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회 과학 Social Sciences/심리 Psychology 52

바른 마음,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 도덕성 기반 이론, 진보 윤리, 보수 윤리, 조너선 하이트

조너선 하이트 Jonathan Haidt 미국의 심리학자. 뉴욕 출신으로 예일 대학교 철학 학사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심리학 박사를 마친 후로는 뉴욕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다루는 범주는 대략 도덕, 정치, 종교 정도를 아우르는 응용사회심리학. 그가 낸 책인 《바른 마음》 은 미국과 영국에서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다. 주요 연구 성과 우선 본인이 《바른 마음》의 출간으로 크게 재미를 봤고 그걸로 전세계를 돌며 강연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전후 맥락까지 함께 고려해서 본다면 하이트는 순간적인 도덕적 판단의 개인차 설명 방법에 대해서 논의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대 도덕심리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 연구자 도덕성 기반 이론 동료 연구자 제시 그레이엄(J.Graham..

카그라스 증후군, Capgras syndrome, 망상적 동일시, Delusional misidentification syndrome

카그라스 증후군, Capgras syndrome, 망상적 동일시, Delusional misidentification syndrome 카그라스 증후군(Capgras syndrome, Capgras delusion)은 망상적 동일시(Delusional misidentification syndrome)의 하나로써 자신의 친구나 배우자 또는 주변인들이 완전히 똑같은 모습으로 분장한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꿔치기 되었다고 믿는 증상이다. 자신이 겪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었거나 전혀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다고 믿는 경우도 보고된 바 있으며 심지어 과거의 자기 자신조차 자신과 닮은 다른 누군가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카그라스 증후군은 뇌손상이나 치매등에서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나 조현증(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서 ..

사회심리학, Social psychology

사회심리학(社會心理學, Social psychology)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상황, 즉 사회적 상황하에서 개인이 보이는 심적 과정을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갈래이다. 국내에서는 사회(社會)라는 단어가 갖는 거시적 특성 때문인지 집단, 공동체, 시사 이슈, 대중, 공중 같은 복잡성이 큰 주제만을 주로 떠올리지만, 서구에서는 개인주의 성향이 있어서인지 사회적 상황이라고 하면 일단 배우자와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같은 것부터 생각하고 들어간다. 즉, 우리나라에서 상상하는 "social" 은 사실 서구의 "public" 에 더 가깝다. 사회심리학이 그런 걸 다루지 않는 건 결코 아니나, 대인관계 심리학이라고 이해되는 주제 역시 사회심리학의 핵심적 영역이다. 사회심리학의 주제들은 분석수준에 따..

문화심리학, 개인주의-집단주의 이론, 주요 이론

문화심리학에서 가장 유명한 이론은 개인주의-집단주의 이론이다. 이 이론에서는 문화를 개인이 중심이 되는 개인주의 문화와, 집단이 중심이 되는 집단주의 문화로 나눈다. 그러나 이 이론이 모든 문화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때문에 개인주의-집단주의를 넘어서는 여러 이론이 발전하였다. 호프스테드의 이론 또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심리학 바깥에서는 WVS와 슈워츠의 가치 이론이 발달하고 있다. 1.호프스테드의 문화 유형 전세계의 문화는 3가지의 차원에서 나눌 수 있다. 권력거리, 개인주의-집단주의, 남성성-여성성이 그것이다. 이는 호프스테드(hofstede ,홉스테드)가 전세계에 분포한 IBM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추출되었는데, 호프스테드는 여기에 불확실성 회피도 중요한 ..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복수, 복수의 본능과 보상회로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복수는 자신과 자신의 집단을 보호하고, 타인의 보복을 염두에 둔 적응적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복수하고 나면 기분은 좋아질까요? 복수의 본능과 보상회로 이별을 고하는 애인, 갑질하는 직장 상사, 층간소음을 내는 이웃, 방향지시등 없이 끼어드는 운전자... 분노를 유발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심리적, 육체적 피해를 줍니다. 피해를 헤아리다 보면 가해자에게 그것을 되갚아주고 싶은 욕망인 복수심이 차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분통하다고 앙갚음해 버리면 나도 상대방과 별반 없는 사람이 되는 법이기에, 우리는 나쁜 상상을 접고 ‘그 사람과 같은 부류가 아님'을 위로하며 살아갑니다. 사실 보복에 관한 생각이나 충동은 인간이 가진 본능입니다.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복수는..

