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요시는 53세라는 늦은 나이에 얻은 늦둥이 아들 도요토미 츠루마츠가 3살 때 병으로 요절하자 크게 상심했고, 다시는 자식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피를 이은 후계자를 거의 포기하던 차였다. 57세라는 더 늦은 나이에 정말 간신히 얻은 히데요리는 얼마나 귀한 아들이었고 오래 살기를 바랐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히데요시가 죽은 후 후계자가 되었지만, 오사카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패하자 21살의 젊은 나이로 어머니 요도도노와 함께 자결했다. 대하소설 '대망' 히데요시가 죽고 그 아들 히데요리가 권력을 이어받아 가문과 오사카성을 지휘하고 있을 당시의 이야기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축성을 시작하였고 히데요시 정권의 본성으로 일본 권력의 중심에 있다가 도쿠가와막부로부터 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