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문법, 어문 규정

본용언, 보조 용언, 어말 어미, 선어말 어미, 규칙 용언, 불규칙 용언

Jobs9 2024. 11.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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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언의 활용 

 

1. 본용언 / 보조 용언

 

1) 본용언

자립성을 가지고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며, 단독으로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있는 용언

 

2) 보조용언

자립성이 없거나 약하여, 단어의 뜻이 변질되었거나 단독으로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없는 용언 <앞에 오는 일은 절대 없다.>

예) ▪철수가 책을 들고 간다.

      → ‘철수가 책을 들다’가 성립되므로 ‘들고’는 본용언

         ‘철수가 간다’가 성립되므로 ‘간다’는 본용언

     ▪일이 잘 돼 간다.

      → ‘일이 잘 되다’가 성립하므로 ‘돼’는 본용언

         ‘일이 간다’가 성립되지 않으므로 ‘간다’는 진행의 뜻을 지닌 보조 용언

    ▪이것을 들어 보아라.

      → ‘이것을 보아라’라 하여 서술어가 될 수 있는 듯하나 여기서의 ‘보아라’는 경험의 뜻을 나타내어 본래 의미를 상실하였으므로 보조 용언

◇ 활용어가 두 개 이상 연이어 있는 경우, 첫째 활용어는 예외 없이 본용언이며, 둘째 이하의 활용어가 본용언이 되는지 보조 용언이 된다.

 

3) 보조 용언 / 본 용언 구별

   용언과 용언이 이어질 때, 뒤의 용언(보조)이 앞의 용언(본)의 뜻을 도와주는 용언이 된다. 따라서 뒤의 용언을 단독으로 쓰면 문법에 어긋나서, 서술어가 될 수 없거나 본래의 의미를 상실한다.

예) ▪나는 밥을 먹고 잤다.

        → 나는 밥을 먹었다.(본)

           나는 (잠을) 잤다.(본)

    ▪나는 철수를 따라가고 싶다.

        → 나는 철수를 따라간다.(본)

           나는 철수를 *싶다.(보조)

    ▪감상을 적어 둔다.

        → 감상을 적는다.(본)

           감상을 *둔다.(보조)

 

4) 보조 동사 / 보조 형용사 구별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법에 의거하여 식별한다.

① 선어말 어미 ‘-는/-ㄴ’이 붙으면 보조 동사, 그렇지 않으면 보조 형용사.

  예) 책을 읽어 본다.(동) , 책을 읽는가 보다.(형)

     먹지 않았다.(않는다) , 집이 크지 않았다.(*않는다)

② 본 용언의 품사에 따라 구별한다.

  예) 가지 못한다.(동) , 예쁘지 못하다.(형)

③ 보조 용언의 어간에 ‘-는다’를 붙일 수 있으면 동사, 없으면 형용사.

  예) 듣지 않았다. => 듣지 않는다.(동)

     돕는 듯했다. => 돕는 *듯한다.(형)

④ 동사 뒤에 보조 형용사가 올 수 있고, 형용사 뒤에도 보조 동사가 온다.

  예) 잠을 자고 싶다.   높이를 높게 한다.

              (동) (보형)           (형) (보동)

 

 

5) 보조 용언 종류

종류 의미 보기 종류 의미 보기
버리다 종결 울어 버리다 있다 진행 먹고 있다(동사)
말다 부정 울지 말아라. 상태 떠 있다(형용사)
종결 울고 말았다. 보다 시행 생각해 본다.
내다 종결 잡아 낸다. 추측 좋은가 보다.
놓다 보유 잡아 놓아라. 싶다 희망 가고 싶다.
두다 반복 먹어 두어라. 하다 사동 즐겁게 한다.
대다 보유 울어 대다. 당위 합격해야 한다.
가지다 동사 울어 가지고 시인 온다고 하기는 한다.
주다 봉사 보여 주었다. 시인 곱기는 하다.
드리다 봉사 보내 드렸다. 않다 부정 듣지 않았다.
오다 진행 먼동이 터 오다. 아니하다 부정 적지 아니하다.
가다 진행 일이 잘 되어 간다. 못하다 불능 알지 못하다.