소리공포증, 층간소음, 진화심리학, 칵테일파티 효과, 음량이 통증 지각에 영향, 소리 진통 효과

층간소음, 진화심리학 층간소음이라는게 어마어마한 정신적 폭력 진화심리학적으로 우리 인간은 구석기 시대부터 신석기까지. 내 가족, 부족, 나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항상 경계와 촉각을 세우면서 살았다 200만년 전에 우리가 아직 원시인이었을 때, 동굴 안에서 아니면 수풀 속에서 살면서 검치 호랑이 지나가는 소리나 다른 부족애들이 움직이는 소리나 뱀 기어다니는 소리만 들려도 벌떡 일어나서, 목숨이 걸린 위협이라 여기면서 사주경계 했다. 이게 우리의 후성유전적 정보기억이 되서 현생 처럼 안전한 콘크리트 집에서 살게 되었어도, 이때의 이 본능적 발현은 절대 없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내 집, 내 영역에서 쿵! 쿵쿵! 쿵! 하는 소음은 '실제적 위협' 마치 뱀이나 검치 호랑이나 창을 든 다른 원시인들의 ..

자기자비, Self-Compassion, Neff, 자기자비 척도, self-pity, self-indulgence, self-esteem

자기자비 개념 및 특징 인간은 스스로를 가치 있다고 여길 때 행복감을 느끼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 하는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들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긍정적인 가치로써 자존감의 중요성을 언급해왔고, 자존감을 인간의 생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주제로 다뤄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선행연구들은 높은 자존감은 행복과 심리적 안녕감을 예언하고, 낮은 자존감은 우울, 불안을 비롯한 정서문제, 행동문제 등 다양한 심리적 부적응과 관련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자존감이 자기중심성, 공격성, 타인을 평가절하 하는 경향과도 관련된다는 연구 결과 들은 자존감이 심리적 건강을 보장해준다는 증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은정(2014)은 자존감은 실패와 좌절과 같은 ..

분노 폭발, 15분만 참아라, 화병(hwa-byung)

화병(hwa-byung)은 수백 가지 정신병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나라 말로 만들어진 병명이다. 별로 자랑스럽지 않게도, 한국 사람들이 가진 분노적 기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분노의 부정적 효과는 다양하다. 금세 전파된다. 건강에 좋지 않다. 중독된다. 화가 치민다면 15초만 참아보자. 15번만 규칙적으로 호흡을 해보자. 화를 내야 한다면 스마트하게 내자. 유머를 구사하거나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지적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분노의 칼날이 사람에게 향하도록 하지 말고 그의 실수나 잘못된 행동에 초점을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업무 현장에서 마음을 경영하는 데 가장 흔하면서 어려운 것이 바로 분노다. 서양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하다’ ‘불안하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필자가 국내에서 연구한..

통증, 감작현상(pain sensitization), 만성통증, 고통

통증, 감작현상(pain sensitization), 만성통증, 고통 통증은 다른 모든 감각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는 참으로 이상한 감각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뜨겁게 느껴지던 온탕에 한참을 머무르면 오히려 따뜻하고 좋은 감각으로 변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온도감각에 인체가 적응(adaptation)한 것이다. 통증 이외에 모든 감각(진동각, 위치감각, 차가운 감각, 만지는 감각, 온도각, 압력 감각 등)은 모두 적응현상을 보인다. 즉 감각이 주어지면 주어질수록 그 역치가 높아지면서 그 감각에 무뎌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통증은 이러한 감각과 정반대로 통각이 주어지면 주어질수록 그 역치가 낮아지면서 통증에 예민해진다. 이러한 기전을 통증 감작현상(..

