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깜보, 깜부 친한 친구, 짝꿍, 동지를 뜻하는 은어·속어다. 같은 의미로 깜보, 깜부 등이 있다. 주로 어린이들 구슬치기나 딱지치기를 하면서 같은 편을 맺을 때 "깐부(깜보)하자"라고 한다. 깐부치킨의 깐부도 이 의미에서 따온 이름이다. 어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원형은 깜보로, 깐부나 깜부는 깜보가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1959년 세기문화사에서 간행한 이주홍의 동화집 제목 '외로운 깜보'에 쓰인 예가 있으며 1968년 3월 21일자 동아일보 어린이 언어생활에 미치는 전파광고의 영향력이란 기사에서는 '깜보'가 약속을 뜻하는 어린이 은어로 소개되었다. 1986년 영화 깜보[2]가 제작되었고, KBS 상상플러스에는 메인 캐릭터 깜부가 등장했다.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을 뜻하는 관포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