케이션의 정규 1집 '탑승수속' 의 cd only 트랙인 'Goodbye MJ'는 대마초에게 한국은 위험하고 비싸니 미국 집에서 피우겠다며 대마와 작별하는 내용. 대마를 '메리'라는 여자로 의인화했다.
빌스택스의 정규 5집 DETOX는 국내 최초로 대마초를 주제로 한 앨범이며 앨범 커버 또한 대마초 모양이다.
핑크에서 가사로 언급된다. 이때 가사에서는 화나마리 라고 뒤집어서 나온다.
키노의 곡 Бошетумай (보셰툰마이)가 마리화나를 의미하는 은어라는 설이 있다.
킹스턴 루디스카의 '니 말이 화나'라는 노래도 있는데... 마리화나라고 들리는 것 말고는 대마초와는 별로 관련은 없는 것 같다.
대마초에 관한 논쟁
합법화 관련 논쟁
의학적인 효과
19세기때는 대마초가 진통제 등의 용도로 쓰였으나, 근대 이후 더 효과가 좋거나 부작용이 덜한 약품들에 밀려 사용되지 않았다가 21세기 들어 다시 활용도가 연구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대마초의 효능에 대해 입증되거나, 충분히 근거가 있는 약효는 만성 통증(FDA 승인. 상용화된 약품 : Cesamet,Marinol), 다발성 경화증 (FDA승인, 상용화된 약품: Sativex)이다. 그 외에 대마초관련 책자나 인터넷사이트등에선 다양한 효능을 주장하는데, 암 치료, 투렛 증후군, 고혈압, 치매, 근위축성 경화증, 녹내장, 식욕 부진, 뇌전증, 아토피성 피부염, 불면증, 뇌 손상, 정신분열증, 크론병 등에 효능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대마초 내에서 항정신성 작용을 일으키는 THC보다 비항정신성인 CBD의 의료효과가 더 높게 나오는 걸로 나온다.
WHO 약물의존성 전문가위원회는 그동안 대마초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들에 따르면 대마초는 △화학요법(항암치료)으로 인한 메스꺼움 및 구토 △통증 △수면장애 △다발성경화증과 관련된 뇌전증 및 경련 등의 질병 치료 효과에 과학적인 증거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마에 함유된 CBD는 의존성을 나타내지 않아 남용 위험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화나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을 치료할 수 있다
그 밖에 디스크 환자의 요통, 오십견, 담 등 근육 및 신경통에 효과적이며 모든 감각을 증강시키는 대마의 효과는 발기부전이나 성욕부진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올림픽선 허용, 국내선 마약…‘칸나비디올 딜레마’
미국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는 마리화나가 마약류로 분류되는 이유인 향정신성 물질 'THC'가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 관계자는 "동물 실험 결과 THC가 암세포를 죽이거나 그 크기를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THC가 뇌 종양에 가장 효과적임을 확인했는데, 이는 방사선 치료보다도 더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여 각종 관련 치료에 활용될 전망이라고 한다. 다만 최근 호주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THC보다 비항정신성 물질인 CBD가 많이 포함된 대마초가 암세포 억제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 이외에 소아발작증상(전체적인 seizure 증세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발작 치료용으로는 흡연보다 오일이나 과자가 사용된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력을 감퇴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론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최근에는 칸나비디올(CBD)의 항치매 효과가 밝혀지며 각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신경세포의 아밀로이드 침착을 역전시켜준다고 하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의료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아밀로이드 침착을 역전시키는 약물은 현재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기사 분명한 것은 인지기능의 향상을 불러일으키지만 오래 쓰면 오히려 기억력이 떨어지기도 하는 등, 이 점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다만 칸나비디올, CBD는 항정신성 작용을 유발하지 않는다.
미국의 대마초 합법화 바람에 힘입어 대마초의 의료효능에 대해 연구해온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는 중이다. 대마초에 관련된 특허 606건 중 309건이 중국 기업의 특허다. 중국 정부도 윈난성과 헤이룽장성에서는 대마초 재배를 허용하고 있는데 이게 전세계의 합법화된 대마초 재배 면적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본토 내에서의 대마초 복용, 소지 및 유통은 여전히 엄벌되고 있다.
미국 의학전문 매거진의 조사에 의하면 의사 69%는 의료용 대마초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종양학자와 혈액학자 중 82%는 의료용 대마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CBD는 THC-유도 다행감과 주의력 장애, 인지 장애를 줄이며, 일반 대마 사용자들에 비해 CBD 고함량 대마 사용자들에서 정신분열 유사증상과 기억장애, 정신병적 증상이 줄어들었다. 오히려 의존성을 평가하는 THC 10mg/kg에 의한 장소선호도 시험에서도 CBD 병용투여는 THC에 의한 장소선호 반응을 억지하였다.
CBD 오일이 뇌전증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논문은 해외에 다수 존재한다. 가장 활발한 곳은 미국이다. 미국은 캘리포니아 주가 1996년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이래 전체 50개 주 가운데 29개 주에서 의료용 대마를 허용한다. 2016년 유명 국제 신경학회지 〈랜싯 뉴롤로지(Lancet Neurology)〉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 137명에 대해 12주 동안 임상시험한 결과 36.5%의 증상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대마초 자체는 의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2018년 6월 희귀 뇌전증인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과 드라벳 증후군 치료용으로 CBD를 승인함으로써 CBD의 의학적 효과만은 인정하고 있다.#
대마초에 함유된 성분 중 하나인 THC 기반 약품 2가지에 대해서는 승인한 상태다. 다만 이는 항암치료 중이거나 AIDS 치료의 부작용을 겪는 환자들 같이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사용이 허가된 약품들이다.# 영국, 캐나다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특히 녹내장, 치매나 뇌암, 다발성 경화증을 동반할 수 있는 경련, 신경병증 등 통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해 다양한 임상 실험과 약품 개발을 진행하는 중이다. 미국 FDA 대마 관련 기사
스웨덴에서는 치료 목적의 대마초 사용을 허용했다. 단, 의사가 신청했을 경우에만 허용할 수 있고 허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만큼 조건은 까다롭다. 또한 의료용 목적 이용에서 추출물이 일부 들어간 스프레이를 허용한 것을 착각해, 피울 수 있는 대마를 허용했다며 역시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일도 생겼다.
CBD는 THC-유도 다행감과 주의력 장애, 인지 장애를 줄이며, 일반 대마 사용자들에 비해 CBD 고함량 대마 사용자들에서 정신분열 유사증상과 기억장애, 정신병적 증상이 줄어들었다. 오히려 의존성을 평가하는 THC 10mg/kg에 의한 장소선호도 시험에서도 CBD 병용투여는 THC에 의한 장소선호 반응을 억지하였다. http://www.pharmnews.com/
CBD 오일이 뇌전증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논문은 널렸다. 다만 해외에만 있다. 가장 활발한 곳은 미국이다. 미국은 캘리포니아 주가 1996년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이래 전체 50개 주 가운데 29개 주에서 의료용 대마를 허용한다. 2016년 유명 국제 신경학회지 〈랜싯 뉴롤로지(Lancet Neurology)〉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 137명에 대해 12주 동안 임상시험한 결과 36.5%의 증상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72
최근에는 대마 성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을 치료하고 SARS-CoV-2 및 변이 바이러스까 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과학계의 연구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더 이상 대마초의 의료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원과 영남대학교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대마초의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 성분과 칸나비디올 성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치료제로 처방되는 렘데시비르 로피나비어 등보다 효과가 강력하며 안정적이라고 한다. 또한 대마초 성분이 바이러스가 복제하는데 필요한 필수 프로테아제에 달라붙어 무력화 시킨다는 것을 밝혀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진은 대마초의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 성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치사율을 올리는데 기여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 논문을 발표하였다. 대마초를 이미 합법화한 이스라엘 농림부에서도 이 사실을 검증하여 학술지[1]에 대마초 성분이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의 각종 대마초 합법화 단체에서, 대마초가 에이즈, 고혈압, 암, 코로나, 간질 등에 광범위한 분야에 특효가 있다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야말로 과대포장일 뿐이고 상단의 내용을 정리해봐도 의미가 있는 것은 실제로 치료제가 승인 후 생산되어 치료에 사용되는 뇌전증 관련 치료제, 진통 관련 외용제정도 뿐이라고 봐야한다.
사실 에이즈, 암, 코로나 등 각종 질환 치료에 효과 있다는 식의 논문이 발표되는 물질은 많다.[2] 그러나 항암제,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되어서 효과를 증명하기 전까진 이런 단계의 논문은 큰 의미가 없다.
식약처에서는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논란 및 오해
서양의 마약 담론
비교적 약물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서양에 비하면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은 상대적으로 마약이 관리 잘되는 국가이며, 그러다보니 대한민국은 마약관련 광범위한 토론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특성을 고려한 마약 담론을 생산하지 못하고, 마약이 만연한 구미권, 특히 미국의 사례와 마약관리 논의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단점이 있다.
마약 관련 이슈를 보면, 흔히 대마초 합법 반대 측에서 "대마초 흡연 자체는 해악이 크지 않아도, 이후에 더 강한 마약을 사용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라는 식의 논리를 내세우곤 하는데, 이를 관문이론이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리가 나오면 항상 같이 "대마초에 대한 관문이론은 연구를 통해 반박된 지 오래다."라는 말이 같이 나오곤 한다. 그러나 이는 양쪽 모두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관문이론과 그에 대한 반박은 모두 서양, 특히 미국의 환경에서 조사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서 한국의 실정에 적용하는 데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미국이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은 실패에 가깝다. 그러다보니 서구의 지식인들은 '국가에 의한 마약 관리'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마약과의 전쟁 등의 규제 정책은 필연적으로 실패한다, 그러므로 마약 규제 정책을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한다."라는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놀랍게도 대한민국의 나름 배웠다는 지식인 층에서는 이걸 객관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며, 대한민국에도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마약 강경정책을 미국 유럽 등 전 서구가 실패하고, 애당초 지구촌 대다수 지역에서 마약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마약 관리를 하고 있는걸 고려하면, '마약 관리가 필연적으로 실패할수밖에 없다'는 서구의 주장은 적어도 동아시아에선 엉터리 주장인 셈이다.