역치, 행복, 쾌락, 쾌락적응, 마약중독

역치, 행복, 쾌락, 쾌락적응, 마약중독 역치(閾値, threshold) 또는 문턱값은 물리학에서 어떤 현상을 일으키게 하기 위하여 계(系)에 가해야 하는 물리량의 최소치를 말한다. 생물학, 생화학 및 의학 분야에서는 생물체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도의 자극의 세기를 수치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생물은 모든 자극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강도 이상의 자극이 가해지지 않으면 그 변화를 감지할 수 없으며, 생물이 갖고 있는 물리적, 화학적 특성 역시 생명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항상성이 존재하여 미약한 강도의 자극에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떠한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자극에 최소한의 강도가 필요하며, 이 때의 강도의 수치를 역치라고 한다. 흔히 '역치를 넘기다',..

르상티망, ressentiment, 니체, 르상티망 극복, 실존주의, 노예도덕, 심리 투영

르상티망 니체에 의하면 르상티망이란 도덕감정은 의미 없는 고난이나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조건과 자신이 처한 부정의한 사회환경에 대한 분노와 복수의 정신이다. 르상티망 (ressentiment) (프랑스어 발음: ​[rɛsɑ̃timɑ̃])은 원한 (resentment)의 프랑스어 번역이다. (라틴어 집중 접두사에서 다시, 그리고 감정을 "느낌"). 철학과 심리학에서는 실존주의 철학자들에게 특별히 관심 있었던 개념이다. 실존주의자들에 따르면, 좌절감은 좌절감의 원인, 즉 자신의 좌절에 대한 책임 부여로 확인되는 것에 대한 적대감이다. "원인"에 직면한 약점이나 열등감, 그리고 질투심은 불만의 원인을 공격하거나 부정하는 거부/정당화 가치 체계 또는 도덕성을 만든다. 이 가치 체계는 선망의 원천을 객관적..

감정 명명하기(Naming), 감정에 이름, 감정 조절 방법

①재명명(Relabel. “이건 잠기지 않은 문에 대한 것이 아니냐. 내 강박장애야.”) ②재귀인(Reattribute. “내 뇌가 이걸 하고 있는 것이지, 내가 아니야.”) ③재초점(Refocus. “왜 유용한 일을 하지 않지? 오늘 해야 할 쇼핑을 해야지.”) ④재평가(Revalue. “이 반복적 사고는 방해되며 시간낭비야.”) 우리는 감정을 조절하면서 생활해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직장 상사 앞에서, 부모님 앞에서, 연인 앞에서, 누군가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해야만 합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기만 하는 사람은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동물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까..

침투 사고, 침투적 사고, intrusive thought, 강박장애, 삽화적 기억(episodic memory),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노출 및 반응 방지 치료(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therapy), 습관화(habituation,..

침투 사고, 침투적 사고, intrusive thought 달갑지 않고 비자발적인 사고나 인상, 혹은 강박이 될 수 있는 불쾌한 생각으로, 동요하게 만들거나 고통을 안겨 주며, 대처하거나 없애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침투적 사고가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 우울(depression), 신체이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 BD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와 연계되어 나타나면, 마비시키거나 불안을 자극하기도 하며 오랜 시간 나타날 수 있다. 침투적 사고는 삽화적 기억(episodic memory), 원치 않는 걱정, 강박장애에 대한 기억 혹은..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부끄러움, 안면홍조, 식은땀, 교감 신경, 감정적 자극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

감정적 자극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 우리 몸에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나누어져 있는 자율신경계가 있습니다. 주로 혈압, 심박수 및 호흡수, 체온, 소화, 대사 작용,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 침/땀/눈물 등 생성, 배뇨, 배변, 성적 반응을 조절합니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기본적으로 교감신경 또는 부교감 신경의 제어를 받습니다. 순진한 사람의 얼굴이 더 잘 달아오르나?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에 대해 “긴장하거나 당황했을 때, 우리 몸에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걸 홍조라고 합니다. 얼굴색이 빨개지는 것과 함께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대기도 하죠.”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저 사람은 강심장이다’ 이런 표현을 하잖아요. 평소 어떤 문제에 닥쳤을 때 쉽게..

방어기제 유형, 도피, 부정(denial), 억압과 억제(repression), 동일시와 승화(sublimation), 보상(compensation), 투사(投射, projection), 전이(displacement), 전위, 고착(fixation), 합리화, 반동형성, 퇴행(re gression), ..