 

 

 

2.  어간, 어미, 어근, 접사, 기본형

 

동사, 형용사 사용하는 개념 어간 용어 활용 시 변하지 않는 부분 치솟다 / 치솟-
어미 용어 활용 시 변하는 부분 치솟다 / -다
모든 단어 사용하는 개념 어근 단어를 형성할 때 중심적인 의미를 지닌 부분 치솟다 / 솟-
접사 단어에 붙어 그 뜻을 제한하거나 문법적 기능을 하는 형식 형태소 치솟다 / 치- 

 

 어간 어근 
 활용시 변하지 않는 부  단어 형성 시 중심적인 의미를 지닌 부분 
 '먹다'의 '먹-'  '예쁘다'의 '예쁘-'  '덧신'의 '신'

 

단일어(單一語) 실질 형태소(어근)
복합어(複合語) 파생어(派生語) 실질 형태소(어근) + 형식 형태소(접사)
합성어(合成語) 실질 형태소(어근) + 실질 형태소(어근)

 

형태소

1) 어간

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줄기가 되는) 부분. 강세, 사동, 피동을 뜻하는 접사는 어간의 일부로 침.

2) 어미    <서법으로써 활용만 할 뿐이지 새 단어를 만들 수 없다.>

활용할 때 변하는 부분. 시제, 높임, 겸양을 표시하는 의존 형태소는 어미로 침.

예) 먹-다, 먹이-다, 먹이-시다, 먹이-시었다.

☞ 사동, 피동, 강세 접사는 어간의 일부분이 된다.  <접두사는 어간의 일부분>

    예)▪헐워 : (기) 헐우다-어간 : 헐우 -

3) 어근

단어의 합성법에서 접사가 부착되는 부분으로 접사를 뺀 나머지 부분을 뜻한다.

예)▪짓밟히다 - 어간 : 짓밝히- 

                     - 어근 : 밟-

      <짓:접두사;  히:피동 접미사, 접사의 대립되는 개념>

   ▪되풀이하다 - 어간 : 되풀이하- 

                      - 어근 : 풀

      <되:접두사; 되풀이:명사, 이:명사화접미사; 하:접미사, 체언다음에 (하)>

4) 접사

접사는 새 단어를 만들어 낸다  예) 먹다, 먹으니, 먹어도, 먹을지라도

5) 기본형

어간에 어미 ‘-다’를 붙인 말.

 

 

 

3. 용언의 어미 <활용형의 종류>

 

1) 어말 어미 : 용언의 맨 끝에 와서 단어나 문장을 완성시키는 어미

① 종결형 ; 문장을 끝맺는 활용형

㉠ 평서형 : 단순한 설명으로 끝냄.  해당어미 : -다, -네, -(으)오, -(으)ㅂ니다, -습니다.

       예) 영수가 간다.

㉡ 감탄형 : 감탄의 뜻으로 끝냄.  해당어미 : -는구나, -는구려

       예) 별빛이 쏱아지는 구려!

㉢ 의문형 : 물음의 뜻으로 끝냄.  해당어미 : -느냐, -는가, -오(소), -(으)ㅂ니까, -나

       예) 어디로 가느냐?

㉣ 명령형 : 행동을 시키는 뜻으로 끝냄.  해당어미 : -어라, -게, -(으)오, -(으)십시오.

       예) 어서 먹어라.

㉤ 청유형 : 행동을 권유하는 뜻으로 끝냄.  해당어미 : -자, -세, -(으)ㅂ시다

       예) 우리 공부하자

 

② 연결형 ; 문장을 연결 시켜 주는 활용형

㉠ 대등적 연결 어미 : 문장을 대등하게 이어 주는 어미

       예) 봄이 왔다. 꽃이 피었다. ⇨ 봄이 오 꽃이 피었다.

           산이 푸르다. 물이 맑다. ⇨ 산도 푸르 물도 맑다.

