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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963년, 안동, 소년공, 장애 6급, 자살 시도, 검정고시, 중앙대, 생애, 실용적 진보, 비판, 친명, 재판

Jobs 9 2025. 4.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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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李在明 | Lee Jae-myung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출생

1963년 12월 8일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 도촌동2 지통마

(現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668)

거주지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계양 센트레빌 3단지

 

현직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계양구 을 지역위원장

재임기간

제19대 경기도 성남시장

2010년 7월 1일 ~ 2014년 6월 30일

제20대 경기도 성남시장

2014년 7월 1일 ~ 2018년 3월 15일7

제35대 경기도지사

2018년 7월 1일 ~ 2021년 10월 25일

 

 

 

대한민국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 제21·22대 국회의원(인천 계양 을, 더불어민주당)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뒤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성남시립병원설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하는 한편 민주당계 정당에 몸담았다. 민주당 소속으로 제19·20대 경기도 성남시장에 당선돼 재임했고, 재임 중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문재인 후보에 밀려 탈락했다.

 

이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5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어 재임했으며,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본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0.73%p 차로 밀려 낙선했다. 낙선 후에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하며 야권의 유력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로 당내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도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제6·7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새정치국민회의의 제1·2대 총재를 역임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계 정당 역사상 당대표직을 연임한 두 번째 인물로 기록되었다.

 

 

약력

 

1976. 2. 삼계국민학교 졸업

1978. 8.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

1980. 4.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

1986. 2.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학사

1986. 7. 제28회 사법시험 합격

1987. 11.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검사시보

1989. 사법연수원 18기 수료

1989. 5.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

2003. ~ 2004.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2004. 성남시립병원설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

2004.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정부패신고센터 소장

2006. 5. 열린우리당 경기도 성남시장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낙선)

2007.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공동대표

2007.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2007. 대통합민주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수석부실장

2008. 3. 통합민주당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낙선)

2008. 민주당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지역위원장

2008. 민주당 부대변인

2010. 7. 1. ~ 2014. 6. 30. 제19대 경기도 성남시장 (초선 / 민선 5기 / 민주당)

2012. 6. 민주통합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의장

2014. 7. 1. ~ 2018. 3. 15. 제20대 경기도 성남시장 (재선 / 민선 6기 / 새정치민주연합)

2016.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2017. 3. 14. ~ 2017. 4. 3.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경선 3위)

2018. 7. 1. ~ 2021. 10. 25. 제35대 경기도지사 (초선 / 민선 7기 / 더불어민주당)

2019. 제14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2020. 한국상하수도협회 부회장

2021. 7. 12. ~ 2021. 10. 10.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경선 1위)

2021. 10. 10. ~ 2022. 3. 9.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낙선 2위)

2022. 3. 10. ~ 8. 28.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2022. 6. 2. ~ 2024. 5. 29. 제21대 국회의원 (초선 / 인천 계양구 을 / 더불어민주당)30

2022. 6.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 지역위원장

2022. 7.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

2022. 8. 28. ~ 2024. 6. 24. 제6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연구원 이사장당연직

2024. 5. 30. ~ 현재. 제22대 국회의원 (재선 /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 / 더불어민주당)

2024. 8. 18. ~ 2025. 4. 9.32 제7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연구원 이사장당연직

2025. 4. 15. ~ 2025. 4. 27.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경선 1위)

2025. 4. 27. ~ 현재.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생애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 도촌동34 출생. 안동시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집안 사정으로 인해 경기도 성남시로 이주하여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생활했다. 공장 노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주경야독한 끝에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고졸 학력을 취득한 뒤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했고, 대학을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 후 법조계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경기도 성남시 일대에서 변호사 겸 시민사회 운동가로 활동하였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되었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였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한 8년 동안 6642억 원이었던 성남시 부채를 모두 해결하고 평균 95%를 맴도는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였으나, 1위 문재인 후보에 패배하고, 2위 후보와 0.3%p 격차로 3위에 머물렀다.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다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면서 도내 계곡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고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건 발생 당시 과천시 소재 교회 본부를 두고 있는 이만희 총회장이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자 교회 가평연수원을 직접 찾아가 이만희에 대한 강제 검체 채취에 나서는 등 엄정한 행정 집행으로 대중의 주목을 끌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발돋움했다.

 

2021년 7월 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고,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여 2021년 10월 10일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0.73%p37 차이로 밀려 2위로 낙선하였다.

 

이후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선거구에 출마, 당선되면서 원내에 입성하였다. 같은 해 8월 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전당대회에서 77.77%를 득표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제6대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계양 을 선거구에 재출마하여 재선에 성공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도합 175석을 얻어 압승하면서 차기 대권가도에 청신호가 커졌다. 총선 압승과 함께 당대표직을 연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했고, 당원과 지지층의 절대다수로부터 지지 여론을 얻은 끝에 6월 2일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 결과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2024년 전당대회에서 85.40%를 득표해 제7대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가 발발하자 당일 밤 국회의사당으로 향해 본회의장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에 동참했다. 계엄 해제 후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참여했으며, 대표적인 야권 정치인으로서 계엄 사태를 규탄하고 탄핵 찬성 측 집회에 참석하는 등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을 촉구하는 데 앞장섰다.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8:0) 의견으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윤석열을 파면하면서, 60일 이내에 조기 실시하게 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4월 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집권 비전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여 2025년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어 두 번째 대선 본선에 나서게 되었다.

 

 

 

사상 및 견해

 

실용적 진보주의

이재명의 정치 철학은 '실용적 진보주의'로 요약된다.  그는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현실주의적 접근을 강조한다.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되, 그것이 단순한 이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본소득이나 기본주택 같은 정책도 이념적 주장이 아니라 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실용적 대안으로 제시된다.

 

그의 철학에서 '공정'은 핵심적인 가치다. 이재명은 과정과 결과의 공정성을 강조하고, 사회 불평등과 기득권 구조의 해체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불공정한 구조를 개혁하는 것이 곧 정의를 세우는 길이며, 이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제도적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집중한다.

 

또한 이재명은 시장에 모든 것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보고, 국가가 조정자이자 적극적인 행위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성장 전략과 공공투자를 통해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 전체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 사회

이재명의 또 다른 핵심 정치 철학은 바로 '기본 사회' 구상이다. 이는 그를 오늘날 유력한 대선 주자이자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대표적 사상이자 정치적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다. 이재명의 기본 사회 철학은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 수많은 정치인들이 벤치마킹하며 정책의 틀로 차용했고, 실제로 총선 승리의 핵심 동력이자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본 사회'는 단순한 복지 확대나 소득 지원을 넘어, 국민 개개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과 권리를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는 강력한 철학적 기초 위에 세워져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은 기본 사회 구상을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정책으로 구체화했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가 불평등과 양극화, 기회의 부족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의 틀로서 기본 사회를 제안했다.

 

기본소득은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여 경제적 자유와 자율성을 확대하려는 것이며, 단순한 복지 혜택이 아닌 민주주의의 인프라로 간주된다. 기본주택은 투기의 대상이 된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무주택자와 청년에게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공공주택 시스템 구축을 의미한다. 기본금융은 금융 약자도 공정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여 기회의 평등을 실질화하려는 방안이다.

 

또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38를 통해 총 10개 분과로 나뉘는, 각각의 사회 영역을 아우르는 체계를 갖췄다. 구체적으로는 △기본사회 성장39 △기본소득40 △기본에너지41 △기본금융42 △기본주거·교통43 △기본교육44 △기본농업45 △기본디지털·AI·통신46 △기본돌봄47 △기본의료48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단지 생존을 보장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확장된 기본 사회'를 통해 국가가 더욱 두텁게 책임지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보편화, 기후위기, 고령화 같은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면서 국가의 역할과 시민의 권리를 재정립하려는 철학이다.

 

 

지역 화폐

이재명은 대한민국에서 '지역 화폐'를 대중화한 대표적인 정치 리더로 평가받는다. 그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처음 도입한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화폐 정책의 원형이 되었고, 이후 경기도지사 시절 이를 '경기지역화폐'로 확대 시행하면서 전국적인 관심과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재명이 구상한 지역 화폐 정책의 핵심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데 있다. 전통적인 복지 방식이 현금 지급에 그쳤다면, 이재명은 기본소득 성격의 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함으로써 복지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는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되어 사용되며, 수혜자와 지역 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을 안겨주는 실용적 지역 분권 모델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위기 당시, 이재명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자는 방안을 강력히 주장하며, 지역 화폐의 정책적 정당성과 효과를 전국적 차원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이 정책은 단기간 내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고, 이재명은 이를 통해 '현금보다 똑똑한 돈'이라는 인식을 대중 속에 각인시켰다.

 

결국 이재명의 지역 화폐 정책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복지와 경제, 분권과 자율성, 공동체 회복을 연결하는 정치 철학의 실천적 도구였다. 그는 지역 화폐를 통해 중앙정부 중심의 일방적 배분 구조를 넘어, 지역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경제민주주의의 실험을 현실화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이재명,  생애

 

 

진솔하게 내 삶을 되돌아 보았습니다(2006.1) 라는 블로그 글에서도 정계 입문까지의 과거 행적을 찾아볼 수 있다.

 

출생과 소년공 시절

이재명과 부모

 

좌측이 모친 구호명, 중앙이 이재명, 우측이 부친 이경희다.

공장 생활 6년 동안 쇠붙이와 화공약품이 내 몸에서 이름을 얻는 동안, 나는 이름조차 없던 소년 공돌이였을 뿐이다.

자서전 '이재명의 굽은 팔' 중

 

1963년 음력 10월 23일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인 이유는 어린 시절 너무나 가난한 형편으로 이재명의 어머니가 그의 정확한 출생 날짜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록하지 않았다 보니 그의 생일도 잊어버렸고, 학교 등록을 위해 생년월일이 필요하자 그제서야 점쟁이를 찾아가 적당한 생일 날짜를 정했다고 한다.

 

2006년에 본인이 쓴 회고록엔 "모친께서 나의 음력 생일을 1963년 10월 23일이라 했으나, 자신은 어머니께 송구스럽지만 이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으며 63년 음력 10월 즈음에 태어난 것만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재명의 주요 계정명인 ljm631000은 이런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이재명은 어머니가 생일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진짜 생일은 모른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출생신고 자체를 늦게하여 아예 적당히 좋은 날을 출생일로 잡았다.

 

이재명의 호적상의 생년월일은 1964년 12월 22일이다. 이 날짜는 독립운동가 이재명의 이완용 처단을 위한 거사일 12월 22일과 같은 날짜이며, 일부러 맞춰서 정한 것이다. 전술한 63년 10월 23일을 실제 생일로 보면 이 날은 양력으로 1963년 12월 8일이 되는 날이다. 즉 호적상의 생일과 추정 실제 생일은 약 1년 간의 간격이 있는 셈이다.

 

태어난 곳은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 도촌동 지통마. 정확히는 영양군, 봉화군, 안동시가 만나는 예안면 청량산 자락에서 태어났다.3원래는 5남 4녀 중 일곱째로 태어났지만 누나 둘이 요절하면서 다섯째가 됐다.

 

그의 부친 이경희(李敬熙, 1931. 7. 9 ~ 1986. 10. 23)4는 경상북도 영양군 청기면 산운리 사람으로 청구대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하고 순경, 교사 등을 하다 노름에 빠졌고, 이후 탄광관리자 등을 전전하다가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 도촌리 산골 '지통마'에서 농사를 지었었다. 이 때쯤 이재명이 태어났다. 이후 가지고 있던 조그만 땅뙈기까지 노름에 날리고 1976년 하산해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시장통에서 청소부 일을 했다. 후일 매일신문에서 2021년에 이재명의 고향에 취재를 가 보니, 이재명의 가족을 기억하는 주민들이 있어 이재명 부자에 대해 좋게 말하면서도 고향을 떠나 성남으로 간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이재명 어릴적

 

아직 안동 산골짜기에 살던 시절, 초등학교는 의무 교육이기 때문에 다녔지만 걸어서 2시간이 걸리다 보니 진짜 못 갈 사정이 생기든지, 본인이 사정을 만들든지 해서 결석일이 많았다고 한다. 초등학생 시절 꿈은 교사였다고 한다. 이유는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자신도 선생님이 돼서 애들을 때려보겠다는 복수감정 때문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경기도 성남시로 이사를 왔고, 너무 가난해 남들 다 중학교에 진학할 때 이재명은 성남 상대원 공단의 공장에서 소년공으로서 삶을 살았다. 그는 공장일 대신 학교를 다니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이를 막았고, 이런 아버지를 증오했고 아버지와의 갈등이 무척 심했다고 한다. 2021년 어버이날을 맞아 이재명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젊은 날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필사적으로 좌충우돌하는 날"이었다고 적었다. 또 "돌아보면 내가 극복해야 할 대상은 가난이 아니라 아버지였는지도 모른다"며 "그 강렬한 원망이 나를 단련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마음의 어둠도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가난보다 아버지를 더 증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아버지도 가난 때문에 자신을 공부하지 못하게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직장은 염산과 황동을 다루는 목걸이 공장이었고, 2번째 직장은 붕산으로 땜을 하는 공장이었는데 사장의 야반도주로 월급을 떼였다. 3번째 공장에서는 고무 조각이 손가락에 박혔는데 파편이 아직 박혀 있다고 한다. 4번째 직장 땐 날카로운 함석에 찔려 흉터가 많다. 작업반장의 구타로 인해 난청과 부분적 청각 장애도 얻었다. 실제로 대선주자, 아니 거의 모든 현역 정치인 중에 홍준표와 더불어 가장 고난을 심하게 겪었다. 썰전에서도 말했듯 대선주자로 불리는 것마저도 큰 행운인 셈.

 

여러 공장을 전전하다가 글러브 공장에서 프레스 기에 왼쪽 손목 바깥쪽이 끼어 손목 관절이 으깨지는 골절을 입었으나 당시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해 본격적인 치료는 받지 않았다. 이재명 본인 피셜로는 어린 마음에 이런 걸로 아파하면 뭐라 할까봐 그랬다고. 결국 이 사고로 인해 훗날 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고 하며 제2국민역 판정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병무청 군의관이 엑스레이를 보면서 "이 새끼 이거 개판이네"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고. 상처가 됐던지 공석, 사석에서 곧잘 언급한다.

 

여담이지만 유승준에 대해 이재명이 공격하자, 스티브 유가 "너도 안 갔다왔으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맞디스를 한 적이 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왜 군에 가지 못했는지에 대해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왼쪽 손목 뼈가 없어 왼손이 굳었다"라고 받아쳤다.

 

모 인터뷰 영상에서 그가 왼팔을 들어 이리저리 흔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박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 아직도 차렷 포즈를 싫어하고 굽은 왼손으로만 마이크를 잡는다. 이유는 차렷 자세로 전신 사진을 찍으면 왼쪽 팔이 굽은 것이 보이기 때문에 싫어한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하고 찍을 때도 차렷 자세로 서는 것이 부담스러워 내외에게 양해를 구하려고 했지만 타이밍을 놓쳤다고 한다. 마이크를 드는 버릇은 마이크를 왼손으로 들어야 굽어진 것을 감출 수 있으니까 한다. 대학생 시절부터 있던 습관이라 한다. 이 외에도 자신의 손목 장애에 대한 증거로 안쪽으로 벌어진 형태의 팔꿈치를 보여주고 있다. 

 

당시 작업반장이 고졸인 것을 알고 '나도 고졸이 되면 작업반장이 될 수 있나보다' 싶은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때 락카실을 자원했는데, 락카질은 먼지 하나 없는 밀폐 구역을 만들어 작업을 했기 때문이었다. 근무시간에조차 허락없이 열리지 않는 이중문 안쪽에서 혼자 작업을 했기 때문에, 할당량을 서둘러 끝낸 뒤 숨어 몰래 책을 봤다고 한다. 벤젠과 아세톤 냄새를 너무 맡아 후각을 상실했으며 코가 비뚤어졌다고. 이 코는 변호사가 되고 경제 사정이 넉넉해지자 치료받았지만, 이미 후각세포가 55% 이상 괴사해 후각은 되돌리지 못했다.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 보이듯, 이재명이 외식을 잘 안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후각을 잃은 사람들은 대개 굉장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매운맛은 통각이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당시 공부를 가족들이 탐탁치 않아 했지만, 어차피 제 돈으로 고학하는 거라 면전에서 막진 않았다고 한다.

 

우울증과 장애로 너무 힘든 나머지 17살 때 자살을 시도했다. 첫 시도 때는 연탄 불이 저절로 꺼졌고, 2번째 때는 둘째 형인 이재영(李在榮, 1957. 8. 19 ~ )이 구해줬으며, 계속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마지막 시도 땐 다량의 수면제를 구하러 갔다가 눈치 챈 약사가 소화제 같은 다른 약을 대신 줘 죽지 못 했다. 하긴 불면증 확증이 없는 이가 다량의 수면제를 구하는 것은 당연히 수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당시엔 약국에서 수면제를 구매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가되었지만, 약사 개인의 판단으로 다른 약으로 바꾼 것일 가능성이 높다.이재명 "수면제 20알, 그 동네약사 때문에 살았다"

 

이 무렵 어머니는 낮에는 일을 하시다 밤에는 막걸리 장사를 하셨는데 손님 중 한 명이 이재명에게 술안주를 좀 나눠 주면서 "귀가 참 잘 생겼네"라며 복(福)귀라고 "뭘 해도 잘 될 놈"이라 칭찬하였다. 때마침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통과하였기 때문에 그때부터 우울했던 것이 점점 상쇄되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1982년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에 입학했다. 위 수험표를 공개하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 응원메세지를 보내면서 밝힌 바로는 당시 학력고사에서 285점을 받았다고 한다. 82학년도 학력고사 배치표상 예상 커트라인이 293점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엔 못 가지만 285점이 예상 합격선이던 서울대학교 상경계열(사회대II=경제/무역학과, 경영대)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점수였다. 그러나 당시 가난한 집 수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흔히 제공되던 장학금 코스로 중앙대 법대에 들어갔다. 중앙대 법대는 커트라인이 256점으로 점수가 한참 남았다. 학과 선택에 대해선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처음부터 법대 갈 생각은 아니었지만 중앙대에 가면서 그나마 제일 커트라인 높은과인 법대를 골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재명의 집안 사정으로는 대학 진학은 언감생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이 가능했던 건, 순전히 장학금과 학교에서 주는 생활비 지원 덕분이었다. 당시 공장 월급이 8만 원 정도였는데 입학금, 등록금 면제는 물론 매월 20만 원가량 용돈을 지원받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82학년도는 학력고사 시행 첫 해로, 이전까지 본고사 제도라 통일된 점수 서열 같은 게 명백하지 않던 과거에 비해 상기 배치표처럼 모든 대학의 전 학과가 성적순으로 서열화되어 나왔다. 그래서 당시 서울 중상위 대학은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장학혜택으로 가난한 수재들을 끌어모았고 이재명도 그 케이스 중 하나가 되었다. 그렇게 어머니가 사준 제복을 입고 대학교에 갔다. 여담이지만 이재명이 입학하기 전인 70년대 중반 이미 대학교 제복은 사라진 상태였다. 가족들도 그냥 대학생은 제복을 으레 입는 줄 알았다고 한다. 본인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중고등학교를 못 다녀봐서 그런지 오히려 좋았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어머니가 제복을 사주실 때도 가만히 있었다고. 본인도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알고도 가만 있었다는 투긴 하다. 어쨌든 입학식날 제복을 입은 사람은 자기뿐이었다고 한다.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셋째 형 이재선에게 대입 시험을 치르게 했다. 중앙대에서 매달 주는 용돈을 쪼개 주겠다고 형과 가족들을 설득했다고. 이후 이재선은 이재명에게 매달 5만원씩 받아서 공부를 하게 됐고, 4년 등록금과 생활보조금을 받는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로 진학해 공인회계사가 됐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재선은 결과적으로 이재명한테 빚을 진 셈이다. 그로 말미암아,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형 이재선과의 우애가 깊은 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사법연수원 시절과 사회운동가 활동

 

선배들에게 사법시험에 관해 들으며 장애인이라 취업이 힘든 자신에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사법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때 같이 공부했던 사람이 현재 국민의힘 대표를 맡고 있는 권성동이다.

 

1986년 사법시험에 붙기 직전 청소부였던 아버지 이경희가 위암으로 위독해 입원했는데, 문병을 가니 아버지가 친구들을 모아놓고 "그놈을 내가 거길 (법대를) 보냈어"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아들이 공부한다고 밀어주기는커녕 모든 가난의 원인이었던 아버지였지만, 이 마당에 구태여 뭐라 반박하기도 그래서 그저 맞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사법고시 합격

불우극복 사법고시 합격한 이재명씨 (1986년 11월 4일 경일일보)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해인 1986년 10월 23일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다. 급히 병세가 나빠져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 귀에 합격했다고 보고를 했지만 이미 의식이 없었다고 한다. 생일에 합격 통보를 받는 겹경사였지만 기뻐할 새도 없이 며칠 후 부친상을 당했다. 그리고 1987년 사법연수원 18기에 입소하게 된다.

 

1987년 사법연수원생 시절 노무현 변호사의 강연에 감명받았다. '굳이 판사와 검사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인권 변호사로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노무현 변호사의 강의를 듣고 떠올렸다고 한다. 이후 연수원 동기 문무일과 함께 군부독재정권에 반대하는 뜻으로 연수원생 신분에 정기승 대법원장 임명 반대 연판장을 돌렸고 무려 185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한다. 한 인터뷰에서는 "연수원에서 잘릴 각오로 썼는데 잘리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이후 자신은 바로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녔고, 결국 경기도 이천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고 3년 뒤 그가 살고 있던 성남시의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 당시만 해도 사법시험에 붙으면 당연히 판검사를 하는 것을 최고로 쳤기에, 가족들은 "왜 변호사를 하려드느냐 돈도 안 되는데"라고 핀잔을 준 것은 물론이고, 모친도 "얘가 왜 판검사가 아니라 변호사를 하려는 걸까"라고 의아해 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재명은 모친에게 "연수원 성적이 안 좋아서 변호사를 하는 것"이라 둘러댔다고 한다.

 

실제 이재명의 연수원 성적은 297명 중 60위권으로, 판사는 지방권 임용 가능, 검사는 상위권 임용이 가능한 수준이었으나 전부 다 거부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연수원 성적이 우수한 이가 판검사 임용을 거부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당시 연수원장과의 면담 때 "왜 판검사를 하지 않고 변호사를 택했는지 궁금하다."며, 판검사를 모두 거부한 이재명에 대해서 굉장히 의아해했다고 한다. 이재명의 연수원 성적이 낮다고 오해하는 이들도 없지 않았다고 한다.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나서는 26살의 젊은 나이로 경기도 이천에 노동법률상담소를 차리고 3년 동안 노동자, 농민을 위한 권익활동을 했다고 한다.  잠깐 검사 시보를 했는데 적성에 안 맞아 때려쳤다고 한다. 1989년에 연수원 동기였던 정성호 변호사(현 5선의원)가 사관후보생에 합격해 장교로 입대했는데, 남의 속도 모르고 군입대를 한 것을 굉장히 부러워했다고 한다. 참고로 정성호 본인이 이재명과의 사법연수원 시절 이야기를 많이 밝혔다. 

 

그리고 변호사 사무소 개업 전 조영래 변호사 아래에서 망원동 수재 사건의 변호를 돕는 자원봉사를 하였다고 한다. 이후 이재명이 자신만의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려고 할 때 조영래 변호사가 이재명으로 하여금 은행에서 500만 원을 빌릴 수 있도록 보증을 서 주었다고 한다.

 

개업 직후 현 부인인 김혜경과 결혼하였는데,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가 다소 독특하다. 먼저 이재명은 '1989년 8월에 만나는 사람중 한 명과 무조건 결혼하겠다'라는 원칙을 세웠고 5명의 여자와 차례차례 소개팅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현 부인인 김혜경의 순서는 3번째였는데 이재명은 김혜경을 보고 '이 사람이다'싶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혜경과 결혼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도 나머지 두 명과의 약속을 파토낼 수는 없었던지라 4번과 5번 여자와도 소개팅을 했는데 5번 여자를 보고 '내가 왜 마음을 미리 정했을까' 내심 아쉬워했다고 한다. 

 

또,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내가 어려울 때의 삶의 기록을 당신에게 준다'는 의미에서 자신이 소년공 시절 썼던 일기장을 같이 주었다고 한다. 유튜브 아이콘 여담이지만 프러포즈를 한 시기가 처음 만나고 약 3일 후였기 때문에 아내의 가족측에서 이재명을 사기꾼으로 의심했다고 한다. 이에 이재명 본인이 추측건대 아마 사람을 써서 자신의 변호사 사무소에 이재명 본인이 앉아있는지 알아봤을 것 같다고 한다. 결혼 후에는 이동호, 이윤호 두 아들을 각각 1992년과 1993년에 낳았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가 찾아오자 선물과 옵션을 통해 투자하였다가 전 재산을 탕진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고 한다.

 

2004년, 이재명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사건이 생긴다. 바로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 당시 성남시민들은 공공 의료원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18,595명의 서명으로 주민발의 조례를 한 일이 있었다.  이재명은 이 일에 대해 심의 자체가 거부되었다고 하지만, 해당 조례를 심의했던 당시 성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의록에 의하면 2시간의 논의 끝에 지방자치법, 지방공기업법(타당성 검토여부 등)과 의료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다시 심의하기로 하여 '심사보류'로 결정되었다. 자치행정위원회 제1차(2004.03.24.) 회의록

 

심의보류가 선포된 후 당시 주민 대표 중 한사람으로서 성남시민들과 의회에서 항의하다가 주민 30여 명과 같이 연행되며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죄를 선고받았다. 이때 당시 이재명이 분하다는 듯 울부짖는 표정이 매우 강렬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이 시절에 음주운전이나 검사 사칭 공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처벌을 받은 일 등등은 이재명의 정계 인생에 있어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재명은 당시 범죄 기록을 밝히고 있으며, 후일 이재명을 법무부 장관 등 임명직으로 검찰개혁을 시켜야 한단 여론이 있던 시기엔, 임명직 보단 현장에 있고 싶다는 대외적인 입장 외에도 이런 논란들 때문에 청문회 통과하기 어려워 임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너스레를 떠는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변호사 활동

 

성남시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인천시와 광주시의 노동상담소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활동을 하는 등 사회운동도 했다.

1995년, 당시 안기부에 체포되어 조사 도중 고문받던 김태년 당시 청년단체 활동가를 변호했다. 

1996년, 민주화 운동을 하다 당국에 붙잡혀 수사 받던 도중 분신 자살 기도를 한 경희대학교 학생을 무료로 변론해주었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 반대 투쟁을 이끌던 현 성남시장 신상진을 1심에서 변론했는데, 이때 신상진을 의료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사 및 기소해 1심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검사가 다름 아닌 윤석열. 이 재판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재명과 윤석열의 첫 접점이다.  

2006년 5월, 자신의 조카가 강동구 암사동에서 전 여자친구 모녀를 살해하자 변론을 맡았다.

2007년 3월에는 이종조카가 중학교에 다니는 중 성남시의 조폭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었는데, 그 때 4번에 걸쳐 문제가 생길때마다 변론해주었다고 밝혔다.  정확히는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3명과 조카가 범죄단체 구성으로 인해 기소당했는데 그 중 두 명의 변호를 맡았다.  이 조카는 위의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카와는 다른 조카이다.

2007년 8월, 성남 전 동거녀 살인 사건에서도 변호를 맡았다. 해당 사건에서 이재명 변호사가 항소를 제기했으나 기각되고 범인의 형기는 감형되지 않은 채,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측에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한 사실이 요미우리 신문 단독 보도로 확인되자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벌이다 체포된 대학생 7명에게 수사 대응 방법을 알려주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정계 입문

성남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5년 8월 23일자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였다. 이듬해 2006년 4회 지방선거에서 단수 공천으로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한다. 결과는 전직 시장인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에 밀려 낙선

 

이후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에서 조성준 후보에 밀려 공천 탈락하고, 대신 성남시 분당구 갑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였으나 현역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고흥길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정치 생활 초기엔 정동영의 지지자. 그것도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일명 정통, 정통들)의 대표로 선발되어 탄돌이로 활동하였으며, 그 모습이 뉴스에 나오거나 인터뷰로 다뤄지기도 했다. 후일 이 시기를 얘기하면 '내가 뭐 졸도 아니고'같은 반응을 보이며 선을 그었지만, 정동영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는 것35을 보면 정동영계라고 보긴 애매해도 한동안 접점이 이어졌다.

 

시기는 명확하진 않으나, 정세균 아래에서 민주당 경기동부지역 책임자37로 활동했다고도 한다.  한동안 정세균계 정치인으로 분류됐다.

 

 

 

성남시장 재임 시절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해 51.2%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되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55.1%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심지어 부자동네라 서울의 강남권에도 비견되는 보수정당 강세지역인 분당구에서도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시장이 된 직후 화제가 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시 재정 건전화에 착수했으며, 한편으로 공무원들의 매관매직 인사관행을 개선하였다.

 

이후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하였으며 첫 당선 때보다 득표율이 3.9%p 더 올라 55.1%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특기할 점은 이재명이 진보 성향이 매우 뚜렷한 정치인인데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분당구에서도 득표율이 올랐다는 점. 첫 성남시장 선거에 당선됐을 때보다 무려 3.9%p가 증가하였다.

 

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시장실을 저층, 즉 2층부의 앞쪽으로 옮겨간 것은 물론, 부정부패를 막겠다며 시장실에 CCTV를 설치하라고 직접 지시하고 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의 방문을 받는 등 개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시립 의료원 건설, 노후 주택 리모델링 지원,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건설 추진 등 친서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건설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무단강행을 했으며,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는 이 강행에 대해 소송을 걸었다. 이에 대해 해당 토론회에서 이재명은 왜 다음해엔 소송을 걸지 않았냐고 질문을 했는데,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심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추가로 소송을 걸지 않았다고 답이 돌아왔다. 단지 부패 세력에 대한 강경 발언 때문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력 덕분에 문재인 전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언급될 정도로 그 지지도가 상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재명은 시장거래가격보다 비싼 '표준품셈'41이라는 방식으로 건설 공사비를 산정하라는 중앙정부 지침에 반대하였다. 시장기준가격(표준시장단가)으로 자체발주한 성남시 서현도서관 건립공사에 369개 업체가 입찰했으며 성남시가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 산정한 서현도서관 건립공사비는 총 207억원으로 표준품셈을 적용한 218억원 보다 약11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조달청은 성남시가 계산한 공사비가 너무 낮다며 4차례나 보완을 요구하는 등 표준품셈 산정을 강요했다. 하지만 결국 성남시는 정부의 비싼 공사비 산정을 거부하고 서현도서관 건립공사를 자체 발주했고 개찰을 완료했다.  그리고 이재명은 10억 이상 공공발주 건설 사업에 대한 세부내역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최초로 2016년 4월 말부터 공개하였다. 설계내역서, 도급내역서, 하도급내역서, 원하도급 대비표, 설계변경 내역 등의 정보를 공개하여 고질적인 공공 공사비 부풀리기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공약 이행률 94.1%를 기록하였다. 

 

 

 

모라토리엄 선언 후 종결

 

2010년,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성남시의 긴축 재정을 조정하여 지방채 발행, 회계 내 재산을 매각하여 2013년 모라토리엄 종결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은 판교신도시 전입금으로 충당되었다는 비판과 모라토리엄 선언의 정당성에 대한 비판이다.

 

이는 전임 시장인 이대엽이 전용해서 갖다 쓴 판교특별회계비용이 분명히 성남시가 다시 채워 놓아야 하는 돈이 맞기는 하지만 이는 급박한 채무가 아닌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적립해 두어야 하는 성격의 것으로, LH공사나 국토부를 비롯한 어떤 채권자도 빚을 독촉한 곳은 없었기 때문에 모라토리엄 선언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이재명 본인도 2017년 대선 경선 관훈토론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일반적, 정상적 의미의 모라토리엄이 아닌 건 맞고 법률상 모라토리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시인했고 "좀 충격적인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재정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하는 방법으로 과하게 한 건 사실이다"며 정치적 쇼적인 요소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무상 복지 확대

 

‘청년배당·무상 산후조리·무상교복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사업을 진행하였다. 2016년 1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성남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의 청년 약 11,300여 명에게 분기별로 50만 원씩을 지급하였다. 그 밖에 중학교 신입생 약 8,900명에게 교복비를 지급하였으며, 성남시 신생아 약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 산후조리 지원사업도 실시하였다. 여담으로 무상교복 사업을 벤치마킹해 가져간 정찬민 용인시장은 보수정당 소속임에도 이재명 당시 시장과 매우 원만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본인의 복지 정책 확대에 대해 '그 돈은 다 어디서 구할 거냐'는 물음에 "쓸데없는 토목공사, 부정부패와 새는 세금을 통제하니까 예산이 정말로 많아지더라'' 성남시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너무 많았던 것이라는 말로 회답했다.

 

이러한 복지 정책과 성남시 부채 탕감을 위해 개발예산을 축소한 결과 약 2,700억 원의 가용 예산이 마련되었다. 일각에서는 주민세 인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2016년 현재도 4천 원을 유지 중이다.  이는 2,100억 원인 서울과 1,500억 원인 용인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가용 예산이 많으면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정책을 변화할 수 있고 수요가 불안정한 복지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정책보다 복지정책을 중요시하는 성남과 서울이 이러한 가용예산을 높은 수준으로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헌데 2016년 4월에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러한 가용예산을 근거로 하면서 "성남시 등의 부자 지자체의 포퓰리즘을 줄여야 한다"며, 법인지방소득세의 50%를 도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 이재명은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발했다. 

 

실제로 지자체 지방세에 중앙정부의 교부세까지 모두 포함된 1인당 예산을 보면 성남시는 경기도 내에서 중간 정도로 결코 높은 편은 아니다.  실제로 과천시나 동두천시의 경우 1인당 예산이 성남시의 거의 2배에 육박한다.

 

 

청년배당

 

2016년 1월, 특정 나이의 청년들에게 청년 배당이라는 이름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했는데, 실시 이전부터 반대 여론이 강했던 정책을 강행한 데다  이것을 상품권 현금깡으로 되파는 일이 일어나 논란이 일었다.   청년들의 사기 증진과 전통시장, 소매점의 매출을 올리는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었지만 현금화 이후 다른 식의 소비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는 논란이다. 이에 성남시는 해당 거래 글들을 삭제 요청하였다.

 

문제가 불거진 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성남사랑상품권이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게시물들을 캡쳐한 글이 올라왔을 때부터인데, 해당 글 자체는 날짜가 드러나지 않아 신뢰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1월 20일 이후 거래가 발생해 실제로 성남시청 비서실에서 거래 관련 글을 제재해달라는 글을 올린 바 있는 데다가, 한국경제 기자의 매입업체 취재에 따르면 1월 20일 이후에 현금거래된 상품권 중 청년배당으로 지급된 상품권이 있었으니 부작용이 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현금화 논란에 대해 이재명은 트위터를 통해 '그렇다고 현금을 줄 수는 없지 않느냐, 어찌됐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했으며 해당 비판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일베저장소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주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청년 배당과 무관하게 이전부터 시행되어 온 만큼 화제가 되자 새삼 부작용이 주목받은 사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복지 정책은 대상을 확장할수록 부작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점은 미리 예측 가능한 만큼 유기명 카드화 등의 개선 정책을 미리 시행하였으면 문제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청년배당이 '소득'으로 책정되는 문제가 있어 기초생활보장 청년들이 상품권을 받을 시 생계금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또한 청년배당 시 제세공과금 20%와 지방세 2%를 물려야 하지 않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년배당과 관련된 성남시의 취지가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현금화 가능성과 같은 문제와 더불어 이와 같은 부작용도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일단 카드 형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월 27일 성남 지역 26개 상인회에서는 '청년들의 활로 모색이라는 정책의 본래 취지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정책'이라며 이 시장의 성남사랑상품권 정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성남사랑 상품권은 기존의 지자체 발행 상품권과는 다르게 성남시내 거의 모든 상점(대형마트, 유흥업소 제외)에서 사용가능하다.  치킨집이나 약국 문방구 같은 곳도 가맹점으로 등록되어있고 택시비로도 낼 수 있다.

 

 

 

지방재정개혁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개혁을 둘러싸고 2016년 5월 들어서 정부와 수원·화성·용인·과천·고양·성남 등 6개 지방자치단체 간에 본격적으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재명이 그 동안 여러 문제로 정부와 각을 많이 세웠고 좋은 뜻으로나 나쁜 뜻으로나 위에 언급한 6개 지방자치단체장 중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이 문제 관련해서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다.

 

먼저 문제가 된 지방재정 개편안에 관한 찬성, 반대 입장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원·화성·용인·과천·고양·성남 6개 지자체의 지방세를 가져다가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기도 내 다른 25개 지자체에 조정교부금으로 나눠주도록 되어 있다. 즉, 얼핏 보면 부자 지자체의 지방세를 가난한 지자체에게 나누어 주자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이 개편안이 실행되면 이익을 보게 될 농어촌 지자체에서는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방세를 최고 80%를 뺏기게 생긴 6개 지자체에서는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나오는 재정자립도 top6이 통계 착시현상으로 인한 도토리 키재기일 뿐이라며 각 지자체의 면적이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재정자립도만 기준으로 놓고 따졌다며 반발 중이다.

 

이에 대해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큰 타격을 입을 성남시도 나머지 5개 지자체와 함께 반대하고 있고 이재명도 적극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인터뷰 기사에 나온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방자치제도가 제대로 실행되려면 재정독립이 핵심인데 그런 재정 문제에 정부가 개입함으로써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

둘째, 대다수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것은 따지고 보면 정부 책임이다. 왜냐하면 전체 행정사무 중 40%를 지자체가 처리하고 있는데 정부가 지방세는 20%밖에 인정해주지 않으니 다들 재정자립도가 형편없을 수밖에 없다는 것.

