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한자 기출 문제 해설 #02
기출 문제[어휘 및 한자]
Q 밑줄 친 말의 의미는?
몇 달 만에야 말길이 되어 겨우 상대편을 만나 보았다. |
① 남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어 말하다.
② 자신을 소개하는 길이 트이다.
③ 어떤 말이 상정되거나 토론이 되다.
④ 마음에 당겨 재미를 붙이다.
【해설】 정답 ②
‘말길이 되어’가 '몇 달 만에야‘, ’겨우~ 만나 보았다‘와 같은 문맥
말길이 되다 : 남에게 소개하는 의논의 길이 트이다.
[오답 풀이]
① 맛(을) 붙이다
② 말이 있다
④ 말꼬리를 물다
Q 괄호에 들어갈 숫자의 합은?
○ 쌈 : 바늘 ( ) 개를 묶어 세는 단위 ○ 제(劑) : 한약의 분량을 나타내는 단위. 한 제는 탕약(湯藥) ( ) 첩 ○ 거리 : 한 거리는 오이나 가지 ( ) 개 |
① 80 ② 82 ③ 90 ④ 94
【해설】 정답 ④
○ 쌈 : 「의존명사」
「1」바늘을 묶어 세는 단위. 한 쌈은 바늘 스물네 개를 이른다.
○ 제(劑) : 한약의 분량을 나타내는 단위. 한 제는 탕약(湯藥) 스무 첩. 또는 그만한 분량으로 지은
환약(丸藥) 따위를 이른다.
○ 거리 : 「의존명사」
오이나 가지 따위를 묶어 세는 단위. 한 거리는 오이나 가지 오십 개를 이른다.
Q 문장의 의미가 모호하게 해석되지 않는 것은?
① 아가는 웃으면서 들어오는 엄마에게 달려간다.
② 엄마는 아침에 귤과 토마토 두 개를 주었다.
③ 이 그림은 아버지가 그린 그림이다.
④ 그이는 나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거 같다.
【해설】 정답 ③
중의적 문장을 찾는 문제이다. ‘이 그림은 아버지가 그린 그림이다.’는 중의적 문장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이 그림은 아버지의 그림이다.’라는 중의적 문장의 의미를 분명히 하여 풀어 쓴 문장이다.
<오답풀이>
① ‘웃으면서’가 아가의 행위인지 엄마의 행위인지 모호하다.
② 귤과 토마토를 모두 합해 두 개인지,아니면 각각 두 개인지 모호하다.
④ 나라는 대상보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것인지, 내가 좋아하는 정도보다 축구를 더 좋아한다는 것인지 모호하다.
Q 밑줄 친 부분과 어울리는 한자 성어는?
초승달이나 보름달은 보는 이가 많지마는, 그믐달은 보는 이가 적어 그만큼 외로운 달이다. 객창한등(客窓寒燈)에 정든 님 그리워 잠 못 들어 하는 분이나, 못 견디게 쓰린 가슴을 움켜잡은 무슨 한(恨) 있는 사람이 아니면, 그 달을 보아 주는 이가 별로 없을 것이다. -나도향, ‘그믐달’ 중에서- |
① 동병상련(同病相憐)
② 불립문자(不立文字)
③ 각골난망(刻骨難忘)
④ 오매불망(寤寐不忘)
【해설】 정답 ④
④ 오매불망(寤寐不忘 : 깰 오, 잠잘 매, 아닐 불, 잊을 망) : 자나 깨나 잊지 못한다는 뜻이다.
<오답풀이>
① 동병상련(同病相憐) :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을 이르는 말이다.
② 불립문자(不立文字) : 불도의 깨달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므로 말이나 글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③ 각골난망(刻骨難忘) : 남에게 입은 은혜가 뼈에 새길 만큼 커서 잊히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Q 편지 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친전(親展): 편지를 받을 사람이 직접 펴 보라고 편지 겉봉에 적는 말
② 좌하(座下): 편지를 받을 사람이 아랫사람일 때 붙이는 말
③ 귀중(貴中): 편지나 물품 따위를 받을 단체나 기관의 이름 아래에 쓰는 높임말
④ 본제입납(本第入納): 본가로 들어가는 편지라는 뜻으로, 자기 집으로 편지할 때에 편지 겉봉에 자기 이름을 쓰고 그 밑에 쓰는 말
【해설】 정답 ②
‘좌하(座下)’란 주로 편지글에서, 받는 사람을 높여 그의 이름이나 호칭 아래 붙여 쓰는 말이다. ‘좌전(座前)’이라고도 한다.
Q 밑줄 친 말을 한자로 바르게 표기한 것은?
○ 지루한 ㉠장광설로 인해 관중들은 하나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 정보화 사회일수록 ㉡유언비어가 떠돌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 잘못을 저질렀다면 궁색한 ㉢변명보다 정직한 시인이 현명한 대응이다. |
㉠ ㉡ ㉢
① 長廣舌 流言蜚語 辨明
② 長廣舌 流言非語 辯明
③ 長廣說 流言蜚語 辯明
④ 長廣說 流言非語 辨明
【해설】 정답 ①
○ 장광-설(長廣舌) : 길 장, 넓을 광, 혀 설
「명사」 「1」길고도 세차게 잘하는 말솜씨. 「2」쓸데없이 장황하게 늘어놓는 말.
○ 유언-비어(流言蜚語) : 흐를 류, 말씀 언, 바퀴 비, 말씀 어
「명사」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소문.
○ 변명(辨明) : 분별할 변, 맑을 명
「명사」「1」어떤 잘못이나 실수에 대하여 구실을 대며 그 까닭을 말함. 「2」옳고 그름을 가려 사리를 밝힘. ≒ 변백(辯白).
말(言)로 따지는(辡) 말씀 변(辯)
죄인(辛) 둘이 서로 다투는 따질 변(辡)
죄인(辛) 둘의 잘잘못을 칼(刂)로 나누듯 분별할 변(辨)
辨明** 밝게 분별하도록 하다 辯X
辨別* 살(ㅁ)과 뼈(刀)를 칼(刂)로 나눌 별(別)*
辨償 사람(人)에게 상(賞)으로 갚을 상(償)
[오답 풀이]
說 : (말씀 설, 달랠 세, 기뻐할 열)
非 : (아닐 비, 비방할 비)
辯明 (말씀 변, 밝을 명) : 말로 풀어 밝힘
Q 다음 중 괄호 안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현대 국어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믈[水] 이 현대 국어에 와서 ‘물’로 형태가 바뀌었으며, '어리다' 가 '어리석다[愚]'로 쓰이다가 현대 국어에 와서' 나이가 어리다[幼]'의 뜻으로 바뀌어 쓰이는 것 등과 같은 예에서 알 수 있는 언어의 특성을 언어의 ( )이라고 한다. |
① 사회성 ② 역사성 ③ 자의성 ④ 분절성
【해설】 정답 ②
해설: 언어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은 언어의 역사성
Q 밑줄 친 말의 뜻이 옳지 않은 것은?
