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아 반도의 혼란과 오스만 투르크의 등장 룸셀주크 왕조의 성립과 멸망 본래 동로마(비잔티움) 제국의 영토였던 아나톨리아 반도는 AD 1071년 이슬람 셀주크 왕조의 제2대 술탄 알프 아르슬란이 만지케르트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셀주크 왕조의 차지가 되었다. 그러나 제3대 술탄인 말리크 샤가 AD 1092년 죽자 셀주크 왕조 내부에서 권력다툼이 시작되었고 그로인해 지방 통제력이 약화되자 나라가 급격히 분열되기 시작했는데 아나톨리아 반도 또한 그 과정에서 킬리지 아르슬란에 의해 독립하게 된다. 본래 킬리지 아르슬란의 할아버지인 쿠탈미쉬는 셀주크 왕조의 왕족으로 제2대 술탄 알프 아르슬란과의 왕위쟁탈전에서 패배하여 자신의 부족을 이끌고 아나톨리아 반도로 도망쳤었다. 쿠탈미쉬가 죽자 그의 세력은 아들인 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