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용언, 보조 용언, 어말 어미, 선어말 어미, 규칙 용언, 불규칙 용언
용언의 활용
1. 본용언 / 보조 용언
1) 본용언
자립성을 가지고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며, 단독으로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있는 용언
2) 보조용언
자립성이 없거나 약하여, 단어의 뜻이 변질되었거나 단독으로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없는 용언 <앞에 오는 일은 절대 없다.>
예) ▪철수가 책을 들고 간다.
→ ‘철수가 책을 들다’가 성립되므로 ‘들고’는 본용언
‘철수가 간다’가 성립되므로 ‘간다’는 본용언
▪일이 잘 돼 간다.
→ ‘일이 잘 되다’가 성립하므로 ‘돼’는 본용언
‘일이 간다’가 성립되지 않으므로 ‘간다’는 진행의 뜻을 지닌 보조 용언
▪이것을 들어 보아라.
→ ‘이것을 보아라’라 하여 서술어가 될 수 있는 듯하나 여기서의 ‘보아라’는 경험의 뜻을 나타내어 본래 의미를 상실하였으므로 보조 용언
◇ 활용어가 두 개 이상 연이어 있는 경우, 첫째 활용어는 예외 없이 본용언이며, 둘째 이하의 활용어가 본용언이 되는지 보조 용언이 된다.
3) 보조 용언 / 본 용언 구별
용언과 용언이 이어질 때, 뒤의 용언(보조)이 앞의 용언(본)의 뜻을 도와주는 용언이 된다. 따라서 뒤의 용언을 단독으로 쓰면 문법에 어긋나서, 서술어가 될 수 없거나 본래의 의미를 상실한다.
예) ▪나는 밥을 먹고 잤다.
→ 나는 밥을 먹었다.(본)
나는 (잠을) 잤다.(본)
▪나는 철수를 따라가고 싶다.
→ 나는 철수를 따라간다.(본)
나는 철수를 *싶다.(보조)
▪감상을 적어 둔다.
→ 감상을 적는다.(본)
감상을 *둔다.(보조)
4) 보조 동사 / 보조 형용사 구별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법에 의거하여 식별한다.
① 선어말 어미 ‘-는/-ㄴ’이 붙으면 보조 동사, 그렇지 않으면 보조 형용사.
예) 책을 읽어 본다.(동) , 책을 읽는가 보다.(형)
먹지 않았다.(않는다) , 집이 크지 않았다.(*않는다)
② 본 용언의 품사에 따라 구별한다.
예) 가지 못한다.(동) , 예쁘지 못하다.(형)
③ 보조 용언의 어간에 ‘-는다’를 붙일 수 있으면 동사, 없으면 형용사.
예) 듣지 않았다. => 듣지 않는다.(동)
돕는 듯했다. => 돕는 *듯한다.(형)
④ 동사 뒤에 보조 형용사가 올 수 있고, 형용사 뒤에도 보조 동사가 온다.
예) 잠을 자고 싶다. 높이를 높게 한다.
