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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코어, 미니멀리즘- 마크 주커버그 회색 티, 스티브 잡스 청바지 검은색 티, 아인슈타인 회색 정장

Jobs 9 2020. 4. 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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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 청바지와 검은색 티
  • 마크 주커버그 - 회색 티
  • 아인슈타인 - 회색 정장

천재들은 질서가 회복된 단순성을 선호하는데 옷을 입는 습관 역시 '단순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커버그의 명언이다.

"입을 옷을 고르는 것은 집중력을 흐트러 트릴뿐이다. 그 에너지를 좀 더 좋은 제품&서비스를 만드는데 쏟고 싶다."

 

'놈 코어'

놈코어는 표준을 뜻하는 `놈(norm)`과 핵심을 뜻하는 `코어(core)`를 합성한 말이다. 쉽게 말해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의미한다. 기능성을 최우선시하면서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고급 패션에 거리를 두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이 포인트지만 평범한 느낌을 주기 위해 고도로 계산된 스타일. 데님 팬츠, 흰색 셔츠, 회색 티셔츠, 운동화 등이 기본 아이템이다. 옷의 스타일이 평범하고 심플하기 때문에 얼굴을 가꾸는데 특히 피부를 가꾸는 트렌드에 일조한 유행이기도 하다. 놈 코어의 유행은 엉뚱하게 패션보다 메이크업 제품에 지갑을 열게 하는 특이한 현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놈코어라는 용어는 공상과학 소설가 윌리엄 깁슨이 2003년 발표한 소설 `패턴 인식(Pattern Recognition)`에 처음 나온다. 이 소설에서 깁슨은 주인공 옷차림을 `검정 티셔츠, 동부의 사립초등학교에 납품하는 의류회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회색 브이넥 풀오버, 오버사이즈 블랙 리바이스 501!`이라고 묘사했다.

놈코어 트렌드 등장을 가치관 변화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사시사철 새로운 스타일과 색상으로 자신을 바꿔야 하는 현 패션 시스템에 대한 회의가 번지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있다면 굳이 힘겹게 외모를 가꾸고 치장할 필요가 없다.

물론, 주커버그나 잡스가 멋있는 건 주커버그이고 잡스이기 때문이다. 그와 똑같이 입는다고 모두 그와 같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미니멀 라이프'

  • 주변으로 향했던 시선을 나에게
  • 언젠가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쓸모 있는지 생각
  • 물건을 살 때 ‘꼭 필요한가?’에 대해 고민
  • 필요 없는 시간 할애를 줄이고, 모든 일에 정리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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