때는 한창 바쁠 추수 때이다. 농군치고 송이 ㉠파적 나올 놈은 생겨나도 않았으리라. 하나그는 꼭 해야만 할 일이 없었다. 싶으면 하고 말면 말고 그저 그뿐. 그러함에는 먹을 것이 더러 있느냐면 있기는커녕 부쳐 먹을 농토조차 없는, 계집도 없고 자식도 없고. 방은 있대야 남의 곁방이요 잠은 ㉡새우잠이요. 하지만 오늘 아침만 해도 한 친구가 찾아와서 벼를 털텐데 일 좀 와 해달라는 걸 마다하였다. 몇 푼바람에 그까짓 걸 누가 하느냐보다는 송이가 좋았다. 왜냐면이 땅 삼천리강산에 늘여 놓인 곡식이 말짱 뉘 것이람. 먼저 먹는 놈이 임자 아니냐. 먹다 걸릴 만치 그토록 양식을 쌓아 두고 일이 다 무슨 ㉢난장 맞을 일이람. 걸리지 않도록 먹을 궁리나 할 게지. 하기는 그도 한 세 번이나 걸려서 구메밥으로 ㉣사관을 틀었다마는 결국 제 밥상 위에 올라앉은 제 몫도 자칫하면 먹다 걸리긴 매일반……. - 김유정, 만무방 중에서 - |
① ㉠ : 심심풀이
② ㉡ : 안잠
③ ㉢ : 몰매
④ ㉣ : 양쪽 팔꿈치와 무릎 관절
【해설】 정답 ②
새우잠은 새우처럼 등을 구부리고 자는 잠. 주로 모로 누워 불편하게 자는 잠을 의미한다.
‘안잠’은 여자가 남의 집에서 먹고 자며 그 집의 일을 도와주는 일. 또는 그런 여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Q 밑줄 친 어휘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해미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 해미: 바다 위에 낀 짙은 안개
② 이제는 안갚음할 때가 되었다. - 안갚음: 남에게 해를 받은 만큼 저도 그에게 해를 다시 줌
③ 그 울타리는 오랫동안 살피지 않아 영 볼썽이 아니었다. - 볼썽: 남에게 보이는 체면이나 태도
④ 상고대가 있는 풍경을 만났다. - 상고대: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해설】 정답 ②
해설: ‘안갚음’은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일 또는 자식이 커서 부모를 봉양하는 일을 뜻한다. ‘남에게 해를 받은 만큼 저도 그에게 해를 다시 줌’을 뜻하는 어휘는 ‘앙갚음’이다.
Q 밑줄 친 말의 한자 표기가 옳지 않은 것은?
지조란 것은 순일한 정신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신념이요, 눈물겨운 정성이며, 냉철한 ㉠확집(確執)이요, 고귀한 투쟁이기까지 하다. 지조가 교양인의 ㉡위의(威儀)를 위하여 얼마나 값지고 그것이 국민의 교화에 미치는 힘이 얼마나 크며, 따라서 지조를 지키기 위한 괴로움이 얼마나 가혹한가를 헤아리는 사람들은 한 나라의 지도자를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먼저 그 지조의 ㉢강도(强度)를 살피려 한다. 지조가 없는 지도자는 믿을 수가 없고 믿을 수 없는 지도자는 따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의 명리만을 위하여 그 동지와 지지자와 추종자를 ㉣일조(日照)에 함정에 빠뜨리고 달아나는 지조 없는 지도자의 무절제와 배신 앞에 우리는 얼마나 많이 실망하였는가 - 조지훈, 지조론 중에서 - |
① ㉠ ② ㉡ ③ ㉢ ④ ㉣
【해설】 정답 ④
‘一朝’(한 일, 아침 조)로 나타내는 것이 맞다. ‘日照’(날 일, 비췰 조)는 햇빛이 내리죈다는 뜻
[오답 풀이]
① 확집 (確執) : 자기의 의견을 굳이 고집하여 양보하지 아니함.
② 위의 (威儀) : 위엄이 있고 엄숙한 태도나 차림새.
③ 강도 (強度) : 센 정도.
Q ‘잡다’의 유의어에 해당하는 예문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유의어 예문 죽이다 ㉠ 쥐다 ㉡ 어림하다 ㉢ 진압하다 ㉣ |
① ㉠ : 할아버지는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베푸셨다.
② ㉡ : 그들은 멱살을 잡고 싸우고 있다.
③ ㉢ : 술집 주인은 손님의 시계를 술값으로 잡았다.
④ ㉣ : 산불이 난 지 열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해설】 정답 ③
‘어림하다’는 ‘대강 짐작으로 헤아리다.’는 뜻을 갖고 있다. ③의 ‘잡다’는 ‘담보로 맡다’는 뜻을 갖고 있으므로 맞지 않는다.
Q 밑줄 친 표현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그 사람은 입이 밭아서 입맛 맞추기가 어렵다.
- 음식을 심하게 가리거나 적게 먹다.
② 입이 거친 그를 흰 눈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업신여기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다.
③ 이번 일은 네가 허방 짚은 격이다.
- 잘못 알거나 잘못 예산하여 실패하다.
④ 새참 동안 땀을 들인 후 다시 일을 시작했다.
- 땀을 일부러 많이 내서 피곤을 풀다.
【해설】 정답 ④
땀을 들이다 「1」몸을 시원하게 하여 땀을 없애다. 「2」잠시 휴식하다
Q 다음 중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는?
사면(四面)으로 두른 것은 토끼 잡는 그물이고, 토끼 은신 수풀 속 쫓는 것은 초동(樵童)이라. 그대 신세 생각하면 적벽강에 전패(全敗)하던 조맹덕의 정신이라. 작은 눈 부릅뜨고 짧은 꽁지 뒤에 끼고 절벽상에 정신없이 달아날 제……. |
① 小隙沈舟
② 魂飛魄散
③ 亡羊補牢
④ 干名犯義
【해설】 정답 ②
정신없이 놀라서 달아나는 모습이므로 ‘혼비백산(魂飛魄散)’이 적당하다. 혼비백산은 혼백이 어지러이 흩어진다는 뜻으로, 몹시 놀라 넋을 잃음을 이르는 말이다.
① 소극침주(小隙沈舟): 조그만 틈으로 물이 새어 들어 배가 가라앉는다는 뜻으로, 작은 일을 게을리하면 큰 재앙이 닥치게 됨을 이르는 말.
③ 망양보뢰(亡羊補牢):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어떤 일을 실패한 뒤에 뉘우쳐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④ 간명범의(干名犯義): 명분을 거스르고 의리를 어기는 행위.
Q 문맥을 고려할 때 괄호 안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그는 변명(辨明)을 늘어놓기에 급급했다.
② 사람의 마음가짐은 대상 인식(人識)에 영향을 끼친다.
③ 제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大處)해야 한다.
④ 올림픽은 국위를 선양(禪讓)하기 위한 겨루기의 장이다.
【해설】 정답 ①
변명(辨明): 「1」어떤 잘못이나 실수에 대하여 구실을 대며 그 까닭을 말함. 「2」옳고 그름을가려 사리를 밝힘.
죄인(辛) 둘의 잘잘못을 칼(刂)로 나누듯 분별할 변(辨)
말(言)로 따지는(辡) 말씀 변(辯)
인식(認識):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앎.
대처(對處): 어떤 정세나 사건에 대하여 알맞은 조치를 취함.
선양(宣揚): 명성이나 권위 따위를 널리 떨치게 함.
Q ㉠∼㉣의 밑줄 친 어휘의 한자가 옳지 않은 것은?
∙그는 적의 ㉠사주를 받아 내부 기밀을 염탐했다. ∙남의 일에 지나친 ㉡간섭을 하지 않기 바랍니다. ∙그 선박은 ㉢결함을 지닌 채로 출항을 강행하였다. ∙비리 ㉣척결이 그가 내세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
① ㉠ - 使嗾 ② ㉡ - 間涉
③ ㉢ - 缺陷 ④ ㉣ - 剔抉
【해설】 정답: ②
직접 관계가 없는 남의 일에 부당하게 참견한다는 뜻의 ‘간섭’은 ‘干涉(간여할 간, 건널 섭)’으로 쓴다.
⦁間: 사이 간
[오답 풀이]
① 사주(使嗾: 하여금 사, 부추길 주): 남을 부추겨 좋지 않은 일을 시킴.