(동) (보형) (형) (보동)
5) 보조 용언 종류
종류 | 의미 | 보기 | 종류 | 의미 | 보기 |
버리다 | 종결 | 울어 버리다 | 있다 | 진행 | 먹고 있다(동사) |
말다 | 부정 | 울지 말아라. | 상태 | 떠 있다(형용사) | |
종결 | 울고 말았다. | 보다 | 시행 | 생각해 본다. | |
내다 | 종결 | 잡아 낸다. | 추측 | 좋은가 보다. | |
놓다 | 보유 | 잡아 놓아라. | 싶다 | 희망 | 가고 싶다. |
두다 | 반복 | 먹어 두어라. | 하다 | 사동 | 즐겁게 한다. |
대다 | 보유 | 울어 대다. | 당위 | 합격해야 한다. | |
가지다 | 동사 | 울어 가지고 | 시인 | 온다고 하기는 한다. | |
주다 | 봉사 | 보여 주었다. | 시인 | 곱기는 하다. | |
드리다 | 봉사 | 보내 드렸다. | 않다 | 부정 | 듣지 않았다. |
오다 | 진행 | 먼동이 터 오다. | 아니하다 | 부정 | 적지 아니하다. |
가다 | 진행 | 일이 잘 되어 간다. | 못하다 | 불능 | 알지 못하다. |
2. 어간, 어미, 어근, 접사, 기본형
동사, 형용사 사용하는 개념 | 어간 | 용어 활용 시 변하지 않는 부분 | 치솟다 / 치솟- |
어미 | 용어 활용 시 변하는 부분 | 치솟다 / -다 | |
모든 단어 사용하는 개념 | 어근 | 단어를 형성할 때 중심적인 의미를 지닌 부분 | 치솟다 / 솟- |
접사 | 단어에 붙어 그 뜻을 제한하거나 문법적 기능을 하는 형식 형태소 | 치솟다 / 치- |
어간 | 어근 |
활용시 변하지 않는 부분 | 단어 형성 시 중심적인 의미를 지닌 부분 |
'먹다'의 '먹-' '예쁘다'의 '예쁘-' | '덧신'의 '신' |
단일어(單一語) | 실질 형태소(어근) | |
복합어(複合語) | 파생어(派生語) | 실질 형태소(어근) + 형식 형태소(접사) |
합성어(合成語) | 실질 형태소(어근) + 실질 형태소(어근) |
1) 어간
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줄기가 되는) 부분. 강세, 사동, 피동을 뜻하는 접사는 어간의 일부로 침.
2) 어미 <서법으로써 활용만 할 뿐이지 새 단어를 만들 수 없다.>
활용할 때 변하는 부분. 시제, 높임, 겸양을 표시하는 의존 형태소는 어미로 침.
예) 먹-다, 먹이-다, 먹이-시다, 먹이-시었다.
☞ 사동, 피동, 강세 접사는 어간의 일부분이 된다. <접두사는 어간의 일부분>
예)▪헐워 : (기) 헐우다-어간 : 헐우 -
3) 어근
단어의 합성법에서 접사가 부착되는 부분으로 접사를 뺀 나머지 부분을 뜻한다.
예)▪짓밟히다 - 어간 : 짓밝히-
- 어근 : 밟-
<짓:접두사; 히:피동 접미사, 접사의 대립되는 개념>
▪되풀이하다 - 어간 : 되풀이하-
- 어근 : 풀
<되:접두사; 되풀이:명사, 이:명사화접미사; 하:접미사, 체언다음에 (하)>
4) 접사
접사는 새 단어를 만들어 낸다 예) 먹다, 먹으니, 먹어도, 먹을지라도
5) 기본형
어간에 어미 ‘-다’를 붙인 말.
3. 용언의 어미 <활용형의 종류>
1) 어말 어미 : 용언의 맨 끝에 와서 단어나 문장을 완성시키는 어미
① 종결형 ; 문장을 끝맺는 활용형
㉠ 평서형 : 단순한 설명으로 끝냄. 해당어미 : -다, -네, -(으)오, -(으)ㅂ니다, -습니다.
예) 영수가 간다.
㉡ 감탄형 : 감탄의 뜻으로 끝냄. 해당어미 : -는구나, -는구려
예) 별빛이 쏱아지는 구려!
㉢ 의문형 : 물음의 뜻으로 끝냄. 해당어미 : -느냐, -는가, -오(소), -(으)ㅂ니까, -나
예) 어디로 가느냐?
㉣ 명령형 : 행동을 시키는 뜻으로 끝냄. 해당어미 : -어라, -게, -(으)오, -(으)십시오.
예) 어서 먹어라.
㉤ 청유형 : 행동을 권유하는 뜻으로 끝냄. 해당어미 : -자, -세, -(으)ㅂ시다
예) 우리 공부하자
② 연결형 ; 문장을 연결 시켜 주는 활용형
㉠ 대등적 연결 어미 : 문장을 대등하게 이어 주는 어미
예) 봄이 왔다. 꽃이 피었다. ⇨ 봄이 오고 꽃이 피었다.
