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언어 구성 요소
언어는 형태, 내용, 사용의 세 가지 구성 요소가 결합되어 이루어진다.
| 언어 | 형태 | 실제 입에서 나오는 말이나 글의 형태 |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
| 내용 | 그 언어의 의미 | 의미론 | |
| 사용 | 어떤 상황이나 맥락 속에서의 언어 | 화용론 |
1) 음운론
① 말소리 음운을 대상으로 음운 체계를 밝히고, 역사적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
- 음운: 말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자음, 모음)
- 자음과 모음의 음운 체계를 연구
예) 음절 끝소리 규칙, ㄷ 불규칙, ㅂ 불규칙 등
| ex) 아: 모음 (ㅏ) ex) 바: 자음 (ㅂ) + 모음 (ㅏ) ex) 악: 모음 (ㅏ) + 자음 (ㄱ) ex) 박: 자음(ㅂ) + 모음 (ㅏ) + 자음 (ㄱ) |
2) 형태론
① 형태소부터 단어까지를 연구하는 학문
ㄱ. 형태소 연구
- 형태소는 의미를 가진 가장 작은 단위로, 모든 단어는 형태소로 이루어져 있다.
- 단어는 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것도 있고, 둘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
ㄴ. 단어 연구
- 단어의 분류 형태인 9품사
| 단어 | 음절 | | 형태소(단어를 구성하는 더 작은 부분) |
| 시아버지 | 4음절 (시.아.버.지) | → (의미차원으로 나눔) → | 시 + 아버지 |
| 오셨다 | 3음절 (오.셨.다) | → (의미차원으로 나눔) → | 오 + 시 + 었 + 다 |
| 논밭 | 2음절 (논.밭) | → (의미차원으로 나눔) → | 논+ 밭 |
| 높푸르다 | 4음절 (높.푸.르.다) | → (의미차원으로 나눔) → | 높 + 푸르 + 다 |
| 문장 | 단어 차원 분석 | 형태소 차원 분석 |
| 아, 하늘이 높푸르구나 | 아 + 하늘 + 이 + 높푸르구나 | 아+하늘+이+높+푸르+구나 |
| 나는 학생이다 | 나 + 는 + 학생 + 이다 | 나 + 는 + 학생 + 이 + 다 |
3) 통사론
① 문장을 기본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문
- 문장 성분, 문장의 어순, 문장 구조, 문장의 종결 표현 등이 있다.
ㄱ. 문장 성분에 대한 연구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
ㄴ. 문장의 어순에 대한 연구
- 우리 국어의 기본적인 어순은 주어 목적어 서술어
ㄷ. 문장 구조에 대한 연구
- 홑문장, 겹문장, 안은 문장, 이어진 문장
ㄹ. 문장의 종결 표현
- 평서문, 의문문, 청유문, 명령문, 감탄문
| 구분 | ex) 시아버지께서 막 오시었습니다. |
| 단어차원의 분석 | 시아버지(명사) + 께서(조사) + 막(부사) + 오시었습니다 (동사) |
| 형태소 차원의 분석 | 시 + 아버지 + 께서 + 막 + 오 + 시 + 었+ 습니다 |
| 문장 차원의 분석 | 시아버지께서 (주어)+ 막 (부사) + 오셨습니다 (서술어 ) |
4) 의미론
① 언어의 의미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 단어나 문장의 의미에 대해 연구한다.
- 단어나 문장이 언어를 사용하는 상황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연구하기 때문에 화용론을 의미론의 하위 분야로 본다.
| 언어 형식 | 언어 내용 | 의미 |
| 단어 | (단어가 감당할 수 있는) 단어의 의미 | 단어가 전달하는 의미: 개념( concept) |
| 문장 | (문장이 감당할 수 있) 문장의 의미 | 문장이 전달하는 의미: 사건( event) |
| ※ 형태소: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단어의 일부를 구성하므로 보통은 단어의 의미를 논할 때 함께 다루어진다 | ||
5) 화용론
① 상황에 따른 언어 사용을 연구하는 학문
- 상황에 따라 어떤 말을 사용하는지, 여러 상황에서 그 말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연구한다.
- 같은 의미의 말이라도 상대방이 누군지에 따라 말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예) 반말(친구) / 높임말(선생님)
- 같은 문장이 상황(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시간, 장소 등)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어떤 말을 했을 때 그 말이 사전적 의미 외에 다른 의미로 표현되는 현상을 다룬다.
예) 1) 가: 오늘 날씨 정말 좋지요?
나: 네,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날씨)
2) 가: 오늘 같이 영화 볼까요?
나: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거절)
| ex) 철수야, 어서 이리 와 봐. 엄마 좀 도와 줘. 얼른 좀 오라니까! | |
| '문장' 차원의 분석 | 철수야, 어서 이리 와 봐. # 엄마 좀 도와 줘. # 얼른 좀 오라니까! |
| '문장 성분' 차원의 분석 | 철수야(독립어) + 어서(부사어) + 이리(부사어) + 와 봐(서술어) # 엄마(목적어) # 좀 (부사어) +도와 줘(서술어) #얼른 (부사어) + 좀 (부사어) + 오라니까 (서술어) |
※ 화용론은 가장 큰 언어 형식인 "발화" 를 그 연구 대상으로 한다.
※ 발화는 화자 + 청자뿐 아니라 '장면'이라는 비언어적 요소까지 필요로 한다. 이는 비언어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도 생가할 수 있는 '자음, 모음, 음절, 형태소, 단어 , 문장' 과 구별되는 언어 형식이다.
※ 화용론은 언어형식(발화형식) 과 언어내용 (발화내용)을 동시에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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