③ 결함(缺陷: 이지러질 결, 빠질 함): 부족하거나 완전하지 못하여 흠이 되는 부분
④ 척결(剔抉: 뼈 바를 척, 긁을 결): 살을 도려내고 뼈를 발라냄 / 나쁜 부분이나 요소들을 깨끗이 없애 버림.
Q 단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자리끼 : 밤에 자다가 마시기 위하여 잠자리의 머리맡에 준비하여 두는 물
② 무람없다 : 생김새가 볼품없고 세련되지 못하다.
③ 국으로 : 제 생긴 그대로
④ 짜장 : 과연 정말로
【해설】 정답 ②
‘무람없다’는 예의를 지키지 않으며 삼가고 조심하는 것이 없다. 즉 버릇없다는 뜻이다.
Q <보기>의 (가)는 두 언어 형태에 대한 설명이고, (나)는 그 두 언어 형태를 사용한 예이다. 빈칸에 들어갈 말이 같은 것끼리 묶인 것은?
<보기> (가) ㉠은/는 ‘있다’에 ‘어떤 동작이나 상태 따위가 중단되고 다른 동작이나 상태로 바뀜’을 나타내는 ‘-다가’가 결합된 말이고, ㉡은/는 ‘조금 지난 뒤에’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은/는 ㉣(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원이 분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있다’의 뜻과도 멀어졌으므로 소리나는 대로 적는다. (나) - 커피는 ㉤ 밥 먹고 나서 마시자. - 비가 내리니까 여기에 좀 더 ㉥ 출발하는 것이 어때? |
① ㉠-㉢-㉤
② ㉠-㉣-㉥
③ ㉡-㉢-㉥
④ ㉡-㉣-㉥
【해설】 정답 ②
‘있다가’와 ‘이따가’에 대한 설명이다. ‘있다가’는 ‘존재하다가’ 또는 ‘머물다가’의 의미이고 ‘이따가’는 ‘조금 지난 뒤에’를 의미하는 부사이다. 따라서 ㉠㉣㉥은 ‘있다가’이고 나머지는 ‘이따가’이다.
Q 보기의 밑줄 친 부분을 설명한 ‘가~라’ 중 틀린 것만을 모두 고른 것은?
<보기> ㉠ 밥은커녕 죽도 못 먹었다. ㉡ 성씨 중에 김씨가 가장 많다. ㉢ 그 애는 노래는 잘 부르는 데 춤은 잘 못 춰. ㉣ 사람들은 “사람 살려.”하고 울부짖으면서 뛰어나왔다. |
가. ㉠의 ‘커녕’은 앞말을 지정하여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뜻을 강조하는 의존 명사로서 앞말과 띄어 쓴다. 나. ㉡의 ‘씨’는 인명에서 성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 성씨 자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기 때문에 앞말에 붙여 쓴다. 다. ㉢의 ‘데’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쓴다. 라. ㉣의 ‘하고’는 직접 인용 조사로서 앞말에 붙여 쓴다. |
① 가, 나 ② 다, 라
③ 가, 나, 라 ④ 가, 다, 라
【해설】 정답 ④
㉠의 ‘커녕’은 앞말을 지정하여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뜻을 강조하는 의존 명사로서 앞말과 띄어쓴다. → ‘커녕’은 (체언 뒤에 붙어) 「1」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 그보다 덜하거나 못한 것까지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2」 ‘말할 것도 없거니와 도리어’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다. 따라서 앞 말에 붙여 써야 한다.
㉡의 ‘씨’는 인명에서 성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 성씨 자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기 때문에 앞말에 붙여 쓴다.: 맞는 말이다. 다만, ‘씨’가 (성년이 된 사람의 성이나 성명, 이름 아래에 쓰여)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일 경우에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 말과 띄어 쓴다.
㉢의 ‘데’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쓴다. → ‘데’가 ‘곳, 것, 경우’일 경우에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쓰지만 ‘는데’가 되어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에는 연결 어미이므로 앞 말에 붙여 써야 한다.
㉣의 ‘하고’는 직접 인용 조사로서 앞말에 붙여 쓴다. → 직접 인용 뒤에 나오는 ‘하고’는 동사이다. 따라서 앞 말과 띄어 써야 한다.
Q 밑줄 친 접두사가 한자에서 온 말이 아닌 것은?
① 강염기 ② 강타자
③ 강기침 ④ 강행군
【해설】 정답: ③
우리말 접사 ‘강-’은 고유어 접두사 ‘강-’도 있고 한자 접두사 ‘강(强)-’도 있다.
‘강기침’은 ‘마른기침’을 뜻하는 말이다. 즉 ‘강기침’은 ‘마른’ 또는 ‘물기가 없는’의 뜻을 더하는 고유어 접두사 ‘강-’과 ‘기침’이 결합된 파생어이다.
[오답 정리]
③을 제외한 나머지는 ‘매우 센’이란 의미를 가진다는 점에서 한자 접두사 ‘강(强)-’이 결합한 말이다.
① 강염기(?鹽基): 물에 녹였을 때 거의 전부가 이온화하여 수산화 이온의 농도가 높은 염기
② 강타자(?打者): 야구에서, 타격이 강한 타자.
④ 강행군(强行軍): 어떤 일을 짧은 시간 안에 끝내려고 무리하게 함.
[어휘]
⇨ 강-[접두사]
1. ‘다른 것이 섞이지 않고 그것만으로 이루어진’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 ‘마른’ 또는 ‘물기가 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③
3. ‘억지스러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강(强)-[접두사]
‘매우 센’ 또는 ‘호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①, ②, ④
Q 밑줄 친 어휘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 그는 얼금얼금한 얼굴에 콧망울을 벌름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② 그 사람 눈초리가 아래로 축 처진 것이 순하게 생겼어.
③ 무슨 일인지 귓밥이 훅 달아오르면서 목덜미가 저린다.
④ 등산을 하고 났더니 장딴지가 땅긴다.
【해설】 정답: ①
코끝 양쪽으로 둥글게 방울처럼 내민 부분은 ‘콧방울(○)’이다. ‘콧망울(×)’은 비표준어이다.
오답 풀이:
② 눈초리: 귀 쪽으로 가늘게 좁혀진 눈의 가장자리. =눈꼬리
③ 귓밥: 귓바퀴의 아래쪽에 붙어 있는 살 =귓불
④ 장딴지: 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
Q 밑줄 친 말의 사전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이들이야 학교 가는 시간을 빼고는 내내 밖에서만 노는데, 놀아도 여간 시망스럽게 놀지 않았다. - 최일남, <노새 두 마리> |
① 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
② 생기 있고 힘차며 시원스럽다.
③ 어수선하여 질서나 통일성이 없다.
④ 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가벼운 데가 있다.
【해설】 정답 ①
‘시망스럽다’는 ‘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란 의미이다.
② ‘생기 있고 힘차며 시원스럽다.’란 뜻을 가진 말은 ‘활발하다’이다.
③ ‘어수선하여 질서나 통일성이 없다.’란 뜻을 가진 말은 ‘산만하다’이다.
④ ‘① 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가벼운 데가 있다. ②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자질구레하고 가벼 운 데가 있다.
③ 얄밉도록 맹랑한 데가 있다.’란 뜻을 가진 말은 ‘잔망스럽다’이다.
Q 다음의 상황에 어울리는 한자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김만중의 ‘사씨남정기’에서 사씨는 교씨의 모함을 받아 집에서 쫓겨난다. 사악한 교씨는 문객인 동청과 작당하여 남편인 유한림마저 모함한다. 그러나 결국은 교씨의 사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유한림이 유배지에서 돌아오자 교씨는 처형되고 사씨는 누명을 벗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
① 교언영색(巧言令色) ② 절치부심(切齒腐心)
③ 만시지탄(晩時之歎) ④ 사필귀정(事必歸正)
【해설】 정답 ④
사악한 ‘교씨’는 벌을 받게 되고 죄가 없는 ‘사씨’는 누명을 벗게 된다는 내용이므로,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필귀정(事必歸正: 일 사, 반드시 필, 돌아갈 귀, 바를 정)’이 가장 적절하다.
