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테르모필라이 전투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넌 페르시아 군은 트라케와 마케도니아를 지난 후 발칸 반도를 남하했고 해군도 해안선을 따라 육군과 보조를 맞추어 전진했다. 페르시아의 재침공이 점차 현실화 되자 북부의 일부 그리스 폴리스들이 페르시아에게 항복했지만 대부분의 그리스 폴리스들은 서로 간의 반목을 중단하고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페르시아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스파르타도 참전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자신의 장점을 살려 각각 해군과 육군을 지휘하기로 합의했다. 아테네의 테미스토클레스는 넓은 '테살리아(Thessalía)' 평원에서는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중부 지방의 좁고 험한 산악 지역인 '테르모필라이(Thermopyl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