㉡ 종속적 연결 어미 : 문장을 주종의 관계로 이어 주는 의미

       예) 여름이 되었다. 날씨가 덥다. ⇨ 여름이 되 날씨가 덥다.

           소쩍새가 운다. 풍년이 든다. ⇨ 소쩍새가 울 풍년이 든다.

㉢ 보조적 연결 어미 :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이어 주는 어미 ⇨ ‘-아/어, -게, -지, -고’ 넷뿐이다.

       예) 철수가 공원 벤치에 앉 있다.   그 짐을 철수가 들 해라.

           보라는 아직 도착하 않았다.    윤형이가 웃 있다.

 

③ 전성형 어미 ; 문장의 기능을 전성시키는 활용형

㉠ 관형사형 어미 : 한 문장을 명사처럼 만들어 주어 체언과 같은 성분으로 쓰이게 하는 어미

       예)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명사형 어미 : 한 문장을 관형사처럼 만들어 주어 관형어로 쓰이게 하는 어미

       예) 그 집은 구조가 다른 건물이다.

†관형사형 어미는 ‘용언의 어간 + X + 사람’의 형식에서 의미가 통할 수 있도록 ‘X" 부분에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제를 나타내도록 넣을 수 있는 어미다.

 

2) 선어말 어미

① 개념 : 단어를 종결하지도, 연결할 수도 없으면서 어간과 어말 어미 사이에 오는 개방 형태소로,  시제․높임․공손 등의 기능이 있다. <말을 이어주지도 마무리하지도 못하는 앞 뒤에 열려 있는 어말 어미 앞에 오는 것>

② 종류

㉠ 공손 선어말 어미

   - 주체 높임 (現) ‘-시-’ / (古) ‘-시-, -샤-’

       예) 오다 - 아버님께서 오늘 오시었다. <오:어간, 시었다:어미, 다:종결어미>

   - 객체 높임 (古) (現) 목적어가 높임의 대상, 어휘적 범주에서 존재

   - 청자 높임 (現) ‘-옵-, -습-, -ㅂ니-’ / (古) ‘-이-’

㉡ 높임 선어말 어미

   - 주체 높임 : -(으)시-  예) 충무공께서는 뛰어난 전략가이시다.

㉢  시제 선어말 어미

   - 과거 시제 (現) ‘-았-/-었-’, ‘-더-’ / (古) ‘-거-’, ‘-다-/-더’

   - 현재 시제 (現) ‘-ㄴ-' 

   - 미래 시제 (現) ‘-겠-’, ‘-리-’ / (古) ‘-리-’

 

◉ ⓐ 다음의 형태소들은 평서형 어미 ‘-다’ 앞에만 나타난다는 용법상의 제약을 고려하여 어말 어미의 일부로 간주한다.

        예)▪늘 저물어야 돌아오것다(습관)

           ▪나에게 다짐했것다(확인)

           ▪내일쯤은 비가 오렷다(추측)

   ⓑ 사동, 피동을 나타내는 형태소는 접사로 취급되지 선어말 어미로 취급되지 않는다.

        예) 먹는, 낮다, 팔는, 잡

        cf. 낮다 ↔ 높다 : 형용사,   낮추다 : 동사

 

어미 결합의 제약
㈀ 대부분의 동사는 모든 어말 어미를 취할 수 있으나,일부 동사(불완전 동사)는 활용이 불완전하여 몇몇의 제한된 어미만을 취함.
㈁ 동사에 비해 형용사,서술격 조사는 어말 어미와의 결합에 많은 제약이 있다.
      예) 영희야, 얼굴이 *예뻐라. *예쁘자.(명령형,청유형)
          얼굴이 *예쁘러 미장원에 간다. (목적,의도)
          그는 공무원*이고서,학자이다.(대등적 연결 어미의 시간나열)

 

 

4. 활용의 불규칙성 : 보조적 연결어미 중 ‘-아-/-어-’를 붙여 구별한다.

