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한국사/조선

회퇴변척(晦退辨斥), 폐모살제(廢母殺弟), 광해군, 인조반정

Jobs 9 2023. 1. 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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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퇴변척(晦退辨斥)

*회재 이언적의 ‘회’와 퇴계 이황의 ‘퇴’를 따서 ‘회퇴변척’이라 했는데‘변척’이란 분별하여 배척한다는 뜻입니다.

회퇴변척(晦退辨斥) : 1610년(광해군 2) 이황 등 5현의 문묘종사 결정에 정인홍(鄭仁弘)이 상소하여 이언적ㆍ이황 등을 비판한 사건.

남명 조식의 제자였던 정인홍이 5현의 문묘종사 결정에 불만을 품고 상소를 올려 5현 가운데 이언적과 이황을 배척하였는데 이때의 상소를 회퇴변척소라 합니다. 이 상소에서 정인홍은 이언적과 이황을 가리켜 시속을 따르는 부류로 칭하였습니다. 특히 이황을 집중적으로 비난하였는데, 이황을 가리켜 심지어 정자의 제자인 周行己에 비유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주행기는 정자의 문인으로 기생과 관계를 가졌다가 나중에 스승에게 이 사실이 알려져 짐승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은 인물이었습니다. 정인홍의 이런 행위는 스승인 조식의 문묘 배향을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상소는 전국의 유생들을 격발하여 성균관 유생 이목 등 500여 명이 상소를 이언적과 이황을 변명하고 정인홍의 이름을 청금록(유생의 이름을 적은 명부)에서 삭제해 버렸습니다. 이에 대해 오히려 광해군은 정인홍을 두둔하였고 청금록에서 정인홍의 이름이 삭제됐다는 상소를 받고 그 주동자를 색출하도록 명하였습니다. 이런 광해군의 조치는 성균관 유생들의 동맹휴학을 불렀고 이항복이 나서서 정인홍의 잘못을 지적하였지만 광해군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폐모살제(廢母殺弟)

광해군(光海君)이 인목대비(仁穆大妃)를 폐하고, 영창대군(永昌大君)을 죽인 것을 이름. 인조반정(仁祖反政)의 명분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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