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4월 한·중연합군이 일·만연합군을 격파한 전투. 1932년 11월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은 중앙 회의를 개최하고, 길림구국군(吉林救國軍)과 합작하여 연합 작전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다. 그래서 한국독립군은 길림구국군(吉林救國軍)의 시세영(柴世榮) 부대와 연합군을 편성하고 항일전을 전개하였다. 그 해 12월 경박호(鏡泊湖)에서 첫 번째 연합 작전을 전개하여 대승을 거두었으며, 그 뒤 사도하자에 주둔하며 병사 모집과 훈련에 열중하였다. 그런데 1933년 4월 연합군의 군세가 증강되어 가고 있음을 탐지한 일본군과 만주군의 연합 부대는 사도하자를 공격하였다. 이때 한·중연합군은 이 기회에 일·만군을 섬멸할 계획을 세우고 전군을 4개 부대로 편성하였다. 제1로군은 소수 정예부대로 구성하여 적을 유인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