산이 푸르다. 물이 맑다. ⇨ 산도 푸르며 물도 맑다.
㉡ 종속적 연결 어미 : 문장을 주종의 관계로 이어 주는 의미
예) 여름이 되었다. 날씨가 덥다. ⇨ 여름이 되니 날씨가 덥다.
소쩍새가 운다. 풍년이 든다. ⇨ 소쩍새가 울면 풍년이 든다.
㉢ 보조적 연결 어미 :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이어 주는 어미 ⇨ ‘-아/어, -게, -지, -고’ 넷뿐이다.
예) 철수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그 짐을 철수가 들게 해라.
보라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윤형이가 웃고 있다.
③ 전성형 어미 ; 문장의 기능을 전성시키는 활용형
㉠ 관형사형 어미 : 한 문장을 명사처럼 만들어 주어 체언과 같은 성분으로 쓰이게 하는 어미
예)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명사형 어미 : 한 문장을 관형사처럼 만들어 주어 관형어로 쓰이게 하는 어미
예) 그 집은 구조가 다른 건물이다.
†관형사형 어미는 ‘용언의 어간 + X + 사람’의 형식에서 의미가 통할 수 있도록 ‘X" 부분에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제를 나타내도록 넣을 수 있는 어미다.
2) 선어말 어미
① 개념 : 단어를 종결하지도, 연결할 수도 없으면서 어간과 어말 어미 사이에 오는 개방 형태소로, 시제․높임․공손 등의 기능이 있다. <말을 이어주지도 마무리하지도 못하는 앞 뒤에 열려 있는 어말 어미 앞에 오는 것>
② 종류
㉠ 공손 선어말 어미
- 주체 높임 (現) ‘-시-’ / (古) ‘-시-, -샤-’
예) 오다 - 아버님께서 오늘 오시었다. <오:어간, 시었다:어미, 다:종결어미>
- 객체 높임 (古) (現) 목적어가 높임의 대상, 어휘적 범주에서 존재
- 청자 높임 (現) ‘-옵-, -습-, -ㅂ니-’ / (古) ‘-이-’
㉡ 높임 선어말 어미
- 주체 높임 : -(으)시- 예) 충무공께서는 뛰어난 전략가이시다.
㉢ 시제 선어말 어미
- 과거 시제 (現) ‘-았-/-었-’, ‘-더-’ / (古) ‘-거-’, ‘-다-/-더’
- 현재 시제 (現) ‘-ㄴ-'
- 미래 시제 (現) ‘-겠-’, ‘-리-’ / (古) ‘-리-’
◉ ⓐ 다음의 형태소들은 평서형 어미 ‘-다’ 앞에만 나타난다는 용법상의 제약을 고려하여 어말 어미의 일부로 간주한다.
예)▪늘 저물어야 돌아오것다(습관)
▪나에게 다짐했것다(확인)
▪내일쯤은 비가 오렷다(추측)
ⓑ 사동, 피동을 나타내는 형태소는 접사로 취급되지 선어말 어미로 취급되지 않는다.
예) 먹이는, 낮추다, 팔리는, 잡히고
cf. 낮다 ↔ 높다 : 형용사, 낮추다 : 동사
어미 결합의 제약 ㈀ 대부분의 동사는 모든 어말 어미를 취할 수 있으나,일부 동사(불완전 동사)는 활용이 불완전하여 몇몇의 제한된 어미만을 취함. ㈁ 동사에 비해 형용사,서술격 조사는 어말 어미와의 결합에 많은 제약이 있다. 예) 영희야, 얼굴이 *예뻐라. *예쁘자.(명령형,청유형) 얼굴이 *예쁘러 미장원에 간다. (목적,의도) 그는 공무원*이고서,학자이다.(대등적 연결 어미의 시간나열) |
4. 활용의 불규칙성 : 보조적 연결어미 중 ‘-아-/-어-’를 붙여 구별한다.