① 교언영색(巧言令色: 교묘할 교, 말씀 언, 아름다울 영, 빛 색): 아첨하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
② 절치부심(切齒腐心: 끊을 절, 이 치, 썩을 부, 마음 심):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며 속을 썩임.
③ 만시지탄(晩時之歎: 늦을 만, 때 시, ~의 지, 탄식할 탄): 시기에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 ‘晩時之嘆’으로도 쓴다. =후시지탄(後時之嘆)
Q 두 한자어의 의미 관계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광정(匡正) - 확정(廓正) ② 부상(扶桑) - 함지(咸池)
③ 중상(中傷) - 비방(誹謗) ④ 갈등(葛藤) - 알력(軋轢)
【해설】 정답 ②
‘부상(扶桑: 도울 부, 뽕나무 상)’은 해가 뜨는 동쪽 바다. ‘함지(咸池: 다 함, 연못 지)’는 해가 진다고 하는 서쪽의 큰 못을 의미하는 말이므로 서로 반대되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한자어이다. 나머지는 모두 비슷한 뜻의 한자어.
Q 밑줄 친 부분과 관련된 사자 성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전국 시대 말, 진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나라 혜문왕은 동생인 평원군을 초나라에 보내어 구원군을 청하기로 했다. 이십 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삼천여 식객 중에서 십구 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 명을 뽑지 못한 채 고심했다. 이때에 모수라는 식객이 나섰다. 평원군은 어이없어하며 자신의 집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물었다. 모수가 삼 년이 되었다고 대답하자 평원군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는 법인데, 모수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모수는 “나리께서 이제까지 저를 단 한 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신다면 끝뿐이 아니라 자루까지 드러날 것입니다.” 하고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만족한 평원군은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고, 초나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가 활약한 덕분에 국빈으로 환대받고, 구원군도 얻을 수 있었다. |
① 吳越同舟
② 囊中之錐
③ 馬耳東風
④ 近墨者黑
【해설】 정답 ②
주머니 속에 넣으면 드러날 것이라는 말을 볼 때, 밑줄 친 부분은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짐’을 이르는 말인 ‘낭중지추(囊中之錐)’와 관련이 있다.
① 오월동주(吳 나라 오, 越 넘을 월, 同 같을 동, 舟 배 주)
서로 적의를 품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게 된 경우나 서로 협력하여야 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 춘추전국시대, 서로 적대시하는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탔으나 풍랑을 만나서 서로 단합하여야 했다는 데에서 유래.
③ 마이동풍(馬 말 마, 耳 귀 이, 東 동녘 동, 風 바람 풍)
동풍이 말의 귀를 스쳐 간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림을 이르는 말
④ 근묵자흑(近가까울 근, 墨 먹 묵, 者 사람 자, 黑 검을 흑)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진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나쁜 버릇에 물들기 쉬움을 이르는 말
Q 밑줄 친 말의 문맥적 의미가 같은 것은?
고장 난 시계를 고치다. |
① 부엌을 입식으로 고치다.
② 상호를 순 우리말로 고치다.
③ 정비소에서 자동차를 고치다.
④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낡은 법을 고치다.
【해설】 정답 ③
※ ‘의미론’의 핵심은 밑줄이다. 밑줄이 ‘용언’이면 ‘체언’이 핵심이고, ‘체언’이 밑줄이면 ‘용언’ 이 핵심
제시된 문제는 ‘용언’이 밑줄이므로 ‘시계’가 핵심이고, 각각 선택지의 핵심은 ‘부엌, 상호, 자동차, 법’이 된다. 따라서 ‘시계’를 각각 선택지의 핵심어에 대입하거나, 반대로 선택지 핵심어를 <보기>에 대입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③ 정답
사전적으로 풀면, 밑줄 친 ‘고치다’는 문맥상 ‘수리(修理)하다’란 의미이다. 이와 유사한 것은 ③이다.
※ 수리(修理)하다: 고장 나거나 허름한 데를 손보아 고치다.
① 고장이 나서 고치는 상황이 아니므로, ‘수리하다’란 의미보다는 ‘개조(改造)하다’란 의미
※ 개조(改造)하다: 고쳐 만들거나 바꾸다.
② ‘순 우리말로’란 부사어를 고려할 때, ‘순화(醇化)하다’의 의미
※ 순화(醇化)하다: 정성 어린 가르침으로 감화하다. / 잡스러운 것을 걸러서 순수하게 하다.
④ 목적어가 사물이 아니라 ‘법’이므로, ‘개정(改正)하다’의 의미이다.
※ 개정(改正)하다: 주로 문서의 내용 따위를 고쳐 바르게 하다.
[어휘] 고치다[동사]
Ⅰ. 1. 고장이 나거나 못 쓰게 된 물건을 손질하여 제대로 되게 하다. …… <보기>, ③
2. 병 따위를 낫게 하다.
3. 잘못되거나 틀린 것을 바로잡다.
4. 모양이나 내용 따위를 바꾸다. 5. 처지를 바꾸다.
Ⅱ. 1. 본디의 것을 손질하여 다른 것이 되게 하다. …… ①
2. 이름, 제도 따위를 바꾸다. …… ②, ④
Q 의미가 다른 한자어는?
① 면종복배(面從腹背) ② 부화뇌동(附和雷同)
③ 구밀복검(口蜜腹劍) ④ 소리장도(笑裏藏刀)
【해설】 정답 ②
① 면종복배(面從腹背):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내심으로는 배반함
② 부화뇌동(附和雷同):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임
③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에는 꿀이 있고 배 속에는 칼이 있다는 뜻으로, 말로는 친한 듯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 있음을 이르는 말.
④ 소리장도(笑裏藏刀): ‘웃음 속에 칼을 감추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웃고 있으나 마음속에는 해칠 마음을 품고 있음을 이르는 말.
Q 단어의 밑줄 친 부분의 음이 다른 것은?
① 否認 ③ 否決
② 否定 ④ 否運
【해설】 정답 ④
‘否’는 ‘아니다’의 의미일 때는 ‘부’로, ‘막히다’의 의미일 때는 ‘비’로 읽는다. ‘否運’은 ‘막혀서 어려운 처지에 이른 운수’란 뜻을 가진 한자어로, ‘否’가 ‘막히다’의 의미로 쓰였다. 따라서 ‘否運’의 ‘否’는 ‘비’로 읽어야 한다.
[오답 정리]
나머지는 모두 ‘아니다’의 의미이므로, ‘부’로 읽는다.
[어휘]
① 부인(否認) 否認(아닐 부, 인정할 인)
어떤 내용이나 사실을 옳거나 그러하다고 인정하지 아니함.
② 부정(否定) 否定(아닐 부, 정할 정)
1) 그렇지 아니하다고 단정하거나 옳지 아니하다고 반대함.
2) 일정한 판단에서 주사와 빈사의 양 개념이 일치하지 아니함.
③ 부결(否決) 否決(아닐 부, 결정할 결)
의논한 안건을 받아들이지 아니하기로 결정함. 또는 그런 결정.
④ 비운(否運) 否運(막힐 비, 돌 운)
1) 막혀서 어려운 처지에 이른 운수. 2) 불행한 운명.
Q ㉠~㉣의 한자가 모두 바르게 표기된 것은?