사실 전세계 어느 전문가에게 문의해도 동아시아의 마약 정책이 미국 캐나다 등의 서구 비해 훨씬 성공적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즉, 마약 관련으로는 서구는 실패, 동아시아는 성공에 가깝다. 즉, 실패한 국가의 정책을 마치 모범 사례인 양 대한민국에 적용하자는 주장이 있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에 가깝다.
미국이 주도한 마약과의 전쟁이 처절하게 실패한 것과 다르게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도 마약 강경책이 잘 유지되고 관리되는 나라이다. 그런 이유로 대마초같은 약한 마약에 대해서도 진입장벽(gate, 관문)이 잘 유지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대마초 피는 것과 코카인 사용의 취급은 다르지만, 한국은 거의 취급이 같다. 하다못해 대마초보다 약한 프로포폴 같은 수면 마취제를 사용했다고 해서 이재용이 수사받을 정도로 강경한 마약정책이 유지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미국 등 서구에선 대력 1970년대 이후로 강한 마약인 hard drug와 약한 마약인 soft drug의 구분이 본격화 되었다. 사실 약한 마약인 대마초 피우는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으며 진입장벽이 거의 없다시피한다. 그러나 강한 마약인 헤로인 코카인 등에 대한 경각심은 꽤 있다. 즉, 대마초 코카인 사이에 크게 높진 않지만 gate(진입장벽)이 있는 셈이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코카인급 강한 마약을 했어도 인생 망했다고 여기지 않지만, 그래도 경각심은 어느 정도 있었던 셈이다. 그게 20세기까지 모습이고, 21세기 이후 진통제 대란이 생기면서 강한 마약에 대한 최소한의 장벽도 없어진게 서구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대마초로 검거되는 것으로 인한 파장이 어마어마하다. soft drug인 대마초를 피워도 이미 심각한 문제가 된다. 대마초 사용이 적발되면, hard drug인 필로폰 코카인같은 강한 마약과 거의 차이없이 마약사범이 되어, 인생 망하는 건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다른 의미로 (한국에서는) 일단 대마초를 사용한 이후에는 이미 망가진 인생이니 다른 강한 마약도 쉽게 손댈 수 있다는 의미다. 즉, 대마초 사용 이후에 '어차피 약쟁이 됐으니 다른 마약도 해보자'가 될 수 있다.
즉, 서구와 다른 한국의 특징을 이해 쉽게 설명하면 1. 대마초 포함한 soft drug부터 이미 gate(진입장벽)은 크다. 2. 대마초와 필로폰 사이의 게이트는 크지 않다. soft drug인 대마초와 hard drug인 필로폰 코카인 등을 구별하지 않고, 다 같은 마약쟁이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3. 결국 대마초 사범이 된 이후 자포자기하여 더 강한 마약으로 가는 것에 심리적 저항감이 크지 않다. 그런 면에서, 서구에선 상당수 사라진 대마초라는 Gate가 한국에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즉, 게이트 이론은 여러 연구로 인해서 반박되었다는 주장은 상당 부분 미국, 캐나다 등지에나 통용될 이야기지, 적어도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여전히 대마초가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대마에 대한 인식이 필로폰과 같기에 한국에서 대마는 관문효과가 있다는 건 다소 주관적인 해석으로 보인다. 과연 대마에 손대는 사람들이 이둘을 정녕 똑같이 여길지 의문이다."라는 반박이 있는데, 상황을 잘못 이해한 주장으로 보인다.
물론 대한민국의 대마초 사용자는 상당수가 미국 등 외국의 영향을 받고 있고 그쪽 문화에서 명백히 마리화나를 soft drug이라고 여기고, hard drug와는 다르게 여긴다. 그러나 대마초를 사용해본 적 없는 대다수의 국민은 대마초나 필로폰이나 잘 구분도 못하고 그게 그거라고 여기는게 사실이다.
거기에 진짜 핵심은 대한민국에서 대마초 사용이 적발되었을 때의 불이익이다. 대마초 사용적발 시 불이익은 필로폰급은 아니어도 상당히 강력하다. 대마초든 필로폰이든 일단 걸리면 마약 사범으로 처벌된다. [3] 즉, 마약사범 낙인이 찍히는 것이며, 그게 마약 종류와 무관하다. 즉 담배 안 피던 사람이 담배피는 걸로 인생이 확 달라지진 않지만, 대마초 전과가 없는 사람이 전과를 갖게 되면 인생이 달라진다. 필로폰 적발과 거의 동급이다.대마 전과 2범이 필로폰으로 전과 3범 된다고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즉, 적어도 한국에선 일단 대마든 필로폰이든 마약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인생이 크게 변하지, 그 이후는 필로폰으로 갈아타건 말건 마약사범인 것은 동일하다.
서구에서 [관문이론]에 대한 입장의 한 예는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도 연구자들은 대마초가 더 위험한 약물 사용으로 이어진다는 관문이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명시해 놓은 바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반박이 미국이 20세기 중반 이후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네덜란드가 도입한 모델인 soft drug와 hard drug를 구분 짓고 soft drug를 어느 정도 허용하면서 hard drug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식의 마약정책이 조명을 받게 된 후에나 나왔다는 것이다. 당시 네덜란드 모델이 상당히 성공을 거두면서, 대마초 등 soft drug을 마약으로 보지 않고, 코카인 헤로인등 hard drug부터 마약으로 보는 식으로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대마초에 대한 인식이 바뀐것에 기인하며, 한국 실정과는 다르다.
관문이론이 탄생하고 반박 당하기까지의 미국의 사회의 대마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하는 비율은 20%도 채 되지 않았으나, 이후 대마초 합법화 지지비율이 높아지면서 대마초 합법화가 시작되었다. 즉, 이 기간동안 사회의 대마초에 대한 인식이 극적으로 달라졌다는 말인데, 이에 따라 과거에는 사회를 잘 설명하던 이론이 더 이상 사회 현상을 잘 설명하지 못하게 된 것에 불과하다. 단적인 예로, 관문이론의 반박 주장이 되었던 soft drug는 해도 hard drug는 거부감을 느낀다는 식의 논리도 당시엔 잘 맞았으나 이후 펜타닐의 등장으로 더 이상 잘 들어맞지 않게 되었다. 코카인이나 헤로인 등이 가장 강한 마약이었던 당대에는 사회를 잘 설명하는 이론이었으나, 싸면서도 강한 효능을 가진 펜타닐이 등장하게 되자 더 이상 사람들이 hard drug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식의 논리가 통하지 않게 된 것.
21세기가 되고 2010년 정도에 이르러서는 미국 사회에 진통제 대란이 생겨서, 헤로인보다 100배에 달하는 강력한 바이코딘, 펜타닐같은 진통제를 합법적으로 구입하여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hard drug의 게이트 또한 무너진 셈이다. 21세기에는 헤로인같은 hard drug보다 훨씬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를 그냥 약국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하고, 그걸 사용하기도 하고 그 자녀들이 집에 있는 진통제를 몰래 먹기도 하는 등 마약에 과한 진입장벽은 상당수 사라졌다고 봐야할 것이다. 미국의 마약사범들은 21세기에는 어떤 단계를 거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가장 강력한 마약으로 시작하는 셈이다.
즉, 관문 이론이 부정당한 것은 사회의 변화함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지, 인간 사회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논리가 아니다. 관문이론, 내지는 이에 대한 반박의 구조를 한국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연구의 배경과 당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라 한국의 현실에 들어맞을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참고로 2022년 한국 리서치 조사 결과, 한국에서 기호목적의 대마 합법화에 찬성하는 비율은 고작 12%로, 1969년 미국 대마합법화 찬성비율과 정확히 같다. # 한국은 대마를 포함한 마약 전반을 대하는 사회인식이 현대의 미국/서구권은 물론, 60년대의 미국/서구권과도 아주 다르다. 관문 이론이 한 사회현상을 조사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기준점이나 참고사항은 될 수 있으나, 관문이론과 관련하여 "미국에서 그랬으니 한국에서도 그럴 것이다."라는 논리는 전적으로 틀린 사실이라 할 수 있다.
4.2. 진보주의자, 유색인종 차별 논란[편집]
마리화나(대마초)는 1960년대 내내 단순한 약물이 아니었다. 마리화나는 권력과 진보세력이 충돌하는 전선의 일각을 점하고 있었으며 권력으로서는 진보세력을 탄압하기 위한 구실로, 진보세력에게는 운동의 상징으로 매김 되었다.' 196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진보세력들이 대마초를 피우며 보수권력에 대항했던 것도, 대마초가 반전과 평화를 상징하는 풀이었던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또한 권력이 보수적일수록 대마초에 대한 탄압의 정도도 그만큼 혹심해졌던 것도 우연은 아니었다. 대마를 위한 변명
대마의 규제가 진보주의자나 흑인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말은 미국 사회 내의 해묵은 음모론 중 하나였다. 실제로 진보주의자들이나 흑인 등이 대마 문제로 많이 체포되었다. 베트남전을 반대하던 반전주의자들 상당수가 히피였으며, 히피 대부분이 대마를 피웠기 때문에 그에 대한 탄압 목적으로 대마초 등을 금지했다는 의혹이 더해졌다. 거기에 더해서 대마초 등 마약 사용률은 인종 상관없이 비슷한데 체포된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유색인종 비율이 높아서 유색인종 차별의 도구라는 오명까지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애초에 이는 벌써 반 세기전의 이야기이다.
즉, 요약해서 말하면, 해석하기에 따라 사실일수도 사실 아닐수도있지만, 아주 오래전의 일일 뿐, 21세기까지 이어지는건 아니다.
2023년 미국에선 대마초가 진보를 상징하는 것도 유색인종을 상징하는 것도 아니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인종, 정치색등과 무관하게 피고 싶으면 대마초를 핀다. 흑인이라서 대마초를 더 피우는 식은 절대 아니다.
