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과학 Natural Science

3대 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 셀

Jobs 9 2024. 4.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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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정확성과 객관성이 중요한 연구자료를 기반지식이 부족한 비전문가가 찾아 볼 때는 어쩔 수 없이 학술지의 수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학술지들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논문의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웹오브사이언스는 클래리베이트 어낼리틱스(Clarivate Analytics)에서 엄정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정하여 분류하는 색인 서비스다. 과학 분야 논문이나 학술지의 수준을 따질 때, SCI 급인지를 묻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웹오브사이언스에서 해당 논문이 실린 학술지를 검색해보는 식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색인 외에도 네덜란드 Elsevier가 제공하는 SCOPUS와 Thomson Scientific이 제공하는 SSCI 등 과학과 사회과학, 예술, 인문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등급을 웹오브사이언스의 마스터 저널 리스트(Master Journal List, http://mjl.clarivate.com) 페이지에서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검색창에 확인하고 싶은 학술지의 이름을 넣고 검색하면 된다. SCI 급으로 분류되는 색인들은 아래와 같다.

[ 웹오브사이언스에서 확인 가능한 SCI급 색인 ]

∙ SCI: 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 인용 색인. Clarivate Analytics에서 분류.

∙ SCI(E): Sic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의 온라인 확장판으로 2019년 말 이후 SCI와의 구분이 사라짐.

∙ A&HCI: Art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 예술인문 분야 학술지 인용 색인. Clarivate Analytics에서 분류.

∙ SSCI: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사회과학 분야 학술지 인용 색인. Thomson Scientific에서 분류.

∙ SCOPUS: 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의 학술지 인용 색인. Elsevier에서 분류.


참고로, 웹오브사이언스에서 검색되는 색인 중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라는 분류가 있는데 아직 역사가 짧거나 연구 수는 부족하지만 높은 신뢰도와 인용지수를 보여주고 있는, 말 그대로 새롭게 떠오르는(Emerging) 인용 색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ESCI를 거쳐 SCI로 분류되기 때문에 SCI로 가고 있는 과도기 단계의 학술지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국내학술지 중에도 SCI, 또는 SCI(E), SCOPUS 등으로 분류된 공신력 있는 학술지들이 있으며, 그 밖에도 KCI(Korean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 검색을 통해 국내 학술지의 공신력과 질적 수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다. https://www.kci.go.kr/kciportal/main.kci


네이처, 사이언스, 셀은 모두 세계 3대 과학 학술지 답게 일반명사가 고유명사화 된 형태의 대표 학술지명과 도메인 네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재미있다. 모두 당연하지만 웹오브사이언스 상에서도 SCI 레벨로 분류되어 있다. 이 학술지들에 논문이 게재되면 뉴스에 날 정도로 과학계에서는 뛰어난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학술지들인지 하나씩 간단하게 살펴보자.


네이처(Nature) 지

ISSN: 0028-0836(print), 1476-4687(web)

Nature
Nature is the world’s foremost international weekly scientific journal and is the flagship journal for Nature Research. It publishes the finest peer-reviewed ...
nature.com

18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하다고 평가되는 과학 학술지 중 하나로 Nature Research(Springer Nature)에서 발간된다. 주로 종합과학분야가 다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수는 약 100만건, 그 논문들의 피인용회수는 약 130만건에 이르는 등 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동일 발행처의 다른 유명 학술지로는 마찬가지로 SCI(E)로 분류된 Scientific Reports 등이 있다. 


 

 

 

 

 

사이언스(Science) 지

ISSN: 0036-8075(print), 1095-9203(web)

Science | A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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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com


1880년 뉴욕에서 창간된 저널로 토머스 에디슨의 자금 지원을 받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미국과학진흥회)에서 발간된다.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수는 약 80만건, 피인용회수는 약 140만건에 이르는 등 과학분야에서의 영향력이 네이처 지와 쌍벽을 이룬다. 여담이지만 최근 웹사이트 메인에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력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 배너가 뜨면서 원래도 유명했지만 국내의 일반 대중들에게 좀 더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셀(Cell) 지

ISSN: 0092-8674(print), 1097-4172(web)

 
Home: Cell Press
FEATURED Cell Press Coronavirus Resource Hub On this hub page, you'll find our policies for submitting papers related to COVID-19, as well as content about the outbreak as it appears in Cell Press journals. Most recent Current Cell Journal Home Table of Contents Online Now Archive Submit Electroosmo... 

http://www.cell.com

1974년 영국에서 창간된 저널이다. Cell Press에서 발간되며, 앞에서 소개한 두 저널에 비해 역사도 짧고 아직 피인용 지수나 발표된 논문수 등은 한참 부족하지만 이름에서 짐작되는 바대로 생물학 분야에서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계의 획기적인 실험과 발견, 최신 생물학 동향 등의 파악이 용이한 주요 학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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