<보기> 글의 진술 방식에는 ㉠ 설명, ㉡ 묘사, ㉢ 서사, ㉣ 논증 등 네 가지 방식이 있다. |
㉠ ㉡ ㉢ ㉣
① 說明 描寫 敍事 論證
② 設明 描寫 敍事 論症
③ 說明 猫鯊 徐事 論症
④ 說明 猫鯊 徐事 論證
【해설】 정답: ①
한자를 읽는 기본 방법은 ‘부수’이다. ‘묘사’는 ‘손[?(=手), 손 수]’과 관계있고, ‘논증’이 ‘병(疒 병질 엄)’과 관계없다는 것을 안다면 답은 ①
㉠ 어떤 일에 대해 알기 쉽게 밝혀 진술하는 방법인 ‘설명’은 ‘說明(말씀 설, 밝을 명)’을 쓴다.
㉡ 그림 그리듯이 진술하는 방법인 ‘묘사’는 ‘描寫(그릴 묘, 베낄 사)’를 쓴다.
㉢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하는 방법인 ‘서사’는 ‘敍事(차례 서, 일 사)’를 쓴다.
㉣ 근거를 들어 진술하는 방법인 ‘논증’은 ‘論證(말할 논, 증거 증)’을 쓴다.
[오답 정리]
㉠ 設(베풀 설)
㉡ 猫?(고양이 묘, 상어 사): 괭이상어. 괭이상엇과의 바닷물고기.
㉢ 徐事(천천히 할 서, 일 사): 태봉에서, 광평성의 둘째 벼슬. 고려의 시랑(侍郞)과 같다.
㉣ 論症(논할 논, 증세 증): 병의 증세를 논술함.
Q 독음이 모두 바른 것은?
① 探險(탐험)-矛盾(모순)-貨幣(화폐)
② 詐欺(사기)-惹起(야기)-灼熱(치열)
③ 荊棘(형자)-破綻(파탄)-洞察(통찰)
④ 箴言(잠언)-惡寒(악한)-奢侈(사치)
【해설】 정답 ①
‘探險(찾을 탐, 험할 험), 矛盾(창 모, 방패 순), 貨幣(재물 화, 화폐 폐)’
손(扌)을 깊이(罙) 넣어 찾을 탐(探)
언덕(阝)이 여럿(僉) 있어 험할 험(險)
변화하여(化) 돈(貝)이 되는 재물 화(貨)
해지기(敝해질 폐) 쉬운 천(巾수건 건)은 화폐 폐(幣)
[오답 정리]
② 灼熱(치열→작열): ‘灼’는 ‘불사를(작)’이다. ‘詐欺(사기)-惹起(야기)’의 독음은 옳다.
불(火)이 술잔(勺잔 작)위에 불사를 작(灼)
③ 荊棘(형자→형극): ‘棘’은 ‘가시(극)’이다. ‘破綻(파탄)-洞察(통찰)’의 독음은 옳다.
나무(木)에 돋친 가시는 가시 자(朿)
가시(朿)가 극히(朿) 많은 가시 극(棘)
④ 惡寒(악한→오한): ‘惡’이 ‘악하다’의 의미일 때는 ‘악’으로 읽지만, ‘몸이 오슬오슬 춥고 떨리는 증상’을 나타낼 때는 ‘악’이 아니라 ‘오’로 읽는다. ‘箴言(잠언), 奢侈(사치)’의 독음은 옳다.
Q 다음에 제시된 의미와 가장 가까운 속담은?
가난한 사람이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기 싫어서 허세를 부리려는 심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① 가난한 집 신주 굶듯
② 가난한 집에 자식이 많다
③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④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해설】 정답: ③
속담의 뜻을 모르더라도, ‘허세를 부리려는 심리’라는 부분을 통해 ③임을 짐작할 수 있다.
① 가난한 집 신주 굶듯
: 가난한 집에서는 산 사람도 배를 곯는 형편이므로 신주까지도 제사 음식을 제대로 받아 보지 못하게 된다는 뜻으로, 줄곧 굶기만 한다는 말.
② 가난한 집에 자식이 많다
: 가난한 집에는 먹고 살아 나갈 걱정이 큰데 자식까지 많다는 뜻으로, 이래저래 부담되는 것이 많음을 이르는 말.
③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1) 당장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이 넉넉지 못한 가난한 살림일수록 기와집을 짓는다는 뜻으로, 실상은 가난한 사람이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기 싫어서 허세를 부리려는 심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가난하다고 주저앉고 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잘살아 보려고 용단을 내어 큰일을 벌인다는 말.
④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 살아가기도 어려운 가난한 집에 제삿날이 자꾸 돌아와서 그것을 치르느라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는 뜻으로, 힘든 일이 자주 닥쳐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Q 밑줄 친 단어에 가장 적절한 한자는?
나는 구청의 담당자에게 연유를 설명하고 서류를 찾아와서 서류 내용을 정정해야만 했다. |
① 訂正 ② 正定 ③ 正丁 ④ 正正
【해설】 정답 ①
① 정정(訂正): 글자나 글 따위의 잘못을 고쳐서 바로잡음 訂 : 바로잡을 정
말(言)에 고무래(丁)질로 바로잡을 정(訂)
② 정정(正定): 번뇌로 인한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안정하는 일이다
③ 정정(正丁): 직접 군역(軍役)에 나가는 사람. ④ 정정(正正): 바르고 가지런하다.
Q 밑줄 친 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이 숲에서 자생하던 희귀 식물들의 개체 수가 줄었다.
②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서 이것저것 따질 개재가 아니다.
③ 이번 아이디어 상품의 출시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된다.
④ 현대 사회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정보가 넘쳐 난다.
【해설】 정답 ②
‘개재→계제’: 문맥상 ②의 밑줄 친 말은 ‘단계, 절차’라는 의미로 쓰였다. 그런데 ‘개재’에는 ‘단계, 절차’라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단계, 절차’라는 뜻을 가진 ‘계제’로 수정 계제(階梯) : 사다리, 순서나 절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階 섬돌 계, 梯 사다리 제
언덕(阝)에 여러(比) 돌을 박아놓은(白) 섬돌 계(階)
여러(比) 돌을 박아놓은(白) 다 개(皆)
아우(弟)들이 나무(木)를 괴어 형이 올라가게 사다리 제(梯)
[오답 풀이]
① ‘식물’에 쓴 말이므로, ‘자생하다’의 쓰임은 옳다.
③ 문맥상 ‘성공과 실패’란 의미이므로, ‘성패’의 쓰임은 옳다.
④ ‘같거나 비슷한 예.’ 혹은 ‘이전부터 있었던 사례.’라는 의미이므로, ‘유례의 쓰임은 옳다.
[어휘]
① 자생(自生) 自生(스스로 자, 날 생)
1) 자기 자신의 힘으로 살아감. 2) 저절로 나서 자람.
② 개재(介在) 介在(끼일 개, 있을 재)
어떤 것들 사이에 끼여 있음. ‘끼어듦’, ‘끼여 있음’으로 순화.
계제(階梯) 階梯(섬돌 계, 사다리 제)
1) 사다리라는 뜻으로, 일이 되어 가는 순서나 절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된 형편이나 기회.
3) 기계 체조에 사용하는, 옆으로 비스듬히 세운 사다리.
③ 성패(成敗) 成敗(이룰 성, 깨뜨릴 패)
성공과 실패를 아울러 이르는 말.
④ 유례(類例) 類例(무리 유, 법식 예)
1) 같거나 비슷한 예. 2) 이전부터 있었던 사례.
Q 밑줄 친 부분의 한자가 옳은 것은?
① 학술지의 규정(規正)에 따라 표절 논문을 반려하였다.
② 문법 구조(救助)를 잘 이해하면 독해력이 향상된다.
③ 각급 기관에서 협조할 사안이 충분(充分)히 있다.
④ 사회적 현상(懸賞)을 파악하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해설】 정답: ③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게’란 뜻을 가진 ‘충분히’의 ‘충분’의 한자는 ‘充分(찰 충, 나눌 분)’이다.
