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IT/info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 제4차 산업혁명, IoT(Internet of Things)

Jobs 9 2021. 6. 14. 17:17
반응형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세계, 생물학적 영역, 물리적 영역 간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지는 ‘기술융합’의 결정판을 일컫는 말이다. 기술융합은 사물을 생명력 있는 디지털 기기로 탈바꿈시킨다. 기기는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사람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개인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모바일,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고 돈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기술융합의 핵심에는 사이버물리시스템(Cyber-Physical System, CPS)이 있다. 로봇, 의료기기, 산업장비 등 현실 속 제품을 뜻하는 물리적인 세계(Physical System)와 인터넷 가상공간을 뜻하는 사이버 세계(Cyber System)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집적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사물의 자동제어가 가능해진다.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다.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미국의 ‘가트너’는 오는 2020년에 인터넷과 연결될 사물이 260억 개로 지금보다 10배가량 늘고 시장 규모는 1조 달러(약 1,00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연결성’이 막대한 부(富)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차 인류사회에 도래할 가장 큰 변화는 ‘연결성’이다. 이는 지구촌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기기가 무선형태의 견고한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사물인터넷으로 불리는 IoT(Internet of Things)가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Society)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나아가 사물인터넷은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작용하는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을 탄생시킬 것이다. 

사물인터넷이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아 인터넷으로 전달해주는 인터넷을 말한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 집밖에 있더라도 보일러를 켤 수 있고 비가 오면 창문이 열렸는지 확인해 문을 닫을 수도 있다. 저녁 메뉴를 고민하거나, 요리법을 모르면 냉장고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메뉴에 대한 여러 안을 제시하고 요리의 레시피를 알려주기도 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람을 연결해, 사람이 무선으로 연결된 스마트 기기, 즉 스마트 폰을 통해 사물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IoT,  빅데이터시대
센서로 연결된 IoT는 실시간으로 수많은 ‘빅데이터’를 만들어낸다. 사물에 부착된 센서가 만들어내는 ‘초연결성’은 원하는 정보를 포착·데이터화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데이터를 획득, 저장, 분석한 뒤 다시 활용할 수 있고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자 역할을 한다. 

IoT로 수집된 수많은 정보는 ‘클라우드(Cloud)’라고 하는 인터넷 저장창고에 보관된다. 특별한 저장장치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게 바로 클라우드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기술이 인터넷상의 서버에 영구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해 IT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며 서버를 구축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시간과 비용,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