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
Sir Demis Hassabis
CBE FRS FREng FRSA
출생
1976년 7월 27일 (49세)
잉글랜드 런던
국적
영국
인공지능 연구원, 기업인
학력
케임브리지 대학교 퀸스 컬리지
(컴퓨터과학 / 1997년 학사)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인지신경과학 / 2009년 박사)
주요 수상
물러드 어워드 (2014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펜타마인드 세계 챔피언 (1998~2001년 / 2003년)
댄 데이비드 어워드 (2020년)
브레이크스루상 (생명과학 / 2023년)
노벨화학상 (2024년)
현직
구글 딥마인드 (CEO)
아이소포픽 랩 (CEO)

영국의 인공지능 연구원 겸 기업인. 구글 딥마인드와 아이소포믹 랩의 CEO를 맡고 있다.
영국의 런던 북부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키프로스계 그리스인, 모친은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다.
4살 때 아버지와 삼촌을 따라 체스를 하게 되고 2주도 안 돼서 어른들을 이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6세에 런던의 U-8 대회의 챔피언이 되었고, 9세에 영국의 U-11 팀의 주장을 맡아 13세에는 캔디데이트 마스터(CM)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유년기부터 체스 신동 소리를 들으며 국가적으로 총망받는 유망주로 육성되었다.1 체스 외에도 비디오 게임과 브리지게임이나 보드게임, 카드 게임, 비디오 게임에도 빠져 살았는데, 8살때 체스 상금으로 받은 200파운드로 컴퓨터를 처음 구입하고 곧바로 프로그래밍 책을 사서 독학을 하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컴퓨터는 자신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마법의 기계라고 느꼈다고 한다.2 백화점 장난감 가게에 다니던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가 허사비스에게 공부를 가르치기 시작, 11살 당시 비디오 게임을 만들기 위해 코모도어사의 아미가를 구입한다.
이렇게 체스와 비디오 게임 등 각종 게임에 빠져있던 데미스는 리히텐슈타인에서 열린 체스 토너먼트에서의 첫 번째 대국을 계기로 체스의 한계를 느끼며 체스 기사의 길을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에 몰두하기 시작한다.3 16세의 나이에 영국 GCE4에서 최상위권인 S-레벨을 받고 케임브리지 대학교 퀸즈 칼리지의 에 합격했으나, 17세 입학 제한 제도로 인해 1년을 유예하고 스페이스 인베이더스의 오리지널 버전을 제작해서 우승하면 볼프로그에 즉각 취직하는 공모전을 통해 1992년 15살 당시 피터 몰리뉴의 불프로그에 개발자로 취직했다. 이곳에서 신디케이트의 첫번째 단계를 직접 레벨 디자인했으며 테마파크의 공동개발자로 이름을 올렸다.
불프로그에서 1년 남짓의 기간동안 낸 성과를 인정받으며, 창업자인 피터 몰리뉴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회사에 남는 대가로 수백만 파운드를 제시했으나, 데미스는 이를 거절하고 1994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퀸즈 칼리지의 컴퓨터과학 학사 과정 진학을 선택했다.6 학부 기간동안은 어느정도 캠퍼스 생활을 즐기며 평온한 시기를 가졌고, 단백질 접힘 문제 등 인공지능으로 해결한 만한 과제들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1997년 최우등(Double First 등급)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고, 이후 피터 몰리뉴가 불프로그를 퇴사한 뒤 새로 설립한 라이온헤드 스튜디오에 입사하여 블랙 앤 화이트 리드 AI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8년 라이언헤드 스튜디오를 나온 뒤에는 엘릭서 스튜디오라는 자신만의 게임 개발사를 만든다. 2003년에 리퍼블릭: 더 레볼루션을, 2004년에는 이블 지니어스를 만든 후 2005년 돌연 판권을 매각하고 회사를 닫는다. 회사를 닫으면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더 이상 게임계에서는 소규모 개발사나 인디게임 개발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로 혁신을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7
특정 용도로 제한되는 인공지능이 아닌 일반지능 구축이 평생의 숙원이었던 데미스는 이를 실현시키고자 벤처 경력을 잠시 접어두고 2005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인지신경과학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일반능인 인간 기억의 메카니즘을 연구하였으며, 2007년에 발표한 기억 회상과 상상 메커니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은 사이언스가 선정한 그 해 최고의 과학적 성과들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 인지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허사비스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담당했던 교수는 2014년에 해마체의 장소세포 역할을 규명해내어 뇌의 공간 네비게이션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존 오키프다. 박사 취득 이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 개츠비 자선재단에서 방문학자로 활동하며 잠시 연구원 생활을 했다. 해마, 선행성 기억상실증, fMRI 등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딥마인드 설립 이후
2010년 11월, 10대 시절부터 만물의 근원을 해결할 수단으로 꿈꾸고 있던 AGI를 구축하고자 무스타파 슐레이만9, 셰인 레그10와 인공지능 연구 스타트업인 딥마인드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했다.