셋째, 정부가 재정자립도 높은 소수의 지자체에게서 지방세를 잔뜩 거둬다가 나머지 가난한 지자체에 나눠줘봤자 별 도움이 안 된다. 왜냐하면 가난한 지자체가 너무 많아서 쪼개어 나누어주다 보면 한 지자체당 돌아가는 조정교부금이 얼마 안 되기 때문이다. 즉 가난한 지자체는 조정교부금을 받아도 앞으로 계속 재정자립도가 낮을 것이고, 그나마 사정이 나았던 지자체는 지방세 뺏겨서 재정자립도가 낮아질테니 하향평준화가 되어 모두에게 좋을 게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 관련해서 성남시에서는 지방재정 개편안을 반대한다는 플래카드를 성남시청을 비롯한 관내 여러 곳에 걸어놓고 있고, 성남시를 운행하는 버스에도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의 공고문을 붙여놓았다. 그리고 이재명은 2016년 6월 7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 와중에 정부합동감사를 시행 중이던 행정자치부에서 6월 14일에 성남시에 한 요구 때문에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문제의 요구는 2014년 1월∼2016년 6월 중 특정된 90일간의 이재명의 일정을 제출하라는 것이다. 이재명이 단식해가며 정부와 맞서는 상황에 이런 요구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보복성 감사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는데, 그 요구를 정식 공문 형식을 안 갖추고 그냥 스프링노트 한장 쭉 찢어낸 메모 그대로 팩스로 보내서 일이 더욱 시끄러워졌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다른 23개 시군에도 비슷한 요구를 했다며 성남시장만을 노린 표적감사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또한 해당 메모는 경기도 감사관실에게 공문 작성을 위한 참고용 메모로 주면서 '여기 적힌 날짜의 이재명 시장 일정을 제출하라고 하시오' 한 것 뿐인데, 경기도 감사관실이 그 메모를 그대로 성남시에 팩스로 보내버려서 자신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재명은 이런 행정자치부의 요구에 관하여 "그동안 문제가 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건 당일 7시간 동안의 행적을 밝힌다면, 나의 90일 동안의 행적 역시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겠으니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11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였다. 이후 썰전에 나와 직접 밝힌 소감에 따르면 "단식은 시작하긴 쉬운데 중단하기가 어렵다. 명분 있는 출구전략이 중요한데, 김종인 대표가 그 명분을 줬다며 잘해주셨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2016년 4월 2일 영국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이재명이 이끄는 성남시를 "전임 새누리당 시장이 만든 막대한 빚을 (3년 6개월 만에) 상환하면서도, 한국 정부가 인정한 재정자립도가 높은 도시"로 소개하며, 시가 추진 중인 무상산후조리원, 무상교복, 청년배당 등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소개하고, "박근혜 정부는 이재명의 이같은 복지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였으며, 전 새누리당 대표인 김무성 의원은 ‘악마의 속삭임’이라 칭하였다"라며 성남시와 한국 정부 간의 복지전쟁을 집중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7월 8일에는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가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를 본인 트위터에서 실시하였다. 언론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가 싱거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던 가운데 생긴 일이라 이재명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 야권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진보 강경파 성향의 누리꾼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반대 여론 또한 엄청나게 뜨거웠다.

 

더민주의 외연 확장 정책에 계속 불만을 품고 있었던 진보 강경파는 자신들과 성향이 같은 이재명이 당대표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의 진보 성향이 무척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고,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52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하기도 했다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45  반대하는 측은 성남시장이라는 자리와 당대표라는 자리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서야 저런 짓을 할 수가 없다며 이 시장에게 비판을 쏟아부었다.

 

성남시장직이나 당대표나 스케줄이 무척이나 빡빡한 건 둘째 치더라도, 시장이나 도지사들은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 때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언행을 할 수 없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어, 이재명 시장이 당대표가 된다 하여도 성남시장직을 겸하고 있다면 명색이 대표라는 사람이 자당 대선 후보를 찍어달라는 발언도 못 하게 되는 꼴이 되는 것이다. "그럼 성남시장직에서 물러나면 될 거 아니냐"는 반론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당대표가 되겠다고 시장직을 내버릴 만큼 성남시장이라는 본인 직책에 책임감이 크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최악의 경우 재보궐선거를 통해 성남시장 자리를 새누리당에게 다시 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그리고 2022년에 진짜로 당대표가 되었다

 

이재명도 정치를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해온 사람이다 보니 본인이 당대표직을 맡을 경우 생기는 한계를 모르지 않을 것이기에 이번 전대 출마는 그냥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본인의 체급을 좀 올려보고자 벌인 일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당권에 도전하지 말고 대권에 도전하라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이재명은 7월 17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선언을 했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처음으로 이듬해인 2017년 1월 23일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수 만에 당선됐지만, 2017년에 사망한 셋째 형이 동생의 공직을 빙자해 알선 수재를 하려다 까이고46 원수가 됐다. 여동생은 안양시청에서 청사관리 공무직 일을 하다 과로로 죽었다고 한다.  이재명과 같이 일찍 생업전선에 뛰어들었고 이재명이 변호사에서 정치인으로 변모하던 10여 년간 동네에서 야쿠르트 배달을 했다고 한다. 시장 당선 이후 이직하면 오빠에게 오해가 갈까봐 재선 이후 이직했는데, 그게 새벽에 출근하는 청사관리 공무직이었다. 결국 과로로 인해 얼마 안 되어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재명은 이를 얘기하며 "정치적 유혹을 떨치는 데 여동생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

 

이재명 시장은 반기문처럼 반반 후보에요. 트럼프 반, 노무현 반.

유시민, 2월 16일자 썰전에서

 

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하나로, 강경한 정치 발언이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6월에는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권력 행사는 잔인하게 해야 한다.... 죽도록 싸워서 깨부셔야 한다."라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런 발언에 진보 네티즌들이 붙여준 별명이 일명 전투형 노무현. 본인도 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를 활용해 시정홍보, 소통에 상당히 신경쓰고 있기도 하고, 이러한 지지에 힘입어 19대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게 된다. 이미 그는 복지정책, 재정안정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성남시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48 하지만 강경한 화법에 거부감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보통 이재명을 언론에선 한국판 트럼프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이재명 본인은 "내가 말을 직설적으로 하긴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처럼 사회적인 막말은 안 한다"며 자긴 "성공한 버니 샌더스처럼 되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제 정치성향이나 수치를 자주 인용하는 화법 등은 버니 샌더스에 가깝지만 지나친 막말 같은 경우는 트럼프 혹은 두테르테와 비슷하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선 프랭클린 D. 루스벨트를 좋아하고 지향한다고.  물론 전원책은 두테르테라고 깠다 실제 이재명이 밀고 있는 대권 정책의 이름도 뉴딜성장정책이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부상하자 사건의 자세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극초반에는 탄핵 가능성을 부정했으나 이후 다양한 혐의가 속속들이 드러나자 태세를 바꿔 하야를 주장하였다.  이후부터 박근혜 규탄 관련 집회에서 연설하며 박근혜의 퇴진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촛불집회에서의 연설

 

당시 연설에서 이재명은 국가 권력과 공직자의 지위 및 역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역설하며,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연설이 화제가 되며 대외적으론 최초로 하야를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란 타이틀을 얻었다.49 이를 통해, 이전부터 성남시장이라는 인지도와 SNS를 통한 지지자들과의 소통이 하야 발언과 시너지 효과를 내 지지율이 급반등,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을 제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이어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충성도 높은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세가 이재명에게 몰리고 있어 최대 20%까지도 지지율이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연출했던 극적인 지지율 반전 드라마를 쓸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이재명 역시 호남에서 가파르게 지지율이 상승하여 문재인이 4.8% 하락한 20.9% 안철수가 3.8% 상승한 20.2% 다음인 18%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무려 11.9%가 오른 것으로 호남에서 상승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2년 노풍 데자뷔라는 기사도 있다. 

 

11월 30일 리서치뷰 조사에 의하면 이재명은 반기문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등극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호남 지지율은 문재인에게 밀렸으나 확실히 안철수를 밀어냈고 특히 경북/대구에서 여론조사 1위를 함으로써 TK 출신 야당 정치인으로써 TK 지역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있다. 호남과 TK가 이재명 때문에 간접적으로 정치적으로 동맹을 맺게 하는 재밌는 광경이 연출되는 순간 그 외에도 안희정 혹은 반기문 충청도 대망론이 나오고 있는 충청도에서도 여론조사 1위다. 다만 리서치뷰 조사에서는 충남도지사 안희정이 빠져있고, 안희정 후보가 포함되어 있는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보통 문재인 반기문 다음으로 2~3위를 왔다 갔다 한다.

 

해외 언론에서도 이례적으로 상당히 관심 깊게 바라보는 대권주자 중 한 명인데, 이재명의 선전을 브렉시트나 샌더스의 선전,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등과 같은, 2016년 들어 두드러지는 서방 세계 기존 정치권의 실패에 환멸한 유권자들의 심판론 경향이 한국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세계적인 포퓰리즘의 일환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긴 하다. 그러나 트럼프와는 사실상 인생사와 성향이 정반대이며 포퓰리스트라는 말을 듣는 트럼프와 달리 이재명 공약 이행률이 높아 트럼프와는 다른 점이 많아 같다고 보긴 무리가 있다. 그러나 시원시원하고 강경한 발언을 하는, 이재명식으로 말하자면 애매모호한 정치적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 지도자를 대중들이 좋아한다는 것이 드러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일각에선 이재명이 대선주자로 부각되는 걸 기피하거나 원치 않아하는 측이 밀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물론 어찌되었든 이 별명의 생산지는 일본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반일 인사라며 경계하기도 하는데, 정작 일본 방송사가 취재한 인터뷰에선 일본인들을 좋아한다고 하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50 사실 일본에서 보는 소위 친일정권이었다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한일 관계는 삐그덕거렸던 것을 볼 때 일본언론에서 너무 설레발치는 경향도 있어보인다.51

 

그러나 2016년 11~12월에 한창이였던 촛불집회가 국회의 탄핵안 가결 및 헌법재판소의 본격적인 탄핵안 심판 시작과 함께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재명의 지지율도 하락하였다. 그리고 그 지지율은 민주당 내 유력 대권 주자였던 문재인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결국 이재명의 첫 번째 대선 도전은 당내 경선에서 347,647표를 득표하며 936,419표를 얻은 문재인, 353,631표를 얻은 안희정에 밀려 3위로 마감하게 되었다.

 

경선 패배 확정 후 승복 연설

이재명은 당내 경선 패배가 확정된 후 경선장을 바로 떠나지 않고 선거인단석으로 올라와 연설을 해 당시 화제가 됐었다. 사실, 당시 이재명 지지자들은 경선 패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최종 후보로 결정된 문재인에게 집에 가라거나 안철수를 연호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은 경선 패배에 승복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혀 이러한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선거인단석에서 연설을 한 것이다. 만일 이재명이 그냥 퇴장했다면 두고두고 욕을 먹었을 것이다.

 

 

 

이재명의 대권도전을 후원하는 일명 무수저(흙수저) 후원회가 공식 출범하였다. 출범 하루 만에 약 3억에 달하는 돈을 모금하였으며,   사흘 만에 5억을 돌파하더니  그로부터 보름 만에 9억 원을 돌파했다.  결국 23일 만에 10억 원을 돌파했다.  과거 선거에서 이러한 후원과 관련된 열풍은 그 유명한 노무현 대통령의 돼지 저금통 모금이나, 유시민 펀드 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같은 경선 주자였던 안희정, 최성과 추미애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과 함께 광화문에서 축하를 하였다. 현장에서 광화문에 시민들이 이재명이 마이크를 잡자 연신 이재명을 연호하였고, 그는 당선인은 이재명이 아니라 문재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끝날듯 끝나지 않는 연설을 마치며 "역사가 기록할 새로운 나라, 함께 만들어갑시다!"라고 말하며 자신도 문재인 정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 제8주기 추모식

 

노무현 대통령 제8주기 추모식에 안희정, 유시민과 참가했다. 물론 일각에선 정세균, 박원순 같은 범 친노보다 더 노무현과 관련이 없지 않느냐는 말도 있었지만, 이재명은 본디 사법고시에서 검사가 될 수 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강연을 들은 후에 변호사로 활동하게 되었고 실제로 성향도 비슷하고 전투형 노무현이라는 별명도 있는 지라 큰 무리가 있지는 않다. 실제로 해당 행사에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해당 행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안 지사처럼 가까이 하진 못해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그대였다고 밝혔고, 문재인 정부는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지율이 오르고 지금같은 추진력이 있어주길 바란다고 했다지금 보면 발언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날을 세운 이재명이 누그러 트렸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잘 모르는 말로 이재명은 문재인, 안희정을 적으로 규정한 적은 없고 단지 경선 과정에서의 서로간의 마찰과 네거티브 였기에, 같은 당의 대통령인 문재인을 비난할 이유가 하등 없기도 하다.

 

실제로 경선 중에 '아 좀 살살할 걸' 하고 후회한 적도 있다고 한다. 자신은 사실상 대권 주자로써 신인이라 찔러야 관심을 얻기 때문이였다고, 자기가 경선때 막하지만 않았으면 욕을 덜 먹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아 비판을 하였다. 김어준 : 알면서 왜 그랬어요? 이재명 : 한번 이겨볼라고 그랬다니까! 사실,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들을 과격하게 공격한 전략 때문에 민주당의 주 지지층들의 이재명에 대한 호감도가 꽤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경선이 끝난 후 안희정 지사의 아들과 함께, 이재명의 아들이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에 나선데다, 자신이 시장직을 내려 놓고 문재인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도울지에 대한 투표나 제윤경, 이종걸 등 범이재명계 의원들이 문재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왔고 대선결과도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으며 대선 개표 시간 때 다른 경선후보들과 같이 광화문 현장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에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경선과정에서의 논란도 점차 사라졌다.

 

게다가 홍준표나 이언주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비판을 가하는 야당 인사들을 이재명이 돌려까는 스탠스를 보여줌에 따라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이 이전의 사이다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서 그야말로 든든한 아군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이재명에 대해 높은 호감도도 올라가는 추세다. 자신의 주도 하에 지지자를 모아왔던 팬클럽인 손가락혁명군은 이재명 지지를 유지하는 재명투게더와 반문재인 성향을 유지하는 인원들로 분화되었으며, 이 중 반문재인 트롤러들이 다시 모인 손가락혁명군2를 이재명 스스로가 "자기들끼리 만든 것"이라 말하며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출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이 내부 비판을 안 한다며 유해졌다거나 이재명이 문빠가 되었다는 극성 지지자의 의견에는 자신과 문 대통령은 정적이 아니며 자신은 네거티브를 반성하고 있다고 한다. 썰전에서 순간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너무 달렸다고 회고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 세력과 더불어 진보세력까지 성장해야 하기에 지금은 그들을 비판하는 외부에게 초점을 맞춰야지 내부 총질을 할 시간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인터뷰에 알 수 있듯이 대선을 겪은 이후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SBS 예능인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초기에 부인과 같이 패널로 출연했고, 출연 이후엔 평가는 젊은 층과 여성 층, 지지층에선 인간적인 면을 보았다는 말을 하거나 호감이 생겼다 식의 반응이 늘었다. 본인 역시 방송 출연 이후 시민들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온다고 말하기도. 반면,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 출연한다는 언론의 보도에 좋은 이미지를 쌓기 위한 작업이라는 비아냥도 간혹 들린다. 보수 성향 내지 친문 리버럴 성향의 이들 중 일부는 정치적 쇼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차기 대권 주자로서 다음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였는데, 체급을 올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택했다. 일각에서는 서울특별시장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지만, 본인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면 자신은 서울시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성향을 지닌 식구들끼리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중앙정계 진출의 경우 그의 장점인 행정능력을 내세우기 힘들고, 같이 경선에 참여한 안희정 전 지사에 비해 당내 주류인 친노/친문 의원들하고 접점이 별로 없어56 처음부터 잘 이야기되지 않은 선택지였다.

 

2017년 2월, "대통령이 되면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시켜 노동부 장관에 발탁하겠다"라고 밝혔다. 

 

2017년 9월 25일 MBN의 판도라에 출연해 마음은 이미 굳혔고 발표하기에 시기가 아직 이르다며 직접적인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내가 이사하기 싫다57 고 말했고 솔직히 다 알고 있지 않느냐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다.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그리고 자신은 말하자면 경기도 지X 출X 까지 밝힌셈이라고 말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함에 따라 이재명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여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있었으나 이전부터 이재명은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고 늘 말했다. 게다가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임명직은 이재명의 정치인생에 큰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당장 20년전 음주운전 경력부터 시작하여 검사사칭 등의 각종 논란들이 재조명 될 것이 뻔한데 이는 그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경기도지사들은 대부분이 손학규, 남경필과 같은 보수정당 소속 개혁파 인사들이 대부분이었던만큼 만약 이재명이 현 도지사인 남경필 지사나 자유한국당에서 세운 후보 등 보수후보들을 제치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중도진보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있어서 아주 큰 수확이 될 것이며 이재명의 정치적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임이 자명하다.

 

초기에는 잘하면 경합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는데, 7월 29~30일에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41.9%로 13.7%의 지지율을 얻은 남경필 현직 경기도지사를 트리플스코어로 압살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구도가 역전되어 현직 남 지사가 수성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기사 지방선거 전에 문재인 정부나 여당에서 큰 병크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현재의 흐름대로 갈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9월 경 남경필 지사의 아들이 마약사범으로 체포되어 승률이 더욱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기도지사 출마가 반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와중 대표적인 친문으로 알려진 전해철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시사해 경선과정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과 일반적인 친문 지지층이라면 여론조사에서 현 지사를 트리플 스코어에 가깝게 이기는 이재명 카드를 쉽사리 버리기 어렵다는 지적과 최근 권리 당원의 수가 급등 하고 있으며 대선 경선 이후 친문 성향 지지자들의 분노를 살 만한 언동을 하지 않고 있고 이재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일부 강성 친문 지지자들도 '이재명은 대통령 감은 아니지만 경기도지사 정도는 괜찮다'는 말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결국 일반 여론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선은 당원들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당내 기반이 튼튼한 전해철 의원이 이재명에 비해 다소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또한 전해철에게는 호재, 이재명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이재명은 안희정과 마찬가지로 지난 대선 경선에서의 발언 때문에 친문 당원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반면, 전해철은 문재인의 복심으로까지 불리는 인물이다. 물론 인지도 면에서 전해철이 이재명에게 상당히 밀리긴 하지만, 어차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반에 가깝기 때문에 이재명의 지지율이 전해철에게 흡수된다면 저번 대선처럼 민주당 경선 승리가 본선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쿼드러플 스코어 이상을 낸 이재명과 달리, 과거 예측처럼 남경필과 양강을 하게 되어 근소한 당선이나 낙선이 있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불안이 당 내에 다소 있다. 즉,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이재명 카드나 경선에 나오며 인지도를 가진 최성, 비교적 고위직을 자주 맡아보고 저번 선거에도 나왔던 김진표에 비해 전해철은 압도적인 인지도의 차이를 보이며, 그러면서도 당 내 기반은 탄탄하기 때문에 생기는 우려이다. 즉, 그들만의 후보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더민주 지지층에서도 이재명이 80% 가량으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그런 우려는 과한 감이 있다.  게다가 야당들이 여당을 공격하는 공통 떡밥이 친노/친문 패권주의 인데, 지도부나 당원이나 인맥만으로 전해철을 민다면, 야당들에게 좋은 떡밥을 헌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이 있지만 더민주 내의 반 이재명 성향 전해철 지지자들은 '전해철이 나와도 남경필을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이재명은 언론이 찌를 만한 약점이 많아서 위험하니 차라리 친문패권 소리를 듣는 게 낫다.'는 반론을 하고 있다.

 

당내 지반이 약하다거나 친문에게 밀리지 않느냐는 평에 대해 이재명은 본인은 민주당이고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 시킨 당인데 왜 자신이 친문이 아니냐고 말하였으며 더불어 친문 반문 갈라치기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그런 것에 넘어갈 만큼 국민이나 당원들이 어리석지 않다고 말했다. 아마 손가락혁명군의 내부 총질이나 문빠의 공격을 그 전부터 봐오며 비판했던62 이재명으로서 내부 싸움은 각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한듯 하다.

 

홍준표가 남경필을 배제하고 새 후보를 찾겠다고 선언하면서, 남경필이 이에 불복하고 바른정당 당적으로 출마한다면 보수표 분산으로 인한 승리 가능성까지 예상되고 있었으나 남경필 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 측에서도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현 지사가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아무튼 이재명의 도지사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었기 때문에 최근 이재명이 남경필 지사의 정책에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버스 준공영제, 청년 통장 등 남 지사의 공약이 현실성 없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이에 남 지사는 머뭇거리지 않고 정면 대응해 강대강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2018년 3월 2일에 공직자 사퇴 시한인 15일에 성남시장을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자치단체장이 사임하려면 사임하기 10일 전까지 지방의회와 의장에게 통보해야 하는 지방자치법에 따라서 일찍 발표한 것인데, 3월 2일이 금요일이고, 다음 주 월요일이 5일이라서 5일에 발표하면 시한이 빠듯해서 2일에 미리 발표하게 되었다.

 

이후 2018년 3월 14일 성남시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다음날 3월 15일 성남시장을 사퇴하였다.

 

한편 이번 경기도지사 경선 참여자인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전해철 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게 미투 검증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경선 경쟁자들이 유력한 후보인 이재명의 가짜 총각 의혹 및 형수 욕설을 겨냥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현재 이재명은 무응답 중이며, 이재명 지지자측은 미투를 검증한다는 것 자체가 정치 공작에 불과하다며 반론하고 있다. 하지만 가짜총각 건은 김부선씨가 거짓이라고 이미 말하였으며, 형수 욕설도 성폭행 문제 발언의 경우 이재명의 형 이재선씨가 하였다고 한 바 있다.

 

3월 21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후 3월 27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후 전해철, 양기대 후보를 제치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여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일반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이 65%대로 압도했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이재명을 싫어하는 친문 권리당원들의 결집으로 전해철과 경합이 나왔는데 , 실제로 친문 성향 사이트들에서는 이재명에 대한 비토가 심해서 전해철을 지지하고 전해철이 경선 탈락 하니 이재명에게 표주기 싫다, 어떻게든 후보 등록 전에 사퇴시키거나 설령 남경필이 재선해도 문통과 민주당에 해가 될 암세포를 적출한 거니 상관없다는 말이 나왔다.64 이재명으로서는 일반 여론에서의 우세를 지키고 민주당 내부의 비토 세력을 어떻게 설득하고 달랠 것인지가 큰 숙제다.

 

경선 이후 같이 경쟁했던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에게 “선거를 위해 단순히 합치자는 게 아니다. 선거에서 끝나지 않고 경기도정을 (운영)할 때도 역할을 나눠 같이 해주면 좋겠다”라며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제안했고, 수락을 받았다. 

 

 

당선 이후

 

2018년 8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시공사 원가 공개 방침을 밝히면서 경기도시공사가 건설원가공개에 나서며, 투명하면서도 예산절감까지 가능한 공공건설을 확립하기 위해 공공건설원가 공개와 함께 추정가격 100억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였다.

 

2018년 8월,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확인·검증 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로부터 매월 도내 '허위매물 광고' 게재 중개사무소에 대한 명단 등을 넘겨받아 특별 관리하며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하였다.

 

행적

반려동물 불량식품을 퇴출시키기 위해 안정성 검사를 최초로 실시하였다.

 

중국 일대일로 도시계획 중 하나로써, 중국 친화도시로 조성하는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특혜비리와 관련, 특별감사를 하였다. 이후 이 사업은 승인취소되었다.

 

경기도 두 번째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을 2022년 포천에 개원목표로 추진하였다.

 

2018년 9월, 원·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대금, 노무비를 청구부터 지급까지 전산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출금이 제한된 전용계좌로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체불·늑장 지급 등 부조리를 방지하는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린이집 회계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어린이집과 희망업자에 한한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을 강행하였다.

 

2018년 10월, 제보창구 마련, 제보자의 신분을 보호할 수 있는 비실명대리신고제 도입, 보상금 대폭 인상을 통해 공익제보자 보호와 보상을 대폭 강화하였다.

 

군복무 청년 무료 상해보험을 만들었다.

 

2018년 12월,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과 활동가, 관련 공무원이 함께한 가운데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며, 불법 납품업체 근절 의지를 밝혔다.

 

군 급식 친환경 지역농산물 공급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2019년 4월, 이재명 지사가 추진하는 청년연금 사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보건복지부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청년연금이 '연대 원리'와 '성실 납부'라는 사회보험의 기본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번 내주고 안 내는 거라 납부예외자만 양성할 것이라고 보았다. 

 

 

2019년 5월, "여성이 주도하는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여성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똑같은 능력을 가져도 남성을 우대하는 측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과 기업활동이 장려돼야 한다." 라고 발표하며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한편, 2019년 버스 파업 당시엔 다른 지자체와 달리 파업을 방어해낼 재원을 마련하지 못했는지 2019년 5월 14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만 버스비를 인상시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저지에 실패해 노선과 버스 감축이 예정되고 파업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버스요금 인상분에 따른 추가수입이 분산된단 점도 몰랐는지 추가요금에 대한 수입을 독식하겠단 입장을 보여 합의에 애로사항을 만드는 등 실패한 대책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지역을 따져보면 이미 장기간 타협을 통해 버스파업 이슈 이전부터 파업을 막아내거나 이슈화 이후에 비축해둔 재정이나 타협을 통해 이를 막아낸 경우인데 비해, 이재명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전임 도지사였던 남경필의 준공영제를 반대했기에 도지사에 오르자 이를 폐지하면서 공영제를 실시했지만, 그마저도 시스템의 완비를 실패한데다 이미 다른 지자체까지 대비가 되어있을 사안에 어떠한 대비도 마련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시내버스만이 아니라 11월엔 마을버스까지 인상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제를 무리하게 강행한 것에 대한 부작용이 버스회사에 까지 미쳤고, 때마침 인력과 노선이 부족한 경기도의 경우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경기도청 역시 버스비 인상의 부작용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보상하기 위한 대비책도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65

 

친문계와 사이가 안 좋은 걸로 유명했지만, 1심 무죄 이후 문재인 정부 및 친문계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5월 23일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었던66 윤영찬을 경기도 철도정책자문위원에 위촉하고, 더문캠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지낸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중심으로 과거에 존재했던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플랫폼 프로그램이었던 DMZ포럼에 대북적 평화기류에 편승시켜 DMZ평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를 꾸린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민선7기 경기도의 성과로 직결된다"는 게 이재명 지사의 입장이었다. 

 

또한 지방도지사로선 이례적으로 국무회의67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중앙정계로의 야욕을 보이는 상황이기도 하다. 5월 23일, 청와대에서는 '경기도와 관련된 사안'에 한해서 국무회의 참석을 허가해주면서,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평택·당진항에 쌓여있었던 불법 수출 폐기물 4,666톤을 두고 제주도와의 갈등이 벌어졌다. 이재명은 2019년 3월 "나라 망신을 톡톡히 시킨 그 압축 폐기물이 경기도 평택항으로 되돌아왔다. 알고 보니 이 중 상당량은 제주도에서 발생한 쓰레기라는 보도가 뒤따랐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아무런 확인 조치나 자체 근거 없이 제주산이라고 단정 지어 제주도민을 범죄자로 몰고 갔다"라고 이재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이재명은 2019년 6월에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일 자로 평택항에 쌓여있던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 4600여t에 대한 처리를 완료했다"면서 "결론적으로 제주도 폐기물이라는 방송보도를 사실로 확인할 수 없었다. 언론에 의존하여 제주도산 폐기물이라고 언급한 지난번 SNS 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제주도민과 원희룡 지사님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는 "사과문으로서 진정성이 부족하다. 제주도산이라는 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말은 증거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무혐의라는 뉘앙스를 풍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체이탈 화법, 사과하면서 웬 훈장질이냐"고 하였다. 

 

한편 3년간 매월 10만원씩 총 360만원을 넣으면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 통장'이 2019년 6월 24일 마감되었다. 

 

그리고 휴가철 기승을 부리는 창렬로 악명높은 계곡 불법식당 문제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먼저 칼을 빼들어서 계곡의 노점들을 전격적으로 철거하자 경기도 전체에 진행하기도 했다.

 

 

본인의 공식 도정홍보영상으로도 올릴 정도면 일단 이번 집행에 상당한 기합을 불어넣은듯. 이재명에 대한 호불호와 각자의 정치성향, 그리고 매년 있던 단속이 철저하게 지속될지의 문제, 마지막으로 남양주시에서 선례를 만든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공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는 차지하더라도 이 불법계곡 단속집행은 이재명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을 만들었다.

 

이재명 지사가 이국종 교수와 합작하여 닥터헬기 신형구매 및 소방체계와 연계하여 경기도 신의료체계를 설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때인 2018년 3월 22일, 지방선거 예비후보 후원을 금지한 정치자금법 제6조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2019년 12월 27일 헌법재판소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고, 이재명 지사는 "합당한 판단을 내려준 헌법재판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2020년 1월,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창설하여 불법 고금리 대부업에 대한 집중 수사를 연중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2020년 4월 배달의민족의 꼼수 요금제 개편과 관련해 독과점의 횡포라고 비판하면서 공공배달앱 개발을 시사했다. 또 군산시의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롤 모델로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경진 무소속 의원도 이 지사의 정책을 지지했다.   한편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및 광고료 부담이 줄어들어서 환영하고 있지만, IT업계에서는 개발이 전부가 아니며 유지·관리를 못해 폐기된 공공앱이 많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지자체나 정부가 앱 시장에서 민간 사업자와 경쟁하려는 시도 자체가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세금 낭비73는 물론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면서 신산업 육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공부문은 제도와 행정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12월부터 배달특급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부터 하루 뒤인 2020년 7월 17일, "가격(집값)보다는 숫자(다주택), 숫자보다는 실거주 여부를 따져 징벌적으로 중과세를 해야 한다"며 "비싼 집에 사는 게 죄를 지은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발언했다. 또 "지금 가격과 숫자에 모두 중과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실거주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세율을 완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또 기본소득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세연 전 의원 같은 분이나 미래통합당과도 함께 논의해보고 싶다"면서 "토지보유세를 신설해 지방세로 부과할 수 있게 해서 지방 단위 기본소득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KBS 시사기획창'에 패널로 출연하여 보편복지vs선별복지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 

 

2020년 10월에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해 "경제 전문가라는 사실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보수언론이 쏟아냈던 가짜 뉴스를 그대로 옮기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어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2016~2019년 고용률을 근거로 고용의 양이 개선되었다며 문재인 정부를 옹호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유승민 전 의원 및 유경준 의원에 의해 반박되었다. 주 2~3시간만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도 1명의 취업자로 계산되는 통계의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FTE(전일제환산) 방식75을 이용하면 일자리가 135만 명 이상 감소했다는 것이다.   

 

2020년 11월에는 제3차 재난지원금을 2021년 1월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년 1월에는 신년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전 대통령 사면 논의를 꺼내면서 반발이 생겨 이재명이 전체 대권주자 지지도 1위에 올랐다.

 

2021년 4월, 상습체납자에 고강도 압박책을 제시하면서,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 감치처분 예고에 나서 상습·고액 체납자 176명이 1만1000여건 37억원의 과태료를 냈고, 납부 불성실자 5명은 감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이재명 지사가 건설공사의 대금과 노무비 체불을 막기 위해 운영 중인 '대금지급확인시스템'에 공사대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음을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코로나 정국에서 안철수와 더불어 가장 수혜를 본 정치인으로 꼽힌다. 경기도내 신천지 유관시설 현황 공개, 과천교회 진입을 통한 명단 확보, 신천지 시설 폐쇄 등으로 해결사의 이미지를 가져가 사이다 같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2021년 초반부터 확산된 수도권 재유행을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도가 가장 많은 감염자수를 기록했다. 또한, 당내 경선에서 지사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을 두고 한편에선 9월 재유행과 함께 코로나 방역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었다.

 

2020년 3월 6일, 신천지 시설(과천 본부, 가평 평화의궁전)과 성남 분당제생병원을 다녀온 뒤 콧물 및 후두 통증 등 감기 증세를 보여, 경기도지사 공관에 본인을 자가격리했고 검사를 받았다.  7일 새벽 2시경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외부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3월 12일, 중국 동방항공의 부당한 한국인 해고 조처에 전면 대응할 것이라고 하였다.

 

3월 13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의 모친 구호명 여사(88세)가 사망하면서,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번잡함 및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조화도 사양했고78 음식도 제공하지 않았다.   차후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와 합장하였고 대법원 판결 종료 후 아내와 함께 찾아 인사드리기도 했다.

 

3월 17일, 경기도는 감염 예방수칙(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100여개 교회에 대해 29일까지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가 아닌 일반 교회에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처음이나, 모든 교회가 아닌 경기도가 제시한 지침을 위반한 교회를 대상으로 집행했다. 아울러 행정명령 위반으로 인해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으론 이미 11일에 이재명은 다른 지역과 달리 종교시설 사용에 대해 규제가 목적이 아니라며 조건부 허가를 내렸던 상황이라 혼선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3월 18일, 교회 외에도 비말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큰 클럽, 콜라텍, PC방, 노래방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명령 위반 시 고발 및 직객영업금지 조치하며, 명령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 청구도 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셋째주에는 정세균 총리와 국내 생산중이기도 한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 V 도입 여부로 흑묘백묘론까지 주장하며 설전을 벌였었다. 

 

 

재판

 

2018년 10월 말에 들어서 이재명은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 친형 이재선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에 관한 직권남용 혐의, 검사 사칭 논란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건 등으로 재판중인데, 지사직 유지 여부가 걸린 중차대한 건이 다수 포함되어있어 이것이 어떻게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 이재명의 정치, 경제적 생명80이 걸리게 되었다. 이 중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이 12월에 최종적으로 무혐의 및 불기소 결론을 내리고 당사자인 김부선도 고소를 취하하면서 종결되었다. 그러나 대장동, 강제입원,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에 대해서는 검찰이 기소 결정을 내려 재판에 회부되었다. 한편 또 다른 쟁점인 혜경궁 김씨 의혹와 관련해서는 증거 부족으로 인한 무혐의 및 불기소 결론이 내려졌으며 이에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 측에서 이 건에 대해 재정신청을 하였으나 이듬해인 2019년 3월, 법원이 김영환의 재정신청을 기각함으로서 이 사건은 사실상 종결되었다.

 

2019년 5월 16일, 친형 강제 입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2019년 9월 6일, 항소심에서 강제입원에 대한 직권남용, 대장동 개발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 검사 사칭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 혐의는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강제입원에 대해 사실과 다른 사실을 당선목적으로 토론회에서 발언했기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죄가 유죄로 인정되어 벌금 300만원 형을 받고 당선무효 위기에 몰렸다. 

 

한편, 본인의 재판과 관련해 1심때부터 전직 고위 판검사. 2심때엔 전 대법관까지 동원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는데 이에 대해 전관예우를 통해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공안부장 출신인 이태형 변호사, 이상훈 전 대법관, 이홍훈 전 대법관과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이 이재명 지사의 변호인단에 속해 있다. 게다가 이재명은 과거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법조계 전관예우를 뿌리 뽑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2019년 10월 30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당선무효 위기에 놓이게 된 원인인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과 형사소송법 제383조(상고이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일부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재명 본인도 11월 1일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였다. 이에 대해선 위헌심판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대법원의 선고를 저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재판을 미루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었지만  결과적으로 헌법재판소에서는 이재명 측의 헌법소원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또한 후술하다시피 이재명의 상고심 선고가 헌법소원 청구에 대한 헌재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에 이뤄짐에 따라 꼼수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

 

상고 제기 후 두 달 채 못 미치는 기간 동안 무려 10만 명이 넘는 인원의 이재명의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가 대법원에 답지했으며 이에 상반되는 엄벌 촉구 탄원도 250건 이상 접수되었다.  그러나 상고심은 법률심이어서 탄원서는 애초에 대법원의 고려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두고 헤럴드경제는 "대법원에 ‘선처 자비’는 없다"라는 기사를 냈다.  자유한국당 의원 중에는 이를 두고 "팬덤이 있는 정치인은 무죄를 호소하고 평범한 서민은 아무리 옳아도 지원을 못 받는다면 ‘팬덤 무죄, 무팬덤 유죄’인가"라고 비판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대법원 2부82는 법정 처리기한을 넘기도록 위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사건은 전원합의체에 회부되었다. 

 

2020년 7월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다수의견으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다수의견(7명) 은 불리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반대 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본 반면, 소수의견(5명)은 이 지사가 불리한 사실은 숨기고 유리한 사실만을 덧붙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검찰측의 나머지 상고에 대해서는 모두 기각했다. 아직 확정판결은 안 났지만 상급심인 대법원에서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함에 따라 이재명은 도지사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파기환송심에서는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하여서만 다루며, 1심부터 무죄가 나온 형 이재선 씨에 대한 강제입원에 따른 직권남용은 검사의 상고가 대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무죄 확정.

 

이번 판결을 통해 경기도지사 직을 유지하게 됨은 물론 유력한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게 되어 절체절명의 순간을 지나 위기를 기회로 바꾼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17일 YTN의 의뢰를 받고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력한 1위였던 이낙연이 지지율이 빠져 23.3%에 머문 반면, 이재명은 역대 최고 지지율인 18.7%로 올라서며 오차범위 내에서 이낙연을 추격하거나 추월하기도 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출마

2021년 7월 1일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하며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에 있다”며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복지확충에 더해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돼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여야 지속적 성장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1조를 읽으면서 시작한 출마 선언에는 공정이 7번, 불공정이 6번, 성장이 11번 언급됐다. 2017년 출마선언에서 언급 횟수가 4번에 그쳤던 ‘성장’의 비중이 이번엔 더욱 커졌다. 

 

 

이재명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고려와 실용적이고 간결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비대면으로 출마 선언을 하였으며, 국립서울현충원 무명 열사의 탑을 참배한 후  이육사 선생의 생가와 봉화군의 선친 묘소를 방문하고 전남으로 향했다. 

 

 

대선후보 경선 참가

 

2021년 4월 친문 정치인들이 9월로 예정된 대선후보 경선을 흥행과 코로나를 이유로 연기하자며 의총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이재명은 이에 대해 당헌 당규에 따라 진행하자는 입장을 보였고, 이해찬과 송영길 또한 당헌 당규에 따라 예정대로 9월에 경선을 진행한다 했다.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일부 후보의 경선캠프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며, 사망자까지 나오는 상황이 되자 결국 경선을 5주 연기했다. 

