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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페굴라, 테니스, 페굴라 어머니 한국계, NFL 버펄로 구단주, 재산 10조, 테리 페굴라, 킴 페굴라

Jobs9 2024. 9. 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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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니스 선수로, 어머니가 한국계이다.


가장 돈이 많은 테니스 선수로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었는데, 그 이유는 NFL 버팔로 빌스, NHL 버팔로 세이버스, NLL의 버팔로 밴디츠 및 로체스터 나이트호크스의 구단주이자 뉴욕주 버팔로를 기반으로 여러 사업을 하는 페굴라의 부모가 무려 77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되기 때문이다.(한화 약 10조 원) 

 

커리어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
호주 오픈 : 8강 - 2021, 2022
프랑스 오픈 : 8강 - 2022
윔블던 : 8강 - 2023
US 오픈 : 결승 - 2024

기타 대회 주요 성적
WTA 파이널스 : 준우승 - 2023
WTA 1000 : 우승 2회
WTA 250 : 우승 2회

 

선수 경력

 

2019년
워싱턴 오픈에서 이가 슈피온텍 등을 이기며 커리어 첫 WTA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2022년
마드리드 오픈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며 커리어 첫 마스터스 결승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온스 자베르에게 2:1로 패배했다. 이후 처음으로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Top 10에 진출한다.

10월에 열린 과달라하라 마스터스에서 마리아 사카리를 꺾고 커리어 첫 WTA1000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 복식에서는 한 해 동안 코코 가우프와 팀을 맺어 카타르 마스터스, 캐나다 마스터스 복식 부문에서 우승했고, 프랑스 오픈 복식에서 준우승하였다.
2023년
8월, 캐나다 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WTA1000 시리즈 두 번재 정상에 올랐다.

US 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꺾었으나 4라운드에서 같은 국적의 매디슨 키스에게 패해 탈락했다.

2023년 WTA 코리아오픈에 1시드를 받아 출전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말 WTA 파이널에서도 조별 라운드에서 3전 전승으로 1위, 4강에서 코코 가우프를 2:0으로 꺾는 등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커리어 첫 파이널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가 슈피온텍에게 완패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4년
US 오픈 결승전에 진출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플레이 스타일

 

평범한 서브
WTA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근 시점 기준(2023년 5월 29일) 통계자료에 따르면, 페굴라는 서브가 강한 선수는 아니다. 비슷한 수준의 플레이어들과 비교해보면 그다지 많지 않은 수의 에이스와, 에이스에 비해서 비교적 많은 수의 더블폴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경기에서 보여주는 구속도 그다지 빠른 편은 아니다. 이 기록만 보면 크게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 더블 폴트의 위험을 감수하며 공격적으로 첫 서브를 넣고 있는 것이다. 다만, 두 번째 서브시 포인트를 획득할 확률은 톱 랭커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리턴 게임에서의 뛰어난 퍼포먼스
그럼에도 페굴라가 최상위 랭커(2023년 5월 26일 기준, 세계 3위)로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리턴 게임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페굴라의 2023년 리턴게임 승률은 45%로 세계 랭킹 1위인 이가 슈피온텍(48.6%)를 제외하면 상위 랭커 20인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리턴 게임에서 포인트를 얻을 확률도 47.7%로 상위 랭커 20인 중에서 두 번째로 높다.

 

 

 

한국계 페굴라, US오픈 결승 진출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에게 2-1(1-6 6-4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올랐던 페굴라는 내친김에 결승 고지도 밟으며 메이저 왕좌까지 바라보게 됐다.

페굴라의 결승 상대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에마 나바로(12위·미국)를 2-0(6-3 7-6<7-2>)으로 제압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다.

페굴라와 사발렌카의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5승 2패로 사발렌카가 앞선다.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연이 잘 알려진 선수다.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자신을 '하프 코리안'이라고 소개했던 페굴라는 지난해 코리아오픈에 다시 나와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국계 억만장자 킴 페굴라, 딸은 테니스 샛별

 

019년 코리아오픈 대회장을 방문한 테리 페굴라(가운데)

 

 

 

5살 때 입양된 후 NFL·NHL 구단주 된 킴 페굴라의 딸 제시카

 

1974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지난 어느 날 서울 길거리에 버려진 한 여자아이가 미국으로 입양됐다.

