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제, 방귀 냄새, 단백질 장내 미생물 발효, 황화수소, 스카톨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할 때 방귀 냄새가 심해지는 것은 흔한 현상
이는 단백질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질소, 황 등 성분이 포함된 황화수소, 스카톨 등의 가스가 생성되기 때문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경우 황 성분 때문에 썩은 달걀 냄새와 유사한 악취를 유발
단백질 보충제와 방귀 냄새의 관계:
장내 미생물 발효:
단백질 보충제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를 생성
유황 성분:
동물성 단백질에는 유황 성분이 풍부하여 장내 세균에 의해 황화수소로 변하면서 구린 냄새
트립토판:
단백질 보충제 중 트립토판이 풍부한 경우, 부패하면서 냄새가 나는 가스가 더 많이 생성
소화불량:
단백질 보충제에 유당, 당알코올, 섬유질 등 소화시키기 어려운 성분이 함유된 경우, 가스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방귀 냄새 줄이는 방법:
섭취량 조절: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가스 발생을 늘릴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
단백질 종류 선택:
단백질 보충제의 종류를 다양하게 선택하거나 유청 단백질처럼 가스 발생이 적은 제품을 선택
소화 효소 섭취:
소화 효소 제품을 섭취하여 단백질 소화를 돕는 것도 좋다.
음식 섭취 방식 개선:
음식을 천천히 먹고, 식사 중 말을 아끼면 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장 건강 관리: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면 방귀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섬유질 섭취, 탄산음료 및 인공 감미료 섭취 제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몸 만들려 먹은 ‘이것’, 방귀 냄새 지독하게 한다?
단백질 셰이크에 함유된 유당, 섬유질, 당알코올 등의 성분이 잦은 방귀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방귀 냄새와 빈도는 섭취하는 음식의 영향을 받는다. 그중에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질소, 황 등이 함유돼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과도하고 독한 냄새의 방귀를 만든다. 단백질 섭취 후 잦아지고 냄새나는 방귀를 개선할 수는 없을까?
단백질 식품은 구성하는 화합물에 따라 방귀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달걀,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유황이 풍부해 장내 세균에 의해 황화수소로 변하는데 이는 썩은 달걀과 유사한 악취를 낸다. 단백질 셰이크, 파우더, 바 등 제조된 단백질 공급원은 때때로 잦은 방귀를 유발한다. 유당, 당알코올, 섬유질 등의 성분이 함유돼 체내에 이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경우에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다.
방귀 냄새나 빈도에 의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섭취 중인 식단 점검이 우선이다. 현재 섭취하고 있는 단백질 식품부터 점검해보자. 단백질 셰이크를 섭취하고 있다면 분리 유청 단백질이 사용된 제품을 섭취한 뒤 방귀 빈도가 변화하는지 확인해보는 식이다. 만약 방귀 빈도수가 이전보다 감소했다면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나 유당이 많이 함유되지 않은 단백질 셰이크로 변경하면 된다.
단백질 식품을 섭취할 때 소화관에 추가적인 가스가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먹고 마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단백질 섭취 시점도 고려해볼 수 있다. 운동 후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운동 전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보다 방귀, 소화불량 등의 위장관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브라질 우베를란지아연방대 연구 결과가 있다.
신체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스트레칭, 걷기 등으로 신체활동량을 늘리면 소화 과정이 원활해져 방귀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단백질 섭취 후 방귀 빈도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복통 ▲가슴통증 ▲메스꺼움·구토 ▲설사 또는 변비 ▲발열 ▲기름지거나 피가 섞인 변 ▲체중 감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