 

2021년 7월 10일, 대선 후원 모금계좌를 열었으며 하루 만에 9억원이 넘게 모금됐다. 이는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기록을 앞지른 것이다. 캠프 측은 "특히 전체 후원금 모금액 중 95.1%가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고 밝혔다. 

 

2021년 7월 11일, 이재명은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청소노동자의 유족들과 여정성 서울대 교육부총장과 면담했다. 이재명은 당사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진상조사를 학교 측에 당부했다. 이재명은 자신의 여동생이 "오빠 덕 안 보겠다며 세상 떠나는 날까지 현장 청소노동자로 일했다. 쓰러진 날도 새벽에 나가 일하던 중이었다."면서 "여동생 생각이 났다. 늘 생각한다. 도대체 제가 뭐라고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빚지며 여기까지 왔는지, 백 번이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데 지금은 그렇게 하지도 못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17일, 일부 이낙연 후보 지지자의 SNS 상에서 이재명의 안보의식을 문제삼아 이재명은 다른 군필자와 달리 원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포스터와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김두관 후보가 장애를 갖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부당한 공격이라고 여론을 바꾸자 , 이재명은 자신의 SNS에 "차마 어디 호소할 곳도 없고 마음만 아렸다"며 "장애의 설움을 이해하고 위로해 준 김두관 후보 말씀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재명은 소년공 시절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휘어진 팔 사진을 공개하면서 "프레스에 눌려 성장판 손상으로 비틀어져 버린 왼팔을 숨기려고 한여름에도 긴 팔 셔츠만 입는 절 보며 어머니는 속울음 삼켰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7월 25일 이재명은 사립학교 교원 채용 과정에서 한 명당 1억원 이상 내고 채용된 사건을 거론하면서 사학 개혁을 다짐했다. 그는 "사학 개혁은 민주정부의 발자취가 담긴 개혁,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였던 개혁이다"며 "당신의 발자취를 따라 더 멀리, 끝까지 가겠다는 다짐을 올린다"고 선언했다. 

 

2021년 10월 10일, 50.29%의 득표율로 결선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대통령 후보 선출 이후

 

2021년

2021년 10월 25일 도지사직에서 사퇴했다.

 

2021년 10월 27일, 대선 공약으로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량한 규제는 필요하다.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불량식품을 사먹을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라고 첨언했다. 

 

2021년 10월 31일, 성평등과 페미니즘을 언급하며 지지율이 낮은 2030 여성을 집중 공략하는 행보를 보였다. 

 

2021년 11월 5일,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는 날에 보수의 텃밭인 대구광역시의 경북대학교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2021년 11월 8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들에게 2030 남성이 홍준표를 지지한 이유를 적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글을 공유하며 읽어보라고 권했다. 원문 글 90  이후 해당 게시물의 내용에 동의하거나 공감하는 것은 아니라고 뒤이어 밝히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2021년 11월 9일, 새벽 1시에 부인 김혜경이 현기증으로 쓰러져 낙상 사고를 당하자 간병을 이유로 당일 일정을 취소했다. 이를 두고 부상 원인이 무엇일 지 온라인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재명 측에서는 119구급차 CCTV 영상, 진료확인서, 119 신고내역 등을 공개했다. 

 

2021년 11월 9일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온라인소통단장을 맡고 있는 김남국 의원을 후보자 직속 ‘청년플랫폼’ 위원으로 임명했다. 김남국 의원은 과거 2030대들이 다수 활동하는 에펨코리아에서 네티즌들과 소통한 이력이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약점으로 평가받는 2030 남성 공략의 선봉장으로 내세웠다고 평가받았다.

 

2021년 11월 11일,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과의 접견에서 "미국의 지원과 협력 때문에 전쟁을 또 이겨서 이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고, 또 미국의 경제적 지원 협력 덕분에 오늘날 경제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냈습니다."고 한미동맹의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통한 승인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오소프 의원이 한일 관계와 식민지 역사를 잘 알고 있다고 들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11월 12일, 매타버스 순회를 하며 첫 방문지로 부울경을 택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남녀 전 생애 전체로 보면 여성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아버지들은 청소 잘 안하시잖아요? 안그래요? 뿐만 아니라 취업에서도 여성은 남성의 임금 60% 수준밖에 안됩니다. 승진도 안되지, 양육하느라 경력단절 후 복귀도 안되지. 여성이 피해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하면 ‘페미니즘’이라 부른다. 여성과 남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라고 밝혔다. 

 

11월 13일, 매타버스 일정으로 부산광역시를 방문했다. 여기서 그는 유엔 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스타트업, 벤처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솔직히 부산 재미 없잖아. 강남 같진 않아."라고 부산이 재미가 없는 도시라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남겼다.  뒤이어 성 할당제에서 실제로 혜택을 보는 것은 남성이라며 할당제에 대한 의견을 덧붙였다.

 

11월 16일, "저도 전과자다. 범법을 하는 때도 있다. 범법자로 몰릴 때도 있다."라고 자신의 전과를 정의를 위해서였다고 포장하면서 불법적 투쟁활동을 한 환경운동가들에게 공감의식을 표했다. 

 

11월 19일, ‘매타버스’ 순회 두번째 일정으로 충청권을 방문했다. 19일 대전을 방문했으며, 이것에서도 청년과 만나는 행보를 보였다. 지스타2021과 관련해 ‘세기의 개임대전’에 참석하고 20, 21일에는 충남북을 방문해 학생, 청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11월 20일,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에 직접 인증을 남기며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조회수 21만에 추천 6000, 비추천 4500에 9000개의 덧글을 받으며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이재명은 11월 10일에도 前 홍준표 지지자가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에 남긴 글을 공유하면서 엄청난 파문을 몰고왔는데, 여기에 더해 DC에 인증글까지 남기면서 2030 남성층을 공략하려는 행보를 보였으며, 이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여성혐오 커뮤니티에 방문하는 것은 페미니즘 정치 아젠다에 위배되는 행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11월 24일, 송영길을 제외한 주요 당직자들을 전원 물갈이했으며 같은날 청년선대위를 출범시키면서 MZ세대 공략을 시작했다.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트 폭력을 근절시키겠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과거 암사동 모녀 살인 사건을 변호한 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11월 26일, "전과 4범' 나쁜 짓 때문 아냐. 티끌만큼 걸리면 태산같이 처벌받아"라고 인터뷰하며 본인의 전과 기록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티끌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11월 29일, '매타버스' 일정으로 전라남도92를 돌며 차별금지법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조선대학교에서 "차별금지법은 필요하다. 입법해야한다. 성별 할당제는 정의의 문제이며, 실제 할당제를 보면 청년 남성이 훨씬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 남성 비율 30%에 미달해서 30%를 남성이 할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 뒤이어 동성애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며, 성적 취향으로 차별해선 안된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논쟁과 의견 수렴을 거쳐 사회적 합의에 이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

 

11월 30일, 인재영입 1호로 군사 및 우주 전문가인 조동연을 영입했다. 

 

12월 1일, 청년 인재영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맵을 개발한 김윤기(2001년생), 데이터 활용 혁신 기업 창업가 김윤이(1983년생), 인공지능 연구가 최예림(1986년생), 뇌공학 전문가 송민령(1984년생)을 영입했다. 

 

12월 3일, 전라북도 전주시를 찾아 "삼성이 기본소득 얘기하면 어떨까? 이재용에도 말해보겠다."며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본 소득을 지지해주면 좋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 뒤이어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존경 의식을 표했다. . 이후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한다는 줄 안다. 라고 하며 앞서 한 말을 부정했다.

 

12월 4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출신이 비천하고,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 제 출신이 비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했다.  동시에 "나는 묵은 숙제 전문가다. 공공의대 최대한 빨리 시행하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12월 5일 딥페이크 영상은 소지, 저장만 해도 무조건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

 

12월 6일, 대장동과 부산저축은행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측이 그랬지 않습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제가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윤석열 후보가 범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점에 대해서 화천대유 비리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제한 없이 전면적인 특검을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월 7일, 서울대 초청 금융경제세미나에서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였다. 

 

12월 9일, 에펨코리아에 인증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 그 전에는 김남국이 인증글을 남겼다 비추폭격을 맞은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성향 20대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남겨서 화제가 됐다. 결국 글은 7600여개의 비추폭격을 맞고 '정치를 포함한 목적성 가입과 ‘개인 사진을 이용한 친목’, ‘셀프홍보’가 규정상으로는 금지다'라는 관리자에 경고에 의해 삭제되었고, 클리앙과 딴지같은 커뮤니티에 인증하다가 에핌코리아에 갑자기 인증한 행보를 두고 여초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12월 11일, 인터넷 검열감시법 시행 사태에 대해 "사전검열이란 반발이 있나 본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자유 권리엔 한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  같은날 전두환 대통령에 대해 "전두환이 삼저 호황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게 맞다. 그러나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생명을 해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결코 다시는 반복 돼서는 안될 중대범죄. 그래서 그는 결코 존경받을 수 없어." 라고 평가했다.  마무리로는 "여태까지 색이 똑같아서, 빨간색이라 찍었는데 솔직히 대구 경북 망하지 않았냐."라고 비평하였다.

 

12월 16일, 아들에 대한 논란에 대해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가르침이 부족함이 있었다.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고 스스로 무척 괴로워한다."라고 아들의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하며 사과하였다. , , 

 

12월 17일, 경선 과정에서 받은 후원금 25억 중 2억 3천여만원에 대해 반환 요청이 접수되어 민주당 경선 후보 중 압도적인 반환 요구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보도되었다. 이는 2위인 이낙연 후보의 2.5배가 넘는 수치이며, 국민의힘은 홍준표 후보에게 1건의 반환 요청이 있었다는 것과 비교하며 크게 차이가 났다. 

 

12월 21일, 마이클 샌델과 화상으로 대담하며 대학교 입학시 시험보다는 뽑기 형식의 합격 방식인 추첨제에 공감하고, 할당제의 폐지는 위험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12월 21일,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에 출연하여 게임에 대한 생각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아이콘

 

12월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경제의 신과 함께에 출연하여 경제에 대한 생각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93 유튜브 아이콘

 

12월 28일, 한국 지역 언론인 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유튜브 아이콘

 

022년

2022년 1월 3일, KBS 신년 인터뷰,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에 출연하였다. 

1월 6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기본 소득 공약, 당연히 할 것이지만 가장 중요하지는 않다." 라고 밝혔다. 

 

1월 11일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된 후 일정 기간 내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치자는 취지의 '나의 아저씨법'을 제안했다. 

 

1월 26일, 민노총, 전교조 등의 단체 요구를 대폭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1월 27일 아침에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는,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습니다. 야당도 동참해주십시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후에 이재명은 고양시에 가서 연설을 하면서 "리더가 주어진 권한으로 술이나 마시고 자기 측근이나 챙기고 맨날 게을러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니 환관 내시들이 장난치고 어디 가서 이상한 짓이나 하면 나라가 어떻게 됐나”라고 윤석열을 에둘러 비판했으며, 국회 법사위에서 김용민은 김건희 통화 녹음을 틀고, 최강욱은 김건희와 양재택의 출입국기록을 요구했다.

 

또한 오후에는 "경상도는 관리자, 전라도는 노동자였다. 박정희가 자기 통치 구조를 안전하게 만든다고 경상도에 집중 투자하고 전라도를 소외시킨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2월 11일, "남북 한반도 탄소 중립 공동 선언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탄소 중립 구상과 대북 친화 정책을 계승할 의지를 확고히 했다. 

 

2월 14일, "국민 통합정부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 과정과 무관하게 정치 교체와 국민 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연합해 국민 내각으로 국민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국민 통합정부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칭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드린다"고 했다. 

 

2월 23일, 청주 유세현장에서 "오죽하면 촛불로 응징당한 세력이 다시 기회를 잡겠느냐"며 실질적 다당제를 위한 정치 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은 "이건(현 선거제도는) 꽝이다. 31%가 찍었는데 100%를 가져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민주권주의에 어긋나기 때문에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 비례대표 제도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가 2021년 12월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 발언을 거론하며 "(윤 후보는) '임기 5년짜리가 건방지게 겁이 없다'고 했다. 감히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 권력이 겁대가리 없이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든 것"이라며 "그러나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군사정권보다 더 심각한 검찰 독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2월 25일,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대선후보에게까지 통화하며 연대를 제안했다. 

 

2월 26일, 253개 지역위원장 회의를 소집했다. '야전사령관 필승결의대회'라는 부제가 붙은 이 회의에는 현황 공유 및 투표 독려 캠페인 등 선거 전략 전반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3월 4일 사전투표로 투표했으며, 같은 날 여성시대에 인증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3월 6일, "여성 인권 활동가가 마스크를 벗는 일이 신변의 위협을 무릅써야 하는 일이라니요. 국내 상장법인 여성임원 비율 5.2%, OECD 국가 중 유리천장지수 9년째 꼴찌, 여성 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 45% 증가, 이것이 대한민국 성평등의 현 주소입니다."라고 발표하며 여가부 폐지, 무고죄 처벌 상화 등은 증오와 혐오의 정치라고 주장했다.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시행되었는데, 개표 초반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지역의 표가 풀리면서 앞서갔지만, 이후 보수 기반의 강남 3구와 영남 지역의 표가 대거 풀리면서 점점 격차가 줄어들더니 개표율 50%이 넘어가자 역전을 당했고 이후 계속해서 1% 이내의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대선 승복을 선언하는 이재명

 

하지만 0.7%p ~ 0.9%p를 오르락내리락할뿐 좀처럼 격차가 줄지 않고 급기야 개표율이 85%를 넘긴 시점에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 유력이 발표되자 재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판단, 개표율이 90%에 가까워진 오전 2시 40분경 자택을 나서 더불어민주당 당사로 향했고 오전 3시 50분경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사실상 패배 선언을 하고 결과에 승복했으며, 윤석열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오전 4시 20분에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낙선하게 되었다.

 

개표 결과는 단 0.73%p 차이였는데, 제15대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기록(1.53%p)을 제치고 역대 대선 후보 중 최소 격차로 낙선하게 되었다.

 

 

20대 대선 낙선 이후

 

향후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0.73%p 차이로 낙선했기 때문에, 휴식 후 확실한 리더가 없어 혼란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을 선거기간 동안 말해왔던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재정비하고, 거대 야당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며 차기 대권주자까지 준비할 수 있는 당 대표로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대선 낙선 직후 당의 요청으로 바로 상임고문으로 위촉되면서 휴식기 없이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이전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94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95이 대선 낙선 이후 1년 정도 잠행기를 두고 정계에 복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낙선 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전 후보에게 전화해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으로 향후 당에 여러 가지 기여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재명은 곧바로 상임고문직 요청을 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민주당의 리더로 유력히 언급되던 이재명을 민주당 최고위 회의를 통해 상임고문으로 위촉한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직후 이재명 고문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 소속으로 큰 기여를 해 많은 지지를 받았던 박지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제가 부족했습니다. 정말 고생했고 고마웠고 미안했습니다.”라면서 “(앞으로) 같이 일해봅시다.”라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합류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러한 행보를 보면 별 다른 휴식기 없이 곧바로 민주당 재정비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리고, 개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지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고맙다고 답변을 해주는 것을 보고 정치계에 예상보다 빨리 조기등판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3월 24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본인 계파 중 하나였던 박홍근이 선출되면서 사실상 당의 구심점이 되었으며, 비주류로 평가받던 이재명계의 힘이 당 내에서 훨씬 더 강해질 전망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때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6월 1일 출구조사때 민주당이 사실상 패배하는 예측이 나오고 뒤이어 다음날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결과가 나오면서 당내 친문계파를 중심으로 '이재명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친문 성향 김종민 의원은 6월 3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민주당의 지방선거의 패배에 관해 "가장 큰 원인이 이재명, 송영길 두 분이 한 달 만에 출마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직격했다. 

 

홍영표도 “사욕과 선동으로 당을 사당화시킨 정치의 참담한 패배”라고 했고, 이낙연도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는 그 짓을 민주당이 계속했다”며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했다.

 

고민정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을 향해 "당내에서 저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바가 있었다"며 "더 큰 곳에서 쓰였어야 할 칼을, 더 작은 곳에서 씀으로 인해 모두에게 안 좋은 국면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혀 이재명 책임론에 힘을 보탰다.

 

이원욱은 당내에서 선거 완패의 한 요소로 지적되는 박지현이 이재명 의원 작품이라며 ‘이재명 책임론’을 재차 강조했다. 

 

이상민도 "지도적 위치에 있었던 인물들은 더 중하게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재명 의원도 책임을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한다", "당대표 출마는 적절치 않다"는 발언을 했다. 

 

한 친문계 의원은 “이재명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를 인천 계양을과 서울시장에 공천하는 과정이 투명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조사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이재명의 핵심 참모 7명 중 한 명은 "21대 총선 공천때 친문과 청와대 출신 인물을 어떻게 공천했는지 다 조사해보자"고 맞불을 놨다. , 또 한 친이재명계 의원은 "2021년 재보궐선거때 당헌당규를 바꿔 공천했는데, 그때 참패하고 나서 이낙연이 책임을 졌나"며 맞받아쳤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일명 똥파리의 SNS를 팔로우한데 이어 이와 관련해 “그 쓰레기 때문에 부활한 국짐 쓰레기들”이라는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다만 본인은 실수였다고 주장하는 중. 

 

친문 지지자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각종 패러디물을 공유하며 '이재명 책임론'에 기름을 부으고 있다. 

 

이재명은 '이재명 책임론', 선거 패배 원인, 차기 당권 도전 등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지선 책임을 두고 친이재명 백혜련 의원과 친문 김종민 의원 사이에 잡음이 생기는등 본격적으로 친문, 친이재명, 제3의 세력(소장파 등) 사이의 당권갈등이 심해지는 모양새이다.

 

친문들이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김남국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마치 '작전' 하듯이 국회의원 10여분께서 일제히 SNS에 글을 올리고, 일부는 방송에 출연해 일방적인 주장을 했습니다.", "연석회의 발언은 잘 짜인 드라마 각본, 선거 때부터 일부 의원들이 '이재명 죽이기'를 계획했다'라고, 정청래는 "문재인 흔들던 사람들은 탈당하고 딴살림, 이재명을 찍었던 국민에게 예의가 필요하다, 이재명 흔들기 안돼"라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소속 김용민은 "문제점을 파악 못 한 이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하면서 이재명을 엄호했다.  

 

 

2022년 6월 보궐선거

 

계양을 제2의 판교로

2022년 6월 보궐선거 슬로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같이 시행하는 6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을, 또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졌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분당 갑 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에 만약 이재명이 분당 갑으로 출마를 결심할 경우 미니대선 급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는 4월 7일 보도에서,이재명의 최측근 인사가 "이 전 지사는 당의 상임고문으로서 이번 지방선거 때 요청이 들어오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고 보도한 바 있었다. 

 

5월 6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을 인천 계양 을에 전략 공천함과 동시에 8회 지선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함으로써 대선이 끝난 지 두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재개하였다. 역대 낙선한 대선 후보로는 정치 복귀가 이례적으로 빠른 셈.

 

평은 엇갈리고 있는데, 이재명 상임고문이 보궐선거 출마 및 선거대책위원장 직을 수락하면서 본인이 대선에서 승리했던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지방선거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반면 너무 빨리 정계 복귀를 한다는 지적도 있고, 무엇보다도 본인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성남100 대신 연고도 없는 인천에 출마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러다 보니 명분보다 불체포특권을 노린 방탄용 금배지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5월 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계양산공원에서 계양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이후 본격적으로 지역을 돌며 선거유세에 나서고 있으며 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계양구민의 삶에 힘이 되고 도움이 되어드리겠다, 예전에 성남시장 할 때 얘기 들어보니까 인천의 유 모 시장 때문에 살 수가 없다더라"라고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저격하는 등 인천 지역 선거를 본격적으로 지원했다.

 

5월 19일에는 유세 도중, '우리 계양은 인천의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소외되고 정체되어 있다. 저의 역할도 우리 계양의 발전, 인천의 발전이 우선이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계양구 을은 송영길의 안방이나 다름없어 문제가 되었다. 송영길은 계양구 을의 16, 17, 18, 20, 21대 국회의원으로 무려 5선을 했으며,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것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광역시장으로 당선되어 재직중이었기 때문이다.

 

계양구 을 보궐선거 출마선언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는 등 이재명의 계양 출마가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표본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중앙여론조사선거위원회 사이트에 올라오는 인천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개 내용을 확인해보면, RDD 방식의 조사에서 유선을 5% 이상을 사용하거나, 60대 이상에게 표본이 집중된 걸 볼 수 있다. 따라서 연일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크고 작은 차이로 이기고 있다고 해서 명분 없는 출마에 대한 계양 을 주민들의 반감이 지표 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지선 여론조사의 특성상 참여도가 비교적 저조하고 그마저도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람 모두가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응답률이 높은 한국리서치의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조차 국민의힘의 윤형선 후보에게 0.2%p 차이로 근소하게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적극 투표층에서는 2.9%p로 더 크게 밀렸다. , 

 

5월 23일 밤, 길거리에서 유세를 하던 중 "투표하면 이긴다.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요"라고 말하고서 손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동작을 하며 "끽"이라고 하여 화제가 되었다.  그 다음 날 유세에서도 "여러분께서 이재명을 죽이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라는 말을 했다. 

 

김포공항을 이전하여 개발 제한을 풀고 계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여 논란이 일어났다.

 

선거 결과 55.24%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역구의 특성과 정치 체급이 높은 후보라는 점이 계양 을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맡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목표치를 8석에서 4+α로 하향할 정도로 선거 판세가 좋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의 완승으로 지방선거가 마무리되었다.

 

경기도지사는 김은혜의 각종 논란들과 강용석과의 표분산으로 인해 민주당이 역전승하면서 겨우 체면치레 하였지만 0.15%P의 진땀 역전승이라 하마터면 경기도까지 잃을 뻔 했다. 이재명의 홈그라운드이자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마저도 이러니, 이렇게 '이재명 효과'도 못보고 완전한 참패를 당하자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한 이낙연계 인사들은 "결국 이재명 혼자 살아남았다."며 맹폭하고 지난 대선에는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편에 섰던 정세균계 역시 이번에는 이낙연계에 가세하는 반면 과거 친문 인사로 현재는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손혜원 전 의원은 이낙연 때문에 졌다고 주장하며 비난하는 등 민주당 내부가 다시 한번 '명낙 대전'의 후폭풍에 한동안 시달렸다.

 

 

 

제21대 국회의원

 

6월 8일,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한 당선자 7인105의 임기가 개시되면서 국회에 처음으로 등원했다. 등원 당시 국회 의원회관 앞에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지지자들이 화환을 보내거나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국회의원 첫 등원을 축하해주기도 하였다6 이후 지역구 전임자인 송영길이 이용하던 의원회관 사무실을 인계받는 것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하였다.

 

6월 15일부터 매일 늦은 밤 트위터에서 트친들과 함께 소통한다.

2022년 6월 28일, 국회 입성 후 첫 법안으로 정부가 공공기관을 민영화할 때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2년 6월 29일에는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사무실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0일 광주광역시에서 걷기대회에 참가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 슬로건

 

2022년 7월 17일,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8월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현재 모든 여론조사에서 다른 모든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기에 당대표 당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출마선언 다음날, 첫 일정으로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2년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 쟁의 문서 참조. 

 

함께 출마 선언을 한 소위 '97세대'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과 체급 차이가 큰 만큼 압승이 예상되었고, 실제로 권리당원 순회투표에서도 전지역에서 70%가 넘는 득표율을 올리며 압승했다. 특히 충청 경선이 마무리되고 강 의원이 사퇴한 이후에는 거의 75%가 넘는 득표율을 연속으로 올렸다.

 

8월 28일 열린 전국대의원 투표 및 전당대회 결과, 이재명 의원은 이변 없이 77.7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제6대 당대표가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기 시절

 

초기

당대표 비서실장에 천준호, 대변인에 박성준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외에도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해야 하는데, 기존 관례에 따른 노동계 인사 1명에 더해 최고위 전원이 수도권 출신임을 감안한 호남 출신 인사 1명을 지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8월 29일, 당대표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현충원에 참배한 뒤 오후 3시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를 위시한 신임 당 지도부에 "선거를 치르느라 고생이 많았다. (지도부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먼저 인사를 건넨 뒤 "바로 정치를 하고, 현충원을 방문하고 이렇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보니까 여유가 없다. 정말 고생이 많다"라고 격려했고 이 대표도 "대통령님을 직접 찾아뵈니 얼굴도 좋고 상당히 건강해 보인다"며 "오늘은 대통령의 여러 가르침을 말씀을 듣는 자리다. 여러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이후 3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당대표 선거에서 맞붙었던 박용진, 강훈식 의원과 식사를 가졌고, 31일에는 권성동 원내대표107를 만나는 등 여권과 비명계와 접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 사무총장에 5선의 조정식을 임명하고, 정책위의장에 재선의 김성환을 유임했다. 

 

9월 1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장을 받았다.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국회에서의 발언, 대장동 개발 관련 발언,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했다는 내용, 2021년 10월 20일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이재명은 "먼지털이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 잡고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소환 통보 며칠 전에 서면조사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수사는 이재명 대표 개인과 당 차원의 당대표 리스크를 떠나 민주당에 있어서도 명운이 걸려 있는데, 만약 이재명 대표의 혐의 중 하나인 선거법 사안으로 100만 원 이상 벌금을 선고받게 되면 지난 대선시기 선관위에서 민주당에 지급한 선거 보조금 430억 가량을 민주당이 토해내야 한다. 이는 여의도 민주당사를 통매각한다 하더라도 100억 가량이 부족한 금액이라 이에 따라 민주당 차원에서도 예의주시하며 총력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명 의원에게 매우 비판적이던 설훈, 전해철 등 친문계마저도 검찰을 비판하고 있는 형국이다.

 

9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9월 28일 국회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였다. 자신의 주요 공약인 기본소득 도입과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하였고, 결선투표제 도입, 기본권 및 자치분권 강화 등을 담은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022년 10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축전을 보냈다. 

 

2022년 11월 4일, 국가원로자문회의 소집 검토를 윤석열 정부에 요구했다.  

 

11월 26일, 검찰이 본인을 수사하는 것에 대해 '언제든지 털어보라'며 수사를 말리지 않았으며, 다만 '쇼해선 안된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2023년 2월 7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관해, 앞서 경찰이 불송치 처리한 것을 뒤집고 재수사 지시를 내렸다. 

 

2023년 2월 16일, 검찰이 배임죄, 제3자 뇌물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옛 부패방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첫 번째 체포동의안 부결

 

서울중앙지방법원: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기각(체포동의안 부결로 인한 자동 기각)

 

 

첫 번째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2023년 5월 23일, 이재명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다 끝난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반드시 전진한다”라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라는 말은 노 전 대통령이 남기신 말씀”이라고 했다. 

 

2023년 5월 24일, 이재명 대표는 "의원에게든, 당직자에게든 할 말은 하지만, 폭력적 언사나 모욕은 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된 당원들과 대화에서 "옳으니 그르니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지만, 폭언과 모욕, 위압 등은 꼬투리를 잡힐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수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6월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친명과 비명, 여야 불문하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다만 여권에서는 어떻게 포기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으라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송영길 전 대표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2023년 7월 16일, 이재명 대표는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았다. 먼저 도착해 있던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사고 원인과 현황 등을 보고 받았으며, 인명 피해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참 안타깝다"면서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최대한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일행은 약 25분 동안 통제선 바깥쪽에서 배수 작업 등 현장을 지켜봤고 소방 당국 브리핑 등은 받지 않았다. 더 가까이서 현장을 보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이 대표는 "사소하게라도 방해되지 않게, 별 도움이 안 될 테니까요"라면서 "우리도 구조해봤는데 정치인이 와서 하는 거 별로 도움이 안 되더라"며 사양했다. 

 

​2023년 8월 15일 장성군 남창계곡 인근의 한 식당 종업원이 계곡물을 가둔 물막이 시설의 수문을 예고 없이 열었다가 어린이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재명 대표는 이를 두고 "공유재산인 계곡을 독점하려는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라며 "계곡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모두의 것이고 미래 후손에게 남겨야 할 유산"이라고 꼬집었다. 

 

 

단식 투쟁

 

2023년 8월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능폭력정권에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라면서 국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금까지의 실정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일본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및 국제해양법제판소 제소, 전면적인 국정쇄신과 개각을 요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단식투쟁에 나선 배경에 대해서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자신의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퇴행적 집권과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 그 책임을 조금이나마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국회 앞 농성장에서 단식투쟁을 진행했지만, 2023년 9월 13일 당대표 집무실로 장소를 옮겨서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단식 16일차인 2023년 9월 15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천준호 의원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의료진이 모니터링한 결과 전체적인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됐다며 입원을 권고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단식 19일차에 접어든 2023년 9월 18일 오전 7시경, 급격한 혈당저하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후송되었다. 생리식염수 투여 등의 응급조치 이후 면목동에 위치한 녹색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모병원에서 녹색병원으로 옮긴 이유에 대해 한국경제신문에서는 녹색병원이 진보야권과 인연이 깊다는 점을 조명했다. 김록호 박사가 원진레이온 사태 당시 산재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이황화탄소 중독 산재 인정을 받아내고, 피해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 건립에 참여해서 지은 곳이 녹색병원이다. 면목동 녹색병원은 과거 YH 사건이 벌어졌던 그 건물에 설립되었다.

 

이후 병원에서도 수액을 맞으며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본인의 체포동의안 표결 전날 페북에 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체포동의안을 부결 해줄것을 요청 하였다. 그러나 후술하듯 결국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다.

 

단식이라는 것이 갑자기 곡기를 끊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통상적으로 단식투쟁 전에는 미리 신체리듬을 단식에 근접하게 맞춰놓는다. 갑자기 밥을 굶는다고 19일이나 버틸 수는 없다.112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이 대표가 검찰조사 이후부터 식사량을 줄이면서 단식 준비에 들어갔다는 말이 있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다음날,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에서 단식 종결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녹색병원을 방문하여 영장실질심사 등에 대비해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로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결국 24일차인 9월 23일에 단식을 중단했으며,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돌입했다. 이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두 번째 체포동의안 가결

 

구속영장 기각

 

9월 27일 새벽 2시경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영수회담 제안

2023년 9월 29일, 추석 당일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이 만나서 민생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를 바란다." 라는 입장을 냈다. 지난 2022년 8월, 이재명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뒤 한달만에 총 8번째 영수회담 제안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답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대표인 김기현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여야 대표 회담으로 복귀하라'며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도 하나같이 이재명 대표를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왜 여당이 대통령실을 대신해서 나서는지 의아하다면서, 야당이 제안한 대화와 타협의 장을 대통령이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경찰청 차장 출신 진교훈 후보가 하반기 보궐선거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을 위해 2023년 8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자 이재명 대표는 지도부를 설득하여 진교훈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이어서 국민의힘이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징역 1년이 나와 복역 중이다가 대통령의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재공천했다. 전국 유일 보궐 선거구였기 때문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후에 열리게 될 22대 총선의 전초전으로까지 불리며 전국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

 

진교훈 후보는 9월 20일 민생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고 22일에 이재명 당대표를 병문안했다. 이후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 가능성을 여러번 타진했으며 10월 7일 외출을 시도했지만 의료진의 만류로 허가가 나지 않았다. 10월 9일 병원을 퇴원하자마자 바로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진교훈 후보의 집중 유세 일정에 참여하여 지원 연설을 했다. 

 

표결 중 당선이 가까워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승리로 생각하지 않는다.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으로 받아들이고 민주당은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면서 더욱 민생을 생각하겠다"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리고 단톡방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은 삼가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진교훈 선거사무실에서도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며 당내에서 진교훈 후보를 전략공천한 이재명 대표의 입지가 단단해졌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졌다. 비주류인 안철수 , 이준석계들만 적극적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당내 임명직들이 한꺼번에 교체되었지만 당대표 이하 지도부들은 비교적 바뀌지 않아 민심을 잃었다.

 

 

2023년 12월까지

 

이재명 대표는 단식 후 회복중이어서 재판 일정 연기신청을 했으나 법원에서 받아주지 않았고, 일주일에 수차례씩 재판정에 출석하며 법원에서만 주당 30시간 정도 소비하는 일정이 예정되었다. 일부 사건은 수원지법으로 이첩되었다.

 

홍익표 원내대표 발로 체력 회복이 더디다는 말이 퍼졌고, 이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면 전국을 도는 일정의 이른바 <민생 투어> 프로그램을 짜서 시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겠다고 공언했다.

 

10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공식 당무 복귀가 이루어졌다. 모두 발언에서는 일단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맨 먼저 사과한 후 민생을 더욱 챙겨야 한다는 대의를 말했고 의사 정원 확대, 공공의료시설과 시스템 확충,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제대로 편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상황을 따지기보다 민생을 위해 하나된 민주당이 되는 편이 낫다고 발언하여 이른바 가결파를 징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셈이 되었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 직전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이 회담을 제안하였는데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입을 통해 여당, 야당 대표와 대통령의 3자 회담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냈다.

 

10월 24일, 계룡대로 이동해서 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114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25일 최고위원회의에 늦게 참석하였다. 그리고 26일에는 전,현직 원내대표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27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였고 국방위원회 국방부 종합감사에 참석하였다.

 

최고위원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지만 의원총회에는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체력 회복을 위해 하루에 한두개의 일정만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민생경제정책토론회를 진행하더니 11월 2일에는 민생 관련 기자회견도 열었다.

 

11월 6일,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13명을 발표하고 첫번째 회의를 했다.

 

11월 8일 오후에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당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22대 총선 민주당 200석 가능론을 의원들이 옮기고 있다며 그건 국민을 위하는 데에 필요없는 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후 3시에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회 출범식에 참석해 다음 총선을 통해 행동하는 양심들을 대한민국에 심겠다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11월 9일, 기존 공식일정에 없던 오전 일정을 일부러 넣어서 오전에 서울 중구 동대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 벤처 박람회 <컴업 2023> 에 방문했다. 여기서 사막을 초지로 만드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고 거기에 농사를 짓는 것이 기업의 일이라는 말을 남겼다. 오후에는 여의도에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본회의 투표에도 참여했다. 이날 노란봉투법 , 방송 3법 등을 가결에 붙였다. 그리고 고민정 의원을 대표로 하여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처음 제출하였다.

 

11월 10일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가 폭력적으로 항의한 민주당원들에게 이것은 당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11월 12일 토요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용종동에서 점심을 먹은 뒤 염색을 하면서 오후 라이브 방송 공지가 났고 오후 4시부터 거리를 걷고 음식점들을 방문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다.

 

11월 15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사에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오후 1시에는 최고위원단과 함께 대전광역시 대덕과학특구 50주년 기념식 및 연구개발예산편성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이 간담회는 대전이 지역구인 국회의원들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가 대전 충청권의 현안을 중시하여 참석 인원을 늘린 것이라 전해진다. 또 대전 중이온가속연구소를 둘러보았고 오후 3시에는 대전중앙시장에 방문했다.

 

11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정한 경제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융기관과 에너지기업 등에 대해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11월 18일, 정부의 플라스틱 빨대 규제 계도 기간 무기한 연장 결정을 비판했다. 

 

11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 전액 삭감되었던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 예산을 복구하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예산을 다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외교의 목적은 경제와 안보를 챙기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11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일 말했던 횡재세를 다시 말했다. 20일 오후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모아놓고 부담금을 내라고 말했었다며 자리세를 받지 말고 법을 만들어 세금을 받자고 말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방송 3법 , 노란봉투법의 당위성을 한번 더 강조했다. 그 후에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의 전략무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9.19 합의를 무력화한 것에 대해 군사도발을 더 유도하거나 북한의 군사행동을 방치하여 북풍몰이로 써먹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민트색 후드집업 차림으로 의왕역을 방문하여 청년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명은 여기서 월 3만원으로 권역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수 있는 청년교통패스 출범을 약속했다.

 

11월 28일 민주당 차원에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간담회 내용과 본인의 주장을 정리했다.

 

12월 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과 함께 서울특별시 강북구 정릉동 산동네에 연탄 1만장을 배달하는 봉사를 했다. 이것은 이재명 대표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고 연탄은행이 더불어민주당에 편지를 보내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도 청소년기에 산꼭대기에 집짓고 살아본 적이 있다면서 이런 저소득층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인의 일이라고 말했다.

 

12월 11일, 2023년 영입인재 1호 박지혜를 영입하고 의원총회를 가졌다.

 

12월 13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2023년 영입인재 2호 이재성을 영입했다. 오후에는 부산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12월 14일 권칠승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차순호 정무제1비서관을 만났다.

 

12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 외압을 다시 언급하고 오후에 국회 앞에 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감염병 대응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 > 관란 천막농성장과 이태원 참사 유족 진상규명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와 공공병원 이슈에 대해 얘기를 나눌때는 성남의료원에 깊이 관여했던 과거 때문에 관련 법제도와 운영에 대해서 자세히 상황을 나눴고 방명록에는 자신이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 당시 사용했던 구호인 " 돈보다 생명을 " 도 등장했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게는 슬픔에 공감하며 말을 아꼈다.

 

12월 18일 제 199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총선만을 위한 정부의 개각을 비판하고 R&D 예산 복원을 다시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영입인재 제3호로 류삼영 전 총경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정세균 전 총리 등과 함께 <길 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12월 19일, 한해 동안 모범적인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되는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백봉신사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연말에 김부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났고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적극적인데 이낙연 측에서 만남 자리에 조건을 많이 붙여 계획에 진전이 없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2023년 4호, 5호 영입인재로 외교안보 전문가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과 의사 출신 강청희 전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을 영입했다.

 

12월 29일에는 국회에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조정식 사무총장과 함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형동 비서실장, 장동혁 사무총장을 만나 여야 대표 회담이 성사되었다. 여기서 추구하는 정책 방향이 다르지 않은 한 모든 일에 여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특정하여 협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12월 30일에는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서로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회동이 끝났다.

 

 

이재명 피습 사건

 

2024년 1월 2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광역시 가덕도신공항 부지 방문 도중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한국일보 속보

 

수술 후 병원 입원 중에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맡고 있던 강규태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갑자기 사표를 제출했다. 강규태 본인의 출생지 때문에 비난받고 있다는 것이 매우 억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월 10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퇴원했다. 바로 당무 복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1월 15일, 이재명 의원실은 22대 총선 대비 등을 위해 국회의원 이재명 사무실을 계산역 앞으로 확장이전하겠다고 밝혔다.