규칙 활용 | 불규칙 활용 |
먹 | (다) | 아/어 > 먹어 | 게 > 먹게 | 지 > 먹지 | 고 > 먹고 |
흐르 | (다) | 아/어 > 흘러 | 게 > 흐르게 | 지 > 흐르지 | 고 > 흐르고 |
(1) 규칙 용언(規則用言)과 불규칙 용언(不規則用言)
1) 규칙 용언 :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형태가 일정하거나 변하더라도 규칙적으로 변하는 용언 <우리국어의 음운규칙으로 설명이 된다>
① 모습이 바뀌지 않는 것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어간, 어미 모두 형태의 변화가 없는 활용이다.> 예) 가다 : 가-니, 가-고, 가-지 …
② 모습이 바뀌어도 음운 규칙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 <형태의 변화가 있더라도 보편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이 되는 규칙 활용이다.>
ⓐ 모음조화에 따른 어미 ‘-아-/-어-’의 바뀜
예) 잡다 : 잡-아, 멀다 : 멀-어
ⓑ ‘으’ 규칙 용언 : ‘ㅡ’가 어미 ‘-아-/-어-’ 앞에서 규칙적으로 탈락되는 용언 <자음 충돌 회피 현상으로 설명이 되므로 규칙 활용이다.>
예) 쓰다 : 쓰+어 → 써, 모으다 : 모으+아 → 모아, 우러르다 : 우러르+어 → 우러러,
들르다 : 들르+어 → 들러,
cf. 나는(날으는×), 우는(우르는×), 살다, 사는(사르는×), 갈다, 가는(가르는×)
(균) 울(다)+니 → 우니, 살(다)+는 → 사는
ⓒ ‘ㄹ'규칙 용언 : 어간의 끝소리 ’ㄹ'이 ‘ㄴ ㅂ, ㅅ, 오’앞에서 규칙적으로 탈락되는 용언 <모음 충돌 회피 현상으로 설명이 되므로 규칙 활용이다.>
예) 살다 : 사니, 삽니다, 사시오, 사오,
(균) 쓰(다)+어 → 써, 치르(다)+어 → 치러, 끄(다)+어 → 꺼
cf. ㄹ뷸규칙 동사 : 날다, 날고, 날면, 나-니
2) 불규칙 용언 : 국어의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게 어간이나 어미의 모습이 달라지는 용언
예) 눕다 : 눕+어 → 누워 (어간의 ‘ㅂ'이 ‘우’로 바뀐 ‘ㅂ'불규칙 용언)
일하다 : 일하+어 → 일하여 (어미 ‘어’가 ‘여’로 바뀐 ‘여’ 불규칙 용언)
[도움자료] 불규칙 활용의 판단
1) ‘기본’을 파악한다
2) 기본형의 어간 ‘-아/-어’를 붙인다.
3) 어간, 어미의 본모습 유지 여부(유지-규칙 활용, 유지×-불규칙 활용)
4) 불규칙의 위치 파악과 이름 정하기
① ‘어간’의 변화 : 어간에서 변화된 부분으로 이름을 정한다.
② ‘어미’의 변화 : 변화된 이후 어미의 모습이 이름이 된다.
③ ‘어간, 어미’ 둘 다 변화된 경우 : ‘ㅎ 불규칙’만 이에 해당하다
(2) 불규칙적 활용의 갈래 <10개>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불규칙적인 것.
1) 어간이 바뀌는 불규칙 용언 : 판별 ‘어간+-아/-어’를 붙여 본다.