[오답 정리]
① ‘規正→規定’: ‘規正(법 규, 바를 정)’은 ‘바로잡아서 고침.’이란 뜻이다. 그런데 문맥상 ‘규칙’이란 의미이므로, ‘規定(법 규, 정할 정)’을 써야 한다.
② ‘救助→構造’: ‘救助(구할 구, 도울 조)’는 ‘구하다’란 의미이다. 그런데 문맥상 ‘짜임’이란 의미이므로, ‘構造(얽을 구, 지을 조)’를 써야 한다.
④ ‘懸賞→現狀’: ‘懸賞(매달 현, 상줄 상)’:
‘무엇을 모집하거나 구하거나 사람을 찾는 일 따위에 현금이나 물품 따위를 내걺. 또는 그 현금이나 물품.’을 이르는 말. 그런데 문맥상 ‘현재 상태’란 의미이므로, ‘現狀(나타날 현, 형상 상)’을 써야 한다.
Q 밑줄 친 한자 성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말이 너무 번드르르해 미덥지 않은 자들은 대부분 口蜜腹劍형의 사람이다.
② 그는 싸움다운 전쟁도 못하고 一敗塗地가 되어 고향으로 달아나고 말았다.
③ 그에게 마땅히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首鼠兩端하다가 시기를 놓쳤소?
④ 요새 신입생들이 선배들에게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걸 보면 참 後生可畏하다는 생각이다.
【해설】 정답: ④
‘후생가외(後生可畏)’는 젊은 후학들을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후진들이 선배들보다 젊고 기력이 좋아, 학문을 닦음에 따라 큰 인물이 될 수 있으므로 가히 두렵다’는 말이다. 따라서 선배들에게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상황을 빗대기 위해 쓰기에 부적절하다.
[오답 정리]
①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로 썼기 때문에 적절하다.
②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로 썼기 때문에 적절하다.
③ 망설이다가란 의미로 썼기 때문에 적절하다.
[어휘]
① 구밀복검(口蜜腹劍) 口蜜腹劍(입 구, 꿀 밀, 배 복, 칼 검) 입에는 꿀이 있고 배 속에는 칼이 있다는 뜻으로, 말로는 친한 듯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 있음을 이르는 말.
② 일패도지(一敗塗地) 一敗塗地(한 일, 깨트릴 패, 진흙 도, 땅 지) 싸움에 한 번 패하여 간과 뇌가 땅바닥에 으깨어진다는 뜻으로, 여지없이 패하여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되는 지경에 이름을 이르는 말.
③ 수서양단(首鼠兩端) 首鼠兩端(머리 수, 쥐 서, 두 양, 끝 단) 구멍에서 머리를 내밀고 나갈까 말까 망설이는 쥐라는 뜻, 머뭇거리며 진퇴나 거취를 정하지 못하는 상태를 이르는 말.
④ 후생가외(後生可畏) 後生可畏(뒤 후, 날 생, 옳을 가, 두려워할 외) 젊은 후학들을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후진들이 선배들보다 젊고 기력이 좋아, 학문을 닦음에 따라 큰 인물이 될 수 있으므로 가히 두렵다는 말.
Q 밑줄 친 ‘고’와 한자가 같은 것은?
구민들의 고충(苦衷)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① 과거에는 신문고를 이용해 백성들의 이야기를 듣곤 했다.
②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한 복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이 계속된다.
③ 그 방송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과소비의 실태에 대한 고발인 듯했다.
④ 민원을 처리하기 전에 먼저 법에 저촉되는 것은 없는지 숙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해설】 정답 ②
풀(艹)이 오래(古) 살면 쓸 고(苦)
신문고(申聞鼓) 고민(苦悶) 고발(告發) 숙고(熟考)
Q 나머지 셋과 의미가 다른 사자성어는?
① 갑남을녀(甲男乙女) ② 초동급부(樵童汲婦)
③ 장삼이사(張三李四) ④ 부창부수(夫唱婦隨)
【해설】 정답 ④
부창부수(夫唱婦隨): 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이에 잘 따름. 또는 부부 사이의 그런 도리. 나머지는 모두 평범한 사람을 가리키는 한자성어다.
(오답풀이) ① 갑남을녀(甲男乙女): 갑이란 남자와 을이란 여자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을 이르는 말.
② 초동급부(樵童汲婦): 땔나무를 하는 아이와 물을 긷는 아낙네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을 이르는 말.
③ 장삼이사(張三李四): 장씨(張氏)의 셋째 아들과 이씨(李氏)의 넷째 아들이라는 뜻으로, 이름이나 신분이 특별하지 아니한 평범한 사람들을 이르는 말. ≒ 우부우부(愚夫愚婦) ≒ 필부필부(匹夫匹婦)
Q 다음 내용에 부합하는 사자성어는?
의견을 지닌 사회의 주체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도 개개인의 의견을 굽혀 야합하지 않는 열린 토론의 장을 만들자. |
① 동기상구(同氣相求) ② 화이부동(和而不同)
③ 동성이속(同聲異俗) ④ 오월동주(吳越同舟)
【해설】 정답 ②
‘서로 어우러지면서도 개개인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는 의미의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아니함)’이 적절하다.
(오답풀이) ① 동기상구(同氣相求): 같은 뜻과 기운을 가진 사람끼리 서로 응하여 울린다는 뜻으로, 같은 무리끼리 서로 통하고 자연히 모인다는 말 ≒ 동성상응(同聲相應)
③ 동성이속(同聲異俗): 사람이 날 때는 다 같은 소리를 가지고 있으나, 자라면서 그 나라의 풍속으로 인해 서로 달라짐
④ 오월동주(吳越同舟): 서로 적의를 품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게 된 경우나 서로 협력하여야 하는 상황을 비유
Q 다음과 같은 뜻의 속담은?
임시변통은 될지 모르나 그 효력이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사태가 더 나빠진다는 것을 말한다. |
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② 언 발에 오줌 누기
③ 여름 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④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해설】 정답 ②
제시문과 같은 뜻의 속담은 ‘언 발에 오줌 누기[동족방뇨(凍足放尿)]’이다. ≒ 고식지계(姑息之計), 하석상대(下石上臺), 미봉책(彌縫策)
(오답풀이) 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손해를 크게 볼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자기에게 마땅치 아니한 것을 없애려고 그저 덤비기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여름 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오랫동안 해 오던 일을 그만두기는 퍽 어렵다는 말.
④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무리 힘이나 밑천을 들여도 보람 없이 헛된 일이 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Q 밑줄 친 사자성어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그는 결단력이 없어 좌고우면(左顧右眄)하다가 적절한 대응 시기를 놓쳐 버렸다.
② 다수의 기업이 새로운 투자보다 변화에 대한 암중모색(暗中摸索)을 시도하고 있다.
③ 그 친구는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경향이 있어서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
④ 그 사람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성공한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나 마찬가지이다.
【해설】 정답 ④
‘연목구어(緣木求魚)’는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함을 비유적으로
④는 “성공한 것”이라고 하였으므로,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한 다는 ‘연목구어(緣木求魚)’의 쓰임이 문맥상 적절치 않다.
① 좌고우면(左顧右眄): 왼쪽을 둘러보고 오른쪽을 짝눈으로 자세히 살핀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얼른 결정(決定)을 짓지 못함을 비유함
② 암중모색(暗中摸索): 1. 물건 따위를 어둠 속에서 더듬어 찾음. 2. 어림으로 무엇을 알아내거나 찾아 내려 함. 3. 은밀한 가운데 일의 실마리나 해결책을 찾아내려 함.
③ 침소봉대(針小棒大): 바늘만한 것을 몽둥이 만하다고 말함이란 뜻으로, 곧, 작은 일을 크게 과장하여 말함을 이름.