유색인종이 경찰과 사법관련해서 더 많이 처벌 받는다는 식의 문제는, 대마 뿐 아니라 모든 범죄에 관련하여 유색인종, 특히 흑인이 더 처벌받는 게 사실이다. 교통경찰도 유독 흑인을 더 많이 잡는다. 그렇다고 해서 자동차가 인종차별의 도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 문제이긴 하지만, 대마에만 관련된 이슈가 아니란 것. 게다가 유색인종이고 흑인보다 더 인종차별 받는다고 할 수 있는, 황인종이 대마초 관련 경찰이 더 강하게 대처하진 않는다는 점만 봐도 과연 대마초기 인종차별과 관련있냐는 의심이 더할수 있다.
결정적인것은 미국 일부 지역과 캐나다 등에서 대마 비범죄화/합법화가 시행되고 더욱 명확해졌는데, 결론은 대마불법화와 인종차별은 무관했다.
몇십 년 동안 인종차별의 주요 방편으로 사용했던 대마 규제를 푼 게 아니라는 점이 와중의 이슈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경영자와 자산가와 기업가들이 대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불법의 늪에 빠져 대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사업에 뛰어들기는커녕 제대로 된 인생조차 살 수 없게 된 유색인종들에겐 먼 일이라는 것. 이제 대마는 미국에서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고 있다. 그 주인은 유색인종이 아닌 백인일 것이 자명하다. 아니, 계급적으로 높은 사람들의 것이 될 테다.
대마초 합법화의 이익을 가져간 건 결국 백인 중산층
간단하게 요약하면, 코카인 등 대규모 이권이 걸린 마약은 거대한 범죄조직이 운영하지만, 여러 가지 종류의 소규모 마약장사를 하는 뒷골목 소규모 판매상들이 존재했다. 과거 뒷골목 소규모 마약상들의 주종목이 보통 대마초였고, 뒷골목에서 대마초를 파는 경제약자(주로 흑인)들이 경찰의 마약 단속에 많이 잡혀가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래서 <대마 불법화 정책 = 흑인차별정책>이라는 시각이 생긴 것에 불과하다는 것. 미국 흑인항목에 가면 볼 수 있지만, 미국의 소수인종들도 많지만 흑인이 범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고, 뒷골목에서 대마초 등을 파는 흑인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사실 이런 이유로 대마 합법화를 했을 때는 흑인들과 인종차별 반대자들이 환호했지만, 대마합법화의 이익을 본 것은 뒷골목 흑인이 아니었으니, 정작 마리화나숍을 열어서 큰 돈을 번 것은 주로 백인 중상류층이었다는 결과가 이를 반증한다. 결과적으로, 대마 합법화로 인해 흑인이 많은 뒷골목 대마초 판매상들은 대마라는 좋은 돈벌이 수단을 뺏긴 채 오히려 손해를 봤다.
대마초 장사를 못하게 된 뒷골목 경제적 약자들이 그렇다고 합법적으로 장사하게 된 것도 아니다. 어차피 배운 것도 없고, 자본도 없으니 불법마약 판매를 벗어날 순 없다. 그 대신 대마초 불법 판매는 줄고 펜타닐등 각종 진통마약 판매가 늘어나는 등 종목이 바뀌었을 뿐 경찰 단속에 걸리는 건 마찬가지다. 대마초 합법화 이후에 대마초 불법 판매의 규모는 갈수록 줄고 있다. 게다가 2010년대 이후 펜타닐 등 진통제 마약이 어마어마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환각버섯, 까트 등 인기는 확실히 적지만 나름 매니아들이 존재하는 틈새시장도 있다. 유포리아(드라마) 등 매체에서도 잘 묘사되어 있다.
결국 가난한 흑인이 마약 관련 경찰에 잡혀가는 건 여전하며, 대마초 합법화로 흑인 차별이 해소되고 흑인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는 식의 기대는 크게 무너졌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시각은 특히 뒷골목에서 사회적으로 변변한 직업 없고, 가게 차릴 자본도 없는 경제불평등이 원인인 문제를 대마초가 원인인 양 몰아간 코미디일 뿐이다.
대마초 범죄화를 위한 로비설
대마초가 듀폰 제지업계 석유업계 등의 로비로 불법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비슷한 것으로 주류 기업의 로비설이 있다. 유현 저작 '대마초를 위한 변명'에서 소개된 음모론이다.
화학섬유를 개발해 재미를 보려던 듀폰에게 최대의 적은 대마였다. 대마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천연섬유였고 나일론과 레이온의 시장 진입을 막는 큰 걸림돌이었다. 이게 엉뚱하게 대마초가 마약이 되고 대마의 생산과 판매를 대대적으로 억압하게 된 이유였다.#
대마초 의료화 시민단체 대표도 이 음모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대마가 불법이 된 건 100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 사이 다시 의료용으로 합법화하는 흐름이 있었던 거죠. 일부 국가는 완전 합법화했고요. 이런 과정도 제지산업, 석유 산업의 발달 과정과 연관돼 있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강 목사의 말이다.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
즉, 대마식물에서 나온 섬유질, 즉 삼베옷이나 대마종이 등과 관련된 음모론이 가장 많다.
음모론에 의하면 20세기 초반에 삼베외에 천연섬유가 없었다는 식의 주장도 흔히하는데, 대량생산이 가능한 천연섬유는 꽤 많이 있었다. 비단, 아마, 저마, 목화 등 굉장히 많다. 특히 천연섬유의 대장은 목화섬유로 만든 면화였지 대마초섬유로 만든 삼베가 아니었다.미국에서도 남북 전쟁 이전까지 세계목화의 2/3을 생산하던 세계적인 목화수출국이었다. 20세기 이후에도 목화산업은 미국의 섬유산업의 중심이었다. 20세기 초반 미국에 대량 생산 가능한 천연 섬유가 삼베 외에 없었다는 주장은 황당무계한 헛소리일 뿐더러[5], 사실 미국도 세계 어느곳이나 마찬가지로 면화 중심으로 옷을 입었고, 양복뿐 아니라 하다못해 청바지도 면섬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옷이다.
그외에 종이 관련해서도, 역사적으로 대마섬유가 종이의 핵심이었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이 많은데, 한국만해도 닥나무가 주원료로 한지를 만들었고, 전세계적으로 여러 섬유질을 포함해서 종이를 만들었으니 대마섬유만이 핵심은 아니었다. 물론 18세기 중반에 이미 나무만든 펄프를 중심으로 종이를 만들었고, 20세기에는 거의 완벽하게 펄프중심으로 제지산업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21세기에도 폐지 재활용해서 저질 종이를 만들듯이 20세기 초반에도 폐섬유를 모아서 재활용하는 경우는 꽤 있었다. 즉, 이런 재활용하는 저질 종이에는 헌종이, 아마, 대마, 면화 등 각종 폐섬유질을 막 집어넣어서 만들었으니 굳이 대마가 종이에 안쓰인건 아니다.
또한 대마초는 꽃봉오리와 잎은 마약으로 금지됐지만, 줄기인 대마섬유인 삼베는 금지당한적이 없다. 듀퐁이 나일론 섬유의 경쟁자로, 종이회사는 목재펄프의 경쟁자로 대마섬유로 몰아내려고 로비한게 사실이면 삼베 섬유를 금지했어야 한다. 근데 삼베 섬유가 금지되지 않고 그냥 꽃봉우리와 잎만 금지됐다. 1934년에 나일론이 나오자 군대에 군용목적으로 사용되던 비단을 대체하면서 이미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1940년에는 스타킹으로 출시되어 초대박을 터뜨렸다. 이렇게 인조섬유가 이미 초대박내면서 목화와 비단 등 기존 천연 섬유를 밀어내는 상황인데, 엉뚱하게 삼베를 견제하려 로비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미국에서 한동안 대마초 재배가 금지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에서 삼베를 수입하는 것은 합법적이었고 판매·유통에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대다수의 지역에서 삼베목적으로 대마초 재배가 금지된 적 없이 허용된다.
술/담배와의 비교
대마와 담배를 비교하며 술, 담배는 합법인데 왜 대마는 불법이냐는 논지의 주장도 많다. 이는 술과 담배보다 대마가 더 위험해서라기 보다는 가능하면 전부 막고 싶은데 술, 담배는 너무 퍼져서 못막은 것에 가깝다. 이에 대한 답변은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내놓은 바 있다.
술과 담배는 오래 전부터 기호품으로 자리 잡아 음주 또는 흡연행위에 대한 단속과 형사처벌이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국민이 범죄자로 처벌될 수 있어 형사정책상 바람직하지 않은 반면, 대마는 1960년대 중반에 비로소 환각 목적의 흡연물질로 알려진 이래 1970년대 중반경 그 이용이 확산되었을 뿐이므로 대마사용에 대한 규제가 우리의 법감정과 시대적 상황에 맞지 않을 정도로 비합리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2005년 대마초관련 헌법재판소 결정문 일부
술과 담배는 이미 오랜기간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아[ 단속과 형사처벌이 힘들다. 또한 담배는 그나마 재배 및 연초 제조를 규제할 수 있어도 술은 너무 제조가 쉬워서 생산을 단속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다. 인류가 신석기 시대부터 음주를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자. 그냥 과일을 발효시키기만 해도 제조가 가능한 게 술이다. 그러니 도저히 막을 수가 없어서 풀어주는 것.
일례로 마약 금지를 이끌었던 미국의 경우는 20세기 초반 수많은 마약들이 다 합법일 때 술(알코올)을 한번 막아보겠다고 금주법을 시행해봤으나, 처절하게 실패했다. 이후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전 세계의 술 담배 규제의 방향은, WHO 등에서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 술은 위험한 중독성 물질로 규정했으나, 술, 담배를 한번에 불법화는 불가능하므로 엄격한 연령확인, 담배처럼 최소한 간접적인 방식으로라도 높은 세금, 최대한 눈에 안보이게 진열, 구매하기 불편하게 제한, 혐오사진 의무부착 등 소비량이라도 줄이고 싶은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며,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도 이 추세대로 이루어진다. 술 담배를 급하게 불법화하면 금주법 당시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암시장이 창궐하여 불법폭력조직만 키워주고 세금은 세금대로 못걷으며 강력범죄 검거에 쓰여야 할 경찰력이 모두 금주-금연법 집행에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술 담배를 법테두리 안에서 점진적으로 세금을 늘려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소극적 억제 정책을 추진중이다.