AGI 구축이라는 원대한 비전과는 달리 실질적인 수익창출이 안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비관을 맞이하던 중 피터 틸이 140만파운드를 투자하며 엔젤 투자자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11 이에 강화학습의 주된 방식 중 하나인 Q러닝에 딥러닝을 얹어 DQN이라는 퐁 알고리즘을 만들고, 점수를 얻으면 좋다는 단일조건 하나만으로 학습을 진행시킨 결과, 아타리의 프로그램을 이기는 성과를 냈고, 이를 다른 수십개의 아타리 게임들에도 적용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일로 딥마인드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2013년 시리즈 A 라운드에서는 일론 머스크 500만달러를 투자하기에 이른다.
2014년 1월, 페이스북과의 경쟁 끝에 구글이 딥마인드 측에서 제한 까다로운 조건13을 수용한다는 약속 하에 4억 파운드로 딥마인드를 인수하게 된다. 당시 구글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당장은 수익 창출이 되지 않아도 장기적인 안목을 밀고 가는 독립 자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던 탓에 이러한 인수가 진행될 수 있었다. 데미스는 빠른 시일 내로 AGI를 만드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본인 측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면서도 대규모 연산 능력을 갖춘 구글 산하로 들어가면, 시간을 줄일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매각을 진행했다.
구글의 대규모 연산 능력을 확보한 데미스는 알파고를 만들어 바둑을 점령했으며 AlphaZero를 통해서는 바둑 외에도 쇼기와 체스까지 세 개의 게임을 점령하며 인공지능의 일반화 범위를 넓히는 성과를 냈다. 이후 게임을 넘어 과학 분야로 진출했고, 존 점퍼와 함께 단백질 접힘 문제를 해결하고자 AlphaFold 알고리즘을 만들어 작 단백질과 도메인에서의 인간이 하지 못했던 수많은 구조 예측을 성공시키며 CASP를 점령하는 등 업계의 판도를 뒤집어 놓았다.
2021년 2월에는 알파폴드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상업화시키고자, 인공지능 신약 개발 업체인 아이소모픽 랩을 딥마인드로부터 독립시킨 뒤 CEO로 임명되었다.
2022년 9월,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인 존 점퍼와 함께 알파폴드를 통한 인공지능 기반 3차원 단백질 구조 예측에 대한 공로로 생명과학 분야 브레이크스루상을 수상했다.
2023년 4월, 딥마인드가 구글리서치 산하의 인공지능 팀인 구글브레인과 합병하여 탄생한 구글 딥마인드의 총괄 CEO로 임명되었다.16 이후 구글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총괄하며 제미나이를 출시한다.
2024년 10월에는 3차원 단백질 구조 예측에 대한 공로로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인 존 점퍼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허사비스가 이끄는 딥마인드의 AlphaFold는 이번 화학상 공동수상자인 데이비드 베이커 팀이 발광생물에 포함된 루시페린이라는 물질을 산화한 에너지로 빛을 내게 하는 맞춤형 효소인 루시페레이스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 로제타폴드를 개발하는 데 영향을 주기도 했다. 반대로 알파폴드 또한 베이커 교수의 로제타를 통한 계산적 단백질 설계의 성공이 없었더라면 시도 자체를 하기 어려웠을 것이기에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