Q ㉠~㉢에 들어갈 단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리포트 자료를 종류별로 ( ㉠ )해 두어라. ○ 재활용할 쓰레기를 제대로 ( ㉡ )해야 한다. ○ 그는 언제나 옳고 그른 일을 정확하게 ( ㉢ )할 줄 안다 |
㉠ ㉡ ㉢ ㉠ ㉡ ㉢
① 分類 分離 區分 ② 分類 區分 分離
③ 分離 區分 分類 ④ 分離 分類 區分
【해설】 정답 ①
기준(종류)을 두고 나누고 있으므로 ‘분류(分類)’, 쓰레기는 서로 떨어지게 해 주어야 하므로 ‘분리(分離)’, 전체를 일정 기준에 의해 옳고 그른 것으로 나눠야 하므로 ‘구분(區分)’이 적절하다.
Q 다음 글에서 경계하고자 하는 태도와 유사한 것은?
비판적 사고는 지엽적이고 시시콜콜한 문제를 트집 잡아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중요한 대상으로 삼는다. 비판적 사고는 제기된 주장에 어떤 오류나 잘못이 있는가를 찾아내기 위해 지엽적인 사항을 확대하여 문제로 삼는 태도나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
① 격물치지(格物致知) ② 본말전도(本末顚倒)
③ 유명무실(有名無實) ④ 돈오점수(頓悟漸修)
【해설】 정답 ②
‘본말전도(本末顚倒)’는 일의 근본(根本) 줄기는 잊고 사소(些少)한 부분(部分)에만 사로잡힌다는 뜻이다. 제시문에서 “지엽적인 사항을 확대하여 문제로 삼는 태도나 사고방식”을 경계하고 있으므로 이 상황에 적절한 한자성어는 ‘본말전도(本末顚倒)’이다.
① ‘격물치지(格物致知)’는 실제의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완전하게 한다는 뜻이다.
③ ‘유명무실(有名無實)’은 이름만 있고 실상(實相)은 없다는 뜻이다.
④ ‘돈오점수(頓悟漸修)’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단계를 나타내는 불교 용어이다.
Q 밑줄 친 단어의 뜻풀이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어쩌면 저렇게 숫저울까?
- 숫접다: 순박하고 진실하다.
② 그녀는 그가 떠날까 저어하였다.
- 저어하다: 염려하거나 두려워하다.
③ 나는 곰살궂게 이모의 팔다리를 주물렀다.
- 곰살궂다: 일이나 행동이 적당하다.
④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새살거렸다.
- 새살거리다: 샐샐 웃으면서 재미있게 자꾸 지껄이다.
【해설】 정답 ③
‘곰살궂다’는 태도나 성질이 부드럽고 친절하다는 의미이다. 나머지는 모두 올바르다.
Q 다음 글에 나타난 ‘그림: 액자’의 관계와 가장 비슷한 것은?
2000년이 된 기념으로 ○○화랑에서 화가 200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큐레이터가 보내 준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로 김○○ 화백의 그림을 바로 예약했다. 큐레이터는 “작품이 작은데 병 속에 세 명이 들어가 있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나는 내가 설정한 ‘가족’이라는 주제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구입하기로 하였다. 전시회가 끝난 뒤 작품을 받아 보니 액자가 그림보다 훨씬 컸다. 이렇게 액자가 크니, 큐레이터의 걱정과는 달리 그림이 답답해 보이지는 않았다. 이것이 바로 ‘액자의 힘’이다. 내가 아는 어떤 애호가는 좋은 액자를 꾸준히 모은다. 갖고 있는 그림의 액자를 바꾸기 위해. |
① 유명 인사들의 사회적 성공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들은 그 요인으로 하나같이 좋은 습관을 든다.
-‘성공: 습관’
② 나는 가끔 책을 장난감 블록처럼 다양하게 쌓아 본다. 책의 무거움, 진부함, 지루함을 해소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책을 재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책: 장난감 블록’
③ 로댕은 돌을 바라봅니다. 그 안에서 손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을 움직여 돌 속의 손을 끄집어내려고 합니다. 그러다 실패하지요.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로댕은 다시 새 돌을 꺼내 바라봅니다.
-‘돌: 손’
④ 인간은 단 몇 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를 결정한다고 한다. 몇 초 만에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내면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옷차림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내면: 옷차림’
【해설】 정답 ④
‘액자의 힘’은 같은 그림이라도 어떤 액자를 썼느냐에 따라 그림을 달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옷차림’도 ‘내면’을 돋보이게 할 수 있으므로, 제시문에 나타난 ‘그림: 액자’의 관계와 가장 유사하다.
Q 밑줄 친 부분의 의미 관계가 나머지 셋과 다른 것은?
① 세 시간이 흐르도록 분분했던 의견들이 마침내 하나로 합치하였다.
② 아무리 논리적 사고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비판이 따르게 마련이다.
③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 보여주는 겸손은 가끔 오만으로 비칠 수도 있다.
④ 결미에 제시된 결론이 모두에서 진술한 내용과 관련을 맺는다면 좀 더 긴밀한 구성이 될 것이다.
【해설】 정답 ②
‘사고’와 ‘비판’은 문맥적으로 하의 관계에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반의 관계에 속하는 어휘군이다.
① 분분하다: 소문, 의견 따위가 많아 갈피를 잡을 수 없다.
합치하다: 의견이나 주장 따위가 서로 맞아 일치하다.
② 겸손: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있음.
오만: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함.
④ 결미: 글이나 문서 따위의 끝 부분.
모두: 일정한 수효나 양을 기준으로 하여 빠짐이나 넘침이 없는 전체.
Q 다음 글에서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군주에게 환관이 있는 것은 노비의 역할을 위해서고, 조정에 신하가 있는 것은 사우(師友)의 역할을 위해서다. 노비에게서 구할 것은 심부름이고, 사우에게서 구할 것은 도덕이다. 그러므로 노비는 자신의 주인이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것을 엿보아 알아차릴 줄 알아야 현명하다. 사우이면서 자신의 군주가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데 ( )하는 것은 아첨이다. 사우는 과실을 바로잡아야 현명한 것이다. |
① 勞心焦思 ② 附和雷同
③ 類類相從 ④ 面從腹背
【해설】 정답 ②
문맥상 ‘군주가 기뻐하고 노여워하는데 아첨’하는 내용이므로 줏대 없이 그저 따라한다는 ‘부화뇌동(附和雷同)’이 알맞다.
① 노심초사(勞心焦思 : 勞 일할 노/心 마음 심/焦 탈 초/思 생각 사)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생각을 너무 깊게 함 ㉡ 애쓰면서 속을 태움.
② 부화뇌동(附和雷同 : 附 붙을 부/和 화할 화/雷 우레 뇌/同 한가지 동)
우레 소리에 맞춰 함께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뚜렷한 소신 없이 그저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을 의미함.
③ 유유상종(類類相從 : 類 무리 유/類 무리 유/相 서로 상/從 좇을 종)
사물은 같은 무리끼리 따르고, 같은 사람은 서로 찾아 모인다는 뜻.
④ 면종복배(面從腹背 : 面 낯 면/從 좇을 종/腹 배 복/背 등 배) 겉으로는 순종하는 체하고 속으로는 딴 마음을 먹음.
[유] 구밀복검(口蜜腹劍), 구유밀복유검(口有蜜腹有劒), 동상각몽(同床各夢), 동상이몽(同床異夢), 면종후언(面從後言),
사시이비(似是而非), 사이비(似而非), 사이비자(似而非者), 소리장도(笑裏藏刀), 소면호(笑面虎), 소중유검(笑中有劍),
양두구육(羊頭狗肉), 양봉음위(陽奉陰違), 양질호피(羊質虎皮)
Q 문장의 의미를 고려할 때, 한자가 잘못 병기된 것은?