 

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당무에 복귀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생과 총선에 집중했다. 그리고 2022년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 김용만씨를 다시 소개하고 당대표 회의실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상화 옆에 김구 선생 사진을 걸어놓는 행사를 가졌다.

 

1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4번째 공약으로 연 28조원 규모의 저출생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법원은 1월 8일로 잡혔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의 공판기일을 22일로 연기하였다가 19일로 조정했다.

23일부터는 대장동 , 위례신도시 , 성남 FC 재판도 재개된다.

 

1월 21일 일요일, 이해찬 전 대표와 점심을 먹으며 총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월 31일,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날 전국 10개 주요도시에서 개최할 총선 영입인재와 함께하는 정책콘서트 일정이 발표되었다.

 

2024년 2월

2월 1일 오전 신도림역 가온회의실에서 공공재정 80조원 규모의 도심 전철 지하화 정책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은 국회 본회의가 예정되어있었지만 일정을 고쳐서 경북 문경 육류 가공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2명의 조문을 떠났다. 문경장례식장과 화재사고현장을 방문하고 곧바로 상경해서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토크콘서트 서울 일정에 참석했다.

 

2월 2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13, 14호 인재로 이훈기, 노종면 기자를 영입했다. 이후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회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국선변호인 수당이 건당 55만원으로 오르는데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오후 2시에는 장성 출신 인사들과 함께 한반도 위기관리TF 회의를 진행했다. 한반도 위기관리 TF 회의는 본래 1월 중에 하기로 계획했지만 이재명 피습 사건 때문에 미뤄서 하게 된 영향으로 인해 해군 장성 2명이 결석했다.

 

2월 4일 일요일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방문하여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점심을 함께 먹고 문재인 대통령과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3시 30분경에 광주광역시로 출발했다. 언론에서는 5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한 뒤 비례대표 선거제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월 5일 비가 오는 가운데 우산을 쓰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여 헌화한 뒤에 제21대 총선처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추진을 선언하였다. 비례정당 창당을 지지하지 않는 당원들에게 공식 사과하였다. 그리고 민주당이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의 맏형으로서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하기에 병립형으로 회귀할 수 없었다고 밝혔으며 소수정당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권역별비례 이중등록제 등은 여당이 거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여러 광주광역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동석하여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양동시장으로 옮겨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다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정책콘서트에 참석했다.

 

2월 6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와 함께 모두발언으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택하게 된 경위를 다시 말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2월 8일 용산역에서 설 귀성길 인파에게 인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때 대합실 내에서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 진상규명 시위를 하는 해병대전우회 인원들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받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향후 정치적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115여소야대 국면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큰 변수가 없는 한 당대표 임기도 무사히 마칠 것으로 보인다. 관례를 깨고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인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7월 10일, 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선언문에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는 대신 국가가 소득·주거·금융·의료·교육·에너지·통신 등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에너지 고속도로(AI기반 지능형 전력망) 건설, 2035년까지 주4일제 도입 등 통치 비전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전당대회가 시작하자마자 초반 누적 90% 이상의 득표율로 권리당원에서 연속으로 압승을 하고 있다.

 

2024년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지난 전당대회보다 약 8%의 득표율을 끌어올리며 85%에 이르는 압도적인 득표율에 힘입어 당대표 연임에 성공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2기 시절

당선 직후, 당대표 비서실장에 이해식 의원을,진성준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유임시켰다. 이외에도 당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유임시켰고, 당 수석대변인에는 조승래 의원을 임명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이후 2024년 9월 11일에 지명직 최고의원에 호남 몫에 주철현 의원, 영남 몫에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을 임명하였다.

 

11월 4일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만이 아니라 '주주와 회사'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하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1심 재판부로부터 선고받으며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일단 이재명 대표는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25일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1월 28일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회동했다. 이 전 처장이 "정권을 잡게 되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하실 생각이 있나"라고 묻자 이재명은 "선언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그건 제 기본 입장"이라면서 "정치보복을 누군가는 끊어야 되고 기회가 되면 당연히 제 단계에서 끊겠다"고 말했다.  당시 비공개 대화에서 이 대표가 "계엄이 지금 심상치 않다. 그런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12월 계엄 정국 및 탄핵 정국 이후

 

12월 3일 자정 무렵 윤석열 정부의 기습적이고 위헌적인 계엄령 선포에 맞서 출입이 통제되던 국회로 가서 군경들에 들키지 않게 그들 몰래 월담까지 불사하며 담을 넘어서 진입하여 계엄 해제 요구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한 비상사태 앞에서 갈등은 접어두고 상대 당의 한동훈 대표와 함께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등의 고강도 비판을 이어갔다.

 

12월 6일 BBC News 코리아와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당 인터뷰에서 2차 계엄에 대한 가능성과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또한 이 대표는 "결국 이길 것이다. 곧 경제도, 외교도, 평화의 문제도 모두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부결되자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군사 반란 정당이다"라고 말했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인 윤석열 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라고 말했다.

 

12월 23일 이재명 대표는 퇴임을 앞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났다. 이 대표는 "미국이 동맹의 핵심 가치인 민주주의와 법치 회복을 위해 관심 가져주시고 신속하게 입장을 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21세기에 상상하기 어려운 비민주적인 상황이 벌어진 사실이 안타깝고 아쉽다", "헌법 절차에 따라 잘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2월 24일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였다.

 

12월 26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12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투표에 참가하였고 투표를 마친 후 유유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하자 이날 오후 8시 50분 경 무안국제공항을 찾아가 유가족들과 면담을 했다. 유가족들은 면담을 하며 의견을 성토했다. 한 유가족이 "제주항공에서 너무 안해주고 있다. 늦게 나타나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게 말이 되냐. 전국민이 아니라 유가족한테 먼저 쫓아와야 한다"고 하자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팬션으로 이동할 셔틀버스와 침구류 지원등 유가족들을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유가족들과 면담 이후에는 무안국제공항 한켠에 마련된 장소에서 동행한 의원들과 함께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2025년 초 들어서는 중도층을 의식한 발언을 많이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년 2월 10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는 잘사니즘을 언급하며 주 4일제 근무 도입과 A~F 6개 산업 육성 강화를 제시하였다. 

 

2025년 2월 11일과 14일 각각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이동형TV(이재명 개인 채널 동시송출)에 출연해 각각 한 시간 이상 마라톤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방송 진행자는 (계엄 상황이 잘못됐으면 이재명과) "제삿날이 같을 뻔"했던 사람들이다.

 

2월 26일 본인의 선거법 공판에서 검찰에게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3월 1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의제와 60대 정책과제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오후 7시에는 종편 방송국인 채널A에 출연하여 무려 보수 논객인 정규재120와 토론을 했으며, 이때부터 시작된 이재명 암살 음모론으로 인해서 최고위에 불참하는 등 공개적인 석상에서 모습을 잠시 감추었다.

 

3월 19일 결국, 안전을 위하여 방탄복을 입고 다시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3월 24일에 천막당사에도 방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첫 회동을 갖고 청년 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를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이 로비에서 직접 이 대표를 맞이했고, 두 사람은 10분간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세상에서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삼성이 현재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3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2심)에서 원심이 파기되었음과 동시에 무죄를 선고받아 앞으로의 대권 가도가 순항을 탈 예정이다. 무죄 선고 직후 산불 피해 지역이자 자신의 고향인 안동을 찾으러 차를 타고 곧장 출발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직후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됨으로서 이재명의 가장 큰 라이벌이자 대척점이었던 윤석열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의해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붕괴하였고, 자연스레 가장 큰 차기 대권주자였던 이재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파면 이후 "다시는 없어야 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이라 밝히며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비공개 지도부회의에 따르면 너무 좋아하지 말고 현재 여론추이를 지켜보자며 신중함을 기울이기도 하였다.

 

2025년 4월 9일 오전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직을 사퇴하며 권한대행을 다시 박찬대 원내대표한테 맡겼다.  

 

 

출마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위 영상 마지막에 나온 대선 출마 선언

2025년 4월 10일,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1분간의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물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였고, 대통령 후보로서 최우선 목표를 경제성장으로 잡고 국가 차원으로서의 투자를 강조해 20대 대선 시기 밀었던 슬로건인 '유능한 경제대통령'과 비슷하게 경제성장을 최대강점으로 삼는것으로 보여졌다. 또 20대 대선과는 다르게 첨단 산업을 경제성장의 주된 동력으로 언급하고,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AI 산업,과학기술을 이번 대선의 모토로 삼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본인을 경제 발전을 위한 '도구'로 써달라는 이야기는 20대 대선과 비슷하지만 20대 대선과 달리 실용주의를 주로 언급하고 정부의 역할로 기업의 발전을 위한 투자와 역량 지원을 주로 언급하며 3년 전에 비해 달라진 경제관을 보였다.

 

4월 11일 비전선포식을 열어 대선후보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비전선포식에서는 대선 출마 공식 영상에서도 언급한 K-이니셔티브를 주 가치로 언급하며 출사표를 던졌고, 경선을 위해 구성된 이재명 캠프의 초기 구성은 원조 친명의 일원이자 7인회의 일원이었던 김영진 의원이 정무전략본부장에 임명된 것을 제외하면 계파색이 옅은 인물들로 구성되었으며, 이재명 캠프 관계자 역시 "통합,확장에 대한 후보의 의지를 드러낸 인선"이라며 "친명 등의 지적과 달리 다양한 사람들을 기용하고 안팎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밝히며 당내 통합을 위한 인선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초기 구성만 하였기 때문에 19대 대선 경선캠프였던 국민서비스센터와 20대 대선 경선캠프였던 열린캠프 때와 차별화됐다고 단언하기에는 이르다. 실제로 친명으로 평가받는 박주민 의원 역시 '경선 캠프에서는 비이재명계가 주로 활동하고, 경선에서 후보로 추대된 이후 친명계가 캠프를 주도하는 그림을 그린 것 같다'라고 예측하였다.

 

민주당 대선 경선 룰 선정에 대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라이벌이지만 당 지지율이 낮은 편인 김동연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기존 19,20대 대선 경선에서 진행한 국민 모두에게 1인1표를 부여하는 국민완전경선제를 주장하고 있고, 친명계에서는 권리당원 50%와 전국 여론조사 50%로 구성된 국민참여경선제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본인은 '선수가 심판 역할까지 하려 하면 안된다'라며 어떠한 방식이든 납득되는 조건일 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선언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퓨리오사AI를 방문하였다. 대선 출마 영상에서 주로 언급한 소프트웨어 사업 발전, AI 및 첨단산업 발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방문으로 보이며, 이번 방문에서도 국가 차원의 산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4월 15일 두번째 일정으로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하여 유시민, 김용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출연에서 이재명 후보는 기존 이야기했던 K-이니셔티브와 문화산업 발전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경제 문제라며 경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재는 돈의 "순환 자체가 막혀 있어 점점 악화"된다고 주장하였다. 기존에 이야기한 '기업에 대한 정부의 참여'를 언급하였고, 외교 문제에서도 미국,중국,일본 모두와 협력해야 한다며 균형있는 협력을 강조하였다.

 

경선 시기

15일 오전 10시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후원이 열렸는데 다음날 이재명 후보 후원회측에서 15일에 이미 후원금 법정 한도인 29억4천만원을 채웠다고 밝혔다. 6만3천여명이 후원에 참여하였고, 20대 대선 경선 시기와 마찬가지로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20대 대선 당시에는 후원 첫날 약 9억854만원을 모금했고, 두달동안 3만1천여명이 후원했었는데, 단 하루만에 그 두배의 인원이 후원에 참여한 것이다.

 

 

 

2025년 4월 16일 김경수 후보, 김동연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협약식을 열며 본격적인 경선을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누가 역할을 맡느냐는 다음 문제다. 이번 선거에서 누가 되든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공정한 승부와 원팀의 자세를 약속하였다.

 

16일 오전에는 최근 강조하기 시작한 '친기업 성장론'와 'AI 기반 기술 혁신'을 연구할 이재명 후보의 정책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을 출범했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와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았고, 학자,관료,현장 전문가등이 모인 창립 멤버만 무려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다고 밝혀졌다. 다만 이 후보는 성장과 통합 출범식에 참여하는 대신 경선에 참여하는 두 후보와 함께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여하였다.

 

타임에서 한국인 중에서는 로제와 함께 유이하게 올해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타임은 어린 시절 공장 노동자 생활, 정치 이력과 피습 사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한 사실 등을 소개하면서 "그의 이러한 극적인 인생 전개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4월 17일 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제시하였다. 2019년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 과정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세종 대통령실과 세종의사당 또한 신속히 건립하여 입법부와 행정부 모두 세종특별자치시로 옮기겠다고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또한 경선의 첫 일정인 충청권 순회 투표가 진행중인데, 충청권 지지층을 겨냥하는 발언도 하였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며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17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간담회를 진행중인 이재명 후보

 

이후 충청권 겨냥의 일환으로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국방 관련 공약들을 발표하는 동시에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이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전문적인 군사지식이 필요한 시대에서 단순 반복적 훈련으로 청년들을 1년 반씩이나 훈련시키는 것보다 복합무기체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익히거나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전역 후에도 그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방식도 중요하지만 수십만 청년들을 병영에 가둬놓는것이 효율적일까'라고 밝히며 20대 대선에서 언급한 선택적 모병제를 다시 공약으로 언급하였다.

 

4월 18일에는 김경수,김동연 후보와 함께 백분토론에서 경선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 토론회에서 하루 전 페이스북에 올린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실 세종 이전에 대한 정확한 의견을 밝혔는데, 당선이 된다면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단 근무하되, 신속히 청와대 재건 작업 후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세종 대통령실 건립 및 개헌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발언하였다.

 

 

 

4월 19일에는 현재 경선투표중인 지역이자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영남 지역을 공략하기위해 대구광역시를 방문하였다. 이 중 K-콘텐츠 기업 간담회에 참석하여 "문화 콘텐츠가 지금은 일자리, 관광자원 등 그 나라의 소프트 파워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 됐다. 군사력도 있고 경제력도 있고 많은 것이 있지만 진정한 힘은 문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하며 기존에 강조하였던 K-드라마를 위시로 한 문화컨텐츠 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며, 본인의 고향이 안동시인것을 언급하며 "저는 안동에 태를 묻고 대구,경북의 물과 음식을 먹고 자란 사람으로, 이 지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며 영남권을 공략하였다.

 

 

4월 19일 발표된 충청권 투표에서 무려 88.15%라는 어마어마한 득표율을 기록하며 7.54%의 김동연 후보와 4.31%의 김경수 후보를 크게 앞지르는 대승을 거두었다. 4년 전 충청권 지역에서 열린 순회 경선과 비교해 투표율이 상승하여 경선 흥행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승리 요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집권여당이 될시 협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직은 본선도 아닌 예선 중이므로 현재로서는 민주당 후보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언급을 피하였다.

 

4월 20일 발표된 영남권 투표에서도 90.81%의 득표율로 여유롭게 선두권을 수성중이다. 본투표에 비해 득표율이 낮다는 대의원 득표율도 81%를 상회하였고, 이미 김동연 후보의 고향으로 어필된 충청권과 김경수 후보가 정치인생 내내 헌신한 영남권에서 이미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경선 일정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재명 후보는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당원들이 제게 많은 기대를 갖는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발언하였다. 한덕수 대행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라 답한 상황에도 "그분께서 노코멘트를 하셨으니 저도 노코멘트"라 말하며 언급을 피하였고, "기본소득 공약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재명표 정책의 핵심이었던 기본사회 공약의 존재를 재언급하였다.

 

대선 공약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책과는 차별성을 내세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1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여 금융투자협회 임원진과 주요 증권가 리서치센터장들과 함께 금융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4월 1일 한덕수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상법개정안에 대해 더욱더 강화된 개정안으로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2일 페이스북에서 공공의대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며 농촌의 의료서비스 격차 문제를 언급하였고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사태로 인한 갈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대한 비판을 하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새롭게 논의를 시작해야 된다고 글을 남겼다.

 

23일에는 오마이TV에서 대통령 경선 2차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후보는 이 토론에서 다시 한번 기본소득 공약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기본소득 공약을 다시 부활시킬 의지를 보였다.

 

24일 페이스북에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개발을 공약으로 내걸며 에너지기후 관련 공약을 내비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죄로 기소한 검찰에게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25일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4.27 판문점 선언 7주년을 기념해 국회를 방문하여 김경수,김동연 후보와 만남을 가졌지만 이재명 후보는 26일에 있는 호남권 순회투표를 대비해 전남 나주 전남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였기 때문에 만나지 못하였다. 대신 페이스북에 "7년 전 남북 정상은 판문점에서 마주 앉았다. 전쟁 없는 한반도와 공동 번영을 위한 역사적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라는 글을 남기며 판문점 선언 7주년에 대한 축하의 글을 남겼다. 오후 10시에는 경선 최종투표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후보자간 TV토론에 참석하였다.

 

26일 호남 지역 경선에서도 권리당원 88.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를 굳혔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다음으로 강한 후보이자 호남에 연고를 두고 있는 이낙연 후보에게 광주,전남 지역 투표 1위를 뺏겼지만 이번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김경수 후보 둘다 호남에 큰 인연이 없는 후보였기 때문에 무난히 1위에 당선되었다.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 직후

 

27일, 총 89.77%이라는 엄청난 득표율로 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민주당계 정당에서 역대 경선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경선에서는 50.29%라는 아슬아슬한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 후보에 선출되었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모든 부분에서 최소 85% 이상의 매우 높은 득표율을 받으며 무난히 후보에 선출되었다. 이재명 개인으로서는 3번째 대권 도전이며, 경선을 통과해 대선 후보로서 도전하는 것은 두번째다.

 

 

 

4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서로 묘역을 참배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모두 보수계열 정당의 대통령인데, 특히 더불어민주당 계열 지지자들이 거의 질색을 표하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까지 참배한 것이지만 사실 아예 처음 있는 일은 아니기도 하며123, 이재명은 이에 대해 "지금 가장 큰 과제는 내란을 극복하고 헌정 질서와 우리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 현재는 좌우,진보 보수가 있을 수 없다"라며 좌우 대통합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였다.

 

계엄 정국에서도 경제적으로 우클릭을 하며 중도층 확장에 심혈을 기울였고, 경선 시기 후보끼리 물고 뜯는 싸움 보다 온건한 토론을 추구하며 후보들간 갈등 없이, 당내 봉합에 힘쓰는 모습이었는데, 대선 후보 선출 이후에도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방문하며 중도보수층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경선에서 같이 경쟁한 김경수 전 지사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의한데124 이어 이재명 캠프에서 한나라당 시절 선거전략가로 꼽혔던 윤여준 전 장관과 3선의원이자 친유 의원인 권오을 전 의원을 영입하였다. 둘 다 바른미래당 당적 경력이 있을 정도로 중도보수로 꼽히는 인물이긴 하지만 명백히 보수계열 정치인이며, 한나라당 시절에는 민주당과 맞서 싸운 인물들임에도 과감하게 선대위 영입을 제의하였고, 비상계엄 이후 당내에서 완전히 겉돌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 김상욱 의원에게도 민주당 입당 제의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 사건

 

2023년 3월 12일, 이재명 부모의 봉분에 누군가 땅을 파고 '생명기(生明氣)'49라는 한자가 적힌 돌을 집어넣는 훼손 행위를 하였다. 초반에는 마지막 자는 흐릿하여 판독이 어려워 죽일 살(殺)로 추정된다는 보도 기사가 있었으나 자세히 보면 죽일 살(殺)자와는 형태가 다름을 알 수 있다. 이후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향한 흑주술이라고 비판했으나 최종적으로 해당 사건은 경주 이씨 문중의 풍수지리가 80대 이 모 씨 등이 이재명을 돕기 위해 기(氣)를 보충하는 의식을 행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재명 피습 사건

 

2024년 1월 2일, 당 대표 시절 부산광역시 강서구를 시찰하던 도중 괴한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재명은 흉기에 찔려 정맥을 스치는 목 부위 길이 1.4cm, 깊이 2cm 자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현장에서 지혈을 완료하고 목숨을 건졌다. 해당 괴한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재명은 2011년 11월 성남시장 시절에도 철거민에게 폭행당하고 조작영상이 유포되어 비난을 당하는 등 잦은 살해 협박과 위해를 당해왔다. 심지어 2024년 12월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당시에는 군경의 최우선 체포 대상자로 지목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이후 수시로 방탄복을 챙겨 입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허위 비방 유인물 유포 피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24년 2~3월 경, 계양구 일대에서 70대 노인이 이재명 대표와 죄수복을 합성한 가짜 사진을 포함하여 이재명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다. 해당 인물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고 벌금 100만 원 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인물은 2012년에도 민주통합당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하여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한다.







이재명 장점과 단점

 

 

능력

 

지자체장 시절의 높은 공약 이행률

 

이재명의 최고 강점으로, 정치인으로서 신뢰도의 기본이자 핵심인 공약 이행률이 매우 높다. 성남시장 민선 5기 공약 이행률은 63.81%로 평균에 미치지 못하나, 민선 6기의 경우에는 성남시 자체 분석 결과 총 287개 공약중 270개를 실행하여 공약 이행률이 무려 9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민선6기 출범 이후 2014년, 2016년, 2017년 각각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특히 성남시의료원 건립, 청년배당 시행, 무상교복, 무상 산후조리와 같은 다양한 복지사업에서 이명박 · 박근혜 정부의 꾸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시행에 성공했다는 점은 특기할만 하다.

 

또한 경기도는 2020년 12월 말까지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업 363개를 대상으로 자체 이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349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정상 이행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공약이행률이 96.1%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7기 광역단체장들의 임기를 1년 남긴 시점에서 공약 이행률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65개 공약 중 완료가 23개, 이행 후 계속 추진2이 274개로 공약 이행률은 81.37%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률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평균 61.96%보다 20%p 높은 수치이다.3 

 

이재명 대표도 이를 본인의 최대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19대 대선 경선에 이어 20대 대선 경선에서도 높은 공약 이행률을 바탕으로 하여 성실하고 정직하며 일 잘하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본인의 슬로건으로 '이재명은 합니다!'를 선정했다.4 이후 20대 대선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앞으로 제대로'와 '나를 위해 이재명'을 선정하였는데, 공약이행을 바탕으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임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활발한 인터넷 소통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시민들과 자주 소통에 나서는 행보를 보여왔다. 한 시민이 이재명 당시 시장의 트위터 계정에 보도블록이 튀어나와있어 시민들이 걸려 넘어질까 우려된다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자 그날 저녁 성남시가 해당 보도블록을 수리하고 성남시 공식 계정에 해당 민원이 처리되었다고 알려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대선후보가 되고 나서도 자신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본인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재명 갤러리에는 청년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에 대한 답변으로 생애 첫 노동이 ‘무임금 노동’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과 게임 유저들의 권익 보호하겠다는 글을 올려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성회의 G식백과, 삼프로TV, 재끼찬, 한문철TV 등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신의 공약을 알리고 관련 현안들을 청취하기도 했다. 또한 선대위에서 추진중인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탈모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자 탈모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들을 이용해 재치있는 영상을 업로드 하는 등 활발한 소통과 본인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인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 골드 버튼을 수여받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봐도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인구 대비 2%를 넘기는 경우는 희귀하다. 이러한 채널 규모는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하며 많은 시민들의 국회 집결을 이끄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실용적이고 유연한 입장

 

이재명은 과거 포퓰리즘성 공약 등으로 인해 성향이 너무 왼쪽으로 치우친 것 같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2021년 11월 이후 논란이 되는 사항이라면 현실을 직시하고 빠르게 자신의 정책들을 수정하거나 보류하는 자세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논란이 되었던 기본소득 정책도 국민의 동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토보유세와 원전 추가 건설 역시 국민의 여론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주택 고령층의 종합부동산세 유예, 일시적 2주택자의 종부세 완화, 새해 재산세 사실상 동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 실수요자 취득세 부담 완화 등 문재인 정부와 다른 부동산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에도 ‘민생’에 방점을 찍은 실사구시적 태도로 정책 노선의 방향을 잡겠다고 예고했다. 

 

이런 일련의 입장 변화에 대해 KBS 뉴스 9 앵커가 물어보자 이재명 후보는 자기는 정치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치를 하는 사람이기에 자기가 생각할 때 아무리 좋은 정책이어도 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한다면 해당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교/안보에 대한 태도 역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기 대선이 가시화됨에 따라 한미일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했으며,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친기업적 경제 성장도 고려하고 있다.  이재명은 "진보는 진보 정책만 쓰고, 보수는 보수 정책만 써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지율

 

경기도지사 시절의 높은 지지율

 

한국갤럽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의 직무수행이 2년째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2019년 하반기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률이 53%를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률이 71%로 18%나 뛰어오르며 전체 시도지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적극 대응, 긴급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 논의 등이 눈길을 끌었다.  2020년 하반기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긍정률이 75%로 올랐다.  2021년 상반기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률이 72%를 기록하면서 2위인 김영록 전남지사와 격차를 벌렸다. 보수층에서도 60%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부정평가인 31%의 2배에 달했다. 

 

리얼미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마찬가지로 높은 편을 기록하면서 대선주자로서 지지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8개월 연속, 2021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오랜 기간 60%를 넘나드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2021년 8월 기준으로 인구 1350만명이 넘어가며, 한국 광역지자체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서울과 대비되는 계속된 인구증가로 인구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표심에 있어서도 서울의 정권심판론을 경기도에서의 홈스테이트 효과로 최대한 상쇄할 수 있다. 신도시 개발로 인한 젊은층의 이주에 따라 경기도의 진보 표심이 상당히 강화된 특성과 일맥상통한다. 수원시, 광교신도시, 용인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성남시, 안양시, 군포시, 일산신도시, 고양시, 남양주시, 광주시, 양주시, 부천시, 김포시, 운정신도시, 광명시, 오산시 등 서울에서의 누수된 표를 상쇄함으로 넘어서 경기도의 신도시, 중~대도시의 표로 오히려 서울을 포위할 수 있는 지역 구도로 접근할 수도 있다.1314

 

이와 같이 직장과 거주 안착에 성공한 경기도의 304050 중산층에서의 두터운 지지기반은 향후 이재명 前 지사의 대권 행보에 큰 동력으로 유지될 개연성이 크다. GTX 같은 첨예한 사업 시행이나 지역 현안이 대두되지 않는 한 경기도 도시권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볼 수 있다. 역시 경기도만은 못하지만 서울과 달리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인구구조가 경기도와 비슷한 인천광역시에서도 중도 진보화된 표심이 돋보이는 남동구, 서구와 진보 텃밭인 부평구, 계양구를 필두로 나머지 자치구에서 접전을 이끌어 내면 수도권에서의 우세가 강해질 전망이다. 특히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계양구 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인천 표심을 경기도와 동조화 시키는데 이재명 후보가 보수 여권 후보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확고한 당내 지지

 

이재명 대표가 인지도를 쌓던 성남시장 시절은 두말할것도 없이 당내 확실한 계파에 소속되지 못했고,15 이후 도전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경선때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을 19대 대선 경선 당시 강하게 공격한 점이 지목되어 친문계의 강력한 공격을 받았고,16 이후 경기도지사로 활동할 때에도 개인의 인지도와는 별개로 민주당 주류와는 거리가 먼 느낌이었다. 이후 대선후보로 선출되었지만 선출 직후에도 친노, 친문에 비하여 당내기반이 매우 약했고 이렇다 할 강력한 지지층이 없었는데, 이는 이전의 대권 후보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는 매우 차이가 컸다.

 

하지만 박지현의 영입을 계기로 민주당으로 신규유입 된 1020 여성부터, 문재인을 지지했던 성별 무관 4050들까지 이재명 지지자로 합쳐지면서, 새로 유입된 당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며 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전당대회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77.7%의 득표율로 박용진 의원을 트리플스코어 차이로 꺾고 당대표에 올랐으며, 최고위원에서도 이재명계가 4명이 당선되면서 당의 주류가 되었지만, 21대 국회에 친명으로 전향하지 않은 이낙연계 의원이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란표로 가결되어 실시된 영장발부심사에서 기각 결정이 나옴에 따라 이재명 체제에 대해 당내에서 유일하게 반대하던 세력인 이낙연계가 위축되었고, 이재명 개인의 당내지지율은 폭등하였다.

 

그 이후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며 강서구청장을 탈환, 20대 대선과 8대 지선에서 패배하며 휘청거리던 야권에게 오랜만의 승리를 안겨주었고, 22대 총선에서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공천을 직접 관리하고, 선거운동을 가장 위에서 전두지휘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을 이끌며 이재명 체제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켰다. 22대 총선이 이재명의 당내 지지를 완전히 굳혔다고 평가받는데, 앞서 언급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반란표를 던졌다고 예측되던 이낙연계 의원들을 대부분 공천하지 않으며 총선 후보 대부분을 친명 후보로 채웠고, 이에 반발하여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바꾼 후보들은 어부지리로 당선된 김종민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해 친낙계를 완전히 정리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의회 내 민주당 의원들을 모두 이재명에게 우호적인 의원들로만 채우는데에 성공하였다.

 

22대 총선에서의 대승과 당내에서의 확고한 지지도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2024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대표 연임을 도전, 김두관,김지수를 여유있게 제치며 85.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범민주계 당대표 연임에 성공하였다.24 심지어 이번 전당대회에서 단순히 본인만 압도적으로 당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선거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본인의 최측근이자 친명계의 핵심인 김민석 후보가 투표 초반 3위를 기록하자 "김민석 의원 표가 왜이리 안나와"라는 발언으로 지지층을 결집, 순식간에 표를 싹쓸이하며 김민석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되는데 큰 영향을 끼쳤고, 이로 인해 1위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던 정봉주 후보가 친명 세력에 대한 공격을 하자 분노한 당원들로 인해 결국 투표 초반 1위를 차지했던 정봉주 후보는 이 대표 지지세력에게 버림받은 끝에 최종 결과 6위로 낙선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최고위원도 저번 전당대회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던 이재명계 의원 5명 전원 당선에 성공하며 당권을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원내대표도 자신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박찬대 의원이 민주당계 정당 역사상 정세균 이후 처음으로 단독 출마해 무난히 당선되어 22대 국회 상임위 중 법사위, 과방위, 운영위 등 알짜 상임위를 독식했고 국회의장도 친이재명인 우원식이고, 이재명 대표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지만 친문 직계로서 언제든 대권가도에 라이벌이 될 수 있었던 조국과 이낙연은 각각 다른 이유로 현재 이재명 대표에게 대항마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25 언론에서 이재명 대표의 대안으로 언급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역시 이재명 대표와 척을 지거나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기는 커녕 이재명 대표를 비호하는 행보를 보이고, 심지어 회동하는 모습까지 보이며26 이재명 대표와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재명 대표는 과거에 당내 주류였던 친노, 친문을 훨씬 상회하는 강력한 당내 기반을 가지고 있다.

 

 

대선주자 여론조사 선두권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실시된 거의 모든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20%대 이상 지지율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선두권에 자리잡고 있다. 1등은 거의 대부분 이재명 대표가 차지했으며27 2등은 오세훈, 홍준표, 한동훈 세명이 시기에 따라 바뀌었는데, 한동훈이 본격적인 대권주자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2등 후보를 오차 밖의 큰 격차로 따돌리며 독보적인 독주 체제를 구축했었다. 구속영장 기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압승,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등의 사건을 거치면서 타 대선후보와 압도적인 격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재명 대세론이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 1위

 

2022년 6월 11 ~ 13일 뉴스핌 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 조사에서는 29.3%를 기록했다.  2022년 8월 30일 ~ 9월 1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7%를 기록했다.  2022년 11월 29일 ~ 12월 1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2%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11 ~ 13일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실시한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대표가 37.3%를 기록했다.  2023년 5월 30일 ~ 6월 1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2%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11일 국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이 24% 지지율을 얻었다.  2023년 12월 25 ~ 26일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35.6%를 기록했다.  2024년 1월 29일 ~ 2월 1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26%를 기록했다. 

 

2024년 8월 29 ~ 31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시사저널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1명에게 물은 결과 차기 대권 선호도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 대권 잠룡들을 모두 오차범위 밖 우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이재명 vs 한동훈' 양자 구도에선 이 대표가 5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5%를 기록했다. 특히 이 대표는 60대 이상 유권자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우위를 보였다. 아울러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이 대표는 한 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6 ~ 7일, 국민일보가 창간 36주년을 맞아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41%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52.4%를 기록하여 과반을 넘겼다. 남녀·전 연령대 및 대구·경북에서도 44.8%로 이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 

 

2024년 12월 9일,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49%를 기록했다. 전권역·전연령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 

 

2024년 12월 10일, 뉴스1이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37%를 기록했다. 전권역·전연령에서 이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 

 

2024년 12월 17 ~ 19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7%로 나타났다.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5%를 기록했다.

 

2025년 1월 연초에 발표된 각 언론사들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12월 28 ~ 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서 이재명이 39.5%를 기록했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12월 22 ~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38%의 지지율로 2위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기록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4년 12월 29 ~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40%로 1위를 차지했고, 홍준표 대구시장 8%, 한동훈 전 대표가 7%로 그 뒤를 이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12월 29 ~ 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설문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6%로 선두에 올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는 각각 6%, 우원식 국회의장이 5%였다.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8 ~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4%로 나타났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은 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25 ~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5%로 나타났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4 ~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5%로 나타났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은 5%, 오세훈 서울시장 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11 ~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4%로 나타났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은 3%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5년 3월 17 ~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3%로 나타났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5%,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18 ~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6%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4%, 홍준표 대구시장은 3%를 기록했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2025년 3월 23 ~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디자대결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과반에 육박한 48.3%로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6.4%, 홍준표 대구시장 6.5%, 한동훈 전 대표 5.7%, 오세훈 서울시장 4.9%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5년 3월 24 ~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나타났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홍준표 대구시장 6%,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 25 ~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4%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25년 3월 26 ~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9.5%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6.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7%, 오세훈 서울시장 4.8% 순으로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2025년 3월 30 ~ 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표는 다자대결 시 46.6%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7.1%, 홍준표 대구시장 6.3%, 오세훈 서울시장 5.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5년 4월 1 ~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5년 4월 4 ~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지지율 40%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5년 4월 8 ~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전 대표가 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 홍준표 대구시장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5%, 김동연 경기도지사 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5년 4월 8 ~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 오세훈 서울시장 2% 순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5년 4월 14 ~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9%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8%, 홍준표 전 대구시장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4월 15 ~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25년 4월 16 ~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0.2%로 다자대결에서 처음 과반을 넘겼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5%, 홍준표 전 대구시장 7.5%,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4.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5년 4월 22 ~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8%를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 홍준표 전 대구시장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각각 6%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25년 4월 23 ~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8.5%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3.4%, 홍준표 전 대구시장 10.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9.7%,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4.4% 순으로 나타났다.

 

 

양자대결 구도에서의 우위

 

단순히 다자구도에서만 1위를 달리고 있다면 현재 여론조사 1위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당연히 높은 지지율을 받을 수밖에 없고, 현재 한동훈, 홍준표, 오세훈 등이 치열하게 경쟁중인 범보수계 대권주자들의 지지율이 분할되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22대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단 둘이 맞붙는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며 대선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해 2024년 8월 29 ~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원희룡 전 장관, 오세훈 시장, 안철수 의원을 상대로 한 모든 양자대결에서 최소 19%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당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건이 터지기도 전에 이미 유력 여권 후보들을 상대로 큰 우위를 가져갔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12월 28 ~ 29일 실시한 양자대결 가상구도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모두 이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시장, 홍준표 시장,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의원까지 4명을 조사했는데, 맞대결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가졌던 오세훈 시장 역시 이재명과 26.8%라는 격차로 패배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48.7% 대 오세훈 21.9%, 이재명 47.6% 대 홍준표 20.5%, 이재명 48% 대 한동훈 16.7%, 이재명 46.9% 대 이준석 11.8%을 기록했다.

 

뉴스피릿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에서 2024년 12월 28 ~ 29일 실시한 여론조사 양자대결 결과, 이재명 50.2% vs 오세훈 26.7%, 이재명 49.6% vs 홍준표 23.5%, 이재명 45.8% vs 유승민 19.5%, 이재명 50.0% vs 원희룡 25.8%로 집계되었다. 

 

미디어토마토가 2024년 12월 30 ~ 31일 실시한 3자대결 가상구도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이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기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오세훈, 유승민, 안철수, 한동훈 중 한명과 개혁신당의 대권주자인 이준석과 함께 조사하는 구도로 실시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최소 48.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후보들과 이준석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1월 5 ~ 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 1대1 가상구도 조사에서도 큰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이재명 50.8% 대 홍준표 24.0%, 이재명 48.7% 대 오세훈 21.2%, 이재명 48.9% 대 한동훈 18.5%, 이재명 47.6% 대 유승민 12.4%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월 13 ~ 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 1대1 가상 대결 조사에서도 큰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이재명 46.3% 대 김문수 31.8%, 이재명 46.6% 대 오세훈 29%, 이재명 46.9% 대 홍준표 26.2%를 기록했다.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2월 16 ~ 1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 1대1 가상구도 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재명 50.8% 대 김문수 36.6%, 이재명 51.3% 대 오세훈 31.7%, 이재명 50.8% 대 한동훈 23.8%, 이재명 50.5% 대 홍준표 29%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월 26 ~ 28일 실시한 여권 후보와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50.0% 대 김문수 31.6%, 이재명 50.3% 대 오세훈 23.5%, 이재명 50.0% 대 홍준표 24.2%, 이재명 49.7% 대 한동훈 20.3%을 기록해 이재명 대표가 모두 큰 차이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12 ~ 14일 실시한 여권 후보와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51.7% 대 김문수 30.7%, 이재명 51.8% 대 오세훈 25.6%, 이재명 52.3% 대 홍준표 25%, 이재명 51.8% 대 한동훈 18.6%을 기록해 2주 전 조사보다 이재명 대표가 모두 큰 차이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26 ~ 28일 실시한 여권 후보와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54.1% 대 김문수 28.5%, 이재명 54.5% 대 오세훈 23%, 이재명 54% 대 홍준표 23.5%, 이재명 54.3% 대 한동훈 17.2%을 기록해 2주 전 조사보다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서울경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5년 4월 4 ~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53% 대 김문수 35%, 이재명 51% 대 홍준표 38%, 이재명 52% 대 오세훈 37%, 이재명 54% 대 한동훈 32%을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매일경제와 MBN이 공동 의뢰해 한길리서치가 2025년 4월 4 ~ 5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51.1% 대 김문수 28.8%, 이재명 50.9% 대 홍준표 26%, 이재명 50.6% 대 오세훈 22.7%, 이재명 50.3% 대 한동훈 18.2%을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2025년 4월 6 ~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55% 대 김문수 35%, 이재명 52% 대 홍준표 36%, 이재명 52% 대 오세훈 37%, 이재명 51% 대 안철수 34%, 이재명 52% 대 한동훈 31%, 이재명 49% 대 유승민 32%를 기록해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5년 4월 8 ~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53% 대 김문수 35%, 이재명 51% 대 오세훈 38%, 이재명 52% 대 한동훈 32%, 이재명 50% 대 홍준표 38%를 기록해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양자대결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때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실시되는 양자대결에서는 전승을 거두며 대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음을 증명했다.

