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장난삼아 전갈을 개미떼에게 먹이로 주고, 그것도 모자라 불까지 지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군인으로 위장한 파이크 비숍(윌리엄 홀든 분) 일당은 텍사스 서부 변방의 철도 사무소의 은을 털러 오지만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철도 임원은 예전 파이크의 동료였던 디크 손튼(로버트 라이언 분)과 그 휘하의 현상금 사냥꾼들을 매복시켜놓고 있었다. 치열한 총격전과 일당원들의 반수 이상을 잃는 끝에 파이크 일당은 은이 들어있을 것 같은 자루를 가지고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그 안에는 쇠덩이만 가득했다.(...) 설상가상으로 손튼 패거리는 현상금을 노리고 계속 파이크 일행을 추격하고 있었고, 그들은 할 수 없이 멕시코로 도망친다. 한편, 멕시코는 독일의 도움을 받은 독재자와 민간 혁명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