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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방형근, 장요근, 요방형근 스트레칭, 허리통증, 허리근육, 요방형근, 허리네모근, Quadratus Lumborum

Jobs 9 2024. 1. 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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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체중이 허리 주변의 골반으로 몰리고 다시 다리 쪽으로 집중된다. 그 때문에 허리, 골반과 양쪽의 발목에 실리는 충격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다. 인간이 인간다운 모습으로 살게 되면서 허리 통증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된 것이다.
 
흔히들 허리의 통증이라 하면 허리 디스크를 떠올린다. 사실 허리 디스크는 허리 자체가 아플 수도 있지만 때로 허리는 멀쩡한 경우가 있다. 디스크 질환은 허리 주변의 신경을 눌러 다리 쪽의 저림을 유발하거나 움직일 때마다 특정 동작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증상이다. 그래서 허리의 통증은 허리 주변 근육의 문제 혹은 디스크로 인한 문제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허리 통증에 관련된 세 가지 근육

 

 

 

허리 통증에 관련된 근육인 요방형근과 장요근.

 
첫 번째 근육은 허리에서 갈비뼈와 골반을 잇는 요방형근이라는 근육이다. 허리(요)에 있는 사각형 모양(방형) 근육이라는 뜻으로, 붙어 있는 모양이 사각형으로 생겼다. 이 근육은 허리를 양쪽으로 굽힐 때 한쪽은 쭉 늘어나고 한쪽은 수축하는데 그 동작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 근육에 통증이 생기면 허리를 한쪽으로 숙이거나, 옆으로 돌아누워 일어나는 것이 굉장히 힘들게 된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다 동작과 호흡에 무리가 오면 이 부분에 담이 쉽게 결린다. 요방형근은 갈비뼈에 붙어 있기 때문에 담이 결리면 헛기침을 하거나 깊은숨을 쉴 때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
 
요방형근 바로 아래에는 신장이 있다. 이 근육이 굳거나 순환이 안 되면 신장의 기능도 나빠지고, 거꾸로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이 주변 근육이 굳게 된다. 깊은 위치에 있는 근육이라 침 치료를 할 때 굉장히 깊이 있게 터치하는 편이다.
 
침 치료가 여의치 않을 때 스트레칭으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요방형근의 통증이 있을 때 좋은 스트레칭은 다음과 같다. 한쪽 다리는 펴고, 반대쪽 다리는 90도로 굽혀서 몸통을 틀어 반대편으로 넘기되 어깨는 바닥에 붙인다. 이런 허리비틀기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요방형근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는 허리비틀기 스트레칭이 도움 된다. 

 
두 번째 근육은 장요근이다. 장요근은 허리뼈에서 시작해 복부 앞을 지나 허벅지 뼈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어떻게 보면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 주는 근육이니 기능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텐트를 칠 때 기둥 양쪽 옆에서 끈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좌우 균형을 유지한다. 만약 한 쪽의 힘이 빠지거나 지나치면 무너지게 된다.
 
장요근은 마치 기둥 양쪽의 팽팽한 끈 같은 역할을 한다. 이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의 좌우 비대칭이 심해진다. 다리까지 연결돼 있어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모두 작용한다. 다리를 들어 올리기 힘들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생긴다면 장요근 이상을 체크해 봐야 한다.
 
무릎을 굽히고 배의 바깥쪽을 깊이 눌러보면 팽팽하게 긴장한 이 근육을 만질 수 있다. 긴장도가 높은 부분이 있으면 꾸욱 눌러서 이완시켜준다. 허리가 한결 편하게 된다. 운동하다 다치기 쉬운 근육이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과 연관이 있으니 정확한 곳을 찾아 지압하는 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한쪽 다리는 펴고 한쪽 다리는 뒤쪽으로 굽혀 양손으로 발등을 잡고 한 발로 서는 동작을 한다. 이때 골반이 굽혀지지 않게 하고 쭉 펴면 허벅지도 따라서 펴지고 장요근도 이완된다. 만약 한쪽 다리를 의자 같은 곳에 올린 다음 몸통은 바로 세우되, 뒤로 뻗은 다리를 꺾어 올려 한쪽 손으로 잡아당기면 자극을 훨씬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엉덩이 근육, 허리 건강에 중요

