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한국사/근대

문명개화론 VS 동도서기론

Jobs 9 2023. 2. 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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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개화론 VS 동도서기론 

급진 개화파와 온건 개화파의 '개화'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달랐다.
급진 개화파는 문명개화론을 기반으로 조선이 야만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개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반면, 민씨를 중심으로 한 온건개화파는 조선도 이미 개화된 나라라고 보았다.
이때의 개화는 문명개화와 달리 유교에 의해 교화되었다는 의미의 개화였다.
따라서 온건 개화파는 급진 개화파의 전면적인 개화 주장에 의문을 제기 하였다.
이들은 동양의 유교 도덕같은 정신은 유지하고, 다만 서양의 기술 문명을 수용함으로써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다는 동도서기론에 기반하여 개화 정책을 추구해 나갔다.

 

● 동도서기론(東道西器論)
조선 말 개화기에 일부 개화론자들이 동양의 정신[道]을 근간으로 하고, 서양의 기술[器]을 채용하여 개화를 이룩하자고 한 사상, 이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1882년 윤선학(尹善學)의 상소(上疏)인데, "서양의 기술을 배우고, 우리의 도(道)는 지킨다(學器守道)."라고 하였다. 1885년 『농정신서(農政新書)』에, 신기선(申基善)의 서(序)에도 같은 말이 있었다고 한다. 점진적 개화론자 김윤식(金允植)은 "서양의 교(敎)는 나쁘니 마땅히 멀리해야 한다. 그러나 그 기(器 : 기술)는 이롭다. 이용후생(利用厚生)을 위하여 그 교는 배척하되 그 기는 배워야 한다."라고 하였다. 유길준(兪吉濬) 역시 이 사상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자 하였다. 한 마디로, 동도서기론은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ㆍ윤리관을 고수하고 서양 문화 중 가치관을 배격하고 그 기술만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경향이다. 이는 당시 중국의 '중체서용론(中體西用論)'이나 일본의 '화혼양재(和魂洋才) 와 일맥상통한다고 하겠다. ⇒ 갑신정변, 갑오경장

 

 

 Q  다음 자료에 나타난 사상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군신, 부자, 부부, 붕우, 장유의 윤리는 인간의 본성에 부여된 것으로서 천지를 통하는 만고불변의 이치이고, 위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도(道)가 됩니다. 이에 대해 배, 수레, 군사, 농사, 기계가 국민에게 편리하고 나라에 이롭게 하는 것은 외형적인 것으로서 기(器)가 됩니다. 신이 변혁을 꾀하고자 하는 것은 기(器)이지 도(道)가 아닙니다.

 

① 왜양일체론(倭洋一體論)을 주장하였다. 
② 근대 문물 수용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③ 갑신정변 주도 세력의 견해를 대변하였다. 
④ 우등한 사회가 열등한 사회를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았다 

【해설】 정답 ②
개항기 때 등장한 온건 개화파의 동도서기론
① 최익현의 위정척사사상, ③ 급진 개화파의 문명개화론, ④ 사회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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