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미필, 과체중, 1968년, 고현정, 재산 2조, 마이너스의 손, 트럼프, 머스크, 윤서인, 멸공
정용진
鄭溶鎭|Jeong Yong-jin
신세계그룹 제2대 회장
출생
1968년 9월 19일 (56세)
서울특별시 용산구
거주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본관
온양 정씨
직업
기업인
현직
신세계그룹 회장
SSG 랜더스 구단주
종교
개신교 (예장통합)
학력
경기국민학교 (졸업)
청운중학교 (졸업)
경복고등학교 (졸업 / 62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 / 중퇴)
인디애나 대학교 (경영학 / 수료)
브라운 대학교 (경제학 / 학사)
부모
아버지 정재은, 어머니 이명희
형제자매
여동생 정유경
배우자
한지희(2011년 5월 10일 결혼 ~ 현재)
자녀
장남 정해찬(1998년 5월 13일생)
장녀 정해인(2000년생)
차녀 정해윤(2013년 11월 28일생)
차남 정해준(2013년 11월 28일생)
신체
178cm, 90kg
병역
전시근로역 (과체중)
대학교 새내기 시절에 70kg 후반대의 체중을 가지고 있었으나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당시에는 104kg의 체중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당시 정용진의 신장 기준으로 면제를 받지 못하는 몸무게 커트라인이 103kg였으므로 단 1kg 차이로 병역을 피한 것이다.
재산
14억 2,399만 달러 (한화 약 2조 원)
별명
용진이형, YJ
MBTI
INFJ
1987년 2월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1년 정도 다니다가 중퇴했다.
1994년, 미국 유학으로 (인디애나 대학교를 거쳐) 브라운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했다.
1994년, 귀국하여 한국후지쯔 유통사업부 및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에서 1년 근무했다.
1995년, 신세계그룹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일했다.
1996년 5월, 일본으로 건너가 후지쯔에서 전자유통업무를 연수했다.
1997년 3월, 신세계백화점 도쿄사무소에서 근무했다.
1997년 9월, 신세계백화점 한국 본사로 돌아와 기획조정실 그룹총괄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1998년 11월까지 신세계체인사업부 본부장 상무이사 직을 맡았다.
2000년 3월까지 경영지원실 상무이사 직을 맡았다.
2000년 3월, 신세계백화점 경영지원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0년 10월,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맡았다.
어머니 이명희 회장이 회장직만 유지하며 2006년 11월, 2011년 5월, 2020년 9월 차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정용진-정유경 남매에게 재산을 물려주었다. 이 과정에 증여세가 오너가 중 1위여서 '윤리경영'이라는 호감도 얻었다. 즉 두 남매가 이재용의 경우처럼 직급만 부회장이고 파워는 회장에 준하는 셈.
2020년 증여 이후, 이명희 회장은 남매 중 한 명에게 '그룹 오너를 줄 만큼의 지분'은 여전히 쥔 채 둘의 실적을 지켜보고 있다.
2006년 11월 29일, 신세계백화점 경영지원실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11월 30일, 신세계백화점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2010년 3월 5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세계그룹 대표이사(부회장)로 선임됐다.
2011년 5월 1일, 이마트(마트-호텔 부문, 정용진 부회장)와 신세계(백화점-패션 부문, 정유경 총괄사장)가 분할되었다.
2012년, 드러그스토어인 분스를 도입했으나 사촌이 운영하는 올리브영에 밀려 2017년 사업에서 철수했다. 2017년에 바로 다른 드러그스토어인 부츠를 도입했으나, 여전히 올리브영에 비해 적은 매장 수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이마트의 '자연주의'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주(JAJU)'라는 브랜드로 키운다. 일본 무인양품의 표절이라는 설이 나온다.
2013년 2월 20일, 신세계그룹과 이마트의 사내이사(등기이사) 직을 사퇴했다.
2014년, SSG.COM을 합치기 시작해 2018년에 완전히 합쳤다.
2015년 4월, 노브랜드를 오픈하였다.
2015년 6월, 일렉트로마트를 오픈하였다.
2016년 9월, 스타필드 1호점 하남점이 오픈하였다. 'PK마켓'을 도입하는데, 2021년 이마트에서는 철수한다.
2023년 9월 20일, 본인이 영입한 최측근 강희석 이마트 사장이 경질되었다. 이마트가 2023년 1,2분기 39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는데, 이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이 많다. 기사에 따르면, 실적 부진으로 인한 이명희 회장의 결정이라고 한다. 신세계그룹의 3할 가까운 임원이 교체되었는데, 어머니가 다시 등판할 정도로 위기를 초래한 정 부회장의 무리한 인수합병도 지적받고 있다.
2023년 11월, 어머니이자 회장인 이명희 주도 하에 체질개선에 들어가면서 임원 인사를 진행한 후, 경영전략실 회의를 주재하며 쇄신의 선두가 될 것을 주문했다.
2024년 3월, 부회장 승진 이후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어머니 이명희 회장은 총괄회장으로서 자녀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실적 위기에 빠진 그룹 계열사의 경영 혁신의 첫발로 계열사의 실적 부진 CEO를 교체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2024년 6월, 사촌인 이재현 CJ 회장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첫 단계로 CJ대한통운이 7월 1일부터 G마켓의 스마일배송 택배 서비스를 전담해서 맡기 했다. 또한 향후 쓱배송과 새벽배송도 일정 부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년 10월 30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단행했다. 여동생 정유경 총괄 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도 단행했다.
자택과 가족
1995년 5월 24일, 고현정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다. 당시 만 27~28세가 된다.
2003년, 고현정과 이혼했다.