방어기제 유형 도피, 부정(denial), 억압과 억제(repression), 동일시와 승화(sublimation), 보상(compensation), 투사(投射, projection), 전이(displacement), 전위, 고착(fixation), 합리화, 반동형성, 퇴행(re gression), 해리(解離, Dissociation), 주지화 방어기제(防禦機制, defence mechanism) 받아들일 수 없는 잠재적 불안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적인 욕망을 무의식적으로 조절하거나 왜곡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심리학적 메커니즘이다. 불안은 자아에 닥친 위험을 알리는 신호다. 불안은 세 가지 자아 간의 갈등으로 끊임없이 야기된다. 자아는 충동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원초아와 ..

인간정신발달이론, 방어기제 종류와 단계별 특징, 안나 프로이트

방어기제(防禦機制, defence mechanism) 받아들일 수 없는 잠재적 불안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적인 욕망을 무의식적으로 조절하거나 왜곡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심리학적 메커니즘이다. 불안은 자아에 닥친 위험을 알리는 신호다. 불안은 세 가지 자아 간의 갈등으로 끊임없이 야기된다. 자아는 충동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원초아와 완벽성을 추구하는 초자아와의 갈등을 감소시키려고 노력한다. 즉, 불안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프로이트는 모든 행동이 본능에 의해 동기화되는 것처럼 역시 불안을 피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방어적이라고 보았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안을 원치 않으며 그것을 벗어나기를 원한다. 따라서 인간은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제를..

방어기제,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 어머니상, 도덕 발달, 조지 E. 베일런트

방어기제,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 어머니상, 도덕 발달, 조지 E. 베일런트 조지 E. 베일런트(George Eman Vaillant, 1934년 - ) 하바드 의대 정신과 의사와 교수였다. 2003년까지 하버드대학교건강센터에서 성인발달 연구소장으로 30년을 보냈다. 724명의 남자와 여자를 60년 이상의 연구대상으로 관찰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진행된 성인 발달 연구를 맡아온 미국의 정신과 전문의사이다. 1934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하바드병원외에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정신의학분과 연구소장이다. 그의 연구분야는 심리적 방어기제에 관한 경험적 연구였으며, 이는 ‘성공적인 노화’와 ‘인간의 행복’에 관한 더욱 폭넓은 통찰로 이어졌다. 책으로 ≪영성의 진화, Spiritual Evolution≫ ≪성공..

자아심리학, 안나 프로이트, 자아의 방어이론

자아심리학, 안나 프로이트, 자아의 방어이론 아나 프로이트(독일어: Anna Freud, 1895년 12월 3일 ~ 1982년 8월 9일)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딸로 처음엔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 아버지로부터 정신 분석학을 배움으로써 뒤이어 정신분석학자가 되었다. 특히 아동 심리학 부분에서 권위자이다. 아버지의 제자이자 학문적 동지였으며, 아버지의 말년에 간호와 비서 노릇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다가 1982년 세상을 떠났다.[1] 저서 《5세 이전 아이의 성본능이 평생을 좌우한다》, 열린책들, ISBN 89-329-0265-8 생애와 업적 아나 프로이트는 1895년 12월 3일에 오스트리아-헝가리 빈에서 태어났다. 빈에 있는 여자들을 위한 중등학교인 코티지 라..

변화에 대한 저항, 자기 불구화, Self-Handicapping

변화에 대한 저항, 자기 불구화, Self-Handicapping - 자존심의 보존 - 사람들은 자존심을 보존하려 하므로 자신의 실패가 능력 부족 때문이었다고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자존심은 업무의 어려움에 따른 실패로 귀인되거나,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보호될 수 있다. 또는 실제 능력이나 성격을 반영하는 해석이 불가능한 술이나 약물 같은 억제 요인의 탓으로 돌려서 실패를 일시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더욱이 준비 부족, 중독, 지각 같은 억제 요인에 따라 자신이 성취하는 성공이 무엇이든지 천재성의 진정한 표시라고 주장할 수 있다. 이러한 귀인 가능성을 보존하려는 욕구는 종종 변화에 대한 저항을 뒷받침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분별 있고, 유능하며, 좋은 사..