규칙 활용 불규칙 활용
먹 | (다)
   | 아/어 > 먹어
   | 게 > 먹게
   | 지 > 먹지
   | 고 > 먹고
흐르 | (다)
     | 아/어 > 흘러
     | 게 > 흐르게
     | 지 > 흐르지
     | 고 > 흐르고

 

(1) 규칙 용언(規則用言)과 불규칙 용언(不規則用言)

1) 규칙 용언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형태가 일정하거나 변하더라도 규칙적으로 변하는 용언 <우리국어의 음운규칙으로 설명이 된다>

① 모습이 바뀌지 않는 것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어간, 어미 모두 형태의 변화가 없는 활용이다.>     예) 가다 : 가-니, 가-고, 가-지 …

② 모습이 바뀌어도 음운 규칙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 <형태의 변화가 있더라도 보편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이 되는 규칙 활용이다.>

ⓐ 모음조화에 따른 어미 ‘-아-/-어-’의 바뀜

   예) 잡다 : 잡-아,  멀다 : 멀-어

ⓑ ‘으’ 규칙 용언 : ‘ㅡ’가 어미 ‘-아-/-어-’ 앞에서 규칙적으로 탈락되는 용언 <자음 충돌 회피 현상으로 설명이 되므로 규칙 활용이다.>

   예) 쓰다 : 쓰+어 → 써,  모으다 : 모으+아 → 모아,  우러르다 : 우러르+어 → 우러러,

      들르다 : 들르+어 → 들러, 

   cf. 나는(날으는×),  우는(우르는×),  살다, 사는(사르는×),  갈다, 가는(가르는×)

   (균) 울(다)+니 → 우니,  살(다)+는 → 사는

ⓒ ‘ㄹ'규칙 용언 : 어간의 끝소리 ’ㄹ'이 ‘ㄴ ㅂ, ㅅ, 오’앞에서 규칙적으로 탈락되는 용언 <모음 충돌 회피 현상으로 설명이 되므로 규칙 활용이다.>

   예) 살다 : 사니, 삽니다, 사시오, 사오, 

   (균) 쓰(다)+어 → 써, 치르(다)+어 → 치러,  끄(다)+어 → 꺼

cf. ㄹ뷸규칙 동사 : 날다, 날고, 날면, 나-니

 

2) 불규칙 용언 국어의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게 어간이나 어미의 모습이 달라지는 용언

예) 눕다 : 눕+어 → 누워 (어간의 ‘ㅂ'이 ‘우’로 바뀐 ‘ㅂ'불규칙 용언)

    일하다 : 일하+어 → 일하여 (어미 ‘어’가 ‘여’로 바뀐 ‘여’ 불규칙 용언)

 

[도움자료] 불규칙 활용의 판단

1) ‘기본’을 파악한다

2) 기본형의 어간 ‘-아/-어’를 붙인다.

3) 어간, 어미의 본모습 유지 여부(유지-규칙 활용,   유지×-불규칙 활용)

4) 불규칙의 위치 파악과 이름 정하기

   ① ‘어간’의 변화 : 어간에서 변화된 부분으로 이름을 정한다.

   ② ‘어미’의 변화 : 변화된 이후 어미의 모습이 이름이 된다.

   ③ ‘어간, 어미’ 둘 다 변화된 경우 : ‘ㅎ 불규칙’만 이에 해당하다

 

(2) 불규칙적 활용의 갈래 <10개>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불규칙적인 것.

1) 어간이 바뀌는 불규칙 용언 : 판별 ‘어간+-아/-어’를 붙여 본다.