2011년 5월 10일, 플루티스트 한지희와 재혼해서 쌍둥이 남매를 두었다. 당시 만 43~44세가 된다. 즉, 2번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가 있다.
개신교 신자로 양재 온누리교회를 다니고 있다. 2011년 재혼도 여기에서 진행했다. 2022년 현재도 영유아 교실에 가면 밖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2011년 재혼하며 신혼집으로 판교신도시 서판교 쪽 백현동에 집을 지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도 자주 출몰했었다. 본인이 인스타에 직접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물론, 평소에 다른 유통업체를 거리낌없이 드나드는 정용진 부회장 성격상 적진 탐방(?)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신세계 계열 대형 유통업체가 없는 판교 특성상 정말 가족들과 쇼핑을 하기 위해 들르는 듯. 현재도 심심치 않게 판교현백 인증샷을 종종 남긴다. 또 판교에 블럭마다 스타벅스가 있는 이유가 "정용진 부회장이 아침마다 커피 마시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2018년에 용산구 한남동으로 다시 이사했다. 어머니 이명희, 여동생 정유경과 인접해 살기로 하여 언론에선 이를 '신세계타운'이라고 부른다. 팔지 않고 일단 보유하고 있다. #
마이너스의 손
하술하듯 대부분의 주관 사업들의 성적이 이익은 커녕 쪽박만 치면서 오너리스크의 대표적 사례로서 정용진이 언급될 정도로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이러한 실적과 비례해서 이마트와 신세계의 주가도 매우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주주들의 원성도 매우 크다. 경제평론가 이완배가 쓴 칼럼에도 정용진의 경영능력에 대한 적나라한 평가가 언급되 있다.
2012년 1호점을 오픈한 분스는 2015년 사업을 철수했다.
2017년 1호점을 오픈한 부츠는 2020년 사업을 철수했다. #
2018년 1호점을 오픈한 PK피코크는 2020년 사업을 철수했다.#
2016년 인수한 기업 '제주소주'는 2021년 청산했다.#
2016년 개점한 PK마켓은 2021년 철수했다. #
2018년,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신세계 물류센터를 추진했으나 좌초되었다.
2018년 6월, 삐에로쑈핑을 오픈했으나 2020년 5월 철수했다. # 여담으로 일본 돈키호테의 표절이라는 설이 나온다.
2018년 7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첫 독자브랜드 레스케이프 호텔을 오픈했으나 블로거를 책임자로 임명해 구설수에 오른다.
2020년 5월 25일 쓱닷컴의 영업적자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자, 고강도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서 비용을 절감했다.
2021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기 위해 성수동 본사까지 팔아치웠으나, 정작 인수한 이후 SSG.COM측은 매년 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2021년 1월 26일, KBO 리그의 인천광역시 연고 구단인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기로 발표하고 두 달 뒤인 3월 30일 SSG 랜더스를 공식 창단한다.
2021년 7월,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8700억원을 들여 착공한다.
2023년 8월 올해 2분기 이마트 연결 적자가 530억원이나 났다.
2023년 9월, 결국 지마켓 인수 이후 매년 적자를 보고 정용진 부회장의 오른팔 강희석 이마트 대표의 실적부진으로 인해 어머니 이명희가 나서서 강희석 대표를 경질시키는 등의 조치를 받게 되었다.
2023년 9월 4일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의 자회사 신세계엘앤비(L&B)에서 출시한 '레츠 프레시 투데이'는 스페인 맥주 양조장 폰트 살렘과 협업한 맥주 브랜드였다. 한 언론에서는 정용진표 발포주'라고 할 정도다.# 그런데 적자가 심했는지 중국산 지분이 50%나 되는 덴마크 맥주사로 변경했지만 이마저도 성적이 개선되지 못했다. 편의점사에 따르면 발포주 통합 판매량 순위가 90~93위를 기록했다. #
관심사
야구
1993년부터 3년 동안 재계의 친목을 다지는 사회인 야구팀이었던 굿 펠로우즈라는 곳에서 투수로 뛰는 등 야구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3년에는 "유통업계의 경쟁 상대가 야구장이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개인적 관심에 따른 영향 때문인지 신세계그룹 차원에서도 2010년대 들어서 기존 프로야구단의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1년 1월 SK그룹이 와이번스 야구단의 매각 의사를 나타내면서 전격적으로 야구단을 인수하게 되었다.
2021년 1월 25일,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이마트 명의로 4회에 걸쳐 KBO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천광역시 연고의 신흥 명문 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한다는 핵폭탄급 기사가 터지면서 인천 야구 역사상 6번째 팀의 구단주
2021년 1월 26일 SK텔레콤이 가진 SK 와이번스의 지분 100%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운영권, SK 퓨처스파크를 포함한 그 외 자산과 SK 와이번스의 연고지인 인천광역시 연고지 유지와 선수단, 프런트 전원 고용 승계를 조건으로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총액 1,352억 8,000만 원에 SK 와이번스를 인수(승계)하는 양 측간의 MOU가 체결되었다. 이후 본 계약은 2021년 2월 23일에 이뤄졌으며,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기업 공시를 통해 SK텔레콤이 가진 SK 와이번스의 지분 100% 인수를 공시했다. 동시에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추신수 영입에 성공하면서 SK 팬뿐만 아니라 국내 야구 팬들에게서 극찬을 받고 있다.
