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외부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나름의 방어 체계가 있습니다. 면역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림프절, 가슴샘, 골수, 비장 등 면역반응 센터는 우리 몸의 '침입자'들을 적절히 방어해 냅니다. 물론 약물 등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침입자가 어떤 녀석인가에 따라 면연반응도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흔한 예로, 감기 걸렸을 때 '항생제(세균 치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고, 피부에 뾰루지가 나더라도 아무 연고나 바를 수는 없는 것이지요. 목이 부어 아파도 이것이 바이러스때문인지, 세균성 감염 때문인지 잘 확인한 후 치료해야 합니다. 우리의 면역 체계에 이상을 일으켜 염증을 발생시키는 침입자는 크게, 세균(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곰팡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기생충 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