 

 

21대 대선 관련

 

윤석열 파면

 

이재명의 가장 큰 라이벌이자 여당을 장악하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됨으로서 대선이 2년 일찍 앞당겨졌고, 자연스레 윤석열의 가장 반대편 구도로 인식되면서 이재명에게 엄청난 호재가 되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 대부분 역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판을 가했지만 꾸준히 탄핵 인용을 주장하던 대권주자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여당에서 반대해도, 3년 전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와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대항하는 이미지가 가장 강하게 박혀있는 이재명에게 강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윤석열 계엄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명태균 게이트에 홍준표와 오세훈의 연루 의혹까지 있는 등 상황은 이보다 더 이재명에게 좋기 힘들 지경까지 되었다.

 

 

차기 대선 조기 시행

 

이에 따라 차기 대선이 2025년 6월 3일 시행됨으로서 현재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에게도 큰 찬스가 주어졌다.

 

만약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기각되었다면 2027년 3월까지 차후 대선을 기약해봐야 했고,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에게도 2년 더 독주를 이어나가는 것은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2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정치적 인지도가 변하기는 충분한 기간이다. 삼김시대 이후 이재명처럼 이전 대선 직후부터 5년 동안 체급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며 차기 대권주자 1위를 유지해 결국 다음 대선에서 당선된 인물은 박근혜 전 대통령밖에 없다. 당장 문재인 정부 초기 대권주자 유력후보로 꼽혔던 안희정 전 지사, 이낙연 전 총리, 황교안 전 총리 모두 5년간 갖가지 잡음에 시달리며 대선레이스에서 낙마하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아쉽게 패배한뒤 5년동안 한나라당의 주도권을 잡으며 여의도 대통령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온 이회창 전 총리 역시 끝끝내 당선되는데 실패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18대 대선에서 패배한 뒤 야당 정치인중 유력 대권주자로 있었지만 역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인용 덕에 1년 앞당겨 대선을 치룰 수 있었고, 문재인 본인도 박근혜 정부 초반인 2013~2014년에 안철수에게 당권을 내주거나 박원순 전 시장에게 존재감으로 밀리던 시기가 있었고 이후로 민주당 1위를 차지해도 20대 총선 전까지 여당의 대권주자였던 김무성에게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즉, 당장 압도적으로 유리해보여도 2~3년이 지나면 알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판이다.

 

이재명의 경우에도 원래대로였다면 22대 총선 대승과 함께 의회 제1야당의 당대표로서 윤석열 정부의 대척점으로서 약 3년간을 보내야 했을 텐데, 2024년 여야간 대립이 극심해진 상황에서 당심을 잡으며 여당에게 계속해서 강경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중도층의 우려를 샀을 수 있고, 현재 굳건한 여론조사 1위의 위치마저 슬금슬금 지지율을 갉아먹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파면과 함께 대선이 2개월밖에 안 남음으로써 현재 가장 높은 인지도와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에게 더 유리한 판국이 되었다.

 

 

21대 대선까지 사법리스크 해소

 

차기 대선이 2025년 6월 3일에 시행됨에 따라 사실상 대선 전 이재명이 당선무효형을 받을 확률은 사라졌다.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사건 2심의 공판기일은 5월 20일에 시작하기 때문에 6월 전 2심이 나올 확률은 0에 수렴하고,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등 굵직한 사건은 1심의 끝조차 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이기 때문에 제일 빨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던 2022년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 역시 3월 말에 2심 무죄가 나왔다.

 

그리고 이미 1심의 결과가 나온 위증교사 혐의, 2심의 결과가 나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모두 현재까지 무죄가 선고되었기 때문에 사법리스크에 대한 걱정이 일부 해소된 상황이다.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시 진행중인 재판은 어떻게 되는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선 전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극심한 사법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던 이재명에게 호재이다. 언론에서는 이재명의 대권 가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신들은 선거법 사건 2심 무죄 판결 이후 이재명이 대선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는 평가를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판결로 이 대표는 잠재적 대선을 앞두고 입지가 강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무죄 판결로 대선 출마를 위한 환경이 어느 때보다 더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순풍을 탔다”고 보도했다. 

 

허위사실공표 혐의 3심은 비록 대법원에서 이례적으로 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해서 빠르게 심리하고 있다고는 하나 현실적으로 대선 전에 판결이 나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법조계 대다수의 견해고, 2심에서 무죄가 나온 사건을 대법원에서 전원합의체로 파기자판30한 선례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재명의 대권가도에 제동을 걸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낮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도 이재명이 이미 당선되었다면 정치적 후폭풍을 고려해서 이 재판이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도, 거기서 당선무효형을 받을 가능성도 매우 낮다31.

 

 

기타

 

압도적인 정치 체급

 

결론부터 말하면, 2022년 이래 대한민국 정계에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보다 정치적 체급이 큰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 이재명 대표는 2022년 전당대회에서 77.7%, 2024년 전당대회에서 85.4%라는 역대급 득표율로 당대표로 당선되었다. 물론 결과에 잠시 불복하였던 이낙연 지지층과의 마찰이 있었으나 이미 반이재명계 지지기반도 어느 정도 흡수하였다는 걸 보여주는 것에 성공했다.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낙선한 것도 이낙연과의 갈등 및 추미애의 왜곡된 방향으로의 정치인 발굴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쳤음에도 개표 95%까지 이재명과 윤석열 중 누가 당선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20만 표 가량의 간발의 차로 낙선했다.34

 

거기에 윤석열 정권의 잦은 실책으로 인해 유일한 윤석열의 대항마 이미지까지 붙고, 본인이 진두지휘한 22대 총선도 더불어민주당이 171석, 조국혁신당을 포함해 범민주 기준 183석,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을 포함한 범진보 기준 188석으로 확실하게 압승하며 이재명의 정치 체급은 몰라보게 커졌다.

 

이후 윤석열 정권은 결정적인 자충수인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한 국회에 의해 제압되며39 완전히 국정동력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며 탄핵심판이 시작되었고, 결국 2025년 4월 4일부로 탄핵이 인용되어 파면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이재명의 정치 체급은 더욱 우위를 굳히게 되었다.

 

 

제22대 총선 압승

 

이재명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한 22대 총선에서 무려 171석41 확보라는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대표 체제를 확실히 굳히게 됐다. 대승을 이끈 것은 물론, 공천을 통해 총선 후보로 밀었던 친명계 인사들이 대거 원내에 진입하게 되면서 이 대표의 당권이 더욱 강화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대 총선을 각종 재판을 치르며 진두지휘했다. 표면적으로는 김부겸 전 총리, 이해찬 전 대표와 함께 ‘3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꾸렸으나, 사실상 이 대표가 전국 유세 전면에 나서고 핵심 메시지를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험난했던 삶

 

자수성가 스토리

 

이재명은 초등학교 졸업 이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보탬이 되고자 돈을 모으기 위하여 성남시 상대원공단에 취직했다. 검정고시로 중졸, 고졸 자격을 얻고 대학에 진학하기까지 계속해온 공장생활 도중 프레스기에 팔이 들어가 왼팔이 휘어져버렸으며 이로 인해 6급 지체장애인이 되었고, 공장의 화학 물품과 폭력을 휘두르던 작업반장 때문에 후각장애와 부분 청각장애도 얻었으며 빈곤으로 인한 비관으로 자살 시도마저 했었다. 대학은 이후 검정고시들을 패스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학력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간 것이다. 이후 사법고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합격하여 20대 중반에 변호사가 되었다. 문자 그대로 개천에서 난 용이란 표현이 걸맞다.

 

초졸 성남공단 소년공 출신이 2차례 검정고시를 보고 후에 중앙대학교에 장학금을 받아 입학하고 사법고시에 붙은 소위 "개천용"인 데다가, 노동자 인권 변호사였기 때문에 노동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보수논객으로서 이재명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선우정 조선일보 논설위원조차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소년공을 거쳐 여기까지 온 그의 입지전적 서사는 한국 사회의 유연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다. 나는 그의 등장이 이 시대의 중요한 일면을 상징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드라마틱한 정치적 서사

 

이재명의 삶의 궤적을 보면 단순하게 자수 성가 스토리 외에도 드라마틱한 요소가 한둘이 아니다. 불우했던 청년시절을 넘어 전문직중 하나인 법조인이 되면서 어느 정도 중산층의 궤도에 오르고서도 각종 역경과 고난을 겪었다.

 

변호사 시절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남시장에 당선 되며 이를 발판으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하였지만 각종 스캔들이 터지며 위태로워졌다. 그러나 끝내 이겨내고 경기도지사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상대후보였던 김영환 측의 고소로 인해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기소되었고 2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3심에서 무죄취지로 파기환송되며 기사회생했다. 그와중에 이재명의 유력 경쟁 주자인 김경수,이낙연,박원순이 스스로 자폭하며 일약 더불어민주당의 유력주자로 도약하였고 결국 대선에 후보로 선출되어 출마한다, 그러나 0.7%의 초박빙으로 낙선하며 정치적 입지가 불투명 해지게 된다

 

그러나 계양구 을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원내에 입성하게 되고 여세를 몰아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대표에 선출되어 화려하게 재기한다. 그러나 당대표 선출과 별개로 검찰의 기소들로 국회에서 총 두번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졌고, 결국 두번째 체포동의안 때 이재명 체제에 반대했던 이낙연계 의원들의 배반에 의해 결국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어 위기에 봉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고 이재명은 구치소 문앞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난 격이 되었다. 기각 직후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2021년 재보궐선거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하지만 2024년 새해 벽두에 피습 사건을 당하며 생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회복후 여세를 몰아 22대 총선에서는 의석 방어에 성공하는 것도 모자라 윤석열 정부에게도 집권여당 역사상 최악의 총선 참패를 안겨주며 국민의힘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2024년 11월 공직선거법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되며 사법리스크가 현실로 다가오며 큰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열흘 후 가장 형량이 강력할것이라 예상되던 위증교사 재판 1심에서 무죄가 나오며 분위기가 반전되나 싶더니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스스로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보다 더 큰 사법리스크를 만들어버렸고, 이로인해 단숨에 판이 뒤엎어지며 압도적인 대권주자로 올라섰다.

 

게다가 2025년 3월 26일 가장 치명적인 사법리스크로 꼽히던 공직선거법도 2심에서 기적적으로 무죄로 선고되어 사법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됨과 동시에 차기 대선주자 1순위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된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수있듯이 이재명은 정말로 정치적인 생명이 끝장나기 직전까지 갔다 살아서 되돌아온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특히나 민주당계 정당 지지자들은 이러한 고난과 역경을 겪은 인물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민주화 이후 재임한 대통령들이 살아왔던 삶들을 보면 대체로 역경을 이겨내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상당히 많았고, 실제로 민주당계 출신 대통령들은 유독 어려운 삶을 살았다. 김대중은 말할 필요도 없는 민주 투사로 박정희와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사독재 정권 시절 내내 김대중 납치 사건,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 등 그의 아들도 고문당해 후유증을 앓는 고강도 정치적 탄압으로 여러 번 죽을 뻔한 위기를 넘겼다. 노무현은 고졸로 사법고시를 합격해 부림사건 이후 인권변호사로 신군부에 맞섰다.

 

정치 입문 이후에도 3당 합당을 야합이라며 거부하고 민주당계 정당 간판으로 부산광역시에서 선거에 나갔다가 연전연패의 고배를 마셔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들에 비해 비교적 평탄했던 문재인마저도 오랜 시간 인권변호사로 일했고, 일생의 동반자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사건을 겪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에도 분당 사태를 포함한 온갖 내부 분열 등의 역경으로 고생했고, 이를 잘 수습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게 대통령 당선에도 크게 작용했다.

 

굳이 정치 고관여층까지 안가더라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 헬렌 켈러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꼭 정치가 아니어도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 승리의 스토리에 열광한다. 이는 대통령제가 탄생한 미국에서도 똑같은데, 미국 사회에서도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에서도 마찬가지다. 김영삼은 김대중과 함께 양김으로 꼽히며 질산 테러와 가택 연금, 단식투쟁 등 수많은 고초를 겪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거목이었다. 이명박 역시 가난한 흙수저에서 출발해 대학 재학 시절 학생운동, 이후 성공한 대기업의 중역을 거쳐 서울시장과 대통령 자리까지 오른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다른 대통령들과 달리 유복하게 자란 박근혜와 윤석열마저 나름의 고난 서사가 있다. 아버지에 이어 대통령이 된 박근혜는 젊은 나이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암살당했다는 서사가 존재한다. 윤석열은 검찰총장, 검사장 시절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조국 사태와 같은 정부와 엮인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맡아 수사하였고 이 때문에 좌천되거나 권력에 의한 탄압을 받았었다는 최소한의 서사가 있었기에 대통령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비록 낙선했지만 보수정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던 이회창과 홍준표는 군사독재 시절 법조계에서 있었음에도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행동한 인물들로, 현재 민주당계 정당에 속한 운동권 인사들에게도 존경을 받았었다.

 

이들처럼 이재명 역시 단순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대권후보의 위치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정계 입문 이후에도 대선 후보 선출 전까지 민주당계 비주류로 활동하며 끊임없는 공격을 받고, 친명계가 민주당 주류가 됐음에도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는 등 계속해서 정치적 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그의 험난한 삶이 강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재명에게 이러한 험난했던 기사회생과 권토중래의 '철인' 서사는 대권에 도전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을 싫어하는 보수진영에서조차도 "대체 어떻게 계속 살아나는 거냐.", "이재명은 운 하나는 기가 막힌다."면서 한탄할 정도다.

 

그리고 이재명이 대권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준 건 바로 윤석열이 선포한 비상계엄 때문이다. 윤석열이 비상계엄만 선포하지 않았아도 이재명을 사법리스크로 옮아매고 대권 레이스에서 탈락시킬 가능성이 높았었다. 임기도 아직 3년이나 남아있었으니 오히려 시간도 충분했고 이재명 사법리스크라는 명분도 있었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윤석열과 보수진영에 유리했다. 여소야대 정국은 불리했던 게 맞지만 여소야대 정국에서도 여당이 정권을 재창출한 사례도 분명히 있기에 이걸 생각해서 신중히 대처해야 했는데 윤석열은 명분 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하였고, 결국 윤석열이 파면당하면서 이재명의 재판보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더 앞당겨지고 내란수괴를 심판한다는 명분까지 얻게 되는, 결론적으로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는 그야말로 보수진영의 X맨 그자체인 행동이라고 볼수 있다.

 

 

단점

 

도덕성 관련

 

본인과 가족의 도덕성, 인성 논란

국민들 사이에서 '도덕성이 가장 낮은 후보'로 인식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여야 지지 후보에 상관 없이 누가 도덕성이 가장 떨어지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1%가 이재명 후보를 꼽기도 하였다. 주요 대선주자 4명에 대한 이미지 여론조사에서는 '도덕성' 항목에서 이재명 후보가 2.4점으로 이낙연(3.3점), 홍준표(2.9점), 윤석열(2.6점)보다 뒤쳐져 꼴찌를 기록했다. 

 

본인의 비판 및 논란 문서와 그 하위 문서의 내용 중 상당수가 도덕성 논란인데, 그중에서도 ▲ 음주운전, 공무원자격사칭 등 전과 4범 이력 ▲ 가천대 논문 표절 ▲ 형수 욕설 사건 ▲ 인터뷰 끊기 논란 ▲ 기자 위협 논란 ▲ 욕설 및 비속어 트윗 등이 대표적이다. 그나마 해당 사건들은 그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어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후에는 "악재 나올건 다 나와"라는 평이 있었으나,  대선 후보 경선 이후에도 모녀살인 조카 변호 등의 논란이 추가로 밝혀졌으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었다.

 

지자체장으로서의 직무수행과 관련해서도 비리 논란이 일었다. ▲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 ▲ 백현동 개발 용도변경 논란 ▲ 성남 FC 후원금 제3자뇌물 의혹 등이 그 예시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부인과 아들 역시 도덕성 논란이 있다. 부인 김혜경의 경우, ▲ 관용차량 이용 논란 ▲ 혜경궁 김씨 의혹 ▲ 조카 협박 및 욕설 녹취록 ▲ 웃음소리 녹취록 ▲ 불법 의전 논란 ▲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 등의 도덕성 논란이 발생했다. 장남 이동호 역시 ▲ 도박 및 성매매, 음담패설 논란51 ▲ 국군수도병원 특혜입원 논란 등이 터졌다.

 

제20대 대선 후에 서민은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의혹을 받는 게 가능할까. 만일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이 중 하나라도 연루된 정황이 있었다면 좌파는 후보를 사퇴하라며 총공세를 퍼부었을 테고, 지금 대통령은 다른 사람이 하고 있었으리라."라고 평했다. 

 

2024년 1월 18일 기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어떤 사람을 영입하면 좋겠나"라고 물은 데 대해 기자들이 "도덕적 결함 없는 클린한 인사"라고 답하자, "클린하면 아무것도 안 한 것"이라고 하여, 취재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성범죄, 음주 운전, 직장 갑질, 학교 폭력, 증오 발언의 5대 범죄를 도덕성 검증 기준으로 삼겠다고 하자 "다른 사람도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과연 이 기준에 적합하냐"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전과 기록은 도덕성에 대한 의문으로도 직결되며, 신뢰도를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당연하게도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와 진영이 그의 전과와 논란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며 네거티브 공세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일례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압도적인 노무현 정권 심판론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형사 처분을 받은 전과기록이 11개나 된다는 점 때문에 반대파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이재명 또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으로 인한 높은 정권심판론과는 별개로 TV토론에서 이 문제가 계속 언급될 경우 방어적인 입장에 몰릴 수 있다.

 

일례로 국민의 47.3%52가 '전과자의 선출직 선거 출마 금지에 찬성'이라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물론 21대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중 전과기록이 있는 인물이 이재명 한명 뿐인건 아니지만 전과 기록이 많은 사람중의 하나가 바로 이재명이기에 이는 핸디캡으로 작용할 여지가 충분하다.

 

 

본인의 사법 리스크

이재명의 여러 범죄 혐의들에 대해 진행중인 사정당국의 수사 결과

사건

이재명의 범죄 혐의

상태

대장동 게이트 관련 논란

배임, 부패방지법위반

기소

'이익 사업' 허위사실공표

무혐의

김문기 관련 허위사실공표

1심 유죄, 일부 무죄

2심 무죄

푸른위례프로젝트 수의계약

이해충돌방지법위반

기소

성남 FC 관련 논란

제3자뇌물죄

기소

백현동 용도변경

배임

기소

국토부 관련 허위사실공표

1심 유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2심 무죄

김성태, 안부수의 대북송금

제3자뇌물죄

기소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배임

기소

 

위의 도덕성 논란의 연장 선상으로 현재도 이재명은 피고인 신분으로 11개의 범죄 혐의에 따른 총 4개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로 선거법 위반 재판, 두 번재로 위증교사 혐의 재판, 세 번째로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배임 그리고 성남fc 후원금 관련 제3자뇌물죄 혐의 재판, 네 번째로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뇌물죄 혐의 재판이다.

 

대부분 내용이 상당히 방대한지라 재판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사건들 모두 대선까지 확정심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재판 중 1심이라도 대선 전에 실형이 나와 법정구속이라도 되면 법적으로 출마는 가능할지라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재판이 지연되어서 결론이 나지 않은 채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고 해도 대통령 당선 전에 진행되던 재판이 임기 중 당선무효형이 확정된다면 대통령직이 상실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헌법 제 84조에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과 관련된 조항이 있긴 하지만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 진행되던 재판에는 어떻게 적용할지 여야의 시각이 다르다. 이 조항을 두고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기소된 사건은 재판이 중지되지 않는다는 여권 및 헌재 사무처장 측의 견해와, 소추를 공소유지 등 재판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보아 대통령 재임 중에는 재판이 중지된다는 야권 측의 견해가 서로 갈린다.

 

물론, 대개는 3심까지 가서야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므로, 항소심이나 상고심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다른 나라의 사례지만, 2024년 현재 브라질 대통령인 룰라 다 시우바는 중간에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끝내 연방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와서 무난히 대선에 출마해 당선되었고, 도널드 트럼프 역시 개인적인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최종 판결 전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서 당선되는데 성공했다. 상고심 판결에서 무죄가 나오거나, 그 전에 모종의 이유로 대통령 선거를 조기에 치르게 되어서 여기에 출마해 당선되면 충분히 리스크를 씻어낼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재판에서 당선 무효가 확정 판결이 나오면 434억이나 되는 대선 선거자금을 당이 반환해야 될 수도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대한 집행유예 2년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에서 무죄로 뒤집었고, 위증교사 혐의 관련 재판은 1심에서 바로 무죄를 선고받으며 어느정도 부담을 덜어냈다.

 

 

경제관 관련

 

포퓰리즘적 성향과 정책

 

전원책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위 잠룡들을 논하는 자리에서 이재명을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인 후안 페론과 비슷하다고 말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은 포퓰리스트임이 틀림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재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다음과 같이 평했다.

참 궁금한 게 있습니다. 이재명은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한 걸까요? 요즘 이재명을 볼 때마다 저는 이런 의문에 빠집니다. 그가 저렇게 집념을 보일 정도로 그는 정책에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이재명은 자신의 이상향을 가질 정도로 자신의 정책과 이념에 충실하지 않습니다. 제가 토론을 해 보았고 인터뷰를 해 보았기 때문에 압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집착하는 것은 단순히 권력을 누려보고 싶어서이기 때문일까요? 그런 권력욕은 식욕이나 성욕같은 단순한 욕구일까요? 그렇다면 그런 욕망은 짐승들의 지배욕구와 다른 게 무엇입니까?

 

진중권 역시 이재명에 대해 "그때그때 안심하고 때려도 되는 만만한 소수를 골라 공격의 타겟으로 지목하고, 분노한 대중과 함께 이미 지탄받는 그 소수에 신나게 이지메를 퍼부어대는 포퓰리즘 전술. 이분, 실제로는 겁쟁이예요. 살아있는 권력이 저지르는 부정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 하거든요. 그저 이리저리 기회만 엿보다가 만만한 놈 걸리면 마치 대한민국 정의는 저 혼자 다 세우는 듯 온갖 생쇼를 하죠. 그런 저급한 선동은 '정의'가 아닙니다. 공정이라는 공적 가치를 빙자해 사적으로 제 지지율이나 챙기는 기회주의 행태지."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특히 이런 행보는 당시의 상황에 따라 자신의 언행이 바뀔 수 있단 점이기 때문에, 이재명의 강점인 명확한 입장(이른바 "이재명은 합니다")과 대치되는 성향이기도 하다. 실제로, 특히 경선 후에는 “합니다” 했다가 툭하면 “안한다”… 정책·발언 바꾸는 李(이른바 "이재명은 안 합니다")라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내부에서도차 이재명 후보의 성향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 토론회 중 박용진 도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셔가지고 본선에 민주당 후보로 가면 윤희숙 후보63나 유승민 후보64에게 큰일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장도 "이재명 후보는 좌/우를 막론하지 않고 기득권 집단과의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 좌파 포퓰리스트 의혹이 있다는 단점도 있는데, 이 후보가 장점은 살리지 못하고 단점을 극대화하는 선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지적했다. 최 부원장은 ▲ 주4일제 발언 ▲ 외식업총량제 실시 ▲ 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 ▲ 국토보유세 신설을 비롯한 부동산 보유세 대폭 인상 ▲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를 통한 가상자산 지급 ▲ 20대 청년의 경우 소득세 면세 검토 발언 ▲ 전세를 폐지하고 월세로 전환시키겠다는 발언,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만나 식민지-분단의 책임을 묻는 발언 등 본인이나 주변 참모들의 발언을 예시로 들며, 매운맛 버전의 좌파 정책이라 칭하며 "행정의 중요한 특징인 관료 및 전문가와의 협업, 그리고 균형감각과는 거리가 멀고 검토가 덜 된 정책들과 정제되지 않는 언행들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윤석열의 대결이 아닌, 장점을 가진 이재명과 단점을 가진 이재명의 대결"이라 평가했다.

 

백성문은 '한국의 정치지도자들은 그의 정치적 신념이라는 것이 뭔지가 명확히 보였는데, 이재명은 표를 얻어서 자기 살 길을 찾겠다는 모습만 보일 뿐 도대체 어떤 정치적 신념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미 이재명의 포퓰리즘 정책은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건 경기도지사 시절에 1조 5천억 빚으로 스스로 증명했다 

 

 

사이비 경제정책 주장

 

경제는 과학이 아닌 정치

2021년 12월 7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금융경제세미나 강연회 중 

 

주류 경제학과 배치되며, 학문적으로 검증된 바 없어 기반이 취약한 사이비 경제 정책들을 마구 내세운다. 실패한 소득주도 성장론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재명을 두고도 경제학원론과 싸우냐며 한국판 우고 차베스냐는 비판이 있다.

 

이재명이 주장하는 이자 제한 10%, 기본 시리즈(기본소득, 기본대출, 기본주택), 국토보유세 및 탄소세, 경기지역화폐, 토지거래허가제, 주택관리매입공사 신설을 통한 주택 가격 통제, 음식점 허가총량제, 부채의 화폐화, 전 국민 재난 지원금 100만 원 등67은 정부의 시장 개입과 재정 확대에 기반하고 있으나, 이러한 정책들은 전문가들로부터 시장을 교란시키고 나랏빚을 늘리는 등 부작용이 많은 정책들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음식점 허가총량제는 대한민국 헌법 제15조로 보장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 소지도 있다.

 

급기야는 홍콩계 증권사인 CLSA에서 "이재명은 누구인가(Jae-myung who?)"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LSA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부채의 화폐화'를 추진함으로써 상당한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해 단기적으로는 한국 증시에 스테로이드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가 상당한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에도 CLSA는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와 함께 이재명의 전 국민 재난 지원금 지급 주장으로 시장 금리가 치솟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규제와 대선용 정책이 한국 시장 매력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6

 

정책 자체도 문제이지만 경제학자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비판받고 있다. 일례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역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보고서를 내놓자 이재명은 이를 부정하면서 조세연을 적폐몰이하는 발언을 하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 참조. 또한 기본소득제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비지트 배너지 교수의 주장을 왜곡하여 인용한 게 드러나 정치권70과 경제학계의 비판을 받았다.

 

즉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경우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경제전문가/관료 집단과 전방위적인 충돌 및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실제로 이재명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을 향해서 "국가부채 관리에만 집중해 답답하다", "선제적 재정확장을 해야 한다"며 공격하는 발언도 한 바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및 홍남기 당시 경제부총리와는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다. 이재명은 홍남기 부총리와 기재부를 향해서 "(기재부를) 두드려 패지는 않고 맴매하겠다"라는 등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발언을 해왔으며, 총리에게 예산권을 줘야 한다며 기재부 힘빼기를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홍남기 부총리 역시 이재명의 재정 확장 주장에 대해 제동을 건 바 있다. 이외에도 금융위원회는 이재명의 이자 제한 10% 제안에 반대한 바 있고,  한국개발연구원은 이재명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에 반대한 바 있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역시 상술하다시피 지역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보고서를 내놓자 이재명이 적폐몰이를 시전한 바 있다. 한국은행 또한 이주열 총재가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기본대출에 대해 각종 부작용을 언급하며 비판적 입장을 표한 바 있고,  이창용 총재도 "현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경제학계에선 매우 부정적이다. 어려운 자영업자를 타깃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25만 원 지원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한은 관계자들은 이재명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나 후술할 부채의 화폐화 등에 대해서 통화 질서를 흐릴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하는 분위기이다.

 

국가부채와 이자·금융업에 관련한 이재명의 발언에서 그의 반경제학적 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국가 부채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나라 빚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적다", "나라가 주는 지원이 적어서 가계 빚이 늘었다", "국가부채비율이 100%를 넘겨도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개인부채는 못 갚으면 파산하지만 국가부채는 이월이 가능하다" 등의 발언을 했는데, ▲ 대한민국이 기축통화국이 아니라는 점, ▲ 국가부채의 증가 속도와 부채의 질 악화, 고령화에 따른 재정압박 증대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등의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부두 경제학으로 치부되는 현대화폐이론(MMT)과 흡사하다는 의심도 받았다.    또한 "가난한 사람이 이자를 많이 내고 부자는 원하는 만큼 저리(低利)로 (돈을) 장기간 빌릴 수 있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 "다른 나라 은행들은 코로나 시기에 이익률이 줄었는데 한국의 은행들은 확 늘었다"고 금융업과 이자를 죄악시하는 발언을 하여 신용과 이자,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본인뿐만 아니라 이재명의 경제 책사로 발탁된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경제관 역시 논란거리이며, 경제학계에서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최배근 교수는 국가 채무를 늘려서라도 재정 지출을 통해 경기 부양을 하면 GDP 하락을 막아 장기적으로는 국가채무비율(=국가채무/GDP)이 적정 수준에서 관리된다74는 '좋은 국가채무론'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은행이 돈을 마구 찍어서 물가가 100배 상승했다고 하면 돈 100억 원 가진 사람은 돈의 실질 가치가 1억 원으로 줄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피해가 없다"며 초인플레이션을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연 54조 원의 재원을 마련해 전 국민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자"며 "정부가 (재원 마련을 위해) 0% 금리로 30~50년 만기의 원화표시 국채를 발행하고 이를 한은이 인수하자"고 부채의 화폐화를 주장했고, 이재명은 페이스북에 최배근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글을 쓰기도 하였다.

 

한국은행은 공식적으로는 노코멘트이지만, 한은 관계자들 가운데서는 이재명이 당선되고 최배근의 주장이 현실화될까 봐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적잖다. 보수적인 경제학계에서도 최배근의 주장을 현실성 없는 얘기로 보고 있다. 오죽하면 김상조 당시 정책실장도 "조언과 비판은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너무 적은 정보로 너무 많은 판단을 하시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을 정도. 참고로 최배근의 전공은 경제사 분야이며 재정 정책 및 통화 정책에 관한 연구 실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최배근뿐만 아니라 이재명 캠프 소속 경제 브레인들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을 기획한 학현학파76 출신들이 대거 이재명 캠프에 들어가 있는데, 이를 두고 더 매운 소주성 시즌2라는 반응도 나왔다. 

 

그런데 이런 이재명이 설문조사 결과 경제를 가장 잘할 것 같은 대선 주자로 1위로 뽑혔다. 이는 이재명 본인의 정무 커리어, 얼핏 들으면 지극히 바른 말들, 직관적인 설명 등의 이유 때문이다. 또한 상대 주자인 윤석열이 정치나 행정 경험이 없는 검찰총장 출신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면도 있다.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대선 후보의 발언과 분석 기사에서나 짤막하게 언급되는 전문가들의 의견 중 어느 쪽이 파급력이 큰지는 불 보듯 뻔한 일. 그렇기에 그의 반경제학적인 공약들이 대선에서 크게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이 이재명의 경제 정책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이재명이 대선 후보 시기에 주장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경우 반대 여론이 60%,  기본소득의 경우 반대 여론이 65%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보유세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를 기록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기에 주장한 전국민 25만 원 지원금에 대해서도 반대 55%를 기록했다. 

 

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이재명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 인물·능력·도덕성(67.8%)를 뽑았고, 그 다음으로 정책·공약(11.0%)을 뽑았다. 경쟁 주자인 윤석열의 비호감 이유로 정책·공약을 뽑은 비율이 5.1%에 불과하다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이재명의 정책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2월 11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하여 반경제학적 정책관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2022년 2월 대선 TV 토론에서 "한국이 기축통화국에 편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언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된 후인 2022년 4월 초에는 '전 국민이 1금융권 수준의 저금리로 일정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게 하자'라며 기본대출이라는 정책을 주장했다. "능력 있는 사람들은 많은 돈을 저리·장기로 빌릴 수 있지만 능력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고리의 이자를 부과하지 않나. 시장경제라는 측면에서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라면서, 자신도 경제 원리(이자 문서에 서술된 위험 할증의 설명 참조)에는 반하는 주장을 하는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했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인데, 이미 그 당시에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발언, 행보 관련

 

독선적·독단적·일방통행적인 성향

 

추진력 있게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좋게 말하면 불도저처럼 화끈하게 일을 밀어붙이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너무 독선적, 독단적이고 전체주의적, 일방통행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래서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는 이재명도 "제2의 윤석열이 될 수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85

 

대표적인 예가 음식점 허가총량제인데, 야권으로부터 전체주의적이라고 맹폭당한 바 있으며  시무 7조로 이름을 날린 논객 조은산 역시 "끝없는 오만과 독선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혹평하였다. 

 

또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관련 추경에 대해 "과감하게 날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역시 독단적, 독선적이고 일방통행적인 성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  

 

경기대학교 기숙사 사건 역시 이재명의 일방통행적이고 '전체를 위해 소수가 희생해야 한다'는 전체주의적인 면모가 드러나 있다. 코로나19 병상 확보를 명분으로 경기대 학생들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퇴실을 통보해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일방통행식으로 행정을 하다가 법원이 제동을 건 사례도 있다. 일산대교 무료화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다가 국민연금공단 및 (주)일산대교 측과 갈등을 빚게 되었고, 법원에서도 "신청인(일산대교)의 주 업무인 통행료 징수를 금지함으로써 신청인 사업을 사실상 금지하는 것은 영업의 자유나 재산권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것으로 가혹해 보인다"며 일산대교 무료화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인터넷 검열감시법 시행 사태와 관련해서도 "모든 자유에는 한계가 있다"는 전체주의적인 발언을 하였다. 

 

민주당 관계자 역시 "'이재명은 합니다'란 말로 대표되는 후보자의 추진력이 양날의 칼"이라며, "최대 장점이지만, 잘못된 정책과 조합되면 독선으로 흐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기획재정부 간부는 이재명의 서울대 금융경제세미나 강연 내용에 대해 "전체주의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면서 "대한민국 헌법에 적힌 자유시장경제 정신과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재명에 대해 "조율도 제대로 안하고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붙인다", "강력한 행정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으나 민주주의적 감수성이 없으면 행정 독재로 갈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대통령이 아닌 총통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르크스 경제학자인 윤소영은, 이재명이 야당이나 자신과 의견이 다른 관료, 학계 전문가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파시즘의 편린, 전체주의 성향이 보인다고 하면서, "그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의 시진핑이 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 어렵다."라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 보고서에서도 대선에서 이재명에게 불리한 점 중 하나로 "일방주의 리더십"이 꼽혔다. 

 

이현종은 이재명의 측근으로부터 "보은은 절대 안 하지만 뒤끝 보복은 반드시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공천 파동 등 이재명의 행적을 보면 그 평대로라고 평했다.

 

 

 

말바꾸기와 거짓말 논란

 

동네 거짓말쟁이, 사기꾼 식별하는 법, 여러 가지 있는데, 제가 한두 가지만 말씀드려 볼께요. 첫째, 말같지 않은 소리 하는 사람. 이게 앞뒤 말이 안 맞아요. 이거 사기꾼입니다. 두 번째, 전에 한 이야기하고 지금 하는 이야기 틀려요. 이거 사기꾼입니다. 세 번째, 또 있어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인데 안 하고 '이거 해 주면 할게'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으면 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내가 다음에 뭐 하면 해 줄게'라고 하는 건 안 하겠다는 애기죠. 지금도 할 수 있는데 왜 미룹니까?

이재명 본인 

여러 정책이나 이슈, 의혹에 대해 입장이 바뀌고 말바꾸기나 거짓말을 한다는 비판을 여러 차례 받았다.

 

기본소득, 국토보유세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여러 경제 공약들에 대해 부정적 여론 조사 또는 비판이 나오자 '국민들이 반대하면 안 한다', '그것들을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주4일제를 언급했다가 비판을 받으니 '과도한 비판',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물러난 바 있다. 여당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이 후보의 유연성과 국민과의 소통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조국 사태에 대해서도 예전에는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선택적 정의를 행사했고 조 전 장관은 선택적 정의에 당한 것"이라고 조국을 옹호했지만, 이후에는 조국 사태가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라고 하였다. 

 

원전에 대해서도 예전에는 탈원전을 지지했지만, 이후 탈원전 대신 감원전을 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또한 본인의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발언에 대해 여러 말이 오가자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고 발언하여 여러 패러디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2021년 10월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집단학살범도 집단학살 빼면 좋은 사람이란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며 강하게 비판하면서 전두환 비석까지 밟았는데,  불과 두 달도 안 돼서 "전두환이 삼저 호황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게 맞다. 그러나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생명을 해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결코 다시는 반복 돼서는 안될 중대범죄. 그래서 그는 결코 존경받을 수 없어."라고 하였다. 비록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한 긍정적 평가였으나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비판이 일었다.  