음성 기반 미디어 플랫폼 클럽하우스에서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게 된 계기가 "야구를 좋아하고 우승반지도 끼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또한 야구단의 상징 색깔도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모기업인 이마트의 상징색인 노란색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SK 와이번스가 사용했던 빨간색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상징색에도 빨간색이 있기에 별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도 언급했다. 구단의 공식 명칭 역시 그동안 유력하다고 보도된 바 있고 KBO 리그 가입 신청서에도 가칭으로 사용한 “일렉트로스”나 기존 구단 명칭인 “와이번스”는 폐기되었다고 밝혔다. 대신 연고지인 인천 하면 딱 연상이 되는 구단명을 사용할 예정이며 인천의 랜드마크인 인천국제공항과 연관이 있는 이름이라고 밝혔다.
2021년 3월 5일 서면으로 진행된 KBO 리그 구단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SK 와이번스의 회원 권한을 양도받는 것에 찬성 의견을 받았고 SSG 랜더스라는 이름을 출범시켰다. 3월 19일에는 SSG의 홈구장인 문학야구장의 새로운 명칭으로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명명했고 3월 21일 KBO에 SSG 랜더스의 구단주로 정식 등록되었다. 3월 27일과 28일에는 연달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붉은색 원정 유니폼을 스포일러하는(!) 글을 올렸다.
3월 30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의 창단식에 참석했다. 정지택 KBO 총재로부터 SSG 랜더스의 구단기를 전달받아 선두에 서서 구단기를 흔들면서 팀의 창단을 알렸다. 축사에서 SSG 랜더스가 올 시즌 144게임 이상 치를 것 같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고, 명문팀 SK 와이번스의 갑작스러운 매각으로 상심이 크신 인천 팬들께서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셨다며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했다. 이날 선수단에서는 주장 이재원, 박종훈, 추신수가 단상에 올라서 소감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박종훈에게 사회자인 박지영 아나운서가 정용진 구단주에게 할 말이 있느냐며 질문을 하자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를 요청했는데 안 받아주셨다며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웃으면서 손을 모으며 미안함을 표시했고, 최초로 선수가 구단주에게 인스타그램 맞팔 요청하는 구단 이어서 선수들이 웃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엄지를 올리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날 사회를 봤던 박지영 아나운서가 인스타그램에 SSG 랜더스 로고가 박힌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컵을 선물로 받았음을 인증한 걸로 봐서 선수단들과 내외빈들한테 나눠준 걸로 보인다.
4월 4일 홈 개막전이자 창단 첫 경기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직접 관람했다. 정용진 부회장을 목격한 팬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사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최정과 최주환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4월 6일에는 개막전 데일리 MVP로 뽑힌 최주환과 최정에게 피코크 시그니처 한우 3종 세트와 함께 일명 '용진이형 상'을 보냈다. 다만 메리트 시스템 폐지 원칙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타 구단의 항의로 용진이형 상은 사실상 일회성에 그치게 되었다. 구단주의 관심 표명과 확실하게 빵빵해진 지원 성과에 팬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4월 18일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다가 SSG 랜더스의 홈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많이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과 친분이 있는 박찬호가 댓글로 "지명타자입니까? 구원투수입니까?"라고 묻자 "응원단장"이라고 대답한 것은 덤. 이후에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의 대부분에는 본인이 랜더스 유니폼을 입거나 랜더스 관련 굿즈 사진 등을 많이 올리며 구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뽐냈다.
그러다가 4월 27일 오랜만에 클럽하우스에 나타나서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vs 롯데 경기를 직관했던 날이었다. 여기서 정용진은 신동빈이 오랜만에 직관하러 온 이유가 "내가 일전에 롯데를 도발했었기 때문에 온 것"이라면서 "동빈이 형은 야구를 별로 안 좋아하는 형", "동빈이 형은 야구를 별로 안 좋아하기에 야구 얘기를 많이 못해서 아쉽고 대신 택진이 형과는 야구 얘기를 자주 한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신동빈이 7회까지만 보고서 나간 것에 대해서는 야구를 좋아했다면 지고 있는 경기라도 끝까지 보고 갔을 거라면서 그동안 야구장에 그렇게 얼굴을 안 비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형, 동생 할 사이는 아니지 않나"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2021년 5월 5일에 열린 용진이형네와 택진이형네의 시즌 4차전 경기를 아이들과 집관했다는 것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5월 8일에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 중계를 맡은 SBS 스포츠 정우영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랜필내 랜더스샵에서 등번호 100번과 함께 정 부회장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이 판매되는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5월 23일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오원석에게 전날인 5월 22일 "아직 어리니 상대 투수는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공을 믿고 자신있게 피칭하세요" 라는 응원의 카톡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오원석은 다짜고짜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입니다" 라고 시작하고 프로필 사진도 없어서 구단주를 사칭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아침에 추신수와 이 일화로 대화하다가 추신수가 진짜 부회장님이 맞다고 알려줘서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고. 정 부회장의 응원 덕분인지 오원석은 6이닝 무실점 6K 퀄리티 스타트로 데뷔 첫 선발승과 함께 2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노디시전이었지만 호투하는 문승원과 윌머 폰트, 홈런을 치며 활약을 한 제이미 로맥에게도 응원 인스타그램 게시글과 서신을 보내면서 선수들을 지원해주고 있다.
어느날은 도쿄 올림픽을 시청하다 야구의 엘리미네이션 라운드 룰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렸고, KBO 공식 계정이 직접 사과의 댓글을 올리는 촌극이 일어났다. KBO의 잘못은 아니긴 한데, 이 행보가 화제가 된 모양이다.
