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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

임수경 평양축전참가사건,1989년,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임수경,전대협,판문점,문익환

임수경이 1989년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여했다가 판문점으로 귀환하다가 체포된 사건. 세계청년학생축전은 ‘반제 자주와 반전 평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전이었다. 제13회 축전은 1989년 7월평양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불어과 4학년 학생이던 임수경은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약칭 전대협) 대표로 선발되었다. 형식상 일본 관광으로 출국했지만, 독일을 거쳐 1989년 6월 30일 북한에 입국했다. 축전에 참여하여 북한 인민들로부터 대대적 환영을 받았다. 같은 해 정의구현사제단의 대표로 파견된 문규현 신부와 함께 판문점을 통해 걸어서 귀환했다. 임수경은 입국과 동시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어 국가안전기획부의 조사를 받았다. 징역 5년, 자격정지 ..

동의대사건(東義大事件),1989년,동의대 도서관,경찰 희생

1989년 5월 3일 동의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진압하던 경찰들이 화재로 희생된 사건. 1989년 3월 21일부터 동의대학교 총학생회 간부 등 30여 명은 학교 내 입시부정 문제의 진상규명 요구하며 총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학생들은 점거 농성 기간 동안 각종 학내외 문제와 관련한 가두시위도 함께 전개하였다. 5월 1일에도 학생들은 교문 밖으로 진출하여 가두시위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시위를 막기 위해 경찰이 24발의 공포탄을 발사하였다. 흥분한 학생들은 다음날인 2일에 교문 앞 삼거리로 진출하여 공포탄 발포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다 사복경찰 5명을 붙잡아 학교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도서관 7층 농성장 옆 세미나실에 이들 경찰들을 감금하였다. 이에 5월 3일 오전 5시 10분경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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