 

경상도에서 한 말과 전라도에서 한 말이 달라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본인의 고향인 안동에 가서는 "영남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성과를 높이 평가했다가, 광주에 가서는 "관리자는 경상도 사람인데 말단 노동자는 전라도 사람"이라며 "박정희 정권이 전라도를 소외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선거운동 중에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로부터 약 2시간 만에 본인이 한 말을 뒤집고 본인과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후보와 부인 김건희를 향해 네거티브를 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해서도 해명이 달라지거나 '모른다', '기억 안 난다'는 식의 대답을 여러 차례 했다. 2021년 10월 18일,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 공영개발을 막고 민영개발로 바꿨다"고 비판 했지만 정작 본인이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안사업 형식의 민영개발을 주장한 것으로 드러나 "대장동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까 봐 걱정을 나타낸 것"이라며 "이 지사는 순수 민간 개발은 검토한 적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해명하는가 하면,   "사실 대장동은 내가 설계했다"고 발언했다가  "노벨이 화약발명 설계를 했다고 해서 알 카에다의 9.11테러를 설계한 것이 될 수는 없다"는 식으로 대장동 사업은 본인이 설계하되 비리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화천대유의 존재와 관련해서도 "그 사람들이 자산관리 회사를 만들었다는 사실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때 알았다"고 했지만, 성남시장 시절 화천대유가 등장하는 내부 보고서에 결재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재명 캠프 측은 "이 지사 입장에서는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중요하게 봤을 것"이라며 "지분 1%인 화천대유까지 유의해서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1년 9월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대장동 문제로 특검을 하자는 주장은 국민의힘이 시간을 끌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으나,  2022년 3월 2일 대선 토론회에서는 특검을 하자면서 윤석열더러 이에 동의하느냐고 거듭 캐물었다.

 

김혜경 위법 의전 및 불법 사역 논란 역시, 자기 형도 "네 마누라 공무원이냐? 체어맨 타고 다녔고 비서가 있다며?"라고 따지고, 시의회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도, 자기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무슨 사달이 일어나면 거기 연루된 측근들에 대해 '나는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라고 잡아떼는 언동을 보였다. 대장동 수사 중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공 개발1처장에 대해서도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김문기 전 처장과 이재명 후보가 같이 손을 맞잡고 나무에 둘레를 재는 사진이 드러나면서 거짓 해명으로 드러났다. 이재명의 거짓말에 분개한 김문기의 유족이 기자회견까지 했다. 자타공인 최측근인 유동규에 대해서도 측근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이재명 SNS 봉사팀' 논란에서도 성남FC 및 지방선거 캠프 관계자로서 이재명 내외와 기념사진도 찍고 이 후보가 직접 인스타그램 댓글을 단 진효희(진유천) 역시 전혀 모른다고 언론인터뷰에서 거듭 부인했다.

 

종교와 관련해서도 거짓말 논란이 일었는데, 조찬기도회에서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 주님의 은혜로운 인도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밝힌 바 있지만, 분당우리교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교회 출석을 안 한 지가 10년 가까이 된다며 제적된 상태라고 밝혔다.  

 

성남시장 시절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거짓말 논란이 있다.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는데 존재한 것처럼 꾸며냈다는 의혹이다. 

 

낙상사고를 당한 부인 김혜경을 구급이송한 사실을 119 대원들이 소방당국에 별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방당국이 당시 출동한 119대원들을 질책했다는 폭로가 나왔을 때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지만, 소방당국이 사실이라고 인정해 거짓 해명 논란이 일기도 했다.  

 

본인의 선거 공보물에 적힌 검사 사칭 전과에 대한 소명도 법원 판결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보물에는 검사 사칭 사건에 대해 "이재명 후보를 방송PD가 인터뷰하던 중 담당검사 이름과 사건 중요사항을 물어 알려주었는데, 법정다툼 끝에 결국 검사 사칭을 도운 것으로 판결됨"이라고 소명서에 적었지만, 법원이 증거를 토대로 재구성해 확정판결한 사실관계와는 차이가 있다. 법원은 "피고인(이 후보)이 PD와 공모해 검사의 자격을 사칭하여 그 직권을 행사한 사실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한 주로 내세우는 경기도지사 시절의 높은 공약 이행률은 성남시나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환산한 수치로써, 객관성이 떨어지고 제대로 된 검증을 거쳤는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성남시장 시절 공약이행률 96%는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것이 아닌, 매니페스토본부 측의 요청으로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성남시가 자체적으로 환산한 수치다.

경기도는 2020년 12월 말까지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업 363개를 대상으로 자체 이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349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정상 이행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공약이행률이 96.1%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였다.  추가적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7기 광역단체장들의 임기를 1년 남긴 시점에서 공약 이행률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65개 공약 중 완료가 23개, 이행 후 계속 추진87이 274개로 공약 이행률은 81.37%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률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평균 61.96%보다 20% 높은 수치이다.

 

이렇다 보니 데일리안이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가장 거짓말을 잘할 것 같은 후보로 이재명 후보(52.8%)가 과반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윤석열 후보(40.3%)와는 12.5%p차이로 오차범위 밖이다. 당선 후 공약을 변경할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42.0%)가 윤석열 후보(40.6%)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선무효형이 파기환송된 후의 인터뷰에서는 "저는 정치인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라면서 "우리가 그렇게 말도 아니고 규정으로, 무슨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에는 공천하지 않겠다고 (당헌당규에) 써놨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켜야죠. 저는 이런 상황을 상상을 못 했죠. 그렇다고 이걸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고 호언했으나,  2년 후 정작 자신이 당헌에 저촉되게 되자 더불어민주당 당헌 80조 개정 논란을 일으켜서,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냐?"라는 비판을 받았다. 

 

불리한 증거만 나왔다 하면 죄다 몰랐다고 둘러대는 데에 대해 박봉권 매일경제 논설위원은 다음과 같이 비판하기도 했다. 

최측근인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김성태와 불법송금에 관여한 것도 모르고, 성남FC 불법후원금 건과 관련해 복심인 정진상 실장과 네이버가 성남시 요구안을 작성한 것도 모르고, 대장동 개발 몸통은 유동규이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합숙소가 옆집에 있는 것도 모르고, 변호사 때 데리고 있던 여직원이 공무원이 된 뒤에 배우자 집사 역할을 하고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도 몰랐다고 하고, 열흘간의 해외 출장 때 골프도 함께 친 직원도 모른다고 한다.

 

본인의 핵심정책인 기본소득까지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말바꾸기 논란이 다시한번 일고 있다. 사실 이전에도 대선후보 선출 후 기본소득과 관련된 정책 논란이 일자 캠프의 핵심이자 기본소득 주장자인 최배근,강남훈이 선대위에서 물러나기도 하였고 국민적 동의가 없다면 기본소득을 실시하지 않겠다라는 발언으로 기본소득 정책의 실현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2021년 12월에 다시 기본소득을 포기할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진보진영의 반발에 한수 접으며 말바꾸기를 한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2025년 1월 다시한번 기본사회 정책을 포기한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말바꾸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온다.  때마침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여론조사에서 나온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기 때문에 위 문단처럼 다시 진보진영의 반발이 심해질 경우 말바꾸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올수 있다. 정책과 관련된 말바꾸기는 유연하게 입장을 바꾸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인물로 인식될수 있지만, 자칫하면 정책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계속해서 바뀐다고 생각될수도 있다.

 

외교 부문에 있어서도 말을 바꾸는 일이 매우 잦다. 20대 대선 때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2024년 12월 미 상공회의소 인사들과 만나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나라가 미국”이라고 했다. 일본과 관련해서도 과거에는 일본 적성국 발언이나 친일 국방 발언,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집회 참석에 이어 단식투쟁을 불사한 전적이 있는데, 정작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서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해 애정이 매우 깊다”는 발언을 하고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2025년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국방력 강화가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게다가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자주 보였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가 된 이후로는 다소 친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중국에 대한 태도 역시 일관성이 없다. 이러한 태도 변화는 오히려 미일 양국에 불신만 조장할수 있다는 지적이 존재하며,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그런 발언을 했다고 미국과 일본이 이 대표를 달리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불안정한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되기 전인 2025년 3월 12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나이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사회자가 마지막 질문으로 민주당도 헌재결정에 대한 승복 선언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승복은 당연히 해야죠.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들을 그걸 승복 안 하면 어떻게 할 겁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요. 당연히 승복해야 돼요. 승복해 왔고요."라고 답변했으나, 선고기일이 지정된 직후인 4월 2일 어느 기자가 저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고 묻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겁니다."라고만 대꾸했다. 두 질문 다 동문서답을 했고 그나마도 저때와 이때가 말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정치적 성향

 

중앙일보와 한국정당학회에서는 4명의 대선 후보에 대해 정치성향 테스트를 하도록 하였는데, 가장 진보(0)에서 가장 보수(10)89사이의 척도에서 2.74가 나왔다. 세부적으로는 경제 3.61, 사회 2.92가 나왔지만 외교/안보에서 심상정 후보와 같은 1.25가 나왔다. 

 

중앙일보-대권주자 Q&A

Q1. 현 시점의 경제성장과 복지예산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현 경제수준 고려할 때 복지예산 늘려야

Q2. 소득과 상관없이 전국민에게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기본소득을 줘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현행 복지 조정하며 점진적으로 도입해야

Q3. 종합부동산세(종부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종부세는 향후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토지이익배당제로 개편할 예정

Q4.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비정규직 관련 보호조항 더 강화해야

Q5. 암호화폐 혹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와 관련하여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십니까?

-> 보유 관련 법·제도 마련 후 과세 논의

Q6. 향후 5년간 정부의 재정지출 운용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코로나 위기, 경기회복 위해 대폭 확대

Q7. 향후 우리나라 외교·안보정책의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미국 중심의 정책을 기본으로 하면서 외교노선을 다변화해야 한다.

Q8. 1953년 체결된 유엔·중국·북한간 정전협정을 종전선언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건 없이 즉각적으로 추진해야

Q9.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재개하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대화·협력 위해 경협 재개 적극 추진

Q10. 향후 우리나라 대중국 정책의 방향과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Q11. 원자력 발전소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안전 문제 고려, 원전 숫자 줄여가야

Q12. 성별 격차 해소 위해 여성 진출이 적은 분야에 일정비율 여성을 뽑도록 하는 여성할당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여성 진출 적은 분야에 한해 확대

Q13. 집회와 시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전면 허용 아니어도 현행 법 완화 필요

Q14. 성소수자와 관련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 "사회적 합의"에 따라 법적, 제도적으로 인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지로는 답변 부적절하지만 법적, 제도화 전에는 사회적 존중 필요

 

 

대외관

 

보통 한반도에서 제일 중요한 외교상대는, 물론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우리와 관련성이 높은 것이 아무래도 미국일 수밖에 없겠고, 최근에는 중국과의 경제교류 협력이 확대되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물론 일본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이재명의 대외관은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을 우선시하면서 중국과의 경제 교류도 어느 정도 중요시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 일본 적성국 발언이나 친일 국방 발언 등으로 인해 대일 강경파 인식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대중 오부치 선언을 언급하고 "한일관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조성에도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대일 강경파라는 인식은 한쪽 측면을 본 오해라고 밝혔다. 

 

 

 

북한 관련

 

다른 민주당계 및 진보 정치인들은 대체로 남북관계 진전을 고려하여90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잘 취하지 않는데, 이재명은 북한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도 종종 한다. <이재명 시장: '종북은 치료받아야 할 정신병'> 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는 통합진보당을 조사하면서 거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소용역업체에 일감을 줬다가 종북으로 몰린 것에 대해 "일감을 준 게 종북이라면 이 청소업체를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해 수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현금으로 준 이명박, 박근혜 前 대통령은 공작금을 준 고정 간첩"이라고 하니 아무 말도 못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입 당원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는 "지금 북한에 가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종북은 치료받아야 할 병이지만, 종북몰이는 과감하게 대처해야 된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 실제로 이재명은 SNS에서 자신에게 종북몰이를 하는 사람들을 법적으로 적극 대응했다. 덕분에 지금 와선 SNS에서 대놓고 섣불리 이재명에게 종북 딱지를 씌우는 사람은 일베저장소나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뉴스 댓글이 아니면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SBS 모비딕의 양세형의 숏터뷰에서도 악플읽기 코너 중 자신이 북 이득에 힘을 쓴다는 트윗을 보고 고소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자기가 진짜 종북이면 분당구 득표율은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한 적도 있다. 분당은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기도 지역 중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인데, 실제로 분당구 득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보다 9.3%가 올랐고 경기도지사로 나섰을 땐 아예 50%를 돌파했다.

 

성남시장 당선인 시절 경기동부연합 세력에 속한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국회의원을 하기 전에 이재명의 성남시장 인수위원장을 역임한 것을 두고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는 그가 북한에 비판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될 수도 있다. 경기동부연합 문제를 빼더라도 이재명 본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것부터가 강성 보수 진영 쪽에서 보기에는 이재명이 친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지지층 확장을 원한다면 이재명 본인이 적극적으로 오해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총선 당시에는 경기동부연합의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았고 이명박 정부 심판이라는 목적으로 4개 야당이91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통해 야권 연대에 나서던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THAAD 반대론자이기도 한데, 중국이 북한에게 대놓고 호의적인 스탠스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북한이 그걸로 이득을 보기 때문에92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한다. 대선 토론회에서도 "굳이 중국을 자극시킬 이유가 있는가"라며 반대했다. 또한 대북전단금지법을 비판할 때도 박상학 같은 이들이 전방 지역 주민들의 동의 없이 대북 전단을 날리며 전방 지역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런 스탠스로 북한 접경지 주민들, 특히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포천시 등의 최전방 지역 주민들에게 큰 지지를 얻어냈다. 시장·도지사 평가에서도 보수층 또는 60대 이상에서 과반을 훨씬 넘기고 있다. 북한의 도발 행위에는 강경한 입장이나, 종합적으로 보면 2021년 대선 공약에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는 등 남북 교류를 주장하는 등  평화론자이되 선은 지키자는 입장에 가깝다.

 

2021년 11월 5일 경북대학교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학생이 대북 정책에 대한 질문을 하자 "북한은 특이한 존재다, 친한 친구도 아니고 버리려고 해도 버려지지도 않는다. 북한은 코로나 같은 존재다."라고 답변을 했다. 이어서 북한을 절멸시킬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절멸시킬 수 없다면 전쟁보다 평화의 길로 가는 게 우리에게 이득이니 그 길로 가야 한다며 부연 설명했다. 

 

2024년 1월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로 인해 발언 논란이 일어났다. 이재명 측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면서 대한민국을 향해 미사일 도발을 하는 김정은에 대한 경고라고 해명했으나, 국민의힘 정치인, 보수 언론, 천안함 피격 사건 피해자로부터 "김일성, 김정일이 평화를 위해 노력한 게 있냐", "김일성, 김정일은 한반도 평화에 위협이 되는 인물이었다"와 같은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한편 과거 성남시장 시절에 천안함 피격 사건을 왜곡한 SNS를 공유한 전적이 발굴되며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 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는 공식적 발표고, 저는 그 발표를 신뢰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핵화 정책 관련

대한민국의 핵무장을 비판하는 입장이며, 북한의 호응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대북제재 완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북 인도적 지원, 보건의료협력, 그린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대북 인도적 지원을 천명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 제재 면제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동의와 지지를 위한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였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의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허장성세'라고 비판하며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북한 같은 삶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은 집권 시 핵무장을 추구하지 않고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조건부 대북제재 완화와 인도적 대북지원 같은 북한을 위한 당근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재명의 측근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5년 2월 20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대미 고자세

 

이재명은 필리핀의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탈미 외교정책을 예시로 들어 '미국에게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가 강경하게 나가면 미국이 어쩔 수 없이 숙이고 들어올 것이다.'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필리핀의 상황은 그의 주장과 전혀 다르게 엇나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의 계산을 바탕으로 미국에 강경 일변도로 나가기 위해선 한국이 미국에게 아쉬운 것이 없어야 가능한데,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및 안보적으로 미국과 이해관계가 얽힌 것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라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비판자들을 중심으로, 힘의 논리에 의해 좌우되는 국제 외교 문제에서 이렇게 강경 일변도로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인 2021년 11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존 오소프 미국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에게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거론하면서 한일합방과 분단의 근본적인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말하는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명이 반미 성향이라는 것에 대한 반박도 있는데 이재명은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북한보다 미국을 더 먼저 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미군기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크게 기여하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주축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반미주의자라기보단 내셔널리즘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거기에다가 김현종 등의 대미외교 전문가들을 자기 캠프로 끌어들였기에 대미외교를 마냥 무시하지는 않을 것은 분명하다. 다만 안보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립서비스일 뿐이라는 평가도 있다.

 

2025년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들어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은 "트럼프 정부를 맞아 한미동맹의 강화, 전략적 경제파트너십 강화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고 말했다. 이재명 측은 "미국은 우리의 동맹이고 중국은 동맹이 아니라 파트너"라며 "한미동맹을 한중 관계보다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이재명 대표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유사한 실용주의자로 분류하고, 둘이 성향상 잘 맞을 것이라고 분석한 기고문이 올라왔다. 

 

 

대중 협력강조 및 강경 정책 등 양면적 자세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중국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하면서 중국인,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규제 정책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가 된 이후로는 다소 친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중국에 대해 다소 이중적이고 양면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도지사 시절 전국 최초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를 도입시켜서 중국인 부동산 투기를 크게 억눌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계적으로는 외국인의 토지 매입 거래가 법인 80%, 외국인 35% 하락했다. 34세 중국인이 타워팰리스를 구입한 사례를 예로 들어 중국인의 투기를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를 밀어붙여 관철시킨 것. 또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 전국 확대가 대통령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평택 차이나타운 건설 사업을 사업자 지정을 직접 취소하는 방법으로 개발을 저지했다. 또 경기도 감사실을 통해 차이나타운 건설을 맡기로 한 개발사에 대해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 중국어선의 영해 침입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어선을 침몰시키는 인도네시아의 예를 들면서 중국 어선의 영해 침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지사 시절 "한국은 만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중국에게 보여주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중국동방항공이 한국인 승무원을 대량 해고하자 중국 기업이 한국을 우습게 본다고 반발하면서 정부에게 해당 기업 수사를 요구했다. 

 

SNS에 왜곡은 기본, 날조는 덤.. '자칭 대국' 중국의 민낯이라는 기사를 올리면서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가 "대국 소국 이전에 최소한의 양심과 품격에 관한 문제"라며 일침을 가했다.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자 “우리 수입선이 중국으로 한정이 되고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위기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면서 “일부에서는 공급선이 독점되면서 생기는 일종의 ‘차이나 리스크’라는 이야기가 있다" 라고 발언을 하며 중국 의존도가 높아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이재명을 '''총명하고 능력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는데, 이는 철두철미한 친미 분자라고 중국에서 비난받은 윤석열에 비해 대중 외교에서 가질 수 있는 강점이다. 중국의 여러 언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였다. 

 

2021년 11월 25일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재명은 한중수교 30년을 언급하며 당선시 앞으로의 외교관계를 묻는 중국기자의 질문에 한미동맹을 가장 중요한 관계로 꼽으면서 고도화를 먼저 언급하고, 주요 2개국(G2)로 떠오른 중국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협력 관계 증진을 약속했다. 

 

타임지는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 중국과 협력 관계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힌 이재명과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이 후보는 당선될 경우 국가의 안전을 위해 베이징(중국)과 더 가깝게 일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이재명-싱하이밍 회동 논란에서 싱하이밍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는 가운데 여권은 이재명에 대해 사대주의라고 문제삼았다. 당사자인 이재명은 중국 대사의 발언이 마땅치는 않지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 대중 무역적자 해소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반응이었다.

 

대선 토론에서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문제를 제기한 후보를 비판하며 혐중은 나치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저지를 외치기도 했다.

 

22대 총선 기간 중에는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 있어요?"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중국에 비판적인 모습도 계속 보이고 있다. 유시민과의 노무현재단 유튜브 알릴레오 대담에서 한중관계 악화에 중국의 책임도 상당히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은 한중관계가 악화된 계기 중 하나가 중국의 경제제재(한한령)였다면서 그 문제에 대해 중국에 책임도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젠더 이슈 관련

 

이재명은 "남녀 관계도 일종의 계급"이라며 "당선이 되면 남녀 동수 내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바 있으며,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니라 오히려 확대 재편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젊은 남성들이 역차별을 받는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라든가 "남성도 차별받는 영역이 있고..." 등의 발언을 보면 청년 남성에 대한 역차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여가부 확대 재편도 자세히 보면 남성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포함한 성평등 문제를 담당하는 부처(성평등가족부)로 확대하겠다는 의미에 가깝다.

 

이후 이재명은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로 바꾸자고 주장하고, 에펨코리아의 반페미 글을 공유하여 2030 여성의 강한 비판을 받는가 하면, 논란이 있는 통계인 OECD 회원국 중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인용하며 여성계에서 줄곧 추진해왔던 고용평등 임금 공시제 도입, ESG 평가지표 및 공적 연기금의 ESG 투자 고려 요소에 성평등 관점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으로 오락가락, 갈팡질팡한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후 닷페이스에 출연한다고 하자 이재명 후보의 유튜브 라이브 댓글 창에 '닷페 철회하라' 댓글로 가득찼는데, 이재명 후보는 "그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또 그것이 나쁜 얘기라도 일단 이야기는 들어봐야 한다. 어떠한 의견을 발언조차 듣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남초 성향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싶으니 남초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 추천해달라"는 등 양극단의 입장을 모두 듣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며 총 12분간 자신의 의견을 말하였다. 유튜브 공개된 닷페이스 출연 영상에서는 모두가 피해자라는 등 두루뭉술한 발언으로 20대 여성층과 남성층 모두의 악플을 받았다.

 

이는 20대 남녀 중 한 쪽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지만, 젠더 이슈 관련 의제에 있어 확실한 입장을 원하는 20대의 눈에 이런 식으로 '중립을 지키겠다', '양쪽 모두의 의견을 듣겠다' 식의 주장만을 끝까지 고집하는 이재명은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강한 이들에게는 페미니스트로, 페미니스트들에게는 안티페미니스트로 비춰질 수 있으며 사실상 두마리 토끼를 전부 노리다가 전부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윤석열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대놓고 외쳐도 이재명은 비판적 지지조차도 제대로 못 받으며 혹여나 완전히 친페미니즘 노선으로 갈아탄다 하더라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대녀는 심상정을 찍고 이대남은 윤석열을 찍는다" 라는 말이 나오는 등 이재명이 젠더 이슈에 있어 불리하다는 관측도 있다. 반면 가장 강력한 야당 후보 윤석열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20대 남자들의 지지를 다시 회복세로 되돌리는데 성공하였고 이후에도 20대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공약을 내세워 대조되고 있다.

 

다만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내 극단주의가 반영된 결과일 뿐이라는 반론도 있는데, 이는 비동의간음죄에 찬성한다는 이유로 툭하면 남초 사이트에서 꼴페미로 찍힌 안철수가 실제로는 인터넷 여론과 달리 여론조사 내 지지율이 20대 남성층에서도 높다는 점이 대표적인 근거로 제시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20대 남성과 여성에 비해 젠더 이슈에 관심이 낮고 비교적 현실적인 이슈99에 관심이 높은 30대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는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잡으려는 이재명의 스탠스가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YTN의뢰로 1월 3∼4일 리얼미터가 203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녀 양성평등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은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가 24.2%, 안철수 후보가 20%, 심상정 후보가 18.2%, 윤석열 후보가 12.2%로 꼽힌 바 있는데 성별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 될수록 제3지대 후보가 더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다만  30대 남성에서는 37.4%가 양성평등을 실현할 후보로 이재명을 선택하여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25년 이후의 우클릭 행보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자신을 중도적 성향의 인물로 평가하는 것과 별개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상당히 왼쪽으로 치우쳐진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금투세 폐지 결정을 기점으로 경제정책에서 상당한 중도화를 시도하고 있다.

 

2025년 1월 23일,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대표적인 정책인 기본사회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 20대 대선 국면에서 기본소득 정책으로 큰 비판을 받자 기본소득을 강하게 주장하던 대선캠프 내 경제통들이 사임했고, 이 대표 본인도 국민적 동의가 없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슬그머니 기본소득이 포함된 기본사회를 다시 주장하였는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으로 21대 대선이 조기에 열릴 가능성이 생기자 기본사회 대신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며 본인의 진보적 정책에 급제동을 걸었다.

 

또한 1월 들어 이 대표는 흑묘백묘론을 강조하며 좋은 정책이면 좌우를 가리지 않고 탈이념, 탈진영의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고, 기업의 성장 발전이 곧 국가 경제의 발전하고 민간 주도, 정부 지원 시대로 전환되야 함을 강조하며 성남시장시절 재벌 해체라는 발언까지 하던것과 다르게 친기업적 발언까지 하며 중도층을 포섭하려 하고 있다.

 

현재 여야 지지층이 극렬하게 대립 중인 상황에서 어느 곳도 선택하지 않은 중도층이 선거의 키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 대표의 중도적 정책 변화는 중도층의 마음을 돌릴수 있는 카드로 평가받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대선 당시 상당한 보수적 정책을 어젠다로 내밀어 당선에 성공하였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보수적 정책을 내세울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중도적인 행보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미 이전부터 잦은 말바꾸기로 인해 언행이 일관성이 없다며 비판받았던 이재명 대표의 이미지를 중도적 유권자들이 쉽게 깨뜨리기 힘들고, 오히려 집토끼 결속을 와해시킬수도 있지 않겠느냐라는 우려가 강하다. 실제로 진보적 성향의 민주노총은 친기업적 성향의 발언을 한것에 대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또한 그동안의 행보와 상충되는 정책·공약이 남발되면 위에 언급된 말바꾸기 논란이 재점화되어 정책을 제대로 시행할 것인가에 대한 불신도 생길 수 있으며, 실제로 "기업 활성화 법안은 외면하고 반기업 입법에만 골몰하면서 말로만 친기업·실용주의를 외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태"라는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힘에서는 ▲ 노란봉투법과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반기업 입법 ▲ 상속세·증여세·법인세 등 인하 반대 ▲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오락가락한 입장 등 최근 민주당의 행보들을 근거로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을 믿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 발언

 

이같은 정책노선 변경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월 19일 당의 정체성에 대해 "민주당은 원래는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발언했다. 이후 "국가 살림을 하는 정당이 오로지 진보, 오로지 보수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국정을 하냐. 예를 들면 국정 운영할 때도 안보·경제 영역은 보수적 인사들이 보수적 정책으로, 사회·문화 영역은 진보적 인사들이 진보적으로 집행하면 된다"라고 부연설명을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완강히 저지하는 상황 속에서 '극우'로 가두고, 중도층을 끌어당기기 위한 프레임 전략"이라는 해석이 많다.

 

유권자 표심에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최근의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진보적인 정책·행보들에 비춰봤을 때 신뢰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근거로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민주당이 중도보수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도 있고, 과거에 비해 정의당 등 진보정당들의 힘이 약해져 표 갈라먹기 우려가 없다100는 것을 근거로 "효과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당내 비판 측 : 당의 정체성을 당대표 마음대로 규정해도 되느냐며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진보적 가치를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을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이자 비민주적이고 몰역사적이다"고 비판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 "이 대표는 실언이라 인정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상식적인 진보의 가치가 이 대표에 의해 소각될 순 없다"고 비판했다. 

이인영 의원 : "민주당 역사는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투쟁의 축적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노무현 대통령의 함께 잘사는 나라의 꿈, 문재인 대통령의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이 모든 가치가 민주당의 진보적 의제였고 지향점이었다"고 비판했다. 

김두관 전 의원 : "흑묘백묘 실용에는 동의하지만,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민주당이 걸어온 투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 성장과 복지의 균형, 환경과 생명, 시장 방임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해 온 민주당이 어찌 중도보수 정당이겠나"고 비판했다. 

박광온 전 의원 : "미국 민주당이 엘리트 정당으로 변하면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대선에서 졌다는 평가를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 인적자본에 투자하고, 불평등을 완화해서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당이 발전시켜 왔던 사람 중심 성장전략"고 비판했다. 

우상호 전 의원 :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중도 보수 정당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당내 토론을 해야 한다. (민주당은) 계속해서 진보 정책 패턴으로 정강 정책을 수행했으니, 엄밀히 말하자면 중도진보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당내 옹호 측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례를 들며 민주당은 원래 중도~보수적인 면모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 "민주당의 정체성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다" 고 비판했지만 몇일뒤에 “이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은 제 말씀과 같은 취지”라며 옹호로 입장을 선회했다.

정성호 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도 집권을 위해 DJP연합도 하고, 굉장히 보수적인 분과도 함께하지 않았나" 고 옹호했다.

박지원 의원 : "엄격하게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중도 보수고, 민주당과 김 전 대통령은 항상 중도 개혁을 표방해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 : "김대중 전 대통령도 1997년 대선후보 당시 중도우파라고 인터뷰한 바 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후보 시절 2016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에 비해 진보이긴 하지만 당 정체성으로 보수정당이라고 언급했다"고 옹호했다. 

이광재 전 의원 :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통령이 돼 보니 진보 대통령이 진보 정책을 다 할 수가 없고, 보수 대통령이 보수 정책을 다 쓸 수 없다. 결국 중도를 기초로 진보·보수 정책을 가져다 쓰는 길, 결국 중간으로 가더라'라고 말했다" 

우서영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 :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뿌리는 반 독재 민주정당입니다. 국민의 삶을 챙기기 위한 정책과 기조는 현실을 살고 미래를 향해 있어야 한다. 그 중심에는 늘 현실정치, 민생경제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대 변화에서 진보적 가치와 현실에 따른 중도 온건 보수를 함께 대변해 왔다" 

하헌기 전 부대변인 : "중도보수 정당이니까 '실용'을 강조하지요. 앞뒤가 안 맞는 것이 아님. 도식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중도진보는 개혁을 강조하고 중도보수는 실용을 강조해왔잖어요"라며 옹호하면서 "지향하고 지켜야 할게 단순히 글자냔 말이다. 이제 하다하다 정말 할짓들이 없어서 정체성 논쟁이나 하고 있다."하고 있다고 비했다. 

문진석 의원 :"나라가 위기인데 한가롭게 이념 타령이냐. 이념을 뛰어넘는 실용주의가 바로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김대중, 문재인, 이해찬은 맞고 이재명은 틀렸냐"101 

국민의힘 측 : 이재명 대표 및 더불어민주당의 진보적인 정책 및 행보들을 나열하면서 중도보수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 : "본인은 과거 미군을 '점령군'으로 부르고, 당 주류는 과거 운동권 시절 반체제 운동을 했는데 오른쪽을 운운하는 것은 모순이다. 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에서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을, 상속세에서 세율 조정을, 연금개혁에서 구조개혁을 뺐다"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 : "민주당은 민노총 극렬 세력의 눈치 살피기에만 급급하다. 아무리 이재명 대표가 성장 운운하며 친기업 행보를 한다고 한들, 민주당은 진보가 아닌 중도보수라 외쳐본들 이런 마당에 어느 국민이 믿겠나"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 "먼저 '전 국민 25만원' 같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는 포기하시고 민주노총 눈치 그만 보시고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입법 시리즈에 앞장서주셔야 한다. 무엇보다 중도보수답게 재판만큼은 당당히 임하셔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 이재명 대표가 2016년 11월 27일 작성한 "중도 프레임에 속지 말아요. 이재명은 중도 코스프레 안 합니다", "중도 이동한다며 정체성 잃고 애매모호하게 왔다갔다하면 오히려 의심받는다"라는 내용의 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안철수 의원 : "한마디로 양두구육,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것" 

신동욱 수석대변인 : "보수정당 이념에 가까운 상속세법, 부동산법 등 법안을 저희가 냈을 때 왜 결사적으로 국회에서 이를 막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설명해야 한다" 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 :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전 국민에게 현금을 살포하는 좌파 포퓰리즘 추경안을 내놓더니, 하루아침에 '중도보수' 운운하는 모습을 보며, '답보하는 지지율에 어지간히 마음이 급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무소속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이재명 대표의 현실감이 굉장히 좋다고 나는 봐요. 선거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이기느냐가 가장 중요한 건데 민심을 제대로 파악을 하고 실질적으로 국민이 바라는 바가 뭐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인식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라고 옹호했다. 

정치 학계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민주당이 추구해온 민주주의와 인권, 복지국가, 남북평화는 진보부터 보수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보편적 가치이다. 문제는 이 대표가 이를 중도보수로 정략적으로 협애화한 것이다. 극우의 토양이 되는 것이 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과 환멸인데, 이런 식의 정략적인 우클릭 제스처는 매우 걱정스럽다"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 "보수언론의 프레임 씌우기와 민주당의 진보파 흡수 전략 탓에 민주당이 '진보'로 오인돼왔던 것을 민주당이 스스로 바로잡는 바람직한 자기 인식이다. 다만 이것이 국민의힘의 극우화, 민주당의 보수정당 선언으로만 그치면 한국 정치 전체가 더 오른쪽으로 가는 결과를 초래할 것"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미지는 '내가 이렇다'고 해서 바뀌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언행이 쌓여 만들어내는 시간의 축적물이다. 작년까지 노란봉투법이나 양곡관리법 같은 법안을 마구잡이로 던져 놓고 '중도보수'라고 선언하는 건 공감대를 얻기 힘들다"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이 발언 하나로 이슈를 선점했고, 대선 전략으로서 상당히 유효하다. 탄핵 정국에서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언론의 중심에서 다뤄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방송과 언론이 이재명을 '주인공'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이슈 선점이라는 측면에서 전략적 성과를 거둔 것"

박성태 정치평론가 :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선거 전략상 괜찮은 수이다. 과거 발언과의 불일치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고, 정책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면서 중도층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국민의힘이 탄핵과 부정선거 주장에 매몰된 사이, 이재명 대표는 중도보수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정치적 주도권을 쥔 것" 

언론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중도보수" 발언을 한 지 며칠이 안 돼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란봉투법,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지역화폐법 등이 재발의 했었다. 이에 문화일보·한국경제·서울경제 등 중도 성향의 언론사들은 "이재명은 우회전하는데 민주당은 좌회전한다", "오른쪽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한다", "이 대표가 중도보수 정당을 지향하겠다고 외치는 와중에 실질적으로는 포퓰리즘성 법안을 내놓는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다" 등의 비판적인 기사를 실었다.   

 

여담으로 작년인 2024년 11월 민주연구원102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철학은 전 세계 중도진보 정당의 주류 노선"103 이라고 작성한 보고서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중도진보의 바탕에는 실용을 강조하는 ‘태도로서의 보수’가 깔려 있다고 설명하지만, 이 대표 발언은 ‘이념으로서의 보수’ 논쟁으로 비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후 국민의힘 측은 막상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면서도 물밑에선 탄핵 정국에서 당의 주류가 급격히 우경화하는 바람에 중도는 물론 합리적 보수 유권자마저 야권에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는등 이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과 더불어 야당의 중도층 공략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대표와의 2월 24일 만찬 회동에서 민주당의 '중도보수' 정당 선언에 대해 이 대표 측이 "'일부 표현에 있어서 오해를 받을 만하다'고 시인했다"며 "당 정체성을 단정적으로 규정한 것은 잘못이라는 김 전 총리의 지적에 이 대표는 동의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지지층 관련

 

97세대 및 한총련 출신 기용

 

'제5기 한총련'은 학생들의 순수한 뜻이 모아진 자치단체라고는 볼 수 없고,이적단체의 타도와 연방제 통일방안 등을 주장하는 정치적 단체이고, 반국가단체인 북한의 대남적화통일노선에 부합하는 폭력혁명노선을 채택함으로써 그 활동을 찬양·고무·선전하며 이에 동조하는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서 국가보안법 제7조 소정의 이적단체라 할 것이고, 피고인은 '제5기 한총련'이 하고자 하는 행위가 객관적으로 반국가단체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적어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하면서 제5기 한총련의 중앙상임위원으로서 이를 구성하였다고 판단하였다.

대법원 1998. 5. 15. 선고 98도495 판결 

 

지난 22대 총선때 민주당에서 공천 적격 판정을 받다가 이종권 치사 사건의 주동자였던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공천 부적격 판정으로 번복된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의찬도 한총련 출신이다.

 

86세대 용퇴론이 전면에 대두됨에 따라 당의 혁신을 위해 97세대를 대거 중용하여 친명의 핵심세력으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97세대의 자유롭고 개혁적인 성향을 반영하여 박주민, 김한규, 홍정민 등을 중용하여 당을 한층 젊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그렇지만 유정주, 김용민, 양이원영 등 97세대 강경파까지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물론 86세대보다 훨씬 더 과격하다고 평가받는 97세대 중 한총련 세대의 기용이 논란을 낳고 있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이는 굳이 이재명이 한총련만 콕 찝어서 기용했다기보다. 그냥 민주당 출신인사들 중에 한총련등 운동권 출신들이 포함되어 우연찮게 기용되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친명들만 한총련인것이 아니라 비명계 중에서도 한총련 출신들이 있다.

 

대표적인 비명계로 꼽히는 박용진도 1994년에 한총련 북부 총련의 의장을 역임한 한총련 핵심간부 출신이다.  쉽게 말해 이재명만의 단점이라기 보다 민주당계 정당이 고질적으로 겪어온 문제점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사실 민주당계 정당 인사들 중에 주사파나 운동권 출신인사들이 모든 계파를 막론하고 대거 포진되어 있는 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다. 친노-친문-친명으로 민주당계 정당의 주류 계파가 바뀌며 당연히 운동권 주류도 전대협에서 한총련 출신으로 세대교체를 했을 뿐이다.

 

97세대 정치인 대부분이 한총련 출신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긴급조치 세대, 86세대 등 윗 세대에 비해 97세대 정치인들이 대체로 학생운동 경험이 적으며, 전문 영역에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한 경우가 많다.  

 

 

강성지지층의 존재

 

우선 강성지지층의 존재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일례로 이재명 대표 본인도 강성지지층, 소위 개딸의 지지에 힘입어 압도적인 득표율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서 당선되고 22대 총선에도 승리하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동훈 전 대표도 마찬가지로 한동훈줌 등 강성지지층의 지지에 힘입어 과반이상의 득표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되며 22대 총선 참패로 흔들리던 입지를 되찾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성지지층의 존재가 마냥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 도움이 된다고는 할 수 없다. 팬덤이 결집하게 되면 중도층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극성팬덤으로 비화되고, 그렇게 되면 지지하는 중도층으로부터 정치인과 정당의 지지도를 깎아먹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개딸 등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비명계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했다. 결국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서 “비호감 지지활동이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며 자제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이 대표 입장에서는 이러한 강성지지층을 어떻게 컨트롤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직설적이고 강경한 발언

 

이재명 특유의 직설적이고 선명성 있는 화법은 지지자들한테는 사이다로 호평을 받는 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큰 눈도장을 찍게 된 계기 역시 박근혜 탄핵 심판 당시 탄핵을 처음으로 주장하며 타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젠틀하다고 평가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비해 직설적이고 거친 발언을 가감없이 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적폐청산을 주장한 것이었고, 경기도지사에서도 경기도 불법 계곡 설치물 철거 사업 당시 계곡 상인들과의 대화에서도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큰 지지를 받았다.