① ㅅ 불규칙 : 어간 받침의 ‘ㅅ'이 탈락하는 용언

예) 짓다(作) : 짓+어 → 지어,  붓다(注) : 붓+어 → 부어, /젓다, 낫다, 벗다, 빗다, 솟다, 빼앗다

☞ ㅅ 불규칙 용언에서는 고어에서 ‘ㅅ+ㅇ>ㅿ>ㅇ’꼴로 변천하였다

   예) 닛다 : 닛+어>니>니어>이어

        긋다 : 긋-고, 그으면, 그으니

② ㄷ 불규칙 : 어간 받침의 ‘ㄷ’이 ‘ㄹ'로 바뀌는 용언

예) 묻다(問) : 묻+어 → 물어,  걷다(步) : 걷+어 → 걷어,  / 듣다, 싣다, 붇다, 묻다(問), 긷다 /묻다(埋), 얻다, 돋다

        걷다 : 걷고, 걸으면, 걸으니

③ ㅂ불규칙 : 어간 받침의 ‘ㅂ'이 ‘오’ 또는 ‘우’로 바뀌는 용언

예) 곱다 : 곱+아 → 고아,  돕다 : 돕+아 → 도와,  눕다 : 눕+어 → 누워,  / 돕다, 눕다, 깁다 /뽑다, 잡다, 좁다, 씹다, 입다

☞ ⓐ ㅂ불규칙 용언에서는 고어에서 ‘ㅂ+ㅇ>ㅸ>오/우’꼴로 변천하였다

      예) 곱다 : 곱+아>고>고와,  눕다: 눕+어>누>누워

   ⓑ 어형은 같으면서 활용면에서 뜻의 분화를 가져오는 말

      굽다 - 규칙 : 굽다, 굽고, 굽지, 굽어서, 굽으니, … 곡(曲) <형용사>

           - 불규칙 : 굽다, 굽고, 굽지, 구어서, 구우니, … 번(燔) <동사>

        워로 통일 : 보드랍다 : 보드라와,  부드럽다 : 부드러워,

                        고맙다 : 고마워, 지겹다 : 지겨워

      단, 곱다 → 고와,  돕다 → 도와

④ 르 불규칙 : 어간 끝음절 ‘르’의 ‘으’가 떨어지면서 ‘ㄹ'이 하나 더 생기는 용언

예) 흐르다 : 흐르+어 → 흘러,  가르다(分) : 가르+아 → 갈라,  오르다 : 오르+아 → 올라, 고르다(調) : 고르+아 → 골라,  배부르다 : 배부르+어 → 배불러,  / 이르다(早),부르다, 타오르다, 흐르다, 누르다(壓), 가르다 /치르다, 들르다

⑤ 우 불규칙 : 어간 받침의 ‘우’가 ‘어’ 위에서 탈락하는 용언

예) (물을)푸다 : 푸+어 → 퍼(딱 한개)

        어간 어미에 변화가 없는 우 규칙 : 돈을 꾸다, 돈을 꿔

종류 형태 동사 형용사
ㅅ 불규칙 어간의 끝소리 ‘ㅅ'이 모음 앞에서 탈락
예) 짓(다)+어→지어
짓다, 젓다, 붓다 … 낫다(하나뿐임)
ㄷ 불규칙 어간의 끝소리 ‘ㄷ’이 모음 앞에서 탈락하면서 ‘ㄹ'이 덧생김   예) 돕(다)+아→도와 줍다, 눕다, 굽다(燔), 돕다… 괴롭다, 사납다, 무겁다
ㅂ 불규칙 어간의 끝소리 ‘ㅂ'이 모음 앞에서 ‘오’ 또는 ‘우’로 바뀜   예) 듣(다)+어→들어 싣다, 붇다, 일컫다, 긷다… 없음
르 불규칙 어간의 끝소리 ‘르’의 탈락하면서 ‘ㄹ/ㄹ'이 덧생김   예) 흐르(다)+어→흘러 부르다, 오르다, 타오르다… 이르다(早), 그르다, 무르다

 

 2) 어미가 바뀌는 불규칙 : 판별 ‘어간+’아/-어, -어라/-아라‘를 붙여 본다

① 러 불규칙 : 어미의 ‘-아/-어’가 ‘-러’로 바뀌는 용언

예) 이르다(至:도착하다) : 이르+어→이르어, 푸르다(靑) : 푸르+어→푸르러, 누르다(黃) : 누르+어→누르러 (3개) / 노르다(黃), 치르다, 들르다 