대마초는 서양에서는 술과 담배급으로 퍼졌으나, 아시아권은 그러지 않았다. 서양권에서 대마초를 금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퍼져서 술, 담배 정도의 위상을 가졌기 때문이다. 1950~60년대 히피 문화로 서양권 대마초 흡연자는 폭발적인 사용증가를 보였으며, 당시 이미 한번 사회적으로 대마초 불법화에 대한 반발이 있었다. 그래서 대마초 관련 수많은 음모론이 모두 1960년대 쯤에서 나온다. 한국의 21세기에 나오는 대마초 관련 각종 음모론도 1960년대 만든걸 거의 그대로 재탕이다. 이후 계속적으로 증가해서 21세기에는 술 담배 급의 사용자가 많은 중독성물질이 되었기에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결국 합법화가 된 것이다.
반면 한국은 위 헌법재판소 결정문에서도 나오듯이 사용자가 제한적이며 대마초 흡연도 일부 범죄자가 이용하는 정도에 그쳤다. 따라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막고 있는 것이다.
대마초 합법화 논의는 자유와 인권 혹은 진보주의의 정수라는 뉘양스를 가지며, 선진국에서 일어난다는 식의 주장들이 굉장히 착각인 것이, 실제로 후진국이며 치안이 안 좋은 나라일수록 마약과 대마초가 성행한다. 특히 남미의 마약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 마약 카르텔 문제가 괜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거듭 말하지만 미국과 캐나다 등은 대마초 초동 대처를 실패했기 때문에 허용된 것이지 선진국이라서 허용된 게 아니다.
실제로 이런 마약 카르텔의 문제점 때문에 남미에서 마약자금 끊을 목적으로 마약 합법화 논의가 나온 것이며, 대마초를 합법화한 것은 개도국인 우루과이에서 먼저 국가 단위의 대마초 합법화가 이루어졌다. 선진국의 대마초 합법화 논의는 이런 후진국과는 달라서 21세기 이후 대마초 사용자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독일, 캐나다, 미국 몇 개 주 등 많은 국가에서 오락용 즉 대마초 합법화가 이루어졌다. 결국 대마초가 거의 담배 수준으로 대중화가 되어서 국가의 힘으로 막아내지 못하는 수준이 되어서야 합법화나 비범죄화 논의가 시작된다.
선진국인 캐나다나 미국은 마약 공권력으로 막는 마약과의 전쟁이 실패한 후 가장 인기좋은 마약이자 soft drug인 대마초를 금지하는 사회비용이 너무 커서 문제였지만, 후진국인 남미의 경우는 마약 소비보다 마약생산하는 범죄조직이 치안과 국가시스템을 무너뜨리는게 더 문제였다. 마약합법화로 범죄조직 자금줄을 없애려는 시도가 그래서 나왔다. 미국 등지에서는 대마초가 널리 퍼져있기에 합법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오락성 대마 흡연 합법화/비범죄화 논의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마약과의 전쟁에 성공했고,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이 문제시 될 만큼 늘어나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마약범죄 조직도 국가의시스템을 흔들 수준은 아니다. 즉, 대마의 합법/비범죄화는 이미 많은 사람이 사용해서 제어가 힘든 국가이거나, 거대마약조직의 마약자금을 없앨 목적으로 논의되는 주제이며, 한국과 같이 사용자가 극히 적은 나라에서 굳이 합법화해서 대마초 사용자를 폭발적으로 늘려줄 이유는 없다.
이 부분에 관해서 대마초 사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던 태국이 "대마초를 합법화하면 사회적 부작용은 적고, 경제적 이익이 클 것이다"라는 판단 아래 충분한 검토 없이 이를 합법화했었다. 그러나 이후 대마초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했고, 특히 청소년 사용자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부작용이 발생했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 사례도 늘어나면서 경제적으로 큰 손실과 사회적 혼란을 겪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1~2년만에 합법화를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특히, 대마초 자체만 해도 해외 수입 대마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후진국인 태국조차도 대마초 농가의 수익이 별로 늘지 않는 등 대마합법론자들의 주장에 비해, 현실은 크게 달랐다.
사실 담배와 술도 해악이 존재해서 금주, 금연 캠페인이 이루어지고 있는 판에 왜 대마까지도 또 사회에 널리 퍼뜨려야 하는가 하는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반대되는 시각으로 볼 수 있다. 굳이 가정을 넣어 술과 담배보다 대마초가 먼저 기호식품으로 인류에게 자리잡고 담배가 뒤늦게 나와서 자리잡지 못한 상태에서 마약류 규제가 시작되었다면 아마 거꾸로 담배가 불법으로 규정되고 담배 애호가들은 왜 대마초는 피워도 불법이 아닌데 담배는 규제하느냐고 주장했을 것이다.
의료사용 및 의약품
대마초에 대한 인터넷에 널린 수많은 찬성 글들에서 흔히 나오는 내용이 대마초가 엄청난 활용도를 가진 의약품임에도, 마약이라고 모함받았고, 그런 이유로 의약품으로도 사용이 금지되어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대마초가 마약이든 아니든 그건 대마초의 의료용 목적 사용과는 무관하다. 최악의 마약인 헤로인과 출발점이 같은 모르핀도 멀쩡히 의료용으로 사용된다. 즉, 마약이라고 해서 의약품으로 활용되는 것이 금지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의료용 대마로 구입해서 의료용이 아닌 경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문제다. 의료용으로 사용이 확대되는 미국에서도 이런 부작용이 많은데, 스포츠 선수가 금지약물을 의료 용도로 허가받고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대마초는 그동안 의약품으로 쓰기에 별다른 의학적 효과가 없어서 쓰이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서야 의학적 활용의 가능성이 밝혀져 의료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을 뿐이다.
19세기까지 대마가 의약품으로 쓰이다가 20세기에 의약품으로 쓰이지 않은 것은 의약품으로 경쟁력이 없어서였다. 원래 대마초는 아시아(중국, 인도)에서 기원전부터 통증 조절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19세기 중반 Willian B. O'shaughnessy라는 의사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가게 된다. 이 때는 흡연용 대마초의 약효가 생산지와 가공방법에 따라 일정하지 않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 추출물로 Merks사와 BMS, Lilly 같은 제약사에서 약으로 만들었으나 이후 백신의 발달과 안정적 효과를 보여주는 진통제 및 안정제의 개발로 인해 대체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흡연방식의 대마초 사용은 과학적 입증을 거친 약으로 인정하기 어렵다.지역별, 연대별로 본 대마초의 약용 역사 대마초가 의학적으로 효능이 있다면 쓰였겠으나, 그 동안 다른 약 대신 특별히 써야 할 정도의 효능이 없었다.
그리고 21세기에 와서 다시 의약품으로 활용도가 연구되어서 약간씩 활용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논문이 꽤 나오긴 햇으나, 뇌신경관련, 혹은 치매, 혹은 폐암 등 각종 난치병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획기적인 효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이 없다. 의약품으로 합법화된 나라에서도 대단한 특효로 활용되는게 아니며, 최근에 의료용 합법화된 미국의 몇몇 주는 의료용으로 타내고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것에 대한 흔한 음모론식 의문은 이런것이다.
병원에 있는 동안 목이나 허리를 다친 환자들이 아편 계열인 모르핀을 맞으며 고통스럽게 견디는 걸 보았다. 모르핀은 중독성이 커서 자주 투여할 수 없다. 그때 의문이 들었다. 왜 한국에서 아편은 되는데, 오히려 중독성이 떨어지는 대마는 안 되나.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운동
그러나 대마초는 원래 19세기 정도에는 약간씩 약물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차차 약물로써 별다르게 경쟁력이 없어서 퇴출되고, 그동안 사용되지 않았다.
원래 대마초는 아시아(중국, 인도)에서 기원전부터 통증 조절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19세기 중반 Willian B. O'shaughnessy라는 의사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가게 된다. 하지만, 흡연용 대마초의 약효가 생산지와 가공방법에 따라 일정하지 않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 추출물로 Merks사와 BMS, Lilly 같은 제약사에서 약으로 만들었으나 이후 백신의 발달과 안정적 효과를 보여주는 진통제 및 안정제의 개발로 인해 대체되었던 것이다.게다가 대마초, 특히 흡연방식의 대마초 사용은 과학적 입증을 거친 약으로 인정하기에는 부적절하기도 하다.
지역별, 연대별로 본 대마초의 약용 역사
게다가 현대로 와서 강력한 진통제 아편에서 비롯된 모르핀 외에도 쓸 만한 진통제가 많다. 대마초는 이들에 비해 효능이 낮다.
또한 어떤 약물이든 개발과정, 한국 국내 허가과정에서 긴 과정이 걸린다. 대마초 합법화론자들의 주장을 보면 대마초는 난치병의 대체불가능한 치료제이니 한시라도 빨리 국내의료용으로 합법화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고 있지 않다는 식의 논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마초를 소소한 적용 외에 암 에이즈 치매 등의 치료제로 활용할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다. 어떤 약이 특정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논문이 수백 개가 나왔다해도 진짜 신약으로 출시되려면 거쳐야하는 단계가 굉장히 많다. 어떤 약물이건 간에 부작용이 확정되고 효능이 입증되고 검증하고 한국에서 허가되어 상용화에 이르는 과정에 시간은 걸리기 마련이다. 그 기간이 10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고 그러고도 허가가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건 모든 신약 후보 물질들이 다 감수해야 하는 과정이지 대마초만을 표적으로 하는 부당한 처사가 아니다.
