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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3

직선제개헌, 1985년, 삼민헌법쟁취투쟁론, 6·29선언, 6월항쟁

1985년 2·12총선거 직후부터 벌어진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논의. 대통령 직선제 개헌은 1985년 2·12총선거를 통해 제도권 정당의 지형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야당과 재야운동단체들의 연합으로 반정부 세력의 규모와 내실이 강화되는데 있어 중요한 핵심 의제로 작동했다.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법적으로 보장가능하게 했던 제5공화국 헌법 개정의 문제는 2·12총선거 직후부터 야당과 민주화운동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었다. 2·12총선거를 통해 창당한지 채 1개월도 안 되는 신민당이 제1야당으로 급부상했고, 지도부는 1985년 8월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공식당론으로 확정하였으며 이를 12대 국회의 일차적 의제로 설정했다. 1985년 9월 신민당은 정기국회에서 ‘개헌을 위한 특별위원회(개헌특위)’..

서울미문화원점거사건,1985년,전국학생총연합,삼민투위

1985년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지역 5개 대학의 학생 73명이 서울 미문화원을 기습적으로 점거하고 미국 정부를 규탄하며 농성한 사건. 1985년 4월 17일 고려대에서 전국학생총연합(전학련, 의장 김민석 서울대총학생회장)을 결성하고, 그 산하에 전위적 투쟁조직인 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투쟁위원회(삼민투위)를 각 대학에 조직했다. 삼민투위(위원장 허인회 고려대총학생회장)는, 5월 중 광주항쟁 계승기간에 광주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폭로하고 규탄하기 위해 서울 미문화원을 점거할 계획을 세우고 5월 23일에 기습적으로 미문화원을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서울 미문화원 도서관에서 “광주 학살 책임지고 미국은 공개 사죄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대자보를 창문에 붙이고, 주한 미대사 면담을 요구..

민주화추진위원회사건, 1985년,민주화추진위원회, 민주화투쟁위원회, 문용식, 김근태, 박종철

1984년 조직된 학생운동조직 ‘민주화추진위원회’의 주요 간부들이 1985년 구속된 사건. ‘민주화추진위원회(약칭 민추위)’의 결성 움직임은 1984년 상반기부터 시작되었다. 서울대의 일부 학생운동 활동가들은 1984년 6월경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서 각각 전위적 기간조직을 건설하고 그것을 통일적으로 조직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들은 우선 자신들의 투쟁노선을 선명하게 제시하여 학생운동 활동가들의 지지를 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을 건설하고자, 1984년 가을 기관지 『깃발』을 간행하기 시작하였다. 『깃발』을 통해 이들은 기존 학생운동을 개량주의, 대중추수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이 각각의 개별적 부문운동이 아닌 전체 혁명운동의 한 주체로 자리 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 전체 혁명운동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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