말 그대로 '이름도, 성도 모르는' 이 여자아이는 다만 1969년생이라는 생년 월일만 알려졌고, 여자아이를 입양하려던 미국 뉴욕의 한 가정으로 보내졌다.

한국에서 입양해서 그랬는지 이 아이의 이름은 '킴(Kim)'으로 정해졌고, 당시 입양한 가정의 성(姓)을 따라 '킴 커'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이후 이 아이가 대학생이 되면서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당시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킴은 식당을 찾은 한 남성을 만났고 이 남자는 미국의 천연가스 기업가인 테리 페굴라였다.

테리 페굴라는 당시 킴에게 명함을 건네며 일자리를 제의했고, 이후 1993년 결혼에 이르렀다.

페굴라는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을 하는 기업가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전 세계 부자 순위에서 올해 기준 424위에 오른 '억만장자'다. 

미국 뉴욕 지역 신문인 데모크라트 앤 크로니클에 따르면 이들이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청년 사업가' 정도였던 테리 페굴라는 킴과 함께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갔다는 것이다.

킴 페굴라는 마케팅과 미디어 관련 업무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 사업 확장에 기여했고, 2014년 테리 페굴라가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구단주가 될 때는 킴 페굴라에게 '주요 업무를 맡는다고 약속하지 않으면 구단 운영을 할 수 없다'고 했을 정도로 알려졌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주이기도 한 이들 부부는 2014년 NFL 버펄로 구단주가 될 때는 현재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구단 인수 경쟁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테리 페굴라(왼쪽)와 킴 페굴라 부부.






그의 자산은 43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조 1천3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아였다가 미국에서 프로스포츠 구단주가 된 페굴라는 큰 딸인 제시카가 테니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바로 그 제시카가 16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제시카 페굴라는 현재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60위에 올라 있고, 지난달 WTA 투어 시티오픈에서 생애 첫 단식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15일 훈련을 마친 뒤 만난 페굴라는 '억만장자의 딸'답지 않게 소탈했다.

정오 점심시간이 다 됐지만 밝게 웃으며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인터뷰에 응한 페굴라는 대뜸 "사실 저 하프 코리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연히 알고 있다"고 답하자 또 한 번 활짝 웃은 페굴라는 "엄마, 아빠가 제 경기를 보러 곧 한국에 오신다"며 "엄마는 입양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오는 것이라 정말 특별한 한국 여행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데모크라트 앤 크로니클에 따르면 킴 페굴라는 "미국 프로 스포츠계에서 가장 파워풀한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제시카에게 "그렇게 부유한 집에서 자랐는데 이 더운 날씨에 힘든 운동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솔직히 묻자 그는 "7살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부모님이 지금처럼 돈이 많거나 유명하지 않았다"고 농담처럼 고개를 내저으며 답했다.

그는 "하지만 테니스가 너무 재미있고, 그 덕에 나도 세계 여기저기를 다니지만 무엇보다 우리 엄마가 입양된 이후 처음으로 테니스 때문에 한국을 찾게 됐으니 좋은 일 아니냐"고 다시 한번 웃었다.

제시카는 "(NFL 구단주인) 엄마는 버펄로의 시즌 두 번째 경기까지 본 뒤 곧바로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며 "엄마는 한국에 와서도 NFL 팬을 더 만들고 싶어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 170㎝인 제시카는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공격적인 베이스라이너"라고 소개하며 "이번에 현역에 복귀한 킴 클레이스터르스나 중국의 리나와 비슷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아직 2회전이 최고 성적인 그는 "올해 안에 50위 안에 들고, 더 꾸준한 모습으로 그랜드슬램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 한국에 도착한 제시카에게 '추석'에 대해 설명하려 하자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칠면조 없는 추수감사절이라고 들었다"고 자신의 지식을 자랑한 그는 "나와 엄마는 김치를 좋아하는데 아빠는 냄새 때문에 영 싫어하신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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