신경증 특성, 신경증은 모호함을 참지 못하는 것, Neurosis is the inability to tolerate ambiguity

Neurosis is the inability to tolerate ambiguity. 신경증은 모호함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 Sigmund Freud 신경증 신경증은 억압과 욕망 사이에 정체불명의 갈등이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 긴장은 갈등, 부적합, 그리고 과민성으로 나타난다. 신경증의 특성 및 강도 신경증이라는 단어는 꽤 유명하며 신경증의 원래의 의미를 일부 상실했다. 사람들은 정신의학과 심리학에서 그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경증은 실제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 구체화하였다. 일반적으로, 소리를 많이 지르거나 갈등이 심한 사람은 신경증이라는 딱지가 붙는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하지 않다. 18세기에, 한 환자가 정서적 불안정을 겪을 때 신경증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

프로이트, Unexpressed emotions will never die,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Unexpressed emotions will never die. They are buried alive and will come forth later in uglier ways.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그들은 산 채로 묻히고 나중에 더 추악한 방식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Sigmund Freud Short sharp, to the point and written by Freud. His full quote is ‘Unexpressed emotions will never die. They are buried alive and will come forth later in uglier ways’. What does he mean and is he right? With this stateme..

프로이트 이론 비판, 우상의 추락, 재평가 받는 프로이트, 꿈의 해석, 무의식, 방어기제, 전이, 페니스 선망

프로이트 이론 비판 우상의 추락 서구 지성사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는 정신분석이라는 거대한 블루 오션을 20세기와 함께 열어젖힌 남자로 평가된다. 그가 발견한 걸로 간주된 것은 무의식이었다. 1900년 발표한 은 그 무의식의 텍스트다. 그가 이룩한 ‘정신분석학의 성채’는 저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이 부럽지 않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리비도(성 충동), 거세 공포, 근친상간 욕망 같은 그의 용어들은 문학과 대중문화에서도 깊숙한 그늘을 드리웠다. 하지만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옹프레(54)는 프로이트의 성채는 거짓과 환상 위에 건축됐다고 주장한다. 그의 신작 은 한 세기를 풍미하며 우상이 된 이 남자, 프로이트에 대한 논쟁적이고 비판적인 평전이다. 2006년에야 연구자들 열람이 가능해진..

mythomania, 공상허언증, 뮌하우젠 증후군, 관심병, 리플리 증후군

mythomania, 공상허언증, 뮌하우젠 증후군, 관심병, 리플리 증후군 공상허언증 (空想虛言症, 영어: pathological lying, pseudologia fantastica, mythomania)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거짓말을 그대로 사실로 믿는 정신적 증후군을 뜻한다. 이 증상은 1891년 의료 문헌에서 안톤 델브뤼크 (Anton Delbrueck)에 의해 처음으로 설명되었다. 크게는 정상인이라도 의식적으로 거짓말을 반복하는 것을 허언증이라고 세간에서는 부른다. 하지만 뮌하우젠 증후군처럼 공상 허언증이란 정신 질환으로서, 정상인이나 사기꾼이 금전적 목적을 위하여 단순히 허풍이나 과장이 심한 경우와 달리 공상 허언증 환자는 자신이 왜곡한 사실을 스스로 진실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거짓말을 실제로..

가스라이팅, 사이비 종교, 포모증후군, 사이비 빠지는 심리, 외로운 사람 가스라이팅 취약, 국내 이단 신자 66만 명

가스라이팅, 사이비 종교, 포모증후군, 사이비 빠지는 심리, 외로운 사람 가스라이팅 취약, 국내 이단 신자 66만 명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란 상황을 조작해서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연극 가스등(Gaslight)에서 유래한 단어로, 이 연극에서 남편은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만들고는 부인이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하면, 그렇지 않다고 아내를 탓한다. 이후 아내는 점차 현실감과 판단력이 흐려져 남편의 말을 의존하게 된다. 이것은 일종의 정신적 학대에 해당한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동료 등 주로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데,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의 자아를 흔들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행..

