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왕정 로마는 전설에 의하면 고대 그리스의 트로이 전쟁에서 패배한 아이네아스가 이탈리아 반도에 정착한 뒤 그의 손자인 로물루스와 레무스에 의해 BC 753년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BC 7세기경 팔라티누스 언덕에서서 조그마한 도시국가로 출발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초기 로마는 로물루스, 누마 폼필리우스, 툴루스 호스틸리우스, 앙쿠스 마르키우스의 4명의 왕이 차례로 통치한 후 BC 550년 경부터 중부 이탈리아를 지배하던 에트루리아인에게 직접 통치를 받았다. 에트루리아 왕조는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 세르비우스 툴리우스,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의 세 명의 왕으로 이어지며 로마의 초기문화의 근간을 제공하였으나 마지막 왕인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의 폭정을 못이긴 로마 시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