신약이 출시된다고 해도 그 신약이 자리매김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숨겨진 부작용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임산부 입덧 방지 약물로 신약개발 되었던 탈리도마이드는 뒤늦게 기형아 출생이라는 부작용이 밝혀져 문제가 된 바 있다. 이 사안에서 미국의 담당공무원이 유럽과는 다르게 허가를 매우 깐깐하게 했기 때문에 출시가 늦어서 욕을 많이 먹었다가, 결국 미국의 담당 공무원이 수많은 미국 아기들을 기형아로 태어나지 않게 막아준 영웅이 된 경우가 있다. 기형아 출생을 막은 공무원 탈리도마이드 참조. 따라서 신약이 출시되어도 타국에 도입될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남의 나라에서 실전으로 검증을 더 거친 다음 출시되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대마초가 난치병의 대체불가의 치료제로써의 효과를 보여준다해도, 대마초를 신약으로 먼저 출시한 외국이 어떤 문제점이 없는지 충분히 검토하고 늦게 출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대마초에 대해서 만병통치약 수준의 찬양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게 사실 다른 중독성 물질에도 공통이다. 마약이나 중독성약물이 정말 인간의 영혼을 치료하는 물질이라거나 만병통치약처럼 묘사되는 경우는 너무나 흔하다. 고전에도 이태백이 술을 찬양하거나, LSD나 대마초 등을 빨고 영혼과 예술혼이 깨어나니 뭐니 주장하는 서구의 히피들과 대중문화 종사자들, 양귀비가 만병통치약이었다고 주장하는 헤로인 중독자들, 우리네 조상들은 양귀비 담배 대마등을 의약품으로 잘 썼다고 주장하는 경우 등등 각종 관련주장이 끝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마의 의료사용에 대한 제도가 들어오고 관련법이 생긴다 하더라도 일반인이 대마를 마약으로 사용하게 될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종종, 의료용 대마 합법화 운동이 마치 대마 합법화의 한 분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마약 오명 벗고 대마는 무한 변신 중 (주간동아) 기사를 보면 대마섬유, 열매 등 대마초의 합법적인 활용을 보여주고, 의약품으로 대마초가 쓰일 가능성을 말한 후, 난데없이 대마초를 마약으로 쓸 수 있게 합법화 하자는 말이 나온다. 이 세 가지를 엮여서 한 문제인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제기된 청와대 청원에서도 '대부분의 여러 나라에서는 대마초 합법화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과적으로 완전한 합법화한 나라는 몇 되진 않지만, 의료용으로 인한 부분 합법화는 끝임없이 논의 되고 있습니다. 덕분인지 의료용 부분에서 합법화를 인정하는 곳이 많습니다.'라는 식으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마치 대마초 부분 합법화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다르다. 의약품으로 사용된다고 해서 마약이 아닌 건 아니다.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것과 오락용 마약 합법화는 서로 무관한 이야기이다. 애초에 엄연히 마약이라 상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동시에 의약품으로 활용되는 경우는 굉장히 많다. 대마가 의약품으로 활용되어도 이러한 약물이 될 것이지, 일반인들도 상용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란 말이다.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이 발의되긴 했지만, 참고 관련 기사를 보면 아직 법적으로는 의료용으로 효과가 증명돼도 사용할 수는 없는 것처럼 보이고, 그 부분을 개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마초가 특출난 의학적 효능이 있는 물질인데, 불운하게도 마약으로 모함받아 사용이 금지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과장된 주장이다. 사실상 만병통치약에 가깝게 왜곡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주장은 현재까지도 이어지는데, 2017년 10월에 출판된 의료용 대마초, 왜 합법화해야하는가 책을 살펴보자.
의료용 대마초, 왜 합법화 해야되는가 책의 출판사 서평 중 일부
몸을 고치는 대마초
대마초는 인간이 사용한 가장 오래된 약재답게 다양한 병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예를 들면 암, 치매, 뇌전증, 대장염과 크론병, 녹내장,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후천성 면역결핍(AIDS), 트라우마, 천식, 만성통증과 관절염, 생리통과 월경 전 증후군, 주의력 결핍 장애(ADD)와 과잉 행동 장애(ADHD), 수면 장애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다. ....(중략)...지금 우리가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해야 하는 까닭은 고통스럽게 생을 이어가거는 사람들에게 대마초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대마초가 활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중략)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는 암, 치매, 녹내장, 천식 등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를 위한 대마초 활용을 인정해달라는 요구다.
즉, 실제로 이 책을 읽어보면, 암부터 에이즈까지 치료를 위한 대마초를 활용할수 있다는 식으로 묘사되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이 책을 읽는다면, 대마초로 정말 암, 에이즈, 치매를 치료하거나 완치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물론 이런 주장이 인터넷에선 더 흔한데 대마초의 효능 천식, 녹내장, 암, 항암치료중 구역, 간질 경화증, 항생효과, 관절염, 헤르페스, 류머티즘, 폐암 객담, 불면증, 폐기종에 대한 효능이 있다는 과장된 주장
대마초가 뇌종양 암세포를 줄인다.
대마초가 가정폭력을 감소시킨다.
대마초가 자살을 감소시킨다
의료공학 종사자가 쓴 마리화나의 효능
등의 과대포장된 주장이 많다.
게다가 의료용 대마초, 왜 합법화해야 하는가?책을 읽고 쓴 리뷰
대마는 더이상 마약이 아니다. 사람과 지구 살리는 치료제다. 누가 대마가 합법화 되는 걸 싫어 할까요?'
책에서도 나오는데요. 모든 산업은 돈과 정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대마의 의료적 가치뿐 아니라 산업용 가치가 무궁무진해서 이미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산업자본들이 대마를 싫어 합니다.
의료 분야만 봐도 대마와 CBD 오일이 합법화 되고 그 가치가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면 의료와 제약 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제약으로 큰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마와 CBD 오일의 효능은 그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그 책을 읽은 소감으로 쓴글에서.. 만병통치약인 대마초가 합법화되면, 의료와 제약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되므로, 의료와 제약업계가 대마초를 막고 있다는 내용이다. 과장되고 허위 내용이 담긴 책이 한 개인에게 얼마나 왜곡된 인식을 갖게 하는지 알수 있다.
게다가 자녀의 뇌전증 치료를 목적으로 대마를 구입하다가 불법행위로 처벌받은 부모들이 청와대에 낸 청원을 보면
난치병치료제인 의료용 대마 CBD 오일 합법화 부탁드립니다.
지금 성인뇌전증이나 소아뇌전증이나 그리고 치매, 자폐증, 암, 치매, 크론병, 녹내장, 뇌전증, 에이즈, 생리통 등 대마초를 의료용으로 사용시 완화되는 증상도 매우 많다. 신문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 중 일부
실제로 해외에서 뇌전증에 대마초를 활용하고 있으며, 당연히 해외에서 사용하는 약물을 대한민국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환자 부모의 맘은 이해가능하지만, 치매, 암, 에이즈 등 각종 질환에 치료할 수 있는양 왜곡된 지식을 청와대 청원에 올린것은, 아마 그 부모들이 왜곡된 정보를 팩트로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터넷의 왜곡정보가 이렇게 선의의 청와대 청원조차도 거짓정보가 포함되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분들이 신문에서 봤다고 주장하는 것은 실제로 각종 기사들에 그런 왜곡된 내용이나오기 때문이다.
왜곡된 내용이 포함된 각종 언론기사들
팔방미인 대마를 허하라 (주간동아 기사)
"대마는 대체 불가능한 치료제이다"(시사인)
금기에 맞선 목사들 (한겨레)
"대마초가 정말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있다. 대마초는 만병통치약이다. 대마초는 건강에 좋다." 등등의 주장이 있지만 대부분의 건강식품의 효능을 검색해보면 수십가지 효능이 줄줄나온다. 어떤 식품이 건강에 여러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도 많다. 그리고 다국적 제약회사는 돈독이 오른 사람들이라 웬만한 마약들은 다들 의약품 활용도 검토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마약들의 의약적 활용 논문도 굉장히 많으며, 물론 기존에 아편 필로폰 엑스터시 등도 의약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어떤 병에 효과가 있다는 식품은 검색해보면 널렸다. 그러나 특정 질환에 약간 좋다는 식의 수준으로는 의약품이 될수가 없다. 그냥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과 실제로 돈으로 팔리고 의사가 처방하는의약품은 효능면에서 굉장한 차이가 있다. 즉, 이런 식의 물질들은 특별히 약으로 쓸 정도의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런 이유로 항암효과가 있다는 물질 수백 수천가지중에 실제로 항암제로 제품이 되는 경우는 극히 일부이다. 이런 내용을 착각해서 대마초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21세기에도 각종 스테로이드, 마약성 진통제를 허용치 이상으로 악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기만 가면 하나도 안아프고 다 낫는다면서 관절이 아픈 노인들이 구름처럼 모이는 곳이있다. 프로포폴 사태가 이런 식으로 일어났는데,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에 중독된 일반인들과 연예인들이 병원에서 치료목적이 아닌 것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의사의 처방 하에서 가능했던 일이다. 프로포폴 사망사건 의사 처벌 이 사태로 많은 연예인이 처벌받아서 유명해졌는데, 프로포폴 맞고 몇 시간만 자도 정말 몸이 개운하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한다.
대마초나 양귀비, 담배 등이 과거 못살던 시절에 의약품 대용으로 쓰였고 그때는 만병통치약처럼 보였겠지만, 최근에는 더 효능이 좋은 의약품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의료용 대마초 - 그 중에서도 CBD 성분 -은 큰 부작용이 없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다. 의약품으로서 치명적 부작용이 없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참고로 CBD는 항정신성 작용도 없다. 대마초의 환각작용은 THC라는 약물이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약리학의 기본은 작용이 강하면 부작용이 강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하면, 부작용이 적으면 약효도 적고, 약효가 강하면 부작용도 강하다. 즉, CBD가 치명적 부작용이 없다는건 강력한 효능도 없다는 말이다. 보통 흔히 의사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치명적 부작용은 없는 대신 강력한 효능도 없다.
게다가 CBD에 관한 이 주장도 대마초 합법론자들의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간에 흔히 거짓말하는 것과 비슷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사실 CBD사용과 대마초 금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대마초를 의료용이건 마약용이건 사용하는 것은 TBC. CBD나 연기속의 타르등 각종 성분이 포함된 복합물질을 연기로 흡입하는 상황에 대한 허가여부가 있는 것이다.
즉, CBD라는 단일 성분이 문제없으면 대마초와 무관하게 CBD성분을 허가받아서 의료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CBD라는 성분으로 대마초합법화 논쟁에 끼여드는건 과잉주장이다.