② 여 불규칙 : 어미의 ‘-아/-어’가 ‘-여’로 바뀌는, 기본형이 ‘~하다’로 끝나는 용언

예) 공부하다 : 공부하+어→공부하여,  일하다 : 일하+여→일하여  / -하다 /막다, 사다, 차다

③ 거라 불규칙 : 명령형 어미에 ‘아라’ 대신 ‘거라’가 오는 용언

예) 가다 : 가+아라→가거라, 자다 : 자+아라→자거라  / 사다, 차다, 타다, 울다

④ 너라 불규칙 : 명령형 어미에 ‘어라’ 대신 ‘너라’가 오는 용언

예) 오다 : 오+어라→오너라,  돌아오다 : 돌아오+어라→돌아오너라  / -오다 /웃다, 보다

종류 형태 동사 형용사
러 불규칙 어미의 첫소리 ‘어’가 ‘-러’로 바뀜
예) 이르(다)어→이르러
이르다(至) (하나뿐) 푸르다, 누르다(둘 뿐)
여 불규칙 어미의 첫소리 ‘어’가 ‘-여’로 바뀜
예) 하(다)+어→하여
‘하다’로 끝나는 동사 전부 ‘하다’로 끝나는 형용사 전부
거라 불규칙 어미의 첫소리 ‘아라’가 ‘-거라’로 바뀜    
너라 불규칙 어미의 첫소리 ‘어라’가 ‘-너라’로 바뀜
예) 오(다)+어라→오너라
오다, 나오다, 들어오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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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간 어미가 바뀌는 불규칙 용언

▷ㅎ 불규칙 : 어간의 ‘ㅎ’이 탈락하고 어미의 모습이 바뀌는 용언  (특히 색상어)

예)▪파랗다 : 파랗 + 아서 → 파래서 (파라+ㅣ서)

                    았다 → 파랬다 (파라+있다)

                    아지다 → 파래지다 (파라+ㅣ지다)

   ▪하앟다 : 파앟 + 아서 → 하얘서 (하야+ㅣ서)

                    았다 → 하얫다 (하야+있다)  <하얫다 - 얘의 받침이 쌍시옷>

                    아지다 → 하얘지다 (하야+ㅣ지다)

☞ 다음의 경우에는 ㅎ 불규칙 용언이라 해도 어간만 바뀐 경우이다.

예)▪파랗다 : 파랗 + ㄴ → 파란 (파라+ㄴ)  <파란에서 ㄴ은 과거의 ㄴ>

                    ㅂ니다 → 파랍니다 (파라+ㅂ니다)

                    ㄹ → 파랄 (파라+ㄹ)

                    ㅁ → 파람 (파라+ㅁ)

종류 형태 동사 형용사
ㅎ 불규칙 용언 어간의 ‘ㅎ’이 탈락하면서 어미도 축양이 이루어져 모습을 바꿈
예) 발갛(다)+아→빨개
없음 노랗다, 빨갛다, 파랗다, 까맣다…

 

 

cf. 모습이 바뀌지 않거나, 바뀌어도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

      ㈀ 모음조화 : ‘-아/-어’의 교체

      ㈁ 축약 : 보 + 아 -> 봐

      ㈂ 탈락 : ㄹ 탈락 : 울 + 는 → 우는, 울 + 오 → 우오

                    으 탈락 : 쓰 + 어 → 써, 치르 + 어 → 치러

    # 동, 형의 어간 끝에 있는 ‘ㄹ’은 ‘ㄴ’ 앞에서 예외 없이 탈락하며 ‘으’는 모음과 만날 때 꼭 탈락한다.

 

 

 

공무원 국어 기출문제


 Q  밑줄 친 단어의 사용이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큰일을 치루었더니 몸살이 났다.
② 라면이 불으면 맛이 없다.
③ 솥에 쌀을 안치러 부엌으로 갔다.
④ 네가 여기에는 웬일이니?

