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과학 Applied Science/건강, 의료 Health

경상국립대 김명옥 교수, 치매 조기진단 기술개발 연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선정,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70억 원 투입

Jobs9 2024. 10. 12. 17:00
반응형

경상국립대 김명옥 교수와 신경생물학실험실 박준성 박사, 최경환 박사(왼쪽부터)<사진제공=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 김명옥 교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 치매 조기진단 기술개발 연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에 선정돼
- 5년간 국비 60억, 경상국립대 4억, 기업 6억 등 총 70억 원 투입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신경생물학실험실) 교수가 주도하는 ‘치매 조기진단 기술개발 연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가 선정·지원하는 ‘202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가운데 80%를 차지하는 중요한 난치성 질환 가운데 하나이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증가 추세로 사회적·국가적·가정적으로 중요성에 비추어 뚜렷한 조기진단과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선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할 수 있는 조기 진단법은 현재 없는 실정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의 발현을 찾는 것이 아닌 신규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치매 증상 전단계에서 나타나는 생리학적·생화학적 변화 즉 분자 수준에서의 고감도·고특이도에 초점을 맞춘다면 치매 조기진단에 정확도가 있어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하다.  

이번 과제에서는 정상인, 중증도별 주관적 인지장애, 경도 인지장애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이 가능한 신개념의 분자 바이오마커를 혈액에서 개발하여 이를 융복합 기기와 접목하여 차세대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이다. 현재 이 과제와 관련하여 목표 달성을 확신하는 핵심 선행연구 결과 및 권리성 강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치매 진단 시장은 연 10조 원 이상의 천문학적 숫자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예방-치료로 이어져 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제에는 기업 및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신경과 강희영 교수가 참여하고 신경생물학실험실 박준성 박사, 최경환 박사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김명옥 교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규명 및 발병기전, 조기진단, 치료 물질 개발, 치매-대사질환 연구를 30여 년간 지속하고 있고 2020년부터 뇌신경극복 면역제어 연구단을 이끌어 오고 있다. 최근 10년간 경상국립대에 한국연구재단 국책사업 4개 연구단을 유치(총 270억 원)했으며 논문 150여 편(단독교신책임저자, 인용지수 10 이상 및 JCR 상위 10% 이내 90여 편 포함)을 출간했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 연구의 성과 창출로, 2017년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경남도지사 표창), 2018년 학술부문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과기정통부 장관상), 2019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명옥 교수, ‘2019년 국가연구개발’ 대통령상 수상

• 원인규명-진단-예방-치료까지 아우르는 세계적 치매 연구자

• ‘치매제어 기술개발 융합연구단’의 총괄책임자 및 연구단장

• 세계 최초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 천연단백물질 개발

• “국가연구개발 프로젝트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유치할 것”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상대 김명옥 교수, 치매 조기진단기술 국제적 인정

알츠하이머성 치매 신개념 조기 진단
혈액·땀·침 등 간단한 분비물 시료로 초기 잠복상태 치매까지 판별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가 개발한 치매(알츠하이머성) 신개념 조기진단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가 등록한 특허 기술과 2018년에 민간기업에 이전한 기술에 적용된 동일 임상데이터와 연구 방법론이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향후 이 연구 방법론을 근간으로 하는 실용화와 상용화가 보다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조기진단키트는 2019년 말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치매 중 70% 이상이 알츠하이머성이며, 알츠하이머성 치매 여부를 진단하는 현재까지의 통상적인 방법으로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촬영이나 인지능력검사 등이 활용되고 있었다. 이는 치매가 일정 부분 진행된 이후부터 비로소 식별이 가능하고 고가의 진단비용이 소요되거나 치매의 진행 정도를 계량화된 지표보다는 정성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치매 조기진단키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혈액이나 땀·침과 같은 간단한 분비물을 시료로 하여 초기 잠복상태의 치매까지 판별해 내는 기술이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증세가 나타나기 이전까지 진단할 수 있어 치매예방 및 치료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개인별 맞춤 진단이 가능하도록 miRNA 8종 및 항체 13종 등 모두 21종의 바이오마커(biomarker) 개발을 통해 치매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miRNA는 21~23개의 뉴클레로타이드로 이루어진 아주 작은 단일 가닥 RNA이다. 전사과정 이후에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며, 최종 단계인 단백질로 번역되지 않고 RNA 상태로 세포 내에 존재한다.

이번 치매의 조기진단과 병행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접목할 경우 치매 발병을 지연시킴으로써 현재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치매책임제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과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기술이전이 완료되어(경상기술료(러닝 로얄티) 총 매출액의 3%) 상용화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제품화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김 교수는 치매치료 천연단백물질 원천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 20억원)하여 상용화를 진행 중이며 이는 과기정통부 최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초 치매(알츠하이머병) 치료 천연단백물질 개발 및 기전(원인) 규명 창의적 기초연구로 학술 부문(기술·시장 연계형 R&D 성과창출)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있다.

또한 2017년 9월에는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을 수상(도지사 표창)했으며, 최근 5년간 국외 우수 SCI 단독교신저자로 논문 98편 출간 및 미국 특허등록 47건 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김 교수는 “치매의 경우 사후 치료성격의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와 병행해 조기진단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예방을 강조하는 정밀건강(precision health)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향후는 다중오믹스를 활용한 치매극복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연구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또한 경남의 거점 국립대이자 김 교수의 모교인 경상대학교에 치매극복 국가R&D 전략사업단을 유치하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