공진화, 共進化, coevolution, 상호이타주의, 진화심리학

공진화, 共進化, coevolution 한 생물 집단이 진화하면 이와 관련된 생물 집단도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진화생물학의 개념 공진화는 작게는 아미노산의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에서부터 크게는 진화의 과정에서 서로 다른 종들 사이에 일어나는 형질 변화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의 모든 규모에서 관찰된다. 공진화에 관여하는 한 생물의 진화는 이와 관련이 있는 생물에 대해 자연선택의 요소로서 작용하여 진화를 촉발시킨다. 숙주와 기생 생물의 관계, 상리 공생을 하는 생물의 관계 등이 공진화의 사례이다. 공진화는 포식자와 먹이 생물, 숙주와 기생 생물, 공생 생물 등과 같이 생물 간에 일대일 관계가 형성되어 서로 영향을 주는 진화 과정이다. 따라서 기후 변화와 같은 비 생물적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한 진화..

MBTI 검사, 한계,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Myers-Briggs Type Indicator, ISTJ, ISFJ, INFJ, INTJ, ISTP, ISFP, INFP, INTP, 카를 융의 초기 분석심리학 모델, MBTI 16가지 유형

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는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 Briggs)와 그녀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카를 융의 초기 분석심리학 모델을 바탕으로 1944년에 개발한 자기보고형 성격 유형 검사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 지표는 본래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 이후 징병제로 인해 발생한 인력 부족 및 총력전으로 인한 군수 공업의 수요 증가로 남성 노동자가 지배적이던 산업계에 여성이 진출하게 되자, 이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구별하여 각자 적합한 직무를 찾도록 할 목적으로 1944년에 개발되었다 성격 유형 선호 지표 BTI에서는 두 개의 태도 지표(외향-내향, 판단..

회복탄력성, resilience, 마음의 맷집, 회복탄력성 향상, 스트레스 극복, 회복탄력성 지수 KRQ-53

회복탄력성, resilience, 마음의 맷집, 회복탄력성 지수 KRQ-53 회복탄력성은 영어 "resilience"의 번역어다. 심리학, 정신의학, 간호학, 교육학, 유아교육, 사회학, 커뮤니케이션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는 개념이며, 극복력, 탄성, 탄력성, 회복력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회복탄력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탄성이 다르다. 역경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도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되튀어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수있다.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거나 커다란 성취를 이뤄낸 개인이나 조..

인식(認識, cognition), 인지심리학, 인지(認知), 대상을 아는 일, 객관적 실재의 의식으로부터의 반영

인식(認識, cognition) , 인지(認知) 대상을 아는 일. 객관적 실재의 의식으로부터의 반영. 인식은 인간의 실천에서 시작되며, 실천을 통해서 처음으로 감각적 직관에 의한 직접적·개별적·구체적인 감성적 인식이 형성된다. 이는 사물의 본성을 포착한 것이 아니라 외면적인 인상 같은 것이다. 이 감성적 인식을 방침으로 하여 다시 실천을 계속하면 그릇된 점은 정정되고 다른 사물과의 비교·구별 등을 통하여 개념·판단·추리를 하며 사물의 본질적인 이성적 인식을 얻는다. 이 이성적 인식을 일반적으로 인식이라 부른다. 참된 의미에서의 이성적 인식(진리)은 개인적 실천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의 역사적 축적, 다수의 사람의 인식(집단성)으로 이룩된다. 심리학에서의 인식 과학으로서 심리학에서도 인식이라는 개념, 용어가..

공격자와의 동일시, Identification with the aggressor

미국대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은 알코올중독자인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도 그렇게 되지 않고 훌륭하게 컸다. 또 어떤 사람은 술 먹는 아버지가 싫어 술을 평생 한 방울도 입에 안대는 사람도 있다.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과 닮느냐 아니냐는 개인마다 갖고 있는 성격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주로 자기중심이 없고 주체성이 부족하며 자기를 괴롭히는 대상에 대한 심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느끼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난다. 이렇게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과 닮게 되는 것을 정신분석학 용어로는 ‘공격자와의 동일시(Identification with the aggressor)’라고 한다. 귀신이 무서워 밤에 밖을 못 나가던 꼬마애가 하루는 깜깜한 밖을 잘 돌아다녔다. 그래서 이제 무섭지 않으냐고 물어보았더니 ‘이제 무섭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