① ㅅ 불규칙 : 어간 받침의 ‘ㅅ'이 탈락하는 용언
예) 짓다(作) : 짓+어 → 지어, 붓다(注) : 붓+어 → 부어, /젓다, 낫다, 벗다, 빗다, 솟다, 빼앗다
☞ ㅅ 불규칙 용언에서는 고어에서 ‘ㅅ+ㅇ>ㅿ>ㅇ’꼴로 변천하였다
예) 닛다 : 닛+어>니>니어>이어
긋다 : 긋-고, 그으면, 그으니
② ㄷ 불규칙 : 어간 받침의 ‘ㄷ’이 ‘ㄹ'로 바뀌는 용언
예) 묻다(問) : 묻+어 → 물어, 걷다(步) : 걷+어 → 걷어, / 듣다, 싣다, 붇다, 묻다(問), 긷다 /묻다(埋), 얻다, 돋다
걷다 : 걷고, 걸으면, 걸으니
③ ㅂ불규칙 : 어간 받침의 ‘ㅂ'이 ‘오’ 또는 ‘우’로 바뀌는 용언
예) 곱다 : 곱+아 → 고아, 돕다 : 돕+아 → 도와, 눕다 : 눕+어 → 누워, / 돕다, 눕다, 깁다 /뽑다, 잡다, 좁다, 씹다, 입다
☞ ⓐ ㅂ불규칙 용언에서는 고어에서 ‘ㅂ+ㅇ>ㅸ>오/우’꼴로 변천하였다
예) 곱다 : 곱+아>고>고와, 눕다: 눕+어>누>누워
ⓑ 어형은 같으면서 활용면에서 뜻의 분화를 가져오는 말
굽다 - 규칙 : 굽다, 굽고, 굽지, 굽어서, 굽으니, … 곡(曲) <형용사>
- 불규칙 : 굽다, 굽고, 굽지, 구어서, 구우니, … 번(燔) <동사>
워로 통일 : 보드랍다 : 보드라와, 부드럽다 : 부드러워,
고맙다 : 고마워, 지겹다 : 지겨워
단, 곱다 → 고와, 돕다 → 도와
④ 르 불규칙 : 어간 끝음절 ‘르’의 ‘으’가 떨어지면서 ‘ㄹ'이 하나 더 생기는 용언
예) 흐르다 : 흐르+어 → 흘러, 가르다(分) : 가르+아 → 갈라, 오르다 : 오르+아 → 올라, 고르다(調) : 고르+아 → 골라, 배부르다 : 배부르+어 → 배불러, / 이르다(早),부르다, 타오르다, 흐르다, 누르다(壓), 가르다 /치르다, 들르다
⑤ 우 불규칙 : 어간 받침의 ‘우’가 ‘어’ 위에서 탈락하는 용언
예) (물을)푸다 : 푸+어 → 퍼(딱 한개)
어간 어미에 변화가 없는 우 규칙 : 돈을 꾸다, 돈을 꿔
종류 | 형태 | 동사 | 형용사 |
ㅅ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ㅅ'이 모음 앞에서 탈락 예) 짓(다)+어→지어 |
짓다, 젓다, 붓다 … | 낫다(하나뿐임) |
ㄷ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ㄷ’이 모음 앞에서 탈락하면서 ‘ㄹ'이 덧생김 예) 돕(다)+아→도와 | 줍다, 눕다, 굽다(燔), 돕다… | 괴롭다, 사납다, 무겁다 |
ㅂ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ㅂ'이 모음 앞에서 ‘오’ 또는 ‘우’로 바뀜 예) 듣(다)+어→들어 | 싣다, 붇다, 일컫다, 긷다… | 없음 |
르 불규칙 | 어간의 끝소리 ‘르’의 탈락하면서 ‘ㄹ/ㄹ'이 덧생김 예) 흐르(다)+어→흘러 | 부르다, 오르다, 타오르다… | 이르다(早), 그르다, 무르다 |
2) 어미가 바뀌는 불규칙 : 판별 ‘어간+’아/-어, -어라/-아라‘를 붙여 본다
① 러 불규칙 : 어미의 ‘-아/-어’가 ‘-러’로 바뀌는 용언
