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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한양대학교 성악과, 리모델링 조합장, 성남도시개발공사, 경기관광공사 사장

Jobs 9 2022. 10.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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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한양대학교 성악과, 성남도시개발공사, 경기관광공사 사장

 

성남시에서 활동한 전직 공기업 직원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역임

한양대학교 성악과와 단국대학교 부동산·건설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가전제품 유통업체에 입사해 3년간 영업을 했다. 그 후 웹솔루션 관련 업체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 6월 휴대폰 부품을 판매하는 회사 '셀스코'를 창업했다.

한편 2000년 '분당 백궁역 일대 부당용도변경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의 일원으로 찍힌 사진을 통해 당시 해당 위원회의 위원장이었던 이재명과 같이 활동을 해왔던 것이 확인되었다.

2008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솔5단지 아파트의 리모델링 추진위 조합장을 맡으면서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에는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 중이었다고 이력서에 기재했으며, 후술하는 기획본부장 임명 후 시의회에서 경력이 논란이 되자 3년 정도 건축분야에서 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위원회 내부자들은 운전기사로 두 달간 일했을 뿐이라고 밝혀, 실제로 건축일은 하지 않은 것이라고 드러났다. 이후 취재진이 입장을 묻기 위해 방문했으나 통화와 취재를 모두 거부했다.

2009년 유동규가 아파트 리모델링의 사업성을 높이는 주택법 개정을 주장하자 이재명이 이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후보자를 지지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2010년에 이재명이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인수위를 거쳐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에 올랐다. 2011년이 되기 전엔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겸했다. 이 때엔 아예 이사장 직인을 없애버리는 등 시설관리공단의 인사권을 제멋대로 휘둘러 시의회에 지적을 당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기획본부장 활동 중 회계 부서 직원 5명을 갑작스레 직위해제하거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위원장에게 징계가 아닌 승진을 하는 등 부적절한 인사 전횡으로 감사원에서 두 차례 감사를 받았다. 2012년까지 약 2년간 자신의 조직 운영 방식에 반기를 든 직원 12명을 해고했다.

이 후 이재명이 재선에 도전할 때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기획부장을 잠시 그만두었다가 재선 후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 2014년에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통합되자 다시 기획본부장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영전이 되었다. 이 기획본부장 자리는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때 다시 사임했다.

그리고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면서, 기존의 개발관련 부서 외에 전략사업팀을 만들어 별동대처럼 운영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성남도공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정원에 들어가서, 기획실장을 맡아서 그 조직을 '확 뒤집어놓겠다', 이 XX들 다 확 뒤집어놓겠다..."라며 이재명과의 친분을 과시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기획본부장을 지내면서 단국대학교에서 리모델링 관련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때 논문 말미에 위치한 감사의 글에 "더욱 감사한 것은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리모델링의 괄목한 성장을 이끌어 내시며, 본 논문이 완료되도록 지도해주신 성남시 이재명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분당지역 리모델링의 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김용 의원님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적은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2018년 10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을 수행하였다.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경기도 관광과 영화산업의 접목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재명은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다루는 언론 기사를 링크했는데 이 기사에 유동규의 이름이 같이 언급됐다. 하지만 임기 9개월을 남기고 스스로 사퇴한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퇴임 전 경기도에 영화 제작 등 예산 388억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유씨는 취임 직후부터 영화산업에 엄청난 공을 들였고, 관광공사 출자 문제로 여러차례 이 지사를 만나려 했으나, 공적자금이 사적 이익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이 지사 핵심 측근들의 만류로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 이후
2021년 9월 30일, 자택이 압수수색 당하는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를 창 밖으로 던지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규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진 건 아니라며 “사정이 있었다. 수사관에게 다 설명했다”고 이를 부정했다. . 이후 경찰측에서는 CCTV로 9층에서 던져진 휴대전화를 발견, 메인보드와 메모리 파손을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 10월 1일, 민간사업자 선정과정 개발특혜 의혹과 금품로비 의혹으로 체포영장에 따라 체포되었다.

2021년 10월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었고, '대장동 4인방'의 대질조사 후에 21일 기소되었다. 구속영장에는 포함되었던 배임 혐의가 빠지고 뇌물 혐의로만 기소됐다.

2022년 10월 22일 진행한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남욱에게 8억을 받아 김용에게 전달" 등의 이야기를 했으며, 이재명의 차별대우 및 입막음을 언급하며 배신감을 느꼈단 발언을 통해 정국의 뇌관이 되고 있다. 또한 이재명, 정진상, 김용을 직접 언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야권에서는 석방 직후의 태세 전환에 대해 진술의 신빙성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차 게이트와 마찬가지로 유동규의 진술 신빙성을 재판부가 어떻게 보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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