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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관(圍觀) 문화, 도와줘 봤자 배신한다, 아큐정전

Jobs 9 2022. 10. 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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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관(圍觀) 문화, 도와줘 봤자 배신한다

 

* 圍[](둘레; 에워싸다)  <용례> 주위/周圍, 분위기/雰圍氣

* 觀[](보다)  <용례> 관광/觀光, 관람/觀覽, 방관/傍觀

 

한자어 '위관/圍觀'은 '둘러싸고 본다, 주위에서 방관한다'는 뜻이다. '웨이관'은 사실 국적 불명의 발음이다.

* 정자+정음= 圍觀+위관

* 간자+병음= 围观+wéiguān(웨이꾸안; 웨이꽌)

 

{ 중국 대문호 루쉰(魯迅)은 일찍이 소설 아큐정전(阿Q正傳)을 통해 중국 사회에 자리잡은 병폐인 '웨이관(圍觀)' 현상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웨이관은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의 불행을 모른 척하고 에워싼 채 구경만 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루쉰은 소설 속 주인공 아큐가 공개 처형을 당할 때 이를 지켜보던 구경꾼들이 아큐를 동정하긴커녕 처형 장면이 재미가 없다며 아쉬워했다는 표현으로 웨이관 백태를 지적했다. 9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현대판 아큐와 구경꾼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중국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한 동영상은 웨이관 문제를 재조명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구경꾼들은 여성의 투신자살을 말리기는커녕 여성이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지자 "퍄오량(漂亮·멋지다)", "하오추(好球·나이스샷)"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

 

'나쁜 손'?…추락 하는 소녀 구하려다 '역풍'

에스컬레이터에서 떨어지는 소녀를 구한 남성이 소녀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비난받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상하이의 한 쇼핑몰에서 한 소녀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떨어지려 하자 근처에 있던 상점 주인 딩모씨는 급히 달려가 소녀를 구했다. 마침 옆에 동생이 있어 함께 소녀를 구조했다.
그의 이 같은 행동은 영웅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일순간에 상황이 반전됐다. 그의 영웅적 행동을 알리기 위해 쇼핑몰 측이 CCTV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그가 소녀를 구하는 과정에서 소녀의 엉덩이를 만진 것이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구조과정이지만 소녀의 엉덩이를 만진 것은 부적절하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딩씨는 이에 대해 “소녀를 구하려는 마음에 내가 소녀의 엉덩이를 만진 기억도 없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다음부터 이 같은 일이 생기면 나서지 말아야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 같은 심경을 밝히자 일부 누리꾼들은 딩씨를 동조하고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명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생긴 불가피한 일”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수수방관하란 말이냐”고 딩씨를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누리꾼이 엉덩이를 만진 것은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웨이관(圍觀) 문화, 도와줘 봤자 배신한다

사람은 공동체라는 공간에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무엇을 하기 보다 한 단체안에서 함께 하는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소통을 통해 배워가는 문화 속에서 중국의 논란의 사례들은 일생생활속에서 소통보다는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사람을 업신여기는 행위, 소위 우리가 말하는 '무시'라는 행위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다.

그들은 이 문화를 '웨이관 문화'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 일이 아니면 끼어들어도 손해만 본다" 라는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들은 타인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무관심 하게 바라본다. 우리는 이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할 때 중국의 문화에 대해서 눈여겨 볼 수 밖에 없다.

도로 한복판서 '살해' 당할 뻔한 여성,&nbsp;도로한복판에서 여자머리를 잡고 끌고가는 남성
 
가만히 지켜보고는 중국 경찰
 
가만히 지켜보는 주변
 

최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에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10일 중국 길림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도로 한복판에서 허리춤에 칼을 찬 남성이 여성의 위에 올라타목을 조르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여성은 숨이 막히는지 버둥거리다 곧이어 몸을 늘어 뜨리는 것으로 보여졌다.

그 곳에 있던 주변을 지나는 차량들이나 사람들 누구도 그것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도 물론 그 자리에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다행이 여성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이 동영상을본 많은 네티즌들은 영상에 보여진 사람들을 비난했다.

 

도로 한복판서 '살해' 당할 뻔한 여성

허리춤에 칼을 소지한 남성이 여성의 목을 조르고 있다. [출처-뷰포인트]
중국 공안에게 체포되었다.[출처-뷰포인트]

 

최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에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10일 중국 길림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도로 한복판에서 허리춤에 칼을 찬 남성이 여성의 위에 올라타목을 조르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여성은 숨이 막히는지 버둥거리다 곧이어 몸을 늘어 뜨리는 것으로 보여졌다.

그 곳에 있던 주변을 지나는 차량들이나 사람들 누구도 그것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도 물론 그 자리에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다행이 여성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이 동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영상에 보여진 사람들을 비난했다.

 

성폭행도 모른척하고 지나다

중국 유튜버의 실험 영상

지난 해 한 중국 유투버는 앨리베이터에서 했던 실험 영상을 게시했다. 1000만 명 이상이 시청한 이 영상에는 앨리베이터 안에서 남성 연기자가 교복을 입은 여성 연기자를 성추행한 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실험 결과 일부 시민을 제외하고 대다수는 여학생이 도움을 구하는데도 모른척 무시했다. 한 중년 시민은 웃음까지 지으며 성추행을 방관했고, 한 노인은 성추행이 계속되자 시선을 돌린채 앨레베이터에서 다급하게 내려 도망갔다.

 

조형병 앓던 중국 남성 9세 아이 무참히 살해

피해 소년 로치(罗琪·9) [출처-신경보]
로치의 어머니 [출처-펑파이뉴스]

지난해 11월 중국 후난성 칭샤시에서 등교하던 9세 소년이 갑자기 괴한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키가 180cm가 넘고 몸무게는 120kg에 달하는 가해자는 아무 이유도 없이 소년을 깔아 뭉갠채 흉기 휘두르며 목을 졸랐다. 

쓰러진 로치를 안고 울부짖는 어머니

이 소년은 약 30분간 폭행을 당한끝에 결국 숨졌다. 그렇게 긴 시간동안 아무도 이 가해자를 제지하거나 소년을 돕는 사람이 없었다. 살해 현장을 목격한 사람중 촬영한 영상을 게시한 사람도 살해장면을 촬영했지 죽어가는 소년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리위에서 투신자살하는 여성

다리위에서 투신 하려는 여성 [출처-MBC]
다리위에서 투신하는 여성을 지켜보는 구경꾼들 [출처-MBC]

중국 산시성 옌안시의 한다리에서 늘어선 사람들이 구경하는것은 투신하려는 한 여성이다.동영상을 찍는 사람들은 말리기는 커녕 여성이 다리 아래로 떨어지자 끔찍한 단어를 내뱉었다.

 

"멋지다, 나이스 샷"

이에 대중들은 생명경시와 무관심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이 여성은 끝내 같으로 투신해 실종됐는데 모습이 물속으로 자취를 감출 때까지 사람들은 촬영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군중들은 SNS로 중계영상을 찍어 올리는 와중에도 "빨리 뛰어내려라" 라고 야유했고, 심지어 일부 군중들은 조롱을 했다. 소방대원들이 긴급투입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소녀는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다.

 

웨이관 문화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

이러한 웨이관 문화의 원인은 '남을 돕다 손해를 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범죄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방관되고 있고, 심지어는 주변 사람들을 돕고도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결국 웨이관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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