예) 이르다(至:도착하다) : 이르+어→이르어, 푸르다(靑) : 푸르+어→푸르러, 누르다(黃) : 누르+어→누르러 (3개) / 노르다(黃), 치르다, 들르다
② 여 불규칙 : 어미의 ‘-아/-어’가 ‘-여’로 바뀌는, 기본형이 ‘~하다’로 끝나는 용언
예) 공부하다 : 공부하+어→공부하여, 일하다 : 일하+여→일하여 / -하다 /막다, 사다, 차다
③ 거라 불규칙 : 명령형 어미에 ‘아라’ 대신 ‘거라’가 오는 용언
예) 가다 : 가+아라→가거라, 자다 : 자+아라→자거라 / 사다, 차다, 타다, 울다
④ 너라 불규칙 : 명령형 어미에 ‘어라’ 대신 ‘너라’가 오는 용언
예) 오다 : 오+어라→오너라, 돌아오다 : 돌아오+어라→돌아오너라 / -오다 /웃다, 보다
종류 | 형태 | 동사 | 형용사 |
러 불규칙 | 어미의 첫소리 ‘어’가 ‘-러’로 바뀜 예) 이르(다)어→이르러 |
이르다(至) (하나뿐) | 푸르다, 누르다(둘 뿐) |
여 불규칙 | 어미의 첫소리 ‘어’가 ‘-여’로 바뀜 예) 하(다)+어→하여 |
‘하다’로 끝나는 동사 전부 | ‘하다’로 끝나는 형용사 전부 |
거라 불규칙 | 어미의 첫소리 ‘아라’가 ‘-거라’로 바뀜 | ||
너라 불규칙 | 어미의 첫소리 ‘어라’가 ‘-너라’로 바뀜 예) 오(다)+어라→오너라 |
오다, 나오다, 들어오다 | 없음 |
3) 어간 어미가 바뀌는 불규칙 용언
▷ㅎ 불규칙 : 어간의 ‘ㅎ’이 탈락하고 어미의 모습이 바뀌는 용언 (특히 색상어)
예)▪파랗다 : 파랗 + 아서 → 파래서 (파라+ㅣ서)
았다 → 파랬다 (파라+있다)
아지다 → 파래지다 (파라+ㅣ지다)
▪하앟다 : 파앟 + 아서 → 하얘서 (하야+ㅣ서)
았다 → 하얫다 (하야+있다) <하얫다 - 얘의 받침이 쌍시옷>
아지다 → 하얘지다 (하야+ㅣ지다)
☞ 다음의 경우에는 ㅎ 불규칙 용언이라 해도 어간만 바뀐 경우이다.
예)▪파랗다 : 파랗 + ㄴ → 파란 (파라+ㄴ) <파란에서 ㄴ은 과거의 ㄴ>
ㅂ니다 → 파랍니다 (파라+ㅂ니다)
ㄹ → 파랄 (파라+ㄹ)
ㅁ → 파람 (파라+ㅁ)
종류 | 형태 | 동사 | 형용사 |
ㅎ 불규칙 용언 | 어간의 ‘ㅎ’이 탈락하면서 어미도 축양이 이루어져 모습을 바꿈 예) 발갛(다)+아→빨개 |
없음 | 노랗다, 빨갛다, 파랗다, 까맣다… |
cf. 모습이 바뀌지 않거나, 바뀌어도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
㈀ 모음조화 : ‘-아/-어’의 교체
㈁ 축약 : 보 + 아 -> 봐
㈂ 탈락 : ㄹ 탈락 : 울 + 는 → 우는, 울 + 오 → 우오
으 탈락 : 쓰 + 어 → 써, 치르 + 어 → 치러
# 동, 형의 어간 끝에 있는 ‘ㄹ’은 ‘ㄴ’ 앞에서 예외 없이 탈락하며 ‘으’는 모음과 만날 때 꼭 탈락한다.
공무원 국어 기출문제
Q 밑줄 친 단어의 사용이 어법에 맞지 않는 것은?
① 큰일을 치루었더니 몸살이 났다.
② 라면이 불으면 맛이 없다.
③ 솥에 쌀을 안치러 부엌으로 갔다.
④ 네가 여기에는 웬일이니?
【해설】 정답 ①
‘치르다’가 기본형이므로, ‘치렀더니’로 써야 한다.