 

 

엉덩이 근육은 일상 대부분의 동작에 쓰이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가는 부위다. 엉덩이 근육이 아플 때는 마사지를 받거나, 테니스공을 깔고 앉으면 증상이 나아진다. [사진 pixabay]

 
마지막 세 번째는 엉덩이 근육이다. 직립 보행을 하면서 엉덩이야말로 온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근육이 되었다. 서 있을 때 엉덩이에 힘이 바짝 들어가야 허리에 힘이 붙는다. 또 엉덩이는 앉아 있을 때 쓰이는 근육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일상생활 대부분의 동작에서 쓰이는 근육이라 항상 긴장 속에 산다. 엉덩이 근육 바로 위에 허리가 있기 때문에 엉덩이가 피곤해지면 허리도 쉽게 피곤해진다.
 
따라서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허리 건강에 굉장히 중요하다. 누워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렸다가 그대로 전체를 들어 올린 다음, 양손을 뻗어 있던 허벅지를 감싼다. 위에서 보면 숫자 4처럼 다리를 꼬아서 가슴 쪽으로 당기면 엉덩이 근육이 풀릴 수 있다. 또 엉덩이 근육에는 마사지가 정말 좋은 방법이다. 누군가로부터 마사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테니스공을 깔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허리가 아플 때 어느 상황에서 다쳤고, 어떤 동작이 힘든지 파악하면 어떤 근육을 치료해야 할지 가이드가 생긴다. 그러면 그 근육만 처치해 주면 금방 나을 수 있는 상황이 많다. 치료로는 가벼운 근막이완 추나기법을 사용하면 훨씬 더 빨리 나을 수 있다. 적절한 스트레칭은 치료를 훨씬 빠르게 앞당길 수 있다.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허리통증이 발생하지만,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마법의 근육이 있다. 바로 요방형근이다. 허리네모근이라고도 부르는 요방형근은 듣기에 생소할 수 있지만, 허리 뒤쪽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이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요방형근은 요추1~4번 횡돌기, 12번째 늑골 아래쪽에, 골반의 위쪽에 붙는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무조건 이 근육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이 근육이 허리와 골반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리가 아플 때 이곳을 마사지하면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어느 정도라도 무조건 좋아진다. 한편으로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무조건 치료하는 곳이기도 하다. 

캐네디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한 트라벨박사는 허리통증의 주된 원인이 요방형근에 생기는 근막통증 증후군이라고 말했다. 이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면 허리통증과 함께 엉덩이 옆쪽, 뒤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발생한다.

허리통증을 개선하는 데 유용한 요방형근은 생각보다 만지기가 어렵다. 엎드려서 위에서 아래쪽으로 누르면 두터운 척추기립근과 겹쳐있기 때문에 만지기가 쉽지 않다. 요방형근을 제대로 만지려면 옆으로 누워서 만져야 한다. 요방형근을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허리통증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다.



1. 요방형근 마사지방법


① 아픈 허리 쪽이 위로 가도록 옆으로 눕는다.
② 옆으로 누워서 아래쪽 다리는 구부리고 위쪽 다리는 편다. 이렇게 눕는 것만으로도 요방형근이 스트레칭 돼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③ 이 자세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옆구리 쪽을 눌러보면 통증이 느껴지면서 단단한 것이 만져지는데 바로 척추뼈의 횡돌기다. 횡돌기에 요방형근이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④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돌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통증 부위가 2~3군데 있을 수도 있으므로 옆구리 위에서 아래까지 꼼꼼히 찾아서 마사지한다.
⑤ 한 포인트 당 1분 정도 마사지해서 눌러도 통증이 안 느껴질 때까지 마사지하면 된다.