카카오가 프로야구단 운영에 관심이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으나 카카오는 프로 스포츠단 운영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기업인 점을 봤을 때 어디에서 들려 온 소문을 사실로 알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0월 미국 출장 중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 방문했다. 이곳 외에도 몇몇 미국 프로스포츠 구장을 둘러보았다고 한다. 인천 청라에 건설을 계획 중인 청라 돔 야구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0월 27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도 랜더스필드를 방문한 것을 인증하는 게시글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경기 전 400홈런을 쏘아올린 최정을 만나 약 1,700만원짜리 순금을 선물한 것과 오원석이 등판했을 때의 빅보드를 촬영하여 올렸다. 28일 역시 랜더스필드에서 직관하면서 마지막 김택형의 삼진 장면을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였다.
하지만 30일 최종전에서 kt한테 패배를 당하고 키움이 승리를 거두면서 키움이 5강행 막차를 타게 되었고 반대로 SSG는 탈락하게 되면서 "144경기 이상을 할 것 같다"는 창단식 때의 말은 현실화하지 못했다. 정확히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 되었다. 정규리그 144경기를 모두 마쳤으니 144경기 이상을 한 것은 맞다.
시즌 종료 후 일구회로부터 야구에 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쏟았고, 특히 청라 돔구장 건설 의지를 드러내는 등 KBO리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21 일구상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22년
비시즌에 인천군 유니폼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김광현에 대한 SSG 랜더스의 신분조회 기사를 올렸었고, 실제로 김광현이 그 다음날에 랜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이 개막하고 랜더스필드 KIA와의 홈 개막 3연전중 2차전이 열렸던 2022년 4월 9일에 직관을 왔다. 시즌전에 영입한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였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구장내의 클럽하우스등을 살펴보면서 선수들과 만나 격려를 해줬으며, 허구연 총재하고도 같이 경기를 보면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심지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켜서 경기 실황을 중계하기도 했다.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났고, 경기후에는 부녀 SSG팬을 발견하고서 즉흥적으로 실착했던 유니폼과 어센틱 동계점퍼까지 벗어서 주고 가는 팬서비스까지 발휘했다고 한다.
이후 4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도 직관을 와서 경기전에 선수들을 랜더스 필드 클럽하우스 구경을 시켜주었고 시구도 하였다. 중앙 스카이박스에서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고 경기 후에는 직접 시상까지 했다.
4월 13일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개막 후 10연승을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2021년도에 공약으로 내걸었던 '팀 10연승 시 홈경기 시구 공약'이 주목을 받았고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월 16일에 열리는 문학 삼성전에서 시구를 했다. 마운드 위에서 훌륭한 투구를 해서 주목받았고 팀도 6:1로 승리를 했다. 시구 후 SSG가 20연승을 하면 다시 시구를 하겠다는 공약을 인스타에 올렸다.
한화와 5월 4일 홈 경기와 어린이날 경기인 5월 5일 홈 경기에 이틀 연속으로 직관을 왔다. 지난 직관처럼 팬서비스를 발휘하였고, 5월 4일 경기에는 한화 응원가에 맞춰 춤추는 모습도 중계방송에 잡혔다.
7월 5일, 롯데전에서 김원형 감독의 생일을 축하할 겸 노브랜드 버거 데이를 맞이해 노브랜드 색상의 유니폼을 선수단과 같이 입고서 직관을 왔다. 경기는 3-3 상황에서 9회말 2아웃에 터진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SSG가 승리를 거두었고 임원들과 같이 열광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었다.
어쨌든 본사 사무실과 자택이 있는 서울에서 랜더스의 연고지인 인천이 멀지 않기에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직관을 자주 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10개 구단의 구단주 중에서 유난히 직관을 자주 오는 편이다보니 팬들도 "오! 구단주님 오셨다!" 라는 신비감보다는 "어? 저 형 또 왔어?"(...) 라는 느낌이라고 한다.
7월 28일에는 경기를 앞두고 본인 인스타를 통해 SSG 라인업을 공지하기도 하였다.
8월 25일 청라돔구장 신축 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SSG 야구단을 패싱하는 태도로 논란이 되었다.#
SSG 랜더스의 간판투수 김광현이 유튜브에 출연해 구단주의 관심과 신세계 측의 야구단 복지에 감사를 표했는데, 특히 신세계 계열 유통사 혜택 및 사원증 지급을 좋았던 점으로 꼽았으며, 전신 SK 와이번스의 모기업인 SK에서는 유류비는 커녕 기본적인 통신비 할인조차 해주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도 "통신비까지 할인 안 해주는 건 너무했네"라고 말하면서 최태원을 디스했는데, 반면 SK의 또다른 프로스포츠팀인 SKT T1과 SK 나이츠는 입단만 해도 휴대전화 사용료의 전액을 구단에서 부담하는 게 밝혀지면서 SK에 대한 랜더스 팬들의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다. 다만 최태원 회장이 농빠이긴 하지만, e스포츠나 농구단과 야구단의 선수들 연봉 규모와 선수단 숫자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10월 4일 마침내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지난 2021년 구단 인수 후 불과 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10월 8일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직접 대구까지 내려가서 한 시즌 동안 수고한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원정팀 응원단상에 직접 올라가서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국시리즈 도중 김원형 감독과 재계약을 맺고 이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하며 구단 인수 2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선 "우승을 했음에도 팀 내 개인상이 하나도 없었는데, 딱 한 가지 홈 관중 최다 동원 1위가 있었다"며 팬들을 생각하는 감동적인 연설까지 하였다.
우승 이후 신세계 계열사들 세일 행사를 진행했다. 첫날인 11월 18일에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일부 이마트 점포에서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영업을 잠시 중단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런데 12월 12일 류선규 단장이 전격 사임한 과정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제까지 받았던 찬사가 무위로 돌아갈 위기를 맞았다. SSG 랜더스 구단 운영 비선실세 개입 의혹 참조. 팬들의 의견에 대한 대처 방식은 아쉽지만 처음 의혹이 제기되었던 시점과 비교하면 이 논란에 대해 언급하는 팬층도 거의 없고 한 때의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이다.
