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3선개헌에 이어 유신체제를 구축한 박정희(朴正熙) 정권의 언론통제에 대응하여 일선 기자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운동. 박정희 정권은 ① 부정 부패 사이비 언론인 및 언론기관 정화를 명분으로 한 언론통폐합 단행, ② 언론기업 육성방침에 의한 언론기업 특혜 지원, ③ 언론기관에 정부 기관원을 상주시키거나 언론인에게 구속과 테러를 가하는 등의 직접적인 언론 탄압, ④ 복합적 언론매체 경영의 확대, ⑤ 재벌의 언론 소유 허용 등 언론을 통한 정권의 국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언론을 근대화 추진을 위한 국민동원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소위 ‘채찍과 당근 정책’으로 불려지는 다양한 언론정책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언론정책으로 인해 박정희 정권하의 언론은 국가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으며, 언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