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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3

'길버트 그레이프'와 '비만(스트레스에 의한)'

우연히 케이블TV에서 낮 익은 얼굴들이 스치고 갔다. 바라만 봐도 탄성이 절로 나는 배우들, 조니 뎁, 디카프리오, 특히나 좋아했던 줄리엣 루이스.... 이 영화는 1993년 어느날 나를 흔들었던 '길버트 그레이프'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들 빅 스타보다, 더 큰 사람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극중 조니 뎁의 어머니다. 하지만 인기가 아닌 큰 덩치 덕이다. 잠시 영화를 소개하면, 조니 뎁 주연의 이 영화는, 의 스웨덴 감독 라세 할스트롬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감독의 연출력도 뛰어났지만, 당시 무명이었던 이들을 발견한 심미안과 예지력이 가히 감탄스럽다. 디카프리오의 거의 신기에 가까운 자폐아 연기와, 상큼한 줄리엣 루이스의 짧은 머리에 짱구이마가 귀엽게 반짝이던, 그리고 수심 가득한 조니 뎁의 한숨이 인상..

호르몬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호르몬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호르몬은 비만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신진대사(Metabolism)와 체중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조건은 내분비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호르몬을 분비하는 선(腺)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주요 신진대사 선은 갑상선(갑상선호르몬), 부신(코티솔), 췌장(인슐린) 등이다. 이런 호르몬의 과잉(항진)과 부족(저하)이 직접적 영향을 준다. 주위에 보면 소위 물만 먹만 먹어도 살찌는 사람이 있고, 거의 매일 삼겹살을 먹어대도 마른 사람이 있다.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 신체활동과 식이요법이 지방을 줄이는데 최고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다시 말해, 좋은 식습관에 대해 불량한 유전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량한 식습관에 대해 ..

비만과 호르몬

비만은 여러 내분비 인자들에 의해 복합적으로 관여되는 대사질환으로, 실제 임상에서 치료방법을 적용하는데 있어 그 내분비 생리를 이해함이 필수적이다. 현재 많은 호르몬과 그 수용체, 그 상호작용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국소의 지방침착은 특히 복부 비만이 문제가 되는데 이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NIDDM),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주요 위험인자로 인식되어 그 내분비적 기전의 규명에 많은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인슐린은 분비과잉과 말초에서의 저항이 문제가 되어 지방대사에 가장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HPA (Hypothalamo- pituitary-adrenal) axis의 증가된 감수성은 최근 대부분의 호르몬 이상을 설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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