개막전을 앞두고 클럽하우스에 방문해서 선수들에게 우승반지를 직접 수여하며 덕담을 건넸다. 휴식일인 5월 1일 월요일에는 김광현, 서진용, 고효준, 김성현, 오태곤 등 여러 선수들을 자신의 개인 주방인 용지니어스 키친에 초청해서 만찬 자리를 함께 가졌다.
준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김원형 감독의 경질에 개입하였다는 설이 있다. 스포츠경향에서는 새로 부임할 감독을 구단주의 꼭두각시가 될 거라며 대차게 깠다. 그리고 이 여파로 인해 23년간 팀에 헌신한 프랜차이즈 스타 김강민이 2차 드래프트로 한화에 지명되는 사건이 터진다. 이는 정용진 주도의 무리한 감독 경질과 새 인선을 뽑고 코치진 개편 등 혼란에 빠진 SSG프런트였고 김강민이 2024시즌만 뛰고 은퇴하여 코치하고 싶다는 제안을 바쁘니 나중에 이야기 할 정도로 프런트가 정신없었다. 이에 본인의 변덕에 23년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게 된 스노우볼을 만든 정용진 또한 덩달아 욕을 대차게 먹고 있다. 결국 2023년 11월 25일자로 김성용 단장을 단장직에서 해임했다. 악화된 팬들 여론을 잠재우고자 한 일종의 꼬리 자르기식 인사라는 평가가 있긴 하나 어찌됐든 1년만에 해임된거 자체에 기뻐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2024년
2월 23일에 열린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한 신입사원이 류현진 복귀에 대한 생각과 SSG 랜더스 구단주로서 팀을 어떻게 운영할건지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대해 정용진은 야구라는 스포츠가 특출난 선수가 한명 있다고 해서 쉽게 풀리지 않을때도 있다면서, 슈퍼스타 한명으로 우승하는게 아니라 팀원들간의 팀워크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 3월 27일 류선규 SSG 전 단장의 "프로야구의 절대적 존재, 구단주(오너) 야구" 칼럼이 월간중앙에 올라왔는데 본문에서 류단장은 정용진 구단주에 대해서 이전의 구단주들과는 판이했으며 야구를 본업인 유통과 연결시키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고 청라 돔 야구장 건설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며 정 구단주만큼 야구장을 자주 찾는 구단주는 아마도 전무후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자신의 가장 보람된 일 중 하나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구단에 견줘도 손색없는 클럽하우스를 2022년 리뉴얼한 것이라며 애초 야구단에서는 10억원 수준의 예산을 생각했으며 정 구단주의 강한 의지로 40억 중반의 거액을 투자했다며 야구단에서 40억원 FA 선수 영입은 흔하지만 40억원 시설 투자는 극히 드문데 그걸 해낸 것이다, 우리 선수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조금씩 클럽하우스를 리뉴얼해 나가고 있었는데 구단주 의지로 한 방에 해결된 것이다라며 덧붙혔다.
이어 자신의 프런트 경력동안 경험한 여러 구단주 중 구본무 LG 트윈스 구단주는 "소탈함", 최창원 SK 와이번스 구단주는 "디테일", 정용진 구단주는 "파격"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역시 "야구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석연치 않은 과정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으나 정용진과는 별다른 트러블이 없었는지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개막후에는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단 친모 이명희 전 회장이 작년 신세계 그룹을 구조개혁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 수준으로 어떻게든 유지시킨 뒤 물러난데다가 이제 회장으로 취임하였고 아직도 G마켓이나 신세계 건설의 부진과 이마트 희망퇴직을 받는 등의 기사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경영에 더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며, 동시에 SNS도 끊은 상태.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종종 직관하러 온다고 한다. 아무래도 모그룹도 상황이 여의치 않고 이숭용 감독 체제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보니 이전보다는 노출을 꺼리고 있다. 2024 시즌엔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은 사실상 전무할 정도.
2024 시즌이 끝난 뒤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이 FA를 얻었는데, 당초 타팀 이적설까지 나올 만큼 잡을 의지가 없는게 아니냐는 SSG팬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11월 6일에 4년 110억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정을 잔류시켰다.
웨이트 트레이닝
원래도 타고나길 턱뼈가 벌어지고 뼈가 굵직한 체형이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헬스)을 다년간 꾸준히 해온 덕분에 지금과 같은 다부진 체격을 만들 수 있었다. 본래 키에 비해서도 덩치가 큰데 체중이 100kg에 이를 정도로 운동을 해서 어깨넓이 때문에 수트가 안 맞았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심지어 집에 홈짐까지 갖추고 있고 이곳의 덤벨이 무려 100kg(!)까지 있다. 보디빌더 소기종이 이곳에서 운동하며 정용진의 PT를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며, 소기종이 100kg의 덤벨로 원암 덤벨로우를 무려 15회나 했던 그 유명한 동영상의 배경이다.
인문학
정용진 부회장은 인문학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대학 입학을 사학과로 한 것만 가지고 말하는 게 아닌데, 인터뷰나 그룹 차원에서의 재원 투자도 인문학적인 부분에 많이 하고 있다.
2014년부터 SSG 지식향연이라는 인문학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을 하면서 기조연설을 했었으며, 특전들은 다음과 같다 .
1. 1차 및 2차 테스트를 통해 엄선된 20인에게 인문학 전문가와 함께 하는 11박 12일간의 해외 그랜드 투어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2. 가을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3. 신세계 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의 특권을 행사할 수 있다.