마약 분류 관련
'대한민국 법률에서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는 중독성 약물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관리한다. 여기서 말하는 마약류란 마약痲藥,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임시마약 등을 통칭하는 법률용어로 민간에서 말하는 <마약>이란 용어를 법률용어로는 마약류이다. 반면 법률용어 <마약>은 일반인이 말하는 마약과 다른 의미이다.
마약류 - 마약痲藥,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임시마약
1. 마약은 마약류 중에서 주로 마취 진통 약물을 뜻한다. 민간에서 말하는 마약과 법률용어 마약은 좀 다른 의미이다. 주로 진통제 계열이다. 양귀비, 모르핀등이 포함되고 원래 대마초도 이쪽 계열에 가깝다.
2. 향정신성 의약품은 정신적으로 흥분작용 혹은 안정, 수면 약물이다.
3. 대마
이 분류표를 얼핏보면 대마는 마치 마약 분류에 포함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건 착각이고, 실제로는 (법률용어) 마약류= (일반용어) 마약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다.
즉, 대마는 법률적으로 마약류에 포함되므로, 일반에서 말하는 마약이 맞다.
마약痲藥에 쓰이는 痲는 주로 마비된다는 의미의 한자이다. 초기에는 진통마취되는 약물들이 주로 마약이었지만, 차차 의미가 확장되어 법적으로 금지된 중독성 약물을 통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이런 법적으로 금지된 중독성 약물을 일반에서 마약이라고 부르고 이게 법률용어로는 마약류인 셈이다.
법률용어로에서 말하는 마약痲藥은 마약류 중에서 마취 진통 쪽 효과가 강한 약물을 뜻한다. 그 외에 향정신성의약품이나 대마초도 마약의 한 종류인 것이다.
근데 일부 대마초 합법론자들은 법적으로 대마초가 마약류에 포함되지 마약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과 Soft drug Hard drug 분류표상에의 애매한 점을 악용해서, 헤로인 등은 마약인데 대마는 마약이 아니라고 우기는 일이 생기는데 대마초는 마약류에 포함되므로 법률적으로 마약이 맞다.
마약이란 용어는 영어로 Drug이며, 그냥 약물이라고 할때도 Drug이다. 즉 약물과 마약이 따로 구분되는 용어가 있는건 아니다. addictive substance 중독성 물질 drug addiction 약물(마약)중독 drug abuse 약물 남용 등의 표현을 쓴다. 즉, 중독성이 있는 약물이라는 표현이지 구체적인 마약이란 표현은 없다. 한국식의 마약이란 표현은 중독성 약물 혹은 법적으로 금지된 중독성 약물이란 표현으로 대체하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다. 한국의 마약이란 용어의 애매함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된 중독성 약물을 마약류라는 용어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런 건 용어의 애매함일 뿐이지만 이런 것으로도 말장난을 치고, 그것에 또 속는 사람이 있다.
4.7. 경제적 가치[편집]
대마합법론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대마초로 막대한 재정적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마초는 마약뿐 아니라, 일반 제품(삼베섬유 종이 식품 의약품등)으로 사용가능하다.
대마초가 전면 금지되어, 마약대마초뿐 아니라 일반제품(삼베섬유 종이 식품 의약품 등)도 금지되어있다.
대마초를 전면합법화하면, 대마초로 만든 일반제품을 판매하여 막대한 이득을 얻을수 있다.
그러나 각각의 말들은 하나하나 따져보면 교묘한 말장난이거나 논리적 모순에 불과하다.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해도 중국산에 밀려서 한국에는 큰 이익은 없다.
대마초 관련 한국, 일본 등도 농가가 삼베식물을 재배중이다. 하지만, 일본은 거의 수익이 나지 않아서 삼베생산 농가가 두 자릿수로 없어질 정도의 상황이고, 한국도 삼베농가가 생존의 위기에 놓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삼베농가가 밀집된 상주들이 오락용 대마 합법화를 주장하는 인터뷰를 꽤 한다.
그러나 대마가 합법화 된다고 해서 한국의 대마초 재배 농가가 활성화될 수 있느냐에는 반론이 많다. 한국에서 대마관련 가장 소비가 많은 상품이 삼베섬유로 만든 장례용품들이다. 그런데, 중국의 대규모 삼베생산으로 중국 삼베로 저렴한 수의제작하는 경우가 늘어났기에 결국 한국 삼베 대마초 농가는 몰락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 캐나다 등의 오락용 대마초 합법화 국가도 합법화 이후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대마의 미국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 남미 등 타 대마 재배국에 의하여 중국 단독의 수익이 줄었으나 어쨌거나 중국의 수출량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대량 경작이 가능한 미국, 캐나다도 이러한 지경인데 대량 경작에서의 경쟁력이 훨씬 떨어지는 한국은[15] 가격 경쟁에 밀려 별 이득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근본적으로 한국의 중국산 삼베 수입도 5~6억에 그치는 판국에 해외가 이득을 보건 국산이 이득을 보건간에 아예 이득 삼을 만한 규모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
결과적으로, 대마의 합법화는 국내 농가 활성화를 하지 못하고 도리어 타국, 주로 중국의 배만 불릴 가능성이 높다.
대마초의 마약으로서의 상업성
대마초의 가장 큰 이익성 오락성에서 기인하며 즉, 마약 목적을 위해 쓰는 경우이다. 그외의 다른 산업용으로는 사용하는 경우 큰 상업성은 없다. 특히 한국에선 삼베농사(대마농사)로 이익을 거두기 힘들기 때문에 삼베농사가 거의 없어지는 추세이다. 같은 논리면 똑같이 마약성 물질인 술과 담배도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권장되어야 한다. 술과 담배에는 주세와 담배세가 있으므로 정부에게는 더욱 이득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부는 도리어 금주, 금연 캠패인을 벌이는데, 술과 담배로 인한 건강 악화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 보험료가 예산을 다 깎아먹어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대마초도 마약성 물질인이상 부작용으로 인한 건강 보험료가 배보다 배꼽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마초 관련 마약 제외, 일반제품은 금지된 적이 없다. 대마초의 산업용 이용이 금지된 적이 없다.
그 동안 대마합법론자들의 저서나 각종 유튜브 인터넷 등에서 "대마초는 상업적으로 엄청난 물질인데, 국가가 금지해서 높은 상업성에도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었다"는 식의 낭설이 널리 퍼져있다. 이에 대한 팩트는, 엄밀하게는 대마초 관련 일반 제품은 단 한 번도 금지된 적 없다.
마약 대마초를 만드는 부분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20세기 대마초 식물 꽃봉우리, 잎, 열매껍질 등 아주 일부분은 금지되었다. 그러나 마약 대마초를 만드는 부분외에 일반제품을 만들수 있는 부분, 대마초의 산업용 이용은 금지된적이 없다. 즉, 줄기 (삼베원료, 옷 종이 원료), 열매 (식품, 오일, 화장품, 비누원료) 등은 합법이다.
주로 마약이 아닌 줄기, 껍질 벗긴 씨앗은 마약류로 지정되어있지 않으므로 사용에 별다른 제한이 없다. 즉, 전세계 어느나라든 대마식물의 마약 아닌 다른 부분 사용을 못하게 막지 않는다. 한국에서 삼베옷이 금지된 적이 없듯이,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옷과 가방 등 대마 섬유 제품, 대마 관련 식품 등이 아무 문제없이 유통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마초 식물로 만든 일반 제품을 원하는대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대마초 전문 쇼핑몰도 있다. 쇼핑몰 1 쇼핑몰 2 이렇게 삼베옷, 삼베벽지, 대마식품, 오일, 화장품 비누 등등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대마초 관련 일반 상품은 가격대비 성능도 형편없고 인기가 없어서, 한국에서는 대마초 재배 면적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안동 삼베의 몰락 이후 지역 경제를 위해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의 대마초 삼베 재배 지역이 감소하는 건 대마초 삼베제품이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마약 대마초 금지법 때문에 삼베옷과 대마 화장품을 못 파는 것이 아니다. 사실 삼베가 대마초 줄기라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삼베섬유는 한국에서 상복으로 쓰이거나 여름옷으로 쓰인다. 그외에 각종 가방등으로 쓰이는데, 역사적으로 단한번도 금지된적이 없다. 한국에서든 세계 어느나라에서든 삼베섬유로 옷을 해입는 것이 드문 이유는 삼베섬유로 만든 옷이 별로 편리하지 않기 때문이지, 법적으로 금지되어서가 아니다.[16] 바로 고려시대만 해도 백성들이 삼베섬유로 옷을 만들었으나 문익점에 의해 목화가 도입된 이후 삼베로 겨울옷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목화 산업이 발달한 미국은 더욱 그렇다. 대마섬유를 견제하려고 대마를 마약 만들었다는 말이 헛소리인 이유이다.
그외에 대마초 관련 일반제품인종이라든가, 화장품, 비누 등도 현재 한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인기가 없어서 거의 안 팔릴 뿐이다. 대한민국이나 세계어디서든 대마초로 만드는 종이나 삼베옷 벽지 화장품 비누등을 이용하고 싶으면 당장 이용가능하다. 단지 품질이 별로라서 가격대비 성능은 별로이기 때문에 대마초 식물로 만든 여러 제품이 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마초로 자동차 연료를 만드는 것도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금지된 적이 없다. 그러나 가격대비 효율이 나빠서 사용할 이유가 없을 뿐이다. 2018년 정부가 돼지 삼겹살 기름을 재활용해서 연료로 쓴다고 발표했듯이 인간 입으로 들어가는 식품 즉, 에너지원은 모두가 자동차 연료로 활용 가능하다. 쌀, 밀, 옥수수, 돼지고기 등 모두가 자동차 연료로 가능하다. 단지 대마초열매에서 짜낸 기름은 대마초 열매자체사 농지면적에 비해서 생산량이 많지 않으므로, 자동차 연료가 필요하면 옥수수 재배가 훨씬 낫다. 실제로 2008년 원유값이 15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을 당시에 옥수수로 만든 에탄올이 각종 자동차 비행기 연료로 많이 사용되었다. 대마초 열매로 만든 연료는 효율이 낮으므로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
기호용
기호용 상품으로써의 대마초 사용은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불법이고 일부지역에서만 합법이다. 사실상 대마초 합법화가 가진 주요한 경제적 효과. 대마초 합법화가 가장 활발한 미국에서 세수 증가와 대마초 관련 일자리 창출은 오락용 대마초 덕이었다.