 

직설적인 태도는 당의 공격수로서 본인의 가치를 어필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다른 정당에 대한 심판을 원하는 당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재명이 20대 대선에서 콘크리트 지지층이 없었고 친문과 불편한 관계였음에도 결선투표 없이 여유롭게 대선후보에 선출된 이유로는 다른 지자체장 출신 대권후보인 안희정,김경수,박원순이 몰락하여 지자체장 출신 대권후보가 이재명밖에 없었고, 당시 유력한 후보였던 이낙연 전 총리가 당대표 시기에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욕심을 부리며 후보를 출마시켰는데도 대패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연승행진을 종료시켰다는 악평을 받으며 무너진 것도 있었지만 이낙연 전 총리가 21대 총선에서 역대급 대승을 거두며 거대여당의 위치를 차지한데다가 당대표의 직위에 올랐음에도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과제였던 검수완박에 대해 반대하는 태도를 보이며 국민의힘을 도와줬고, 거기에 이어 본인의 승부수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발의하였지만 외려 당원들이 강경한 태도 대신 야당에 협조하는 모습에 실망해 등을 돌렸고, 그 대안으로 국정감사때마다 경기도지사 직책으로서 국민의힘의 공격에 맹렬히 반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수정당과 제대로 싸워줄 수 있는 후보로 이재명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정책이나 사안에 갈등과 대립, 논쟁이 발생했을 때 차분하게 이성적이고 민주적인 대화와 절차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감정적이고 독단적이며 거친 비난성 발언104105이나 언론플레이, 절차를 무시한 단독행동106 등에 의존하고 이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있다.

 

또한 본인이 설정한 아젠다로 이분법적인 논리에 지나치게 매몰된 나머지 감정적이고 시야가 좁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위의 올림픽 보이콧 주장과 대선 직전에 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한 젤렌스키 비하 발언이 바로 그 예시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여당의 유력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공적으로 드러나게 할 언사가 아니라는 데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세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재명의 직설적 화법이 집토끼 결집에 큰 도움이 되어 22대 총선에서 범진보 189석, 야당으로서 과반 달성이라는 대승을 거두는 발판이 되었다. 또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진보계열 지지자들의 정권심판 여론이 더욱 극심해졌기 때문에 현재는 오히려 다른 야당의 대권주자들인 김동연 도지사, 이준석 의원이 훨씬 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맹렬한 공격을 퍼붓고 있는 중이다. 직설적인 발언은 중도층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는 요소지만 오히려 진보층들을 결집시킬수 있는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는다.

 

 

 

입법·행정·사법 3권 관련

 

2025년 4월 기준 제22대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인 170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민주당에 우호적인 정당 및 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의원(우원식 국회의장, 김종민 의원108)의 의석수까지 합치면 189석이라는 압도적인 의석을 점유하고 있어 개헌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민주당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정당은 국민의힘(108석)과 개혁신당109(3석)을 합쳐 111석에 불과한 수준이다.

 

따라서 2025년 6월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행정부는 물론이고 입법부까지 장악할 수 있으며, 여기에 2030년 6월까지 5년 임기를 다 채운다고 가정할 경우 대법원장·대법관·헌법재판소장·헌법재판관 등 사법부에 대한 인사권까지 직간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어 삼권을 다 장악한 권력이 탄생하게 된다. 다만 2027년 6월까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임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집권한다고 해서 당장 사법부까지 장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로 인해 절대권력의 독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국민의힘 내에서는 "내란종식"이라는 명분으로 보수진영 대숙청에 나설 것이라는 공포감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재명이 당대표로 재임하는 동안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관료들에 대해 탄핵소추를 남발하고 여러 법안들을 다수의 힘으로 통과시키는 등 정부·여당 발목잡기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로 인해 2025년 1월중 여러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여론이 급증하고, 심지어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정부여당에 대해 발목잡기를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이 51%를 기록하는 등 민주당에 대한 견제심리가 확인되었다.

 

헌법재판소 또한 전원일치로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도, 국회와 야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국회는 당파의 이익이 아닌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야 한다는 점에서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관용과 자제를 전제로 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도록 노력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때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한 뒤 오히려 정부·여당의 입법독주 논란에 대한 반발로 불과 5년만에 정권이 교체된 사례가 있기에, 이재명 역시 일방통행을 했다가 다시 선거에서 심판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행정부와 입법부 동시 장악에 대해서 완전한 우려만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지난 선거이력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라는 예외의 사태가 벌어졌던 17대 총선 이후 총선과 대선을 돌이켜보면 국민들은 입법부와 행정부간의 견제보다는 동시장악을 선호하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 또한 이미 당선 이전 4대 지선에서 한나라당이 대승을 거두며 지방행정을 완전히 장악했고, 17대 국회 역시 대선 당시 원내제1당은 민주계열 정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이었지만 민주계 내 수많은 계파들이 난립하고 내분이 나던 상황이라 실질적인 국회 정국은 한나라당이 이끌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 개시 이후 두달만에 치뤄진 18대 총선에서 비록 한나라당끼리의 내분으로 친박계가 이탈한 상황 속에서도 결국 한나라당이 의석 과반을 차지하며 국민들이 행정부-입법부 동시장악을 밀어준바 있다.

 

이후 치뤄진 19대 총선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과 지지율 하락 등의 이슈로 민주통합당이 원내제1당이 될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끈 새누리당이 의석 과반을 차지하며 재승리를 거뒀고, 이 총선을 이끈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그대로 대선에 출마하여 총선 8개월 뒤에 당선에 성공해 20대 총선 이전까지 과반 의회 속에서 약 3년간 임기를 보내왔다. 

 

17대 총선 이후 국민들이 의도적으로 입법부-행정부 사이의 견제를 위해 선거에 영향을 준 적은 한번도 없으며, 그나마 사례에 해당되는 박근혜 정부의 20대 총선과 윤석열 정부의 22대 총선은 이미 당선 이후 2~3년 뒤에 치뤄진 선거이기 때문에 견제의 의미 보다는 이미 2~3년간 이어진 정부의 실책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컸다. 반대로 의회에서 한 당의 권력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낙선이 된 사례는 전 선거를 찾아봐도 16대 대선에서의 이회창 후보뿐이다.

 

이 한번의 케이스를 제외하면 그동안의 대선에서 국민은 의회와 정부간의 견제를 유도하기 보다 오히려 의회와 정부가 한편이 되어 정국을 주도하는 것을 선호하였고, 이미 22대 국회 개시 1년간 행정부와 입법부의 성향이 다를 시 일어나는 부정적인 상황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권력 견제만으로 이 후보가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며, 오히려 21대 국회에서 입법부-행정부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음에도 지나치게 협치를 강조하고 강하게 밀고 나가야 될 상황에 당대표의 자리에서 머뭇대다가 지지율이 뚝 떨어진 이낙연 후보의 케이스가 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뒤 3년간 더불어민주당 일당천하가 된다면 다음 선거에서 비토 여론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이것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대통령으로서의 장단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거지 대권주자로서의 단점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전과 기록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부터 3건의 전과 기록 공개가 이루어졌다. 출마 후보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전과기록을 공개한다. 공개된 이재명의 전과 기록은 다음과 같다.

 

이외에 공직선거법 위반 공개대상 제외로 50만원 벌금형이 하나 있다. 이를 포함하면 총 전과는 4개이다.

 

음주운전 같은 경우 이재명 본인도 자기 인생의 결점이라고 인정했을 정도로 공무에 있어서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보수진영 정치인들과 민주-진보진영 내 반이재명 계열 정치인들은 이재명의 위와 같은 사실들을 전과 4범 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무고죄 및 공무원자격사칭죄

제1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02. 11. 13. 선고 2002고합113 판결

항소심: 서울고등법원 2003. 7. 1. 선고 2002노3184 판결

상고심: 대법원 2004. 12. 24. 선고 2003도4065 판결

추적 60분 최철호 PD의 요청으로 이재명이 특정 수원지검 검사의 이름을 알려준 후 최 PD가 그 검사를 사칭하여 당시 민주당 소속 김병량 성남시장과 통화하며 이를 녹음했었고, 이를 성남시장 선거 20일 전에 폭로했다. 김병량은 이 녹음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고 이재명은 저 주장에 의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김병량을 고소했다. 법원은 이재명이 검사사칭에 가담하였으며(공무원자격사칭죄 공동정범) 김병량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신고했다고 무고죄 판결을 내렸다.

 

2002년 KBS 추적 60분에서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및 파크뷰특혜분양 사건 기획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담당 PD였던 최철호 PD가 취재를 위해 당시 성남시장인 김병량을 인터뷰하려 했지만 거부되자 검사를 사칭해서 대화를 하고 녹취한 사건이다. 녹음 상태가 좋지 않아 단신으로 보도가 되었으나 당시 특혜분양에 대한 소송을 건 시민단체의 변호를 맡고 있던 이재명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녹취파일을 공개하면서 법적인 시비가 시작되었다. 당시 고소를 했던 김병량 성남시장은 이재명 변호사와 최철호 PD를 '선거법위반 및 검사사칭'으로 고소를 하였다.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두 사람이 공모하여 불법녹음을 했으며 공개했다는 입장이었다.

 

최철호 PD와 이재명의 진술은 엇갈렸는데 최철호 PD는 1. 본인이 검사를 사칭하겠다며 이재명에게 수원지검에 근무하는 검사 아무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자 피고인이 서 모 검사의 이름을 알려 주었다, 2. 응접탁자에서 사칭통화를 시작하자 자기 책상으로 가 있다가 약 5분 후부터 5차례 응접탁자쪽으로 와 카메라에 귀를 대고 김시장의 대답을 들으면서 메모지에 쓰거나 말을 해 주는 방법으로 질문사항을 알려주어 최피디가 그대로 질문하였다, 3. 이재명이 비공개하겠다며 테이프 복사본을 달라고 한 뒤 약속을 어기고 테이프를 공개하였다, 4. 자신과 이재명이 공모하여 불법녹음을 하여 이를 공개하였으니 김병량 시장의 주장 즉, ‘피고인과 최피디가 불법적으로 녹음테이프를 취득해 대화내용을 공개하거나 누설하였다’는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허위라고 고소한 것은 무고이다라고 진술했다.

 

이재명은 1. 최철호 PD가 백궁공대위의 김병량 시장 고발사건 담당검사가 누구냐고 물어 서모 담당검사를 알려 주었고 2. 자신은 사칭전화에 가담했다는 오해를 우려해 책상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도중에 2회 응접탁자로 와 카메라에 귀를 대고 내용을 들어보았을 뿐 통화도중에 질문사항을 적거나 말해 준 사실이 없다, 3. 최철호 PD가 공개할 것을 알고 이에 사용하라며 두 차례에 걸쳐 테이프를 직접 피고인의 사무실로 오거나 또는 퀵서비스를 통해 전달해 주었다, 4. 자신은 녹음테이프를 최철호로부터 적법하게 건네받았고 테이프를 불법적으로 취득한 일은 없는데도 김시장이 ‘피고인이 테이프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였다’고 하므로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어서 이 부분을 한정해 고소했는데 검사는 자신의 다른 내용, 즉 김시장이 ‘피고인과 최피디가 불법적으로 녹음테이프를 취득해 대화내용을 공개하거나 누설하는 것은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한 부분을 고소하였다고 고소내용을 조작하여 억지로 무고인지하였다고 진술했다.

 

해당 재판에서 민변이 이재명 변호사에 대한 고소가 부당하다며 도와주었으나 1심 법원에서 최철호에게는 공무원자격사칭으로 벌금 300만원, 이재명에게는 무고 및 공무원자격사칭으로 벌금 250만원이 선고되었다. 반면, 검사가 함께 기소한 공직선거법/후보자비방죄 부분에 대해서는 정당한 의혹제기라며 무죄가 선고되었다.

 

항소심 법원에서 최철호에게는 '사건과 관련된 취재가 공익을 위한 것으로 범행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고 사건 범행의 규모와 수단,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피고인의 개전의 정상이 현저하다.'는 이유로 선고유예가 나왔다. 이재명은 벌금 150만원 형으로 감형되었다. 이후 대법원 상고기각으로 항소심대로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최철호 PD는 이상용 공금횡령 누명 사건의 누명을 씌운 당사자로 이상용에게 적반하장으로 "결과적으로 반성할 줄 모르는 한 인간과 선정적 신문들에 의해 추적60분의 공신력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됐다."라는 글을 기고했다. 또한 취재를 위해 실정법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계에서는 알 권리를 앞세워 부당하다는 기사를 내보내며 최철호 PD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김병량 시장의 경우 백궁정자지구 특혜분양 사건에 대해 뇌물수수혐의가 인정되어 처벌을 받았다.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 일과 친형 강제입원에 대해 물었는데, 검사사칭 처벌은 누명을 뒤집어 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영환은 이재명후보가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이야기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다른 건과 함께 2018년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제1심부터 상고심, 파기환송심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되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재명이 선거공보물에 자신의 종전 주장을 담아 배포하자, 최철호는 2022년 2월 24일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이를 다시 반박했다.

 

이후 위 2018년 사건에서 증인이 위증을 한 것으로 재차 논란이 되어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사건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장장 23년에 걸친 논란이다.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 2004년 7월 28일

 

페이스북에 밝힌 해명에 따르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본인의 잘못이며 뉘우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2005년 이대엽 시장의 농협 부정대출 사건을 보도한 권 모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무료변론 중 이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같은 당 소속 대선 경선 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음주운전 사건이 2005년에 발생했다는 이 지사의 주장과는 다르게 선관위 제출 자료에는 음주운전 벌금 처분이 2004년 7월로 명시되어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또 다른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과거에는 음주운전 초범의 경우 70만원이 일반적이고 재범이나 취소 수준의 폭음, 그리고 사고가 벌금 150만원 이라는 근거를 들어 음주운전을 두 번 이상 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2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이재명 지사는 재차 사과를 했다.

그리고 이재명 캠프 측은 추가 음주운전 의심에 대한 논란 불식 차원에서 100만원 이하의 범죄경력과 수사기록까지 공개되는 범죄경력회보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젠 이낙연 후보 측이 모든 전과를 공개해야 할 차례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할 때에는 당연히 본인 것도 공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역공을 가했다.

 

그러나 해당 회보서를 공개하는게 위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회보서에는 “조회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취득한 사람과 사용한 사람은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2항, 제3항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된다” 라고 적혀있으며 법무부와 경찰에서 제공하는 안내에도 “형실효법은 본인이 동의한 경우에도 내용 확인용 제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김남국 수행실장은 8일 "언론사에 전달한 것도 법령의 해석상 당사자가 자신의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것까지 막는 건 말이 안 된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변호사는 "실제 사건에서 당사자에게 유리한 참고자료로 범죄경력조회회보서를 제출하려고 해도 검찰, 법원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는다" 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YTN에서 진행된 당내후보자 토론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엄격한 공직기강을 자신에게 적용할 생각이 없느냐"고 추궁하자 이 지사는 "과거 음주운전은 지워버리고 싶은 오점이다"라며 "공직자 뒤엔 그런 일 없고 적용할 일없다"고 일축했다. 

 

2021년 10월 5일,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58%의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2.3.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벌금 500만원 - 2004년 8월 26일

 

2004년 3월,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 과정에서 성남 시민들 18,595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한 시립의료원 설립조례가 '심의보류'로 결정되었다. 이 때 주민 30여명이 의회로 진입해 본회의장 입구를 점거하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설립운동 대표였던 이재명이 이와 관련해 기소돼4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이다.5 성남시의회는 이 과정에서 시의원 3명이 폭행당해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고 의회 집기 일부가 파손됐다며 사과와 책임 인정, 시설물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 성남시 역시 범추위 측을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충돌 상황을 묘사한 언론 기사와 농성 주민 사진등이 남아 있다. 

 

이재명은 이 사건을 계기로 "시장이 돼서 시민들을 위한 병원 설립하겠다"고 생각해 정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됐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재명은 이 일에 대해 "당시 한나라당이 47초만에 날치기로 조례를 폐기(혹은 부결)해버렸다"고 주장해왔고 20대 대선 공보물의 소명서에도 이처럼 기술해놓았다.

 

그러나 당시 해당 조례를 심의했던 성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의록 내용에 의하면, 관련법과 제반여건 등을 검토한 후 재심의하기 위해 '심사보류' 결정이 났던 것이기 때문에 조례가 폐기됐다는 말부터가 거짓이며, 또한 2시간 가까이의 논의 끝에 나온 결론이었다.

 

2022년 2월,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별위원회 김진태 위원장은 "조례가 폐기된 사실이 없다. 보류 중이고 다음 회기로 넘겨 재심의하기로 결정된 것뿐"이라며 "보류됐는데도 난동을 부린 것"이라고 했다. 또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폭행, 협박, 손괴로 본인이 직접 마이크를 집어 던져 욕설하면서 발로 차는 등 점거 농성을 한 것"이며 "시민운동의 공동 대표로서 책임진 게 아니라 그 사건의 주범"이라고 반박했다.

 

20대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국민의힘 측에서 이재명이 공보물 소명서에 위처럼 쓴 내용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이의신청을 했다. 그러나 선관위에서는 "소명서에 기재된 내용은 전체적으로 후보자의 전과기록에 기재된 죄명 등의 객관적 내용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 범죄사실이 있게 된 배경과 경위 및 행위에 대한 설명에 해당한다"며 이의제기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고, 소명 내용에 대해서는 "조례 입법과정에 대한 평가 내지 의견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문제삼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50만원 - 2011년 4월 28일

 

이재명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산성역 지하 횡단통로에서 본인의 명함을 돌린 혐의6로 기소되었다. 이재명 측은 해당 지하 횡단통로가 지하철 운영시간이 종료되면 셔터로 분리된다면서 지하철 구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벌금 50만원이 선고되었고,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어 유죄가 확정되었다.기사 공직선거법 위반은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어야 당선무효되기 때문에 이재명은 성남시장직을 지켰다.

 

이재명은 이 일에 대해 자신이 표적수사를 당한 것이라며, 새누리당 후보들은 역사 내와 지하철 안에서까지 명함을 배포했음에도 경고나 불문에 붙였으면서 야당이었던 자신의 경미한 사건만 끝까지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2022년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 제1심 형의 양정에서 "동종 전과"로 적시되어 이재명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활동 시 논란

 

박스떼기 논란

 

이재명은 정동영의 팬클럽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다.7 2007년 당시 인터뷰. 정동영 캠프는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당시 일명 '박스떼기, '버스떼기', 부정 콜센터 운영 등으로 지칭되는 대규모 조직 동원 경선을 시행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었고, 부정 경선과 관련하여 캠프들 간의 여러건의 고소 고발이 발생했다. 실제 정동영 캠프의 박스떼기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명의가 선거인단으로 무단 도용되었다. 당시 기사 이때 당시 정동영 캠프의 인사 중 한 명이 이재명이었다. 

 

후일 손학규 캠프에 섰던 정봉주 전 의원은 '정봉주의 전국구' 123회에서 당시 정동영을 지지하는 모임이었던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약칭 정통)'의 회장을 맡았던 이재명에게 이 일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차때기 박스때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거야 그때 잘못한거지' 라고 대답하며 잘못된 일이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당시 정동영 캠프는 지지율이 막상막하였던 손학규 캠프 외에도 이해찬 캠프, 유시민 캠프와의 반목이 심했는데, 이때 이재명은 유시민 후보 지지자들의 태도를 두고 예의 없다며 지적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노사모 출신으로서 정동영계에 몸 담았고, 경선 당시 정동영 캠프의 홍보기획단장 겸 정동영의 핵심조직인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닉네임 '미키루크'로 유명한 이상호씨는 2007년 당시 정동영 외곽 조직인 '국민참여1219'의 핵심 간부였는데, 친노의 대표 인물인 유시민과 그들의 열린우리당 사수 주장을 비난하며 '유시민과 그 일파는 인간 말종들'이라며 언급한 바 있다. 2007년 당시 기사 그리고 이재명은 2011년 10월 30일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상호의 북 콘서트에서 "이상호 위원장은 저의 정치적 동지이자, 형제보다 더 가까운 동생"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호는 2012년 이재명 시장의 근무지인 성남시 수정구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에 신청했다가 김태년에 밀려 낙천하기도 했다.

 

성남시장 당선 후 중앙과는 담을 쌓아온 이재명이었지만 그에겐 중앙정치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정동영(DY) 의원이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였을 때 성남시장을 꿈꾸던 그는 잠시 중앙당에 발을 디디면서 노무현 정부의 실세였던 정 의원과 인연을 맺고 2007년 대선 국면에서 DY를 따라 노 대통령의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이후 이상호(일명 미키루크) 등과 함께 DY 팬클럽인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을 이끌었으며 DY 대선 캠프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 공동대표까지 지낸다. 그해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스떼기’라는 동원 논란에 휘말리면서 친노 그룹과 극한 대립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이재명 주변에는 옛 DY계 인사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DY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문학진 전 의원, DY의 핵심 측근이었던 함효건 휴먼리서치 대표 등이 이재명을 돕고 있다. 미키루크 이상호도 최근까지 이재명을 도왔고 ‘정통’ 멤버 일부는 이재명의 전위대인 ‘손가락혁명군’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합민주신당 발기인 참여 논란

 

2007년 당시아카이브 14 열린우리당에서 비노 성향 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탈당 사건이 한창이던 7월 23일에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여 대통합민주신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는데 현재 링크 기사는 모두 내려간 상태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기 말 레임덕을 겪고 있던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인생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큰 타격을 입힌 탈당파에 속한 이재명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재명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반대로 당시 탈당 사건이 규모가 크고 탈당자가 많은 데다가, 당시 이재명 시장의 정치적인 입지는 2006년 지방선거 성남시장에 출마한 경력밖에 없던 협소한 상태였으므로 이러한 점을 참작하여 넘어가자는 의견과 레임덕은 레임덕이고 대통합민주신당 참여가 도대체 뭐가 문제냐며 반박하는 사람들이 생겨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철저한 날조라고 반박하고 있다. 

 

더불어 정동영 계파 논란도 같이 제기되었는데, 이재명은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과 통하는 모임(약칭 정통)"이라는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아 정동영 당시 대선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운 바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된 정동영과의 인연을 둘러싸고 정동영 계파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SNS를 중심으로 제기되었다. 더욱이 이재명이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유세를 할 때 정동영이 적극적으로 유세를 도와주고, 이재명과의 연관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등 이재명 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과거의 모습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같은 논란이 더더욱 증폭되었다. 

 

 

한편, 이재명 측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는 데 일조했다는 인터넷 상의 글들이 모두 허위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실을 지속적으로 인터넷에 게재한 몇몇 네티즌들에 대해서 법적으로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당적증명서를 통해 2005년 8월부터 쭉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였다. 만약 그가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면 이런 당적증명서가 아닌 아래와 같은 탈당증명서를 받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이재명 측에서 당적증명서를 공개한 것을 두고, 반이재명계에서는 탈당을 안 한 경우인지 탈당을 했지만 탈당증명서는 숨기는 경우인지 여하튼 모두 불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탈당을 하고 새롭게 당을 가입했다면 입당일자가 탈당일인 2007년 이후여야 하는데 2005년 8월부터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였으므로,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김경수

 

7대 지선에서 민주당의 험지인 경상남도지사와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지사 두 곳을 탈환한 선봉장이자 지선 대승의 주역들이지만 둘 사이의 접점은 크게 없었다. 김경수 전 지사는 당시 친문의 핵심으로 평가받았고, 이재명 전 지사는 그와 정반대로 비문계의 희망이자, 본인은 친문이라 부정하였어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살짝 다른 길을 걷는 등 계파 자체가 달랐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되어 민주당의 주류로 떠올랐을 때엔 김경수 지사는 지사직을 박탈당한채 실형을 살고 있기도 하였고.

 

그러나 이와 별개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경수에 대한 사면복권을 건의했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보였고, 김경수 역시 조국,문재인과 함께하는 오찬에서 이재명과 함께하며 날을 세우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21대 대선 국면에서 김경수 전 도지사가 22대 총선 당시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비이재명계로서의 행보를 시작하였다. 다만 아직까지는 현실적인 부분에서만 조언을 할뿐이다.

 

다만 그후 2024년 2월 13일 이재명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는 "내란 극복을 위해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동연

 

제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서 관계를 쌓아갔고, 이후 김동연은 친명계로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경기도지사 당선 후 이재명 대표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줄곧 보여왔지만, 자신의 집무실을 포함한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 이후 태도가 달라졌다.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도 “야당 대표에 대한 무리한 구속 시도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과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조선일보등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국감 당시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을 직접 수사의뢰했다고 보도하자. 경기도 대변인실 입장문을 통해 "지난 17일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법인카드 감사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의 발언이 왜곡 보도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언론중재위 중재신청을 포함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며 갈라치기성 기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계속 이뤄지자 김동연 본인에 대한 공격이라며 기자회견까지 열어 반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압수수색에 대한 불쾌감을 내비친 뒤,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검찰이 선택적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반문하였다. 

 

 

김민석

 

원조 친명계의 좌장으로는 정성호가 거론되듯이, 20대 대선 이후 급격히 커진 新 친명계의 좌장으로는 김민석 의원이 대체적으로 언급되고, 원조 친명이 겉으로는 이재명과의 가까운 관계를 많이 드러내지 않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급이 대선 후보급으로 커진 뒤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22대 총선을 전후로 완전히 신 친명계의 좌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전까지 딱히 친명임을 강하게 자처하지는 않았지만, 이낙연 전 총리가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갈등이 지속되던 2023년 12월 이낙연 전 총리를 향해 사쿠라라고 빗대며 강한 비판을 가한 뒤 본격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사이가 가까워졌다.

 

2024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이 둘이 얼마나 가까운 사이가 되었는지 드러났는데, 득표율이 처음 공개되었을때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3위로 나타났다. 최고위원 당선에는 넉넉하지만 수석최고위원에는 모자란 정도였는데, 이재명 당시 당대표 후보가 유세하던중 "김민석 후보 표가 왜이리 안나오느냐"라고 발언하며 대놓고 김민석 후보의 표를 유도했고, 이후 김민석 후보의 표가 급속도로 상승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되었다.2 사실상 이재명의 힘 실어주기로 수석최고위원이 된것.

 

이후 수석최고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의 브레인으로 평가받으며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당내 현안에 제일 많은 모습을 비추고 있다.

 

 

김부겸\

 

같은 총리출신인 정세균,이낙연등과 마찬가지로 20대 대선 국면 이전까지는 큰 접점이 없었다. 그 전까지 김부겸은 친문의 핵심으로서 국무총리의 자리까지 올랐을만큼 중앙정계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낸 반면 이재명 대표는 당시 본인의 인지도와는 별개로 경기도에서만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었다. 애초에 김부겸 전 총리 역시 경기도 군포시에서 3선을 한 경력이 있지만 이재명이 성남시장에 당선되어 성남에서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무렵에는 대구광역시로 옮겨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정치를 하였기도 하였고. 2023년 12월에는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를 예방하고, 21대 총선에서는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의하고 김 전 총리가 받아들이면서 같이 22대 총선을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이끌기도 하였다.

 

하지만 20대 대선 이후 친명이 민주당의 주류가 되고 이재명 대표 역시 국회 입성과 더불어 당대표까지 선출되며 중앙정계에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내비치자 이 대표의 행보에 비판의 목소리를 간간이 내며 대립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21대 대선이 조기에 열릴 가능성이 커지자 김부겸 전 총리가 이 대표를 비난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비이재명계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다만 이재명 대표가 허위사실공표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당원으로서 한시름 덜었습니다."라며 옹호하기도 하였다.

 

 

노무현

 

이재명의 인생에 결정적 한 방!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마디.

비록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노무현은 이재명의 인생에 결정적인 한 방을 내려준 정치인이었다. 사실상 인생 멘토인 셈.

 

사법연수원 시절 돈도 없고 경력도 없어서 과연 변호사로 먹고 살 수 있을지 하는 마음에 변호사가 되기엔 겁이 났다고 한다. 이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연에 와서 "변호사는 굶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면서 과감하게 변호사 개업을 했고, 사회운동에 참여했다. 그리고 노무현이 정치개혁과 선거개혁을 하면서 정치는 1도 할 생각이 없었던 이재명이 이를 계기로 정계에 입문하게 된다.

 

그러나 이재명도 참여정부 레임덕 시기에 정동영과 함께 노무현을 비판한 적이 있다. 안희정, 이광재, 유시민 등과 같이 마지막까지 노무현을 지지한 친노는 아니었고, 대다수의 민주당 정치인들과 비슷하게 참여정부 말기에 거리를 두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평가를 한 케이스다. 

 

대선주자가 되고 난 이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인 것과는 별개로 친노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냈었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 경선 당시 '정치적 유산을 이용해서 정치를 하고 싶지 않다'며 문재인, 안희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문재인

 

이재명 대표는 한때 비문재인 세력의 구심점이나 다름없었고 이재명 지지층과 문재인 지지층간의 대립도 꽤 격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재명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 두 사람의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다.3 문 전 대통령은 19대 대선 경선 국면에서 '이재명 시장 말 들으면 나도 시원함을 느낀다. 이재명은 사이다, 난 고구마.'라고 발언한 적도 있고 이재명도 우리 두 사람 이간질하는 사람들은 지지자가 아니라 공작조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을 태종, 문재인을 세종대왕에 비유하며 자신이 먼저 적폐 세력을 청산하면 그 뒤에 문재인이 태평성대를 펼치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만난 자리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의 일자리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충언을 함과 동시에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유튜브 아이콘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와 관련된 사항을 다루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배려해주기도 하였다.

 

다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부를 작심 비판한 적도 있다.

 

"저 이재명, 내년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달 후 대통령 취임식장에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굳게 손잡고 함께 설 것입니다."

2021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연설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5\

 

20대 대선 낙선 이후6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공개로 초청해 환담을 나눴다는 사실이 이재명 고문의 계양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또한 이재명이 당대표에 오른 이후 공식적으로 양산에 있는 문재인을 만나 친문과 연대하며 친문통합을 천명했다.

 

'친문 통합' 양산행‥"친문·친명은 같다"

 

이재명은 친문계, 문재인은 친명계?…“친문·친명 지지자 같아”

 

당사자들도 같이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때 퇴임 이후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트위터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이재명 대표에게 비판적인 입장이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했으나. 2023년 1월 2일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행사 초대도 거부하고 평산마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러 가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이 대표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경제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며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고 말하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거나,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을 전화 통화로 응원하거나, 병문안까지 하는 등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피습을 당하자 병문안을 가려고 하고, 1월 6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직전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과 가진 오찬에서 "나는 이제 늙고 힘이 없지만 여러분들이 야권통합을 통해 꼭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당부를 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사실상 이낙연의 신당창당을 우회적으로 반대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줬다.

 

그리고 피습 이후 이재명이 평산마을에 방문하자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원순

 

박원순 전 시장이 사망하기 전까지만 해도 둘의 정치적 서사가 상당히 비슷했다. 둘다 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 국회의원 당선 경험 없이 지자체장으로만 정치경력을 보냈다. 또한 둘다 문재인과 나쁘지 않은 사이라고 공언한것과 별개로 비문재인 계파의 중심으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7대 지선 이후로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라는, 수도권의 두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만나게 된 둘이었기 때문에 비슷한 체급이자 매우 막역한 사이로 평가받았다. 박원순 전 시장 역시 박원순계를 구성할 만큼 정치적 체급이 큰 인물이라 친명계에 들어갈수 있는 사람도 아니었고. 19대 대선 시점에서 박 시장이 경선 출마를 포기하며 은근히 이 시장을 밀어줄만큼 오래전부터 친한 사이였다.

 

그러나 둘의 정치적 서사는 공교롭게도 일주일을 전후로 엇갈리고 말았다. 2020년 7월 9일 박원순 성폭력 사건으로 고소된 박원순 전 시장은 자살을 선택하며 정치 경력이 끝나고 말았고 2018년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던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는 일주일 뒤인 2020년 7월 16일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며 정치인생에서 제일 큰 고비를 넘겼고, 이 기세를 이어 대선후보에도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그 이전부터 긴밀히 소통해온 관계였기 때문에 이재명도 박원순 시장의 비보에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인권변호사, 사회운동가, 지자체장으로 언제나 자신보다 한발 앞서나갔던 인물"로 평하며 황망한 작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추모하였다.

 

 

 

이해찬

 

이해찬은 이재명의 스케줄에 같이 나타기도 했고, 이해찬계 인물들이 대거 이재명 캠프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이재명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선대위에 합류하여 일정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임종석

 

이낙연,전해철과 함께 비이재명계를 대표하고 있으며 임종석 전 실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계속해서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어 사이는 좋지 않은 편이다.

 

2022년 8월 이재명이 당대표에 선출될때부터 20대 대선과 8대 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았다며 비토의 목소리를 냈고, 22대 총선 국면에서 정계 은퇴 선언을 깨고 중구,성동구 을 선거구에 출마선언을 하였지만 전현희 후보를 공천한 친명계로부터 험지 차출이 아니면 공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국면 이후에도 이재명 대표가 아니더라도 정권교체가 순탄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발언으로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하였고, 다시 한번 20대 대선 패배를 언급하며 역대 최초로 레임덕 없이 말년까지 지지율 40%를 넘긴 문재인 정부를 이어받지 못하고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점을 재차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다.

 

 

 

전해철

 

이재명 대표가 당내 중앙에 입성하기 전인 자치단체장 시절 가장 대립했던 당내 정치인중 한명이었다.

 

둘의 인연은 7대 지선에서부터 시작되었다. 7대 지선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으로 끝난 선거와는 별개로 이미 수도권 지역에서는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의 성공을 기반으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석권이 유력하였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성남시장과 19대 대선 경선에서 쌓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체급을 더 키우고자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였고, 친문 진영 역시 2대 지선에서 임창열 후보가 당선된 이후 무려 16년만에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탈환이 유력한 상황이었고,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모여있는 경기도지사로 당선된다는 것은 유력 정치인으로 발돋움할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친문의 핵심인 전해철을 경선에 출마시켰다.

 

서로 경기도지사 경쟁자로서 경선에 출마하였고, 이때 이재명 후보가 전해철 후보에게 강한 공격을 했을때 19대 대선 경선 국면과 맞물려 친문과 강력히 대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2018년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 2심에서 유죄가 나오자 전해철 의원이 이재명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며 갈등이 봉합되나 싶었지만 22대 총선에서 전해철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며 다시 갈등의 불씨가 지펴졌고, 전해철 의원 역시 김동연 지사의 경기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에 합류하며 이재명과 대립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정동영

 

과거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의 초대 대표를 역임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이며 정동영계로 분류되는 인물이었다. 과거 정통 대표 당시 연설 그리고 정동영도 17대 대선 당시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 비서실 수석부실장에 임명했었다.

 

2022년 1월 17일 정동영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는데 가장 힘을 썼다.

 

 

 

정성호

 

이재명 대표가 정계에 입문하기 전부터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친분이 있었으며 이 대표가 사석에서 형이라고 부른다는 소리마저 있을만큼 두터운 사이다. 이후 이재명이 본격적으로 중앙정계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19대 대선부터 쭉 친명을 자처해온 원조 친명계의 좌장이라고 볼수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보수세가 강한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갑에서 정치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전까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상당한 강경파로 평가받은 이재명과 달리 정성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상당히 중도적인 성향으로 평가받으며, 때로는 당내에서는 우파로도 평가받는다.

이러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지만 정성호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관계는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으며, 이재명의 당대표 시절 최대위기였던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도 부결을 던졌으며, 허위사실공표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에도 꾸준히 무죄를 주장하며 재판결과와 상관없이 이대표의 리더십은 굳건할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엄호하는 입장에 서고 있다.

 

 

정세균

 

이재명 대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정세균 전 대표 시절 민주당 경기동부 지역 책임자로 일한 적이 있다. 그래서 한때 정세균계로 분류된 적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이 후보로 확정되었으나 이낙연 전 대표가 사퇴 후보의 무효표 처리 논란으로 승복하지 못하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결과에 승복하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추미애

 

사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이해찬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에게 반쯤 후견인이나 다름없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종 스캔들로 위태로웠던 이재명 대표를 당시 당대표로써 엄호하면서 끝내 경기도지사로 당선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 거기다 같은 대경권 출신에 개혁 성향이 강한 민주당 정치인이라는 공통분모까지 있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 추미애 전 장관은 이재명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 이러한 모습에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후 사퇴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으나 경선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결과에 일부 이낙연측 의원,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경선에 참여한 박용진, 정세균, 김두관, 이광재11 등과 함께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며 다시 한 번 이재명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용혜인

 

용혜인은 타당 의원 중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친명으로 분류되기까지 할 정도로 굉장히 사이가 좋다. 이재명이 기본소득을 주장하고 있는 현재 용혜인이 속한 기본소득당과는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용혜인이 국회의원 임기 중 아이를 출산하자 이재명이 페이스북으로 축하 댓글을 남겼다. 이재명이 제안한 기본사회위원회의 자문단장으로 용혜인을 임명하며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용혜인도 이재명의 단식에 지지 방문을 하기도 하고,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유시민

 

유시민이 정계에 한창 몸을 담고 있을때 이재명은 4대 지선과 18대 총선에서 패배하는 등 아직 당선조차 되지 못한 신인 정치인이었고, 5대 지선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정치 커리어를 시작할때는 대조적으로 유시민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패배하며 정치적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시기였다. 또한 이재명이 본격적으로 모라토리움을 선언하며 박근혜 정부에 대항하기 시작해 정치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을때 유시민은 이미 정계를 은퇴하고 정치평론가로서 살고 있었으니 정치인 대 정치인으로서 맞닥뜨린 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래도 이재명이 처음 대선주자로 각광받을때에는 비문재인 계열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고, 본인 역시 친노,친문이 아니라는 점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강조하다 보니 친노의 핵심 중 한명이자 친문 어용 지식인으로 본인을 평가하는 유시민과 온건한 사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 실제로 7대 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것을 두고 썰전에서 '이 당선을 두고 정치인 이재명이 정치인 남경필을 이긴 것인가? 경선에서 같이 경쟁하던 전해철 후보가 대신 출마했어도 이정도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 득표율은 차이가 얼마 안나지만 남경필 후보의 득표율과 자유한국당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 득표율은 꽤나 차이 날정도로 남 후보의 득표율이 높았는데, 이는 이재명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승리였다. 하지만 당선 소감에서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민주당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다'는 뜻의 취지를 밝히며 이재명 당선자에게 비토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유시민이 잠시 정치평론을 그만두던 2020년 4월~2021년 12월 사이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이재명이 당의 비주류 후보이자 당의 대부분이던 친문과는 먼 사이로 평가받았지만 이 1년 8개월 동안 대선후보였던 박원순,이낙연이 차례로 몰락하고 오히려 3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며 정치적으로 부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대 대선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될 정도로 당의 주류가 된 것이다. 이 상황과 맞물려 평론가 복귀 이후 유시민은 친명 평론가로 보일 정도로 이재명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의 대선 선출 이후 유시민의 노무현재단 이사장 퇴임이 다가오자 이낙연계 진영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된다면 유시민의 정계 복귀가 답안일수도 있다라며 이재명 끌어내리기를 시도했지만 다수의 정치인들이 절대 그럴일이 없을 것이라며 일축하였고,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유시민 본인과 제일 가까웠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후단협에게 끊임없이 후보 사퇴를 종용받으며 당했던 일들을 생각한다면 이재명 후보에게 후보 사퇴를 강요한다는 것이 오히려 난이도 높은 일이었고,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계자 역시 "후단협이 어떻게 노무현 대통령을 괴롭혔는지 잘 아는 유 이사장이 그런 쪽에 귀를 기울일 일은 절대 없다"라며 설을 일축했다.

