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와일드 번치 2

와일드 번치, The Wild Bunch, 수정주의 서부극, 샘 페킨파

아이들이 장난삼아 전갈을 개미떼에게 먹이로 주고, 그것도 모자라 불까지 지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군인으로 위장한 파이크 비숍(윌리엄 홀든 분) 일당은 텍사스 서부 변방의 철도 사무소의 은을 털러 오지만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철도 임원은 예전 파이크의 동료였던 디크 손튼(로버트 라이언 분)과 그 휘하의 현상금 사냥꾼들을 매복시켜놓고 있었다. 치열한 총격전과 일당원들의 반수 이상을 잃는 끝에 파이크 일당은 은이 들어있을 것 같은 자루를 가지고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그 안에는 쇠덩이만 가득했다.(...) 설상가상으로 손튼 패거리는 현상금을 노리고 계속 파이크 일행을 추격하고 있었고, 그들은 할 수 없이 멕시코로 도망친다. 한편, 멕시코는 독일의 도움을 받은 독재자와 민간 혁명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샘 페킨파, Sam Peckinpah, Bloody Sam, 와일드 번치, 수정주의 서부극, 주니어 보너,게터웨이,관계의 종말,가르시아,킬러,철십자 훈장,콘보이,오스타맨

샘 페킨파, Sam Peckinpah 대표작 샘 페킨파의 본명은 데이비드 새뮤얼 페킨파. 별명은 ‘피흘리는 샘’ ‘폭력의 피카소’. 페킨파는 오우삼, 월터 힐,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스승이며 현대영화에 처음으로 폭력을 주요 화두로 끌어들였다. 그의 대표작이자 수정주의 서부극의 원조격인 (1969)는 개봉 당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선과 악의 개념이 없는 무법자 총잡이들이 무지막지한 총싸움을 벌일 때마다 화면에는 선혈이 낭자하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슬로 모션으로 화면이 천천히 움직인다. 이 폭력미학으로 페킨파는 어둡고 아름답고 격렬한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비가를 읊조렸다. 페킨파는 25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49년 USC대학에서 연극으로 학위를 받고 돈 시겔 감독의 조감독으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