의약용
한국은 꽃 부분인 대마초가 마약 지정된 상태지만 줄기 부분인 삼을 이용해서 종이, 옷으로 가공해서 파는 것은 가능하다. 동일 부분을 의약품으로 쓰는 것 또한 문제없다. 한국에서는 꽃 부분인 대마초는 의료용도 금지되어 있고 이를 합법화하자는 의견이 환자와 그 가족을 주축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이것도 의견이 워낙 분분하다. 원래 해외에서 신약이 개발될 경우 국내도입을 빠르게 해달라는 주장은 흔히 나온다. 신약이 국내도입될 경우 워낙 절차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마초가 난치병에 대한 제대로된 치료약으로 검증받은 것도 없이 무작정 의료용 도입 운동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미국 등에도 난치병 치료에 특효약으로 쓰이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의료용이라 할지라도 대마의 사용은 법적으로 막혀있다. 차료목적의 진통제로 쓰이는 것 중에서는 대마보다 효과가 좋고 안전한 진통제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진통제들이 너무 약해서 모르핀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대마는 아예 도움이 안된다. 한국에서도 마약류라 해서 경쟁력 있는 약물을 사용 못하는 경우는 없다. 대마가 의약품으로 21세기 이전에 잘 활용되지 않은 건 의약품으로 별다른 경쟁력이 없어서였다. 19세기까지 간간히 진통제로 쓰이다가 20세기에 경쟁력을 상실해서 거의 안 쓰였다.
대마초의 마약성분 THC를 주 성분으로한 치료 약물은 과거에는 의약품 경쟁력이 없었으나 21세기에 이르러 하나둘 개발중이다. 만약 관련 연구와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특정질환에 특효가 있는 치료제로 입증된다면, 법적으로 대마를 의료품으로 허가하면 될 일이다. 의료품으로 허가가 안나는 이유는 아직까지 특효약으로서 검증된 게 없어서일 뿐이다.
대마식물에서 나온 <일반제품> 경제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과장된 주장들이 퍼지는 과정을 자세히 보면 대마 합법화로 인한 경제적 이익 부분과 관련해서 거론되는 상품들이 굉장히 많다.
줄기 섬유질 이용 - 종이 옷 가방 등의 석유화학섬유를 대체할 수 있다.
씨앗을 이용 - 식품, 오일, 화장품, 바이오 디젤로 자동차 연료 등의 석유화학 연료를 대체한다고 주장한다.
'대마를 위한 변명'을 통해 대마초합법화를 주장한 저자 유현은 그 뒤에 대마살리기 운동 본부를 통해서 대마초에 합법화에 대한 여러 홍보를 펼쳤다. 그는 해당 저서에서 이미 대마초의 기름으로 자동차 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고, 그걸 실천으로 옮겼다.
운동본부 측은 대마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에 촉매제인 메탄올을 섞어 디젤엔진을 개조한 자동차에 주입하면 훌륭한 연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마초 합법화 운동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실용성이 없는 대마 자동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마약인 대마초를 합법화해 보려는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고 폄하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150㎏의 대마 씨앗이 필요한데 이 정도면 1년동안 1,000㎡(0.1헥타르) 규모의 밭에서 수확할 수 있는 양으로 가격만 100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전혀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다.대마초가 자동차 연료라고?(일간스포츠기사) 2005년
그러나 이것이 쇼인 이유는
대마초에서 씨앗과 그것에서 나온 기름은 금지되지 않은 물질이라, 대마초 합법화 운동과 무관하게 이미 합법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에도 합법적으로 대마씨앗에서 나온 기름이 식용, 화장품, 비누등으로 쓰인다. 인기가 없고 상품성이 없어서 유명하지 않을 뿐이다. 대마쇼핑몰 - 옷, 종이, 식품, 대마기름, 화장품 등 [18]
굳이 대마초를 자동차 연료로 쓰고 싶으면 쓸 수 있다. 그러나 비싸고 품질도 나쁜데 쓸 이유가 하나도 없다. 게다가 환경을 지킨다는 주장도 굉장히 과대포장되어 있다. 2005년에 이제 막 바이오 연료로 대마초를 활용 연구를 한다는 수준인데 좋은 결과도 나온적이 없는 상태에서 이걸 과대포장해 자동차 연료로 화석연료를 대체해서 지구환경을 지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후로도 2019년까지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없었다.
결과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결과물이라도 있는듯 포장하는 기사들이 꽤 있다.
대마 기름 디젤유 대체가능(한국일보)
마약 오명 벗고 대마는 무한 변신 중(주간동아)
그리고 사실 자동차 연료로 쓸 수 있는 물질은 굉장히 많다. 사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모두 모두 자동차 연료로 만들 수 있다.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디젤 항목 참조. 실제로 2008년에 유가가 급등한 이후로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에탄올 산업이 발달했고,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정부가 삼겹살 등 음식물로 연료 만든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되었다. 그리고 유튜버가 아무런 가공을 거치지 않은, 식용유,삼겹살 기름,땅콩기름,고추기름 등으로 자동차를 주행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19]
이렇듯 효율이 문제지 만들고자 한다면 거의 모든 음식물로 연료를 만들 수 있다. 굳이 대마초만 가능하고 대마초가 미래의 연료자원인양 과대포장하는 언론플레이가 문제일뿐이다. 굳이 식량으로 연료를 만든다면 가장 좋은 식물은 옥수수이고, 최근에는 해조류가 훨씬 효율적으로 나타났다.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엔탄올은 실제로 2008년 이후 산업적으로 생산되고 있다.[20]
모든 식량 자원을 다 자동차 원료로 만들수 있다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식량 작물, 즉 싸게 많이 생산되는 작물이 자동차 원료로도 좋을 것이다. 결국 굳이 식량으로 자동차 연료를 만들어야 한다면 3대 작물인 쌀, 밀, 옥수수 중에서 골라야하는데 그 중에서 옥수수는 화학비료 사용시에 가장 효율이 좋은 작물이기 때문에 옥수수가 바이오 에탄올의 선두주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대마초의 열매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는 쌀, 옥수수, 밀이나 콩 감자 보리 등보다 훨씬 효율이 떨어지는 에너지 원이므로 바이오 에너지로 별다른 경쟁력이 없다.
대마초는 농작물로 기름석탄 등 화석연료 소비량을 대체할만큼 생산하기가 힘들다. 애초에 석유가 고갈되거나 엄청 비싼 경우가 아니면 농작물로 자동차 원료를 할 이유가 없다. 그나마 농작물중에서 생산효율이 가장 좋은 옥수수 정도나 되니까 싸게 에탄올 만들었지, 쌀 밀 옥수수 3대 식량자원 뿐 아니라 콩 감자 고구마등에 비해서도 대마초는 식량으로써 생산효율이 좋은 작물이 아니다. 자동차 연료로 쓰려고 밭을 만들었으면 옥수수심는게 가장 낫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최근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는 전기자동차로 거의 굳어져가는 상황이라 바이오 연료 자체가 경쟁력을 잃고 있다.
또한 목재펄프나 석유화학섬유를 대마로 대체한다는 식의 과대포장 역시 이런 맥락에서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목재펄프 대안 종이 부분에서도 역시 가장 앞서가는 것이 옥수수대나 사탕수수대 해조류 등이다. 옥수수대만 해도 옥수수가 세계 3대 식량작물이라 버리는 옥수수대가 어마어마하다. 숲을 태워 옥수수를 따로 심지않아도 종이 대체가 상당히 가능하고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마초종이는 환경보호와 무관하다. 그래서 대마초 종이는 대안 종이로 거의 거론이 되지 않는다.
또 화학섬유만큼이나 많이 사용되는 라이벌인 섬유물질은 굳이 말하면 대마초 섬유인 삼베가 아니라 목화에서 나온 면화이다. 대마가 화학섬유 라이벌인양 과대포장하고 그런 이유로 마약으로 모함받았다고 거짓 음모론까지 나왔다. 그러나 고려시대까지 삼베옷과 비단옷만 사용하던 한반도에 문익점이 목화가 들어오면서 삼베는 순식간에 핵심 옷감이 아니게 되었다.
최근에는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생산이 주목받고 있고, 이산화탄소 포집량도 월등히 우수하고, 해조류의 섬유질을 이용해서 종이 만드는 사업 등에서 옥수수보다 더 효율적인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결국, 대마초 자동차 연료 논쟁처럼, 각종 대마초 관련 일반상품에 대한 과대포장은 대마초 합법론자들의 과도한 언론플레이가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책, '대마초를 위한 변명'의 문제점
인터넷에서 대마초에 대한 수많은 허위정보가 퍼져나간 것에는 증명되지 않은 내용들을 많이 기재한 서적인 '대마초를 위한 변명'의 영향이 크다. 이 책은 각종 대마관련 음모론을 가득 담고 있는데, 책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언론기사 칼럼도 있고 각종 인터넷 사이트도 많다. 대마초를 위한 변명 책소개
이 책에서 나오는 가장 대표적인 내용 중 하나가 대마가 담배보다 좋은 7가지 이유이다. 그 7가지를 옮기자면 아래와 같다.
1. 대마초는 담배보다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훨씬 적다. 오히려 대마초는 담배 흡연자와 폐암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된다.
2. 담배는 많은 니코틴을 공급받기 위해 계속해서 줄담배를 피워대야 하지만 대마초는 훨씬 적은 양의 흡연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장함으로써 연기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유해물질의 인체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
3.대마는 친환경적 작물이다. 대마는 나일론과 플라스틱 등의 석유화학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작물이다. 또한 1에이커의 대마가 생산하는 종이의 양은 4에이커의 나무가 생산하는 종이의 양과 같아서 종이 생산 원료를 목재펄프에서 대마펄프로 대체할 경우 숲의 파괴를 막을 수도 있다.
4. 담배는 각종 질병을 유발해 흡연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대마초를 피워서 죽었다는 기록은 5천 년을 통틀어 단 한 건뿐이다.
