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신흥무관학교 소장,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한국국민당 이사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정치인, 행정가.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봉소(鳳所), 호는 석오(石吾, 石五, 石梧)·암산(巖山). 충청남도 천원(天原) 출신. 아버지는 영해군수를 지낸 이병옥(李炳鋈)이고, 어머니는 광주안씨이다. 고향 서당에서 전통 교육을 받고 10세 때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후곡리의 할아버지 이석구(李錫九)의 집에서 소년시절을 보냈다. 1885년 일가가 상경, 서울 종로 봉익동에 정착하였다. 다음 해 아버지를 따라 경상북도 영해읍으로 갔으며, 1888년 평양으로 갔다. 1892년 응제진사시(應製進士試)에 합격하였다. 다음 해 아버지를 따라 원산으로 가서 육영사업에 조력하였다. 1896년 독립협회에 가담, 개화 민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