【해설】 정답 ①
‘치르다’가 기본형이므로, ‘치렀더니’로 써야 한다.
‘치르다’는 ‘ㅡ탈락’ 용언이므로, 모음 앞에서 ‘ㅡ’가 탈락하여 ‘치르다-치러-치러라’ 등으로 활용한다.
‘치루다(X)’, ‘치루었더니(X)’, ‘치르었더니(X)’ 모두 틀린 표기이다.
<오답풀이>
② 불으면 : ‘붇다’는 ‘ㄷ 불규칙’ 용언이다. ‘ㄷ 불규칙’ 용언은 모음 앞에서 ‘ㄹ’로 바뀌므로 ‘붇다-붇고-불으면’으로 활용
③ 안치러 :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는 뜻은 ‘안치다’를 쓴다.
④ 웬일 : 어찌 된 일, 의외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왠일(X)’로 쓰지 않도록 한다.

 

 

 

 Q  밑줄 친 용언의 종류가 다른 것은?

① 어머니가 바구니를 들고 가셨다.
② 그녀는 화가 나 밖으로 나가 버렸다.
③ 자고 나서 어디로 갈 거야?
④ 나도 그거 한번 먹어 보자.

【해설】 정답 ①
‘본용언 - 본용언’ 관계인지 ‘본용언 - 보조용언’ 관계인지를 구분하는 문제이다. ①번만 ‘본용언 - 본용언’ 관계이고 나머지는 ‘본용언 - 보조용언’의 관계이다.
① 어머니가 바구니를 들고/ 가셨다.
= 어머니가 바구니를 들다<본동사>. + 어머니가 가셨다<본동사>.
【오답정리】
② 나가 버리다 - <보조 동사>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
예) 먹어 버리다. / 해 버리다. / 가 버리다.
③ 자고 나다 - <보조 동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끝내어 이루었음을 나타내는 말.
예) 겪어 나다. / 읽어 나다. / 먹어 나다.
④ 먹어 보다 - <보조 동사> 해보다, 시도하다(try)
예) 먹어 보다. / 입어 보다. / 들어 보다.
※ ‘보다’가 보조용언으로 쓰일 때 <해보다, 시도하다(try)>의 뜻이면 <보조 동사>,
<~ 인 것 같다, 추측(like)>의 의미이면 <보조 형용사>.
예) 멀리 가나 보다. / 추울까 봐 옷을 입었어. / 도착했나 보다.

 



 Q  <보기>의 밑줄 친 동사와 어미 활용의 양상이 같은 것은?

<보기>
우리는 어머니를 도와서 집 안을 청소했다.


①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놓지를 않았다.
② 집에 가니 어머니는 저녁 반찬으로 생선을 굽고 계셨다.
③ 그녀가 배신자를 누구라고 집지는 않았지만 누구를 얘기하는지 모두 알고 있었다.
④ 삼촌은 종이를 접어 비행기를 만들어 주셨다.
⑤ 나이가 드니 허리가 굽고 근력이 떨어진다.

【해설】 정답 ②
‘돕다’ : ㅂ불규칙 활용(모음 어미 앞에서 어간의 ‘ㅂ’이 ‘오’로 바뀜)
(예) 도와, 도와서, 도왔다, 도우니, 도우면
‘굽다’ : ‘불에 익히다’의 뜻. ㅂ불규칙 활용 (모음 어미 앞에서 어간의 ‘ㅂ’이 ‘우’로 바뀜)
(예) 고기를 구워, 고기를 구워서, 고기를 구웠다, 고기를 구우니, 고기를 구우면
[오답 풀이] ‘잡다, 집다, 접다, 굽다[屈]’는 규칙 활용 (활용 시, 어간과 어미의 변화가 없음)
‘잡다’ : 규칙 활용 (예) 잡아, 잡아서, 잡았다, 잡으니, 잡으면
‘집다’ : 규칙 활용 (예) 집어, 집어서, 집었다, 집으니, 집으면
‘접다’ : 규칙 활용 (예) 접어, 접어서, 접었다, 접으니, 접으면
‘굽다’ : ‘한쪽으로 휘어져 있다’의 뜻. 규칙 활용. (예) 허리가 굽어, 허리가 굽어서, 허리가 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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