5. 대마초는 일반적인 편견과는 반대로 담배가 가진 것과 같은 지독한 중독성 및 금단 증상이 없다. 니코틴의 의존성은 헤로인의 의존성보다 강하다. 대마초는 담배의 유해성을 줄일뿐더러 담배 대신 대마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결과적으로 담배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6. 대마초는 합법화될 경우 담배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7. 대마초는 보다 강력한 마약에 대한 장벽 역할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마약의 폐해를 줄일 수도 있다.
상기한 내용들은 대부분 쉽게 반박될 수 있는 내용이며, 근거가 확실하지 않거나 이미 폐기된 수준의 음모론을 마치 사실처럼 버젓이 소개해놓고 있지만, 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기레기들 덕분에 이 책의 영향을 받은 언론 기사, 혹은 인터넷 사이트 등이 많으며,대마초를 합법화하라, 대마초의 불운- 한국일보 21세기 대한민국의 대마초에 대한 황당한 주장의 근거로 많이 쓰이곤 한다. 한 예를 들자면, 유현의 <대마를 위한 변명>(실천문학사,2004)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미국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대마 재배와 관련 산업이 융성하던 나라였다. 그러던 미국이 지구상에서 대마 박멸에 앞장서게 된 이유는 화학섬유 회사 듀퐁과 목재펄프 사업에 자신의 이해가 걸려 있던 신문 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대마 직물과 대마펄프 산업을 고사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두 거대 기업의 영향력 행사로 대마 재배 농가에 막대한 세금을 물리는 법이 만들어지자 “듀퐁과 허스트는 대마가 사라진 섬유와 제지산업 분야에 무혈입성하게 되었다.”
이 부분을 책에 보면 20세기 초반 미국의 자연섬유는 삼베 정도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20세기 초중반 미국의 섬유 산업은 오히려 목화 산업이 미국의 주축이었고 나일론의 등장으로 목화 농사가 망해서 식량 재배로 방향을 틀어서 지구촌의 식량사정이 나아질 정도라고 전해진다. 또한 종이산업에 대마 섬유가 안 쓰인 건 아니지만, 거의 존재감이 없는 수준의 재료였고 목재펄프가 엄청나게 낮은 가격에 대량생산이 가능해서 순식간에 산업을 장악했다. 대마 섬유가 종이에 거의 안 쓰였고 각종 잡다한 섬유를 긁어모아서 종이를 만들었는데 목재 펄프로 종이 만드는 기술이 나오자 마자 순식간에 목재 펄프로 대체되었다. 이외에도 대마초를 만병통치약으로 묘사한다거나하는 수준의 내용이 있는데 대마초는 사실 그렇게 대단한 약물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의 전략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몇가지 꼽자면, 대마초가 부당하게 탄압받는다는 음모론, 대마초가 어마어마한 활용도를 가진 물질인양 과대포장하기 (의약품, 종이 등 각종 경제적 활용도), 대마초가 환경에 엄청나게 기여할 수 있는 물질인양 과대포장하기, 담배 물고 늘어지기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의 인터뷰에 금연 운동은 사기이다라는 주장이 나온다. 대마초가 담배보다 더 해악이 적은데 담배는 국가가 장려하고 대마초는 악으로 취급한다는 주장을 하려면, 국가가 담배를 장려한다는 근거가 필요한데, 국가에서는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니 금연운동은 사기라고 우긴다.
그러나 이 인터뷰를 하던 21세기 초반 69%에 달하던 한국 남성 흡연률이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10년만에 30%대로 줄어드는 등 남녀 성인 포함 20%까지 내려갔다.유현 인터뷰 금연 항목 참조. 그 분들이 믿고싶어하는 세상의 모습과 현실은 이렇게 다르다
이 유현과 대마초 운동본부의 대표적인 과대포장 퍼포먼스는 대마초로 자동차 연료로 개발하겠다는 운동이다. 대마초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미래 자원이라는 식의 과대포장을 하고 이것이 2022년 현시점까지도 일부 기사가 계속 나오는 실정이다.
또한 대마피면 담배를 안 핀다는 근거는 전혀 없고, 대마 권장하면 다른 마약은 안 하게 된다는 주장도 근거가 적다. 현실은 대마 사용률이 높은 나라에서 대체로 마약 사용률이 높다. 마약 사용률이 낮은 한국같은 나라는 대마 사용률도 낮다.
그리고 이런 대마초 합법화와 관련된 또 하나의 전략이 대마초의 활용도를 과대포장하기이다. 대마초가 의학적으로, 국가 경제적으로 엄청난 물질인데, 대마초가 불법이라 그걸 못하고 있다는 논리다. 의학적으로 엄청난 물질이고 산업적으로 엄청난 활용도가 있으며 국가 재정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등의 논리인데 과대포장되었다.
기타 사례
역사적으로 유명하고 인기좋은 중독성 물질은 술이고 그 다음이 담배이다. 이 둘과 좀 차이가 있지만, 그 다음으로 인기좋고 잘 팔리는 중독성 물품은 대마이다. 그런 이유인지 술은 오랜기간 다양한 방법으로 금지되거나 규제되어왔다. 금주법 항목참고. 그러나 20세기 초만해도 대마, 헤로인, 코카인 등 마약들이 금지되지 않았다.
대마초 재배의 시작
여러 가지 주장에 따르면 기원전 3000년경 즉, 대략 5000년전쯤에 중동지방에서 최초의 대마재배가 이뤄지고, 양귀비 등 다른 마약도 이 정도 시기로 여겨진다. 한반도에서도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간 고대부터 사용되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대마초의 경우는 삼베섬유로 재배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로 사용과 구분되지 않고 그 시기부터 약물로써 대마초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다. 대마 저마 등 섬유가 뚜렷히 구분된것조차도 삼국시대 이후이다.이런 식의 주장의 흔한 예가, 미국의 대마초로 출발한 국가라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미국이든 한반도든 대마초가 역사의 시작이라는 식의 주장은 왜곡의도가 강한 억지 주장으로 보면된다.
19세기 이전
이슬람 사회의 금주법은 종교의 힘으로 대성공을 거둔다. 조선의 영조 시절 금주법은 영조 치세 60년 이후 폐지된다. 18세기 청나라의 아편단속은 제국주의 영국의 힘에 밀려 아편전쟁의 패배로 무력화된다.
19세기 이후
담배, 대마초, 양귀비 등 물질이 의료용, 기호용(오락용)으로 별 제한없이 쓰였다. 그러나 양귀비는 모르핀이라는 의약품으로 발전하지만, 담배나 대마초는 경쟁력이 부족해서 현대 의약품으로 발전하지는 못한다.
20세기 초
기존의 대마, 양귀비꽃 뿐만 아니라 코카인, 헤로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 새로운 마약들이 별 제한없이 사용되었다. 아이들 감기약에 필로폰, 헤로인 등이 쓰이거나 음료에 코카인을 넣은 것은 예사. 일본이 만든 노동자들 일 잘하게 만드는 약이 바로 필로폰이다.코카콜라와 코카인의 관계, 일제와 필로폰 한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금주법이 시행되었지만 수많은 부작용만 남긴 채 실패하고 각각 1932년, 1949년에 폐지했다.
20세기 중반
미국이 2차대전 이후에 코카인, 헤로인, 대마,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등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대마를 포함한 마약단속이 합의된 것은 유엔의 1961년 마약에 관한 단일협약(Single Convention on Narcotic Drugs, 1961)으로 미국을 주축으로 1964년 시행되었다. 금주법의 실패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문화적으로 국민이 대다수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에 대한 술, 담배는 제외되었다.
20세기 후반
MDMA(엑스터시) 등 각종 새로운 마약·향정신성물질이 규제되고 금지 목록에 오른다. 각종 규제강화로 술과 담배도 중독성약물로 지정되기 시작한 시기다. 한국에서도 술·담배 규제가 강화된다.
21세기
대마가 널리 대중화되면서 주류 문화로 올라서는 단계가 된 나라에서는 기호용 대마 합법화 요구가 커졌다.
합법화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남미 등 마약 공급국가의 경우 마약조직의 힘이 국가공권력을 넘어서는 수준의 막장 상황이 펼쳐지자, 마약 범죄조직의 힘을 빼기 위해서 콜롬비아 등지에서는 전체 마약을 비범죄화하자는 주장을 했고콜롬비아 대통령 "마약 내놓고 팔아라" 실험적 역발상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이런 주장은 미국 등 서구 국가의 반대로 2022년 시점에서도 현실화 되지 못했다. 하지만, 대마초는 다수의 남미국가에서 개인소지 합법화가 이루어졌고, 이후 우루과이와 캐나다, 독일에서 기호용 대마의 합법화가 이루어졌다.
미국, 캐나다 등 마약 소비국가에서는 21세기 이후 대마초 사용량이 급증하고 대마초 사용자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술이 합법화 된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합법화 되고 있다.
반면 70년대에 대마 등 소프트 드러그에 대해 허용정책을 펼쳤던 네덜란드는 각종 부작용을 경험한 뒤 허용정책이 후퇴하면서 규제가 강화되기 시작한다.
또한 대마초 추출약물이 아닌 대마초 자체를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이제 막 허용하는 단계이다. 의료용 대마의 경우는, 대마 추출 약물을 진통목적으로 소소하게 사용되어오는 등 다른 마약류에 비해서 비교적 의약품으로서의 활용도가 낮았지만, 21세기 이후 뇌전증 등의 효능이 더 발견되어 활용도가 조금 더 높아졌다.
2021년에는 1961년 마약에 관한 단일협약(Single Convention on Narcotic Drugs, 1961)이 일부 개정되었다. 단일협약에서는 통제물질의 위험도에 따라 Schedule I와 Schedule II로 분류하고, 제제는 Schedule III로 분류하여 Schedule II에 준하여 관리하며, Schedule IV는 Schedule I에 해당하는 물질 중 특히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물질로 치료 목적의 유용도가 낮은 경우에 지정된다. 개정 전에는 대마초와 수지(해시시)가 오랫동안 Schedule IV로 분류됐는데, 이를 Schedule I로 변경한 것이다.
한국도 2018년에 의료용으로 대마초 추출약물이 합법화되었다. 하지만 규제가 불필요하게 강한 탓에 환자들에게 적절히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