① 임신부가 진통(陣痛)을 시작하였다.
② 그 학자는 평생을 오로지 학문(學問)에만 정진하였다.
③ 그의 취미는 음악 감상(感想)이다.
④ 그는 자신의 추정(推定)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해설】 정답 ③
‘감상(感想)’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 예술 작품이나 풍경을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하는 것은 ‘감상(鑑賞)
① 진통(陣痛 : 陣 진 칠 진/痛 아플 통) 해산할 때에, 짧은 간격을 두고주 기적으로 반복되는 배의 통증. [유] 산통(産痛)
[동음이의어] 진통(鎭痛 : 鎭 진압할 진/痛 아플 통) 아픈 것을 가라앉혀 멎게 하는 일.
② 학문(學問 : 學 배울 학/問 물을 문) 어떤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힘. 또는 그런 지식.
③ 감상(鑑賞 : 鑑 거울 감/賞 상줄 상) 주로 예술 작품이나 풍경을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함. [유] 상감(賞鑑).
예) 영화 감상 음악 감상, 풍경 감상
[동음이의어]
㉠ 감상(感想 : 感 느낄 감/想 생각 상)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 [유] 소감(所感)
예)일기에 하루의 감상을 적는 시간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곳에서의 감상은 황량하다는 느낌뿐이었다. 그 책을 읽은 감상은 한마디로 ‘대단하다’였다.
㉡ 감상(感傷 : 感 느낄 감/傷 다칠 상) 하찮은 일에도 쓸쓸하고 슬퍼져서 마음이 상함. 또는 그런 마음. [유] 상감(傷感).
예)감상에 젖다 감상에 빠지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감상의 눈물이 흘렀다.
④ 추정(推定 : 推 밀 추/定 정할 정) 미루어 생각하여 판정함.
[동음이의어] 추정(秋情 : 秋 가을 추/情 뜻 정) 가을철에 느끼는 쓸쓸한 생각
Q 다음 국어사전의 정보를 참고할 때, 접두사 ‘군-’의 의미가 다른 것은?
군- 접사 ((일부 명사 앞에 붙어)) ①‘쓸데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②‘가외로 더한’, ‘덧붙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① 그녀는 신혼살림에 군식구가 끼는 것을 원치 않았다.
② 이번에 지면 깨끗이 군말하지 않기로 합시다.
③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을 해서 군살을 빼야 한다.
④ 그는 꺼림칙한지 군기침을 두어 번 해 댔다.
【해설】 정답 ①
제시된 선택지 가운데 ‘군식구’만 ‘덧붙은’의 의미이고 나머지는 ‘쓸데없는’의 의미에 해당한다. 이런 문제는 각각의 의미를
붙여 보고 가장 적절한 의미를 비교하여 선택하면 된다. ‘덧붙은 식구/쓸데없는 식구’를 붙여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② 쓸데없는 말 ③ 쓸데없는 살 ④ 쓸데없는 기침
※ ‘쓸데없는 - ’ - 군것/군글자/군기침/군말/군살/군침/군불.
‘덧붙은 - , 가외로 더한 - ’ - 군사람/군식구.
Q 밑줄 친 한자 성어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① 황제는 논공행상(論功行賞)을 통해 그의 신하를 벌하였다.
② 그들은 산야를 떠돌며 초근목피(草根木皮)로 목숨을 이어 나갔다.
③ 부모를 반포지효(反哺之孝)로 모시는 것은 자식의 마땅한 도리이다.
④ 오늘의 영광은 각고면려(刻苦勉勵)의 결과이다.
【해설】 정답 ①
‘논공행상(論功行賞)’은 ‘공적의 크고 작음 따위를 논의하여 그에 알맞은 상을 줌.’의 의미로 <벌하다>와 어울리지 않는다.
※ 한자성어는 2번째 글자와 4번째 글자가 핵심이다. ‘공(功)’과 ‘상(賞)’의 의미만으로도 유추가 가능하다.
② 초근목피(草풀 초根뿌리 근木나무 목皮가죽 피) - 풀뿌리와 나무껍질이라는 뜻으로, 맛이나 영양 가치가 없는 거친 음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반포지효(反반대 반哺먹일 포之갈 지孝효도 효) -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孝)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란 후에 어버이의 은혜를 갚는 효성을 이르는 말.
④ 각고면려(刻새길 각苦쓸 고勉힘쓸 면勵힘쓸 려) - 어떤 일에 고생을 무릅쓰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무척 애를 쓰면서 부지런히 노력함.
Q 밑줄 친 어휘의 뜻풀이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그는 속이 매우 슬겁다.
-슬겁다:마음씨가 너그럽고 미덥다.
② 그는 해거름에 가겠다고 말했다.
-해거름: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때.
③ 그는 길섶에 핀 코스모스를 보았다.
-길섶: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
④ 그는 책장을 데면데면 넘긴다.
-데면데면:성질이 꼼꼼하지 않아 행동이 신중하거나 조심스럽지 않은 모양.
【해설】 정답 ③
‘길섶<명사>’은 ‘길의 가장자리. 풀이 나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이고,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은 ‘고샅<명사>’을 의미
① 슬겁다<형용사> - ㉠ 집이나 세간 따위가 겉으로 보기보다는 속이 꽤 너르다.
㉡ 마음씨가 너그럽고 미덥다.
※ 살갑다<형용사>
㉠ 집이나 세간 따위가 겉으로 보기보다는 속이 너르다.
㉡ 마음씨가 부드럽고 상냥하다.
㉢ 닿는 느낌 같은 것이 가볍고 부드럽다.
㉣ 물건 따위에 정이 들다.
② 해-거름<명사> -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 또는 그런 때. = 일모(日暮)
④ 데면데면<부사> -
㉠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친밀감이 없이 예사로운 모양. = 데면데면히.
㉡ 성질이 꼼꼼하지 않아 행동이 신중하거나 조심스럽지 않은 모양. = 데면데면히.
Q 밑줄 친 ‘마’의 뜻이 다른 하나는?
① 마이동풍
② 주마간산
③ 천고마비
④ 절차탁마
【해설】 정답 ④
절차탁마(切磋琢磨): 끊을절, 갈차, 다듬을탁, 갈마, 뜻: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다라는 뜻으로 학문이나 인격을 갈고 닦음
[오답인 이유]
①마이동풍(馬耳東風): 말마, 귀이, 동녘동, 바람풍, 뜻: 말의 귀에 동풍이라는 뜻으로, 남의 비평(批評)이나 의견(意見)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흘려 버림을 이르는 말
②주마간산(走馬看山): 달릴주, 말마, 볼간, 뫼산, 뜻: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바빠서 자세(仔細)히 살펴보지 않고 대강 보고 지나감을 이름
③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천, 높을고, 말마, 살찔비 뜻: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이 썩 좋은 절기(節氣)임을 일컫는 말.
Q 밑줄 친 부분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
①욕이 입에 배어 큰일이다.
②그는 속이 너무 배어 큰 인물은 못 된다.
③갓난아이 몸에는 항상 젖내가 배어 있다.
④이 책에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고민과 애정이 배어 있다.
【해설】 정답 ④
보기: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여기에서의 ‘배다’는 ‘느낌, 생각 따위가 깊이 느껴지거나 오래 남아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와 의미가 가장 비슷한 것으로는 ‘④이 책에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고민과 애정이 배어 있다.’이다.
①욕이 입에 배어 큰일이다. :‘배다’의 의미로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②그는 속이 너무 배어 큰 인물은 못 된다. :‘배다’의 의미로 ‘생각이나 안목이 매우 좁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③갓난아이 몸에는 항상 젖내가 배어 있다. :‘배다’의 의미로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 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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