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동료 선수인 최민정(23·성남시청), 김아랑(26·고양시청) 등에게 욕설 등을 사용하며 비하한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공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석희가 코치와 공모해 승부조작을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C 코치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C 코치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최민정, 김아랑 등 동료 선수들을 향해 “개XX” “토 나와”라고 욕설 섞인 비하 발언을 했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심석희의 승부조작 의혹이다. 2018년 2월 22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가속을 내며 코너를 돌다 심석희와 뒤엉켜 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