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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 구대성, 이병규, 질롱 Geelong, 호주 빅토리아 주 남부 항구 도시

Jobs 9 2022. 11.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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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

 

해피라이징이 2018년 5월 18일에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의 창단을 발표했고 #, 이어 21일에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창단체결식이 열렸다.

2018년 9월 17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창단멤버를 가리기 위한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원래는 고척돔에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참가자가 너무 많아져서 곤지암에 있는 팀업캠퍼스로 변경하고 17일~19일까지 3일로 일정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한다. 프로야구에서 방출된 선수,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고등학생 야구 선수, 그외 독립구단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두산 출신의 최현진, LG 출신의 장진용, 고양 위너스 소속의 길나온, 물금고 외야수 노학준(노장진의 아들) 등이 참가했다. 200여 명이 참가했는데, 최대 25명을 뽑을 예정이라고.관련기사 그러나 합격자들이 사전에 대거 내정되어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2018년 9월 말, 30명으로 합격자가 추려졌고 한 달이 지나서 리그에 뛸 최종 엔트리 25명이 발표되면서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2주의 기간동안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5명은 부상자 등을 대비한 예비 로스터일 가능성이 높다.) 

공식 로스터 발표는 전혀 없으나, 야덕일지 유투브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들을 통해 훈련 영상이나 소속 선수가 공개되고 있다. 트라이아웃에서 전직 프로 선수인 장진용이나 이번 드래프트 미지명자인 노학준, 허태욱 등이 합류했으며 야구 해외파 선수들 중 하나인 컵스 루키리그 3년차 권광민 이 임대되어 왔다. 2018시즌이 끝난 후 KBO 리그 소속 구단들의 선수단 정리가 시작되면서, KIA 타이거즈 에서 방출된 김진우와 롯데 자이언츠, kt wiz에서 뛰었던 베테랑 불펜 이재곤이 선수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역대 감독

이병규



2018-19
구대성
2019-20
그램 로이드
2022-23
이병규


프로 배출 선수
질롱 코리아는 고양 원더스와는 달리 창단 목적이 최대한 많이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데 있었다고 볼 수는 없으나, 방출생, 독립리거, 미지명선수만으로 창단 멤버를 꾸린 만큼 호주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둬 주축 선수들을 프로로 복귀·진출시키려는 의도는 확실히 있었다. 첫 시즌 기록이 워낙에 처참해서 그렇지 만약 질롱 코리아가 첫해부터 최소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면 고양 원더스와는 달리 호주프로야구리그에서 지위가 뚜렷한 프로리그 가입팀인 만큼 안정적으로 KBO리그에 재도전을 꿈꾸는 선수들을 수급해주는 선순환을 일으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방출 선수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엔 한계가 있었고, 두번째 시즌부터는 KBO 차원에서 질롱 코리아로 KBO 유망주들을 교육리그 개념으로 파견한다는 계획이 나온 상황. 아무튼 질롱 코리아가 첫해 형편없는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나 로스터에 등록되어 실제로 뛴 30명의 선수들 중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현재까지 3명의 선수를 프로로 복귀 또는 진출시켰다. 특히 당초 질롱 코리아에 입단한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 3명이 대학을 포기하고 미래가 불명확한 호주리그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으나, 2020 신인 드래프트 직후 노학준과 권휘가 프로 진출에 성공, 오히려 고졸 선수의 질롱 코리아 합류 성공 모델이 되었다. 아래 리스트는 별다른 프로 경력 없이 프로에 진출했거나 (볼드체), 프로무대로 복귀에 성공한 선수.


2019년 2월 25일 김진우가 멕시칸 리그(LMB) 소속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에 입단하면서 질롱 코리아 1호 프로 복귀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1승 1패 평균자책점 6.12의 초라한 기록만 남긴 채 5월 중 방출되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 입단 테스트까지 응시했으나 불합격, 선수 생활을 정리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 직후 질롱코리아 고교 선수 3인방 중 2명인 노학준과 권휘가 각각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노학준은 당초 LA 다저스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질롱 코리아 야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쳐 시즌 직후 프로 입단이 점쳐졌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연천 미라클에 합류했다가 뒤늦게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0시즌 정규리그 종료 직후 방출되었다. 권휘는 질롱에서도 최고 구속이 140km/h 언저리에 그쳤고, 높은 ERA와 많은 피홈런 개수 때문에 프로 진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두산 베어스 입단에 성공했다.

2019/20시즌에는 KBO 연합팀으로 로스터가 구성되며 무소속 선수는 SK에서 방출된 박정배 한 명 뿐이었고, 시즌 후 팀을 구하지 못하고 은퇴하면서 프로 선수 배출에는 실패했다.

이후 코로나로 활동을 멈췄다가 2022/23 시즌에 다시 8개 팀에서  29명의 선수들이 모였다.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독립리그에서 정윤환이 엔트리에 들었는데 프로 재입단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시즌 LG 트윈스에서 방출 되었던 비 선출 출신 한선태도 질롱코리아 합류 소식을 알렸다.


질롱 Geelong



호주 빅토리아 주 남부의 항구 도시. 같은 주 내 멜버른 남서쪽에 있다. 포트필립 만 서안에 있으며, 멜버른과 매우 가깝다.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고 2016년 통계상으론 약 19만명 정도된다. 와타우롱족 원주민이 이 지역을 딜롱(Djillong)이라고 불렸는데 그 말의 뜻이 "땅" 또는 "절벽"을 의미한다. 
양모 산업으로 유명하고 과거 골드 러시 때 잠시나마 항만 지역이 호황이었다. 1860년대에는 양모, 로프, 제지 공장들이 생겨나면서 호주에서 가장 큰 제조업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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