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마 제국의 등장 로마 제국의 제2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탄생 콘스탄티누스 1세는 AD 324년 로마 제국을 재통일한 이후 이미 유명무실해진 수도 로마를 대신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이미 수도 로마는 3세기의 위기를 거치면서 황제가 개선식을 거행하기 위해 잠시 들르는 곳으로 전락하였고 디아클레티니아누스가 로마 원로원의 입법기능마저 박탈하면서 더이상 수도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제는 황제가 있는 곳이 바로 수도가 되었고 사두정치를 통해 이탈리아 본토의 통치를 담당하게 된 갈레리우스 막시미아누스도 수도 로마가 아닌 밀라노에 주둔했을 정도로 수도 로마의 위상은 바닥에 떨어져 버린 상태였다. 이에 콘스탄티누스 1세는 새로운 수도의 건설을 추진했고 이에 선택된 곳이 발칸 반도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