‘치르다’는 ‘ㅡ탈락’ 용언이므로, 모음 앞에서 ‘ㅡ’가 탈락하여 ‘치르다-치러-치러라’ 등으로 활용한다.
‘치루다(X)’, ‘치루었더니(X)’, ‘치르었더니(X)’ 모두 틀린 표기이다.
<오답풀이>
② 불으면 : ‘붇다’는 ‘ㄷ 불규칙’ 용언이다. ‘ㄷ 불규칙’ 용언은 모음 앞에서 ‘ㄹ’로 바뀌므로 ‘붇다-붇고-불으면’으로 활용
③ 안치러 :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는 뜻은 ‘안치다’를 쓴다.
④ 웬일 : 어찌 된 일, 의외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왠일(X)’로 쓰지 않도록 한다.
Q 밑줄 친 용언의 종류가 다른 것은?
① 어머니가 바구니를 들고 가셨다.
② 그녀는 화가 나 밖으로 나가 버렸다.
③ 자고 나서 어디로 갈 거야?
④ 나도 그거 한번 먹어 보자.
【해설】 정답 ①
‘본용언 - 본용언’ 관계인지 ‘본용언 - 보조용언’ 관계인지를 구분하는 문제이다. ①번만 ‘본용언 - 본용언’ 관계이고 나머지는 ‘본용언 - 보조용언’의 관계이다.
① 어머니가 바구니를 들고/ 가셨다.
= 어머니가 바구니를 들다<본동사>. + 어머니가 가셨다<본동사>.
【오답정리】
② 나가 버리다 - <보조 동사>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
예) 먹어 버리다. / 해 버리다. / 가 버리다.
③ 자고 나다 - <보조 동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끝내어 이루었음을 나타내는 말.
예) 겪어 나다. / 읽어 나다. / 먹어 나다.
④ 먹어 보다 - <보조 동사> 해보다, 시도하다(try)
예) 먹어 보다. / 입어 보다. / 들어 보다.
※ ‘보다’가 보조용언으로 쓰일 때 <해보다, 시도하다(try)>의 뜻이면 <보조 동사>,
<~ 인 것 같다, 추측(like)>의 의미이면 <보조 형용사>.
예) 멀리 가나 보다. / 추울까 봐 옷을 입었어. / 도착했나 보다.
Q <보기>의 밑줄 친 동사와 어미 활용의 양상이 같은 것은?
<보기> 우리는 어머니를 도와서 집 안을 청소했다. |
①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놓지를 않았다.
② 집에 가니 어머니는 저녁 반찬으로 생선을 굽고 계셨다.
③ 그녀가 배신자를 누구라고 집지는 않았지만 누구를 얘기하는지 모두 알고 있었다.
④ 삼촌은 종이를 접어 비행기를 만들어 주셨다.
⑤ 나이가 드니 허리가 굽고 근력이 떨어진다.
【해설】 정답 ②
‘돕다’ : ㅂ불규칙 활용(모음 어미 앞에서 어간의 ‘ㅂ’이 ‘오’로 바뀜)
(예) 도와, 도와서, 도왔다, 도우니, 도우면
‘굽다’ : ‘불에 익히다’의 뜻. ㅂ불규칙 활용 (모음 어미 앞에서 어간의 ‘ㅂ’이 ‘우’로 바뀜)
(예) 고기를 구워, 고기를 구워서, 고기를 구웠다, 고기를 구우니, 고기를 구우면
[오답 풀이] ‘잡다, 집다, 접다, 굽다[屈]’는 규칙 활용 (활용 시, 어간과 어미의 변화가 없음)
‘잡다’ : 규칙 활용 (예) 잡아, 잡아서, 잡았다, 잡으니, 잡으면
‘집다’ : 규칙 활용 (예) 집어, 집어서, 집었다, 집으니, 집으면
‘접다’ : 규칙 활용 (예) 접어, 접어서, 접었다, 접으니, 접으면
‘굽다’ : ‘한쪽으로 휘어져 있다’의 뜻. 규칙 활용. (예) 허리가 굽어, 허리가 굽어서, 허리가 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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