 

이후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당선되자 당대표를 향한 공격을 그만두라며 한때 친문이었던 정치인까지 과감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고, 대놓고 반명 스탠스를 보이지는 않지만 완전히 친명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대선주자로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 김동연 경선후보에게 이러면 안된다며 강하게 질책했고, 심지어 같은 친노-친문 직계이자 가까운 사이인 김경수 경선후보에게도 '이번 경선에서는 착한 2등 전략을 써야 한다'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과한 공격을 자제하라는 평론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낙연

 

대선 경선 당시엔 라이벌 관계였고, 경선 직후 결선투표 여부를 두고 이낙연과 지지층들이 불복까지 했었지만 결국 승복선언을 하고 물러나면서 흐지부지됐다. 대선에서 이재명이 패배한 이후 잠시 침묵하는 사이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수장이 되어 여기서 승리를 한다면 친낙계가 다시 주류를 잡을수 있었으나... 친명에 속하는 김동연이 경기도지사에 신승할 정도로 대참패를 겪은 이후 이낙연과 친낙계는 기반을 완전히 상실했고 당대표 선거에서도 완전히 밀리자 모든 책임을 진다며 미국으로 넘어간 이후 한동안 접점이 없는 상태다. 친문세력들 중 국회에 남은 친이낙연계도 당내 주류가 된 이재명계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는 상태고 친문 중 이재명에 붙은 의원들은 힘을 유지하게 되며 친이낙연계는 더더욱 위축되었다.

 

2023년 4월, 이낙연이 장인상을 치를 때 이재명도 조문하러 와서 재회했다. 

 

6월이 되자 이낙연이 귀국했지만 현재까지는 접점이 없는 상태다. 9월 이재명이 단식투쟁에 나섰을 때 농성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호소하기도 했다.

 

2024년 4월에 열리는 22대 총선이 다가오며 100일 남짓 남은 2023년 12월에 다시 이낙연과 이재명이 충돌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재명은 친명계들을 중심으로 요직에 앉히며 이낙연계와 충돌을 빚어왔는데 공천권까지 쥐며 총선에 개입할 의지를 보이자 이낙연과 이낙연계는 결국 창당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분열을 경계하는 입장도 양측 모두 일정부분 공감하기는 했다.

 

결국 사태를 봉합하고자 12월 말 이재명과 명낙회담이 성사되었고 이재명은 "현 정권에 맞서 분열은 옳지 않다."며 탈당을 멈추라는 권유를 했지만 이낙연은 '총선 개입하지 말아라' 라는 서로간의 이견만 확인하는데 그쳤고 이낙연 측은 "이재명 당대표는 변화의 의지가 없었다."며 짤막한 후기를 남기며 사실상 갈라지게 되었다.

 

결국 이낙연은 탈당후 신당을 창당 하였으나 22대 총선에서 궤멸수준의 냉혹한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이재명은 자신이 진두지휘한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입지를 되찾게 되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게 된다.

 

 

조국

 

두 사람은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크게 반발한 (당시)성남시장 이재명이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가자 조국이 지원 및 위로차 방문하여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바 있다. 

 

조국 사태 당시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하여 대신 사과하는 행보를 보이는 등 조국을 멀리하려 할 때도 있었지만, 22대 총선 당시 조국이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뒤 비례대표로 범민주계 지지자의 투표율을 끌어올려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하였고, 조국혁신당의 선전으로 무시할 수 없는 위치까지 올라갔기에 22대 총선 이후 자주 회동하는 사이가 되었다.

 

조국 전 대표 역시 이재명 대표와의 화합을 강조하며 원팀을 약속하였고,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을 제외하면 단일화에 쉽게 협조하는 모양새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둘의 사이는 좋아보이는 편. 조국 전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피선거권이 박탈되었지만 이전부터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될 시 사면을 내심 기대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최종심 선고 이후에도 이재명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한 일언반구도 꺼내지 않는 등 우호적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

 

 

권성동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법학과 80, 82학번으로 둘이서 술자리도 자주 가졌고, 사법고시도 함께 준비하는 등 매우 절친한 선후배 관계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례적으로 경쟁 정당 소속이지만, 권성동 대표와의 만남 자리에서는 여전히 정서적으로 가까운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이 사법연수원생이던 시절에는 권성동의 아내인 김진희가 자신과 친했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이재명 대표에게 미팅을 시켜준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정치적으로 가장 대립하고 경쟁하고 있는 거대양당의 대표들이기 때문에 표면적인 공적인 관계는 그리 좋지 못하다.

 

2024년 12월 17일 국민의힘 한동훈이 사퇴한 이후 권성동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았고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하여 회담을 가졌다. 이재명은 권성동이 대학 선배이며 같이 옆방에서 고시 공부하던 사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김종인 역시 기본소득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의 기본소득 정책이 대선 핫이슈가 될 거라고 예상하거나 이재명이 기본소득에 대해 설명할 자신이 없는 것 같다고 보는 등 비록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이재명에 은근히 관심을 보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이재명도 정권교체로 생각하는 국민이 많을 거라고 보고 있다. 이후 국민통합정부에 참여한다는 설이 제기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이재명과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바뀐 것도 사실이라서, 향후에 그를 정식으로 도울 가능성도 크다.15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과 지선패배이후 친이낙연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책임론이 대두되자, 김종인은 “민주당 선거 패배가 이재명 탓이라는 것은 비논리적인 오판”,“이 의원은 3·9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졌고, 1610만표라고 하는 엄청난 표를 얻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보궐선거에 출마를 했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참패하게 만들었다고 하는 것은 논리상으로 설명 할 수가 없다"라며 이재명을 매우 강하게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시 이재명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그를 향해서 "이준석 현상은 변화의 시작"이라면서도 "극우 포퓰리즘으로 흐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견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대선정국이 되면서 두 사람 간에도 가시 돋친 설전들이 오갔다.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향해 각각 봉고파직(封庫罷職)16, 위리안치(圍籬安置)17하도록 하겠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이준석 대표는 "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 "본인이나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고 응수했다.  

 

이후 이재명이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서로 양당의 대표로서 만나게 되나 싶었지만, 그 전에 이준석이 당대표 직무정지를 당하면서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다만, 이준석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반윤 연대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껄끄러웠던 관계의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일단, 이준석 본인은 반윤 연대를 목적으로 창당한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본래 이준석의 성향도 온건 성향이라서 사상적으로 마냥 충돌만 할 수준은 아닌데다, 똑같이 윤석열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점과 같은 야당 인사로서 정책 면에서 협력할 부분이 꽤 많다는 점에서18, 이전처럼 적대 관계로 만날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





친명계

 

경기도지사와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냈고 제6,7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의 정치적 이념을 따르거나, 그 측근인 정치 세력을 일컫는 말이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펼쳐졌던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각각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유력 후보의 캠프에 들어가던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한 의원들을 일컬으면서 구체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진보 성향의 계파라 계파정치라 불리는 스타일의 정치를 하지는 않고 이재명 대표 본인의 정치적 이념을 따르는 사람들을 일컫기도 한다.

 

본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상대적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계파였으나 이재명이 대선후보, 당대표를 거치면서 당내에서 '친명'을 따로 구분짓기 힘들 정도로 친명의 스펙트럼이 크게 넓어지면서 2025년 현재는 상대적 진보라고 보기 힘들어졌다. 오히려 이재명 본인이 '실용주의'를 적극 표방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당론을 이끌어내고, 중산층과 서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감세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대해 비명계가 '과도한 우클릭'이라며 반발하는 모양새까지 나오면서 2017년의 진보적 성향과는 멀어졌다는 평이 우세하다.

 

공식 약칭은 친명이다. 한때 오랫동안 약칭보다는 그냥 친이재명으로 불렸으나 이재명이 친문을 부분적 흡수하여 현재 최대 계파인 친문친명이 탄생, 당 내 입지를 획득한 이후로부터는 친명이라는 약칭이 많이 불리게 되었다. 언론에서는 주로 친명이라는 호칭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이재명계, 친명계라는 호칭도 사용된다. '친이'라는 명칭은 이명박의 지지 세력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데다 반이재명계의 중심인 이낙연계1도 역시 이씨라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 예전 상도동계, 동교동계처럼 부른다면 수내동계2, 귤현동계,3 혹은 이니셜로 부른다면 친JM 내지 JM계라고 할 수도 있지만 거의 쓰이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권주자로 불리기 시작한 이후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그룹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계파다.

 

21대 총선까지만 해도 이재명계는 민주당 내에서 세력이 약한 편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높은 도정 지지율로 경기도 압승을 주도했지만,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계 대부분이 컷오프되면서 정작 본인의 파이를 늘리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다 문재인 정부가 끝나고 이낙연4의 지도력이 붕괴되면서 구심점을 잃은 친문계 의원 상당수가 유력 대권주자로서 당권을 장악한 이재명의 친명계5로 선회하면서 2022년을 기점으로 당내 최대 계파가 되었다.

 

22대 총선 결과 당내 비명계들이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거나 국민의힘에 입당해 선거를 치렀으나 줄줄이 낙선했고, 민주당의 지역구 의석이 161석에 달하게 되면서 22대 국회 개원을 기점으로 당내는 물론 국회 내 최대 계파가 될 예정이다.

2. 역사

재선 성남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6년까지는 이재명의 존재감이 크게 없었지만, 박근혜 탄핵 이후 치러진 2017년 대선에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21.2%를 득표하면서 친명계가 유의미하게 형성되기 시작했다. 득표율은 문재인의 2/5에 그쳤지만 경선 정국 이전까지는 낮았던 인지도를 생각하면 이 정도 결과는 선방이었다.

 

2018년 지선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되어 체급이 커졌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과 사이가 좋지 않아 대권주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다음 민주당 대선 후보는 안희정 또는 이낙연6이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주류였다. 하지만 안희정은 성폭력 사건으로 정치 인생에 종말을 맺었으며, 이낙연은 2020년까지만 해도 차기 유력 대선 후보였지만, 당대표 시절 당원들에게 평가가 좋지 않았고7 당대표 시절인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사실 민주당이 180석이라는 대승을 거둔 21대 총선에서는 이종걸 등 무게감 있는 현역들은 물론이고 이화영을 비롯한 원외 인사들도 상당수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적잖은 내상을 입고, 4명8이 원내에 입성했기에 민주당은 대승했어도 이재명계에 대한 전망이 밝은 편이 아니었다. 또한 총선 직후에 친명으로 분류되는 정성호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9표밖에 받지 못했다.9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이 정성호가 아니라 김태년을 지지하고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것인데, 계파 수장 이재명이 원외에 있다 보니 원내에서의 계파 결속력이 느슨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러나 1년 후 재보궐선거에서 총선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 내에서 정권 재창출을 하려면 이대로는 쉽지 않겠다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이에 따라 이재명계가 신흥 주류로 떠오르게 되어 결국 20대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다.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 역대 대선 최소 득표율차인 0.73%p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낙선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보다 표차가 크게 줄어든 결과이고, 출구조사 상으로 '정권 연장' 희망자 비율(35.0%)보다 12.8%p나 높은 47.8%의 득표를 했으며, 중도층에서 과반을 얻으며 중도층 포섭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아쉽지만 선전했다는 당내 반응이 주류였다. 대선 기간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10의 높은 임기말 지지율을 이재명 후보가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조로 보도를 많이 했었는데, 출구조사 결과는 이러한 언론의 논조와는 사뭇 달랐던 것이다. 따라서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친명계가 타격을 입는 일은 사실상 없었다.

 

대선 직후 친명계 박홍근이 이낙연 캠프 출신 박광온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선출되었고, 4월 21일, 친명계의 반발에 비대위에서 박주민 의원과 송영길 의원의 컷오프가 취소되고 서울시장 경선이 100% 국민경선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친명계가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가장 입김이 강한 계파임을 확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이재명 고문 본인이 송영길 의원의 사퇴로 치러지게 된 계양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였는데, 해당 지역구가 전통적인 인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었던 만큼 10.5%p차로 무난하게 당선되었다.

 

이재명 의원 본인은 당선되었어도 지방선거 전반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하면서 지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내 잦아들었다. 해당 선거가 윤석열 정권 출범 3주만에 치른 허니문 선거인데다, 공동비대위원장 중 하나였던 박지현11의 삽질이 너무나도 심각했던 상황에서 치른 선거였던 만큼 일단은 지켜보자는 의견이 통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2개월의 시간 동안 이낙연 등 당내 반이재명계는 지속적인 내부총질로 인해 민주당원들에게 완전히 눈엣가시로 전락했고, 기적적으로 당선되어 민주당의 새로운 주축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중앙정치에 크게 관여하지 않고 행정가 포지션을 자처하는 등 이재명 의원의 당내 라이벌이 딱히 나오지 않자 이재명계가 주류 자리를 다시 안정화시켰다.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의원이 박용진 의원을 트리플스코어 차이로 꺾고 당대표에 올랐으며, 최고위원에서도 친명계가 4명이 당선되면서 당의 확실한 주류가 된 상황이다. 원내대표도 친명계인 박홍근이고, 친문 성향으로 평가받는 고민정 의원도 이때부터 이재명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지 않고 있다.

 

2023년에는 이낙연계인 박광온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1차 부결, 2차 가결되고 그 과정에서 이탈표의 수가 생각보다 있다는 것이 드러나며 친명계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오히려 친명계 지도부의 결속력이 높아졌다. 가결 이후 박광온이 사퇴하고 구속영장 기각 이후 이낙연 캠프 출신이지만 친명으로 전향한 홍익표가 원내대표가 되었다.

 

결국 친명 지도부로 둘러싸인 상태에서 치르게 된 2024년 총선의 결과에 따라 향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였고, 그 총선에서 4년 전 이상 가는 완승을 거두면서 당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거기다 22대 총선에서 비명계가 몰락함에 따라12 친명계가 더불어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다. 친명계 77인에 대한 매일경제 기사

 

2024년 11월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판결 결과가 나오면서 당내 입지가 흔들리는 듯했지만, 되려 비명계도 선거법 1심 판결을 비판하며 친명계를 중심으로 당내 결속력이 강화되는 모양새이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을 선포 했고, 윤석열의 탄핵소추가 가결되면서 최악의 숙적이라고 할수 있는 친윤과의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다.

 

 

지지자 특성

 

2022년 현재 친명은 크게 20대 대선 이전부터 이재명을 지지했던 원조 친명과 대선을 계기로 이재명을 지지한 신 친명으로 나뉜다.

 

시장-도지사 시절부터 친명으로 분류되던 계파의 당내 입지는 별로 크지 않지만, 20대 대선을 걸치면서 기타 당내 진보파 상당수가 범친명으로 편입되었다. 이들을 자신의 지지그룹으로 온전히 흡수하는 게 이재명의 과제인 셈.

 

더불어민주당 내 이전 최대 계파인 친문과는 매우 복잡한 관계이다. 과거에는 19대 대선 경선 당시의 대립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친문과 친명은 20대 대선에서는 반쯤 연대관계이기도 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본인들은 불협화음을 낳은 적이 없고 오히려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상임고문을 자당 유력 정치인이자 경기도의 핵심인사로 아꼈으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도 이재명·문재인 본인들은 연대관계를 천명하고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주류 세력은 친문에서 친명으로 넘어온 '친문친명' 계파임이 확실하다.

 

 

원조 친명

 

 

거대 계파인 만큼 소속 의원들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나, 진보 성향을 띄는 의원 비율이 높고, 젊은 정치인 혹은 비정치인도 다수다. 이재명이라는 인물 자체가 공장 노동자 및 시민 운동 출신이라는 점과 기본소득당 등 진보정당, 청년계 등과의 접점이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탄돌이로 채워진 친문, 정세균계와 다르게 탄돌이 세대가 한 명도 없다. 당장에 이재명 자신이 탄돌이와 부대끼며 후보경선을 지원해왔던 후발 세력이라 그런 점도 있지만 정청래, 강기정처럼 이 지사에게 호감을 보인 이들을 제외하면 한 명도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대표적인 인물로 제윤경과 유승희가 있으며 정성호, 김병욱, 김영진, 문학진, 김기준, 이화영 등이 거론된다. 이나영 전 경기도의원, 정종삼 전 성남시의원도 있다. 이종걸도 주로 언급된다.

 

이재명 캠프 합류 이후에도 중요 친이재명 인사로 분류되는 유승희, 제윤경, 정성호는 주요 관련 인사에 합류하고 있다. 7차 지선부터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들이 모이는 것이 목격되면서당 내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역대 정치계 주요 인물들이 전반으로 진보정당, 청년정치계와 거리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것과 다르게 좌파적 메시지를 낸 이재명은 일부 이러한 지지자들을 흡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외연 확장에도 안희정과 함께 이루게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토끼를 결집시켰다면 안희정-이재명은 각각 보수, 진보로 외연 확장을 한 셈이다.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성소수자, 교차 페미니즘, 장애인 문제에 적극적이었던 정의당 등 기성 진보정당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이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비주류의 직접 정치와 결정적으로 먹고 살자, 이젠 바꾸자라는 청년 좌파 세력의 외침과 구호가 인생사도 당내에서도 비주류였으며 진짜 교체를 주장한 이재명과 완벽한 접점을 찾으며 과거 안철수의 모습을 띠게 되었다.

 

정당으론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정의당, 진보당, 미래당 등의 지지자 중 일부가 이재명 지사의 지지세를 띠고 있다.

 

 

기본소득당

 

당외 지지 정당, 세력 중 기본소득당은 그중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사례다. 기본소득을 강조하는 단일쟁점정당이다 보니 이재명의 키워드인 기본소득에서 교집합이 있었고, 그 결과 창당준비위원회 시절부터 이재명과의 만남이 있었다. 사실 기본소득당의 전신인 노동당의 8기 지도부 시절부터 교류는 꾸준했으며 기본소득당의 뒷심으로 불리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며 이재명의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대표의 기본소득 공론화 법안 발의에 이재명은 “기본소득은 새로운 경제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며 “용혜인 의원의 법 발의를 환영하며 응원한다”고 남겼다. 용혜인 역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이재명 지사의 프란치스코 교황도 기본소득을 주장한 바 있다는 발언이 기본소득이 아닌 생활임금제라며 반박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교황이 한 발언은 기본소득이 맞으며 노동이 신성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존엄한 것이라며 임종석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노동이 신성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존엄한 것이라는 말 감동적입니다 응원합니다 용혜인 의원님" 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기본소득당은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의 선거연합정당인 새진보연합으로 당명을 변경한 후,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했다. 용혜인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총선 내내 이재명과 함께 선거유세를 다녀기도 했

 

 

무수저 후원회

 

이재명 지사를 후원하는 일명 무수저(흙수저) 후원회로. 출범 23일 만에 후원금이 10억 원을 돌파한 단체이다.

 

그러면서, 해당 후원회는 소위 이름값 나가는 홍보용 인사를 배제하고 청년, 장애인, 노동자, 농민, 학생, 해고노동자, 소상인 등 소위 약자나 서민 계층을 후원회장으로 임명하며 눈길을 끄는 중이다. 이재명 측은 "재벌체제 해체를 공언했기 때문에 기업의 거액후원 없이 모금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으나, 하지만 무수저, 흙수저의 열망이 이변을 불러왔다", "아무도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라는 주권자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 라고 밝혔으며, 샤이 이재명이 있으리라고 느꼈다는 열망을 가지게 된 단체.

 

일반인 중 친이재명 성향을 보이는 이들을 양지로 올린 주역이다.

 

 

 

신 친명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경기도 지역구 59석 가운데 51석을 쓸어가는 초압승을 거두면서 꽤 많은 숫자의 친명계가 새로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이들 가운데 비록 이재명과 직접적인 접점을 가진 이들은 적은 편이지만(정성호, 김영진, 김병욱, 이규민), 지역구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도 도지사인 이재명과의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고 실제로 국회 개원 이후 의정활동을 하던 초, 재선 상당수가 이재명 쪽으로 흘러들어갔다.

 

이런 의원들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가 바로 이재명 구명 토론회인데, 초선 의원인 김용민, 김홍걸, 그 밖에 그 전엔 딱히 이재명과 접점이 없던 김한정 등도 참석했다.

 

이재명이 2021년 들어 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로 올라서며 친문과 친이재명 세력에 교차점이 생겼으며 그동안 이재명과 각을 세웠던 친문 의원 중 일부가 친이재명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특히 호남 출신 친문인 민형배가 2021년 1월 공개적으로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고,  그동안 강성 친문으로 분류되던 김남국도 이재명과 가까운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9월에는 부산 출신 핵심 친문이자 이광재와 정세균을 지지했었던 전재수가 지지 선언을 했다. 

 

현재 원내 친명은 원조 친명(정성호, 김영진, 김병욱 등), 이해찬계와 초선 의원들(조정식, 이수진, 황운하, 이소영, 김남국, 임종성, 임오경, 김한정, 김승원, 문정복 등), 박원순계와 시민운동 성향의 의원(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 계열, 박홍근, 남인순, 이수진(비), 양이원영, 최혜영, 김홍걸 등)들과 박주민계 일부와 중진 그룹(백혜련, 김용민, 이상민, 안민석), 일부 친문(김병기, 민형배)과 비문(최민희)이 혼합된 연합체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캠프인 열린캠프에 참가한 박주민 의원, 이재정 의원 등 박주민계를 비롯한 친문 내 진보파(처럼회) 역시 일부가 친이재명으로 자연스레 흡수되었다.

 

당외 인사였던 김남근 변호사26도 22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인재로 들어왔다.

 

 

비정치인으로는 정승일 새로운 사회 연구원장과 이한주 가천대 교수, 선대인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27,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28, 조원희 국민대 교수, 최배근 건국대 교수29, 나승철 변호사30, 백종덕 변호사31가 있다.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 대다수의 여초 커뮤니티 구 손가혁 세력도 친명계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진보 성향 팟캐스트(김용민, 김어준, 이동형, 강성범 박지훈), 일부 국뽕 유튜버(롯본기 김교수등), 유튜브 언론(열린공감TV, 민중의소리, 고발뉴스TV, 오마이TV 등)와 루리웹 사정게, 클리앙, 딴지 등의 커뮤니티가 있다. 연예인 출신으로는 수다맨으로 유명했던 강성범이 대표적인 이재명 대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유튜버 브베는 이재명을 '영웅님'으로 부르며 친명 성향을 드러냈고, 부산 자영업자 출신 유튜버 킹토스트도 이재명 지지 방송을 하였다.

 

진보정당에서도 자당 소속이 아닌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거나 자당으로 오길 바라는 이들이 일부 있다. 실제로 일부 진보정당 등지에서는 지지를 표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오죽하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종북은 정신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성 친북 민족주의와 거리감을 두었음에도 NLPDR 내 일각에서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32

 

희망사다리포럼

2021년 1월 26일 광주에서 희망사다리포럼이 출범했다. 처음에는 광주전남 지역에 한정된 지지 모임이었으나 4월 6일 제주 희망사다리포럼, 6월 2일 부산 희망사다리포럼, 6월 9일 강원 영동지구 희망사다리포럼, 6월 21일 서울 희망사다리포럼, 6월 16일 경기남부권역 희망사다리포럼, 6월 30일 경기동북부 희망사다리포럼과 전북 희망사다리포럼이 출범하면서 전국으로 세를 넓혔다.

 

 

희망22포럼

2021년 2월 26일 광주에서 희망22포럼이 출범했다. 550여명이 참여했다.

 

공정사다리포럼

2021년 3월 26일 광주에서 공정사다리포럼이 출범했다.  480여명이 참여했다.

 

민주평화광장

2021년 5월 11일 지지단체인 민주평화광장이 출범했다. 총 454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당내외 유명 정치인들을 포함해서 이재명의 대권 가도에 힘을 얹을 것으로 보였다. 발기인 주요 명단

 

공동대표는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장관이다. 함께 이름을 올린 현직 국회의원은 김성환, 이해식, 이수진(비례대표), 이형석, 장경태, 전용기, 최혜영, 박성준, 홍정민, 김윤덕, 강준현, 문정복, 민형배, 이동주, 임오경, 정일영 의원이다. 전직 국회의원으로는 김현권, 정은혜, 홍미영 전 국회의원이 있다.

 

기타 원외 인사로는 하승창 전 사회혁신수석,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곽상언 변호사33, 구희현 416교육연구소 이사장, 권영빈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 황석영 작가, 노정렬 코미디언, 이정미 아나운서, 이정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정래 영화감독, 노광일 최순실 태블릿PC 제보자 등이 있다.

 

성공포럼

2021년 5월 20일에는 성공포럼이 출범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35명이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들 중 25명이 초선 의원이고 5명이 호남 출신이다.

 

공동대표는 김병욱 의원과 민형배 의원이다. 또한 구 박원순계인 박홍근이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면서 성공포럼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대전공정과평화포럼

2021년 6월 5일 대전공정과평화포럼이 출범했다.  황운하 의원과 친명 핵심 인사 중 하나인 김영진 의원이 포럼의 명예고문을 맡았으며 대전대 김영진 교수, 이영복 대전충남겨레하나 대표가 포럼의 공동상임대표를 맡았다.

 

공명포럼

2021년 6월 22일 공명포럼이 출범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세계 30개국 100개 도시에서 15만 명이 참여했다. 공명포럼은 14개 직능본부와 36개 위원회가 구성돼 각계각층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

수장

이재명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 현 국회의원, 제6,7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전 민선 5-6기 경기도 성남시장, 전 민선 7기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7인회

 

김남국 (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을 제21대 국회의원)

김병욱/손학규계소장파 (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을 제20-21대 국회의원)

김영진/손학규계 (경기도 수원시 병 제22대 국회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문진석/양승조계 (충청남도 천안시 갑 제22대 국회의원)

이규민 (경기도 안성시 전 제21대 국회의원)

임종성/손학규계 (경기도 광주시 을 전 제20-21대 국회의원)

정성호/소장파 (경기도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갑 제22대 국회의원, 전 17, 19대 경기도 양주시·동두천시, 전 제20-21대 경기도 양주시 국회의원)41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강기정/친문 (현 민선 8기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 북구 갑 전 제17~19대 국회의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김관영 (현 민선 8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라북도 군산시 전 제19~20대 국회의원)

윤환/보수 (현 민선 8기 인천광역시 계양구청장, 전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의원)

진교훈 (현 민선 8기 서울특별시 강서구청장, 전 경찰청 차장)

원내

강유정 (비례대표)

강득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전 경기도의회 의원 및 의장,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45)

강선우친문 (서울특별시 강서구 갑)

강준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을)

권향엽동교동계친문 (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균형인사비서관)

김기표 (경기도 부천시 을,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김남근 (서울특별시 성북구 을)

김남희 (경기도 광명시 을)

김동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갑)

김문수 (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김민석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을, 현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정책위원회 의장, 전 민주연구원 원장)

김병기친문 (서울특별시 동작구 갑)

김병주 (경기도 남양주시 을,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 대한민국 육군 대장)

김성환친노친문 (서울특별시 노원구 을,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비서실장,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부대변인, 전 제20-21대 서울특별시 노원구 병 국회의원, 민선 5-6기 전 서울특별시 노원구청장,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김성회 (경기도 고양시 갑, 전 싱크와이 소장, 전 열린민주당 대변인)

김승원 (경기도 수원시 갑, 전 청와대 행정관)

김영진 (경기도 수원시 병, 전 당 사무총장)

김영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을,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김용만 (경기도 하남시 을)

김용민/친문 (경기도 남양주시 병)

김우영/친문 (서울특별시 은평구 을,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전 민선 5-6기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김윤덕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갑, 현 사무총장)

김준혁 (경기도 수원시 정)

김태년/친문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김현 (경기도 안산시 을, 제19대 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김현정 (경기도 평택시 병, 이재명 당대표 언론특별보좌역)

모경종 (인천광역시 서구 병, 전 이재명 국회의원 비서관,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비서관)

문정복/친문 (경기도 시흥시 갑, 전 경기도 시흥시의원)

민형배호남친노친문 (광주광역시 광산구 을, 전 민선 5-6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민병덕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

박균택 (광주광역시 광산구 갑, 이재명 당대표 법률특별보좌역)

박범계친노친문 (대전광역시 서구 을, 전 법무부 장관)

박상혁 (경기도 김포시 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박성준 (서울특별시 중구·성동구 을)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 현 최고위원 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전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박주민친문 (서울특별시 은평구 갑,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지원동교동계 (전라남도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전 문화관광부장관,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공보수석비서관 및 대변인, 전 대통령비서실장, 전 국가정보원장, 전 제14대 전국구 국회의원, 전 제18~20대 전라남도 목포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후 범친명으로 분류.

박지혜 (경기도 의정부시 갑)

박찬대손학규계 (인천광역시 연수구 갑, 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홍근박원순계 (서울특별시 중랑구 을, 전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해철 (경기도 안산시 병)

백승아 (비례대표)

부승찬/친문 (경기도 용인시 병, 전 문재인 정부 국방부 대변인)

서영교/친노친문 (서울특별시 중랑구 갑, 전 청와대 춘추관장, 현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영석 (경기도 부천시 갑, 제21대 전 경기도 부천시 정 국회의원, 전 경기도의회 의원, 전 경기도 부천시의회 의원)

소병훈 (경기도 광주시 갑)

안규백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갑,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및 최고위원,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전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안태준 (경기도 광주시 을)

안호영/정세균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진안군·무주군, 제20-21대 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국회의원)

양문석 (경기도 안산시 갑)

양부남 (광주광역시 서구 을, 더불어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

우원식민평련 (서울특별시 노원구 갑, 현 대한민국 국회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 제17, 19~21대 서울특별시 노원구 을 국회의원,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윤종군 (경기도 안성시, 전 경기도 정무수석비서관, 전 청와대 행정관)

윤후덕친노친문 (경기도 파주시 갑,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이건태 (경기도 부천시 병)

이소영 (경기도 의왕시·과천시)

이성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을)

이수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이상식친문 (경기도 용인시 갑,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이언주 (경기도 용인시 정, 전 광명시 을 국회의원 (19-20대) )

이원택친문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을,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재강 (경기도 의정부시 을, 전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정헌 (서울특별시 광진구 갑,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이학영 (경기도 군포시, 현 대한민국 국회부의장)

이해식 (서울특별시 강동구 을,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 민선 4~6기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임오경 (경기도 광명시 갑)

장종태 (대전광역시 서구 갑, 전 민선 6, 7기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장경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을, 현직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전용기 (경기도 화성시 정,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현희친문 (서울특별시 중구·성동구 갑, 전 국민권익위원장, 전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 제20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을 국회의원)

정동영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병, 제31대 통일부 장관,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위원장, 전 열린우리당 의장, 대통합민주신당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

정일영 (인천광역시 연수구 을,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청래/친노친문 (서울특별시 마포구 을, 현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조계원 (전라남도 여수시 을 국회의원)

조정식/손학규계 (경기도 시흥시 을, 전 사무총장, 전 정책위원회 의장)

주철현안철수계 (전라남도 여수시 갑, 전 민선 6기 전라남도 여수시장)

진성준/친문 (서울특별시 강서구 을,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전 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채현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갑, 전 민선 7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장, 전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정무보좌관,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천준호박원순계 (서울특별시 강북구 갑, 현직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장, 전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비서실장)

차지호 (경기도 오산시)

최기상 (서울특별시 금천구)

추미애 (경기도 하남시 갑, 전 제2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전 법무부 장관, 전 제15-16, 18~20대 서울특별시 광진구 을 국회의원)

한준호 (경기도 고양시 을)

한민수 (서울특별시 강북구 을, 더불어민주당 현 대변인, 전 박병석 국회의장실 공보수석)

황명선 (충청남도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전 민선 5~7기 충청남도 논산시장,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원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강성종무소속 (현 신한대학교 총장, 전 제17, 18대 경기도 의정부시 을 전 국회의원)

강위원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구본기 (전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권인숙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김경주 (현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청년위원회 위원)

김기준 (제19대 비례대표 전 국회의원)

김낙순 (전 제17대 서울특별시 양천구 을 전 국회의원, 전 한국마사회 회장)

김병관/친문 (전 제20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국회의원, 전 국회의장비서실장)

김빈/친문 (전 청와대 행정관)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의겸친문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인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김지호 (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

김진애 (제18, 21대 비례대표 전 국회의원)

김현권 (제20대 비례대표 전 국회의원)

김회재 (전 제21대 전라남도 여수시 을 국회의원)

김희선무소속 (제16, 17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갑 전 국회의원)

나소열친노친문 (전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전 민선 3~5기 충청남도 서천군수)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류삼영 (현 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을 지역위원장, 전 울산중부경찰서장)

문명순/친노친문 (현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전 고양시 갑 지역위원장)

박남춘/친노친문 (전 민선 7기 인천광역시장, 제19, 20대 인천광역시 남동구 갑 전 국회의원,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 행정관, 인사수석비서관,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수/친노친문 (전 민선 7기 서울특별시 송파구청장)

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박우섭/민평련 (전 민선 3, 5, 6기 인천광역시 남(현 미추홀구)구청장, 전 국회의장비서실장)

박창달/친이친홍무소속보수 (제15, 16(전국구), 17대 대구광역시 동구 을 전 국회의원99)

원래는 당적이 국민의힘이었지만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로 윤석열이 선출되어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다.100

박홍섭보수 (전 민선3, 5, 6기 서울특별시 마포구청장)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변재일 (전 제17~21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전 정보통신부 차관)

서승만 (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

서은숙 (전 민선 7기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 전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전 최고위원)

서정미/더밝은미래당 (더밝은미래당 대표, 전 더불어민주당 더밝은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

손혜원/친문소나무당 (제20대 서울특별시 마포구 을 전 국회의원)

송기호 (현 송파구 을 지역위원장, 전 민주연구원 이사)

송영길/소나무당 (제16-18, 20, 21대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 전 국회의원, 전 제5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

안귀령 (현 도봉구 갑 지역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안민석 (전 제17~21대 경기도 오산시 국회의원)

양이원영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우성빈 (전 부산광역시 기장군 의원)

유동철 (현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유정주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윤영덕 (전 제21대 광주광역시 동구·남구 갑 국회의원)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동주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이래경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이상헌친노친문무소속 (전 제20-21대 울산광역시 북구 국회의원) 한 때 공천 컷오프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비명계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이후 단일화 경선 이후 승복해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하여 다시 친명으로 분류된다. 이후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하였다.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및 중앙당 부대변인)

이용빈/안철수계친문 (제21대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갑 국회의원)

이은영 : (사단법인 기본사회 의왕시 상임대표, 휴먼앤데이터 소장)

이탄희 (제21대 경기도 용인시 정 전 국회의원)

이재갑보수 (현 경상북도 안동시의회 의원)

이재성 (현 사하구 을 지역위원장, 현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이재용 (현 부산광역시 금정구의회 의원)

이종걸 (제16-20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전 국회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이지은 (현 마포구 갑 지역위원장)

이한주 (현 민주연구원장, 전 경기연구원장)

이화영 (제17대 서울특별시 중랑구 갑 전 국회의원,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전 킨텍스 대표이사)

이헌욱 (현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전 제11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이형석친노친문 (제21대 전 광주광역시 북구 을,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및 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해찬동교동계친노친문 (제13-17대 서울특별시 관악구 을/제19-20대 세종특별자치시 전 국회의원, 초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제38대 교육부 장관, 제36대 국무총리, 제3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선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임세은친문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 부위원장, 전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임윤태 (더불어민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장윤미 (현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정필모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은혜 (전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은수 (현 울산광역시 남구 갑 지역위원장)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

정진욱 (이재명 당대표 정무 특별보좌역)

정한도 (전 경기도 용인시의회 의원)

제윤경 (전 제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진석범 (현 화성시 을 지역위원장, 전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최강욱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최배근

최용선 (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 전 김은경혁신위원회 대변인,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최지은118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진봉무소속 (성공회대학교 교수)

최혜영 (전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최택용 (현 기장군 지역위원장, 전 서울특별시 정무수석)

표창원/친문 (경기도 용인시 정 전 국회의원)

표철수안철수계친홍보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하승창/친문안철수계박원순계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한병환/친문 (전 청와대 행정관, 전 경기도 부천시의회 의원)

한진희 (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회 미디어분과장)

허태정 (전 대전광역시장, 민선 5-6기 유성구청장)

현근택친문 (민주연구원 부원장)

홍미영 (제17대 비례대표 전 국회의원, 전 민선 5-6기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장,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홍순헌/친노친문 (민선 7기 해운대구청장)

홍익표/이낙연계 (전 제19~21대 서울특별시 성동구 을/중구·성동구 갑 국회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의락민평련 (전 제19(비례대표), 20대 대구광역시 북구 을 국회의원, 전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홍정민 (전 제21대 경기도 고양시 병 국회의원)

황희두 (현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위원, 민주연구원 이사)

박주리 (현 과천시의회 의원)

 

당외 인사

김하균

선대인

안진걸

용혜인/기본소득당

유시민무소속친노137

이동형

조국/친문조국혁신당

허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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