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안동본(간송본)과 상주본 1940년에 와서야 비로소 다시 발견되어 한글이 어떤 원리를 바탕으로 해서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는 책이다. 훈민정음 언해본에는 제작 원리 내용(해례)이 실려있지 않았기 때문에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한글의 창제에 대한 여러 가지 구구한 추측이 난무했다. 애초에 많이 인쇄하지도 않았던지 조선 시대부터 이미 해례본은 희귀했는데, 그 유명한 "훈몽자회"를 쓴 최세진 역시 해례본을 직접 보지는 못하고 인용만 했으며, 이덕무가 쓴 백과사전 "청장관전서"에도 '세속에 전하기를 세종이 변소에서 문살을 보다 깨닫고 한글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는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2] 이런 저런 어중이 떠중이식 설이 나돌던 와중에 해례본이 발견되며 한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