2. 요방형근 스트레칭법


① 똑바로 누워 양 무릎을 세우고, 양손은 목 뒤에 놓는다. 이 자세는 늑골을 끌어올려서 스트레칭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②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숨을 들이마실 때 한쪽 다리를 들어 반대편 다리 위로 올린다.
③ 숨을 내쉬면서 위쪽 다리로 아래쪽 다리를 끌어당긴다. 당기는 방향은 안쪽 그리고 아래쪽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최대한 스트레칭 된 근육을 느끼면서 5초간 머무른다.
④ 다리를 바꿔서 스트레칭한다.

대둔근이 허리골반을 강력하게 지탱하지 못하면, 허리근육이 대신 일을 해야하므로 요방형근에 문제가 생긴다. 평소 스쿼트 등 대둔근을 강화하는 것이 허리통증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사진 pixabay]
대둔근이 허리골반을 강력하게 지탱하지 못하면, 허리근육이 대신 일을 해야하므로 요방형근에 문제가 생긴다. 평소 스쿼트 등 대둔근을 강화하는 것이 허리통증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사진 pixabay]

요방형근은 어떤 때 문제가 생기는가? 물론 안 좋은 자세와 습관 때문에 요방형근에 근막이 손상되고 통증 유발점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대둔근이 약할 때 발생한다. 대둔근이 허리골반을 강력하게 지탱하지 못하면, 허리근육이 대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스쿼트 등 대둔근을 강화하는 것이 허리통증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요방형근/ 허리네모근/ Quadratus Lumborum

허리 네모근은 척추, 갈비우리, 골반에 붙어 있는 아래 허리에 있는 사각형 모양의 근육이다. 척추세움근 깊은 층에 위치한다.


부착점
이는 곳(몸쪽 부착점): 12번 갈비뼈와 허리척추뼈 1번~4번 가로돌기
닿는 곳(먼쪽 부착점): 뒤쪽 엉덩뼈능선(iliac crest)

작용
허리네모근은 척추관절에서 몸통을 움직이고, 허리엉치관절(lumbosacral joint)에서 골반을, 갈비척추관절에서 12번 갈비뼈를 움직인다.

같은 쪽으로 골반을 올린다.
골반을 앞쪽으로 기울이고 위쪽 허리척추에 대하여 아래쪽 허리척추를 편다.
몸통을 편다.
몸통을 가쪽으로 구부린다.
12번 갈비뼈를 내린다.
안정화: 골반과 허리 척추관절과 12번 갈비뼈를 안정화시킨다.
신경지배: 허리신경얼기(Lumbar plexus)

 
하부 요통의 주 원인! 방사통은?

1. 급성적, 특히 아침 기상시 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
2. 천층 상부 TP: 장골능을 따라 통증 방사, 인접한 하복부에도 통증을 방사한다.
3. 천층 하부 TP: 대전자와 대퇴상부 외측면에 통증을 방사한다.
4. 심층 상부 TP: 천장관절 부위 통증과 연관된다.
5. 심층 하부 TP: 하둔부 통증을 호소한다.  


치료 고려사항

1. 허리 네모근 촉진 시 검사자는 대상자를 엎드리거나, 눕거나, 옆으로 눕게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근육의 대부분은 부피가 큰 척추세움근보다 아주 깊은 층에 있기 때문에 가쪽에서 부터 안쪽으로 촉진 압력을 주어 접근해야 한다.
2. 허리네모근은 단지 허리 가쪽 부위의 근육이 아닌 것과 이 부위에 있는 모든 통증을 이 근육 탓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근처의 척추세움근또한 긴장과 통증을 발생할 수 있다. 
3. 만약 척추세움근이 팽팽하다면 엉덩뼈능선을 그쪽으로 올리는 것을 유발하여, 골반뼈를 위로 당길 수 있다. 이러한 올라감은 자세 평가 검사 동안에 관찰될 수 있다.
4. 허리네모근은 들숨을 하는 동안 가로막이 수축할 때 12번 갈비뼈 안정화를 위해 중요하다. 안정화는 호흡하는 동안 가로막의 효율성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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