술
술을 매우 좋아하는 애주가다. 주량이 최소 소주 6병. 주류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정용진은 위스키 애호가를 넘어서 예찬론자로 정평이 나있다고 한다. 사석에서 재미삼아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어떤 위스키인지 아는 수준이고, 위스키 제조 관련사로 해외 출장도 자주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주류사업을 이마트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도 상당하다. 내부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주소주를 인수해서 주류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이마트의 크래프트 맥주 라인업이 보틀샵 못지않게 다양한 점이라든가, 어지간한 주류 관련 행사는 이마트에서 제일 먼저 진행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정용진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와인박람회를 참석한 모습도 포착되었다.
신세계 산하 주류상점인 와인앤모어에서 가끔 이벤트 특가라며 버팔로 트레이스 버번 위스키를 35,000원에 풀어버리는 행사,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전용으로 페이머스 그라우스 멜로우 골드 버젼이 판매되는 모습 등등을 보면, 주류 사업에 정말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덕분에 주류 갤러리에서 정용진의 이미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신세계그룹에서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준비 중이라 한다. 기사 그리고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SSG 랜더스와 관련된 야구 맥주를 7월 말에 출시했다. SSG 랜더스 라거, 슈퍼스타즈 에일, 그리고 최정-추신수-로맥-최주환의 이름을 따온 '최신맥주'까지 3종이다.
소셜미디어
같은 세대의 재벌 경영인들 중에서 SNS 소통이 활발한 편이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코리아 런칭이나 피코크, 이마트타운, 노브랜드, 면세점, 스타필드 등 그룹의 중요한 사업을 성과를 거뒀거나 거두고 있기 때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으로 회사 홍보를 하고 있다.
2020년 12월 1일, 스타벅스의 유튜브 채널인 '스벅TV'에 출연하여 스타벅스에 대한 여러가지 일화를 밝혔다.
자주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마시며 닉네임은 본인의 이름을 영어로 한 'YJ'이다. 본인의 스타벅스 최애 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 티'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 브루'라고 한다.
또한 "종종 쇼핑을 하러 이마트에 깜짝 방문을 하면 15분만에 지점장이 달려온다"고 밝혔다. "본인은 자신을 못 알아 볼 줄 알았는데, 어느 점포를 가도 점장이 달려온다고 언급을 했다. 이미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이여서 다들 알아보는 것 같다."고 했다. 역점사업으로 꼽고 있는 스타필드에도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4월 2일, 클럽하우스에서 팬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와중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를 입점시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이미 입점이 됐고, 노브랜드 버거는 5월에 입점 예정 계획이 세워지며 현실화됐다.
2024년 3월에 그룹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평소 즐기던 인스타그램 게시물 업로드를 끊었다. 기존의 게시물들도 삭제하거나 하면서 정리중이다.
음악 - 클래식 감상과 연주가 취미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잘 다룬다고 하나 검증되지 않았다.
바이크 라이딩, 그랜드 투어링 - 젊은 시절에 할리데이비슨이나 BMW 등의 명품 바이크를 수집해서 그랜드 투어링을 다니는 게 취미였다고 할 정도였다 한다. 특히 BMW 바이크의 경우 너무 좋아해서 한때 국내 동호회장도 맡았을 정도라고.
골프 - 상당한 골프 마니아다.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글들의 대부분은 본인의 골프 라운딩 사진과 동영상들이다.
요리 - 요리를 좋아하고 자주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주로 요리하는 사진을 자주 올리는 편인데, 정용진 본인이 뽑기로는 중국음식을 제일 잘하고, 제일 좋아한다고 밝혔다. 본인의 전용 주방으로 각계 인사들을 자주 초청해서 웍질을 통해 식사 대접을 하고 있다.
레고 - 성공한 레고 덕후이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고를 조립한 사진을 많이 올리면서 레덕의 모습을 드러냈다. 별개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모형은 옥스포드를 통해 출시되었는데, 이것도 인증샷을 올린적도 있다. 이마트 역시 오너의 영향인지 2022년 기준 대형마트 중 레고 스타워즈 제품군과 레고 폴리백 시리즈를 유일하게 판매하는 등 이마트는 레고 판매가 다른 마트에 비해 활발한 편이다.
패션 - 고가의 한정판 스니커즈들을 즐겨 신으며 또한 수집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스타워즈,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소셜 미디어 활동
인스타그램에서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서승환 전 국토교통부장관, 남경필 전 경기지사, 배현진 국회의원, 김은혜 홍보수석,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등 여러 보수정당 정치인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보수 쪽 정치 행보를 보면 의외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보좌관들이 운영하는 계정들도 팔로우하고 있다.
우파 유튜버들과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에서 가로세로연구소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가로세로 연구소의 대표인 김세의 전 가로세로연구소 소장이었던 강용석 윤서인 사단으로 알려진 윤서인, 윾튜브, 유머저장소, 지식의 칼, 성제준 등과는 맞팔 상태이다. SSG 랜더스의 창단 과정에서도 팀명과 마스코트 등이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먼저 유출되기도 했다.
2021년 4월 2일, 전 제18대 국회의원이자 헤럴드 회장, 현 올가니카 회장인 홍정욱과 개인적인 친분을 보였다.
2021년 6월 4일, SNS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천안점 방문을 알리는 게시물을 작성했는데, 이날이 마침 천안문 6.4 항쟁 32주기라 우연의 일치치고는 노린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일으킨 바 있다.
2021년 6월,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작한 ‘뮤지컬 박정희’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윤상현 무소속 의원, 배우 현석,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가수 JK김동욱, 가수 조영남 등도 함께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월 28일, 인스타그램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영접하는 사진을 올리며, 올림픽이 기대된다는 말을 하였다.##
2022년 8월 8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강용석 후보에게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람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스포츠, 기업인, 정치인, 극우인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러 유명인들을 자신의 개인 주방인 용지니어스 키친에 초청해 식사 대접을 하며 인맥을 쌓고 있다. 백종원의 경우 잘 팔리지 않아 버려지는 30톤 정도의 강원도 못난이 감자의 판매를 위해 정용진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매입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박찬호는 평소에도 종종 정용진과 필드에 나가 함께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골프를 치기도 한다. # 노홍철은 정용진과 랜더스 점퍼를 입고 같이 바이크 라이딩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 극우성향인 윤서인·유머저장소 초대해 용지니어스키친에서 식사대접을 하기도 했다. #
논란 및 사건 사고
원래는 이미지가 좋은 기업인에 속했으나, 잇따른 주관 사업들의 부진과 이로 인한 회사 주가 하락 야기, 경솔한 SNS 활동, SSG 랜더스 구단 운영 문제 등이 잇따르면서 평가가 크게 하락하였다.
특히 최근 손대는 사업마다 거대한 적자를 겪고 있고, 신규 사업에 대한 선구안 역시 의문부호가 많은 상태이다. 이런 문제로 경영 측면에서 '마이너스의 손', '끝물의 신'이란 안 좋은 별명이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중이다.
2010년대
2010년 이마트 피자를 출시해서 화제를 모았던 무렵 "이념적 소비" 라는 용어로 당시 나우콤 대표였던 문용식과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인 일이 있다. 정용진의 소비자와 불매운동에 대한 생각을 일부나마 엿볼 수 있었던 논쟁이었다.
2011년 10월 벤츠 미니버스를 이용해 버스전용차로로 출퇴근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교통량이 많자 미니버스를 타고 규제를 피한 꼼수라며 한창 논란이 있었다.
2011년 무렵 관심사로 인문학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그 인문학 관련 독서 멘토가 이지성이다. 사람 보는 안목이 후술되는 호텔 관련 유튜버 문제 등 뭔가 어긋나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이다.
2018년 3월 28일과 31일, 이마트 도농점에서 연속으로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2018년 하반기, 레스케이프 호텔 브랜드를 런칭했으나, 프랑스를 어설프게 베낀 인테리어, 홍차와 그릇 품질 문제, 근로기준법 위반, 지나치게 높은 가격 등 여러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비전문가 맛집 블로거 펫투바하를 정 부회장 본인과 친하다고, 호텔 지배인으로 임명했다가 폭망. 펫투바하는 문제만 일으키다가, 6개월만에 물러났다. 펫투바하 왕의 남자의 몰락 조선호텔 호텔리어들도 많은데, 친분으로 비전문가를 고용해서 망한 케이스. 분스, 부츠, 자주, 삐에로쇼핑, 레스케이프. 3년 후 펫투바하는 SSG.COM 상무로 승진하면서 화려하게 복귀하는데 마찬가지로 정용진과의 친분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마트 노조원 불법사찰 및 노조설립 방해 논란
2013년 신세계 이마트의 노조원 불법사찰 및 노조설립 방해 의혹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의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받았지만 이마트 임직원 14명과 협력업체 임직원 3명만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기소 의견 대상에서 제외되어 논란이 되었다.
국내외 브랜드 표절 논란
유통왕 정용진 부회장이 베낀 브랜드 베스트5
'세상에 없던 것’만든다더니… 표절 논란 휩싸인 이마트
2010년대에 집중적으로 출범한 신규 브랜드들 대부분이 외국 브랜드들의 표절로 의심받고 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舊.이마트 트레이더스) - 코스트코
JAJU - 무인양품(MUJI)
스타필드 - 웨스트필드
노브랜드 - 노네임(No Name)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 Eataly
PK마켓 - 홀푸드
삐에로쇼핑 - 돈키호테(할인잡화점)
와인앤모어 - 토탈 와인 앤 모어
노브랜드 버거의 슬로건인 WHY PAY MORE? IT'S GOOD ENOUGH. - 와이페이모어
노브랜드 피자 - 고피자
2020년대
SSG 구단주로서 롯데 외 라이벌로 생각하는 구단으로는 키움 히어로즈를 꼽았는데 이 대목에서는 다소 거친 언행을 하면서 논란이 있었다. 키움을 라이벌로 꼽은 이유로는 과거 넥센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를 맡던 시절에 히어로즈 야구단을 인수하고 싶어했는데 협상 자리에서 히어로즈 구단이 자기를 개무시하며 자존심이 땅에 떨어질 정도로 내몰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1년 4월 23~25일 고척 키움전에서 SSG가 키움에 위닝 시리즈를 거두자 "키움을 밟았을 때 이 XXX들 잘됐다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며 "허민 의장과는 개인적으로 매우 친하지만 키움은 발라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상당히 과격하고 자극적인 표현이었기에 논란이 있었다.
2021년 5월 25~31일,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을 연속적으로 사용하자 논란이 일어난다.
이는 박원순 前 서울특별시장과 문재인 前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추모 방명록을 참고했다는 추측을 낳는다.
또한 해산물 사진을 올리며 세월호를 떠올릴 수 있는 문구를 언급한 것은, 일베저장소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어묵에 비유했던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2021년 5월 30일,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은 생물을 보고 미안한 마음에 사용할 수도 있는 표현이며 SNS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라는 신세계그룹 측의 해명이 있었다.
2021년 6월 2일, 라면 사진과 함께 '#해장타임 좌 #꼬꼬면 우 #나가시키짬뽕'이라는 게시물을 작성했다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추가된 여러 SNS 게시물들에서는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대신 'sorry', 'thank you'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다가 이후 'OOOO. OOO.'와 같은 표현으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1년 6월 7일, 장례 중인 푸들 반려견 사진에 "미안하고 고맙다"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다시 확산되었다. 인스타 댓글이나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약 10년 간 함께하다 죽은 반려견 추모조차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하다니 역겹다는 반응이 보였다. 친야 성향의 커뮤니티에선 정말 반려견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뜻이라며 앞의 일처럼 우연일 뿐인데 억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1년 6월 8일, 안경을 가운데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는 습관과 관련해 홍보실장으로부터 오해받을 일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홍보실장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문구와 함께 '미안하다'라고 작성해서 올렸다. #-삭제됨 이와 관련해 언론은 정용진이 자신의 SNS 논란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게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2021년 6월 9일, 이런 미묘한 시점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마트24의 가맹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것을 두고 정치보복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는데, 공정위 측은 이마트24 점주협의회가 본사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제소해 조사를 벌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1년 6월 15일, 새벽 2시 경 1천만 원이 넘어가는 6L 짜리 '샤토 무통 로췰드' 와인 사진을 올리며 "우와 6리터. 마지막앤(엔) 핥아 마셨음(음). 고맙다 ○○야. 과용했어 미안하다. 내가 이 은혜를 꼭 갚으마. appreciate it(고마워)"란 글을 또 올렸다. 이에 앞서 도마에 올랐던 문구를 재소환했다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당일 오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이런 SNS를 게시하는 이유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스타필드 규제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2021년 5월 말~6월 초, 위와 같은 그의 SNS 행보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측에서는 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오너 리스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밖에 그룹의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인물인 만큼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적절한 언행은 그만해야 한다는 일부 경제계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있다.
2021년 8월 19일,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사태를 두고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 협정을 철석같이 믿는 바보들이 아직 있다"고 써서 논란이 되었다. 이후 표현이 과격했다는 지적을 받았는지 '바보'라는 문구를 없애고 "휴지가 안 된 평화협정은 없었다.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 협정을 믿지 말자"고 수정한 후 "수정 요구로 글 수정했음"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과의 평화협정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21년 10월, 스타벅스 직원들이 이벤트 데이 등의 고된 근무 강도에 대한 항의,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트럭 시위에 나서기로 하였다. 해당 문서 참조.
SNS 멸공 발언 게시 논란
SSG 랜더스 구단 운영 비선실세 개입 의혹
한국의 기업인 중에서도 정용진의 재산은 특이점이 많은데, 본인이 경영하는 회사의 주식이 재산의 대부분인 일반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자산의 절반가량을 사촌인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하는 삼성전자 지분으로(0.18%로, 2021년 기준 약 1조 원가량 )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분율만 보면, 적은 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 특수관계인인 홍라희,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다음으로 5번째 개인 주주이고 삼성이 정용진의 지분 보유 사실을 꽤 불편해했다는 후문도 전해질 정도다. 정확히 정용진이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게 된 원인은 불명이지만, 기사들에 따르면 2004년경 액면분할 전, 기준 주당 40만 원대에 매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당수익을 제외하고서도 삼성전자 주식으로만 대충 10배 가량 이득을 본 셈.
정용진의 재산 포트폴리오
범삼성가의 일원이며 여전히 삼성그룹과 상당수 지분 관계에 있지만, 정용진 본인은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인 삼성 갤럭시 제품이 아닌 Apple의 대표 제품인 iPhone, iPad, Mac 등을 꾸준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pple 신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찬양 멘트는 덤. 2021년 기준, 사용 중인 휴대폰 기종은 iPhone 12 Pro Max이다.
2021년 5월 5일,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캐릭터 제이릴라를 보고 하나도 안 닮았다고 연관성을 매우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다.
고현정 소생의 장남 정해찬은 2021년 11월 대한민국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서 2023년 5월에 만기 제대했다. 제대 이후에는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고 한다
丙申年 원숭이띠 핫 리더 중 《동아일보》 기사로 언급되었다.
2023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36억원대 연봉을 받았다고 한다.
2023년 10월 29일 오후 8시 12분경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사진 한 장과 동영상을 연이어 올리자, 디시인사이드 SSG 랜더스 갤러리 인기글에 올랐다.디시인사이드 SSG랜더스 갤러리 개념글, 실시간 베스트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과 친분이 있는 듯 하다. 2021년에 정태영 부회장과 콜라보하여 이마트에서 '정'든 된장라면을 출시했으며 종종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정태영 부회장과 같이 찍은 사진과 현대카드 몇 장이 올라오곤 했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같은 1968년생이며 친구 사이이다. 윤 전 청장의 퇴임식에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내며 관계가 알려졌다.
트럼프 만나고 온 정용진 “트럼프 측근, 한국 상황에 관심 표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고 22일 귀국했다. 정용진 회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트럼프 주니어 등 미국에서 만난 사람들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라면서 “저는 그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이 빨리 정상으로 찾아올거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나 주변인들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는지’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정 회장은 앞서 미국에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자와 식사를 함께했고,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자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트럼프 당선자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또 ‘트럼프 당선자가 한국과 관련한 언급을 했느냐’고 기자가 묻자 “특별히 언급한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나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보셨는데, 구체적인 사항은 얘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한국 재계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가교 구실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뭔가’라는 질문에 “내가 무슨 자격으로 (가교 구실을) 하겠나”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한국 정부가 트럼프 당선자에게 전해달라며 부탁한 메시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